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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심과 진심이 아이들을 변화시킵니다” 경덕공고 건축인테리어과 3학년 2반 30명 학생들은 올 일 년 동안 단 하루도 결석하지 않았다. “무결석반이 말처럼 그렇게 쉽지는 않습니다. 단순히 학교를 빠지지 않겠다는 의지만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잖아요. 아플 수도 있고 집안에 일이 생길 수도 있으니까요.”3학년 2반 담임인 금은주 선생님(53)의 말이다. 학년초 금 선생님은 반 학생들에게 “일 년 동안 무결석반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학생들은 시큰둥했다. 어떤 학생들은 “꿈 같은 얘기”라고도 했다. 하지만 금 선생님은 밀어붙였다. 먼저 학생들에게 ‘해보자’는 동기부여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일이 중요했다. 금 선생님은 학생들을 믿는 일부터 시작했다. ‘내가 먼저 아이들을 믿으면 아이들도 당연히 나를 믿고 따라와 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끊임없이 학생들에게 관심을 갖고 소통했다. 반 학생들과 하루에도 수십 차례 카톡을 주고받을 정도로 스스럼없이 지냈다. 그러면서도 한 번 정한 원칙과 약속은 철저히 지켰다. 3월과 4월을 거치며 학생들은 ‘어, 우리도 되네’라는 생각을 갖기 시작했다. 그리고 스스로 노력하기 시작했다. 스승의 날, 금 선생님은 돼지고기 30근을 사서 반 학생들과 같이 구워 먹었다. 그 일은 다시 한 번 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금 선생님은 “그때부터는 아이들이 자체적으로 한 것”이라며 “나는 그저 아이들에게 도움을 줬을 뿐”이라고 말했다.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지난 10월 어느 금요일, 승철이라는 학생이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했다. 복막염이었다. 수술했다. 금 선생님은 ‘이제는 끝이구나’라고 생각했다. 주말을 지내고 월요일, 승철이는 학교에 왔다. 그렇게 승철이는 퇴원할 때까지 병원에서 학교에 다녔다. 금 선생님은 “눈물이 핑 돌았다”며 “관심과 진심으로 아이들을 대하면 아이들은 변하고 변한만큼 스스로의 삶을 개척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12년 학창 시절 동안 처음으로 개근상을 받는다고 좋아하는 녀석, 수술하고도 결석하지 않으려고 링거줄을 빼고 학교에 온 녀석, 경찰서에서 연락 오는 것이 놀랍지도 않던 녀석, 2년 내내 교실이 수면방인 줄 알던 녀석 등이 책임과 배려 인내 절제 약속을 배우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인터뷰의 주인공은 학생들이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제 경덕공고 건축인테리어과 3학년 2반 30명의 학생들은 고등학교 시절을 마감해야 한다. 취업하면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학생도 있을 것이고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도 있을 것이다. 금 선생님은 “그들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자기 스스로 당당하고 존중받으면서 남에게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며 “교직생활동안 제일 마음이 편하고 행복한 일 년을 함께 해 줘서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꼭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경덕공고 건축인테리어과 3학년 2반 학생들. 이들은 올 일 년 동안 반 전체 학생이 단 하루도 결석하지 않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3
- 용인비상에듀 기숙학원 더 높이 비상하기 위한 재수, 제대로 된 곳에서 시작하자 수시진단테스트 통한 맞춤형 입시전략 수립-합격로드맵 설정-철저한 학습관리 수능 성적이 발표되면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수능 성적에 따라 각 대학에 원서를 수험생들의 머릿속이 복잡하기만 하다. 원하는 만큼의 시험점수를 얻지 못해 재수를 선택하는 학생이 매년 15만 만 명에 이를 만큼 재수는 더 높이 더 멀리 날기 위한 새로운 선택이 되고 있다. 상위권일수록 재수 경향이 강하고, 명문대 합격생의 재수비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은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는 것이다. 반복적인 학습으로 인해 재학생에 비해 공부의 깊이와 그 폭이 남다른 수밖에 없는 것이 재수생의 파워이며 수능에서의 고득점을 예약하게 되는 원인이다. 그렇다고 재수가 반드시 좋은 성적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공부했는지에 따라 결과는 달라지기 때문이다.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때까지 4명의 멘토가 밀착관리태화산 끝자락에 위치한 용인 비상에듀 기숙학원은 재수를 결심한 학생이라면 반드시 찾아와야 하는 곳이다. 천연잔디 축구장, 농구장, 배드민턴장, 카페테리아와 참나무 숲, 단풍나무 산책로 등 어느 기숙학원에서 찾아볼 수 없는 자연친화적 첨단시설을 갖추어 공부에 지친 학생들의 심신을 풀어주기에 충분하다. 인체공학적인 시스템 책상,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의 직영 구내식당, 맛은 물론이거니와 영양과 칼로리까지 수험생에게 맞춤식 식단, 전 숙소 2인1실의 남녀 구분 기숙사 등 호텔리조트와 같은 문화공간으로 꾸며 놓았다. 최고의 시설 못지않게 재수생이 기숙학원을 선택하는 가장 큰 기준은 입시컨설팅과 학습관리가 철저하기 때문일 것. 용인비상에듀는 학생 한명 한명의 현 상황을 분석하고 학생이 원하는 대학에 최종 합격할 때까지 4명의 멘토가 밀착 관리한다. 2014년 개편된 입시전형을 바탕으로 과학적으로 설계된 용인 비상에듀만의 ‘수시진단테스트’를 통해 적성과 진로 그리고 학습상황을 고려해 최적의 입시전략을 찾아내고, 결과를 바탕으로 수시와 정시 1대 1 입시전략 심층상담 후 학생 맞춤형 합격로드맵을 완성한다. 대한민국 1% 강사진 & 수학 정상정복을 위한 프로그램 강사의 수준이 곧 학원의 수준을 결정한다. 용인 비상에듀 기숙학원에는 전 EBS수능, 비상에듀, 티치미 등의 최고 스타강사들과 SKY출신의 메가톤급 강사들이 전면 포진되어 있다. 최고의 논술 강사진에 의한 수시와 정시를 통합으로 대비할 수 있는 합격논술특강 또한 1대1 대면첨삭으로 완성도 높은 실력을 갖추게 되며 대학별 맞춤 구술면접 준비까지 수능준비에서 대학별 고사가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통합 교육 및 관리된다.입시에서 변별력이 가장 높은 과목인 수학을 특히 강화하고 있는 것도 용인 비상에듀만의 특징이다. 수학시수를 대폭 확대했는가 하면 수학 무료특강 강좌를 개설해 기초베이직 강좌부터 심층강좌까지 세분화해 놓았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정밀진단을 통해 학생의 취약부분을 분석, 원장 직강의 ‘수학 소그룹 클리닉’을 하고, 질문지를 통한 1대 1 개인과외 수업으로 부족분을 확실히 채우는 시간을 갖는다. 국어, 수학, 영어 주요과목의 주 2회 보강수업은 어려운 개념을 다각도의 설명과 풀이로 수업의 흐름을 놓치지 않을 수 있는 장치가 되어준다. 또한, 주요과목의 정규수업 시수 외 질의응답 수업시수를 추가 배정하여 학생들이 손쉽게 질문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루트를 제시함으로써 ‘모르면 알 때까지’라는 고득점의 기본 학습습관이 정규 커리큘럼 안에서 자연스럽게 배양될 수 있도록 했다. ‘배우고-익히고-채우는’ 용인 비상에듀만의 학습 시스템 수능 몇 문제를 더 맞히기 위해 재수를 선택하는 학생들. 하지만 1등급과 2등급, 3등급과 4등급의 차이는 결정적 차이는 자신의 취약부분을 인지하고 있는지, 또는 배운 것을 얼만큼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1등급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은 이러한 부분을 간과한 경우가 많다. 즉, 수업을 듣는 것만으로 안다고 착각하게 된다는 의미다.학습은 말 그대로 배우고 익히는 것을 의미한다. 용인비상에듀는 ‘취약과목을 최강과목으로 만든다’는 슬로건아래 배운 것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배우기(學) 30%, 익히기(習) 50%, 부족부분 채우기 20%의 학습과정 모든 학생들에게 적용하고 있는 것. 한 마디로 가르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익히는 과정을 멘토들이 함께 훈련함으로써 공부체질로 바꾸는 것이다. 하루하루의 과제수행과 피드백을 통하여 수업과 자율학습의 연계율을 높이는 것은 학습계획서 자체가 또 하나의 과목처럼 부담이 큰 학생들에게 자연스럽게 배우고-익히고-채우는 과정이 체득되는 과정으로써 내 스스로 운영하는 이른바 ‘자기주도학습’이 결코 어렵지 않음을 알 수 있게 된다.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고교 3개년 과정의 국·영·수 개념을 완벽 마스터하는 대입선행반 모집 주요과목 국어, 수학, 영어의 기본을 제대로 채우는 것이야 말로 수능을 향한 재도전의 첫 걸음일 것이다. 3년의 공부를 10개월 동안 압축적으로 시간을 써야하는 재수생에게 한 달은 남들의 1년이나 마찬가지. 용인비상에듀 기숙학원은 고교 3개년 과정의 국·영·수 개념마스터 집중과정으로, 정규반 보다 2개월 앞서 12월 16일 개강을 앞두고 대입선행반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 031-322-442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3
- ‘빈칸 대비’가 수능의 필수 이다. 이정원원장이정원영어학원 11월8일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치렀고, 곧 대입 수능 성적이 발표 된다. 최상위권을 제외한 수많은 학생들이 이번 수능이 생각보다 어려웠다고 느꼈을 것이다. 그 이유는 언론 보도처럼 ‘빈칸문제’가 상당히 어렵게 출제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출제 경향에 대해서 함께 고민해보기로 하자 이번에 출제된 문제를 검토해 볼 때 모두 9개의 빈칸 문제가 출제되었다. 28번의 빈칸 문제, 29번의 연결어 추론 1문제와 그리고 23번부터 27번까지의 빈칸 유추 문제, 45번의 내용 파악 후 요약 할 때 빈칸에 들어가는 문제 파악과 47번의 빈칸 문제를 포함하면 전체 독해 문제 중에서 36% 이상이 빈칸 유추 문제임을 알 수 있다. 문제는 현재의 고2 학생들이 치르게 되는 2014학년도 수능 시험에서도 빈칸 문제의 비중이 절대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올해 3월에 치른 고2 전국 연합 학력평가 문제를 살펴보면, 독해 23문제 중에서 연결어 유추 문제를 포함해 8문제가 빈칸 유추 문제였다. 비록 문제 수는 줄어들었지만 빈칸의 비중은 줄어들지 않아서 수험생들이 느끼는 수능의 난이도는 더 어렵게만 느껴진다. 그럼 이에 대한 대비책은 무엇인지 고민해 보자. 중상위권 이상의 학생들은 문장은 해석을 하겠는데 빈칸에는 무슨 말이 들어가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한다. 그것은 독해 연습의 부족이다. 수능은 한 문장을 해석하는 능력이 아니라 주어진 지문을 읽고 그 글의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하는 종합적인 사고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따라서 주어진 한정적 범위에서 나오는 학교 내신 시험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고 다양한 독해 지문을 읽고 해석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다시 말해, 해석이 막히는 한 두 문장을 가지고 고집하는 것보다 다양한 글(다양한 주제, 내용, 분야)을 해석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하지만 빈칸 추론 실력은 절대 한 두 달 안에 향상 되지 않는다. 빈칸 추론실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매일 매일 일정한 지문을 (하루에 10개에서 15개 )적어도 6개월 이상 연습을 해야 글의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해서 빈칸에 맞는 답을 찾는 능력이 생길 것이다. 현재 고2 라면 이미 시작했어야 하고 고1과 예비 고1도 당장 준비를 해야 한다. 아직 시간이 있다고 여유를 부리면서 준비를 늦춘다면 빈칸 유추 문제가 여러분이 원하는 영어 성적을 얻는데 큰 걸림돌이 될 것이다. 빈칸 추론문제는 꾸준히 연습해야 빈칸 유추 문제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 다음의 방법을 권하고 싶다. 일단 자신과 매일 10개 정도 빈칸 문제를 풀겠다고 약속을 하기 바란다. 절대 한꺼번에 많은 양을 한다고 실력이 향상되지 않는다. 매일 꾸준히 해야 한다. 자투리 시간 틈틈이 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자신이 단어 실력이 부족하다고 해서 모르는 단어를 독해하면서 모두 찾아보면 절대 독해 실력이 늘지 않는다. 각 지문마다 최대 5개 단어만 찾아보고 나머지는 앞 뒤 문장의 문맥을 통해서 유추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한다. 5개라고 한정하는 이유는 단어를 찾아보는 횟수가 너무 많아지면 독해가 아니라 단어 찾는데 노력이 집중되어 독해하는 것이 지겹다고 느껴져 결국 포기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빈칸 유추 문제 역시 전체적인 내용을 학생들이 파악했는지를 묻는 문제이다. 왜냐면 빈칸으로 유추되는 문제를 살펴보면 그 빈칸이 그 글의 가장 핵심이 되고 주제가 되는 부분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빈칸 문제를 연습하면서도 항상 이 글이 요구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그냥 막연히 문제만을 푼다면 빈칸 문제 푸는 실력은 크게 향상되지 않는다. 20글자 내외로 자신이 읽은 글의 주제를 적어보는 연습도 전체적인 내용 파악에 도움이 되어 빈칸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곧 있을 기말고사가 끝나면 연말연시를 맞아 들뜬 분위기에 휩싸여 시간을 낭비하기 쉽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마음을 정리하고 실력을 높이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 마지막으로 당부한다. 빈칸 실력 향상 없이는 여러분이 지금 머릿속으로 원하고 바라는 대학을 절대 갈 수 없음을 명심하기 바란다. 지금 당장 시작하기 바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3
- 인터뷰> 제25회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받은 명덕여고 김형민양 제25회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에서 ‘부착식 수생식물 광합성 스탠드’를 발명해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받은 명덕여고 2학년 김형민양, 1차 아이디어 심사는 거뜬히 통과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2차 심사인 실제 물건 또는 실물을 닮은 모형 심사에서 금상까지 받게 될 줄은 예상치 못했다고. “작년에 출품한 작품들이 모두 떨어져서 많이 아쉬웠는데 올해 이렇게 좋은 상을 받게 되어 발명에 대한 꿈을 더 확실하게 가지게 됐다”는 형민양의 재미난 발명이야기를 들어본다. 학생발명전시회에서 작품을 출품하기까지형민양이 올해 발명한 상품은 ‘부착식 수생식물 광합성 스탠드’다. 형민양이 스탠드를 발명하게 된 계기는 간단하다. 집에서 수조에 열대어나 다른 동물들을 키울 때 대부분 수조 위에 먹이통과 스탠드, 그 외 필요한 물건을 올려놓게 된다. 그렇다보니 물을 갈 때나 먹이를 줄 때 수조 위의 물건을 하나씩 하나씩 치우고 먹이를 주고 다시 올려야하는 번거로움을 겪게 된다. 형민양도 수생식물을 키우며 이런 번거로움을 고민하던 중 수조 위가 아니라 수조 옆에 부착할 수 있는 스탠드를 개발하면 먹이를 줄 때마다 스탠드를 치워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여기에 형민양이 발명한 스탠드에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수생식물의 광합성을 도와주는 역할도 포함한다. “스탠드에 하얀색 빨간색 파란색 LED 램프가 3개 있는데 하얀색 램프는 수조의 조명 역할을 하고 빨간색과 파란색은 식물의 광합성 작용을 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한다. 식물이 자라는데 광합성이 활발하게 일어나면 산소가 많이 만들어지고 산소를 좋아하는 세균들이 모이게 되는데 빨간색, 파란색의 빛이 광합성에 주로 쓰이므로 스탠드에서 빨간색, 파란색 빛을 비추면 식물이 더 잘 자랄 수 있다는 것이 형민양이 만든 스탠드의 원리이다. 형민양이 이 아이디어로 금상을 받기까지의 과정은 학생발명전시회의 심사만큼이나 까다로웠다. 1차 서류 심사에서 IPC 분류 후 특허청 심사본부에서 이미 이 아이디어가 있는지 없는지 심사를 한다. 2차 심사에서는 작품 즉 현물을 심사하는데 작품 설명 및 질의응답을 대면심사로 진행한다. 더불어 유사한 작품이 있는지 2차 검사를 거친 후 최종 종합심사를 하게 된다. 시상식이 끝나면 다른 참가자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책자를 나누어 주는 데 거기서 대통령상을 받은 작품 ‘보관 및 휴대가 간편한 학습용 가위’를 봤다는 형민양, “초등학생이 발명했다는데 사용할 때는 손잡이가 둥글지만 보관하거나 휴대할 때는 일(一)자형으로 분리되도록 제작해 필통 안에 쏙 들어갈 수 있게 만든 작품을 보며 아차~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아... 나도 발명할 수 있었는데…”하는 아쉬움이 남았단다.학생발명전시회에 작품을 내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만들고자 하는 작품에 특허가 있는지 없는지부터 살펴야한다. 1학년 때 첫 작품을 책장을 자동으로 넘겨주는 책 받침대를 개발하려고 했는데 이미 특허청에 등록된 상품이라 아쉬웠다는 형민양, 그래도 자신의 아이디어가 정말 괜찮은 것이었다는 생각에 조금은 위로를 삼기도 한다고. 나의 꿈은 생명공학자형민양은 ‘생명공학자’가 되겠다는 야무진 꿈을 가지고 있다. 최근 생물유전자를 변형시켜 인간 생활에 유용한 새로운 약품을 만들었다는 뉴스를 접하면서 그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고. 형민양이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건 ‘박테리아의 유전자를 조작해 약물전달 수단으로 이용하는 기술이 개발됐다’는 기사나 ‘DNA를 연구해 맘모스와 같은 멸종 동물을 복원한다’는 기사를 보면서 멸종된 생물을 살려내는 생명공학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기 때문이란다.이런 꿈을 가지게 된 계기는 어려서부터 동물을 좋아한 까닭이다. 초등학교 때 동물에 관심이 많아 사육사가 되고 싶었는데 조금 크면서 수의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바뀌었고 이제 생명에 관한 것을 연구하는 생명공학자로 생각을 굳혔다고. “초등학교 때 산으로 둘러싸인 학교를 다녔는데 나무와 산에 있는 여러 가지 동물 곤충을 보는 것을 좋아했고 집에서도 햄스터도 키웠어요. 마당이 있는 집에서 살았는데 집에 드나드는 곤충을 보면서 곤충일지도 쓰곤 했는데 이런 것들이 너무 재미있고 좋았다”고 전한다.어릴 때 다큐멘터리나 동물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많이 봤다는 형민양, 중학교 때는 생명과 관련된 책을 많이 봤다. 그 중에서도 최재천 교수가 쓴 책을 많이 좋아했다고. 중학교 졸업할 때까지 발명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아는 것이 없었다는 형민양. 고등학교 때 명덕여고 과학발명반 CSI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발명에 대한 재미도 느끼게 되었고 여러 가지 대회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결정적으로 과학관에서 하는 발명캠프에 참가한 것이 형민양을 발명왕으로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발명은 완전히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있는 것에 하나를 더하거나 하나를 빼면 발명품이 된다”는 것을 배웠다. 여기에 발명캠프에서 만난 강사가 생명공학에서 기계 만드는 일을 하다 발명으로 넘어온 것을 보면서 발명과 생명공학이 정말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면서 생명공학자에 대한 꿈은 커져만 갔다.발명에 관련된 아이디어는 형민양의 발명에 대한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나올까? 친구들과 대화 중 다른 대화로 넘어가는 찰나 발명에 대한 아이디어가 번뜩 떠오른다는 형민양, 불편한 것을 조금만 다르게 생각하면 발명품이 된다고. 이런 아이디어가 모아진 결과로 12월에는 특허청 주최, 한국발명?진흥회 주관의 ‘발명장학생’에 선발되어 일본으로 연수도 다녀올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발명과 관련된 최고 큰 대회는 2가지. 하나는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이고 다른 하나는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이다.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에서는 작품을 세 가지 낼 수 있고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는 한 가지 작품을 출품할 수 있다. 형민양은 내년에 이 두 가지 대회에서 4가지 작품을 내기 위한 발명을 계획 중이다. 이미 발명품은 나왔고 특허청에도 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작품이라 미리 귀띔해 줄 수 없다는 형민양. “발명과 관련되어 특기자 전형으로 원서를 넣을 수 있는 대학이 한양대, 세종대, 동국대, 한국과학기술대학”이며 “꼭 대학에서 생명공학과 발명에 연관된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을 밝힌다.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3
- 실기고사 폐지, 미술대학은 어떻게 준비해야하나? 변화하는 ‘미대입시’입학사정관제도 및 기초소양, 교내 교외 활동 등 미술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에 대해 알아본다. 홍익대학교 미대는 실기고사 대신 미술활동 보고서를 제출받아 평가에 반영한다. 미술활동 보고서는 고등학교 3년간의 미술과 관련된 전반적인 교과 활동과 자율창작영역, 동아리활동, 수상경력, 미술관련 봉사활동 등의 비교과 내용이 포함된다. 실기시험이 폐지되면서 일부 미대진학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실기를 준비하지 말고 교과 공부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것은 변화하고 있는 입시 제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생긴 오해이다. 입학사정관제도와 같은 비 실기 전형은 실기를 안보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실기능력이 있는 학생을 선발하되 틀에 박힌 입시그림, 즉 패턴화 된 그림만을 기계적으로 그려내는 학생을 선발하지 않고 ‘미술활동과 관련된 스토리가 좋은 학생을 선발하겠다’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그렇다면 미술활동 보고서에 있어서 꼭 필요한 스펙과 미술관련 활동들을 어떻게 기획하고 준비해야할까? 우선 미술활동보고서 작성에 있어서는 고등학교 3년 동안의 미술관련 교과활동이 매우 중요하다. 학생 스스로가 알아서 미술관련 활동들을 다양하게 한다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다. 학교와 미술선생님의 가르침 아래 미술 교과활동을 잘 만들어 가는 것이 첫 번째, 두 번째는 비교과를 얼마나 본인의 스토리에 맞춰서 잘 쓰느냐 하는 것이다. 입학사정관제도에 대해 미리 알지 못하고 3학년이 되서야 준비를 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수험생들은 벼락치기로 입학사정관제도를 준비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이는 변화하고 있는 입시제도가 수험생 스스로 미술대학 진학을 위하여 얼마나 다양하고 심도 있게 미술활동들을 준비했고 소양을 갖췄는지를 판단하기 때문이다. 창조의 아침 입학사정관 전문반 에서는 입학사정관제도 입시 반을 비롯해서 예비반인 고등학교 1학년과 2학년을 대상으로 수험생의 개성과 특징을 살려 스토리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미술활동들을 기획하고 맞춤형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막연한 미술대학에 대한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창조의 아침 박민 강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1
- 유럽 디자인투어, 참여 열기 뜨거워 일반적인 어학 및 해외연수 참가자들이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내일신문 유럽디자인학습투어의 1, 2차 참가자(각 35명) 모집이 접수를 시작한 지 한 달여 만에 모두 조기 마감됐다. 지난 해 터키세계사학습투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유럽디자인학습투어는 공공`건축`패션`자동차 디자인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스페인과 이탈리아, 독일 3개국 4개 도시에서 11일 동안 진행된다. 이번 접수 열기는 유망 직종으로 떠오른 ‘디자인 전공’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창의적인 교육연수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다시 한 번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입학사정관 전형을 중심으로 한 대학 수시 모집에서 전공 적합성이 중시되는 경향과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내년 1월 3~13일, 14~24일 두 차례에 걸쳐 예비 중1부터 예비 고2까지 대상으로 한 이번 디자인투어 접수자는 1, 2차를 포함해 총 71명. 남학생 24명에 여학생 47명, 중학생 50명(예비중1 3명 포함)에 고등학생 21명이었다. 또 서울 지역 접수자가 15명인 반면 지방에서 참가를 신청한 학생이 56명이어서 지방 학생들의 신청률이 높다는 점도 눈에 띄었다. 이들은 개별상담 및 사진교실(12월 28, 29, 30일 예정) 수강 후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실제 투어에 참가하게 된다.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교육강좌팀이 주최하고, 프리미어아트가 주관하는 이번 투어의 후원과 자문은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맡았다. 또 단순 견학이 아닌 인문학적 소양과 스토리텔링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그룹 지도자 인솔 하에 참가 학생 스스로 미션을 해결하고, 팀 프로젝트를 통해 느낌과 아이디어를 나누는 과정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를 위해 현지 디자이너를 직접 만나는 기회는 물론 관련 학과 유학생과 디자인학과 3학년~대학원생으로 구성된 그룹별 멘토가 투어 전 과정을 함께 한다. 또 디자인 분야 쟁쟁한 전문가들의 강의를 직접 듣는 등 다양한 사전 강좌로 진행될 1박2일 사전 오리엔테이션 역시 이번 투어의 독특한 특징. 체험 학습의 기대 효과가 직접적인 결과물로 남을 수 있는 분야인데다 여타 여행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구성이 참가자들의 기대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 1, 2차 접수자가 조기 마감됐음에도 대기 신청과 추가 일정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는 상황. 이에 따라 봄방학 기간인 내년 2월 16일(예정) 출발하는 3차 투어 확정을 위한 대기자 파악 및 사전접수를 받고 있는 중이다. 신청 상황이 확인되는 대로 진행 여부를 확정,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추가 신청은 미즈내일 홈페이지(www.miznaeil.com) 디자인 투어 배너를 이용하면 된다. 문의 02-2287-2300 정애선 기자 as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교육과정 제대로 읽어야 수학 학습법이 보인다 입시에서 수학의 중요성은 더 이상 재론의 여지가 없을 정도다. 내신, 수능 수리영역, 수리 논·구술까지 거의 모든 부분에서 수학에 가중치를 주는 학교가 늘고 있다. 이는 수학이 우수한 학생 선발을 위한 변별과목이기도 하지만 이공계 인재 양성이라는 국가적 과제와도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 앞으로 수학 교육과 수학 평가 패러다임도 급격하게 변화한다. 당장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수학 교육과정이 크게 개편된다. 초등학교 1, 2학년과 중학교 1학년은 2013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은 2014년부터 새로운 교육과정이 적용된다. 변화하는 수학 교육의 흐름은 ‘STEAM & 스토리텔링’ 수학. 기존 문제풀이식 수학 공부로는 더 이상 명문대 진학은 불가능해진다. 따라서 초·중등부터 개정 수학교과서의 특징에 맞게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 *****창의사고력 수학 넘어 STEAM형 수학으로 묻다STEAM형 수학은 무엇이고, 스토리텔링 수학은 또 무엇인가. 먼저 창의사고력 수학과 STEAM형 수학을 비교해보자. 창의사고력 수학은 실생활과 연계해 수학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데 반해, STEAM형 수학은 사고력은 기본이고 더불어 다양한 교과의 통합적 능력을 묻는다. 언뜻 STEAM형 수학과 창의사고력 수학이 비슷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수학문제 안에 과학(S)·기술(T)·공학(E)·예술(A)·수학(M) 등 타 교과의 내용이 통합돼 있다는 점에서 확연히 다르다. 그러니까 STEAM형 수학이 한 차원 높은 유형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다음은 스토리텔링 수학의 이해를 돕기 위해 몇 가지 예를 들어보겠다.중학교 1학년 때 배우는 소수는 수학자들이 가장 흥미로워했던 부분인데, 유클리드가 소수는 무한개라고 증명한 이야기, 매미는 종류에 따라 생명주기가 5년, 7년, 13년, 17년과 같이 소수라는 점, 우리가 일상생활에 쓰이는 대부분의 암호 시스템인 ‘RSA공개키 암호 시스템’이 소수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 등 우리 일상생활에 소수가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를 이야기 형태로 가르치겠다는 것이다.스마트폰은 어떤 원리로 작동되는 걸까? 예를 들어 이진법이라면 학생들이 평소 쓰는 컴퓨터나 스마트폰과 연계해서 개념과 필요성을 설명하는 식이다. 피보나치수열에 대한 개념을 기존 교과서에서는 ‘자연상태에서 시각적으로 황금비율을 만들어주는 숫자의 조합’이라고 가르쳤다면, 개편되는 교과서에서는 ‘여러분이 인쇄할 때 쓰는 A4용지는 어떻게 해서 이런 가로 세로 규격이 탄생한 것일까요?’라고 물으면서 실제 수학 개념이 쓰인 사례를 중심으로 개념에 접근해 나가는 방식을 취한다. 한 가지 사례를 더 들어보면 함수의 미분 ‘함수의 순간변화율’은 ‘배고픈 거지에게 5개의 빵이 생겼습니다. 거지가 5개의 빵을 하나씩 차례대로 먹기 시작합니다. 1개, 2개, 3개, 4개, 5개 빵을 다 먹어감에 따라 거지의 포만감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라고 묻는 식이다. 매탄 휴브레인 박종인 원장의 설명이다. “기존의 수학은 개념을 가르치고 곧바로 문제풀이로 들어갔다. 그래서 학생들은 ‘수학은 곧 문제풀이’라고 인식하게 됐다. 교과부가 발표한 스토리텔링형 수학은 배우는 단원에 대한 수학 개념이 어떻게 생겨났으며 인류역사를 통해 어떻게 파생되고 발전되어 왔는지, 그리고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를 배우게 된다. 문제풀이 형식이 아닌 수학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겠다는 것이다. 이제는 단순하게 수학 공식을 암기하고 이를 대입해서 문제를 풀어서는 수학 고득점을 기대할 수 없게 됐다.” 달라지는 교과서, 달라지는 평가에 대비할 때‘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가르쳐서 STEAM형으로 묻겠다.’ 변화하는 수학 교육의 핵심이다. 자, 이렇게 확 바뀌는 교과서와 변화하는 수학 평가에는 어떻게 대응할까.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바뀌는 수학의 ‘평가’에 대한 불안함이 더욱 크다. 수학이 쉽고 재미있어진다는데 과연 평가까지도 쉬울 것인가? 그럴 리 없다. 매탄 휴브레인 박종인 원장은 “수학이 단순한 문제풀이로 답을 도출해내는 것에서 더 나아가 통합적으로 사고하고 문제해결에 적용하는 능력을 평가할 것이기 때문에 특목고 자사고 및 명문대 입시를 위해서는 초등학교부터 교과부의 정책에 부응하는 전략적인 수학학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평가가 바뀌면 학습방법도 바뀌어야 하는 법. 박 원장은 “상위권 학생의 경우 수학은 최고 난이도 문제 2~3문제를 잡느냐 놓치느냐에 달려 있다. 학교마다 최상위권을 변별하기 위해 출제되는 문제는 대부분 실생활과 연계된 교과융합형 문제가 대부분이다. 교과서 수학부터 상위권 대학 수리논·구술까지, 이른바 STEAM형 수학문제다. 따라서 초·중등부터 각 단원마다 핵심개념에 대한 배경지식과 유래, 실생활 활용 등에 익숙해져야 한다.” 교과부가 2013년부터 점진적으로 초·중·고 수학교과를 스토리텔링 STEAM형으로 바꿀 계획임에 따라 ‘휴브레인’은 스토링텔링형으로 가르치고 여러 영역을 통합한 융합형으로 출제되는 수학교육에 대비해 최적화된 맞춤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미 초등 4학년부터 중등 3학년까지의 교재를 제작했으며 올해 안에 고등과정까지 완성할 계획이다. 교과부 수학교육 방향에 맞춘 ‘휴브레인’ 교재휴브레인 교재의 핵심구성은 기존의 수학학습에서는 하지 못했던 스토리텔링&STEAM형 교재를 각 단원마다 배치했다는 점이다. 즉 학생들은 개별 진도에 따라 주 2회 선행과 심화 수업을 하고 주 1회는 이때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스토리텔링하고 STEAM형으로 토론하며 서술하고 논술하는 수업을 하고 있다. 매주 서술형 평가 및 STEAM형 논술 평가도 이루어져 우수작은 홈페이지에 게시를 하여 학생들을 독려하고 있다. 자사고 & 특목반도 대치, 압구정, 분당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모의고사를 매주 실시하여 결과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 인터뷰- 매탄 휴브레인 박종인 원장Q 휴브레인 소개를 부탁한다.“대한민국 최초로 창의사고력 교재를 만들어 수학교육의 흐름을 주도하며 5858명의 특목고생을 배출했던 페르마에듀가 ‘수학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든다’는 슬로건으로 만든 것이 ‘휴브레인’이다. 휴브레인에서는 개정되는 수학 교과서에 맞춰 교수모델과 학습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교육정책과 입시변화를 반영한 ‘휴브레인 스토리텔링&STEAM형 교재’도 개발했다. 지난 3월 경기도 교육청이 발표한 ‘2012 평가혁신 논술형 평가 예시자료’를 보면 휴브레인 교재에 나온 문제와 유사한 문항이 포함됐는데 이를 보더라도 휴브레인이 변화되는 평가 방법에 잘 대비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Q 매탄 휴브레인은 영통 페르마 드림팀이 합류했다고 들었다.“영통 페르마에서 입시전략에 뛰어난 드림팀이 매탄 휴브레인에서 결합한다. 다년간 특목고 입시를 경험한 나와 특목관과 영재관에서 가르쳤던 배테랑 강사 4명이 투입된다.수업은 전자칠판과 디지털교과서 활용한 심화수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2015년부터 모든 학교에서 시행되는 전자칠판과 2012-11-30
- 구미시 가정어린이집연합회, 좋은 부모 되는 법 강연 구미시 가정어린이집연합회가 어린이집 이용 학부모 600명을 대상으로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22~23일에 이어 29일에 열린 이번 강연은 구미시민방위교육장에서 상모사곡동 공단 1,2동, 광평동, 형곡 1,2동 어린이집 이용 학부모 200명을 대상으로 열렸다.강의는 서울시교육청 학부모교육 핵심강사인 남혜경 강사가 맡았다. 강연내용은 ▲나는 어떤 부모인가 ▲내 자녀는 영아기 ▲영아기의 정서안정 ▲평생을 좌우하는 애착형성 ▲내자녀의 기질을 아시나요 ▲자녀에게 표현하는 부모 등. 한편, 이 강의는 지역에서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학부모라면 앞으로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라이크외국어학원 범어점, 대구경북 민사고 합격생 3인의 공부이야기 대구 지역 영어교육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영어전문 라이크외국어학원이 지난해에 이어 민사고 합격생을 배출했다. 올해 민사고 입시에서 대구 경북지역 합격생은 총 3명. 그 3명 모두가 라이크외국어학원 범어점(이하 라이크 범어점)에서 공부한 학생들이다. 그 치열하고 어렵다는 민사고 입시에서 합격통지를 받아 쥔 정인호(경신중3) 서보경(시지중3) 전주현(시지중3)과 이들을 지도한 라이크외국어학원 범어점 김희덕 원장, 신인철 부원장에게 그 비결을 물어봤다.<편집자 주>“바뀔 가능성은 있지만 미래에 수학교수가 되고 싶어요. 저는 자유분방하고 다재다능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좀 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민사고가 제가 잘 맞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민사고에 진학하면 심리학을 따로 공부하고 싶어요.”(정인호 군)“로봇산업체를 경영하는 공학자이자 사업가가 꿈이에요. 민사고에 입학하면 로봇동아리에 가입해 활동해보고 싶어요. 경영학도 함께 공부하고 싶습니다.”(서보경 군)“저도 로봇공학자가 꿈이에요. 로봇동아리에도 들어가고 싶고요. 국제로봇올림피아드에 꼭 출전해보고 싶습니다. 컴퓨터공학언어도 공부할 예정이에요.”(전주현 군)모두들 가까운 미래, 먼 미래에 대한 확실한 꿈이 있는 아이들. 요새 참 보기 드문 아이들이 아닌가 싶었다. 이 아이들이 전국의 수재들이 모인다는 민사고에 합격한 비결도 바로 여기에 있다.면접, 합격과 탈락을 가르는 키워드올해 민사고 입시의 경쟁률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높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종 합격생을 고려한다면 실질경쟁률은 2.35:1 수준. 민사고는 전 과목 3년간 내신 성적과 꾸준한 영어실력은 물론 다양한 능력과 자기의 색깔을 요구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전형방법은 ▲1단계 서류 전형 ▲2단계 서류 전형 ▲3단계 면접 전형으로 진행된다.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면접.라이크 범어점 김희덕 원장은 “면접은 합격의 향방을 가르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개인별로 인성면접(20분), 수학면접(20분), 탐구영역(20분), 영어면접(20분)으로 총 80분간 실시하는데 정답보다는 대답하는 과정과 자세를 통해 학생의 실력과 잠재력을 검증한다”고 설명한다. 3명의 학생 역시 “면접이 매우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정인호 군은 “면접에 앞서 치렀던 수학과 국어 경시대회 성적이 좋지 않아 조금 실망했었다”며 “하지만 면접에서 왜 이 학교에 진학하고 싶은지, 나의 꿈은 무엇인지, 앞으로 어떻게 공부하겠다는 점을 명확히 어필해 점수를 얻은 것 같다”고 말한다.서보경 군도 “면접에서는 자신감이 매우 중요한 것 같다”며 “면접을 준비하면서 나도 몰랐던 나의 장점과 단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전주현 군은 “심층면접에서는 내가 가장 잘하는 것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본적으로 민사고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한다. 평소에 민사고의 학습시스템이나 동아리 활동, 인재상 등에 대해 정보를 수집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실전을 방불케하는 면접 및 토론 교육 프로그램 ‘눈길’라이크 범어점은 그간의 민사고 및 국제학교 입시 경험을 토대로 실전을 방불케 하는 면접대비 프로그램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총 5주간 집중적으로 실시되는 이 프로그램은 국내대학을 은퇴한 교수와 박사학위를 소지한 원어민 교수가 함께 면접 문제를 출제하고 총 40개에 가까운 항목으로 세분해 학생들을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장단점을 파악 집중적으로 지도한다. 라이크 범어점 신인철 부원장은 “특목고 및 국제학교, 외국대학 및 국내수시 전형 등 다양한 입시 경험 노하우와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핵심이슈, 시사상식, 토플 등을 비롯 논술이나 심층면접 정보를 제공, 교육한다”며 “이와 함께 학생 개개인이 가진 강점과 목표의식, 구체적인 공부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정해 이를 명확하게 표현하는 훈련도 이 프로그램의 특징”이라고 설명한다.김희덕 원장은 “민사고 입시를 떠나 좀 더 넓은 시각에서 본다면 면접 및 토론 교육은 향후 대입이나 취업 등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과정이 아이들에게 더 일찍 경험을 갖게 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조언했다.도움말 라이크외국어학원 범어점 김희덕 원장취재 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3
- 정서·행동 장애 학생 지도, 이제 어렵지 않아요 대전교육연수원은 교원능력개발평가 결과와 연계한 평가지표별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또한 교원의 실제적인 학습 지도 및 전문성 신장을 위해 ‘정서심리요인의 학습장애 학생에 대한 학습 지도 방안’ 콘텐츠(초등, 15차시)도 개발했다.콘텐츠 개발에 앞서 교육과정 자문협의회를 개최했고, 내용 전문가 위촉, 전문가 심의·검토, 콘텐츠 실험 운영 등 수 차례의 검토 단계를 거쳐 수준 높은 명품 콘텐츠로 개발했다. 완성된 콘텐츠는 정서·행동 장애학생 판별 검사, 문제 행동 지도 방법, 정서심리요인 학생에 대한 국어, 수학 학습 지도 방안, 학부모 상담 등 교원들이 실제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도 전략들이 담겨 있다. 통합교육연수시스템을 통해 올해 12월부터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원격교육연수기관과 공동 활용할 예정이다. 대전교육연수원 이웅재 원장은 “학교 현장에서 정서·행동 장애학생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 학생 지도에 어려움을 겪는 교사들에게 시의적절한 연수 콘텐츠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교원들이 이 콘텐츠를 활용해 학생들의 학습과 생활지도에 도움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