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서초구 ‘신혼부부교육’ 실시 서초구 건강가정지원센터는 결혼관계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이해와 함께 현명한 결혼생활을 유지해 나가려는 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신혼부부교육을 실시하고자 한다. 각기 다른 가정에서 살아온 두 사람이 결혼을 통해 새로운 하나의 가정을 이룬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달콤하기만 할 거라고 생각했던 결혼에 대한 환상을 이젠 버리고, 현실적인 결혼관계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교육은 9월 4일(목)을 시작으로 9월 25일(목)까지 4주간 매주 목요일에 총 4회, 오후 7시~8시30분으로 90분간 진행된다. 교육 참여를 원하는 신혼부부들은 서초구건강가정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2)576-2852~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9
-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보건소에서 동네 병의원으로 서초구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보건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집근처 가까운 병의원에 신분증만 제시하면 무료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병의원 중심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서초구에서 시행된 ‘병의원 중심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신분증만 지참하면 근처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는 접종 가능한 관내 병의원도 지난해 83개에서 110개 의료기관으로 확대하고, 접종시기도 지난해에 비해 보름정도 앞당겼다. 이에 따라 9월 16일부터 12월 20일까지 서초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신분증을 지참하여 가까운 관내 110개소 병의원 중 1곳을 방문하게 되면 무료로 인플루엔자 접종이 가능하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유료접종은 기존과 동일하게 10월 중순경부터 서초구보건소에서 2천명에 한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문의 (02)570-681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9
- 초등학교 주변 CCTV 설치로 안전 사각지대 없앤다 서초구에서는 올해 21개 초등학교 중 10개 초등학교에 CCTV를 설치하여 어린이들이 안전한 학교 조성에 나선다. 초등학교 내 CCTV 설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각종 범죄, 학교 폭력, 교통사고 등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 및 사건발생을 적극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그동안 학교를 지역 주민들에게 각종 여가 활동 장소로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는 긍정적인 면과 함께 야간시간대에 비행청소년의 탈선 장소 및 학교 내 무단 침입으로 인한 시설물 파괴 등 학교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던 학교 측에게도 많은 도움을 주게 된다. 따라서 관내 모든 초등학교가 사업신청을 할 만큼 관심도가 높은 사업으로 서초구에서는 시비 지원을 받아 관내 초등학교 내에 CCTV를 설치한다. 서초구에서는 각 학교로부터 사업신청을 받아 지난 7월29일 학교안전협의회를 개최하여 권역별, 학교규모, 학교특성 등을 고려하여 10개 학교를 선정하였으며,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사업시행을 하게 된다. 금년에 설치대상학교로 선정된 학교는 서일초교, 신중초교, 원명초교, 신동초교, 잠원초교, 반원초교, 이수초교, 방배초교, 우암초교, 양재초교이다. 또한, 올해 CCTV 설치 미 선정 학교들은 내년도에 설치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9
- 임대아파트, 이렇게 모 자치구가 9월 7일 발표한 ‘임대아파트 형평성’ 주장에 대해, 강남구는 구의 주장을 곡해함으로써, 강북 대 강남의 양분법적 대결로 일방적으로 오도한 것에 대해 불쾌감을 표하고 반박 성명을 냈다. 맹정주 강남구청장은 “강남구는 국민임대주택 100만호 건설계획에 따라 강남구에 배당된 약 6천세대의 임대아파트를 고르게 강남구에 소화하겠다”면서 “서울 시내 임대아파트의 10%에 이르는 4개 단지 약 8천세대가 밀집돼 있는 수서 2지구에, 임대아파트를 추가 건립하려는 것이야말로 저소득층 밀집을 초래해 슬럼화를 가속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9
- 강남구, 자전거 교실 운영 강남구는 지역 내 26개 주민센터와 8개 학교에서 학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 출퇴근 시 자전거를 무료로 임대해주는 시스템도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5개 동 주민 자치센터에서는 성인을 대상으로 각 동 주민센터 당 20대의 교육용자전거와 헬멧 등 안전장구를 지급하여 주중 2~3회 2시간씩 동일한 방법으로 자전거교실을 운영한다.또 학교당 40대의 교육용자전거와 헬멧 등 안전장구를 대여하고 또한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교통법규 및 안전교육과 함께 학교여건에 따라 특별활동이나 체육시간을 활용해 자전거를 가르치고 있다. 자전거교실에 제공한 자전거는 관내 기업체에서 기증한 자전거 1,020대를 활용하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9
- 강남구청 배드민턴팀, ‘황지만 선수’ 동메달 강남구청 소속 배드민턴팀 황지만(24)선수가 2008 베이징 올림픽 남자 배드민턴 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황지만(강남구청)-이재진(밀양시청)조는 8월 16일 열린 배드민턴 남자복식에서 덴마크를 2대1 역전승으로 격파하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9
- 학교 운동장 물청소 지원 강남구는 9월부터 학교 운동장에서 각종 운동경기나 행사 등 대규모 인원이 참석하는 행사에 물청소차량을 지원한다. 이로 인해 먼지 발생을 억제해 원활한 행사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학교 운동장 물청소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100명 이상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 학교 운동회가 있을 경우에는 학교 혹은 주최 측에서 3일전 까지 방문 혹은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2)2104-170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9
- 우리 동네 사람들- 로레나 로렐 "저도 이제는 어엿한 한국의 며느리랍니다" 필리핀 여성 로레나 로렐(38)은 한국인 남편과의 사이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현재 필리핀 민속 무용단 ‘동양의 진주’를 이끌며 필리핀 이주 여성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그녀는 예전엔 필리핀 사람이었지만 이제는 한국인이다. “가족이 살고 있는 한국의 좋은 국민이 되겠다”고 약속하며 활짝 웃는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인터뷰는 한국말이 서툰 로레나씨를 위해 한국말에 능통한 여동생의 도움으로 진행했다. 한국에 온 지 10년 됐다는 로레나씨는 요리사인 남편을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다. 한국에 와서 느낀 것은 문화차이. 그가 한국생활을 하면서 이해하기 힘들었던 점은 가정에서 남자와 여자가 맡은 책임 문제였다. 필리핀과 달리 한국 남자들은 가사 분담을 제대로 하지 않았던 것. “지금은 익숙해졌지만 여자들이 명절 때 남자들에게 음식을 만들어주고 필요한 것을 갖다 주느라고 매우 바쁜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아이들의 숙제를 돕고 남편을 위한 식사준비와 시댁사람들이 모일 때도 많이 힘들었죠.(웃음) 하지만 최선을 다했고 적응하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한글은 6개월 배운 게 전부다. 배우려고 노력했지만 육아와 살림을 병행하다보니 잘 하지 못한다. “하지만 책임감이 있고 사랑해주는 남편이 있어서 행복해요.” 남편이 친정 식구에게도 아주 잘한다며 자랑이 이어진다. 무용단 활동으로 불우이웃 돕기 로레나씨는 8년 전 필리핀 춤을 무대에 올리는 민속 무용단 ‘Sampaguita(필리핀 국화)’를 결성했다. 필리핀 사람들은 학교에서 6년 동안 누구나 민속 무용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한국에 나와서도 춤을 출 수 있었다. 공연단은 8년을 계속하다가 흩어졌지만 다시 힘을 모아 ‘동양의 진주’라는 무용단을 만들었다. 필리핀 문화를 한국에 알리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활동해왔다. 활동 하던 중 한국인 한 사람이 직접 전화해서 공연을 요청한 것은 가장 잊을 수 없는 일이었다. 또한 천안 공연 때 CD를 가져가지 않아 음악 없이 공연했던 일도 잊을 수 없는 그녀의 추억이다. 무용단 운영은 쉽지 않다. 단원들이 대부분 직업을 갖고 있어서 모이기가 쉽지 않은 점도 애로사항. 그런 와중에도 무용단은 올해 부천 석왕사와 부천여성회관, 부천시청에서 공연을 했다. 로레나씨는 한국에서 보다 뜻있는 일을 해보고 싶어서 복지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라고 소개했다. ‘한국과 필리핀 불우 아동의 교육을 뒷받침하자’는 이 프로그램은 무용단을 운영하며 자금을 모아서 실행할 예정이다. 요즘 로레사씨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영어는 자신 있지만 한국어가 어눌해서 앞으로는 한글 공부도 열심히 할 거란다. 우리 이웃에게 다문화를 알리는 일에 열심을 다할 거라는 로레나 로렐씨의 미소가 화사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9
- 서초구, 자치구 최초 디자인전용 홈페이지 구축운영 서초구는 디자인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우수 디자인 사례를 소개하고, 온라인으로 디자인 자문도 신청할 수 있는 도시디자인 전용 홈페이지(http://design.seocho.go.kr)를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으로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새롭게 구축된 홈페이지에서는 서초구가 시행하고 있는 도시디자인 자문위원회 관련 사항을 자세히 소개하는 한편, 디자인 자문 신청 시 홈페이지에 신청 도면이나 자료를 직접 등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기존 방문 제출의 번거로움을 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디자인 자문위의 자문을 거친 다양한 건축물이나 시설물들의 조감도와 자문내용 등을 소개해 도시디자인 설계자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 좋은 간판 디자인, 해외 우수디자인 사례, 디자인 서울거리 사업, 미래의 디자인 흐름정보 등을 제공하며, 특히 ‘디자인 뱅크’ 메뉴에서는 관내 뿐 아니라 서울시의 아름다운 거리, 건축물, 도시시설물 등을 직접 촬영하여 게시함으로써 생생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9
- 색소폰 연주 동호회 ‘양재 뮤즈 클럽’ “양재천 작은 음악회, 큰 감동” 4월 마지막 주부터 10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양재천을 거닐다보면 영동3교에서 들리는 감미로운 색소폰 소리에 마음이 달려간다. 교각 아래 차려진 무대에는 혼신의 힘을 다해 연주하는 색소폰을 연주자를 만날 수 있다. 편한 차림으로 아름다운 음악을 감상하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환호하는 관객은 친근한 우리 이웃이며 바로 나이다. 양재천에서 음악회를 여는 사람들은 ‘양재 뮤즈 클럽(www.xop.co.kr) 회원이다. 50대 전후로 기업체 대표, 의사, 교수 등 사회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전문 연주가는 아니지만 프로의 정신으로 프로처럼 공연을 기획하고 음악회를 연다. 양재천 스타, 팬들은 주민 이 공연은 임한기 단장이 2004년 배터리로 충전한 앰프 한 대를 놓고 시작하였고 그 뒤로부터 5년 째 지속되고 있다. 회원은 연주자 7명, 조명 감독, 카메라 감독 동영상 담당자 등 전문 연주 단체 버금가는 규모이다. 요즘은 강남구청에서 전기를 지원하여 화려한 조명이 있는 무대, 잘 정비된 객석에 장비 수송 전용 차량을 갖추고 공연을 하고 있다. 교각 밑이라 비가와도 문제가 없고 밤하늘이 아름답게 보이는 야외 공연장으로 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관객석은 늘 꽉 찬다. 테너 색소폰을 연주하는 배영재 회원은 “선곡은 중년층이 좋아하는 트로트, 흘러간 팝송을 위주로 한다. 매주 월요일에 다음 공연에 연주할 곡을 정하면 목요일까지 저녁마다 양재동 전용 연습실에서 열심히 연습하여 금요일 무대에 올리게 된다”며 “일주일 내내 이 공연을 생각하고 준비한다”고 말했다. 양재뮤즈 클럽 회원은 이미 양재천 스타이며, 그들의 음악과 함께 울고 웃는 고정 팬은 바로 지역 주민이다. 열정적인 무대, 기쁨은 무한대 자연과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양재천 공연의 주관객은 40대 이후의 중장년층이다. 50대 초반인 김명자씨는 “남편이 다른 음악회는 지루하다며 같이 가려하지 않는데 이 공연은 흔쾌히 함께 간다”면서 “남편도 알고 따라 부를 수 있는 곡이 많이 연주되어 무척 좋아하며 동년배 연주자들의 모습에 친숙함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임 단장은 “젊은 사람들은 적극적으로 음악을 접할 기회를 마련하지만, 자신보다는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만 하던 중장년층은 그렇게 못했다. 그들이 공감하고 좋아하는 곡을 위주로 연주한다”면서 관객의 마음을 헤아린다. 공연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선 “무엇보다 음악이 좋아 색소폰을 연주하게 되었고 그 기쁨을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면서 "처음에는 멋쩍어 평상복을 입었는데 무대에 오를수록 관객을 위해 자신도 프로처럼 무대 의상도 갖추고 연주도 프로 연주자처럼 열정적으로 하게 되더라”며 웃음 지었다. 이제라도 늦지 않아 양재뮤즈 클럽 회원은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로 악기는 성인이 된 이후에 배웠다. 바쁜 사회생활 속에서도 시간을 내어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몰두하고 자기만족을 하고 싶은 심정을 중장년층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다. 이제 이 단체는 자신을 위해서만 음악을 하는 것이 아니다. 연주를 해서 얻는 기쁨과 행복을 지역주민과 자연스레 나누고 있는 것이다. 한 여성 관객은 성대 수술 이후에 음성이 나오지 않는 어려운 상태였는데 매번 이 공연을 보러 와서 노래를 따라 부르다가 어느 순간에 목소리를 찾게 되었다고 한다. 이들의 공연을 보면서 함께 동참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제법 많다. 임 단장은 “양재뮤즈클럽은 음악으로 봉사하는 단체이므로 봉사하려는 정신이 우선이며 모든 회원이 같은 마음으로 연주한다”면서 “봉사하고 싶은 순수한 마음만 있다면 실력은 다음 문제로 연주 실력은 연습하면 늘게 돼 있다”고 전했다.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