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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운 나의 집’에 놀러올 준비 되셨나요? 연극 동아리 ‘수레’의 역사는 17년, 작고 사소한 일에도 까르르 웃음이 터져 나오는 꿈 많은 열일곱, 열여덟의 아이들만큼 자랐다. 중간고사를 막 마치자마자 10명의 팀원들이 연습실로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연극의 제목처럼 ‘즐거운 나의 집’을 향한 소녀들의 발걸음, 그 집에는 어떤 사연들이 가득할지 벌써부터 흥미진진해진다. 내 나이 열일곱, ‘따로 또 같이’ 가족을 말하다 많고 많은 소재들 중에 수원여고 ‘수레’팀은 ‘가족’을 택했다. 주인공은 고등학생인 가연과 유치원에 다니는 동생 나연이. 세상을 떠난 엄마의 빈자리를 아빠가 어렵게 메우고 있다. “우리 모두 가족에 대해서 하고 싶은 얘기가 많았었나 봐요.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주제로 선정되면서 경험에서 나온 것들이 에피소드가 되고, ‘즐거운 나의 집’이 만들어졌죠.” 대본에 함께 참여한 최수빈(고2)과 박기쁨(고2) 양은 사랑과 믿음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는 가족의 모습을 담아보고 싶었다고 전한다. 그런 그들이 이구동성으로 꼽는 명장면은 나연이의 독백 부분. ‘돈 때문에 아빠와 언니가 왜 싸우는지 모르겠다’, ‘자기가 말을 잘 들을 테니 언니는 집 나가지 말고 아빠도 우리 안 버렸으면 좋겠다’는 얘기에 가슴이 먹먹해진다. 실직당한 무능력한 아빠, 친구들에게서 옳지 못한 방법으로 돈을 따먹는 철없는 동생의 행동에 사춘기 소녀 가연은 아빠와의 일전을 마다 않는다. “이야기를 만들어 가다 보니 예전의 상황들이 떠오르면서 왜 내가 그 때 그 말을 했을까 싶더라고요.” 김희원(고2) 양의 고백이 이어진다. “난 오히려 아빠가 왜 내게 이런 말을 했을까, 새삼 화가 나던데….” 이번엔 수빈이의 솔직한 얘기에 한바탕 웃음이 터져 나왔다. 서로의 생각은 다르지만 가족을 향한 사랑과 믿음만큼은 같을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즐거운 나의 집이 주는 메시지다. 선배가 끌고 후배가 밀고…든든한 수레바퀴 ‘수레’의 청소년연극축제한마당 출전은 두 번째. 동아리의 역사가 오래된 만큼 선배들의 보살핌도 각별하다. “수레가 원래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어야 잘 굴러가잖아요. 선배와 후배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는 거죠.” 송지혜(고1) 양은 ‘수레’라는 동아리명의 탄생 배경에 대해 깔끔하게 설명한다. 선배의 정보 제공으로 청소년연극축제한마당의 문을 두드리게 됐다는 동아리 기장 기쁨이는 참가에 필요한 모든 과정들을 솔선수범해서 처리해 나갔다. “주변의 얘기를 들어보면 선생님이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일일이 관여해서 아이들을 억지로 무대에 올리는 경우도 있다는데 그러고 보면 우리 아이들은 참 대단한 것 같아요. 무대에만 서면 에너지가 넘친다니까요.” 자신은 하는 게 아무것도 없다며 겸손해하는 박진홍 담당교사의 얘기에 아이들의 열정이 짐작이 간다. 지난 9월에는 서울종합예술학교 주최 청소년연극제에서 특별상과 우수연기상 수상 등 빛나는 성과도 거뒀다. 해냈다는 성취감에 아이들의 눈이 반짝반짝 빛난다. 그 열정이 어느 만큼인지, 박유진 양(고1)의 연기를 향한 집념에서도 증명이 된다. 유치원생 나연 역을 맡다 보니 길거리에서 또래 아이만 만나면 ‘안녕하세요’를 시켜본단다. 말투며 외모까지 그렇게 적역일 수가 없다. “아나운서가 꿈이다. 연극을 통해 자신감을 얻으면서 한발 더 꿈을 향해 전진하는 것 같다”는 유진이의 얘기를 듣고 있자니 아이들이 연극을 통해 얻은 것은 또 어떤 게 있을까 궁금해졌다. 공연 뒤의 희열과 기쁨이 소중한 경험으로 가연이 역을 맡은 김아영(고1)양은 수원여고의 연극부 팸플릿을 보고 이 학교에 지원하게 됐다. 수줍기만 한 성격이 가연이를 만나니 180도 달라진다. 천의 얼굴을 가진 영화배우가 되고픈 아영이의 꿈도 무르익을 대로 무르익은 모양이다. 소극적인 성격이 확 바뀐 경우도 많다. 친구들은 전영희(고2) 양을 두고 예전보다 굉장히 밝아졌다고 증언한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일이란 처음엔 두렵고 어려운 일이지만, 한번 만끽하고 나면 그에 따라오는 성취감을 놓칠 수 없다. 공부와 연극, 두 갈래 길을 걷는 자신들의 선택에 후회가 없는 이유도 이 때문은 아닐까. 음향을 맡은 강인희(고1)양은 “처음엔 엄마랑 많이 싸우고 힘도 들었다. 초반에는 타이밍에 안 맞는 음악을 내보내는 실수도 했지만 눈물 흘린 만큼 애착도 남다르다”고 말한다. 조명의 안영은(고1) 양이나 분장의 김지수(고2) 양 역시 맡은 분야를 성실히 수행했을 때의 뿌듯함과 아쉬움을 생생히 기억한다. “처음엔 정말 힘들었다. 주말을 할애해 연습도 해야 하고, 결국 같이 시작한 친구들이 동아리를 떠나기도 했지만 지난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한 적 없다”는 기쁨이의 얘기에 희원이가 동조한다. “공연 끝나고 나면 다 같이 부둥켜안고 울어요. 왜 연극을 하는지에 대한 이유가 충분히 느껴지거든요. 희열과 기쁨,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죠.” 탄탄한 팀워크는 기본, 소중한 무대의 경험까지 더해져 수원여고의 ‘수레’는 천하무적 연극 동아리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
- 세계로이주공사, 빠른 영주권 취득 EB-5 투자이민 인기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미국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 EB-5 투자이민 제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투자유치가 꼭 필요해 이민국에 지역센터(Regional Center)로 허가를 받은 지역에 투자할 경우는 투자금액 50만 달러(원래는 100만 달러)를 투자하고 간접고용(직접사업을 안하고 지분만 투자)을 통해서도 대략 1년 정도면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어 빠른 영주권 취득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이민 전문업체인 ''㈜세계로이주공사''는 5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 버몬트주의 ''제이피크''와 손잡고 지난 23일(금) 설명회를 개최하였고, 스키장 위주의 리조트를 골프장, 워터파크, 숙박시설, 휴양시설 등을 겸비한 종합 4계절 리조트로 확장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발전과 경제개발효과를 기대하는 버몬트 주정부의 적극적인 후원을 받고 있다. 뉴욕타임지, CNN 등에서 ''가장 성공적인 EB-5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었고, 미국상원 법사위원회에서 성공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문의 (02)739-7799 www.segyero.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
- 뉴질랜드 교육문화원,2010년 3월 학기 유치부 원아 모집 강남구 역삼동에 자리잡은 뉴질랜드 교육문화원(정소영 원장)은 2010년 3월 신학기 유치부 원아(5~7세 과정)를 모집하고 있다. 뉴질랜드 현지에서 사용하는 국정 교과서를 바탕으로 뉴질랜드 교사 출신 담임선생님들과 경험이 풍부한 한국 담임선생님들이 조화롭게 수업을 진행하고,과목별로 전문 선생님도 배정된다.뉴질랜드 교육은 학생 자신의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고,성취감과 자신감을 키워주며,창의적이인 리더를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세부적인 모집 요강은 www.nzc.co.kr을 참조하면 된다. 문의 (02)3454-005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
- 입시명문고의 노하우로 미래의 꿈을 현실로 효율적인 교과과정과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입학 사정관제 대비, 20% 학생 장학금 혜택 받아 태광 그룹이 적극 후원하는 세화고등학교는 1987년에 개교한 신흥 명문고이다. 경쟁력을 갖춘 교사진과 진학에 효율적인 교육과정, 특성화된 프로그램, 개인 능력에 맞는 맞춤형 지도, 폭력 따돌림 흡연이 없는 학교 분위기, 매년 재단에서 2억 원씩 지원하여 재학생 20%가 수혜자인 국내 최고의 수준의 장학혜택 등을 갖춘 입시 명문고로 지역 내 학부모가 가장 신뢰하고 선호하는 학교이다. 명문대 진학률은 서초구는 물론이며 전국적으로 높아 2009학년도 서울대 연고대 합격 비율(동아일보 2009년 8월18일 기사 기준)은 22.69%로 자율형 사립고 전환 13개 고교 중 1위다. 남학교이지만 학교에서 의지를 갖고 확실한 금연교육과 두발 복장관리 등 엄격한 생활 지도로 안정적인 면학 분위기를 유지한다. 강헌모 교장은 “개교 이래 한결 같이 학생을 위하는 재단, 열과 성을 다해 지도하는 교사, 학교와 교사를 믿고 따르는 학생이 만드는 교풍이 인성과 실력 면에서 훌륭한 교육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학생다운 면모를 지니며 미래에 대한 꿈과 열정을 갖는 세화고 학생을 지켜보면 반드시 인격과 지식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세화의 힘이 명문대 진학의 견인차 엄격한 생활지도는 세화고의 유명한 전통이다. 단정한 머리 모양과 옷차림, 청결한 학교, 질서와 예의가 몸에 밴 학생을 모습은 외부인에게 신선한 감동을 준다. 안정적인 면학분위기, 경쟁력을 갖춘 교사의 수업과 전문적인 진학지도로 학생은 학습에 자신감을 갖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다. 2004~2006년 서울대 합격 전국 17위(특목고 포함), 2009년 서울대 진학률 일반계 고교 2위, 중앙일보 기준 2009년 서울대 연고대 진학률 22.7%의 성과는 세화의 교풍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 2009년 졸업생 김주찬 군은 “입학 후에 학업 경쟁이 치열하고 생활지도가 엄격해 힘들었지만 이 모두가 세화의 힘이었다”며 “학교와 선생님을 믿고 열심히 공부해 서울 의대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 교장은 “교육본질에 충실한 창의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시키고자 효율적인 교과과정 편성으로 실력을 최대로 향상시키고 소수 수준별 반 편성, 방과 후 학교 등을 활성화시켜 최대한 사교육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진학에 효율적인 교과과정 전체 교과서를 재구성하여 1학년 1학기에 국민 공통 기본교육과정을 이수하며 1학년 2학기에 인문사회, 이학공학, 국제과정으로 계열을 분리한다. 이수 과목을 최소화하여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의 ‘집중 이수제’를 실시한다. 영어 교양한자 교양경제 교양독서 등 세화 능력 인증제와 연계된 교육과정을 편성한다. 학생 개인에 맞춘 진로 진학 지도와 교과 학습 클리닉을 운영하여 입학부터 졸업까지 지속적이고 세심한 개인별 지도를 한다. 철저한 학력관리 시스템을 운영하여 ‘입학전 학교’에서 학력진단평가, 인성적성검사, 학습능력 검사와 계열선택을 조사하고, 동아리 활동사항 등을 사전에 파악한다. 사교육이 없는 고품질 ‘무학년제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하며 ‘선택형 심화 방과 후 학교’도 운영할 예정이다. 교과 학습 클리닉, 1:1 맞춤식 등 학습전략시스템을 운영한다. 또한 자율학습실도 개방하는데 교사는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문 인력이 학생 안전을 감독한다. 세화인이면 꼭 받아야할 교육 세화고는 세계 일류를 지향하는 교육 기관으로 건강하며 실력과 교양을 갖추고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교육한다. 세화의 특성화 프로그램(All for One)은 졸업 후 그 성과가 더 돋보인다. ‘고교생활 이력제’는 자기 소개서, 독서이력, 어학능력, 봉사활동, 체험활동 수상 인증 등 학생의 특기와 잠재력을 평가하는 대입 수시모집 입학 사정관 전형에 대비하는 고교 생활 이력 포트폴리오 프로그램이다. 또한 ‘세화 능력 인증제’는 교양한자 인증, 영어 능력인증, 독서 인증, 경제 이해력 인증 등으로 운영된다. 이 인증 제도를 교양경제, 교양과학, 교양한자, 교양 독서로 확대시켜 입학 사정관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교양독서 인증은 수시 논술이나 면접에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분야이다. 2009년 졸업생 엄태웅 군은 “All for one 프로그램을 충분히 활용하여 서울대 수시 모집에 합격했다”고 프로그램의 성과를 말했다. 실력을 겸비한 교양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영어시간은 영어로만 수업하며 일상 영어회화가 가능하도록 영어회화 인증제를 실시한다. 원어민 영어 캠프도 운영하며 해외자매학교 교류를 통해 체험 활동을 실시한다. 인문 사회 과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하여 특강도 실시한다. 심신의 건강을 위해 1인 1악기를 지도하고 세화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나눔의 인성발달을 위해 ‘사랑 나눔 세화 봉사단’을 운영하며 농어촌 자매도시에 집중 봉사로 생명과 환경의 소중함을 체험한다. 봉사의 영역을 넓혀 국제 구호단체와 결연한 해외봉사도 실시한다. 문의:세화고 입학관리처 02-594-8721 이희수 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
- 미국 조기유학, 이제는 변해야만 한다 한 학부모님과 미국의 공립학교에서 학생비자(F1)로 10개월째 공부중인 자녀의 학교를 옮기는 문제로 상담을 하면서, ‘공립학교로 보내면서 이전의 유학원에 3천만원 이상을 지불했고, 미국법상 공립학교는 1년밖에 못 다녀서 빨리 학교를 옮겨야 함에도 이전 유학원에서는 연락조차 없고, 유학원을 10군데 이상이나 다녔는데도 미국의 보딩스쿨이 2만불대에 가능한 곳이 있는지를 얘기해주는 곳은 없었다’ 는 불만의 말씀을 들었다. 1년에 5천만원 없이는 미국 조기유학 꿈도 꾸지마? 미국의 좋은 교육 조건들은 우리에게 선망의 대상일 뿐, 잘 알려지지 않고 있다. 또 이러한 무지를 이용한 일부 유학원들의 상술이 세계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과정인 미국 조기유학의 발목을 잡고 있다. 학교는 물론이고 한창 사춘기인 자녀가 지낼 홈스테이조차도 미국의 일방적 배정만을 바라봐야 하는 교환학생제도, 서울과 시골의 학군이 똑같다는 말이 어불성설임을 알면서도 미국의 시골 학교를 추천하는 행태, 미국과 다른 영어권 국가는 똑같으니까 저렴한 다른 나라로 보내라는 권유, 조금 저렴하다는 이유로 자녀가 공부하고 생활할 집조차도 알 수 없는 곳으로 보내라고 하고, 서울과 지방의 학군이 똑같으니까 저렴한 지방으로 보내라고 한다면 어느 부모가 동의 할 것인가? 조기유학은 잘 보내기만 하면 그만이다? 미국에 유학을 보낼 때는 잘 수속해서 보내면 그만이라고 생각한다. 현지에서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는 사람이 없는데도 잘하겠지 하고 넘어간다. 물론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문제가 달라진다. 일부 상술적인 유학원의 경우도 그렇다. 교환학생 제도는 현지에서 문제가 생겨도 해결 방법을 쉽게 찾을 수 없어서 학생들이 유학의 길을 포기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는 현지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가가 절대적으로 부족해서 생기는 문제이다. 그러다 보니 학부모들은 "유학원은 학생만 보내고 나면 끝이다"라는 불만을 토로한다. 현지에는 현지 전문 관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아이들의 현지 적응 문제, 홈스테이에서의 문제점, 보딩스쿨을 다닐 경우 가디언 문제 등은 학생의 학업에 지장이 없도록 부모님이 처리를 담당해야 한다. 그러나 시차가 안 맞고, 학교, 홈스테이와 의사소통조차도 못하며, 현지의 브로커에게 끌려갈 수밖에 없는 것이 대부분의 부모님과 유학원들의 실태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방법은 현지에 부모를 대신할 수 있는 사람을 찾거나 현지 전문가를 갖고 있는 유학원을 찾는 것이다. 확실한 학생 관리를 부모를 대신할 수 있는 사람이나 회사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조기유학은 상품이 아니고 미래에 대한 투자이다. 부모와 함께 가든, 현지에 지인이 있든, 학교 선정 등의 문제는 전문가가 아닌 이상 교육적인 차원의 조언을 얻기는 어렵다. 조기유학은 상품이 아니다. 학생의 능력에 맞는 학교와 홈스테이 등을 선별하여 미국 교육에 적응시키고 상급학교에 진학시키는 일련의 투자이다. 한국에서 하위권을 맴도는 학생이 미국에 가서는 딴 사람이 되어 학업에 열중하는 모습도, 한국에서 중위권 정도의 학생이 세계의 명문대를 목표로 공부하는 모습도 얼마나 적절한 투자가 행해지느냐에 달려 있다. 유학의 주체인 학생과 학부모가 먼저 변해야 한다. 공부는 학생이 하는 것이지, 부모도 유학원도 그 어느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다. 단, 우리가 할 일은 교육환경을 상세하게 알려주고, 학생들의 개개인의 능력에 맞게 조언하고, 옆에서 도와주는 것이다. 무조건 처음부터 비싸고 좋은 학교에 보낸다는 생각은 안 하는 것이 좋다. 학생의 경쟁 상대는 한국 유학생이 아닌 미국에서 나고, 자라고, 공부한 미국 학생들이다. 가령 한국으로 조기유학 온 필리핀 학생이 처음부터 한국의 명문 중, 고교에 들어가는 것이 옳은 것일까? 그 학생이 한국학생들과 경쟁할 수 있는 수학 능력을 빨리 따라잡기 위해선 오히려 적응을 빨리 할 수 있는 무난한 학교들이 더 좋을 것이다. 조기유학의 성공 공식은 아주 간단하다 우리 아이들에게 현지의 정확한 정보를 주고 지속적인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공부는 우리 아이들에게 맡겨야 한다. 그렇게만 한다면, 한국에서 중학교 때까지 중간 정도의 성적이었던 아이가 1년여의 현지 적응기를 보내고, 명문 보딩스쿨을 거쳐서 하버드대에 입학하는 모습은 별로 놀라울 것이 없다. 미국에는 교환학생 비용으로 공부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의 사립학교도 많으며, 학군 좋은 동부쪽에 2만불대의 보딩스쿨도 많다. 권배진 원장 KS에듀 (02)585-527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
- 신중한 선택과 준비가 조기유학 성공의 관건 자녀가 초등학생일 때까지는 대부분의 부모들이 열심히 하면 공부를 잘하게 될 것이라고 믿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막상 중학생이 되어 중간, 기말고사를 몇 번 반복하고도 좋은 성적을 얻지 못하면 조금씩 절망하게 된다. 그러다보면 아이 스스로 깨닫고 공부를 하겠다는 의지가 생길 때까지 기다려 주기보다 ‘우리 아이가 머리는 나쁘지 않은데 현 교육실정에 맞지 않아 상위권이 되기 어렵다’는 판단에 유학을 쉽게 결정해버리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하지만 조기유학은 아이의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결정인 만큼 보다 신중한 선택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뚜렷한 목적의식, 자기주도적 학습력 갖춰야 청담동에 사는 주부 박 모씨는 딸아이의 조기유학 실패로 우울증까지 겪고 있다. 초등학교 때 해외 영어연수를 다녀온 적이 있는 딸이 영어도 곧잘 했고 공부도 잘하는 편이라 내심 외고를 목표로 하던 터였다. 하지만 중학생이 되어 원하는 만큼의 성적이 나오지 않자 중2 때 서둘러 미국으로 유학을 보낸 것이 화근이었다. 내성적인 아이가 현지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계속 힘들어 했고, 결국 2년 반 만에 돌아 왔지만 이번에는 국내 학교과정에 적응하지 못했던 것. 유학을 떠나는 아이들이 많은 만큼 실패 유형도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어 부모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TMD교육아카데미 오혜정 수석 컨설턴트는 “아이가 원해서 유학을 떠나는 경우는 의외로 드물다. 자기주도적인 학습이 안돼서 유학을 보낸다는 부모들도 있지만 자기주도적인 학습은 오히려 유학 시 더 필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적어도 아이가 왜 유학을 가는지, 유학을 가서 무엇을 어떻게 공부할 것인지에 대한 로드맵을 한 번이라도 적어보고 스스로 시간관리 하는 법을 익힌 후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미교육연맹 박재현 이사장은 “뚜렷한 목적의식이나 예측 등이 비어있는 상태로 아무런 방향 없이 유학을 가면 그 자리에 바람직하지 않은 나쁜 것들이 채워지기 마련이다”며 “아이들이 먼저 유학을 가고 싶다고 할 경우에도 충분한 대화를 통해 떠나도 될 만큼 준비가 됐는지 확인해보고 아니라면 바로 포기해야 실패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존감 높아야 심리적 부적응도 극복 유학을 결정하고 나면 대부분의 부모들은 유학원을 통해 지역과 좋은 학교 선정에만 신경을 쓰느라 정작 중요한 준비 사항들은 놓치는 경우가 많다. 박재현 이사장은 “무조건 좋은 프로그램만 찾아 보내기보다 부모가 유학 환경을 어느 정도 만들어 가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며 “적어도 현지 학교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고 분위기를 체크해 보는 등 얼마나 노력하고 있나 보여 주면 부모의 권위는 저절로 생긴다. 그런 과정 속에 아이도 함께 포함 되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고 전했다. 어른들도 외국생활을 하게 되면 문화적 충격이나 영어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기 마련인데, 아직 어린 학생들에게는 더 큰 문제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부모들은 영어나 현지 교과과정에 대한 준비에만 중점을 둘뿐 심리적인 부적응에 대한 준비는 간과하기 쉽다. 오혜정 컨설턴트는 “부모들도 막연히 부적응 문제에 대한 걱정은 하지만 아이가 해결해야 할 몫이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다”며 “심리적 부적응으로 자존감에 상처를 입은 아이들은 자신의 몸을 해치는 데 크게 신경을 쓰지 않게 돼 게임 등에 빠지기 쉽다”고 우려했다. 유학을 떠나기 전에 성공 경험을 많이 갖게 해주면 작은 성공 경험들이 쌓이면서 자신감을 갖게 되고 결국 자존감이 높아져 유학 생활에도 잘 적응할 수 있게 된다. 학교, 부모, 호스트 부모가 하나 돼야 중학교 1, 2학년까지는 아직 가정교육이 중요한 시기라 기숙사보다 호스트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 학교가 정해지면 학교를 통해 호스트 가정을 찾는 것이 학교와 같은 교육철학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좀 더 안정적일 수 있다. 박재현 이사장은 “학교와 호스트 가정, 부모가 교육주체로 하나가 돼서 서로 소통해야 성공적인 유학이 될 수 있으며 부모가 호스트 가족에게 사무적이 아닌 교육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아이들도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다른 문화나 풍습 등의 차이를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엄마가 함께 갈 경우 아이뿐만 아니라 엄마도 준비가 필요하다. 간혹 아이들은 잘 적응하고 있는데 엄마가 영어를 못한다는 것 때문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해 부적응 문제를 겪기도 한다. 특히 처음 한 달간 적응이 가장 어려워 엄마가 아이와 함께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찾아보고 리스트를 만들어 대비하는 것이 좋다. 엄마가 현지에서 우왕좌왕하는 사이 아이를 챙기는데 소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
- 항공운항과 입시생들을 위한 승무원 체험 프로그램 국내의 항공운항과 입시생들을 위해 세계 3대 미인대회 주관사인 Miss Earth에서 주관하여 Philippine Airline과 함께 필리핀에서 1주일간 승무원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자 전원이 5성급 호텔에서 체류하며 경호원과 코디네이터, 주치의 등을 제공받게 된다. 인원은 20명 한정이다. Miss Earth에서는 2006, 2008년도 챔피언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며, 또한 학생들은 Phippine Airline의 현직 승무원으로 부터 실제 승무원이 받는 교육을 받는다. 이중 실제 비행체험은 국내외에서 한번도 경험할 수 없었던 최초의 교육과정이다. 참가자 전원에게 특전으로 유니폼과 ID카드가 제공되고, Miss Earth와 Philippina Airline에서 발급하는 공식 인증서가 제공된다. 문의: 070-8249-545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
- 미국 명문 보딩스쿨 Darlington school 입학설명회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Darlington school에서 10월 28일(수) 입학설명회 및 국내최초 방문 Interview를 실시한다. Darlington school은 1905년 설립된 역사와 전통의 명문 보딩스쿨로 미국의 Ivy리그 및 명문대학에 재학생 100%를 합격시키는 것으로 유명한 학교이다. 오후 5시에서 6시는 재학생 대상 간담회가, 오후6시에서 8시까지는 Darlington school 입학설명회 및 Q&A 순서로 진행된다. 장소는 분당의 Helen Doron 대강당이고 전화예약 필수. 문의 (031)717-052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
- PIS어학원, 2009 SAT Thanksgiving Program 설명회 개최 12월 SAT시험을 대비하는 12학년 및 SAT시험을 사전 대비하는 9~11학년들이 단기간에 부족한 파트를 심화학습 할 수 있는 기숙형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소수정예, 개별관리 중심으로 여름방학 강사진이 직접 지도한다. 일정은 1차는 10월24일(토) 오후 2시~3시반, 2차는 10월30일(금) 오후 2시~3시반이다. 장소는 PIS어학원 본원이고 전화예약필수. 문의 (02)564-797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
- 중앙일보 교육법인, 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 설명회 개최 중앙일보법인에서는 미국 국무부가 운영하는 교환학생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을 위해 설명회를 개최한다. 교환학생 선정 대상은 만 15~18세(내년 가을학기 출국 시점 기준)의 중?고교생이며 3년간 학교 평균 성적이 70점 이상이어야 한다. 유학생들은 미국 공립학교에서 미국 학생들과 동일한 정규 수업과 클럽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설명회는 24일(토) 오전 10시 강남구 역삼동 중앙일보교육법인 9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문의 (02)3469-10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