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남지역 아동,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 찾기 강남구립 역삼청소년수련관(관장 정성기)은 강남구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아동청소년분과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역삼청소년수련관을 비롯하여 강남종합사회복지관, 강남청소년수련관, 강남구청소년쉼터, 강남구 드림스타트, 서울특별시 강남교육지원청, 수서청소년수련관, 청음회관 등 총 8개 기관이 사회보장 분야별, 대상자별 사례회의 및 서비스 제공에 협력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4
- 강남구, 관광현장 부당행위 뿌리 뽑았다! 강남구는 지난 5월 30일부터 1개월간 지역 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쇼핑, 숙박, 교통, 음식점, 의료 등 5개 분야 357개소 현장점검을 통해 불법·부당행위 105건을 적발하는 대성과를 거뒀다. 이번 합동점검은 외국인 관광객이 안심하고 관광할 수 있는 글로벌 명품 관광도시 강남을 만들기 위해 T/F팀을 꾸려 관광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는데 주목을 받고 있다. 우선, 여행업과 숙박업 분야 101개 업체를 점검해 63개소를 적발하고 행정처분과 현장 시정 조치를 내렸는데, 특히 현장점검 결과 지난해 무자격 가이드 건으로 다수 적발된 경험이 있는 A 여행사는 여행 보증보험도 가입하지 않은 채 영업 중인 것으로 밝혀져 주변을 놀라게 했으며 해당 업소는 1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주부 물가 모니터단을 활용한 쇼핑 시설의 가격 표시제 분야에선 백화점, 옷가게 등 43개 소매업종을 대상으로 100여 개 상점을 무작위로 방문 모니터링 한 결과 대부분의 상점에서 가격 표시제가 잘 지켜지고 있었으나 할인상품, 작은 액세서리류 등 일부 물품에 가격 표시를 해놓지 않은 15개소 업소를 적발해 현장 계도 조치했다. 전국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관광 음식점 바가지요금은 ‘미스터리 쇼퍼’ 제도를 적극 도입해 유명 관광명소 음식점 44곳을 점검하였는데, 대부분 친절한 서비스와 청결한 환경을 잘 갖추고 있었으나, 일부 소규모 음식점에서 불친절 사례가 적발되어 업주를 대상으로 직원 친절 교육 등을 요청했다.;교통분야인 택시·콜밴 분야에선 지역 내 프리마호텔, 리츠칼튼 서울호텔 등 외국인 승객을 대상으로 바가지요금, 승차거부, 친절 등에 대해 대면 인터뷰를 통해 부당한 대우를 받은 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객 유치를 위해 장기 정차하는 차량은 현장 계도를 통해 이동조치하고 앞으로 불법 영업행위 근절을 위해 홍보활동과 안내 캠페인을 함께 진행해 바가지요금과 승차거부를 줄여 나갈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4
- 강남구, 재난대비 화재 및 지진대피 훈련실시 강남구는 지역 내 동현아파트와 청담 초등학교에서 화재대피훈련과 어린이 지진대비 안전체험 훈련을 실시하는 등 안전한 강남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구(區)는 피난 시설 없는 1992년 10월 이전 지어진 아파트에 대한 화재대피훈련과 최근 일본 구마모토에서 규모 7.3의 지진, 충남 태안의 규모 5.1의 지진, 전북 익산 규모 3.9의 지진 등 지진발생 건수가 해마다 늘어남에 따라 지진대비 어린이 안전체험 훈련을 마련해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한다.6일 오후 3시 논현 2동 동현아파트에서 화재대피 훈련이 실시 된; 동현아파트는 지난 1986년 8월 준공돼 마땅한 피난 시설이 없다. 강남구는 가상 화재 대피 훈련을 실시해 피난시설이 없는 아파트의 대피공간 설치, 소화 장비 설치 등 피난 시설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했다. 피난 시설 없는 아파트는 강남구 전체 아파트 11만 8470세대 중 6만 8458세대로 이는 아파트 세대의 57.8%에 해당한다.이날 훈련은 강남소방서, 영동119안전센터, 논현2파출소, 동현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가 합동으로 진행됐다. 강남소방서에는 훈련을 참관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가정용 소화기 작동 법을 선보이고, 교육 후에는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증된 소화기를 100명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한편, 7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지진체험 훈련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최초 지진 발생 시 책상 밑으로 들어가 머리를 보호하고 지진 발생 이후 책가방,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하며 운동장(개활지)으로 이동하는 실제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1학년에서 3학년까지 저학년을 대상으로는 서울소방재난본부의 이동안전체험차량을 이용한 지진체험, 화재미로 통과, 구조대 탈출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고, 고학년인 4~5학년에게는 한국아동청소년 안전교육협회의 지원을 받아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화재대피요령 등을 교육하고 이동식 경량칸막이와 완강기를 준비해 탈출 체험을 실시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4
- 강남구, ‘2016 도전한국인’ 나라사랑 실천 대상 수상 강남구는 지난 8일 도전한국인 본부에서 선정한 ‘2016 도전한국인’ 나랑사랑 실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국가안보 부분에서도 대한민국 최고기록을 가진 기관(인물)에게만 주어지는 최고 기록 인증서를 동시에 획득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도전한국인 대상은 한 해 동안 각 분야에서 용기 있는 도전을 통해 대한민국 사회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기관(인물)에게 주는 상이다.; 강남구는 민선 5기 때부터 민선 6기인 현재까지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안보 1번지 강남’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왔다. 지난 2년간 각종 단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안보현장 견학, 유명인사 안보강연 등을 실시해 총 2106회에 걸쳐 14만 1232명에게 안보교육을 진행하고, 구민의 애국심 결집을 위해 영동대로 남단에 50m 높이의 대형 태극기를 설치해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안보 상징물로 특화 시켰다. 또한, 천안함 용사 고(故) 한주호 준위의 숭고한 희생을 마음속에 새기고자 동상을 건립을 추진했다. 올해는 구의 대표 관광명소인 양재천에 무궁화동산을 만들고, 강남구 전역에 우리나라 꽃 무궁화 7445주를 심어 자연스럽게 나라사랑 분위기를 확산시켜 가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4
- 서래마을, ‘파리 15길’생긴다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프랑스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서초구 반포동 서래마을에 ‘파리15길’과 ‘파리15구 공원’이 조성된다. 서초구는 지난 7월 5일, 프랑스 파리에서 조은희 서초구청장과 필립 구종(Philipe Goujon) 파리 15구 구청장이 상호 교류협력 의향서(MOU) 체결을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앞으로 구는 ‘파리15길 명예도로’ 조성, 은행나무공원의 ‘파리 15구 공원’ 명명 등 반포동 서래마을 곳곳에서 프랑스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문화교류 사업을 시작한다. 이와 함께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서초구의 한?불 음악축제와 파리 15구의 브르타뉴 축제 등 양 도시간 축제에 공연단을 상호 교류키로 하였다. 또, 양 도시 간 청소년 홈스테이, 우수 중소기업 시장개척단 방문도 추진할 방침이다. 파리 15구는 세느강과 인접한 지역이며 파리시 20개의 행정구 중 하나로 한인 교포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도시 중 하나다. 마찬가지로 프랑스인들이 서초구에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15구는 파리에서도 가장 살기 좋은 보육 ? 문화중심의 주거도시로 파리 제1,2대학, 4개의 예술센터, 시립 쇼팽음악원, 박물관, 미술관 등 다양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점도 서초구와 유사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4
- 나비작가, 서초구청서 전시회 열어 서초구는 지난 7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서초구청 1층 서초플라자에서 ‘나비작가’로 알려진 김현정 작가의 기획전을 가졌다. 이번 기획전은 구의 도시발전계획‘나비플랜’의 의미 있는 전달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나비 설치작품과 평면회화 10여점을 선보였다. 김현정 작가는 나비를 소재로 하는 작가 중 가장 현대적이며 독창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의 ‘나비플랜’은 서초구가 나비 모양을 하고 있는데서 착안한 것으로 양재R&D 특구지정을 통한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 경부고속도로 양재 IC~한남IC 구간 지하화, 고속터미널의 도심외곽 이전 등 서초구의 현안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4
- 소중한 우리 아이 미세먼지로부터 보호해요 작년 한해 마스크, 공기청정기 등 미세먼지 관련용품 수입이 2013년에 비해 1.8배로 늘어나는 등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부모들은 미세먼지 정보에 민감하기 마련. 소중한 자녀와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아볼 수 있는 사이트들을 모아봤다. 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에어 코리아; http://www.airkorea.or.kr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전국 실시간 대기오염도 공개 홈페이지이다. 전국 97개 시·군에 설치된 317개 대기오염측정망 인프라를 활용해 아황산가스,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오존,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해 공개하고 있다. 또한 기상청에서 운영하는 황사경보제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오존경보제 자료도 함께 제공해 각종 대기오염에 대한 피해예방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지역 주소로 검색해 해당 지역의 측정망에서 측정한 6가지 대기환경정보를 시간대별로 제공하며 주요 시도별 대기 오염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서울특별시 대기환경정보; http://cleanair.seoul.go.kr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대기환경정보 사이트이다. 기후변화나 대기오염으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사업 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오존 오염도를 서울시 각 자치구별로 표시하고 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오존과 황사예보 및 경보 정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며 통합대기환경지수를 좋음, 보통, 나쁨, 아주 나쁨의 4가지 색깔로 지도에 표시해 한눈에 알아보기 편하다. 서울시 홈페이지 회원 가입자는 대기오염(미세먼지, 초미세먼지, 황사, 오존)주의보 및 경보 발령 시 문자서비스를 신청해 받을 수 있다. 한국 대기질 예보시스템; http://www.kaq.or.kr 한국환경기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안양대학교 환경공학과 구윤서 교수 연구팀과 (주)에니텍 등이 공동 개발한 대기질 수치예보 시스템이다. 3차원 바람의 영향까지 계산해 동아시아지역, 한반도지역, 수도권지역의 미세먼지 및 오존을 포함한 대기질 농도를 48시간 예보한다.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오존, 이산화질소를 좋음, 보통, 민감군 영향, 나쁨, 매우 나쁨, 위협 등 6가지로 구분해 오염도를 알려준다. 지역별, 오염물질별로 1시간 단위 위성사진으로 보여줘 대기질의 변화 추이를 알아보기 쉬우며 최장 2일 뒤의 예보까지 사진으로 볼 수 있다. 케이웨더 예보; http://www.kweather.co.kr 1966년 출범한 (사)한국기상협회가 1997년 민간기상업체로 재 설립된 국내 최대 종합 기상서비스제공업체로 각종 기상관련 콘텐츠를 주요 국공립기관과 언론사에 제공하고 있다. 기상청 날씨 예보 및 현재 날씨정보, 미세먼지 예보를 지도상에 그림으로 나타내 비교해서 볼 수 있게 했다. 여행, 스포츠 활동에 적합한 기상 정보와 전국 주요 고속도로 및 공항의 기상정보를 검색해 볼 수 있는 등 다양한 상황과 지역에 맞는 기상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황사, 오존, 자외선의 시도별 오염도를 지도상에 그림으로 표시해 일상생활에 활용하기 좋다. 케이웨더 애플리케이션을 깔면 모바일로도 손쉽게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3
- “하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 있으면 누구나 자신의 꿈 펼칠 수 있어요” 지난 2월 22일 정부는 69개 정부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중 성과가 탁월하고 헌신적으로 봉사한 93명을 제2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로 선정, 발표했다. 그중 고용노동부 서울 남부지청 김덕환 근로감독관은 중증 장애인으로 올 3월에는 5급 승진시험에도 합격했다. 역경을 이겨내고 자랑스러운 공무원으로 거듭난 김덕환 근로감독관을 만났다. 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소아마비로 중증 장애인 판정, 학교 졸업 후 9급 공무원시험 응시해 공무원의 길로양평동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 1층에서 만난 김덕환 근로감독관은 짧은 머리에 다부진 체격의 소유자였다. 사업주의 임금체불로 힘들어 하는 민원인이 한 달 평균 800명씩 이곳을 다녀간다. “한 살 때 소아마비로 장애 2급 판정을 받았어요. 목발 짚고 걸어야 하는 장애인으로 살면서 어려움이 많긴 했죠.” 학교를 졸업하고 국가직 9급 공무원 장애인 특별채용 시험에 응시, 합격하면서 공무원 생활이 시작됐다.“취업할 만한 곳이 별로 없었어요. 시험에 합격한 뒤 누구보다 더 열심히 일을 했죠. 그 흔한 아르바이트 경험도 없이 가진 것이라곤 운전면허증 뿐이거든요.” 고용노동부로 발령받아 처음 맡게 된 업무는 근무 중 재해를 당한 근로자들의 산재여부를 심사하는 산재보험업무였다. “근로소득으로 생계를 꾸려가는 근로자들에게 몸이 아파 일을 할 수 없다는 건 매우 큰 어려움이죠. 매월 지급되는 휴업급여로 생활해야하는 분들에게 산재처리가 중요할 수밖에 없죠.” 당시 근무하던 서울 북부지청에는 IMF 경제난으로 실업급여를 신청하기 위해서 번호표를 뽑고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고용 사정은 어려웠다.지금은 임금을 받지 못해 신고한 민원인을 대신해 사업주를 처벌하고 체불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중재하는 근로감독관 업무를 맡고 있다. “기업은 지정한 월급일로부터 2주일 이내에 임금을 지급해야 합니다. 신고한 민원인을 조사하고 임금을 체불한 기업주에게 연락해 중재를 시도합니다. 법을 어긴 사장들은 대부분 출석요구에 순순히 응하지 않죠. 수배를 하거나 영장을 발부받아 직접 찾아가기도 합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 다양한 직업 편견 없이 바라보고 체험할 기회 가졌으면김 감독관은 최근 5년간 연 평균 177명에게 4억 5,300만원의 체불임금을 돌려줬다. 타 근로감독관이 연 평균 53명에게 1억 원을 돌려준다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치다. 이러한 근무 성과로 2016 제2회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2013년 올해의 근로감독관, 2009년 모범 공무원상도 수상했다. 목발을 짚고 다니는 장애인으로 요리조리 법망을 피해가는 사장들과 하루라도 빨리 임금을 받고 싶어 하는 근로자들 사이를 중재하고 처벌 대상자를 검찰에 넘기는 사법경찰의 임무를 하기가 쉽지 않을 듯하다. “현장에 출동할 일이 많아 혼자서는 힘들지만 팀원들이 서로 도와줘 가능했죠. 원하는 만큼 임금을 받아주지 않았다고 고소하는 민원인도 있었어요.”수많은 민원처리 때문에 3D업종으로 통하는 근로감독관을 13년째 하면서 최근에는 5급 승진까지 했다. 주말 특근과 야근을 밥 먹듯 하며 정해진 기일 내에 업무처리를 완수해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공무원이 된 젊은이들이 몇 개월 근무하다가 조금만 힘들면 생각했던 일이 아니라며 그만두는 경우가 많아요.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없었기 때문이죠.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직업세계에 대해 좀 더 많은 정보를 얻었으면 좋겠어요. 아직도 공무원은 철밥통에 세금만 축내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대부분 아닌가요? 부모님도 자녀에게 좋은 성적만 강요하지 말고 아이에게 잘 맞는 적성을 찾고 관련 직업을 알아보는 노력을 해주셨으면 합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3
- 우리 산은 우리가 지킨다… 생태환경 수호자 자처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 뒷산에는 어떤 나무와 풀이 자라고 있을까? 여기에 관심을 갖고 동네 뒷산의 생태환경 수호자를 자처한 모임이 있다. 지난 2003년 우리 동네 뒷산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모임을 시작한지 어연 17년, 지금도 변함없이 뒷산을 지키는 ‘강서구 작은 산 지킴이’ 회원들을 만났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2003년 모임 시작, 동네 뒷산 돌보기강서구의 ‘작은 산 지킴이’는 지난 2003년 결성됐다. 환경보호에 관심이 많은 지역 주민들이 ‘녹색환경 감시단’에서 ‘작은 산 지킴이 생태교육’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교육을 받기 위해 모였다. 1기 교육생 37명이 자원봉사센터에서 수료하고 작은 산 지킴이 모임이 시작됐다. 이후 4기까지 총 121명이 교육을 받고 모임에 동참했다. 매일 산에 다니며 산에 살고 있는 나무와 식물, 곤충 등을 조사했다. 얼핏 보면 알 것 같지만 나무의 이름을 정확히 아는 사람이 없었다.우리 뒷산에 사는 나무와 식물을 분류하기 위해 정정식 회장을 중심으로 나무의 사진을 부위별로 찍어 식물도감을 사서 같은 모양을 찾았다. 잎이 비슷하면 열매가 다르고, 나무줄기가 비슷하면 꽃이 다르기를 여러 번, 나무의 이름을 알아내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게다가 매일 산에 가서 사진을 찍고 식물에 대해 공부해야 하는 부담감에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면 견디기가 힘들었다. 결국 동네 뒷산의 지리적, 환경적 특성에 대해 배우고자 하는 열정적인 10여 명의 회원만 남았고 17년째 자발적으로 강서구의 환경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정정식 회장은 “우리만큼 강서구의 산에 대해 아는 사람이 없다. 준 박사급 수준”이라며 “회원들은 모두 생태와 기후 관련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우리 고장 생태환경체험교실 강사, 작은 산에 서식하는 식물 모니터링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한다.;;월 1~2회 생태환경 모니터링2004년부터 거의 매일 작은 산 모니터링이 시작됐다. 강서구에 있는 봉제산, 우장산, 개화산, 궁산, 증미산 등을 오르내리며 어떤 수종이 어떤 상태로 자라는지 사진을 찍어 기록으로 남겼다. 혹 산이 파괴되거나 붕괴가 우려되는 곳을 조사하고 숲 속에 소규모로 확장되는 체육장과 대규모 배드민턴장도 조사했다. 산자락에 확장되는 무단 경작지며 산골짜기에 투기된 쓰레기, 늘어나는 등산로 등을 조사하는 것도 이들의 몫이다.안양천 살리기도 거들었다. 안양천에 사는 생물을 모니터하고 정화활동, 수질검사, 폐수배출 감시도 했다. 아이들에게 우리 산의 중요성을 알려주고자 강서구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생태환경체험교실도 열었다. 매일 산에 있는 식물을 공부하기 위해 올라갔던 17여 년 전과는 달리 요즘에는 3~6명이 한 조를 이뤄 월 1~2회 생태환경을 조사한다.; ;조사한 나무·식물 엮어 교재로 편찬회원들이 17년 동안 조사한 작은 산에 사는 나무와 식물을 나무- 잎- 생김새- 열매 등으로 분류해 교재도 만들었다. 전국의 산을 돌며 지역마다 특색도 조사해 함께 기록했다. 직접 찍은 사진과 더불어 식물의 기본 정보도 수록해 이해를 돕는다. 블로그도 운영하면서 식물에 대해 같이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왔다. 강서구 작은 산 생태지킴이를 시작으로 각 지자체에서 숲 해설가, 한강지킴이, 생태문화지킴이 등의 명칭으로 환경지킴이들이 생겨났다.정정식 회장은 “전국을 돌며 우리나라 산에 사는 나무도 조사했다”며 “특이하게 강서구의 산에는 굴참나무가 없다. 개화산에는 콩배나무, 시닥나무가 많다”고 강서구의 산과 다른 산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오세희 회원은 “오랫동안 생태지킴이 활동을 하다 보니 가장 안타까운 것이 귀화식물이 번성하는 것”이라며 개망초가 동네 뒷산에 흐드러지게 펴있다. 개망초는 귀화식물로 기존생태계를 잠식해서 우리 토종 식물의 자리를 잡아먹는다. 우리 토종 식물이 치어서 없어지는 것이 안타깝다”고 토로한다. 박옥규 회원은 “지킴이 활동을 시작하면서 나무에 대해 공부하기 위해 구에서 하는 교육 외에도 서울대에서 수목생리학, 이화여대에서 식물분류학 등 수업을 계속 참여하면서 배우고 익혔다”며 “강서구의 산이 주민들과 오래도록 함께할 수 있도록 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니 인터뷰 정정식 회장“동네 산 생태계 복원에 함께 노력해요”굴참나무, 콩배나무, 시닥나무 등 이름도 몰랐던 나무부터 습지에 사는 식물과 곤충 등 산의 생태 면면을 알게 됐습니다. 우리 동네 뒷산은 지역주민의 훌륭한 휴식처입니다. 등산로 주변의 나무에 이름표 달아주기, 필요 이상으로 넓어진 등산로 줄이기, 샛길 등산로 폐쇄 등 동네 산의 생태계를 복원하는데 함께 노력해요. 오세희 회원“작은 산 샛길 없애기로 우리 산 우리가 지켜요”2003년 1기 교육을 받았던 초창기 멤버입니다. 백두대간 종주를 하고 나서 우리 산에 관심을 갖게 됐고 우리 뒷산을 지키기 위해 지킴이 활동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강서구의 작은 산들이 필요 이상의 넓은 등산로와 체육시설로 산 주변의 식생이 훼손되고 있습니다. 우리 산을 우리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박옥규 회원“생태환경체험교실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합니다”편부모 아이들과 1년간 방과 후 수업을 우리 동네 뒷산 숲에서 진행했습니다. 풀을 발길로 차고 꺾어버리던 아이들이 자연을 사랑하게 되는 모습을 보고 이런 교육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생태수업은 봄에 제일 많습니다. 가을에는 열매를 맺으니 봄에 꽃피는 것과 가을 열매까지 연계하는 수업이 계속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3
- 고양고육청, 교육복지사 해고 논란 경기도 고양교육청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지정학교에 배치된 교육복지사 7명을 해고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해고된 상지중 송미경 교육복지사는 7일 “자진해서 사직서를 쓴 것이 아니다”라며 “사업 담당자가 ‘과정상 필요하기 때문에 사직서가 필요하고, 재고용은 당연히 이뤄질 것’이라고 설득해 담당자의 말을 믿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한 달 가까이 교육청 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이며 사직서를 쓰도록 종요했던 담당 직원의 해명과 함께 부당한 해고를 인정하고 재고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2013년부터 시작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경기도교육청이 8개, 고양시교육청이 7개 학교를 지정해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 지원, 대상학생을 위한 문제원인과 해결에 관한 교육, 학생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자원의 연계 활용 등을 하는 사업이다.이에 대해 교육청측은 “대상학교를 기존 15개 학교에서 35개 학교로 늘리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며, 원래 교육복지사는 일 년의 한번 재계약을 하는 비정규직이다. 기간이 만료된 것이지 부당한 해고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