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5,7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전이주여성인권센터, 다문화가정 아동교육 힘써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외국인주민 자녀(결혼이주여성과 한국국적을 취득한 가정의 자녀)가 지난해에 비해 11.5% 증가했다. 이중 미취학아동이 10만4694명으로 62%, 초등학생이 4만235명으로 24%를 차지했다. 대전지역의 경우는 외국인주민 자녀는 3847명이며 80% 이상이 미취학아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이주여성인권센터(센터장 김봉구)는 급속하게 늘어가는 다문화가정 아동들을 위해 2009년부터 현대자동차 ‘함께 움직이는 세상’의 지원으로 아동교육을 시작했다 2010년에는 다문화도서관, 아동센터를 개소했고 현재까지 꾸준히 다문화가정 아동들과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내용은 한글지도에 자신 없어 하는 어머니들의 요구를 반영한 한글멘토링, 책을 읽고 책으로 노는 책놀이, 음악과 발표회를 통해 자존감과 정서적 안정을 키우는 음악놀이, 엄마와 함께 종이로 작품을 완성해 가는 종이놀이 등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지난 25일에도 다문화아동교육 7기 수료식이 열렸으며 지난 4년간 140쌍의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과 자녀들이 참여했다. 내년에도 대전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한 멍징(중국출신, 동구 자양동)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들이 많이 변화했고 아이가 책을 읽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으며 아이를 키우는데 자신감도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봉구 대전이주여성인권센터장은 “앞으로 이 아이들이 아시아의 다리, 외교사절단이 될 수 있도록 잠재력을 계발하고 엄마와 아이를 지지해주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11월 25일 대전이주여성인권센터에서 진행하는 다문화아동교육 7기 수료식이 열렸다. 이 교육에는 지난 4년간 140쌍의 다문화가정 엄마와 자녀들이 참여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3
- 일산의 인문학 공부 모임 ''귀쫑'' 인문학 강연회 개최 영화 서편제의 남자 주인공으로 영화팬들의 가슴에 깊이 각인된 김명곤 전 문화관광부장관이 일산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특강을 한다.김 전 장관은 최근 1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광해’에서 사대부의 수장 박충서 역으로 출연했으며, 현재는 동양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12월 7일(금) 오후 7시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의 사과나무치과병원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김 전 장관의 특강 주제는 ‘국악과 함께하는 우리 문화’. 김 전 장관은 “전통이나 국악을 과거형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이며 미래형”이라며, “이번 특강에서 문화의 강물 깊숙한 곳을 흐르는 전통문화의 수맥을 찾아 창조의 샘물을 길어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김 전 장관의 초청 특강은 일산의 인문학 모임인 ‘귀가 쫑긋’에서 주관한다. 일명 ‘귀쫑’이라 불리는 이 모임은 2010년에 고양시에 살거나 일터를 두고 있는 사람들이 만든 이래 매달 한 차례 이상 외부강사를 초청하는 등 인문학적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인문학 강좌 뿐 만 아니라 중국고전 공부, 글쓰기 모임까지 운영해 오고 있다. 인문학을 좋아하고, 일산을 사랑하는 시민이면 나이, 학력에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참가비는 없다. 다음 카페를 통하여 모임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http://cafe.daum.net/human-inquiry문의 : 장유경총무 010-4715-677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3
- 제2회 ‘대전청소년환경대상’ - 뜨거워지는 지구, 청소년 아이디어로 구한다 11월 24일(토) 대전 서구청 대강당에서 ‘제2회 대전청소년환경대상’ 결선과 시상식이 열렸다. 지난 9월부터 ‘뜨거워지는 지구를 구할 방법’이라는 주제로 서류심사와 예선을 거쳐 결선에 진출한 12팀이 한자리에 모였다. 결선에 진출한 청소년들은 자신들의 아이디어와 약 4주간 모의 실행해 본 결과를 발표했다. 대전지역 중고생들이 ‘뜨거워지는 지구를 살리는 방법’을 놓고 벌인 대회장은 박수와 웃음으로 떠들썩했다. 대회가 열린 4시간 동안 청중들은 한시도 무대에서 눈을 떼지 않았고, 중고생들이 내놓은 ‘지구를 살리는 방법’은 신선한 아이디어로 넘쳐났다. 뜨거워지는 지구 식히는 아이디어 넘쳐나= 이날 대상은, 학교에서 일주일에 한 번 채식하는 날을 정해 실시하는 ‘이레채날 프로젝트’를 제안한 ‘투정’팀의 조문정, 신정(서일여고2)학생들이 수상했다. 투정팀은 청소년들이 일주일에 한번 채식을 함으로써 소나 돼지를 키우는데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기를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또한 여기에 쓰이는 식자재를 지역 영농조합과 연계해 받음으로써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덧붙였다. 투정팀은 이 아이디어를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노래가사를 바꿔 만든 동영상으로 어려운 채식문제를 쉽고 재치 있게 표현했다. ‘크레아토르P’팀의 김태욱, 서대민(대전고2)군은 로컬푸드(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토록 하는 농업유통방식) 환경교육센터를 만들어 직접 농작물을 재배해보는 체험과 로컬푸드를 홍보할 수 있는 장을 만드는 아이디어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크레아토르P팀은 로컬푸드 환경교육센터 정책의 실효성을 증명하기 위해 초등학생과 고교생을 대상으로 교육과 농작물재배 체험을 하게 한 후 여론조사를 벌였다. 최우수상을 받은 김태욱 군은“실현 가능한 아이템을 선정하는 것이 제일 어려웠다. 어느 날 학교 급식에 오렌지가 나왔는데, 수입 농산물은 운송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아져 환경오염의 주범이라고 생각했다. ‘환경오염의 주범이 운송수단’이라고 생각하고, 대안으로 ‘로컬푸드’에 대해 공부하고 고민했다”며 아이템을 선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김 군은 “친구 서대민 군과 함께 농작물을 직접 재배하는 체험과정과 그것을 로컬푸드로 연계할 수 있다면, 체험활동을 가미한 ‘로컬푸드 교육’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했다. 구체적인 조사방법이나 설문조사의 비교집단을 어디에 둘 것이냐를 두고 치열하게 고민했다. 혼자보다 둘이 함께해서 더 좋은 방법을 찾을 수 있었고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최우수상을 받은 ‘녹두’팀의 장선혜, 노수민(서일여고2)양은 건물의 여건과 사정에 맞게 옥상 텃밭을 만들고 여기서 재배한 작물을 서로 거래할 수 있는 도깨비시장을 만드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청소년 아이디어 지자체 정책에 반영=‘그린파워’팀의 정승민, 김태영(대신중)군과 ‘블루우즈’팀 김주희, 우혜원(문지중)양은 각각 중학교 1학년과 2학년으로 고교생들과 정책대결을 벌였다. 두 팀은 수상을 하지는 못했지만 심사위원들로부터 “형, 누나들과 전혀 뒤지지 않는 충실한 내용과 진행이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다.중학생 참가팀은 30%가 반영되는 심사위원단 점수는 높게 받았지만, 70%의 점수가 반영되는 청중평가단의 평가에 밀려 아깝게 수상대에 서지 못했다. 우수상은 ‘초록인간’팀 권용호·김세영(서일고2), ‘달려라,대전! 달려라,지구!’ 팀 이승한·김성현(충남기계공고 2), ‘세원이와경주’팀 김세원·최경주(한밭고2) 학생이 수상했다. 6팀의 수상자 12명에게는 이번 겨울방학 5박 6일간 일본 오사카로 일본환경교육센터 방문, 신재생에너지 견학, 일본 청소년과의 교류 등 환경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결선에 진출한 모든 팀의 아이디어는 대전발전연구원과 대전충남녹색연합이 정리·검토한 후, 제안한 청소년들과 함께 직접 대전시와 각 5개 구청에 정식으로 정책제안 할 예정이다. 한편, 대전충남녹색연합과 한국가스공사충청지역본부는 ‘Blue Sky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전청소년환경대상’을 2년째 진행하고 있다. 내대전지역 청소년들이 대전시 환경정책과 행정에 대한 창안 아이디어를 검토하고 심사한다. 심사방법은 ARS투표기와 심사표를 이용해 심사위원 뿐만 아니라 참가자와 초청평가단, 청중평가단 모두가 참여했다. 초청평가단은 각 구청과 시청의 환경관련 담당 공무원과 대전발전연구원의 환경 관련 연구원이 참여했다. 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3
- 찾아가는 ‘게임과 몰입’ 예방교육, 만족도 높아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무분별하게 게임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다. 이에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게임과 몰입 전문상담사를 통해 게임과 몰입 예방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올해 대전동부Wee센터는 총 6722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게임과 몰입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예방교육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과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학교의 요구에 맞는 교육 자료를 제공했다.이를 통해 학생들은 과도한 게임사용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게임을 일상의 주목적이 아닌 취미·여가활동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담당 교사들은 “게임과 몰입에 대한 교육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몰라 고민이었는데 이번 교육이 학생과 교사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만족해했다. 학생들 역시 예방교육에 대해 약 82%가 ‘만족스럽고 도움이 됐다’고 표시했으며, ‘배운 것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는 학생도 약 69%로 나타났다. 대전동부Wee센터 한기온 센터장은 “대전동부교육지원청 관내 학생들이 올바른 게임 방법을 배우고, 게임과 몰입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적절한 예방 상담지원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3
- 분당지역 교육 전문가에게 듣는다 - ''휴브레인'' 신동엽 대표 확! 바뀌는 수학교육, 어떻게 대비할까? 교과부는 2014년부터 기존 교과내용에 다양한 참고자료와 학습지원기능이 부가되는 디지털 교과서를 개발해 2015년까지 학교 현장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디지털교과서는 PC, 스마트패드, 스마트 TV 등 모든 단말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자적 매체이면서 교과내용과 학습 참고서, 문제집, 학습사전, 공책 등의 기능을 연계한 형태다. 이처럼 교과서 혁신과 더불어 교육내용은 물론 평가의 형태도 크게 달라지고 있다. 특히 수학의 경우는 수학이라는 학문에 머물지 않고 교과를 통합해 실생활에 활용된 이른바 STEAM형 문제가 출제된다. 쉽게 배우고 써먹을 수 있는 수학교육을 하겠다는 교과 당국의 취지다. 휴브레인 신동엽 대표를 만나 변화하는 수학교육의 패러다임을 짚어보고 새로운 평가문항에 대한 대비법을 들어보았다. 창의서술형 & 창의논술형 문항, 학교서도 고 배점으로 출제 교과부가 서술형 평가 비중을 적게는 30% 많게는 50%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내용은‘실생활 연계형’과 ‘교과통합형’ 문항을 확대하겠다는 것. 하지만 막상 달라지는 문항 유형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 입장에서는 이에 대한 대비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 교육청에서는 중·고생을 대상으로 창의 서술형 평가문항을 개발해 모의평가를 실시했다. “경기도 교육청 중등부 창의 서술형 평가 문항 5개를 살펴보면, 연산형 문항 1개(5점), 실생활 연계형 문항이 3개(문제당 8점에서 11점), 교과통합형 문항 1개(18점)이었어요. 전년도와 비교해 전체 문항 수는 줄었지만 실생활 연계형 문항 비중은 늘고 논술형 문항이 추가된 점이 눈에 띄죠. 특히 논술형 문항의 배점이 높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경기도 교육청의 창의서술형·논술형 평가문항은 이후 다른 시도 교육청 평가의 모델이 될 수 있다. 내년부터 시작되는 스토리텔링 수학에 창의서술형 평가가 일반화 될 것이므로 이에 일찌감치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 신 대표의 설명이다. 이미 분당지역 일부 학교에서는 한 문제에 10점에서 20에 육박하는 고배점 문제들을 출제하고 있다. “지난 학기 중간 기말고사에서 출제된 문항들을 분석해 보면 독해능력이 약하면 풀 수 없는 것들이 많이 출제되고 있어요. 여기에 풀이과정이나 이유를 설명하라거나 식과 답을 도출해 내라는 식의 서술형 문제는 이미 일반화되었고, 경우에 따라 스스로 문제해결방법을 찾고 근거를 제시해 논리적으로 풀이과정과 답을 도출해 내는 창의논술형 문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교과통합형 STEAM형 문제로 융합형 인재 선발한다2014년 고1 수학의 30%, 2014년 중1 수학의 20%가 현재 교과서에서 삭제될 예정이다. 수학 학습의 양을 줄이는 대신 활용중심으로 심화하겠다는 교육당국의 의도. 일선 교육현장에서도 새로운 교육과정과 평가문항에 익숙해지도록 지도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된 것이다. “작년에 교과부에서 발표한 ‘수학교육선진화방안’의 방향이 학교현장에서도 실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학생들의 수학 학업 성취도는 세계 최상위권임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수학은 힘들고 고통스러운 공부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어요.”교과부가 밝힌 수학교육 선진화방안의 핵심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으로 실생활 문제해결에 활용할 수 있는 수학을 가르치자는 것이다.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은 여러 분야에 대한 배경지식을 두루 갖추고 이를 융합할 수 있는 사람이다. 이른바 STEAM형 문제가 바로 그러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문항들로 인재 선발과정에서 핵심 변별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 신 대표의 설명이다.“대학이든 기업이든 국가든 역량있는 인재를 얼마나 확보하는가에 따라 미래가 결정됩니다. 매출액 100대 기업 인재채용 가이드라인 자료에 의하면 21세기 기업을 위한 핵심역량은 창의성-전문성-도전정신 순으로 나타났어요. 이는 대학도 마찬가지입니다. 창의성과 전문성 그리고 리더로서의 능력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학생을 선발하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문제풀이보다 수학 관련 다양한 배경지식에 집중해야서울대가 모집 정원의 80%를 수시로 선발하고, 카이스트, 포스텍, 연·고대 등 명문대일수록 대학별 고사를 강화하고 있다. 이들 대학의 논·구술 문제를 보면 문·이과 영역을 넘나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때문에 신 대표는 기존의 문제풀이식 수학공부로는 더 이상 명문대 진학은 불가능해졌다고 강조한다. “수시나 입학사정관 전형의 핵심은 수능이나 내신성적만 좋은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창의성과 잠재력을 갖춘 ‘스티브잡스형’인재를 선발하겠다는 취지입니다. 때문에 이같은 흐름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은 너무도 분명합니다.” 입시에서 수학의 중요성은 더 이상 논할 필요가 없다. 내신, 수능 수리영역, 수리 논·구술까지. 거의 모든 요소에 수학에 가중치를 주는 대학이 늘고 있기 때문. 이는 수학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을 위한 변별과목이기도 하지만 이공계 인재양성이라는 국가적 과제와도 맞물려 있다. 신 대표는 수학교육 및 평가의 패러다임의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초·중등부터 철저하게 이에 대비해야 함을 강조했다. “스토리텔링 수학의 핵심은 문제풀이보다 다양한 배경지식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수학 원리의 탄생과정, 수학자이야기, 관련 일화 그리고 그 수학원리가 실생활에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알아야 문제해결력이 생기기 때문이죠. 일상의 대부분은 수학과 연관되어 있음에도 기존의 수학은 이를 확대 적용하는데 소홀했습니다. 수 2012-12-03
- 청년 실업은 가라-화곡보건경영고등학교 과거 상고나 공고 같은 실업계 고등학교는 몇몇 뜻있는 학생을 제외하고는 인문계 고등학교 진학이 힘든 학생들이 가는 학교로 취급되었었다. 하지만 이제 특성화 고등학교가 변하고 있다. 정부의 선취업 후진학 정책으로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웬만한 대학 졸업생들보다 높아지고 있는 것. 관내 인기있는 특성화고를 방문하여 각 학교별 취업 노하우와 세상 속에서 인정받고 있는 취업성공 학생들을 만나보도록 하겠다. 국내 유일의 보건복지경영 분야 특성화학교 - 화곡보건경영고등학교 화곡보건경영고등학교는 1973년 학교법인 홍신학원으로 설립인가, 1987년 3월 성실, 창의, 실천을 교훈으로 하여 화곡여자상업고등학교로 출발하였다. 이후 1993년 3월 정보화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화곡여자정보산업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여 첨단 정보기술을 활용한 전문계고 중등교육의 흐름을 선도해 14,323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고, 사회 각계 각층에서 필요로 하는 유능한 여성 인재를 육성하여왔다. 2009년에는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전국 최초 보건·복지·경영분야 특성화고로 지정받아 2011년 화곡보건경영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고 학과를 보건경영과, 복지경영과, 경영정보과로 개편하였다. 현재 화곡보건경영고등학교는 국내 유일의 보건복지경영 분야 특성화학교이다. 화곡보건경영고 이원균 교장은 “특성화분야인 간호경영과 2학급, 보건경영과 2학급, 복지경영과 2학급, 경영정보과 2학급으로 학년 당 총 8학급으로 구성 개편하여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서 200명의 신입생을 선발, 특성화된 교육활동을 전개함으로써 21세기 미래사회 복지국가가 필요로 하는 여성 인재를 육성해 나갈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학교를 소개하였다. 보건복지경영 특성화 학교로서 현재 간호나 보건쪽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화곡보건경영고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학생들이 부쩍 많아지고 있다. 화곡보건경영고 성숙희 취업부장은 “학교에서 학생들의 진로 지도와 함께 취업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만족하며 학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3학년 학생들 중 다수가 취업 및 진학에 성공하였고, 대부분의 학생들 진로가 결정이 되었지요.”라고 이야기한다. 간호경영과는 간호의 기초 및 실습, 보건간호, 인체의 구조 등 기초부터 실습까지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통해 전문간호인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건경영과는 의료마케팅, 의료데이터베이스실무, HIS실무, 의료정보통신 등을 배워 보건의료분야 인재를 꿈꾸고 있고, 복지경영학과에서는 복지경영일반, 복지경영실무, 노인생활지원, 영유아생활지도, 복지와 사회 등을 배우며, 경영정보과는 보통 컴퓨터일반, 기업자원관리실무, 전자상거래실무, 동영상광고제작, 전산회계 등을 배우게 된다. 화곡보건경영고등학교는 최고의 시설과 쾌적한 환경에서 모든 학생들이 자신을 꿈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한다. MINI INTERVIEW - 화곡보건경영고등학교 보건경영과(현 간호경영과) 3학년 양소영2012 서울특별시 9급 보건직공무원 고졸특채 서울시는 지난 2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출신자들을 대상으로 고졸 공무원을 뽑는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었다. 그 결과 얼마 전 보건, 일반기계, 일반토목 분야에서 10명의 고졸 공무원들이 3대1에서 10대1의 경쟁률을 뚫고 공무원 임용의 영광을 얻게 되었는데. 10명의 합격생 중 보건직 공무원으로 임용된 양소영 학생이 화곡보건경영고등학교 간호경영학과 졸업예정자로서 현재 서울시 보건직공무원으로서 교육을 받고 있다. 소영양은 5대 1의 경쟁을 뚫고 서울시 보건공무원 임용에 당당히 합격하였다고. 소영양은 화곡여자정보산업고에서 화곡보건경영고등학교로 이름이 바뀐 특성화고 1기 졸업예정자이다. 서울시 보건직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 후 마포구청으로 발령이 날 예정. 보험심사분석사 2급 등 자격증 9개를 보유하고 있는 재원이다. 소영양은 중학교 3학년 시절 진로를 선택하는데 있어 집안 형편을 고려해야 했기에 주위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기 보다는, 인생의 주인이 되어 보다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삶을 살기로 결심하여 특성화고등학교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한다. 내신성적은 10% 정도. 특성화고는 집안이 부유하지 않아 전액 장학금을 준다고 해서 지원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어릴 적부터 몸이 안 좋으신 할아버지와 할머니 슬하에서 성장했기에, 자연스럽게 보건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사랑하는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보건분야 관련 특성화고등학교를 알아보던 중 다른 학교와 달리 체계화된 간호전공교육과 정보화 시대에 걸 맞는 컴퓨터와 경영 교육을 함께 받아 미래사회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는 학교라는 점에 매력을 느껴 망설임 없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라고 화곡보건경영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된 이유를 이야기한다. 소영양은 인생에서 찾아온다는 3번의 기회 중 중학교 시절 주저하지 않고 특성화고등학교를 선택했던 것이 바로 첫 번째 기회였다고 이야기한다. 보건직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선생님의 강의에 집중하고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늘려가며 여러 차례 실전 연습을 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데. 공무원 시험에서 생물, 공중보건, 환경보건 세 과목의 필기시험 준비가 무척 어려웠다고. 암기과목이라 정신적으로도 부담되었고 먼저 회사나 병원에 취업한 친구들을 보면 나타나는 불안과 초조함이 특히 힘들었다는 것. 하지만 공무원 합격의 가장 큰 밑거름은 자신에 대해 한 치의 의심 없이 “나는 반드시 해낼 수 있을 거야” 라는 생각이었다고 말한다. 면접에 있어서 선생님들의 조언에 따라 꾸준히 만들어 온 포트폴리오와 자기소개서 작성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 힘들었던 수험생활을 따뜻한 격려와 칭찬으로 이끌어주신 할머니, 친구들, 담임선생님, 화곡보건경영고등학교 모든 선생님과 취업부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인사하는 소영양는 늘 성실하고 청렴한 자세의 서울시 공무원으로서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운 모습만큼 예쁜 각오를 이야기하였다. MINI INTERVIEW - 화곡보건경영고등학교 보건간호과 3학년 구지윤우리들병원 취업 화곡보건경영고등학교는 국내 최초 보건계열 특성화고로서 간호, 복지 2012-12-03
- 꿈꾸고 있다면 준비하라! 예비고1을 위한 수학공부법 깊이 생각하고 스스로 문제 해결하는 힘 길러야대입 수능을 마치고 많은 학생들이 희비가 엇갈린 시간을 보내고 있다. 수능은 입시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기에 시험을 잘 본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간의 입시전략은 현저한 차이가 난다. 고등학교 3년의 시간을 정리하는 수능, 그 결과가 미래와 직결되는 현실을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아직은 중학생이지만 현실은 이미 3년 뒤 이 시간을 맞이해야 한다.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는 중3학생들이 이번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과목별 공부법에 대한 전문가의 조언을 들어보았다. 그 첫 번째 시간으로 예비고1을 위한 수학학습법을 정리해 보았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고등수학 상하과정이 중요하다고등학교에 올라가면 제일 먼저 고등수학 상하 과정을 공부하게 된다. 1년간 배우는 이 과정은 중학교 3년 내내 배운 수학 공부의 양보다 많고 내용도 어렵다. 양이 많다보니 학교 수업 진도도 상당히 빠른 편이다. 중학교 때와 같은 공부 습관으로는 학교 시험 준비도 벅찰 수 있다. 시험의 난이도 또한 높아 중학교 때 잘 나가던 수학성적은 추억이 된다. 결국 남보다 앞서 더 많이 공부해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것이 고등학교 수학이다.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는 이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 지는 3년 뒤 결과로 나타난다. 이번 겨울방학 동안 적어도 고등수학 상하과정을 한번 이상 정리해 봐야 한다. 고등수학은 수능 출제범위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수Ⅰ과 수Ⅱ의 기본이 되는 과정이다. 고등수학에서 배운 내용과 연계된 문제가 수능에서도 빈번히 출제된다. 베리타스 룩스메의 최재용 원장은 “고등수학 상하 과정은 수Ⅰ과 수Ⅱ의 토대가 됨으로 깊이 있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Ⅰ, 수Ⅱ까지 선행이 가능하더라도 이번 겨울방학에는 고등수학 상하 과정을 심화해 공부하는 것이 오히려 더 효율적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어설픈 선행보다는 고등학교 수학의 근간이 되는 기본기를 튼튼히 다져두는 것이 성적향상에 더 효과적이라는 견해다. 왕자수학의 류승재 원장은 “학생들 중엔 수Ⅰ, 수Ⅱ로 갈수록 수학을 어려워하고 수학 성적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고등수학 과정의 근간이 탄탄하지 못해 나타나는 현상으로 본다”고 전했다.고등수학을 공부하는 것은 선행학습의 의미도 있지만 중등과정을 정리하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 고등수학 과정 안에 중등과정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고등수학을 공부하며 부족하다고 느끼는 범위가 있다면 그 지점에서 중등과정을 복습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저동고 1학년 수학담당 우영미 교사는 “고1 수학과정은 중3 수학과정과 연계된 부분이 많다”며 “중등과정 중 2차 함수와 2차 방정식, 인수분해 등이 취약한 경우라면 이 부분을 정확히 이해하고 고등과정을 공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진도를 위한 선행학습 경계해야방학 기간에는 선행학습 준비를 하는 학생들이 많다. 고등학교 과정은 중학교 때와 달리 내신 성적에 대한 부담이 크다. 평소에는 학교 수업을 쫓아가는 것만으로 벅차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있는 방학을 이용해 선행학습을 하는 학생들이 많다. 그러나 과도한 선행학습이나 진도를 위한 선행학습은 경계해야 한다. 시간 낭비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저동고 우영미 교사는 “고등학교에 입학한 학생들 중에는 고2 과정까지 선행학습을 하고 왔다는 경우도 있는데, 학원 강의 진도가 본인의 실력은 아니므로 진도를 위한 선행학습은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선행학습은 반드시 의미있는 공부가 돼야 한다. 개념과 원리를 충분히 이해하고, 이를 응용해 문제를 풀 수 있는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것이 수학 공부의 본질이다. 의미있는 선행학습이 되려면 수학을 공부하는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 왕자수학의 류승재 원장은 “적어도 2~3회 이상 충분한 복습으로 심화능력을 길러야만 의미있는 선행학습이 될 수 있다”며 “많이, 빨리해야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정확히 심도있게 공부해야 수학성적이 오르게 된다”고 전한다. 특히 문과 지원생인 경우 공부해야 할 범위가 이과에 비해 많지 않으므로 서둘러 선행학습을 하기보다 심화능력을 기르는데 주력해야 한다. 반면 이과 지원생은 공부해야 할 양이 방대하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왕자수학의 류승재 원장은 “이과를 지원할 예정이라면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심화능력 기르기와 선행학습을 병행해야 한다”며 “계획없이 공부할 경우 수Ⅱ 뒷부분에 나오는 기하와 벡터, 적분과 통계 등을 충분히 공부하지 못한 채 수능을 치르게 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잘못된 공부 습관 바꿀 수 있는 마지막 기회중학교 때까지는 수학 공식을 열심히 외우고, 공식에 맞춰 기계적으로 문제를 풀어도 일정 점수를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고등학교에서는 이와 같은 방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고등학교 수학과 중학교 수학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저동고 우영미 교사는 “수학을 잘한다는 아이들도 개념과 원리를 응용한 문제가 나오면 문제를 못 푸는 경우가 있다. 이는 공식 위주로 공부하고, 기계적으로 문제를 푸는데 익숙하기 때문”이라며 “고등학교에서는 과도한 문제풀이 보다 개념과 원리 위주로 공부하고 이를 활용한 응용력을 기르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수학은 창의력 사고력 논리력 문제해결력 등 다양한 능력을 요구하는 과목이다. 그러나 이러한 능력과 거리가 먼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이 만연하다.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공식을 외우고, 비슷한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수학을 공부하는데 익숙하다. 중학교 수학 과정은 그 범위가 깊지도 넓지도 않기에 이렇게 공부해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하지만 고등학교 수학 과정은 배우는 깊이도 깊고 그 양도 중학과정에 비해 방대하다. 특히나 수능은 학교 시험보다 난이도가 높고,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대부분이다. 평소 깊이 생각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보려는 의지가 없다면 수능에서 결코 좋은 성적을 낼 수가 없다. 베리타스 룩스메의 최재용 원장은 “문제의 양에 매달리지 말고 한두 문제를 풀더라도 깊이 생각하고 해답지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학적 사고력을 키우는 노력없이 대입 수능에서 결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없다”고 전했다. 또한 “수동적인 수학공부법에 익숙하다면 이번 겨울방학 동안 능동적인 자세로 수학적 사고력을 기르는 공부에 주력해야 한다”며 “잘못된 수학공부 습관을 바꿀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도움말 저동고 우영미 수학교사, 베라타스 룩스메 최재용 원장, 왕자수학 류재승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1
- 동아시아시대의 주역으로 변모시키는 ‘특별한 일본유학 닥터박 일본어전문학원·일본유학센터 박기환 대표 청년 실업시대, 국내대학만을 고집하는 것은 시대착오 약 10년에 걸친 포항공대(포스텍)에서의 교수생활을 뒤로하고 일산에 둥지를 튼 지 벌써 12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매년 많게는 천여 명의 고교생과 학부모, 대학생, 사회인등을 대상으로 진로상담을 했다. 특히 대입수능이 끝나는 이맘때가 되면 가장 바빠진다. 필자가 가장 행복해하는 시간은 젊은이들과 미래와 꿈에 대해서 대화를 나눌 때이다. 그런 만큼 진로상담이 많아지는 요즘이 가장 행복해야 할 텐데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행복은 고사하고 답답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우울해지기까지 한다. 필자가 이런 기분을 가지는 이유 중 하나는 대학진학 상담을 하는 학부모님들의 상당수가 비이성적이고 비논리적인 사고체계와 우물안 개구리식의 편협한 시야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뿌리 깊은 이공계기피현상 탓인지 상담은 주로 문과생의 진학상담이 많다. 그런데 많은 수의 학부모님들은 교육상품으로서의 가치를 상실한 국내대학에 목을 매고 있다. 일본과 중국은 이미 외국이 아닐 정도로 국제화가 깊숙이 진행되어 있음에도 그에 대한 정보도 없다.‘스펙(학점, 자격증, 어학연수 등)’이 좋은 서울 소재 중상위권 대학의 한 졸업예정자가 토익성적이 900점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대기업 서류전형에서 떨어졌고, 중소기업 또한 간신히 서류전형만 몇 차례 통과했을 뿐 본시험에서는 낙방의 고배를 마셨다는 등의 얘기는 이미 뉴스거리도 아니다. 오늘날과 같은 청년실업시대에 이와 유사한 예를 들자면 끝이 없다. 그럼에도 변함없이 국내대학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학부모님들의 이성이 마비된 것일까. 아니면 자녀의 미래에 무관심한 것일까. 안타깝다 못해 슬프기까지 하다. 국내무대의 ‘들러리’로 만들 것인가, 국제무대의 ‘주역’으로 키울 것인가 국내대학, 특히 문과졸업생들의 이러한 취업난은 다양한 분석이 가능하지만, 일본유학 전문가로서 오랫동안 일본대학을 연구해온 필자의 시각에서 본다면 가장 큰 책임은 국내대학의 낙후된 시대착오적인 교육시스템에 있다고 본다. 국제화시대, 정보화시대, 다문화시대, 지식융합시대라고 불리는 오늘날,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은 적어도 한 개 이상의 외국어를 능통하게 구사하는 것은 기본이고 정보처리능력이 뛰어나며, 다른 문화와 커뮤니케이션을 잘할 뿐 아니라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좁은 학문영역을 뛰어넘는 학제적인 지식과 생각하는 힘을 가진 인재이다. 우리 국내대학 교육의 질은 어떠한가. 과연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지식과 교양을 혼신을 다해 가르치고 있는 것일까. 대답은 NO이다. 전술한 4가지 항목 중에서 정보처리능력을 제외한 3가지 항목에서는 거의 낙제수준이다. 명문대든 중하위권 대학이든 여전히 외국어교육은 형식적이어서 이런 교육으로는 4년이 아니라 40년, 400년을 받아도 국제사회에 통용되는 외국어를 습득할 수 없다. 전 세계가 앞다퉈 FTA를 체결하고 있는 글로벌무한경쟁시대가 되었건만 이념과잉과 국수주의적인 사회분위기 탓에 타자(他者)·타문화와 이해하고 소통하는 교육 또한 현저히 부족해 보인다. 그뿐인가, 적성과 소질은 무시한 채 점수에 맞춰 학교와 학과를 고르다보니 문제해결을 위한 학제적인 지식이니 생각하는 힘이니 하는 것은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하다. 작지만 강한 유럽의 강소국 대학생들처럼 이웃나라의 언어를 포함하여 외국어 2,3개 정도는 구사할 수 있어야만 국내는 물론, 국경을 초월해 활약하는 글로벌인재가 될 수 있다. 지금과 같은 국내대학 교육으로는 젊은이들을 글로벌경쟁시대의 패배자나 들러리로 만들 뿐이다. 동아시아시대의 주역으로 키워내는 ‘특별한 일본유학’ 국내대학 교육의 치명적 결함을 극복할 수 있는 강력한 대안으로 필자는 일본유학을 자신 있게 권한다. 적성과 소질을 무시한 채 점수에 맞춰 국내대학에 진학했더라면 십중팔구 청년실업자가 되었을지 모를 많은 젊은이들이 일본유학을 통해 유능한 글로벌인재가 되는 것을 12년간의 경험을 통해 수없이 목격했다. 일본에 대한 상세한 정보도 없이 무조건적으로 일본유학을 기피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일본은 면적이 넓은 나라로 자신에게 알맞은 유학의 길은 무수히 많다. 필자가 대표로 있는 닥터박일본어전문학원·일본유학센터에서는 유학경비에 대한 학부모님과 학생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일본유학에 대한 알차고 값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수시로 무료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상담을 통해 지진과 방사능오염, 학비와 생활비, 졸업 후 취업에 대한 걱정이 필요 없는 ‘특별한 일본유학’을 소개받을 수 있다. 소중한 자녀의 미래와 삶이 바뀔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길 희망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1
- 이과전문 특화 수업으로 미래 과학 인재 양성 수능이 끝난 요즘, 2013학년도 입시로 분주하다. 12월말이면 이러한 분주함도 대략 마무리되고 결과만 기다리면 되는 상황이다. 또, 이 시기는 새로운 입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더구나 2014학년도 수능은 주요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이 A/B형으로 나누어 수준별로 출제돼 입시에서 커다란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표면상으로는 수준별 수능이지만 실질적으로는 계열별 수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계열 최적화 학습프로그램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최근 자연계열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서 이과학습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펜타스’를 찾아가보았다. 대한민국 최초 이과전문그룹 ‘펜타스’‘펜타스’는 지난 2005년 민석환 대표를 주축으로 대한민국 대표 과학강사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이과전문그룹이다. 민 대표는 현재 EBS, 강남구청인터넷수능방송, 비상에듀 등에서 탁월한 물리 강의로 학생들로부터 신임이 두터운 명강사이기도 하다. 민 대표는 “대한민국을 보잘 것 없던 작은 나라에서 세계 15위의 경제 강국으로 만들 수 있었던 기반은 이과생들이다. 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이공계열 학생들의 교육에 사운을 걸고 진심을 담아 가르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펜타스 과학전문학원’으로 출발한 ‘펜타스’는 현재 대치, 반포, 목동, 서현, 영통, 강동 등에 과학전문학원 캠퍼스를 운영하며 철저한 내신대비 및 자연계 논술을 지도할 뿐만 아니라, 전문 학습매니저를 통한 학습관리도 지원하고 있다. 12월에는 일산 후곡캠퍼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대치캠퍼스에서는 주말을 이용해 20시간 집중학습을 할 수 있는 ‘펜타스 위캔스쿨’도 운영한다.2010년에 설립한 ‘펜타스 이과전문기숙학원’은 개원 첫해 7개 반을 모집해 기숙학원가에서 핫 이슈가 되기도 했다. 기숙학원은 가평과 양평 두 개의 캠퍼스에서 재도전 선행반과 정규반 수업이 진행되며, 방학을 이용해 재학생을 위한 썸머·윈터스쿨도 운영한다. 최적의 학습 환경, 최고의 강사진, 특화된 이과 프로그램을 갖춘 기숙학원양평과 가평에 위치한 기숙학원은 쾌적하고 조용한 자연환경으로 둘러싸여 있어 도심의 유해환경으로부터 벗어나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학습 환경을 갖추고 있다. 24시간 생활하는 기숙학원은 잠자리와 식사, 그리고 주변 환경이 좋지 못하면 학생들이 생활에 어려움을 겪기 쉽다. ‘펜타스’는 이 점을 고려해 최적의 교육환경이 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숙소는 4인 1실로 화장실과 샤워실이 갖춰져 있으며 항상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식당은 직영으로 관리해 정성어린 식단을 마련하고 있다.이과 학생들이 ‘펜타스’를 선택해야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바로 이과전문 강사진이다. 현재 EBS, 강남인강, 비상에듀 등에서 명쾌한 강의로 알려져 있는 펜타스의 강사진은 모두 10년 이상 경력의 베테랑 강사들이다. 이들은 기본 문제부터 고난이도 문제까지 쉽게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꼼꼼히 지도하고 있다. 수학 집중 강화 프로그램과 완벽한 논술대비 프로그램은 이과 전문 ‘펜타스’의 특화 프로그램이다. 정규수업이 없는 토요일에 수학의 기본개념과 문제들을 테스트하고 심화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오답을 분석해 개개인의 약점을 철저히 보완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펜타스 논술팀’의 이과논술 수업도 수시가 확대되고 있는 입시에서 꼭 필요한 특화 수업이라 할 수 있다. 재학생 단기집중 학습캠프 ‘피티아일랜드’와 ‘재도전 선행반’ 모집펜타스는 정규수업이 없는 겨울방학을 맞아 예비 중1~예비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5주간, 단기집중 겨울방학학습캠프인 ‘피티아일랜드’를 운영한다. 최상의 환경에서 최고의 강사진을 만나 공부에 몰입할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5주간의 집중 학습으로 주요과목의 한 학기 선행학습을 소화해 다음 학기에서 성적향상의 성취를 이룬다면 앞으로의 학습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 규칙적인 생활로 올바른 학습 및 생활습관을 형성하는 것도 ‘피티아일랜드’의 큰 장점이다. 예비 고3 학생들은 가평캠퍼스에서 다른 학년과는 독립적으로 학습에 몰입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예비 중1~예비 고2 학생들은 양평캠퍼스에서 선행학습 및 진로특강, 액티비티 등 다양한 수업을 받게 된다. 또한 예비 고2~3학년 학생들은 일반반과 별도로 수학·과학집중반을 운영해 이과 학생들에게 중요한 과목인 수학·과학 과목의 성적을 확실하게 올릴 수 있도록 특별 지도한다. 한편, ‘펜타스’에서는 올해 수험생 중 이미 입시 재도전을 확정한 학생들을 위해 12월 2일과 12월 16일 두 차례로 나누어 재도전 선행반도 개강한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일본 명문대 사비 유학, 지금이 기회다 ‘일공학원’은 매년 국내 고등학생 100명을 선발해 동경대나 교토대 등의 일본 국립대학에 진학시키는 ‘한?일 이공계 국비유학 사업’에 90%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는 곳이다. 이렇게 독보적인 성과를 올림으로써 일본공대 국비유학의 메카로 인정받고 있는 일공학원이 일본 대학 사비 유학 프로그램도 제공해 관심을 끌고 있다.일공학원 길광남 원장을 만나 일본 대학 사비 유학의 특징과 준비과정에 대해 들어보았다. - 최근 일본 대학의 유학생 유치 현황은일본 정부는 그동안 유학을 하나의 산업으로 인식해 유학생 10만명 유치 목표를 유지해왔다. 또한 빠른 고령화로 인해 기술 인력난을 겪으면서 해외에서 기술 인력을 도입하려는 정책도 시행해왔다. 하지만 대학 졸업 후 일본에 온 해외 이공계 인재들이 적응 문제를 겪으면서 유학생 유치 목표를 30만명으로 확대하는 정책을 시행했다. 그렇게 해서 7개 국립대와 6개 사립대 등 총 13개 대학을 유학생 유치 거점대학으로 정했지만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지진의 여파로 오히려 유학생 수가 감소하는 결과를 낳았다. 문호는 넓어졌는데 유학생 수는 감소한 만큼 바로 지금이 일본 대학 사비 유학의 기회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원전사고가 발생한 지역 외의 안전한 곳에 있는 대학들이 유학 대상이다. - 일본 대학 사비 유학에 드는 비용은 어느 정도인가일본 유학은 비용이 많이 들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지만 장학 혜택을 받을 경우 큰 부담 없이 유학할 수 있다. 일본 국립대의 연간 등록금은 한화로 약 750만원, 사립대는 약 1,300만원~1,400만원 정도이다. 하지만 대학들마다 등록금의 30%에서 100%까지 면제해주는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 유학생들 중 약 85% 정도가 이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다. 또한 일본유학시험(EJU) 성적 우수자에게는 학습 장려비도 지급해 생활비 부담을 덜 수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한다면 국내 대학 진학 비용과 큰 차이 없이 일본 유학의 장점을 취할 수 있는 셈이다. - 졸업 후 취업 시장의 상황은 어떤가국내에만 1,700여개의 일본계 기업이 들어와 있으며 이들 기업이 연간 약 7,000여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연간 1,000여명의 한국 학생들이 일본 유학을 떠나고 있다. 국내 일본계 기업들의 경우 특히 일본 유학생을 선호해 졸업 후 충분한 취업 경쟁력이 있다. 일본 대학에서 학부과정을 마친 후 국내 대학이나 홍콩, 중국 대학의 대학원으로 진학하기도 한다. - 입시에 필요한 요소는 무엇인가우선 일본어능력 및 기초학력을 평가하는 ‘일본유학시험(EJU)’에 응시해야 한다. 일본유학시험은 문과, 이과별로 일본어와 수학, 사회 또는 과학과목으로 구성된다. 대학에 따라 토플 점수를 요구하기도 하며 전공과 관련된 주제를 제시한 후 소논문을 작성하고 면접을 보는 대학들도 있다. 일본어는 1년 정도 공부하면 현지에서의 생활은 물론 대학 수업을 듣는 것까지 가능하다. 따라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1~2년 정도 유학 준비를 해서 대학에 진학하고 있다. 물론 비록 입시 과목 수가 적어 필요한 과목만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합격할 수는 있지만 입학 후 잘 적응해 졸업을 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 - 어떤 학생들에게 일본 사비 유학을 권하고 싶은가국내 고교 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중하위권 성적인 학생들도 얼마든지 도전할 수 있다. 또한 국내 대학 입시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일본 명문대 진학으로 역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일본 대학 입시 준비를 처음 시작할 때에는 우선 일본어 공부로 유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부터 유발시킨다. 일단 일본유학시험의 수준이 그다지 높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이 한 번 도전해볼만 하다는 희망을 갖게 된다. 또한 같은 목표를 가진 학생들끼리 공부를 하다보면 의지가 생겨 결국 입시에 성공하게 된다. 국내 대학 수준 정도의 학비로 일본 명문대 유학과 취업경쟁력이라는 장점을 동시에 취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권하고 싶다. - 일본 유학이 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일본이 지금 경제적인 위기를 겪고 있는 등 여러 어려운 상황들로 인해 제2외국어로 일본어를 선택하는 학생들 수도 급감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한국과 일본, 중국을 포함하는 동북아 블록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블록이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중국과 더불어 일본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일본의 교육이나 경제 상황 등을 보면 우리나라의 미래를 예측해볼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한 부분이다. 따라서 지금 당장 일본을 통해 무엇을 얻으려고 하기보다 유학으로 일본을 직접 경험해보면 미래에 대한 대비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