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서부수도권 미세먼저 저감 공동 실천 서부수도권 11개 도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전기차 인프라를 공동 구축하고 조기폐차 지원금 상향을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개발해 공동 실천한다.서부수도권 11곳의 지방자치단체장은 27일 인천광역시 계양구청에서 열린 ‘제56회 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회장 이성 구로구청장)''에서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이날 김만수 부천시장은 서부수도권 미세먼지 저감 공동 대응을 위한 ‘공기공동체’ 추진을 안건으로 제안했고, 이 안건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우선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화석 에너지 사용 절감, 재생에너지 이용 확대 ▲조기폐차 지원금 상향 중앙정부 건의 ▲경유 시내버스 천연 가스버스 교체 ▲전기차 보급 확대 ▲24시간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등 전기차 인프라 구축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또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수도권 지역의 석탄 화력발전을 청정에너지로 대체하고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 및 대형공사장 특별관리 ▲도로 재비산먼지 이동측정 자료 공유 ▲진공노면 청소차 활용 주기적인 도로청소 실시 ▲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공항고속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8
- 부천신인문학상 공모 부천문화재단이 신인작가를 발굴하고 지역 문단의 역량을 높이고자, 제13회 부천신인문학상을 공모한다. 응모부문은 시, 동시, 소설, 수필, 동화, 극 일반 등 모두 6개 장르로, 8월 22일부터 9월 9일까지 응모하면 된다. 공모 자격은 공모일 기준, 1년 이상 부천에 거주하거나 부천 소재 직장에 다니고 있는 성인 또는 부천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휴학생 포함)으로 연령에는 제한이 없다. 단, 문학지망생(미등단 작가) 또는 등단 3년 이내의 신예 작가가 참여 대상이다. 소설과 극 일반 부문은 200자 원고지 80매, 동화는 30매 이내로 작성해야 하며, 수필은 200자 원고지 15매 내외 2편을, 시와 동시는 분량에 상관없이 5편을 제출해야 한다이번 공모는 미발표된 순수 창작 작품만 해당되며, 당선작에는 최고 2백만원에서 최소 50만원, 총 7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당선작 발표는 9월 30일예정이다.문의 032-320-635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8
- 재능기부 동아리 모집 부천시여성회관이 재능기부 동아리를 모집한다. 부천시여성회관의 ‘동아리’는 기존의 학습활동과 지역사회 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활동의 영역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동아리 ‘재능기부봉사단 맘나누美’를 출범한 바 있다.동아리에서는 학습활동 지원과 1:1 매칭을 통한 나눔 의식 확산 등 여성 사회활동 저변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맘나누美’ 모집 대상은 문화예술, 외국어, 건강, 공예, 요리 등 다양한 분야의 재능기부 및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할 10인 이상 회원이 구성된 동아리라면 신청 가능하다. 승인된 동아리는 2016년 7월부터 2017년 3월까지 부천시여성회관 동아리로서 활동하게 된다. 문의 032-324-66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8
- 젊은 세대를 위한 부천 공공임대주택 공급 부천시가 2030세대의 청년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나선다. 부천시는 신혼부부, 사회초년생을 위한 ‘복사골ZERO주택 300호’를 부천 중동과 옥길지구에 지을 계획이다.시는 청년층의 주거불안이 가속화되고 있는 현 실태를 감안, 2030세대에게 주택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복사골 ZERO 주택사업을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이를 위해 부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중동 지역에 복사골 ZERO 주택을 건설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지난 6월 29일 체결한 바 있다.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중동에 개방형 지역편의시설이 포함된 지상 10층 규모(28호)의 복사골 ZERO 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이곳은 지하철 1호선 중동역에 인접해 있고 버스정류장과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시는 토지를 LH에 제공하고 LH는 주택 건설 및 운영·관리 등에 관한 모든 비용을 전액 부담하게 된다. 사업계획 승인을 얻어 올 하반기 공사를 착공해 2018년 3월 입주할 예정이다. 입주대상은 대학생·신혼부부·사회초년생 등 젊은 계층으로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된다.부천옥길지구에도 복사골 ZERO 주택 270호가 들어선다. 이곳은 역곡역(지하철 1호선)과 온수역(지하철 7호선)이 인접해 있고 복선전철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복사골 ZERO 주택에 국공립어린이집, 공동육아나눔터 등 지역편의시설을 조성해 입주민과 인근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방침이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8
- 내만사] ‘아차산 도사’ 향토사학자 김민수 좋은 기(氣)를 품고 있는 아차산. 고구려, 백제, 신라가 앞 다퉈 차지하려했던 요충지다. 때문에 아차산은 고대사 연구의 보물창고다. 고대로 가는 타임머신 비밀의 문을 연 이가 김민수 향토사학자다. 아차산에 난 산불이 인연이 돼 시작된 그의 역사 연구 열정은 27년째 활활 타오르고 있다.;아차산생태공원 안 한 평 남짓한 향토자료실. 삼국사기, 고조선사, 일본서기, 병서까지 온갖 사료들이 정갈하게 정리돼 있다. 책 갈피 마다 주인장의 손때 묻은 포스트잇 색인들이 수북하다.;; ;요즘엔 6세기 중엽 백제, 신라의 영토 교환에 관한 논문을 쓰느라 씨름중이라는 김 선생은 일흔을 앞두고 있지만 눈빛이 형형하고 목소리 또한 다부지다.;1990년에 ‘아차산성의 재발견과 간고’ 첫 논문을 시작으로 한강을 둘러싼 삼국 관계, 백제의 위례성과 북한산성, 아차산과 고대사 같은 묵직한 주제의 논문들을 학회에 줄기차게 발표하고 있다.; ‘나는 향토사학자다’;스스로를 향토사학자로 칭하는 그의 프라이드는 꼿꼿하다. “대학을 중심으로 한 강단사학자들, 민족주의 색채가 짙은 재야사학자들이 있다면 나는 향토사학자입니다. 유적지와 유물 발굴현장을 발로 뛰며 수집한 자료와 기존 문헌들을 비교 대조하며 연구합니다.”;끈질기게 파고든 연구 결과는 납득할 만한 근거, 보편타당한 논리를 갖춘 ‘논문’ 포맷에 담아 세상에 공개한다. 학자들과 학문 교류에도 적극적이다. ;일반인들에게 역사를 알리는 일에도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아차산역사해설사로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아차산에서 전사한 고구려 온달장군 이야기부터 고구려 장수왕, 신라 진흥왕 등 아차산과 한강을 둘러싼 삼국시대 각축전을 실감나게 들려준다.;2년 전 나는 김 선생이 진행하는 아차산역사문화투어에 동행한 적이 있다. 꽃샘추위 속에서도 10여명의 답사단을 이끌고 산성, 보루, 온달장군 주먹바위를 누비며 삼국시대 역학관계를 술술 풀어내던 모습이 강렬했다. 우리 고대사를 제대로 알려야 한다는 소명의식이 그의 말투, 표정 속에 고스란히 전해졌다. 아차산 산불 끄다 고구려 유적 첫 발견 40대 초반까지만 해도 그의 인생은 ‘역사’와 인연이 없었다. 제주 출신의 김 선생은 고대 국문과 졸업 후 고향에서 교사가 됐다. 허나 교직에 갑갑증을 느끼자 사표를 내고 사업을 시작했다. 공병대에서 군 생활 하며 갈고 닦은 토목, 시공 기술에 특유의 철두철미함이 더해지자 사업은 번창했고 돈도 꽤 벌었다. 두 아들 키우는 단란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남부러울 게 없었다.;그러다 1989년 늦여름 그의 인생에 아차산이 갑자기 쑥 밀고 들어왔다. 산불이 크게 나 진화작업에 동원됐다가 예사롭지 않은 돌무지 더미를 발견했다. 아차산성일지도 모른다고 직감했다. 홀린 사람처럼 산 일대를 뒤지자 보루성, 무너진 석탑의 석재들, 절터가 눈에 들어왔다.;그 길로 구청, 서울시청, 중앙박물관, 문화재관리국에 알렸다. 허나 반응은 뜨뜻미지근했다. 애가 탄 그는 밤새서 삼국사기 같은 사료 찾아 읽으며 아차산에서 고대사의 흔적을 차근차근 찾았다.;유적과 유물을 발견한 지점을 지도로 그리고 사진까지 첨부해 학계, 문화재 관련 기관에 배포했다. 남한에서 발견된 고구려의 첫 병영 유적이다 보니 학자들이 주목하기 시작했고 발굴조사가 드디어 시작됐다. 아차산 돌무지 발굴 인연으로 27년째 고대사 연구중;운명처럼 김 선생 역시 고대사 공부에 빠져들었다. 생업은 뒷전이었다. “역사 연구는 책상물림 공부가 아니라 직접 보는 게 젤로 중요해요. 현장을 샅샅이 답사하며 지형, 지물을 살피며 객관적인 데이터를 축적해야 하지요. 여기에 인문지리, 외교, 전쟁사까지 알아야 하기 때문에 공부가 끝이 없어요. 특히 고대사는 중국사, 일본사까지 공부해야 윤곽이 잡혀요.”;아차산을 시작으로 한탄강 일대를 훑었고 점차 전국 단위로 답사 범위를 넓혔다. 중국, 일본도 수차례 다녀왔다. 연구하다 막히는 부분은 박물관 학예연구사나 교수들 찾아다니며 묻고 또 물었다. 학자들 역시 생생한 현장 사진, 귀한 탁본 자료를 만날 수 있어 반색을 하며 그를 반겼다.; 비전공자인데다 주류 학계에 속해있지 않는 탓에 돈키호테 취급 받으며 설움과 상처도 많이 받았다. 그래도 굴하지 않고 27년째 한결 같이 파고든 덕분에 이제는 ‘고대사 전문가 김민수’로 자리 잡았다. 지금도 자료 얻으러 신진 학자, 재야사학자들도 많이 찾아온다고 슬며시 덧붙인다.;그가 진행하는 아차산역사해설에 참여했다 개별적으로 찾아오는 일반인들도 꽤 많다고. “나이 들수록 ‘뿌리’에 관심이 생겨요. 퇴직 임원, 고위공직자 가운데 뒤늦게 역사 공부에 뛰어든 사람들이 많은데 이것저것 물어보러 나를 많이 찾아오죠.”;그는 역사를 파고들수록 우리 고대사에 오류가 많다고 안타까워한다. “백제 계백장군 스토리는 신라에 의해 조작된 내용이며 신라가 백제를 칠 때 육로가 아니라 수로를 이용했을 것으로 추정돼요. 객관적인 증거를 다 댈 수 있어요. 앞으로 우리 고대사 계보의 뼈대를 만드는 게 남은 숙제입니다.”;아차산에 미쳐 고대사에 빠져 사는 그를 이젠 가족들도 지지해 준다고 빙긋 웃는다. 공명심으로 시작해 의무감 때문에 계속하다 이제는 역사연구가 숙명처럼 업(業)이 돼버렸다고 호탕하게 웃는 그는 별명 그대로 ‘아차산 산신령’이었다. 아차산역사문화투어;아차산 일대의 아차산성, 보루군, 고분군 답사. 사전 예약 통해 맞춤형 투어로 진행·광진구청 문화체육과 02-450-7593·아차산향토자료실 02-450-1191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8
- 우리학교 스타샘 보성중 심경섭 지도상담부장교사 보성중이 방이동으로 이전한 첫해인 1989년에 부임한 심경섭 교사는 28년째 보성중에 몸담고 있다. 보성의 오랜 역사와 더불어 청춘을 보낸 그는 동양철학을 전공한 도덕과 교사이자 보성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고충을 함께 나누는 상담가이다. 아이들에게는 엄하지만 칭찬을 아끼지 않는 따뜻한 교사, 학부모들에게는 10년 동안 보성 페어런츠 아카데미를 열어 경험에서 우러난 진실한 조언을 하는 교사이다. 박경숙 리포터 kitayama47@naver.com ‘큰 형’ 같이 시작한 풋내기 교사시절;보성중에 부임할 당시 심경섭 교사의 나이는 25살. 대학원에서 철학을 공부하던 학생이었다. 제자들과 나이 차이는 불과 아홉 살 안팎으로 큰 형 같은 선생님. 도덕과목을 가르치며 자유롭게 ‘자기 칭찬 100가지 쓰기’도 해보고 아이들과 만화나 영화를 함께 보며 해설이 곁들여진 수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요즘도 문득 옛 제자들에게서 전화가 와요. 사립학교의 장점은 선생님들이 변함없이 늘 그 자리에 있다는 것이죠. 수화기 너머로 중년이 된 학생들과 추억을 되새겨 보는 것도 참 행복한 일입니다.”;초보 교사 시절 질풍노도를 겪고 있는 사춘기 남학생의 지도 방식은 칭찬보다는 처벌이 주로 사용되었고 학생들은 아침부터 혼나고 맞는 일이 일상이었다. 심 교사도 다른 교사들과 비슷한 방식으로 학생들을 이끌고 있었다.; ;하지만 당시 진로상담부장이었던 지선구 교사의 ‘심 선생은 반 아이들과 참 잘 지낸단 말이야. 아이들이 왔다가 나갈 때 표정이 밝아져. 어떻게 아이들하고 그리 잘 통할 수 있지?’라는 칭찬의 말씀은 풋내기 교사가 새로운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아이들에게도 비판하고 평가, 충고하기 보다는 온전히 인정하고 칭찬하는 사랑의 언어를 써 보자고.; 심리학, 상담에 젖어들며 타인의 고통 나눠; ;10년차에 접어들며 심경섭 교사는 각종 상담연수에 빠져 들었다. 심성수련지도자 연수를 비롯해 집단상담도 배우며 내친 김에 심리학 박사학위까지 마쳤다. 교사들이 수업 외에 다른 공부를 할 수 있는 보성의 개방적인 학교 분위기가 그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후 부모의 기대에 짓눌린 학생, 사춘기 아들의 반항에 힘들어하는 부모, 가정 내에서 설 자리가 적어지는 아버지들에게까지 관심의 폭이 넓어지며 타인의 고통과 어려움에 관여하고 싶은 인간적인 욕구가 강해졌다. ;“2007년부터 ‘학부모를 위한 자녀상담교실’을 시작했죠. 1년에 3회 강좌를 열었는데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중독을 어떻게 고칠까를 다루는 ‘우리 아이 제대로 알기’, 가족의 의사소통이나 대화법에 대한 ‘우리 아이 기 살리기’, 효율적인 부모자녀 관계를 고민하는 ‘아이들, 남편, 그리고 나’라는 주제의 강연이었어요.”;함께 공감하고 인간적인 냄새가 물씬 나는 강좌에 학부모들의 호응도가 높아지며 토요일 저녁 시간에 ‘아버지학교’ 강좌도 열리고 2014년부터는 ‘보성 페어런츠 아카데미’로 이름 변경 후 꾸준히 진행되었다. 지난 4월에는 10주년 30회를 기념해 강좌에 참여한 학부모들에게 심 교사가 직접 마련한 수건과 책을 배부했다. 또 심리학 관련 서적을 읽고 토론, 집단상담, 힐링하는 학부모 동아리도 심 교사의 지도 아래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상담경험과 연구의 결과물인 두 권의 책;“1990년대 중반 이후 학교 분위기가 예전과 달리지기 시작했어요. 2000년대 들어와서는 더 심해졌는데 학교에 와서 오전 내내 잠자는 학생이 절반을 넘어갈 정도로 많아지더라고요. 이것이 인터넷 보급 속도와 관련 있고 남학생들의 여가활동이 온라인 세상에 집중되는 게 보였어요.”;인터넷 과다 사용이 가정불화로 이어지는 모습을 접하며 문제해결에 도움을 주고 싶었던 심 교사는 상담과 더불어 ‘인터넷 중독 완전정복(2005, 시그마프레스)’를 출간했다. 교사로서 인터넷 과다사용을 치유하기 위한 방법과 의사소통 중심의 학부모 상담을 연구한 결과물이다.; ;또 한국인의 심리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국 전통문화에 기반을 둔 심리현상관계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한국 유학과 심리학을 접목하며 ‘문화심리학·동양인, 서양인, 한국인의 마음(2015, 학지사)’를 공동 집필했다. ;심 교사는 “21세기는 문화의 시대입니다. 문화가 무엇이고 어떻게 인간의 마음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지 제대로 이해하는 노력이 필요하지요”라며 “세계화에 발맞춰 탈북자, 외국인을 아우르는 다문화사회로 가는 준비가 더 절실합니다.”라고 말했다. ;영원한 ‘친정’으로 남을 보성중과 학생들 ; 28년째 몸담고 있는 보성중은 심경섭 교사에게 어머니 품 같이 아늑한 곳이다. 다양한 학생과 학부모를 끊임없이 만나고 서로 생각을 나누며 그 역시도 세상을 균형 있게 바라보는 시각이 길러졌다. ;“아쉬움 없이 떠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요즘 아이들에게 부족한 인문학 소양도 넓혀가며 책읽기와 쓰기를 더 강조하며 지도할 겁니다. 사고의 폭이 넓어진 아이들이 ‘다름’을 존중할 줄 알고 인간관계가 중요함을 깨닫고 주변인들과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도와야죠.”;내 안에 어떤 ‘소망과 의미’가 있는지 깊이 들여다보고, 내 인생에 중요한 사람들과의 인연을 사랑할 줄 아는 심경섭 교사는 보성중에서 덕업과 선행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8
- 학교에 가지 않는 토요일, ‘꿈다락’과 함께 광진구가 지역 내 초등학생을 위한 체험형 예술감상교육 프로그램 ‘2016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키즈 아트 살롱’을 운영한다. ;오는 11월 말까지 총3기에 걸쳐 1기당 4회씩 토요일마다 오전과 오후로 나눠 매회 3시간씩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3~6학년생으로 1기당 100명씩 운영하며, 나루아트센터 창작공간 및 대·소공연장에서 열린다. 프로그램은 1기 ‘한국전통음악과 풍속화’, 2기 ‘팝아트와 현대무용’,; 3기 ‘클래식 음악과 클래식 미술’을 테마로 눈과 귀로 배우는 이론, 몸으로 느껴보는 체험, 마음으로 통하는 공연관람 순으로 진행된다. ;다음달 16일까지 진행되는 1기 과정에서는 전래동요·판소리 감상 및 체험, 전통미술인 풍속화와 민화 감상, 전통악기 소개 및 탐색 등을 실시하며, 마지막 회차에는; 국악콘서트 감상시간을 갖는다. ;전 과정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일정 및 내용은 광진문화재단 홈페이지(http://gffa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2049-47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8
-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서비스 강동구가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에너지 컨설턴트가 가정, 상가, 학교 등을 직접 방문하여 올바른 전자제품 사용법과 대기전력 차단 방법 등 에너지 절감방안을 제시하고 진단 후 3개월간의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여 에너지를 절약하는 습관을 유도한다.;지난해 강동구에서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서비스를 받은 시설의 평균 절감률은 약 5%다. 이 중에서 10% 이상 절감한 가정은 전기요금을 적게 냈을 뿐 아니라 에코마일리지 인센티브를 적용받아 5만원 상당의 상품권도 받았다.;에코마일리지는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절약 프로그램으로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한 회원의 경우, 전년도 사용량 보다 5~15% 에너지를 절약하면 마일리지가 쌓여 상품권이나 아파트 관리비 등을 차감 받는 프로그램이다. ;신청은 가까운 동주민센터 또는 강동구청 맑은환경과로 전화로 접수하면 되며 선착순 200곳을 모집한다. 문의 02-3425-59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8
- ‘가죽,패션 협동조합 창업과정’ 교육생 모집 ;강동구가 ‘가죽?패션 협동조합 창업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비용은 무료이며 교육이 완료된 후 교육생의 취?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강동구는 가죽?패션 협동조합 창업과정을 통해 가죽패션분야를 암사동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특화사업으로 육성해 지속가능한 자생적 일자리기반을 조성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강동구 가죽공예 마을기업인 홍스공방과 협업해 함께 교육을 지원한다.;지역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간 가죽공예 이론 및 실기부터 창업제품 제조, 디자인 및 마케팅, 협동조합 창업 멘토링 등 실기교육과 현장실습을 통해 교육생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도울 예정이다. ; 7월7일까지 만 19세 이상 39세 미만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한다.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추후 서류 및 면접심사로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가죽패션 협동조합 창업에 뜻 있는 청년들은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 협동조합 창업제안서 등 제출서류를 준비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02-3425-519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8
- 서울시 최초 ‘사물인터넷 우유팩 수거함’ 설치 송파구가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사물인터넷(IoT)이 내장된 우유팩 수거함’ 150대를 7월부터 관내 8개 아파트 단지에 도입한다. 서울 시내에서 처음으로 시범 운영되는 ‘사물인터넷 우유팩 수거함’은 효율적인 분리배출을 통해 자원 회수율 및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도입, 송파구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오이스터에이블(ICT 벤처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외관은 기존의 재활용품 수거함과 유사하지만 전면부에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모듈’이 탑재돼 우유팩 바코드를 태그하면 우유 종류, 팩 용량 등이 스마트폰 앱에 자동 전송된다. 일반 우유뿐만 아니라 주스, 두유 등 국내에서 유통되는 종이팩이라면 대부분 배출 가능하다. 구는 내달 말까지를 시범 운영기간으로 정하고 수거율 모니터링 및 수거함 사용방법을 홍보, 8월부터는 배출건수에 따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우유로 교환할 수 있는 스탬프를 찍어주거나 신용카드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등 배출 보상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