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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화고등학교 최승후 교사의 입시 칼럼 의대 정원이 2026학년도까지 2,000명 증원된다면, 대입의 모든 이슈와 관심은 의대 입시에 묻힐 것 같다. 의대 정원 확대가 입시 판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자.첫째, 의대 진학을 위한 N수생 증가다. 상위권 N수생 증가로 재학생의 수능 최저 충족의 어려움이 예상된다. 의학계열 대학의 재학생마저도 심하게 들썩이고 있다. 의대 모집인원 증가로 인해 N수, 반수생은 수시모집 여섯 장, 정시모집 세 장의 카드를 의학계열로 도전적인 지원을 할 것이다. 학원가에 직장인 특별반이 개설되는 실정이다. 수도권 이외의 지역 의대 그리고 치대, 한의대, 수의대, 약대를 지원했던 최상위권 지원자가 의대로 상향 분산될 가능성이 높다. 당연히 연쇄적으로 치대, 한의대, 수의대, 약대 합격선도 하락할 수 있다. 수도권은 정시모집 일반전형 문이 넓어졌으나 증가하는 N수생을 고려하면 합격선 하락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또한, 의학계열 모집단위를 선발하는 대학의 학사 운영 파행도 걱정된다. 편입시장 확대도 쉽게 예측할 수 있다.둘째, 최상위권 자연계 학생들의 의대 쏠림현상이 심화될 것이다. 즉, 첨단학과 및 계약학과 등 선호도가 높은 이공계 학과 지원자들이 의학계열로 몰릴 수 있다. 블랙홀처럼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들이 의학계열로 빨려들면, 연쇄적으로 자연계열 학과의 경쟁률과 합격선은 하락할 것이다. 최상위권 의대 합격선은 변화가 적겠지만, 중하위권 의대의 경우 내신,수능점수 합격선 하락이 예상된다. 특히, 지역인재전형의 합격선 하락 폭이 클 수 있다. 지역인재전형 교과 성적 합격선이 1.5등급 이내였다면, 2025학년도에는 2등급 이내도 합격이 가능할 것이다. 이 여파는 서울 상위권 공대인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라인의 합격선 하락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셋째,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60% 이상으로 늘린 대학들이 많아서, 수도권 학생들과 지역 학생들의 유불리가 상충되고 있다. 의대 증원 배정 결과, 총 2,000명1)1) 2025학년도 의대 학생정원 배정결과 (2025. 3 20.) (출처-교육부) 중 수도권 대학은 증원인원의 18%에 해당하는 361명이 경인 지역에 신규로 배정됐으며, 비수도권 대학은 증원인원의 82%에 해당하는 1,639명이 신규로 배정됐다. 따라서 지역 최우수 학생들이 의대 진학을 위해 비수도권 대학의 지역인재전형에 몰리는 경향은 더 강화될 수밖에 없다. 예컨대, 강원도의 경우 의대 정원이 267명에서 432명으로 165명 증원되어 증원율이 162%다. 지역인재전형의 최소 학생 비율이 기존 20%에서 60%로 40%p 늘어난다면, 경쟁률과 합격선은 하락할 것이다. 반면, 지역인재전형 비율이 늘어날수록 수도권 의대의 수시모집 경쟁률은 높아질 전망이다. 참고로, 고3 학생 수 대비 의대 모집정원이 가장 많은 지역은 강원도고 그 다음이 충청도다.넷째, 의대 진학에 걸맞은 교과성적과 비교과활동이 수시모집 지원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지원자는 정시모집에 대거 도전할 것이다. 서울대 정시모집 과탐Ⅱ 과목 가산점과 교과평가, 연세대 정시모집 교과평가(2026학년도), 고려대 정시모집 교과전형의 내신 성적 반영도 무시 못 할 변수다. 최상위권 의대의 정시 합격선은 변동이 미미할 것이다. 다만, 최상위권 정시모집 지원 증가가 반갑지는 않다. 고득점 경쟁을 위한 사교육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다섯째, 의대 정원이 증가한 만큼 종합전형의 모집인원도 증가할 텐데, 학생부의 미기재·미반영 항목의 증가, 자소서 폐지, 면접전형 축소로 인해 종합전형의 객관성과 공정성이 합리적으로 의심되는 현실에서 최상위권 학생들의 학생부 변별력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2024-07-13
- 고등학교 수학, 효과적인 여름방학 학습 방법 수학 공부의 기본 ‘개념 이해’여름방학, 짧지만 여전히 중요하다. 그 동안의 수학 공부에 문제는 없었는지 반드시 점검하자. 올해 고교생이 된 1학년들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준비하면서 수학이 다른 과목과는 상당히 다르다고 느꼈을 것이다. 또 시험 결과를 받아들었을 때에도 역시 다른 과목과는 다르게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다는 사실에 놀랐을 것이다. 중학생 시절 충분히 준비를 했다고 생각하고 어느 정도 자신감을 갖고 있던 상위권 학생들조차도 상당수가 수학 시험지 앞에서 절망감을 느꼈을 것이다. 그동안 공부해왔던 방법에 문제가 있는 것일까? 무언가 중요한 부분을 놓치며 공부한 것은 아닐까? 여러 가지 고민을 하게 되는 시점일 것이다.한 학기 성적이 이미 결과로 나왔지만 아직 남은 학기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좌절과 실망으로 시간을 보낼 수만은 없다. 무엇을 개선해야 할지 그리고 또 어떻게 바꿔야 할지 반드시 생각해보고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수학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첫 출발은 각 단원의 존재 이유, 즉 ‘개념’을 분명하고 확실하게 이해하는 것이다. 기본적인 개념에서 출발해야만 하고 각 개념의 확장과 활용을 할 수 있도록 여러 번에 걸친 확인과 연습을 반드시 거쳐야만 한다. 학습자 스스로가 수업을 들으면서 잘 이해했다고 느꼈다면 이해한 개념을 구현할 수 있는지 반드시 확인 절차를 거치는 게 좋다. 빈 종이를 앞에 두고 개념을 스스로 서술해 보거나, 추상적인 개념이지만 구체적인 언어로 설명해 보면서 자신의 개념 이해 정도와 구체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검증까지 해보기를 권장한다. 개념을 잘 이해했고 구체적인 설명도 가능하다면 개념을 숙지하기 위한 연습의 단계를 거쳐야 한다. 난이도 중 정도의 문제들을 객관식, 주관식, 서술형 등으로 다양하게 풀어보는데, 어느 정도 풀이에 막힘이 없다면 시간을 측정하면서 풀어보는 연습을 병행한다.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 해야입시 수학은 반드시 좋은 점수로 나타날 수 있어야한다. 아무리 수학을 좋아하고 문제를 잘 풀어내는 학생이라도 결정적인 시험의 날, 주어진 시간 내에 정답을 맞히지 못한다면 입시에서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풀 수 있다’로는 부족하다. ‘빠르고 정확하게 풀 수 있는가’가 관건인 것이다.개념에 대한 숙지가 이루어졌다면 그 다음 단계로 개념의 확장과 활용을 연습할 차례다.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보다는, 난도 있는 문제 하나와 마주하고 오랜 시간 집중력을 유지하며 문제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연습이 요구된다. 당연히 가장 어렵고 힘겨운 단계일 것이다. 하지만 상대 평가로 입시가 결정되는 만큼 고난도 문제들을 풀어내야 하는 난관을 피할 수는 없다. 다행인 것은 내신과 수능 수학 문제들은 꾸준한 학습과 연습으로 충분히 정복 가능한 문항들이다.입시 수학에서만큼은 꾸준함과 성실성으로 공부한 학생들이 드라마틱한 결과를 내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결코 쉽지 않겠지만 꾸준하게 준비한다면 반드시 원하는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일산 후곡 수학의기적2357학원 황윤정 원장문의 031-919-0916 2024-07-13
- 2024학년도 2학기 대비 고1, 고2 국어 공부법 시작하며1학기가 끝나며 2학기 시작 전 ‘여름방학부터 국어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고민이 될 것이다. 고1학생은 이제 첫 학기 경험을 했다. 국어 성적이 안 좋았던 학생은 무엇이 문제였을까? 지난 겨울방학부터 국어 공부를 열심히 했는가?2학기는 여름방학부터다. 지금부터 시작하라. 1학기 성적이 좋았던 학생은 자만은 금물이다. 수학특강 한다고 국어를 여름방학 때 쉬면 2학기 성적은 기대하지마라. 국어는 역시 할수록 할 것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고2학생은 학교마다 선택과목이 다르기 때문에 남들과 똑같이 하려 말고 본인에게 맞는 국어학습 전략을 세워라.[고등학교 1학년] 문법2학기 과정이 주로 중세국어이기 때문에 현대문법의 요소와 중세국어 이론 공부가 우선이다. 중세국어는 고전문학을 읽는 방법이나 형식형태소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따라서 한글창제 기본원리, 훈민정음 해례본, 용비어천가, 소학언해 정도 공부하고 2학기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문학문학은 1학기가 현대문학 중심이라고 봤을 때 2학기는 고전문학중심이다. 따라서 국어공부를 현대문학이론을 다시 정리하고 시조를 공부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요즘은 고전문학 외부지문도 잘 출제됨으로 고대문학, 향가, 고려가요, 주요가사 작품도 꾸준히 공부해두길 바란다. 고전문학은 모두 낯설기 때문에 여러번 반복학습이 효과적이다.독서와 모의고사1학년 시기에는 독서와 함께 모의고사도 꾸준히 공부할 필요성이 있다. 독서는 굳이 따로 책을 사서 공부하지 말고 모의고사 문제집을 사서 공부해라. 국어실력이 부족한 학생은 고1 문제집을, 상위권 학생은 고2 문제집이 바람직하다. 역시 모의고사는 꾸준함과 오답을 꼼꼼히 하는 것이 좋은 자세이다.[고등학교 2학년]독서고2 독서는 개인적으로 수능 기출보다는 고3 ebs 수능독서를 우선으로 하고, 최근2년 기출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매일매일 조금씩 공부하길 바란다. 상위권 학생은 영역별로 주요내용을 파악하면서 연관된 배경지식을 넓혀가는 학습이 좋고, 중하위권은 글 전체 조직도, 중심내용, 요약, 문장, 핵심어등 기초적인 독서의 기본을 연습하면서 매일 천천히 조금씩 상세히 공부하길 바란다.언어와 매채 / 화법과 작문2학년 2학기가 ‘언어와 매체(언매)’인 학생은 반드시 언매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 우선 현대문법 전 단원 개념을 익혀서 암기해야 하며 두 번째로는 기출을 풀어보길 바란다. 3학년 때 ‘언매’인 학생은 이해 위주로 한번 연습이 필요하다. 물론 기출도 풀어보는 것이 좋다. 2학기가 ‘화법과 작문(화작)’인 학생은 수능 기출 일주일 정도면 충분히 연습이 된다. 오히려 과도한 화작 공부 투자 보다는 문학과 독서 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 내신 때 화작 공부를 해도도 늦지 않으니 독서와 문학 공부에 시간투자를 바란다.모의고사고2 여름방학부터는 모의고사 풀이도 많이 연습해야 한다. 왜냐하면 문학은 2학기 교과과정에 없기 때문에 모의고사를 통해 고3 수준으로 공부하라는 것이다. 따라서 고3 기출로 공부하는 것이 좋으나 중하위권 학생은 고2 모의고사도 좋다. 가급적 해설지를 참고하기 보다는 직접 지문에 근거해 오답 풀이를 하길 바란다. 화작을 선택한 학생은 화작이나 독서도 함께 모의고사를 통해 연습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끝맺으며모두 열심히 하길 바란다. 특히 수시를 일찍 포기하고 정시하겠다며 방황하는 학생들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방학은 새롭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지금부터 열심히 하길 바란다. ‘언매’는 개념위주로 암기해서 기출연습, 독서는 스스로 지문분석 오답을 통해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다. 문학은 겨울 방학 전까지 각 장르별 주요작품 공부를 하되, 자료 구하기 힘들면 올해 고ebs 수특 문학도 차선책으로 추천한다. 공부는 열심히 하는 것이 재능이다. 좋은 결과가 꼭 올 것이니 끝까지 포기 말고 도전바란다.일산 후곡 수비니겨 국어논술학원차백현 원장문의 031-925-7999 2024-07-13
- 수학, 여름방학동안 이것만큼은 꼭 준비하자 여름방학은 중고등학생들에게 매운 중요한 시기이다. 특히 여름방학동안 중3, 고1 학생들이 꼭 해놓으면 도움이 될만한 것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여름방학은 한 해의 중반을 돌아보며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많은 학생들이 방학을 통해 재충전하고 다음 학기를 준비하곤 한다. 하지만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1년의 학업 성취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수학은 짧은 기간 집중 학습으로 성과를 크게 높일 수 있는 과목이기 때문에 여름방학 동안 철저한 계획을 세우고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현 중3 - 고등학교 선택 및 고교학점제 대비현 중3 학생들은 ‘2022 개정교육과정’과 ‘고등학교 선택’이라는 중요한 과제를 앞두고 있다. 이 시기에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신중한 준비가 필요하다.고등학교 선택은 학생 개인 성향과 학습 스타일 분석을 통해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학생의 성향과 학습 스타일을 고려하여 적합한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이는 학생의 학업 성취도와 학교생활 만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학교 설명회, 학부모 상담, 온라인 자료 등 학교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찾아보고 이을 통해 각 고등학교의 교육과정, 내신 체계, 특별 프로그램 등을 비교 분석해보는 것이 좋다.또한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내신 등급 산출 방식과 생활기록부 기재 방법의 변화를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이는 고교 진학 후 입시 전략 수립에 핵심적인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그리고 수능 과목의 변화에 맞추어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한다. 특히 수학은 고교 진학 후 내신과 수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방학 동안 기초를 탄탄히 다져야 한다.방학 동안 고등학교에서 이수할 수학 과목에 대한 예습을 통해 기초를 다져 고등학교 진학 이후 수학에 대한 학업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좋다. 가능하면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보며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야 한다. 이는 고교 내신 대비와 수능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현 고1 - 2학기 내신 대비현 고1 학생들은 첫 학기를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방학 동안 아쉬웠던 점을 보완하고 전략을 세워야 한다. 특히 수학 과목은 진도가 중요하므로 방학 동안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학교에서 사용할 부교재를 미리 풀어보며, 문제 유형과 난이도를 파악한다면 2학기 내신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방학 동안 수학에 대한 집중 학습 시간을 확보하고 충분한 시간을 할애한다면 성적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심화문제까지 풀어보며 고난도 문제에 대한 해결 능력을 키워내야 수학 실력이 향상될 수 있다.여름방학이 짧지만 알차게 보내는 것이 2학기 학업 성취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수학은 집중 학습을 통해 성과를 높일 수 있는 과목이므로 방학 동안 철저한 계획을 세우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김포 사우동 황규만수학학원 황규만 원장문의 031-982-3209 2024-07-13
- 수학 공부하다 막힐 때 극복하는 방법 개념 이해가 안 될 때개념 이해도 연습으로 극복이 된다. 필자가 초등 때부터 가르친 학생들은 초등 수학부터 혼자서 개념을 읽고 스스로 이해한 후 공부하게 연습을 시켜서, 중등 과정까지 개념 독학으로 마무리 시켰다. 이런 학생들은 개념 이해력이 늘어나 고등 선행을 나갈 때 속도가 엄청 빠르다. 학생들이 개념 이해가 안 되는 이유는 지금까지 누군가에게 개념을 듣고 모를 때마다 물어보는 잘못된 습관 때문이다. 이렇게 해서는 스스로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없다.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극복해 보자. 학원에 다니는 경우는 학원에서 관리를 해 주므로 인강을 들으면서 혼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얘기해 보고자 한다.1. 개념 강의를 듣기 전에 개념을 먼저 읽어보고 이해하려고 노력한다개념서의 개념을 그림 중심으로 훑어본다. 그리고 개념을 정독한다. 이해가 안 되면 너무 시간 끌지 말고 그 부분만 밑줄을 긋고 읽어 나간다. 그리고 개념 강의를 듣는다.2. 개념 강의 듣기개념 강의를 들으면서 필요한 것은 연습장에 낙서하듯이 편하게 메모하며 듣는다. 교재에 메모를 해도 괜찮다. 어느 정도 정리해야 할 것이 생기면, 잠깐 강의를 정지시키고 개념 노트에 지금까지 들은 강의 내용을 정리한다. 그리고 엄마나 스스로에게 그 내용을 설명해 본다. 그리고 다시 개념 강의를 들으며 이 행위를 반복한다.3.이해가 안 되는 것들이렇게 공부해도 이해가 안 되는 것들이 생기면 개념서를 정독하고, 그 내용을 연습장에 하나씩 써보거나 필사하면서 이해하려는 노력을 한다. 이해가 안 되는 이유는 학생들이 개념 이해력과 문해력이 부족해서 일 수 있다. 독서를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하고, 문장을 정리하고 쓰면서 문장 자체가 어떤 의미인지 이해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문장이 길면 한 줄 단위로 의미를 정리하면서 읽도록 하자.그래도 이해가 안 되는 것들은 학교 선생님이나 학원을 다닌다면 학원 선생님께 질문한다. 충분히 적극적인 노력으로 학습 능력을 높이는 연습을 했는데, 단지 아직 개념 이해력이 부족한 상태일수 있지만, 앞으로 더욱 좋아질 것이고 고등 수학부터 더욱 잘 해낼 수 있는 습관을 만들고 있는 것이니 계속 노력하면 좋을 것이다.문제가 안 풀릴 때문제가 안 풀리는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개념이 충분히 장기기억에 저장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문제에 해당하는 개념을 정독하고 개념 강의를 다시 들으면서 개념을 정리한다. 더욱 좋은 것은 개념을 연습장에 써가며 설명하면 좋다. 제자 중에 수학이 5등급이었다가 자기 자신에게 설명하기 방법을 통해 전교 2등까지 올라 서울대에 합격한 이가 있다. 그는 스스로에게 개념이나 틀린 문제를 설명하는 방법을 썼는데 그것이 매우 효과적이었다고 한다. 서울대에 들어갈 정도면 한 번 해볼 만하지 않을까?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 같지만 결국에는 단축된다.또 다른 이유로는 개념은 알고 있으나, 원리는 잘 모르는 상태이다. 가령 평행사변형의 정의와 성질은 알고 있으나 왜 그런지 모르는 상태로, 평행사변형의 정의는 암기의 대상이지만 성질은 왜 그런지 증명을 이해하고, 증명의 과정을 암기해야 한다. 평행사변형의 성질은 삼각형의 합동을 이용해서 증명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평행사변형의 성질을 암기했다가 잊어버려서 문제를 못 푼다. 만약 잊어버리더라도 원리를 정확히 이해했다면, 문제에서 주어진 성질을 일일이 유도해서 풀 수 있다. 따라서 수학의 개념은 이해와 암기와 더불어 그것이 왜 성립하는지 유도할 수 있고 증명할 수 있어야, 개념을 잊어먹더라도 스스로 유도해서 문제를 풀 수 있다.그래도 안 풀리면 유사 유형 풀이를 살펴보고, 인강 강의도 다시 듣는다. 그래도 안 풀리면 해설지를 지우개로 가리면서 한 줄씩 읽어가며 실마리가 떠오르면 풀도록 한다. 해설지를 한 줄씩 읽어가는 과정에서 계속 안 풀리면 해설지를 다 읽을 수밖에 없다. 해설지를 다 읽고 이해했으면 별표를 쳐서 일주일 이상 시간이 흐른 후, 다시 풀어본다. 해설지를 다 읽어봤는데도 이해가 안 되면 학교 선생님이나 교습자에게 질문을 한다. 이러면 해설지 독해 능력이 생기고 고등학교를 가도 절대로 수포자가 되지 않는다. 정말 수학을 못한다 해도 상위 3~4등급(상위 11~40%)은 유지한다.일산 후곡 수학학원왕자수학 류승재 원장문의 031-916-3083 2024-07-13
- 수시 전형, 일반 면접 준비할 때 꼭 알아둬야 할 내용 대학교 면접은 제시문 면접과 일반 면접이 주로 시행된다. 여기서는 일반적으로 대학교에서 많이 시행하는 일반 면접에 대해 정리하겠다.기본적으로 면접은 성인의 자세로 임해야 한다대학교 면접장에 오기 전까지 모든 시험은 고등학생 신분으로서 치렀다. 하지만 대학 면접은 좀 다르다. 면접관은 무엇보다도 학생의 진솔한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 흔히 면접 컨설팅을 할 때 예상 면접 문제를 질문하고 학생이 답을 하면 선생님들께서 다시 바로잡아주는 방식으로 많이 한다. 뿐만 아니라 면접 장소에 들어갔을 때 행동과 태도 등 너무 세세하게 지도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것에 너무 민감하게 신경 쓸 필요는 없다. 예의나 예절 등은 자연스럽게 나의 모습을 보여주면 될 것이다. 특히 예상 문제의 답을 학생이 말할 때 선생님 입장에서 첨삭하듯이 하나하나 코칭하는 방법은 면접관들에게 학생이 사전에 문제 풀이식 훈련을 받고 면접에 임한 것은 아닌가 인식하기 쉽다. 이것은 결코 효과적인 컨설팅 방법이 아니다.면접관이 질문할 때는 고등학생들로서 예상되는 답도 있다. 정답을 찾는 훈련이 아닌 면접을 치르는 학생의 진솔한 생각과 지식을 알고 싶어 한다. 이를 위해 아래 사항을 공부하는 것이 면접을 준비하는 가장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면접에서 꼭 확인하고 싶은 사항<펙트 체크>일반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이다.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여러 가지 비교과 항목이 축소된 주요 원인도 학생들의 생기부의 내용을 정확하게 검증하기 어려운 면이 있기 때문이다.그러므로 현재 비교과 항목에 기록되어 있는 내용은 더욱 더 철저히 검증하려고 한다. 이 부분에서 의심을 받으면 결코 좋은 면접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생기부에 나와 있는내용은 모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란의 1학년에 잠깐 기록된 책에 관련된 내용이라도 잊은 내용이 있다면 다시 봐야 한다. 이렇게 생기부 전체의 내용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펙트체크에서 의심이 되면 가장 큰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지식>면접을 잘 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 다만 막연하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생기부에 언급된 내용을 중심으로 관련 지식을 많이 공부해야 한다. 동아리에서 나온 내용이든 세특란에서 선생님께서 적어주신 내용들 중에 확실히 알지 못한 개념이나 내용들은 충분히 공부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공대일 경우에는 고등학교 수학이나 과학(물리)에서 배운 내용들도 중요 개념 위주로 다시 한 번 정리해 둘 필요가 있다.<생각과 의견>지식을 요하지 않는 가벼운 질문으로 면접자들의 긴장을 풀어주는 질문도 대부분이다. 하지만 수험생의 지식과 생각을 동시에 알아볼 수 있는 질문도 있다. 예를 들면 ‘인공지능을 활용해서 학생이 해보고 싶은 게 있는지’ 물어볼 수 있다. 우리가 공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준비과정이나 평소 생각한 내용이었으면 좋겠으나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많이 당황한다. 그래도 자신의 생각을 얘기해야 한다. 왜냐하면 면접관 선생님께서도 엄청난 것을 기대하시는 게 아니고 또한 정답을 찾는 게 아니므로 부족하더라도 얘기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부분은 면접 준비하면서 늘 생각했으면 좋겠다.<상식>흔히 사회에서 큰 이슈가 되었거나 지금도 많이 다뤄지는 문제를 수험생에게 질문할 수도 있다. 이 부분도 학생에게 혼란에 빠뜨리려고 하는 게 아니라 가볍게 질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알고 있는 범위 내에서 대답하면 된다.지원 대학 홈페이지 방문은 필수마지막으로 내가 지원한 대학교와 학과에서 우리가 배울 내용과 비전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라. 우리가 이 학과에 지원한 학생으로서 1학년부터 4학년까지 무슨 공부를 하는지 대략 어떤 내용이 있는지 확인해 보고 나아가 진로에 대한 내용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수험생들에게 대입 면접은 처음 경험하는 일이라 당연히 긴장하고 떨리기 마련이다. 위의 사항을 열심히 숙지하여 선생님이나 부모님, 친구들과도 모의 면접으로 연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렇게 철저히 공부하고 준비하여 나의 모습을 자신 있게 진솔하게 보여줄 수 있다면 1차 서류 점수에서 모자란 성적도 충분히 만회하고 합격의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하자.서재수 원장공수연(공대수시연구소)일산후곡 아트로봇코딩학원031-905-7783 2024-07-13
- 중, 고등학교 수학 교육과정 개정 내용과 대처 방안 교육과정 개정 내용의 핵심① 중학 수학 개정 내용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 자유학년제에서 학기제로 바뀌면 보지 않았던 시험을 볼 것이다. 즉, 초등학생 때부터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뜻이다. 중학교 2학년에서는 증명이라는 용어를 다시 사용하게 되었다. 중학교 3학년에서 다루었던 통계의 대푯값은 중 1로 옮겨졌고, 중학교 3학년의 통계에는 상자 그림, 추세선이 추가되었다. 중3 때 이차함수를 배우긴 하지만 최대·최소값 부분이 빠져 있었는데 이번 2022년 교육과정에서 고등학교 1학년에서 다루던 이차함수의 최대 ·최소가 중3으로 옮겨졌다. 많은 학생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단원이 함수인데, 이런 학생들에게 수학 과목의 난도가 체감적으로 높아질 것이므로 일찍부터 심도 있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② 고등학교 수학 개정 내용수학(상)의 도형의 방정식 외분이 삭제되어 1학년 2학기 공통수학Ⅱ 과정으로, 수학(하)의 경우의 수가 1학년 1학기 공통수학Ⅰ로 옮겨졌다. 경우의 수보다 도형의 방정식 단원이 내용도 많고 난도 또한 높아 이해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려 미리 공부해 두어야 한다. 공통수학Ⅰ에서 삭제되었던 행렬이 부활했다. 고2 일반선택은 기존의 수학Ⅰ 과정이 대수라는 과목명으로 변경되었고, 확률과 통계에서 모비율 추정이 추가되었다. 수Ⅱ 과정이 미적분Ⅰ으로 과목명이 변경되었다.이처럼 과거 삭제되었던 내용이 부활하고, 상급 학년에서 배우던 내용이 아래 학년으로 내려오게 됨에 따라 내용이 늘어난 만큼 학생들이 느끼는 수학 과목에 대한 부담은 많이 증가할 것이다. 따라서, 학생들은 수학에 더 집중해 깊이 있게 학습해야 한다.고등학교 수학 예습은 필수중학교 수학은 난도가 낮아 조금만 노력하면 성적이 다들 잘 나온다. 하지만 고등학교에 가면 학교별로 수학 시험의 난도와 학생 수준이 천차만별이다. 각 학교의 내신 문제는 교과서 범위와 부교재, 프린트에서 출제하는 것이 기본이다. 하지만, 변별력을 가르는 킬러(초고난도) 문제들은 선행 개념과 공식을 적용하면 더욱 쉽고 빠르게 풀 수 있는 문제가 많이 출제된다. 고2에서 3, 4차 함수로 출제되었던 문제들이 고1에서 2차함수로 변형되어 출제되기도 한다. 고2 과정에서 배우는 대수, 미적분Ⅰ은 중학교나, 고1 과정의 연계가 아닌 전혀 다른 새로운 개념과 연산이고, 학습량도 많아 학습 부담감이 급증한다. 또한 수능에도 나오는 과목들이라 더욱 깊이 있게 공부해야 한다. 따라서 예습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그러나, 이해가 되지 않는데도 무리하게 진도만 나가는 예습은 오히려 독이 된다. 학생 수준에 따라 적절한 안배가 필요하다.약점만 디테일하게 공략하라① 실수란?학생들은 조건 해석 능력 부족, 개념의 빈틈을 실수라고 착각한다. 본인은 분명 배운 적은 있고 한 번 풀어 봤으니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전에서는 특히 시간적 압박과 긴장으로 인해 빠르고 정확하게 풀지 못할 수 있다. 따라서 내가 자꾸 틀리고 취약한 부분. 즉, 약점들만 디테일하게 공략해야 확실한 자기 것이 된다. 수학 공부는 손이 기억할 만큼 정확하고 디테일해야 실전에서 실수 없이 완벽해진다. ② 시간 부족이란?정작 개념을 적용하고 활용하는 데 서툴러 시험 시간이 부족하게 되고 푼 문제를 검산하다 킬러 문제는 손도 못 대게 된다. 실전 모의고사 연습을 무작정 많이 한다고 풀이 시간이 절대 줄지 않는다. 이런 실수나 시간 부족 문제는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 능력과 생각하는 힘을 길러 본질을 꿰뚫는 안목을 길러야 해결된다.수학 공부의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수학 공부의 본질은 바뀐 게 없다. 먼저, 수학과 관련된 도서를 어릴 때부터 많이 접하는 것이 좋다. 머리 좋은 자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는 말이 있듯이 재밌게 느껴지면 수학을 잘하게 된다. 학생들이 모두 같은 로봇인 것은 아니므로 투입이 공평하다고 결과 역시 같지 않음은 당연하다. 농부, 예술가, 인문학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미래 시민들이 수학을 즐기고, 자신이 가진 문제 상황을 수학적 문제해결력을 통해 해결하는 역량을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학생이 수학을 수학답게, 자신의 속도와 적성·흥미에 맞게 배우면 된다. 화려한 겉포장으로 본질을 외면하는 게 아니라 각자에게 맞는 ‘발상의 전환에 따른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 능력’을 길러 문제해결력을 키우면 된다.일정하고 부드러운 선을 그으려면, 손과 연필이 하나가 되어 잘 움직일 때까지 연습해야 하듯이, 수학도 열정적인 호기심을 가지고 오랫동안 깊이 생각하고 또 생각하면, 내 안에 잠재된 창조적 본능이 일깨워져 수학을 보는 새로운 눈이 생길 것이다.전태우 원장일산 후곡 G1230 스터디3.0학원문의 031-923-1877 2024-07-13
- 수학 성적, 열심히 해도 왜 오르지 않는가 많은 학생이 수학을 어려워한다. 주변을 봐도 수학만 못하는 학생들은 있어도, 수학만 잘하는 친구는 드물다. 수학학원에 아무리 다녀도, 유명한 문제집을 풀어도 성적을 올리기가 쉽지 않다. 정말 수학 공부를 열심히 안 했을 뿐이기 때문일까?현재 1학기가 끝나가는 시점에 고1, 2학년 중 수학 성적이 오르지 않아 고민인 학생이 있다면 무엇이 문제인지,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알아보자.첫 번째, 무엇을 어떻게 공부하고 있는가?대부분 개념을 공부하고 나서 기본 문제들을 풀고 점차적으로 난도를 높여 응용 문제를 풀고 이를 반복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기억나지 않는다. 스스로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할 능력을 키우지 않은 채 반복 학습으로 인한 기억에 의존하는 상황이 반복된다. 기억에 의존한다면 1~2년 뒤에 배울 것을 지금 선행하는 건 의미가 없다. 잘 기억하려면 한 두 달 전부터 반복하는 게 오히려 합리적이다. 즉 특정 문제를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수학을 평가하는 요소는 내용 영역(수학적 지식)과 행동 영역(정보 처리능력, 사고력) 두 가지로 나뉜다. 학생들은 내용 영역에 해당하는 과목에 대한 개념 학습과 문제 풀이를 반복하는 형태로 공부하지만 행동 영역에 대한 훈련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결국 문제를 읽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도, 주어진 수학적 표현을 해석할 능력도 부족하게 되는 것이다. 정작 개념은 알고 있음에도 그 정보를 처리할 줄 모르니 개념과 문제 풀이의 괴리, 문제를 많이 풀어도 문제가 조금만 바뀌면 못 푸는 상황이 발생한다.내용 영역 뿐만 아니라 행동 영역에 대한 훈련도 정말 중요하다. 이 훈련을 개념 학습과 문제 풀이에서는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살펴보자.정말 개념을 공부하고 있는가?개념을 공부해도 문제에 적용이 안 된다는 고민을 많이 한다. 그렇다면 개념 학습의 의미를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아닐까?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념의 유기적인 흐름을 파악해야 한다. 지식, 정보로서의 개념이 아니라 전체적인 맥락과 개념 간의 관계를 파악하여 왜 배우는지, 언제 활용을 하는지, 어떻게 문제로 출제되는지에 대한 깊은 이해가 이루어져야 문제 풀이에 적용 가능한 수준이 된다. 즉 단원의 전체적 맥락, 수학적 개념, 활용법, 출제 요소까지 하나의 패키지로 구성하여 공부해야 한다.정말 문제 풀이를 하고 있는가?학생들은 문제를 풀고 채점하고 오답을 고치고 해설지를 보며 공부하는 것이 일반적인 패턴이다. 문제를 푼다는 행위 자체에 매몰되어 있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려도, 출제 의도대로 제대로 풀지 못해도 맞췄으니 괜찮다고 착각하게 된다. 문제를 풀려고만 말고 읽고 이해하고 사고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실제로 수학 문제를 잘 안 읽지만 아이들에게 물어보면 문제를 읽었다고 한다.정말 그럴까? 말 그대로 ‘한글로 된 텍스트를 읽었다’에서 멈추니 생각하려는 시도를 하지 않는다. 결국 기억에 없는 처음 보는 수식이나 한글 표현이 나왔을 때는 손을 대지 못한다.국어 영어 지문과 마찬가지로 수학 문제도 하나의 글이다출제자의 의도가 담긴 문장, 수식이 나타날 수 밖에 없고 그 표현은 유한하다. 그 표현을 정리하고 출제 의도를 파악할 수 있는 도구들을 정리해 나가야 한다. 그 패턴을 인지하면 문제를 끝까지 읽지 않고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문제풀이와 함께 시간 단축이 가능해진다. 국어, 영어에서 답의 근거는 지문에 있듯이 수학 문제를 풀기 위한 접근법은 문제 안에 녹아져 있다. 수식으로 풀 것인지, 그래프를 그릴 것인지, 좌표를 설정할 것인지, 넓이로 접근할 것인지 모두 나와 있다. 아는 만큼 보인다.검증된 수능, 평가원, 학력평가 기출 문항을 통해 출제 의도를 문장별로 끊어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엮어 읽으며 생각을 붙여나가야 한다. 지금은 문제를 푸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정답이 외워져도 좋다. 보고 또 보고 계속 문제를 뜯어봐야 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항상 문제에 접근할 때는 무엇을 구하고자 하는 거지?, 그것을 구하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부터 읽어야 할까? 내가 활용해야 하는 개념은 무엇일까? 조건으로부터 얻어낸 사실로 문제의 답을 구하려면 어떤 것을 더 고민해야 할까? 이런 질문들을 계속 던지며 수학적 사고력을 키워야 한다.문제를 풀 때마다 시간이 매우 많이 걸릴 텐데 그것보다는 문제를 많이 풀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문제를 읽어낼 줄 모르는데 어떻게 많이 풀 것이며, 기존 방식으로는 해결되지 않아 지금 고민이지 않는가. 단순히 열심히만 하는 것은 통하지 않는다. 본질은 사고력을 키우는 것이다. 선행보다 지금은 수학에 대한 편견과 공부하는 태도를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일산 백마학원가 수학전문학원공부에진심학원 최오성031-909-0913 2024-07-13
- 일신여상 이서현(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부0 이서현양은 2024 대입에서 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부(학생부종합-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정원외)와 명지대학교 경제학부(학생부교과-특성화고교전형)에 합격, 현재 숙명여대에 재학 중이다. 일신여상(학교장 정철우) 디자인과에 입학해 대학 진학으로 방향을 돌린 건 1학년 때.서현양은 “디자인 계열 고졸 취업을 목표로 일신여상에 진학했지만 학교에 다니며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취업하기보단 대학에서 좀 더 공부를 한 뒤 취업을 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되어 대학 진학을 결심하게 됐다”며 “특성화고에서 수시 일반전형으로는 입결이 높은 대학에 가기 어렵다는 한계점이 있어 특성화고 특별전형을 최대한 활용했다”고 말했다.서현양은 동일계열만 지원이 가능한 수시모집 특성화고교전형의 성격상 미술대학보다 경상대학으로 진학하는 것이 전략상 수월하다고 생각, 2학년이 되면서 금융정보과로 전과했다.Q. 특성화고특별전형은?-특성화고특별전형은 직업계고 중 마이스터고를 제외한 특성화고교 출신자만 지원이 가능한 전형입니다. 특성화고특별전형을 시행하는 대학에서는 정원의 5% 이내의 특성화고 출신 학생을 정원외로 선발하고 있죠.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이 각각 있으며, 평가 방법은 대학마다 조금씩 달라 자세한 내용은 각 대학의 모집 요강을 확인해야 합니다.특성화고특별전형의 장점은 오직 특성화고 출신 학생들끼리만 경쟁한다는 점입니다. 특성화고에서는 전문교과를 중점으로 배우기 때문에 일반계고에 비해 일반교과를 적게 배웁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과 깊이가 일반고와 다를 수 있죠. 특성화고에서는 정시의 경우 모의고사 점수를 잘 받는 학생이 적고, 수시의 경우 학생부에 게재되는 일반교과 과목 수가 적어 일반전형으로 지원 시 불리한 점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일신여상에서는 수학 과목에서의 필수선택과목 즉 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 등을 배울 수 없습니다. 자연히 학생부에도 해당 과목의 성적을 적을 수 없어서 해당 과목을 이수한 학생에 비해 서류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게 됩니다. 이런 불리함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특성화고특별전형을 활용하면 됩니다. 정시로 특성화고특별전형을 지원하면 수능을 볼 때 직업탐구 과목을 선택할 수 있어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사회탐구, 과학탐구 과목을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됩니다. 수시로 특성화고특별전형을 지원하면 특성화고 학생들끼리만 경쟁하기 때문에 특성화고 학생으로서의 불리함이 사라집니다. 다만 최근에는 상위 인서울 대학들이 점점 수시모집 특성화고특별전형의 정원을 줄이는 추세이기 때문에 정시를 아예 생각하지 않는 학생은 상위 대학 진학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앞으로 특성화고특별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하고 싶은 학생들은 학생부 관리는 물론 모의고사와 수능 준비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입니다.Q. 일신여상 토트반은?-토트반은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일신여상 진학 특별반입니다. 토트반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일신여상에서 대학 진학을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토트반에 들어가게 되면 대입 준비에 있어서 큰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모의고사를 신청하여 응시할 수 있고, 진학 상담도 수시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 입학설명회 등의 이벤트가 있을 때 토트반 학생들이 참여에 우선권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외에도 토트반에 소속되어 있다는 이유로 진학 담당 선생님들과 많이 접촉하게 되기 때문에 대입 정보를 얻는 데에 보다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진학을 원하는 일신여상 학생들은 꼭 토트반에 지원하기를 추천합니다.Q. 주요 학교 활동은?-가장 도움이 된 활동은 2학년 때 매일경제신문에서 주관하는 틴매경TEST 시험에 응시했던 것인데요. 일신여상에서 틴매경TEST에 응시할 학생들을 선발했는데 그때 지원하여 금융, 경제에 대한 지식을 더 깊고 넓게 쌓을 수 있었습니다. 이때 배운 내용들은 학생부 과세특 등을 작성할 때도 도움이 되었을뿐 아니라 대학에 진학하고 나서도 경제학원론 등 전공과목 강의를 들을 때 틴매경을 통해 배웠던 내용이 많이 나와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Q. 학생부 세특은?-많은 대학에서 학생부를 평가할 때 진로역량과 탐구역량을 보는 비율이 높다고 판단, 희망하는 전공과 관련된 활동을 많이 하면서도 그 역량을 해당 교과목에 잘 녹여내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수업에서 배운 내용 중 ‘아, 이런 내용은 경제와 엮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싶었던 부분을 체크해 두었다가 해당 내용과 관련 있는 전공지식을 조사한 후,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또한 서술형 수행평가를 볼 때도 전공지식을 활용하여 시험에 응했더니 과세특에 반영해 주셨고요. 중요한 점은 ‘본인이 활동한 내용과 과정이 구체적으로 세특에 명시되어 있는가’입니다. 구체적인 활동 내용이 적혀 있지 않은 세특은 평가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구체적인 활동 내용과 함께 활동에 대한 선생님의 평가도 함께 명시되어 있으면 본인이 이러한 활동을 했다는 사실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학생부 내용 발췌 및 재구성금융일반(2학년)학업에 대한 의지가 높으며 우수한 학습 태도를 바탕으로 교과서 속에서 배운 개념을 삶과 연결지어 사고하는 자세가 매우 생활화된 학생임. 우리나라 중앙은행의 다양한 업무 중 화폐 발행 업무에 흥미를 느껴 화폐의 역사를 정리한 박물관에 찾아가 화폐의 역사와 화폐 발행 순서에 대한 지식을 내면화함. 금융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기준금리, 환율, 코스피 지수의 상관관계를 변화추이 분석을 바탕으로 진행함. 이 과정에서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가 우리나라 시장 경제와 연관지어 결정된다는 원리에 대해 정확하게 인지하였으며 환율과 주가는 반대로, 금리와 주가는 반대로, 금리와 환율은 반대로 움직인다는 상관관계를 스스로 결론지은 점으로 보아 경제적인 시각을 갖춘 학생으로 판단됨. 특히 스스로 도표를 정리하며 이론상 기준금리와 코소피지수가 반대로 움직여야 하지만 자신의 자료에서 이를 뒷받침할만한 자료가 나오지 못했다는 시행착오 과정을 겪으며 다른 나라의 지수도 분석하고 추가로 자료를 보완하며 이론을 보완해나가는 학자적인 자세를 보인 점이 괄목할만한 성과로 드러남. 경제와 금융에 대한 이해도가 아주 뛰어나 뉴스 속에서 새로운 정보를 파악하는 능력을 갖춤.수학I(3학년)경제학 관련 분야에 관심이 많은 학생으로 '신용 창조 기능'을 조사하여 발표함. 무한등비수열과 무한등비급수라는 수학적 개념을 이용하여 수학적 개념과 경제학과의 관련성을 자신의 진로와 관련지어 중앙은행과 시중의 통화량, 본원통화, 신용통화 등의 경제학적 개념을 예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하는 과정이 인상적임. 수렴, 무한대, 발산, 연속 등에 관련된 수학적 표현의 의미를 완벽히 이해하여 설명할 수 있으며 극한과 연속에 관련된 수학적 아이디어를 탐구하고, 문제 상황을 수학적으로 해석하여 최적의 해결방안을 탐색할 수 있음. 중략. 극한과 미분의 역사와 실생활 활용에 대하여 창의적, 종합적 능력을 가지고 정리할 수 있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이고 독창적으로 표현함. 다른 친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이는 우수한 학생임.Q. 내신 관리는?-최종 1.56등급으로 졸업했는데요. 일반고 내신을 경험해보지 않아 잘은 모르지만, 내신 관리는 비교적 쉬운 편이라 생각합니다. 등급이 나오는 일반교과(국어, 수학, 통합사회, 통합과학 등) 과목의 경우 일반고에 비해 시험 범위가 좁았고요. 전문교과의 경우 시험 범위는 넓었지만, 절대평가 과목인데다가 수업만 잘 듣는다면 모두 풀 수 있을 정도로 시험문제가 나와서 A등급을 받기 수월한 편이었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일명 ‘수포자’였던 터라 고등학교 진학 후 아무리 노력 2024-06-04
- 보인고 유보라 국어교사 ‘밉게 보면 잡초 아닌 풀이 없고, 곱게 보면 꽃 아닌 사람이 없으되’ 시인 이채의 시 한 구절을 가슴에 담고 학생들을 만나는 교사. 보인고 유보라 교사는 햇살 들어오는 중학교 교실에서 국어 선생님이 시를 낭송해 주셨던 순간이 캡처화면처럼 남아 있다. 학생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달할 수 있는 교사의 길을 선택한 그는 국어교사로 교단에 선 지 11년이 되었다. 유 교사는 초임 때부터 하나를 가르치려면 열을 공부하고 교실에 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수업 준비를 하고 있다. 또, 졸업생 제자들과 야구도 보러 가고, 인생 계획도 공유하고, 대학생들의 고민 상담도 해주며, 누군가의 인생에서 ‘좋은 어른’이 되려고 계속 노력 중이다. 그는 앞으로 AI 교사가 대체할 수 없는 부분까지 꽉 채우는 교사가 되고자 한다. Q. 꾸준히 담임을 맡으며, 학생 관리 시 중요하게 여기는 점은 무엇인가요? 교직 생활 중 생활지도부 업무를 비롯해 도서관, 교지, 백일장, 스피치 대회 등 주로 국어과와 관련된 업무를 맡았습니다. 작년에는 대학교 설명회 및 간담회 진행 업무를 맡으며, 진학에 대해 많이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학교는 새로운 업무를 공부하는 맛이 있는 것 같습니다. 보인고에서의 5년은 항상 담임을 맡았어요. 학생들에게 저는 빡빡한 담임일 거예요. 학생들을 만나는 첫 시간, 일 년 동안 어떻게 학급을 운영할 건지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해요. 작은 사회인 학교에서 잘 배우고 나가야 큰 사회에서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학급은 학교 안의 더 작은 사회이니까 저와 함께하는 일 년 동안 배워야 할 부분들에 대해 강조하는 시간이죠. 거창한 건 없고, ‘기본을 지키자(학교 규칙과 담임 약속)’, ‘거짓말하지 말자’, ‘깨끗하게 생활하자’라고 항상 이야기하고, 실천하도록 도와주죠. 교실에서 핸드폰을 못 하게 하는 것도, 지각을 칼같이 체크하는 것도, 처음에는 힘들어해요. 하지만 일 년을 지내보면, 핸드폰보다 친구들이 좋다는 것을 알게 되고, 여유로운 아침이 하루를 다르게 만든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되더군요. 고3 담임을 3년간 맡으며, 학생들의 열정을 북돋우고 슬럼프를 다독이며, 저 역시 많이 성장하고 있다고 느낍니다.Q. 체계적인 상담을 진행하여, ‘학생들이 추진력을 많이 얻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학생들과의 진정한 소통은 마음을 얻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평소 눈빛과 표정에서 작은 변화를 놓치지 않으려 노력해요. 이야기를 나눠보면, 친구나 부모님과의 갈등을 겪고 있거나, 수능을 앞두고 불안한 마음이 커져서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거나 하는 어려움이 꼭 있더라고요. 고민을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학생들이 필요할 때 편하게 와서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선생님이 되고 싶었습니다. 상담은 1년 동안 학생 한 명당 5~7회 상담을 진행합니다. 30명의 학생을 30분~1시간 반씩 5~7회 상담하는 것이 쉽지 않은 거 같아요. 매 상담 내용을 일지에 기록하고, 수업 준비와 업무도 병행하며 나머지 점심 시간, 석식 시간, 방과후 및 야간 시간을 모두 활용해야 하지만, 졸업생들이 이 상담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추진력을 얻었다’는 말을 들으면 저도 힘이 생겨서 상담을 진행하지 않을 수 없게 되는 것 같아요. 특히 최근에는 고3 담임을 연속으로 맡으면서, 고3 일 년을 건강하게 보내도록, 고3 일 년이 인생에서 최선을 다했던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학생 개별로 링바인더에 학업 및 진로에 관한 정보를 꼼꼼하게 누적해서 고3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이를 상담에 활용하며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보인고에서는 교사들의 협력하는 분위기가 잘 형성되어 있고, 행정적인 업무 분산이 잘 되어 있어 학생 상담에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Q.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국어, 어떻게 수업을 진행하나요? 국어 과목에서 가장 중요한 역량은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에요. 암기로 국어에 부딪히는 건 한계가 있죠. 어렸을 때부터 영상에 익숙한 세대여서 그런지 학생들은 사고를 굉장히 귀찮아해요. 그래서 저는 수업에서 생각할 수 있는 틈을 주고, 생각을 표현할 수 있게 질문을 많이 던져요. 모든 글을 능동적으로 접근하도록 항상 강조합니다. 이때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을까?’를 평소에도 많이 고민하는 것 같아요. 저의 경험과 알고 있는 이야기, 작가나 작품과 관련된 정보들을 최대한 활용해서 설명하고, 학생의 생각 과정이 쉽게 풀리지 않을 때는 학생의 입장에서 왜 이해가 안 되는지 같이 고민해 줘요. 그러다 보면 쉬는 시간 10분이 금방 가버려서, 옆 반으로 바로 수업을 들어가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지만, 생각하는 힘을 기르려고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국어의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교과 지도에서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2024-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