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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손톱 위에 펼쳐지는 예술 남이옥 씨는 손톱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색깔과 장식을 통해 손톱 위에 개성을 드러낸다. 그녀에겐 손톱이 화폭이다. “목욕봉사를 나갔는데, 같이 간 미용팀에서 대충 손질하는 게 안타까워 가위를 잡았지요. 애견 미용일을 한 경력이 있어 어렵진 않았어요. 벌써 20년째 일하고 있답니다. 미용은 전체적인 어울림을 위해 관련 분야를 익힐 필요가 있어요. 그래서 네일아트를 배우게 됐고요.” 네일아트는 큐티클(cuticle, 각피) 정리와 손톱연장, 꾸미기 등의 과정을 거친다. 손톱 길이를 연장할 때, 적합한 기술을 선택하는 것은 네일 아티스트의 몫. 건강한 손톱을 위해서는 큐티클 제거와 손톱영양제가 필수다. 기술시험을 준비하면서 냄새가 난다는 남편의 핀잔에 베란다에서 이불을 덮어쓰고 연습했다는 남이옥 씨. 힘들긴 했지만, 네일아트에는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다. 네일아트가 대중화된 것은 5~6년 정도지만, 미국과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1990년대란다. 그녀는 “성형외과, 결혼식장, 화장품매장 등에서 숍인숍 형태로 운영이 가능해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다. 3개 협회에서 민간자격증을 발급하는데, 3~5개월 과정을 밟으면 2급 자격증 시험을 치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이옥 씨는 생활에서 얻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인조손톱으로 작품을 만들기도 한다. “3개월에 걸쳐 600여 개의 인조손톱으로 타이타닉의 한 장면을 만든 작품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아쉽게도 분실했지만.” 미용기능장을 준비하고 있는 그녀는 한길봉사회와 나누리 손 등 여러 봉사단체에서 자신의 능력을 베풀고 있다. 후배를 양성하고 즐거워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는 그녀는 “모난 손을 아름답게 꾸미는 네일아트는 미용 못지않게 건강이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0
- “고소득 보장되고 내 아이 교육에도 큰 도움돼요” 내 아이를 직접 키워보며 아이들에 대해 잘 아는 엄마들이 교육전문가로 재능을 펼치고 있다.사고력을 키워주는 원리중심 교육을 지향하는 학습지 ‘웅진씽크빅’ 교사들의 80%는 주부들이다. 아이들을 잘 이해하고, 내 아이를 위하는 엄마의 마음으로 회원 자녀들도 잘 지도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대연동 기업은행 빌딩 9층 웅진씽크빅 남구지국 사무실에 들어서니 교재 연구 중인 교사들, 기타 업무를 보고 있는 교사들로 열기가 넘쳤다. 노력한 만큼 고소득 뒤따르고 각종 혜택과 지원 뒷받침웅진씽크빅 남구지국 김경화, 김언령, 최제현 교사와 김효원 지국장, 위정호 팀장웅진씽크빅 남구지국 김효원(40) 지국장은 “학습지 교사를 채용할 때 아이를 키워 본 경험이 있는 주부들을 더 선호해요. 노력한 만큼 금전적 보상도 충분히 뒤 따르고 발 빠른 교육 정보로 내 아이를 지도하는 데도 큰 도움이 돼요. 다양한 학부모와 아이들을 만나면서 항상 공부하고 노력하며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매력적인 일이에요”라고 소개했다.웅진씽크빅 남구지국 교사들의 평균 급여는 190만원. 신입 교사도 100만원 이상이고 실적과 회원수에 따라 많게는 300만원~400만원을 받는 교사들도 있다. 초기 정착금도 2개월간 100만원씩 지급되고, 우수 교사에 대한 각종 시상 및 해외 연수, 장기 근속교사 자녀 회비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있다. 초등전문 교사일 경우 공부방을 운영하며 재택수업도 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을 끈다.주 2~3회 오전에 사무실에 나와 교재 연구 및 서비스 교육 등을 받거나 기타 업무를 본다. 본격적인 수업은 오후 1~2시경 시작해 저녁 8~9시경 수업이 끝난다. 오전 시간이 자유로운 편이지만 오후 시간부터 수업이 이뤄지기 때문에 어린 자녀가 있다면 아이를 돌 봐 줄 수 있는 가족이나 도우미의 도움이 필요하다.아이 키우는 주부로서 찾은 이 일은 나의 ‘천직’씽크빅교사들은 주 2~3회 오전에 사무실에 나와 교재 연구 및 서비스 교육 등을 받거나 기타 업무를 본다. 웅진씽크빅에서는 책 읽기 프로그램, 유아 창의력 학습지 ‘깨치기 시리즈’, 창의력을 키워주는 초등 학습지 ‘씽크빅 시리지’ 등을 선보이고 있다.10년차 경력을 가진 최제현(37) 교사는 “5세, 초등 6년생 두 아이를 친정 어머니가 돌봐 주고 있어요. 아이들과 직접적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기는 하지만 학습 프로그램을 꿰 차고 있기 때문에 내 아이 학습을 집중도 있게 올바로 코치해 줄 수 있다는 점이 무척 좋아요. 초반에는 힘들기도 했지만 1년만 해 나가면 크게 힘들지 않아요. 이 일을 하는 내내 학습지 교사 말고 다른 일 할 생각을 해 본적도 없어요”라고 당차게 말한다.용호동 지역을 맡아 60여 유아 회원을 담당하고 있는 7년차 경력의 김언령(36) 교사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 너무 재미있고 즐거워요. 하나를 가르쳐주면 둘을 깨쳐 가고, 한글을 깨쳐가는 모습을 보면 희열을 느껴요. 이 일이 바로 ‘천직’이구나 싶어요. 다른 주부들에게도 이 일을 적극 권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급여가 각각 300만원, 400만원 정도인 최 교사와 김 교사는 “이 일을 하면서 누리게 되는 경제적 윤택함도 주부로서는 놓칠 수 없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승진의 기회도 폭 넓게 보장되고 교사들에게 비전 제시학습지 교사는 ‘교육서비스업’이라고 강조하는 위정호(32) 팀장은 학습지 교사로서 첫 발을 내딛는 주부들이 자신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사 교육 업무를 맡고 있다.“웅진씽크빅에서는 최고의 교육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제공해요. 팀장으로서 교사들과 함께 교재 연구도 하고, 고객 서비스 교육인 CS교육 등의 마인드 교육을 하고 있어요. 팀장, 지국장, 사업단장 등 여성으로서는 타사에 비해 승진의 기회가 폭 넓게 열려 있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좋은 직장이에요.” 웅진씽크빅은 과장급 이상에서도 여성 비율이 42%에 이르며 1996년과 2003년 노동부 선정 남녀고용 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웅진씽크빅의 경우 전문대 졸업 이상이면 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고 면접, 교육, 심사 과정 등을 거쳐 전문적인 학습지 교사로 활동할 수 있다. 문의 611-8321~5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2008-10-30
- 원주시, 첨단의료건강산업 모범지역특구로 선정 지난 10월 23일부터 2일간 지식경제부 주관으로 천안에서 열린 지역특구 합동연찬회에서 전국 109개 지역특구 중 원주가‘2008 모범지역특구’로 선정되었다. 이에 원주시는 1억 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되었다. 원주시는 1998년부터 첨단의료기기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였으며 2005년 4월, 첨단의료건강산업특구로 지정받은 이후 국내 굴지의 의료기기업체를 유치하였다. 2007년 말 현재 원주에는 79개 의료기기업체가 입주하여 1259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으며 2036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는 등 지역경제발전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기간 중 원주시는 홍보전시관을 설치하여 원주의 첨단의료기기산업 발전상을 홍보하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0
- 태장동 일야미마을, 마을쓰레기장 운영 태장2동 일야미 마을에 마을쓰레기장을 건립하여 운영하고 있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마을 소재의 제일산업에서 60만원의 사업비를 부담하여 건립하였으며 그 동안 각종 쓰레기로 몸살을 앓아왔던 일야미마을에 신선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0
- “장애우 도우미가 내 천직” ‘만인은 평등하다’는 사상은 ‘자유 사상’과 함께 민주주의 사회를 떠받치는 기본 사상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은 평등하나, 개개인이 태어난 조건은 열이면 열 모두 다르다. 불평등하다는 뜻이다. 왕수용씨(판부면 서곡리·51)가 태어난 세상은 다른 사람이 태어난 세상보다 몇 곱절은 더 엄혹했다. 3살 때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외할머니 밑에서 자랐다. 불운은 끝나지 않아서 12살 때는 오른손을 다쳐 장애 3급 판정을 받았다. 스스로 학비와 생활비를 벌어가며 어렵게 야간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그 사이 아이스크림 장사, 신문 배달 등 안 해본 일이 없었다. 왕수용씨를 보고 있노라니 개인의 삶의 조건만 다른 것이 아니라 이웃을 향한 마음 크기도 다르게 태어나는 게 아닌가 싶다. 무난하게 태어나 큰 댓가 없이 사회에 자기 자리를 크게 차지한 사람들이 더 많이 베푸는 것이 순리일 터인데, 왕수용 씨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온몸으로 피땀 흘려 재산을 일구고 가정을 일군 이들이 더 많이 베푸는 것을 보면 말이다.사회에 자리를 잡은 후 왕 씨는 자신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빛과 소금이 되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켰다. (사)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회장 이재승) 중앙회 이사를 15년간 역임하면서 장애우들을 위한 일이라면 물불 안가리고 나섰다. 올해 열린 ‘사랑의 끈 연결고리 운동’ 행사에서는 500만원의 장학금과 1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제공했다.원주의 어려운 이웃돕기에도 열심히 나서서 3년 전 밥상공동체 행사에 2600만원 상당의 물품 지원 및 노력 봉사, 올 10월 8일 ‘강원도 장애인 연합회 체육전진대회’에서 5000만원 상당의 물품 제공 등 일일이 적기 어려울 만큼 열심히 자원봉사 활동을 해왔다.부인과 가족들 까지 이웃 돕기에 적극 나서결혼 초기에는 남편의 물불 안가리는 자원봉사 활동에 무던히도 반대해 왔던 부인 이수자씨(49). 그러나 좋아서 하는 일 말릴 수 없다고 생각해 그저 바라만 보다가 몇 년 후에는 자연스럽게 아이들과 함께 이웃돕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올해 한국신체장애인 복지회에서 주관한 제 2회 사랑의 끈 연결고리 운동 대회장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남성을 대상으로만 수상하던 관례를 깨고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국제라이온스 협회 국제회장상을 수상하기 까지 했으니 이를 두고 청출어람(靑出於藍)이라고 하던가. 아들 왕인우 플레버 커피전문점 대표(28)와 대학생인 딸 선우(24)까지 온 가족이 기꺼이 자원봉사에 동참하고 있다.문화와 레져가 있는 장애인 복지관 건립이 꿈왕수용 씨의 꿈이 있다면 원주에 ‘장애인 복지관’을 짓는 것이다. 기존의 복지관이 아니라 장애우들이 문화생활을 누리고 운동할 수 있는 복지관을 짓는 것이 꿈이다. 당구장과 노래방, PC방, 편의점 등을 갖춘 장애인 복지관을 생각만 해도 가슴이 설렌다.“구멍난 운동화 신고 다니고 1~2만원 짜리 옷 입는 거 당연하게 삽니다. 내 몸 위해, 자식 위해 쓰기 보다는 내가 받은 거 온전히 돌려주고 떠난 고 유일한 박사의 삶을 실천하고 싶습니다.”왕수용, 이수자 부부의 이웃사랑의 향기가 커피향처럼 퍼지는 가을날이었다.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0
- 학교용지 부담금 조기 환급 추진 2005년 3월 24일 개인이 납부한 학교용지부담금에 대한 위헌결정 이후, 학교용지부담금 환급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 및 동법시행령이 10월 13일자로 제정·시행됨에 따라 도에서는 개인납부자에 대한 학교용지부담금의 조기 환급을 추진한다. 이번에 개인납부자에게 환급되는 도내 환급금 규모는‘학교용지 확보에 관한 특례법’에 의거 20002년부터 2005년까지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분양가에 부과된 5개시 7135명이 납부한 95억3600만 원과 연 5% 단리를 계산한 환급금 21억6000만 원 등 총 116억9600만 원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0
- 횡성보건소, 치아교실 운영 횡성군보건소에서는 10월 31일 금요일 오전 10시 보건소 2층 구강보건실에서 ‘튼튼이 치아교실’을 운영한다. 광제사 유치원생 만6세 아동 25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튼튼이 치아교실은 치과의사외 1명으로 구성된 진료팀이 구강검사와 함께 구강보건교육, 칫솔질 실습, 불소겔 도포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 아이들의 치아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횡성군 보건소에서는 평생건강관리 습관이 형성되는 유치원, 어린이집 아동들에게 집중적인 보건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역 내 어린이집으로부터 신청서를 접수 받아 치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 340-286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0
- 횡성군, 세계스노우보드 선수권 자원봉사자 모집 횡성군에서는 2009 FIS 세계스노우보드 선수권 대회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2009년 1월 14일부터 24일까지 횡성군 현대성우리조트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50여개국 1200여명이 참가하는 국제스키연맹주최의 세계적 대회이다. 자원봉사자 모집기간은 10월 27일부터 11월 26일까지 31일간이며 통역봉사와 대회운영 지원 분야 등 총 58명을 모집한다. 접수는 자원봉사자 신청서를 작성하여 횡성군청 자치행정과에 직접방문 접수하거나 우편 및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는 홈페이지http://www.gangwon2009.or.kr에서 다운로드하면 된다. 선발된 자원봉사자들에게는 숙식제공, 유니폼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문의: 340-225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0
- 치악산한우 전문판매점 모집 치악산한우브랜드육성사업추진단(단장 이상혁)에서는 원주시 지정 치악산한우전문판매점을 모집한다. 신청기간은 10월 27일부터 11월 14일까지 3주간이며 원주축협 일산점 김창섭 과장에게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원주시에서 지정한 치악산한우 전문판매점으로는 원주축협, 원주농협, 이마트 원주점, 판부농협, 삼양축산점, 치악산한우센터. 우리소 등 총10개소이며 향후 소 사육 증가 수에 따라 지정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문의:737-419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0
- 원주시&횡성군, 카나비 예산지원 원주시와 횡성군은 지난 10월 24일 원주횡성문화정보센터 카나비(센터장 전영철)에 소요되는 운영예산을 원주시와 횡성군이 80대 20으로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공동협약서를 교환하였다. 이에 따라 원주시와 횡성군은 시군 문화발전을 위해 문화예술단체와 인력의 교류사업을 지원하고 문화예술 분야 동반성장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카나비는 원주시민과 횡성군민의 문화 향유권 제고와 문화예술에 관한 정보습득에 실질적인 도움을 줌과 동시에 문화예술 활동의 생산자와 수요자를 연결해주는 중간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