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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어유학, 미국 9월 학기 조기유학 모집 설명회 프리미어유학이 미국의 9월 학기 입학이 가능한 조기유학 프로그램 중 실속 있고 알찬 프로그램을 선별해 소개하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그 동안 프리미어유학이 성공적으로 정착시켜온 조기유학 프로그램인 프리미어 멘토링 중 아직도 9월 입학이 가능한 보스톤과 산호세 지역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포틀랜드의 St. Anthony School 초청 유학, 휴스턴의 소수 정예 유학 등 학비와 홈스테이 비용, 가디언 서비스 비용까지 포함하여 총 2~3만불대의 비용으로 참가할 수 있는 유학 프로그램들을 소개한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미국 시민권자는 공립학교를 택할 경우 참가비에서 학비를 제외한 비용으로 참가할 수 있다. 설명회 일정 및 장소는 6월 25일 오후 2시 목동 하이씨앤씨 본관 6월 26일 오후 2시 노원예술문화회관 2층이다. 문의 (02)587-485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5
- 미국 IVY League 및 기타 명문대학의 입시조건 자녀를 멀리 타국에 유학을 보낼 것을 결정하기까지 부모님에 따라 다양한 사정이 있을 것 이다. 예로, 사춘기에 친구들과 어울려 성적이 떨어지거나 입시위주의 한국교육제도에서 벗어나 보다 다양한 교육을 원하거나 외국어 학습에 막대한 교육비를 쓰고도 그만한 효과를 거두지 못하거나 이대로 계속 교육이 진행될 경우, 몇 년 후 기대하는 대학 입학이 어려울 것 같은 경우 등등 위와 같이 유학을 결정하기까지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모든 부모님의 한결같은 마음은 자녀들이 우리세대보다 보다 넓은 세상에서 많이 배우고 경험을 쌓아 우리나라에서뿐만 아니라 넓은 세계에서 국제적인 인물이 되어 경제적인 성공과 더불어 가족과 나라와 인류사회를 위해 공헌할 수 있는 인물로 키우고자함 일 것이다. 일단 자녀를 유학 보내기로 결정한 경우에는 가장 시의 적절한 시점을 찾아야 한다. 각 가정 및 학생의 의사 여부에 따라 그 시점이 다양 할 수 있지만 그 시점에 따라 장단점이 있을 수 있다. 한 예로, 아주 어린 나이에 유학을 보낼 경우 외국어는 쉽게 빠르게 배울 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유학에 대한 목적의식이 미비하여 적응이 어려울 수 있고 또는 너무 쉽게 외국문화에 동화되고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이 상실되어 몇 년 후 부모에게 적잖은 실망감을 줄 수도 있다. 반면, 너무 늦게 유학을 보낼 경우 미국대학의 입시요건에 해당하는 높은 GPA, SAT 점수 등을 준비할 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하여 당초 유학 목적에 부합하는 우수한 좋은 대학 진학이 곤란 할 수 있다. 따라서 부모님 또는 유학 전문가들에 따라 의견이 다양할 수도 있으나 어느 정도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한국문화(예의범절)와 언어가 익숙하고 또한 공부하는 습관이 몸에 밴 중학교 1학년 초(한국)에 미국 6학년 2학기(1월 학기)로 입학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조기 유학이 아닐까 한다. 즉, 유학 가기 전 5-6학년 동안 한국에서 영어공부를 꾸준히 하고 초등학교 졸업 후 미국에 6학년과정으로 들어가는 경우 6학년 동안 ESL과정을 마치고 7,8학년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 9학년 때 명문고등학교(보딩스쿨)에 들어가는 것이 향후 명문대학을 가는 가장 바람직한 코스가 아닐까 한다. 명문대 입학 사정관에 따라 고등학교 레벨을 정해 놓았으므로 명문고를 다닐 경우 대학 입학 시 다소 유리 할 수 있다. 참고로 미국 IVY League 및 기타 명문대학의 입시조건을 보면 첫번째, 높은GPA(Grade Point Average: 평균성적) 점수 - 명문대 지망학생 대부분 학생의 고등학교 성적은 거의 모든 과목이 ‘A’ 또는 ‘B+’이상 두번째, 높은 SAT(Scholastic Assessment Test: 내신성적) 점수 - 대부분 IVY League 대학의 평균 SAT 점수는 2250점대에 분포한다. 세번째, 3-4 과목의 SATII 점수요구 - 대학 및 지원 전공과목에 따라 Bio, Chem, Math level 1, level II, History, Language 등을 요구한다. 네번째, 높은 AP 점수(Advanced Placement: 대학수준의 과목) - 대학에서 배울 과목을 고교 11학년에 미리 수강하는 것으로 대학 입학 시 AP수강 및 시험성적에 따라 GPA 가산 점 부여 및 대학학점으로 인정한다. 다섯번째, 특별활동 - 스포츠, 음악, 봉사활동 등 각종활동이 필요하다. 여섯번째, 에세이, 추천서(교사 및 카운슬러), 면접 등이 있다. 미국 부모들도 자녀를 좋은 대학에 보내려고 안간힘을 쓴다. 특히나 경제적으로 여유 있고 전문직을 가진 중상류층(upper middle class)에 속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신분을 다음 세대로까지 이어가려는 욕구로 자녀들의 교육에 상당한 열의를 갖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광적인 입시열풍을 찾아보기는 어렵다. 이처럼 미국 내 IVY League 및 명문대학은 입시 평가 시 단지, 학력고사와 내신성적을 주로 평가하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지원학생이 해당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하여 성공적인 삶과 사회를 위해 공헌할 가능성에 부합하는 다양한 기준 즉, 학교성적, 인격, 리더십 등에 의거하여 우수한 인재를 선발한다는 점을 주목하여야 할 것이다. 한일영 부장 한진유학 (02)582-850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0
- 황봉주 영어단어 암기 학습 어휘교재 읽고 교구로 반복 학습, 단계적으로 암기된 단어 수 늘리고 학습에 반영해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영어를 공부할 때 단어 암기가 가장 어렵다. 이과 성향이 강해 암기를 귀찮아하거나 학습 수준이 낮아 암기가 어려운 학생은 영어 공부를 포기하거나 힘들어 한다. 영어도 우리말처럼 생활하면서 혹은 독서를 통해 어휘가 늘고 암기가 된다면 금상첨화이지만 국내란 현실 속에서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자녀에게 단어 암기가 영어 실력의 걸림돌이 된다면 한 번쯤은 극복해 볼 수 있는 경험을 해 주는 것은 어떨까. 대치동 황봉주 영어학원은 영어 단어 암기를 전문적으로 학습하는 곳으로 초중고생, 유학생을 대상으로 내신 수능 토플 SAT 등의 어휘를 읽고 교구를 활용하는 기억 학습 방법을 실행하고 있다. ‘단어를 읽으면서 분류하면 자연스럽게 암기가 되는 학습법’으로 보통 학생이 시간 당 100 단어 정도를 부담 없이 암기하고 귀가하고 있다. 도대체 몇 단어나 알아야하나? 국내에서 영어를 공부하는 초등학생은 최소 800단어, 중학생은 총 1600단어, 고등학생은 총 3350단어가 필요하다. 단어 중에 ‘수용적 어휘’란 읽기 듣기에 이해할 수 있지만 즉각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어휘이며 ‘표현적 어휘’는 말하기와 쓰기에서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말이다. 우리나라 고등학생의 수용적 어휘는 3350개이면 실제 표현적 어휘는 507개이다. 미국 고등학생은 수용적 어휘는 1만5000개이며 이중 원어민은 5000개, 비 원어민은 2200개이다. 즉 비원어민은 수용적 어휘의 1/6 정도만 표현적 어휘로 사용할 수 있다. 사람들은 실제로 알고 있는 단어의 일부만을 제한적으로 활용한다. 그러므로 어휘는 많이 알고 있을수록 학습과 표현에 활용도가 많다. 교재를 충분히 이해하려면 교재에 나오는 단어의 98%를 알아야하며, 이해하기 위한 최저 수준은 95%이다. 교재를 읽을 때 단어의 95%를 알면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98%정도면 거의 불편함 없이 이해할 수 있다. 황붕주 원장은 “이 3%의 차이는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감과 불안감을 만드는 결과를 낳은다”면서 “3%를 극복하려는 노력에 따라 영어 실력의 차이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어휘는 독서와 암기로 늘어나 단어를 암기하는 능력(어휘력)을 늘리려면 충분한 독서나 강제로 어휘를 암기하는 방법이 있다. 독서는 다독하는 방법과 ‘같은 저자의 다양한 글’을 읽거나 ‘주제별로 다른 저자의 글’을 읽는 방법이 있다. 두 방법 모두 단어 암기에 효과가 있다. “같은 저자는 자신이 주로 사용하는 어휘가 있어 암기가 쉬우며, 같은 주제는 핵심 표현이 같아 단어를 암기하기 쉽다”고 황 원장은 말했다. 그러나 국내 영어 학습 여건으로는 시간의 제약으로 독서와 함께 억지로 단어를 외우는 방법을 병행할 수밖에 없다. 황붕주 영어학원은 메모리카드, 마인드 맵, 워크 북, 암기노트, 확인 노트, 매직상자 등 단어 암기의 방법으로 교구를 활용하여 단어 암기 효과를 높이고 있다. 암기 반복과 학습 효과 이곳의 카드 학습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첫 단계로 학생이 자신의 수준에 맞는 단어 교재를 읽고 앞에는 영어, 뒤에는 뜻이 쓰인 카드를 활용한다. 읽은 카드의 단어를 ‘정확히 기억하는 단어’ ‘반쯤 기억하는 단어’ ‘잘 기억하지 못하는 단어’고 구분하게 한다. 두 번째 단계로 반쯤 기억하는 단어를 반복하여 다시 기억하는 단어와 반쯤 기억하는 단어로 구별하여 정확히 기억하는 단어를 늘린다. 또한 기억 하지 못하는 단어를 반복하여 반쯤 기억하는 단어로 만든다. 이 상황을 반복하여 기억하는 단어 수를 늘리고 정확하게 암기하는 방법이다. 매직케이스는 여섯 칸으로 나뉜 상자에 3칸은 ‘정확히 기억하는 단어’ ‘반쯤 아는 단어’ ‘잘 모르는 단어’의 분류로 활용하고 나머지 세 칸은 이미 기억한 단어를 순차적으로 기억 정도에 따라 분류하여 반복 학습하는 방법이다. 황 원장은 “이런 학습법 등은 유아기에 사물의 이름과 개념을 배우고 익힐 때 쓰이는 교육방법과 유사하다”면서 “단지 사물의 형태를 이미 알고 있는 초중고생은 이것을 영어로 외우게 하는 방법으로 단어를 외우는 성취감에 게임처럼 즐기며 외워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 문의 (02)552-3780 이희수 리포터naheesoo@dreamwiw.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0
- 숨어있는 감성본능의 1%가 내 아이를 천재로 키워낸다 자녀교육이라는 명제는 세계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대한민국이다. 강남구는 2009년 교육지원 예산 250억원을 편성하고 있다고 한다. 물론 훌륭한 교재와 교육기능, 교육방법, 교육환경의 개선도 중요 하다는 것은 기정의 사실이지만 이에 앞서 더욱 중요한 선결문제는 ‘우리 아이가 공부의 환경을 받아들이고 소화시킬 수 있는 기본적 토양을 갖추고 있느냐’ 하는 문제는 왜 잊고 있는지 좀처럼 이해가 가지 않는다. 공부를 해낼 수 있는 정서가 없는 아이를 마소처럼 끌고 윽박지른다고 과연 부모가 원하는 아이로 자랄 수 있을까? 아니면 마음의 병이되거나 혹은 복수의 화신으로 만들어 버리지는 않을까에 대하여 한번쯤 자성의 시간을 가져 보아야할 것이다. 속담에 물을 먹지 않으려는 소에게 강제로 물을 먹일 수 없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물을 먹고 싶어하는 소에게 강제로 먹지 못하게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런 소의 행동은 이성적 행동이 아니라 감성 본능적인 행동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얼마 전 일간지에서 초등학생이 매일 배가 아프고 소변을 20분도 참지 못 하는 증상을 보였으나 병원에만 다녀오면 증상이 씻은 듯 나아 버리고 또다시 재발을 반복한다고 한다. 이 아이는 아침에 어머니가 학교에 데려가고 학교가 끝나기가 무섭게 차에 실고 학원을 전전하고 나면 자정을 지나서 귀가하게 되고 때로는 밥 먹일 시간이 부족하여 이동 중 차속에서 햄버거나 김밥으로 때우기가 일쑤였다고 한다. 결국 정신 심리치료를 받기위하여 입원 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신문에서는 강남 중계 분당 서초 등 사교육 1번지라고 불리는 지역의 고3학생들 중 60% 이상이 두통증상을, 50% 이상이 복통증상을 보이고 있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우리연구원을 다녀간 내담자중 학령기 학생들이 격고 있는 심리적 질환의 원인 중 80% 이상이 놀랍게도 부모와의 갈등에서 시작되고 있다는 것이다. 본래 누구나 감성적 경쟁본능으로 공부는 잘할 수 있고 두뇌는 발달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스스로 할 수 있는 감성적 환경을 파괴당하고 자신감을 잃고 포기하거나 그 현실을 도피 하려는 아이와 강제로 막으려는 부모와의 사이에서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공부를 못하거나, 하지 않거나, 하려고 노력해도 안 되는 그 유행에 따라 적절한 처방은 항상 감성 본능적 마음에서 해결점을 찾을 수 있으며 얼마만큼 완성도를 찾아 낼 수 있느냐에 따라 완숙도의 차이가 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선결목적을 선행하는 정도에 따라 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1. 감성적 무의식으로 학습할 때 학습의 흡수 능력이 배양된다. 2. 학습동기를 유발시켜 공부의 당위성을 갖추게 한다. 3. 마음의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학습방해 요인을 제거한다. 4. 심신의 절대안정을 통하여 집중과 몰입으로 유도한다. 5. 긍정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유발하게 한다. 인간은 정신과 육체의 결합체이다. 건강한 정신(마음)세계를 가진 사람의 인격이 높아질 수밖에 없으며 스스로 공부에 몰입하고 싶은 마음을 감성적으로 가지게 하는 토양을 만들어 준다면 누구나 두뇌 발달과 학습능력은 스스로 자라나게 되는 것이다. 사람의 정신세계 중에는 스스로 의식하지 못하여 무의식세계라고 칭하는 인간 정신세계의 중추를 이루고 있는 감성 본능적세계가 따로 존재하고 있다. 이는 내면의 기초생명활동인 세포분열에서부터 몸의 생명활동기관을 자율적으로 운전하는 자율신경계로서 생명을 유지 관리 리사이클 하거나 감각기관을 통하여 학습을 흡수하는 능력과 기억 속에 저장된 학습을 의식에서 필요로 할 때 마다 입력과 출력 해 주거나 잠재의식에 내재 되어있는 학습 자료를 통하여 창의력과 응용능력을 창출해 내는 일을 해 주기도 한다. 학습 능력발달을 위하여 정신적 안정과 심리치유를 선행하여 일상에서 의식하지 못하는 가운데 무의식적으로 인간의 모든 행동을 주도하는 감성본능의 1%에 앵커링(ANCHORING)을통하여 공부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조건, 학습효율의 극대화를 통하여 스스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조건, 긍정적인 마음환경에서 최상의 두뇌발달과 고도의 학습능력을 발현 할 수 있는 조건을 성립시킬 수 있는 것이다. 근래에 와서 이미 많은 학부모들이 획기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감성적 자율훈련에 속속 나서고 있거나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홍림 원장 한국의학심리연구원부설 힙스 (02)711-777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0
- 부모가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만들어야 여름방학이다. 덥지만 책 읽기도 좋은 때이다. 피서도 가고 인터넷도 즐기고 부족한 공부를 하기에도 짧은 방학이지만 책을 접하며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기간으로 활용해보자. 요즘은 중고등학생은 물론이며 초등학생도 학기 중에 시험이 있어 나름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이럴 때 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가 책읽기에 재미들이려면 부모가 다분히 노력할 수밖에 없다. 올 여름에 독서에 취미를 붙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보자. 아이가 직접 읽고 싶은 책을 선택 할 수 있는 경험도 매우 중요하다. 중고 서점에서 보물찾기 하듯이 책도 찾아보고, 전문 대여점에서 회원이 되어 책도 빌려보자. 자녀에게 책을 골라주는 것에 자신이 없다면 어린이 청소년 전문 서점에서 책 선정에 대해 도움을 청해 보는 것도 큰 수확이다. 빌려 볼 때 더 열심히 읽어 어린이는 연령대별로 읽어야 할 책이 다양하다. 이미 구입한 책이 있어도 자녀에게 시기별로 많은 다양한 책을 읽히고 싶다면 책을 전문적으로 대여할 수 있는 곳도 좋다. 특히 아이가 다독형이거나 외동아이인 경우에는 구입보다 좋은 방법이며 무엇보다 경제적이다. ‘키즈북렌탈’은 아동도서대여점으로 서초동과 대치동에 있다. 만3세부터 초등 고학년 학생이 읽을 수 있는 영어원서 CD와 분야별 전집을 많이 구비해 놓은 것이 특징이다. 매달 신간을 보충하여 읽을거리가 풍성하다. 회원제로 운영되며 이곳에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환하게 잘 꾸며져 있다. 초록공간은 대여가 가능한 어린이 도서관으로 대치동에서 오랫동안 운영되었다. 회원제로 운영되며 유아용 도서부터 초등 저학년, 고학년까지 어린이 도서연구회 추천도서, 학교 권장도서, 우리나라 창작동화 단행본 위주로 다양하게 잘 갖추고 있다. 비회원은 하루 2천원의 회비를 내면 책을 읽을 수 있다.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로 도서관의 면모를 잘 갖추고 있다. 헌 책방에서 보물을 찾듯이 책은 아이에게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 부모도 수필이나 소설 시 등 읽고 싶은 책이 있지만 사서 보기에는 좀 아까운 것이 사실이다. 이럴 때 중고 서점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아이와 함께 가서 부모 자신이 열심히 책을 고르고 기뻐하는 모습도 아이에게는 좋은 교육이 될 수 있다. 강남역 ''U Book 강남점’은 온오프라인 서점을 동시에 운영하는 리브로가 만든 국내 최대 규모 중고 전문 서점이다. 책 가격은 상태, 발행일, 인기도에 따라 다소 다르지만 대부분 정가의 50~90% 가격으로 팔고 있다. 천원~3천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책도 있다. 전체 매장의 1/3은 신간이나 팬시 문구류를 팔고 있고 2/3는 중고서적을 진열해 놨다. 대형서점과 동일한 진열방식으로 구매하기 편리하다. U Book에는 중고책 구매도 하고 있으므로 책을 팔고 사는 즐거움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아동도서 코너는 이곳에 책을 파는 학부모가 많아 보유 도서가 많으며 영역별로 다양하게 잘 구비되어 있다. 교보타워 인근에 있는 ‘아름다운 가게 헌책방 강남점’은 기증도서를 판매하는 곳이다. 한국문학, 외국문학, 인문학, 종교관련, 어린이서적, 음반, DVD, 비디오 등 생각보다 다양한 종류와 많은 양이 책이 구비되어 있다. 책값은 천오백원에서 이천원이며 기부 문화의 아름다운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자녀의 독서지도 보다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곳이다. 구입만 하는 것이 아니고 기증도 가능하므로 자녀와 함께 다 읽은 책을 남에게 기부할 수 있는 경험도 할 수 있다. 송천규 매니저는 “이곳은 자녀를 동반한 어른, 인근 직장인도 많이 찾지만 헌책 수집가도 즐겨 찾는다”고 했다. 연령대에 맞는 균형 있는 독서 독서도 편식을 하거나 부족하면 자녀 성장에 저해가 되기 때문에 초보 엄마일수록 자녀에게 어떤 책을 읽힐까 고민한다. 이럴 때는 어린이 청소년 전문 서점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이곳에는 늘 전문가가 상주하고 있으면서 올바른 독서지도의 해답을 준비하고 있다. 도곡동 탄탄스토리하우스는 유아 어린이 청소년에게 필요한 책을 단계별, 영역별로 구비해 놓은 전문 서점이다. 연령별로 발달단계에 맞는 책을 고를 수 있고 독서 교육, 문화 체험이 가능한 탄탄스토리스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정대석 지사장은 “같은 나이의 아이라도 기질이나 환경에 따라 같은 책을 읽고 난 후의 반응을 다르다”면서 “부모가 인터넷에서 책의 본질보다는 유행이나 소비패턴 등의 대중적인 정보를 보고 책을 구매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부모 역할을 강조 했다. 도서 할인판매와 낱권 판매도 한다. 반포동 센트럴시티 파미에파크에 있는 ‘생각주머니’는 영유아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집도서 단행본 퍼즐 영어 교구 등을 구비해 놓은 전문 서점이다. 넓고 편안하게 진열되어 있어 아이가 맘 놓고 책 고르기 좋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책도 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식당, 과학학습체험관, 어린이 전문 한의원 등이 있는 도심 속 실내 공원 파미에파크에서 재미있는 시간도 보낼 수 있다.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0
- 토익, 텝스, 토플 정복으로 대학의 문이 열린다 EBS에서 김대균의 TOEIC King을 진행하고 있고, YBM E4U 종로 대표강사로 있으며 삼성동에 TOEIC, TEPS, TOEFL 테스트 전문 김대균 어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토익 강사로서 토익에 대해 평소 전하고 싶은 내용을 기술하고자 한다. 토익 시험을 본 적이 있는지? 아니라면 지금 당장 신청하도록 하자. 공부를 많이 못했다고 해도 일단 시험부터 보자. 토익 공부를 시작조차 하지 않으신 분도 마찬가지이다. 듣기·독해 등 어떤 부분을 잘하고, 어떤 부분을 보충해야 하는지 시험을 한 번만 쳐 보면 알 수 있다. 기출문제로 모의고사를 보면 되지 않느냐고요? 하지만 실전만큼 좋은 것이 없다. 흔히 “토익 점수는 높은데 영어는 한마디도 못하더라”고 비판한다. 뒤집어 말하면 영어 회화를 잘한다고 토익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건 아니다. 토익 시험을 잘 보려면 문제 유형에 익숙해야 하기 때문이다. 해외 어학연수를 다녀온 사람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토익 시험을 쳤다가 의외의 점수에 당황하는 이유이다. 단기간에 집중해야 효과 토익은 단기간에 승부를 내야 한다. 3개월 동안 하루 3시간씩 공부하자. 매일 200문제를 다 풀면 좋겠지만 힘들다면 각 영역 단위로라도 매일 푸는 것이 중요하다. 뉴 토익은 예전의 토익보다 훨씬 어렵기 때문에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학원을 다니면 강사에게 질문하기도 편하고 알찬 자료를 얻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의지만 있다면 혼자서도 얼마든지 공부할 수 있다. 저만 해도 학원에 안 다녔다. 요즘은 서점에서 좋은 책을 쉽게 구할 수 있고, 공짜로 제공하는 MP3 파일이나 동영상 강의 샘플도 인터넷에 얼마든지 올라와 있어 더욱 좋다. 기초가 부족한 분들은 영시강 토익 Basic 리스닝 및 리딩을 보고 실전을 준비하는 분은 토익공식 2000 리스닝 & 리딩, 토익공식 실전문제집, 뉴 토익 답이 보이는 실전모의고사 400제 season 2,3등의 교재를 추천한다. 잘하는 분야에 비중 둬야 자, 실전을 치러 보고 내 약점이 듣기인지 독해인지 파악했다면 어디에 비중을 두고 공부해야 할까? 많은 사람이 저지르는 실수가 자기가 잘하는 분야를 팽개치고 못하는 부분에 집중하는 거다. 잘하는 부분과 못하는 부분의 공부 비중을 6대4나 5대5 정도로 맞추자. 40대 회사원은 독해는 잘하는 편인데 듣기를 전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분은 듣기 문제 한 세트만 마르고 닳도록 여러 번 듣자. 그러면 어느 순간 귀가 트인다. 젊은 사람은 독해에 약한 경우가 많다. 다양한 문제를 많이 풀어 보되 적어도 하루에 두세 문제 정도는 “왜 이것이 정답일까”를 고민해 봐야 한다. 문법은 Grammar in Use중급을 익히면 충분하다. ‘토익 만점’ 받고 싶나요 400점대에서 800점대로 올라가는 것보다 920점에서 990점(만점)으로 올라가는 것이 훨씬 어렵다. 900점대 초반까지는 문제만 열심히 풀어도 되지만, 그 이상 올라가려면 더 노력이 필요하다. 듣기 영역은 기출문제만 열심히 풀어도 만점을 받을 수 있지만, 독해 부분은 다르다. 독해에서 만점을 받으려면 우선 영영사전을 가까이 해야 한다. 왜 이 단어는 답이고 다른 단어는 답이 아닌지를 용법을 중심으로 구분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토익은 영문법 시험이기 보다는 용법(Usage)을 묻는 시험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한다. 영어를 영어 그 자체로 느끼는 감각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토익용으로는 전치사 용법이 잘 나와 있는 ‘Longman Exam’s Dictionary’가 좋다. 예를 들어 ‘request’를 찾으면 ‘request for’가 굵은 글씨로 보인다. 덩어리 암기를 하는데 매우 도움이 많이 되고 눈에 보기 쉽게 나온 사전이라는 장점이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나온 Practical English Uses는 외국인이 틀리기 쉬운 용법만 모아놓아 독해 점수를 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during’과 ‘for’의 차이를 during은 ‘When’으로 물었을 때 정답이라는 것과 for는 ‘How long’으로 물어보았을 때 정답이라는 둘 간의 차이를 쉽게 풀어놓았다. 제가 지난 달 계속 연속 만점을 기록하고 있는 토익 강사로 토익과 텝스 토플 등의 시험을 전문으로 하는 학원, 주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토익 만점반을 최초로 운영하는 학원을 만든 이유는 그만큼 토익 만점이 다른 시험보다 도전하기 쉽고 대학 입시의 수시전형에서 인정을 받기 때문이다. 김대균원장 김대균어학원 (02)556-058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5
- 고교생 5% 조울병 의심 고등학생 5.2%가 양극성장애(조울병)로 의심돼 특별한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 이는 전체인구의 양극성장애 유병률 1~2.5%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이다. 이는 대한우울조울병학회(이사장 박원명, 가톨릭의대 성모병원)가 최근 전국 고등학교 1~2학년 2,000명을 대상으로 선별검사를 한 결과로 104명(5.2%)에서 양극성장애가 의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나주병원 윤보현 과장을 연구책임자로 한 이번 조사는 국내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초의 양극성장애 유병률 조사다.양극성장애는 과하게 기분이 들뜨는‘조증’과 가라앉는 ‘우울증’의 감정 상태가 불규칙적으로 반복되는 질환으로 일반인에게는 흔히 ‘조울병’으로 알려져 있다. 양극성장애는 확진하기까지 약 10년정도 걸리고, 양극성장애의 우울시기에 나타나는 증상이 흔히 알려진 주요 우울증(단극성 우울증, 이하 우울증)과 거의 흡사해 우울증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문제는 양극성장애 환자가 우울증으로 진단 받아 항우울제 등으로 치료를 받게 될 경우 급성 조증 등 질환 악화우려가 있어 발병 초기부터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점이다.이에 대해 박원명 이사장은“진단상의 어려움은 궁극적으로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고 질병을 만성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에 민감하고 감정기복이 심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적절한 상담을 하고 조기에 진단적 평가를 통해 치료하는 것이 양극성장애 치료의 출발이다”고 말했다. 또 양극성장애는 감정 기복이 심해 일반 우울증보다 자살 위험이 더 높다는 데 심각성이 있다. 2008년 세계정신건강연맹에서 발간한 교육자료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 자살률이 5~10%인 데 비해 양극성장애 환자 자살률은 15%로 높고, 일반인 자살률보다 2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이사장은 “청소년기 양극성장애 치료핵심은 주위의 관심으로 자녀의 기분 상태 및 감정 변화를 잘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영신 리포터 musicalkorea@yahoo.co.kr 2009-06-25
- 실패를 두려워 않는 것이 발명에 임하는 자세 올해로 30회째를 맞는 세계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가 지난 달 미국 테네시 주립대학교에서 열렸다. 세계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총 8개 팀 중 4개 팀이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대한민국학생 창의력올림피아드에서 은상 이상의 성적을 올린 팀들로 세계대회를 통해 그 실력을 다시 한 번 입증 받은 셈이다. 이쯤 되고 보면 창의력올림피아드에서 무엇을 겨루고 어떤 과제를 해결하는 건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을 터. 수원교육청 발명교실 N.I.I 친구들과 지도교사를 통해 발명의 비법까지 들어보자. 창의력올림피아드, ‘도전과제해결+과제공연’ 통한 전천후 미래인재 길러내기 풀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선 창의력이 빛을 발한다. 정답도 없고 단지 그걸 남다르게 어떻게 잘 풀어 가느냐가 관건. 국내대회는 2~3개월 전, 세계대회의 경우는 1년 전에 도전과제가 주어진다. 예를 들면 구급대원 장비를 창의적으로 만들기, 전통문화 속 소재를 활용한 골드버그 장치(Rube Goldberg’s Invention, 가장 단순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만든 가장 복잡한 기계)만들기 등이다. 제시된 재료로만 과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기발한 생각들이 오고간다. 세계대회에서 종합 6위의 좋은 성적을 얻은 수원교육청 발명교실 N.I.I팀 박문철 지도 교사는 “A~E까지 5가지 도전과제 중 우리는 E과제(A new angle)인 구조물분야에 도전했다. 요번 대회에선 나무로 만든 사각뿔대 2개를 서로 밑 부분이 마주보도록 놓고 바벨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최소한의 재료로 최대의 바벨을 올리는 구조물분야는 중심잡기가 관건. 나무젓가락만으로 만든 수직기둥에 냉장고를 받친 사례도 있을 만큼 ‘우리나라는 구조물 분야에 탁월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박 교사가 덧붙였다. 각 도전과제에는 공연도 포함되어 있다. 과제의 결과 측정과 진행과정을 담은 공연으로 시나리오부터 무대배경, 전기장치, 음향, 연기까지 창의적 표현 점수가 매겨진다. 자신감은 물론 논리적인 자기표현, 협동심 등을 두루 갖출 수밖에 없다. 발명교실에서 ‘함께’라는 의미를 배우며 생각의 폭도 넓어져 실제로 팀워크는 올림피아드의 자발성과제를 해결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가 된다. 참가학생들에게만 과제가 공개되기 때문에 서로 협심해 결과를 만들어내야 한다. 즉석과제 부분에서 1등을 한 N.I.I팀의 김민수(산남중 1)군은 “‘PVC파이프와 책, 신문지 등을 활용해 자동차도로를 건설하라’는 과제를 대하는 순간 누구랄 것도 없이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수행했다”는 말로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과제에 집착하는 문제해결력도 한몫 했다. 자기중심적인 아이들이 ‘함께’라는 의미를 배우고 소극적, 내성적이었던 성격도 자신감 넘치게 변한다”는 게 박 교사가 들려주는 발명의 효과. 김채원(대평중 1) 양은 “뭔가를 스스로 만들어보는 습관이 생활화되면서 자립심도 키워졌다”고 했다. 교육청 발명교실 중등반의 수업을 들여다보니 역시 교사와 학생 간 활발한 대화가 이어진다. 발표식 수업으로 진행돼 자신의 의견도 자유롭게 표현한다. 오늘 만든 발명품은 별자리관찰학습도구와 망원경. “가까이서 확인할 수 없는 별자리 관찰에 직접 만든 관찰학습도구를 활용함으로써 빛의 광년 단위와 도구의 원리까지 익힐 수 있다”고 영덕중학교 임성숙 교사는 설명했다. OHP필름에 별자리를 그리고, 각 등성별 간격을 눈금으로 표시한 빨대에 끼우니 도구가 완성. 발명이란 전혀 새로운 것만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다. “기존에 있던 발명품의 원리를 알고 이것을 응용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임 교사는 “이런 학습도구 하나하나도 발명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생활의 불편한 점에서 아이디어를 얻다’_ N.I.I 친구들의 발명비법 “할머니께 여쭤보면 발명의 소재가 무궁무진하게 나와요.” 차준형(영덕중 1) 군의 발명품‘효도안전지팡이’는 할머니의 불편과 TV에서 본 것이 힌트가 돼서 만들어졌다. 등산용 지팡이 머리 부분에 손전등을 달고 보조다리도 만들어 노인의 안전을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 이석진(숙지중 1) 군의 안전컴퍼스 역시 컴퍼스 바늘에 찍혔던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됐다. 경기도학생발명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한 안전컴퍼스는 고무와 레고의 회전부품을 활용, 평소에 안전하게 보관하도록 만들었다.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발명품으로 만들어내는 일이 어렵지 않느냐는 질문에 김소연(정천중 1) 양은 “만드는 작업은 생각보다 쉽다. ‘키프리스(www.kipris.or.kr)’ 특허정보검색서비스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귀띔했다. 자신의 아이디어가 특허발명품으로 만들어졌는지도 살펴보고 다른 발명품들을 통해 제작 방법도 찾아볼 수 있단다. 심영식(수성중 1) 군 처럼 “발명과 관련한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는 과학 선생님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N.I.I팀 친구들은 발명교실을 만나고 나서 발명에 눈을 뜬 케이스. 발명은 왠지 어릴 적부터 남달랐을 것 같은 아이에게만 해당하는 말이 아니란 얘기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 도전이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발명에 임하는 자세라고 입을 모은다. “발명의 기본은 메모하는 습관이에요. 항상 생각하는 자에게 길은 열려있거든요.” 김세진 (원천중 1) 군의 말대로라면 한번 용기 내어 도전해볼만 하지 않은가. 도움말 수원교육청 발명교실 N.I.I팀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4
- 창의성과 도전의식을 갖춘 농업과학분야의 리더 양성 웰빙의 확산과 생명공학 산업의 발달은 미래성장 산업으로의 농업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결과를 낳고 있다. 1936년 개교한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이하 수원농생고)는 영농 중심의 농업계 고등학교에서 농업관련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키우는 도시형 농업고등학교로 탈바꿈하고 있다. 변화된 도시형 농업고등학교의 현재 ‘단순히 쌀을 생산하고 가축을 기르는 게 농업은 아니다’라는 홍영표 교장은 “환경을 보전하고, 생명공학, 유전공학, 한약·생약 등의 자연 추출물에 대한 연구 등도 농업과학의 한 분야”라고 밝혔다. 땅이 좁고 인구가 많은 우리나라의 특성상 식량을 수입하거나 외국에 식량생산기지를 건설할 수밖에 없는 현실. 외국생산기지에서 생산을 관리, 또는 수입식품의 안정성을 검사하는 일도 농업분야가 담당해야 할 몫이라고 덧붙였다. 변화된 농업에 걸맞게 수원농생고는 농업과학자·농업기술자·농업행정가·농업관리(판매)자·농업CEO/생산자 분야의 리더 양성에 목표를 두고 있다. 또한 미국·일본·중국·태국 등과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 방문연수나 교류를 통한 농업과학분야의 세계적인 리더양성을 꿈꾸고 있다. 국내 유일의 진로탐색형 전공코스제 운영 수원농생고는 국내 유일의 교육제도인 진로탐색형 전공코스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산업곤충·친환경농업·식품검역·농업환경보호·미국농업 등 40여개의 농업관련 전공코스를 학생들에게 제공,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게 하는 제도다. 농업과학 계열로 통합 모집하여 2학년부터 1학기당 1코스(일주일에 8시간)씩, 졸업 때까지 4개의 전공코스를 이수하도록 한다. 여기에 적성, 학생진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식물자원과·산업기계과·식품산업과·생물과학과의 전공과를 부여하고 있다. 박세윤 교감은 “사전 지식 없이 고등학교의 과를 선택하는 것은 적성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자기 과에서만 머무르게 된다. 자유롭게 전공코스를 선택하여 다양한 실습과 경험으로 진로를 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매일 2시간씩 진행되는 방과후 활동도 A코스(동아리활동·수준별 보충학습)와 B코스(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로 나뉜다. 발효식품반·제과제빵반 등의 창업동아리, 들꽃탐사반·버섯연구반 등의 전문교과동아리와 일반 동아리 등 39개의 동아리 활동은 자신의 특성에 맞는 농업관련 진로를 탐색하거나 심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수준별 보충학습은 수준에 맞는 강좌를 선택하여 기초학력을 신장시키고 있다. 교과인증제 실시하는 자기주도학습은 시험 후 일정 점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교사의 지도하에 자율적으로 학습하게 된다. 박진철 기획홍보부장은 “전공코스나 동아리는 학생들이 선택하지 않으면 도태된다. 학생의견을 수렴하여 다른 코스를 개설 한다”며 학생들에게 도움 되는 프로그램에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매년 1억 2천만 원의 지원금도 동아리활동이나 견학 등에 사용되고 있다. 전국단위로 학과 구분 없이 신입생모집 수원농생고는 전국의 중학교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350명을 학과 구분 없이 모집한다. 전형방법 중 출결사항(50점)과 면접 당일 농업분야의 진로탐색과 관련된 학습계획서(20점)를 작성, 입시성적에 반영하고 있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개설된 수원농생고 농업체험교실 참가자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입시전형은 11월 중에 있을 예정. 대내외 각종 장학금 혜택도 있고 성적우수자에게는 기숙사가 제공된다. 전문대학을 포함한 09년 대학진학률은 82%에 달한다. 수원농생고는 농학자인 우장춘박사를 역할 모델로 제시하고 매달 수농 인물을 선정·게시함으로써 학생들이 농업분야의 리더로 성장하는데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 문의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 031-259-4305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4
- 부모, 자기이해를 통해 성장 발전 하다 참가자-지난주의 저는 빨리 하라는 말을 반성하게 되네요 진행자-“... 빨리라고 말하려는 그 때에 대신 느리게로 대처해보기” 참가자-왜? 냐고 따져 묻게 되는 자신이 불편하데요. 진행자-“...아이의 반응에 왜라고 하면 따지듯 들리므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 어떻게 하면 좋겠지? 라고 대치하도록 합니다” 6회기를 마무리하며 나누기와 피드백이 오고간다. 부모자녀심리상담센터(소장 성정아) 부모교육프로그램 진행 현장이다. 마무리까지 모두 끝난 뒤, 리포터가 참가자 6명을 향해 질문했다. 한 사람 한 사람 자기 확신을 또박또박 말하는데, 여느 강단의 강사라 해도 될 답변들이었다. 자기발견과 이해를 바탕으로 스스로 성장 발전한 그들의 자존을 질문과 답변 사이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어떤 이유로, 무엇을 기대하며 귀한 시간 투자하는 걸까 10년도 더 젊어 보이는 중학생 두 아이엄마 초록님(42세)의 답변이다. “이번이 처음 아니구요, 부모교육의 효과와 자기 성장의 효과를 잘 알고 있었어요. 아이에게 특별히 어떤 문제가 있는 건 아닙니다. 지금보다 발전한 자신과 보다 바람직한 관계 성장을 기대하는 맘이예요. 교육을 받다 보면 조금씩 달라지고 발전하는 나를 보게 되어 대견한 생각 든답니다. 아이 잘 키우겠다는 의지가 강한만큼 그에 따른 오류가 많잖아요. 배움을 통해 서로 다른 성향을 이해하며 가족 유대를 건강하게 가꿉니다.” 성정아 원장은“사후 해결을 위하기 보다 더 좋은 관계와 성장을 위한 예방적 차원”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비슷하면서도 약간 다르다는 사랑님(39). “안 그랬는데 아이가 공격적이 됐어요. 내게는 문제가 없는 줄로 내 행동이 다 옳은 줄 알았어요. 그런데 이 프로그램을 진행 하는 동안 달라졌어요. 전혀 인지하지 못했던 나의 문제를 자연스럽게 발견하게 되더군요. 그로부터 문제가 해결되기 시작한 거죠. 참 신선한 발견이고 바람직한 충격이었어요.” “자신의 기대와 욕구에 의해 자녀를 바라보면, 과거 자신이 살아왔던 과거 지향으로 인해 자녀를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는 오류에 빠져요. 부모 스타일과 양육 태도를 살펴보는 것이 부모교육프로그램입니다”성소장의 정리다. 발전은 포기 않는 노력과 반복이 낳아 “곧바로 쉽게 성장하지는 않데요. 반복해서 노력하다보면 변화하고 발전하는 것 같아요”라며 현모양처님(41)이 말문을 열었다. “아이들과 딱히 문제 있는 건 아니지만 아이들이 커 가는 동안 내가 양육되어온 보수 성향과 함께, 그로 인해 혹시 소통되지 않을까 걱정되기 시작했어요. 제 자신을 발견하고 고치고 훈련하기 위해 참가했어요. 아이 뿐 아니라 가족 관계 등에서 배운 것을 적용해요. 전에는 상대가 바꿔주면 좋겠다 생각했지요. 이제는 나를 바꿀 줄 아는 사람으로 전환됬답니다” 그 마음에 감사하며, “통제할 수 있는 것은 나 자신 뿐”이라는 W. 글라서 박사의 말이 다시 살아났다. 자기 통제의 의미를 터득하고 실행하는 부모들이 바로 우리의 밝은 미래라는 확신도 전해 주었다. 가장 큰 문제는 교육현실, 그러나 아이는 제 인생의 아이인 것을 부모교육 프로그램은 총 8회기(회기 당 두 시간)로 진행된다. 전 회기의 중심을 흐르는 가장 큰 지류는, 자신에 대한 이해와 자녀 양육 기술 배우기이다. “자녀 얘기 하다보면 부부문제 등 가정사가 자연스레 나오게 됩니다. 사실 문제라고 여기는 것도 내 놓고 보면 별 것아님을 스스로 확인하고 오히려 자유로워지죠. 부부상담 등으로 이어져 얽힌 실타래가 풀리는 기회가 되기도 하구요. 드러내는 용기 그것이 바로 해결의 지름길이랍니다” 라는 성소장에게 부모교육 참가자들의 보편적이고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인지 물었다. “최고 문제는 오늘 교육현실이라고 한 마디로 딱 꼬집는다. 최고로 키워야 하고 공부 못하면 도태될까하는 두려움과 부모가 개입하려는 불안감, 그것이 가장 지배하고 있는 큰 장벽이란다. 하지만 진정한 자녀 양육이란 사회와 교육 현실에서 찾을 것이 아닙니다. 인간은 발달할 수밖에 없으며 인간이 가진 근본적인 능력이 있다는 것. 그런 아이를 부모가 믿고 인정해주어 아이의 자율성을 키우도록 버텨주는 것 그것에 더욱 큰 힘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로써 학습 동기가 이어지고 자율성을 가진 사람으로 길러집니다. 그 사실은 뒷전으로 하고 사교육을 통해 가르치겠다는 사고 자체가 잘못입니다. 인간은 자생적으로 잘 살아가게 되어 있고, 행복으로 가게 되어 있어요. 믿어야 해요. 개입하면 오히려 더 망가집니다. 스케줄 짜서 그대로 따르기를 강요하면 부모도 아이도 불안해 지고 아이의 자아는 약해지는 악순환을 겪습니다. 고칠 것 같다가도 현실에 부딪히면 습관이 고개를 들어요. 해결 방법이요? 신념을 못 갖는 것이 문제입니다. 부모는 제공하고 조력하는 역할이지 조교가 아니라는 것. 아이의 선택을 믿어주고 기다려 주어야 합니다. 시행착오하면 조력하고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움으로써 서로에게 기회를 주는 관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문의287-8733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