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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어보면 알아요, 그 특별한 매력을 발은 ‘제2의 심장’이다. 우리의 발은 하루의 많은 시간을 신발 속에서 보낸다. 유럽에는 ‘발은 침대에 있는 시간을 빼고는 신발 속에 있다’는 격언이 있다. ‘침대는 과학’이라는 CF는 침대를 단순한 가구의 틀에서 벗어나게 했다. 침대 뿐 아니라 ‘신발 역시 과학이다’.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유럽연합 의료기구로도 등록된 마사이워킹 신발. 9월 새로 문을 연 엠베테코리아의 마사이워킹센터 동탄점에서 마사이워킹의 모든 것을 알아봤다. 백문(百聞)이 불여일착(不如一着) 밑면이 둥글고, 뒷굽이 거의 없는 특이한 모양의 마사이워킹 신발. 비교적 고가 신발이지만, 신어본 사람은 그 특별함에 빠져 ‘엠베테’만 찾는다. 매장에서 별도의 체험신발을 신어봤다. 발뒤꿈치부터 땅을 딛게 되어 있는 신발구조 탓에 익숙해지기까지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다. 발바닥 전체에 고르게 힘이 분산되고, 발의 아치 부분을 힘 있게 받쳐주는 게 느껴진다. ‘사뿐사뿐’ 내딛는 걸음은 구름 위를 걷는 것 같기도 하고, 적당히 다져진 모래밭을 맨발로 걷는 것도 같다. 마사이워킹 신발은 백번 듣고 보는 것보다 매장에서 직접 신어봐야만 체험을 통해 ‘특별함’이 고스란히 전해온다. ‘마사이워킹’은 장시간 걸어도 피로하지 않고 무릎이나 허리에 무리가 없어 신어본 사람들에 의해 그 효과가 입소문으로 전해졌다. 마사이워킹센터 동탄점 석명준 대표 역시 처음에는 ‘엠베테’의 고객이었다. “처음에는 이런 신발을 누가 신을까 했지만, 막상 신어보고 나서는 그 편안함과 특별함에 푹 빠졌습니다. 지금은 정장 치마를 입어야 할 때를 빼고는 항상 마사이워킹 신발을 신습니다.” 석 대표는 본인이 직접 변화를 겪은 탓에 주저 없이 마사이워킹센터를 선택했고, 매장을 찾아온 이들에게도 자신 있게 제품을 소개했다. 인터뷰 중 매장에 들린 중년의 여자고객도 “처음엔 어색하지만, 익숙해지면 다른 신발 못 신는다”고 들려줬다. 앞선 기술력은 입소문으로 이어지고 마사이워킹 신발은 스위스의 인체공학자 칼 뮐러(Karl Mueller)가 개발했다. 엠베테(MBT)는 ‘Masai Barefoot Technology’의 약자로서, 이상적인 보행법으로 알려진 마사이족의 걸음걸이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마사이워킹’의 효과에 대해서 석명준 대표는 “관절 및 근육강화, 지방연소의 효과가 있다. 근력강화와 충격흡수로 허리통증 또한 완화된다. 균형잡힌 근육발달로 반듯하고 바른 자세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마사이워킹 신발은 통기성을 향상시킨 깔창, 밑창 전체에 압력을 고르게 분산시키고 견고성을 제공하는 쌩크(Shank, 구두창이 땅에 닿지 않는 잘룩한 부분), 굴림작용을 일으키는 폴리우레탄 중창, 마사이센서, 고무밑창으로 구성된다. 마사이워킹 신발의 효과는 특수 고밀도 탄성 소재로 만들어진 마사이 센서에서 빚어진다. 지면에서 받는 충격을 최소화하고 발바닥 전체로 ‘굴림보행’을 가능하게 한다. 근육활동을 증가시키기 위해 자연스럽게 인체에 불안정성을 제공하는 ‘마사이센서’는 유사품이 따라올 수 없는 ‘엠베테’의 앞선 기술력이 만들어냈다. 마사이워킹 신발은 400만 보 품질유지실험을 거쳤고, 밑창과 센서는 1회에 한해 수선이 가능하다. 키바운더와 풋 체커 체험 가능한 동탄점 마사이워킹센터 동탄점에서는 엠베테의 새 제품인 ‘키바운더(kyBounder)’ 체험도 가능하다. 키바운더는 우수한 탄성과 복원력을 지닌 고밀도 매트다. 바쁜 업무로 인해 운동시간을 낼 수 없거나 실내에서 엠베테 효과를 경험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한쪽 발로 균형잡기 및 발목근육 강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폭은 46cm로 동일하지만, 높이와 길이는 용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키바운더는 일부 기존매장에서는 접할 수 없다. 동탄점을 방문한 이들은 보행습관을 수치로 보여주는 ‘풋 체커((Foot Checker)’와 신발 살균기를 이용할 수 있다. 풋 체커는 골반의 위치와 발의 전후, 좌우의 균형을 수치로 알려준다. 동탄점의 석경훈 점장은 “무릎이 안 좋으면 앞으로 쏠리는 보행을, 허리가 안 좋으면 뒤로 쏠리는 보행을 하는 경향이 있다. 풋 체커를 통해 현재 상태를 파악하고 바른 보행습관을 들일 수도 있고, 수개월 후에 이전과 현재 상태를 비교할 수도 있다”고 했다. 10월 한 달 동안 마사이워킹센터는 ‘삼성카드 제휴 OPEN 기념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다.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이 지급된다. 석명준 대표는 “동탄은 대규모 공원과 산책로를 갖춰 걷기에 좋은 곳이다. 마사이워킹센터 동탄점이 지역의 사랑방 역할을 하면서 주민들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문의 마사이워킹센터 MBT동탄점 031-8003-3700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4
- 도서관에서 ‘작가’와 만나요! 독서의달을 맞아 안산시 각도서관에서는 작가와 만나는 시간을 마련했다. 중앙도서관은 9월25일 ‘책벌레 선생님의 아주 특별한 도서관’의 임성미 씨 초청강좌를 연다. 강의 주제는 ‘자녀를 진정한 책벌레로 만드는 독서대화법’이다. 시간은 10시~12시. 수강인원 70명. 인터넷접수.(중앙도서관 481-2702~3) 성포도서관은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의 작가 임정진씨를 초청한다. 강의는 9월10일 10시~12시. 수강인원은 당일 선착순 70명. 내용은 문학창작배경, 질문과 대답, 싸인회 등. (성포도서관 481-2755-6) 감골도서관은 ‘미실’ ‘논개’ ‘백범’의 작가 김별아씨 초청강좌를 마련했다. 강의는 9월 17일 오전10시30분~12시. 수강인원은 60명이다. 작가의 직접강연을 통해 작가와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책 이야기, 집필배경, 집필 과정, 그 뒷이야기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으로 진행한다. (감골도서관 481-2665~8) 박순태리포터 atasi22@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내일신문이 만난 사람] 한빛안과의원 김규섭 원장 “눈이 밝아지면 노인들 걸음걸이가 달라져요”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4년째 사랑의 인술 펼치는 안과의사 “나이 들어서 생기는 병 중에서 고칠 수 있는 유일한 병이 백내장이에요. 눈이 침침해서 불편하게 사시던 노인들이 수술을 하고 나면 얼굴이 밝아지고 걸음걸이가 달라집니다.” 고잔동 한빛안과 김규섭(안과전문의) 원장. 돈이 없어 백내장수술을 받지 못하는 노인들에게 사랑의 인술을 펼치고 있다. 백내장은 눈의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야가 뿌옇게 보이고 시력이 저하되는 현상으로 나이 60세가 넘으면 절반이상에서 발생하는 병이다. 수술을 통해 고칠 수 있는 병이지만 저소득층 노인들은 수술비가 겁나서 불편함을 참고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수급자(생활보호대상자)는 동 주민센터에서 관리를 하니까 건강상태 파악이 잘 되는 편이에요. 문제는 수급자가 아니지만 생활이 어려운 차상위계층 노인들이죠. 호적상 자식은 있는데도 부모를 찾아오지도 않고 연락도 없고, 돌봐주는 사람도 없으니 눈이 안보여도 하소연할 데가 없고, 돈이 없으니 병원 갈 생각도 못하고 그냥 사시거든요. 저희가 그런 분을 찾아낼 수는 없으니까 동 주민센터나 보건소에서 협조를 의뢰하는 공문이 오면 수술을 해주고 있어요.” 김 원장이 의료봉사를 시작한 것은 4년 전부터다. 우연한 계기로 영주귀국 사할린동포가 사는 고향마을 노인들에게 안과진료 봉사를 하게 됐다. 안산에서 안과를 하고 있는 만큼 고생하다 고국으로 돌아온 동포들에게 봉사하자는 마음이었지만 초기에는 환자유인행위로 의심하는 눈초리도 받았다. 하지만 꾸준히 사심 없이 진료하고 수술해 주는 김 원장의 모습에 의심은 사라졌다. 수술을 받은 고향마을 노인들이 고맙다면서 텃밭에서 농사지은 콩 한 봉지를 갖다주고, 러시아에 다녀왔다며 초콜릿을 들고 병원을 찾을 때 그는 즐겁다. “남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은 많지요. 그런데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눈을 고치는 일이니까 육체노동을 해서 돕는 것보다도 이 일을 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생각해요. 시력이 나빠지게 되면 다른 어떤 병보다도 삶의 질이 떨어지니까요.” 사실 저소득층 노인들을 치료해주는 일은 간단한 일이 아니다. 노인 혼자 병원을 찾아올 수 없기에 차로 가서 모셔와 수술을 하고 집까지 모셔다 드려야 한다. 노인 혼자 사는 경우 수술 후에도 훨씬 더 신경을 써야한다. 하지만 김 원장은 저소득층 노인들을 더 치료해 주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것을 안타까워한다. 동주민센터나 보건소를 찾아가서 병을 호소한다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을 수 있지만 그러지도 못하는 노인들을 발굴해내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김 원장은 “동주민센터에서 안질환 노인을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다른 안과도 이 일에 참여해서 환자들이 가까운 안과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면 더 좋을 것”이라고 말한다. 안과의사로서 김 원장은 최대한 환자의 편에 서서 진료를 하는 편이다. “솔직히 말해서 치료하기 좋은 환자만 골라서 받고, 회피하고 싶은 환자는 큰 병원으로 보낼 수도 있어요. 하지만 편안하고 안전한 일만 하면 의사가 환자에게 해줄 수 있는 일이 줄어들고 환자 또한 더 많은 부담을 안게 됩니다. 환자에게 과연 어떤 것이 좋을까를 고려합니다. 우리 병원에서 치료할 수 있는 병인데도 귀찮다고 큰 병원으로 보낼 경우 환자는 치료비용이 3~4배는 들어요. 입원 안 해도 될 걸 입원해야하니 가족들도 힘들고 의료보험재정이 많이 나가니 사회적으로도 손실이거든요. 연세 많은 분들은 건강상 후유증도 있지만 내 의술로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해요.” 최근 김 원장은 거의 시력을 잃을 뻔한 한 팔순 할머니의 백내장 수술에 성공해 할머니에게 밝은 삶을 안겨줬다. 그 할머니의 경우 선천성안구진탕으로 눈동자가 계속 떨리는 바람에 수술을 하려면 전신마취를 해야 할 상황이었다. 하지만 연세가 많아 전신마취를 할 경우 위험부담이 커서 어느 병원에서도 수술을 꺼려했던 환자. 김 원장은 눈 정밀검사 후 부분마취를 하면 수술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고, 부분마취를 해서 수술에도 성공했다. “수술 전에는 가족 중 한 사람이 늘 할머니 옆에 붙어있어야 했는데 요즘은 할머니 혼자 잘 지내신다고 합니다. 내 능력으로 환자만이 아니라 주위 사람의 삶의 질도 높여줄 수 있다는 것이 흐뭇하고 의사로서 보람을 많이 느낍니다.”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24회 BM작은음악회 21일 개최 BM산부인과 부설 BM아카데미가 안산지역 주민들을 위해 매달 진행하고 있는 ‘24회 BM작은음악회’가 이번달에는 21일 7시부터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BM산부인과 다목적홀에서 ‘클라리네티스트 남기환 교수와 함께하는 청소년 음악회’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클라리네티스트 남기환 교수는 서울오라토리오 오케스트라 수석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연세대학교, 서울기독대학교, 호서대학교, 계원예고, 인천예고 등에 출강 중이다. 음악을 사랑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문의 : 031-502-007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내일신문이 만난 사람] 본오3동 미래경영센터 국악반 할머니들이 벌인 품바판에 관객들 배꼽 잡다 경기도 동아리경연대회서, 각설이타령 연극으로 ‘노력상’ 수상 본오3동 미래경영센터 국악반이 지난달 29일 경기도 우수동아리선발경연대회에 출전, ‘각설이타령’ 연극으로 ‘노력상’을 받았다. 이 상이 더욱 값진 것은 각 시군 대표로 참가한 26개 동아리 중 본오3동이 가장 고령자 팀이었다는 것이다. 출연자 7명은 60~70대 할머니들. 심사위원들이 노인을 우대해 상을 준 거 아닌가 섣불리 짐작할 일이 아니다. 검댕칠을 한 얼굴에 새빨간 립스틱을 바르고, 누덕누덕 기운 치마저고리에 고무신을 짝짝이로 신고 나와선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죽지도 않고 또 왔네~ 품바품바~” 신나게 판을 벌이는 할머니들의 모습에 관객들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더 이상 재미있는 각설이는 없다 본오3동 미래경영센터에서 만난 국악반 할머니들. 연극이야기를 할 때마다 흥이 난다. 각설이타령을 연극으로 꾸민 것은 노인대상 공연을 할 때 좀 웃겨보자는 생각에서였다. “노인병원이나 노인잔치에서 봉사를 하는데 국악노래만 10분 15부씩 부르면 싱겁고 지루하잖아요. 작년 가을에 본오3동 노인잔치에서 처음으로 각설이타령을 각색해 연극으로 해봤는데 어설프게 해도 사람들이 다 재미있다고 하더라고요. 올해는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면서 대사도 다듬고 춤 노래를 넣었지요.” 국악반 김대자(73세)선생의 설명이다. 각설이타령의 등장인물은 6명. 부부와 3남매, 며느리다. 김대자 선생은 장구를 맡았다. 출연 팀당 제한시간은 10분, 10분을 넘으면 감점이라 9분짜리 극으로 만들었다. 극 속에는 구성지고 서글픈 ''한오백년''과 ''강원도 아리랑''이 들어가고 각설이타령을 하면서 끝이 난다. 각설이타령을 연극으로 만드는데 가장 공헌한 장석기(73세) 씨. 초등학교 때부터 학예회에 나가 연극을 하고 춘향가를 불렀다는 그는 아직도 ‘끼’가 넘친다. “혹시 재미있는 각설이타령이 있나 인터넷을 다 뒤져봐도 청년들이 재주넘는 거는 많은데 우리만큼 재미있는 각설이 연극이 없더라고요. 공연할 때보니 사람들이 동영상으로 찍고 녹음도 하더라고요. 어떤 국악 선생이 너무 재미있다고 대사를 좀 적어달라고 하는데 안 적어줬죠. 젊은 사람들이 우리보다 더 잘해 버리면 안 되니까요.” 일흔봉사하며 살 수 있어 행복해 안산시 우수동아리경연대회에 출전해 시 대표로 선발된 할머니들은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꼈다. 대회를 앞두고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매일 5~6시간씩 지하주차장에서 연습을 했다. 의상도 제대로 준비했다. 새로 산 모자는 찢어서 구멍을 내고, 고무신은 색깔을 짝짝이로 신고, 멀쩡한 옷도 알록달록한 천으로 누덕누덕 기웠다. 일흔 나이에 우아한 할머니가 아니라 거지분장으로 무대에 섰지만 이들은 즐거웠다. 윤삼순(76세)씨는 “연극하는 것도 재미있었고 박수를 많이 받으니까 마음이 날아갈 것처럼 좋았다”고 말한다. “우리 나이는 일제시대, 전쟁을 거쳐서 고생 많이 했죠. 날콩을 집어먹어도 맛이 있을 정도로 배고프게 살았어요. 시집와서도 고생했는데 지금 이렇게 살고 있다는 것이 참 행복해요.” 윤점분(69세)씨는 즐겁게 했는데 상까지 받게 되니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입이 비뚤어지고 거지꼴을 하고서도 나이를 먹어서 창피하지도 않았어요. 젊었으면 창피했을지도 몰라. 사람이 오래 살다 보면 뻔뻔해지는 게 바로 그런 거죠. 각자 맡은 역할을 열심히 했는데 그렇게까지 호응이 많을 줄 몰랐어요.” 이 할머니들에게 일흔이라는 나이는 정말 숫자에 불과한 것 같다. 젊은이보다 더 부지런하고 젊은이보다 더 활기찬 생활을 한다. 취미로 배운 국악으로 또래노인들을 위해 공연도 하고, 어린이집에서 국악과 율동도 가르치고 있다. 나이 들어 배운 국악으로 나도 즐겁고 남들도 즐겁게 해준다는 것이 이들에게는 큰 자부심이요 보람이다. 본오3동 국악반 수강생은 20여명. 수요일은 민요, 토요일에 장구 수업을 한다. 국악반 김대자 선생은 “국악은 속에 있는 소리를 내뱉는 것이라 우울증이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최고”라고 말한다.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N·NIE 대표 양경원 물 밖 세상 들여다보는 NIE에서 퍼올리는 행복 NIE지도사 자격증을 지닌 양경원 씨는 홈스쿨을 운영하며, 문화센터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자격증을 따기 위해 같이 수업 받고 준비하던 이들과 뜻을 모아 만든 N·NIE모임의 대표를 맡고 있기도 하다. 시험을 2주 남짓 앞두고 새벽 2~3시까지 공부하던 때를 회상하던 그녀는 “예전에 그렇게 공부했으면 서울대도 갔을 것”이라며 웃는다. 지금의 양경원 씨는 NIE와 뗄 수 없는 관계지만, 과거의 그녀는 공예 전공자로 인테리어업계에 종사했었다. 아이들에게 ‘세상 이야기를 들려주자’고 선택했던 NIE에서 매력을 느낀 뒤, 중급을 2회나 들었다는 그녀는 “무슨 일이든 본론이 제일 중요하다. 중급과정에서 다양한 NIE를 들은 것이 계획안과 교수안을 작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한다. 부드러움과 강함을 동시에 지닌 양경원 씨는 자신에게는 철저하고, 남에게는 다소 느슨하다. 빈틈없어 보이는 외모와 다르게 친근하게 다가오는 그녀의 천성은 사람을 끄는 매력 중 하나일 것이다. “자리가 사람을 만드나 봐요. 문자를 자주 보내다 보니 핸드폰 조작이 잘 안 될 때도 있어요.” 11명으로 늘어난 회원들을 조율하는 일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닐 텐데, 불만과 의견 차이를 좁히는 역할을 잘 해오고 있다. “독서가 물 속 세상을 보는 거라면, NIE는 물 밖 세상을 보는 거라고 생각해요. 대화와 사물을 통해 배우는 게 많아요. 제가 행복하니까, 남편과 애들도 행복해하며 도움도 많이 주지요. 공부지수보다는 행복지수가 높았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의 그릇에 ‘금’이 가면 곤란하잖아요?” 서수원지식정보도서관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N·NIE모임의 회원들은 사서도우미, 방과후학교, 방학특강 등 자원봉사에도 적극 참여한다. “좀 더 자리가 잡히면 소외계층에게도 NIE를 알리고 싶다. 우리가 가진 능력을 환원할 기회로 여긴다”는 양경원 씨. 3년 후의 N·NIE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수원여성회 영통지부준비위원장 강영신 잠재되어 있는 긍정의 힘을 끌어낼 시간 놀이터를 드나들던 웃음소리가 사라졌다. 왜 놀이터에 아이들이 없을까, 우레탄 소재의 바닥이 과연 아이들에게 좋을까 등 여러 가지 물음에서 시작된 ‘영통지역 놀이터 실태조사사업-엄마가 간다’는 참으로 많은 것을 얻게 했다. “흙만큼 좋은 것은 없는데 요즘 흙 만질 일이 어디 흔한가요. 시에서 관리만 제대로 된다면 흙을 만지며 크는 행복한 아이들의 놀이터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내년에 20주년을 맞는다는 수원여성회는 보육 조례 등 육아에 관한 사업, 통일, 지역의 현안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여성 주체의 시민단체. 지난해 처음으로 영통지부를 만들었고 ‘놀이터 실태조사사업’은 영통지부의 포문을 연 첫 사업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조사에 참여한 엄마들의 열정이 빛을 발했던 시간이었다. ‘관심 있는 것을 연구하고 진행하고 발표하기까지, 여성에게 잠재되어 있는 긍정적인 힘은 이렇게 때를 만나면 마치 봇물 터지듯 솟구쳐 나오는 것 같다’고 강영신 씨는 놀라워한다. 단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면서도 그것을 찾지 못해, 혹은 엄두가 나지 않아 선뜻 문을 열고 나오지 못할 뿐이다. “잘하는 것 한가지씩만 가진 사람 10명만 모여도 그 힘은 엄청나잖아요. 육아와 내 삶의 비중을 7:3 정도로 두고 자기계발을 하는 시간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런 여성들에게 수원여성회가 문턱이 닳는 사랑방 역할을 해줄 수 있기를 바란다. 강 씨의 마음도 이곳에 몸담고 있었던 14년 세월만큼 성장했다. 자신도 엄마인지라 때로는 아이를 둘러싼 외부환경에 흔들릴 때도 있었다. 하지만 가족처럼 편한 회원들과의 얘기를 통해 고민은 반이 되고 용기는 백배가 된다. 다들 “조금 불편하게 살아보자”고 입을 모은다. 그런 여성들이 요즘 또 일을 낼 준비를 하고 있다. 청소년 사업인 ‘초경학교’와 ‘권선구 전래놀이 한마당’을 계획 중이라고. 때마침 비온 뒤의 싱그러운 여름 풍경이 활짝 트인 마루로 들어온다. 그렇게 수원여성회의 문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을 향해 활짝 열려있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희망샘 인권테마 행사, 지혜샘 강좌 모집 희망샘도서관에서는 독서의 달 9월을 맞아 인권을 주제로 작가와의 만남, 독후감 공모, 영화상영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희망샘도서관 오혜영 씨는 “인간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며 책 읽기에 관심을 갖도록 마련된 행사”라고 소개했다. 아동인권작가로 활동 중인 고정욱 씨의 초청강연회가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9월 6일 열린다. 새날도서관장이기도 한 고정욱 씨는 ‘아주 특별한 우리 형’, ‘난 너와 친구하고 싶어’, ‘학교가기 싫어요!’ 등의 책을 썼다. 강연 후 작가 사인회도 열린다. 인권 독후감 공모는 희망샘 비치도서 중 관련도서를 읽고 글, 그림, 만화 등의 독후감을 9월 6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문화상품권 및 상장이 수여된다. 지혜샘도서관에서는 유아부와 초등부 독서문화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유아부에는 독서회, NIE, 한자지도 등이, 초등부에는 독서회, 스토리텔링, 북아트교실, 숲체험교실 등이 개설됐다. 22일부터 인터넷으로 선착순 접수하며, 강좌에 따라 재료비가 2000~5000원 정도 있다(북아트교실은 재료비 2만5000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올림픽 이벤트 진행돼 그랜드백화점 수원점에서는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한 우리나라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1억원 경품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선수단이 12개 이상 금메달을 획득하면 응모권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200만원 상당의 백두산 여행권(1인 2매)를 증정한다. 24일까지 응모가능하며, 추첨은 25일 실시된다. 응모기간 중 그랜드백화점 및 그랜드마트에서 2만원 이상 구매시 응모권이 증정된다. 홈에버 동수원점 문화센터에서는 베이징 올림픽 NIE 및 ‘자장소녀 뿌까’ 자장 떡볶이 만들기 등이 수강료 천원~1만5천원으로 진행된다. 문의 그랜드백화점 수원점 031-206-01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자원봉사자와 함께 장애청소년 가정방문, 사회성 향상 서비스 시행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로 인하여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갖고 있는 청소년의 심리적 안정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일상생할에서 겪고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한 찾아가는 자원봉사자 파견사업이 전개하고 있다. 지금까지 중증장애인 가정으로 찾아가는 컴퓨터교육, 사랑의 빨래방, 먹거리 지원과 지역사회에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찾아가는 운동교실, 복지양천만들기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양처장애인 복지관은 이번에는 장애청소년이 있는 가정으로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파견되어 사회성향상 및 부족한 학습부분을 가르쳐주는 사업도 전개된다. 이번 사업의 주된 내용은 청소년의 외부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대중교통 이용하기 ▲관공서 이용하기 ▲박물관 관람하기 등과 개인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물건구입하기 ▲함께 운동하기 등 이다. 그리고 학습지원을 위해서는 ▲컴퓨터 사용하기 ▲위드프로세서 연습 ▲이메일 보내기 등 정보화와 관련된 교육도 제공한다. 신청대상은 양천구 거주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장애청소년으로 지적장애·발달장애·지체장애 등 장애에는 구분은 없으나 지시수행 및 기본적인 인지능력이 가능해야 한다. (2061-25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