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3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통영시의회, 해외연수비 경로당 난방비로 통영시의회는 해외연수를 취소하고 반납한 연수경비 전액 3181만8000원을 통영시 관내 185개 경로당에 에너지 보조금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의회가 반납한 해외연수경비를 년간 시에서 지원하는 유류비 50만원으로는 턱 없이 부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통영시 관내 185개의 경로당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통영시 주민생활복지과 관계자는 "시의회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서민들의 입장을 충분하게 고려,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어려움에 동참하고자 하는 의미가 담겨 있어 더욱 뜻 깊다"면서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경로당 유류비나 운영비로 지원하여 추운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데 소중하게 쓰여 질 것"이라고 말했다. 통영시의회는 지난 12월5일 환율 폭등과 고유가, 세계적 금융위기에 따른 실물경기 여파로 시름에 잠겨있는 서민경제 사정에 동참한다는 취지로 2008년 한해 의정연수경비 전액을 사회복지시설에 반납하기로 의원전원이 동의하여 타 시군의회의 모범이 된 바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31
- 반갑다 2009년! 동해처럼 바다 위로 장엄하게 솟아오르는 태양의 일출은 아니다. 하지만 서해의 해맞이는 일츨과 더불어 순간적으로 바다가 황금빛으로 물드는 장만을 연출한다. 올해에는 106년 만에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가 설치된 팔미도가 시민에게 공개되어 기념 해맞이 행사를 준비한다. 인천 바다에서 새해 첫 일출을 맞이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쌓는 해맞이 행사를 알아본다. 팔미도에서 열리는 해맞이우리나라 최초의 등대가 설치된 팔미도에서는 해맞이 축제를 연다. 106년 만에 일반인의 출입이 가능해진 팔미도, 인천관광공사는 첫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환영의 조명쇼를 준비한다. 1월 1일 팔미도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106년 만에 열리는 바닷길을 형상화한 인공 바닷길 연출, 환영의 조명쇼, 등대 박물관 개관, 다채로운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또한 유람선을 타고 일출을 감상하도록 예약을 미리 받는다.(문의 032-440-8042)2009인천방문의 해 성공기념 마니산 해맞이 행사‘2009 인천방문의 해’를 맞는 인천시는 세계도시축전 및 잇따라 열리는 세계대회의 성공기원을 위해 마니산 해맞이 행사를 오는 1월 1일 아침 6시에 연다. 강화도 마니산 입구 공연장 앞에서 거행될 이번 해맞이 행사에서는 2009 인천방문의 해 성공기원 축하공연 및 신년떡국을 선착순 2009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문의 032-440-8042)선상에서 즐기는 해맞이 인천의 유람선 회사들이 다양한 공연을 곁들인 새해 첫날 해맞이 패키지 상품을 마련했다. 현대유람선은 바라춤, 화관무, 부채춤, 민요 공연과 함께 일출을 즐길 수 있는 해맞이크루즈 상품을 준비한다. 유람선 하모니호는 1일 오전 6시30분 연안부두에서 출항, 팔미도 앞 해상에서 일출을 맞이한 뒤 오전 8시50분 연안부두에 도착할 예정이다. 아침식사로는 굴떡국과 함께 뷔페식을 즐길 수 있으며 특별 선물로 복조리도 제공한다.(문의 032-882-5555)코스모스유람선도 일출을 보며 중국 기예단의 서커스, 러시아 아크로바틱 공연, 중국 변검 공연, 국악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크루즈 상품을 마련했다. 월미도 유람선 코스모스호는 1일 오전 6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선상 해맞이 행사를 연다. 월미도에서 출항, 영종도와 작약도 앞 해상을 순회한 뒤 오전 9시 월미도로 돌아온다. 새해 소망 풍선 날리기 행사와 다양한 경품 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선상 조식 뷔페가 제공된다.(문의 032-764-1171) 강화도 전등사 ‘서로온기 나누기 타종식’산사(山寺)에서 서해 수평선으로 사라지는 올해 마지막 낙조를 보면서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설계하는 인천 강화 전등사(주지 혜경 스님)의 ‘서로온기 나누기 타종식’. 강화도 전등사는 12월 31일 새해맞이 타종식, 촛불의식, 가족영화 관람 등을 통해 서로에게 힘을 주며 온기를 나누는 템플스테이를 마련한다.(문의 031-937-0025)강화도 강화팔경 낙조대 적석사 ‘지성감천, 그대의 하늘을 감동시켜라!’강화도 적석사(주지 선암스님)도 12월 31일부터 새해 일출시간까지 해내림·해오름 행사를 펼친다. 또한 석모도 보문사 눈썹바위에 올라 은은하게 들려오는 불경소리와 함께 즐기는 노을은 마음을 정갈하게 씻어준다. 강화팔경 낙조대 적석사는 1999년 12월 31일부터 2000년 1월 1일 ‘즈문 해의 짧은 여행’이란 일출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연말 연초에 해넘이와 해돋이 행사를 진행해왔으며 참가 인원은 연인원 3000여 명으로 그 숫자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31
- 한국식 오카리나 보급하는 김준모씨 가슴을 저미는 아련한 소리, 오카리나의 진정한 매력은 자연으로 만든 악기에서 흘러나오는 소리가 아닐까? 자연의 소리를 대변하는 오카리나의 온화한 선율은 처음 듣는 순간부터 사람의 마음을 순수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그동안 외국의 악기로만 인식되어왔던 오카리나를 한국식으로 개발한 작은 중소기업이 있다. 백석동에 위치한 ‘오카리나코리아’(대표 김준모)는 지난 200여 년 동안 수많은 제작자들이 좋은 음색을 가진 오카리나를 많이 제작했으나 그 누구도 해내지 못한 한 가지 일을 해냈다. “악기연주자는 아니지만 악기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던 터라 음악을 접할 기회가 많았다”는 김준모 대표는 당시 일본음색에 맞게 곱고 가는 소리를 내는 기존 오카리나가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여과 없이 그대로 사용되어지는 것이 안타까웠다고 한다. 그래서 김준모 대표를 비롯한 몇몇의 젊은이들이 의기투합, 한국식 오카리나가 탄생하게 된 것. 한국식오카리나? 호기심이 일긴 했지만 오카리나코리아를 만나기 전까지 오카리나가 그렇게 깊은 울림을 주는 악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 그런 생각을 읽고 있기라도 한 듯 먼저 연주곡 한번 들어본 후에 인터뷰를 시작하자는 김 대표가 들려준 곡은 박효신의 ‘눈의 꽃’. 수많은 ‘미사’(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팬의 가슴을 저미던 ‘눈의 꽃’이 한국식오카리나로 연주되는 소리는 노래 이상의 깊은 흡인력으로 또 다른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사실 우리 고유의 소리, 즉 국악이나 우리 가요를 연주하기엔 기존 오카리나로는 한계가 있다”는 김 대표는 “왜색 짙은 소리를 내는데 맞는 기존 오카리나를 교육용으로 학교에서 그대로 사용하는 것을 보면서 문화식민지는 되지 말자는 사명감도 있었다”고 한다. 이렇게 오카리나코리아에서 개발된 한국식오카리나는 높은 솔까지 소리를 내 기존 오카리나의 음역의 한계를 뛰어넘어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여느 악기 못지않은 감흥으로 연주할 수 있게 됐다. 높은 파 이상의 곡도 깊은 맛까지 표현 기존 오리형 오카리나의 음역은 낮은 라부터 높은 파까지 13음역 정도를 낼 수 있다. 음역이 작다는 것이 오카리나의 최대 단점. 이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테너 알토 소프라노의 음역을 가진 오카리나가 있으며, 테너 음역의 오카리나로 갈수록 크기가 커진다. 그런 단점 때문에 높은 파 이상의 곡을 연주하려면 연주 도중 악기를 바꿔 연주하기도 하지만 그 방법도 곡의 깊은 맛을 잃어버리거나 어떤 곡은 악기를 바꿔도 연주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고. 하지만 클로즈오버 주법을 이용한 한국식오카리나는 편곡을 해야만 했던 곡들을 편곡하지 않고도 곡의 깊은 맛을 살려 연주할 수 있어 점차 동호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클로즈오버 주법은 지공을 통해서 소리를 내는 것이 아니라 에지 지공으로 빠져나오는 바람을 손바닥으로 악기 밑 부분을 감싸 바람을 모아주어 소리를 만들어 내는 원리. 김준모 대표는 “기존 오카리나보다 처음엔 운지가 조금 어렵지만 운지법만 익히면 2옥타브 ‘도’까지 소리를 낼 수 있어 스스로 연주하는 소리에 자기가 빠져드는 매력이 있다”고 한다. 초등학교 교육용 악기로 보급 오카리나코리아에서는 이렇게 전문 연주자들을 위한 오카리나 뿐 아니라 유아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오카리나도 동시에 개발보급하고 있으며 계란모양의 ‘에그리나’도 보급하고 있다. 기존 오카리나는 초등학생들에게는 손가락의 구조상 왼손 4번 손가락을 사용하기에 다소 어려운 점이 있으나, 한국식오카리나는 왼손 4번 손가락을 사용하지 않고 연주할 수 있다고. 오카리나 교수법 역시 특허를 받은 교수법으로 학생들 손가락에 칼라 스티커를 붙이고 게임을 하듯 운지법을 익히도록 해 지루하지 않게 배울 수 있도록 개발, 서울시 교육청 정교사 직무연수 공식과목으로 채택되었으며 초등학교 방과 후 학교 및 특기적성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동호회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한국식오카리나, 배우고 싶은 이는 누구나 일산 본사에서 개별강습도 가능하다. 현재 이곳에서 한국식오카리나를 배우고 있는 주부들은 온라인카페를 통해 한국식오카리나 연주에 매료되어 찾아온 경우가 대부분이다. 오카리나코리아는 악기를 많은 이에게 알리고자 매주 금요일 인사동 쌈지길에서 연주회를 열고 있다. 김준모 대표는 쌈지길에서의 반응이 좋아 조만간 쌈지길 내에 한국식오카리나를 배울 수 있는 ‘한국식오카리나 교실’을 열 예정이라고. “정작 일산에서는 한국식오카리나를 알릴 기회가 별로 없어 아쉽다”는 김 대표는 지난 5월 호수공원에서 열린 ‘제1회 연꽃축제’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12월 20일 백석동 오카리나코리아 본사에서 연주회를 열어 전국의 동호회원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 한국식오카리나를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다. 문의 031-902-5424(오카리나) http://cafe.daum.net/ocaleena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31
- 새해에 만난 자원봉사자 3인 2009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 한해를 돌아보며 후회하기 보다는 새로운 계획을 세우며 열정과 활기를 불어넣어야 할 때다. 나의 2009년 신년 계획에 ‘남을 위한 일 한 가지 하기’를 적어보는 건 어떨까. 여느 때보다 춥고 힘겨운 겨울을 맞고 있는 요즘, 우리를 훈훈하게 해주는 이야기는 다름 아닌 ‘사람’일 것이다. 우리 주위에서 소리 소문 없이 착한 일을 하고 있는 우리 이웃 사람들을 만났다. 그들은 자신들이 하는 일이 그리 대단치 않고 더 훌륭한 사람들이 많다며 인터뷰 내내 겸손함을 보였지만, 실천에 옮기는 그들은 이웃들에게 박수를 받을 만한 이유가 충분하다고 확신한다.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 중산마을 이정이씨 봉사는 봉사자만의 나눔이 아니라 사람간의 교감이죠 올해로 11년째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이정이(61)씨. 현재 새마을부녀회장을 맡고 있으며 손녀를 둔 할머니지만 자원봉사 활동은 어느 젊은이 못지않게 열심이다. 이씨가 자원봉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동부녀회장을 맡으면 어렵게 사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지원 활동을 하면서부터다. 현재는 기초생활수급자에게 도시락을 배달하거나 독거노인을 위해 김장 담그기, 명절때 쌀 배달, 어린이들 대상으로 나눔장터를 열어 불우이웃 돕기 등 적극적으로 이웃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봉사라는 것이 내 몸 하나 움직여 활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기금이 부족하면 불우 이웃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전달하지 못해요.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부녀회 회원들과 함께 일을 찾아 한답니다. 예를 들면 농협에서 김장하기, 통장들은 불법 광고물 떼기 등으로 벌어들인 기금을 기증하곤 하지요. 또한 회식 비용도 아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기도 합니다.” 이씨는 지난 11년간 벌였던 자원봉사를 일일이 열거하지도 않았지만, 그녀의 안테나는 항상 어려운 사람들에게 고정돼 있어 보였다. 풍동에 살고 있는 딸과 손녀들에게도 자원봉사를 권유해 지금은 함께 활동하고 있다. “이제 나도 나이가 있으니 독거노인에게 신경이 많이 쓰여요. 독거노인에게 밑반찬을 만들어주고, 짧은 시간이나마 말벗이 돼 독거노인들의 공허한 마음을 채워주려 노력하지요. 자원봉사란 도시락을 배달하거나 김장을 담가 전해주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그들과 마음을 교감하는 것이에요. 일주일간 매일같이 김장을 담가 몸이 힘들어도 그 다음날 다시 나가 일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에 대한 애정이 있어서죠.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지속적으로 봉사할 계획입니다.” 이씨는 2월이면 새마을부녀회장의 임기를 끝마친다. 그 이후로도 직책에 상관없이 묵묵히 즐기며 자원봉사를 할 계획이다. 베푸는 사람의 기쁨이 더 크다는 것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이씨는, 요즘 젊은 사람들이 자원봉사에 많이 참여하고 있어서 희망적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중산고등학교 2학년 김범식군 실천하는 삶, 봉사하며 더 많은 것을 배워요 중산고등학교 2학년 김범식군은 1학년 때 자원봉사 동아리 끌리오에 가입하면서 자원봉사를 시작했다. 2007년 신설된 끌리오에서 노인복지시설, 장애우들을 돌보는 일을 했고 2008년에는 중산고 근처에 있는 한사랑지역아동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다. 범식군은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찰흙 놀이, 그림 그리기, 크리스마스 때는 트리 만들기 등을 함께 하면서 이야기도 나누며 일상을 함께 보내고, 아동센터에서는 청소, 아이들과 놀아주기, 바자회를 열어서 생긴 수익금을 모두 기부하기도 했다. 놀토에는 체험학습이나 행사에 함께 참여하기도 했다. 축제 때는 유령의 집을 만들어 끌리오를 알리고 학우들의 참여를 유도하기도 했다. 지난 방학에는 장애인 단체와 군대와의 주관해 장애인과 함께 하루를 보내며 게임도 즐기며 그들의 일상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도 보냈다. “장애우들이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몸소 확인하며 그들이 힘들어하는 것을 도와주기 위해 실시한 체험이에요. 저는 시각장애우를 체험했는데 어려운 점이 한둘이 아니더군요. 지팡이 하나로 생활하는 그들을 도와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깊어졌죠.” 범식군은 대학에 가서도 자원봉사를 더욱 열심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가고 싶은 학과를 정하지 못했지만, 학과를 결정할 때도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것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 이제 자원봉사는 범식군 생활의 일부가 됐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저를 필요로 하는 곳에 도움을 주러 가지만, 봉사를 하면서 더 많은 것을 얻고 깨닫는 기회가 돼요. 저의 소소한 일상도 감사하면서 살 수 있고요. 봉사는 무엇보다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마음은 누구나 갖고 있지만 실천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아 아쉬워요. 봉사 시간 60시간을 대충 때우기 위해 참여하려는 친구들이 있지만 좋은 마음으로 함께 참여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좋아요. 하지만 아직도 자원봉사라 하면 조금 어렵게 생각하는 친구들이 많은 것 같아요. 첫발을 들이기만 하면 나중에는 즐기면서 활동할 텐데요.(웃음)” 범식군은 주위에 자신보다 더 적극적이고 어릴 때부터 부모님과 함께 자원봉사를 하는 친구를 보면, 자신은 정말 평범한 학생이라며 수줍게 웃었다. 우정사업진흥회 고양지점 고병준씨 자원봉사는 충전의 시간, 회복의 시간이죠 고양우편집중국에 근무하는 고병준(47)씨는 정기적으로 백석동에 위치한 흰돌복지관에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우정사업진흥회 고양지점의 자원봉사 단체인 다울누리에는 고씨 이외에 강명선, 고광일, 전현무씨 등 52명의 직원이 활동하고 있다. 다울누리 회원들은 정기적으로 흰돌복지관에 매일 3명씩 조를 이뤄, 한 명당 하루에 한 번씩 일곱 가정에 도시락을 배달한다. 부정기적으로는 우편 차량과 자가용을 이용해 반찬을 배달하거나 자원봉사자를 필요로 하면 찾아간다. 주로 휠체어를 운반하거나 시설에 자전거를 운반하는 일 등을 한다. 고씨는 고등학교 때 교회 다니는 친구를 따라 의정부에 있는 고아원에 가서 아이들과 놀아 준 것을 시작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간간이 참여하다가 결혼 후에 고양시 자원봉사 센터에서 모집하는 가족 봉사단 1기로 참여한 것이 계기가 돼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그는 “알게 모르게 봉사하는 분들이 많이 있지만, ‘오른손이 하는 걸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처럼 모두 사양해서 내가 소개되는 것 같다”며, “짧은 시간을 내서 도시락 가져다 드리면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 말을 잘못하고 움직이기도 힘든 할머니가 작은 몸짓으로 고맙다는 표현을 할 때는 마음이 찡하면서 힘이 난다”고 말한다. 또한 시설에 있는 장애우들을 보면은 마음이 어찌나 순수하고 맑은지 거울에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 보듯이 마음을 비추어 보는 기회가 되기도 한단다. 고씨는 “어버이날 도시락을 배달하며 흰돌복지관 신혜영 복지사가 준비한 카네이션을 어르신들에게 달아드렸는데, 무척 고마워하시며 눈물까지 흘리시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봉사가 아니라 충전의 시간이며 회복의 시간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한다. 그는 앞으로도 자원봉사를 꾸준히 할 것이며, 기회가 되면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독거노인들의 세탁을 돕는 일을 정기적으로 하고 싶고 말벗도 되고 싶다. 여러 번 반복되는 어르신 말씀을 모두 들어 드리며 속이라도 시원하게 해주고 싶은 심정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고씨는 자원봉사하면 심청이 아버지 심봉사가 생각난다며, 심봉사로 자원봉사에 대한 삼행시를 지으며 인터뷰를 마쳤다. 이것이 자원봉사자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내용이 아닌가 생각하며 가슴 훈훈해지는 시간이었다. “심-심심하면 봉사할 시간입니다. 봉-봉투는 없어도 기쁨과 만족과 성취감은 있습니다. 사-사랑하고 사랑받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31
- 수원시 도서관 사이버학습관, 새로운 컨텐츠 추가 수원시 도서관에서 운영 중인 사이버 학습관 ‘e-러닝센터’에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됐다. 미술감상과 이해, 이조명화 등의 교양 강좌와 초·중등 지구과학 시리즈, 인간과 생활, 교과서 속 태양계 등의 학습 강좌이다. 수원시 도서관 웹회원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한 사이버학습관은 도서관홈페이지나 http://lcms.suwonlib.go.kr/로 접속 후 사용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31
- 권선구, 사랑의 얼음썰매장 운영 권선구는 탑동(권선구청 다목적구장)과 입북동(삼정아파트 앞)에 사랑의 얼음썰매장을 운영 중이다. 09년 2월까지, 매일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썰매장 및 썰매 이용로는 무료. 문의 권선구청 총무과 031-228-6251/ 입북동 031-228-661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31
- “지난 한해 감사했습니다. 새해에는 ‘희망’ 하나 품으세요.” 수원시의회 의원 염상훈 율전동 밤밭 문화센터 완공, 정자1동 복지회관 증축과 공부방·헬스방 시설확충 등 지난 한해는 성과도 많았지만 무엇보다 환해진 얼굴의 지역민들을 만나는 기쁨이 가장 큰 보람이었다. 경전철 개통을 고려한 성균관대역사 증축 및 한일낚시터 일대 공원조성 등 앞으로도 북수원권을 주거 문화 여가 공간이 구비된 복합 커뮤니티로 만들 계획이다. 개발보다는 삶의 가치에 무게를 둔 도시계획으로 지역민들의 질적인 행복이 충족되었으면 한다. 지난 한해 많은 충고와 격려를 해주셨던 지역민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경기평생교육학습관 관장 박명원 08년은 경기도교육청의 평생학습분야에서 새로운 장을 연 의미 있는 한해였다. 지난 5월 개관한 이래 68개 강좌 개설과 경기평생학습축제 주관, 업그레이드된 독서의 달 행사 등으로 도민과 함께 할 수 있었다. 새해에는 다양한 계층을 위한 독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교평생교육지원단도 운영해 학교평생교육에도 힘쓸 계획이다. 학습관이 지금처럼 유익하고 편안한 도민의 문화 사랑방이 되었으면 한다. 사랑샘도서관 점역사 이상철 지팡이 보행교육 및 점자교육을 실시 중인 시각장애 조기교육반이 자리를 잡아 보람됐다. 관련교육이 이뤄지는 곳이 부족해 이용하는 시각장애아동과 부모가 감사해한다. 현재 실시되는 통합교육은 지체장애나 자폐 위주여서 서울맹학교까지 통학하는 현실을 보면 안타깝다. ‘법무사 이병수 사무소’ 사무장 김영근 08년 중반을 넘어서면서 개인파산 건수가 늘어났다는 건 그만큼 어려운 경제흐름을 반영한다. 결코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 외식 한 번도 어려운 근로자나 서민 가구의 실제 소득은 최저생계비 수준에도 못 미치는 상황, 이들에 대한 유연한 회생법안이 만들어졌으면 한다. 개인적으로는 2년여의 기간을 잡고 백두대간에 도전해볼 생각이다. 지리산부터 진부령까지 차근차근 오르면서 처음 산을 탔을 때의 초심을 떠올려보고 싶다. 온수매트 대표 김현진 경제에 대한 불안감으로 몸과 마음이 모두 움츠러든 한해를 보낸 듯하다. 새해 역시 이런 연장선상에 있을 거라고 전망해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모두들 자신의 자리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성실하게 일한다면 어려운 가운데서도 성공하는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새해에도 모두들 건강하시고 ‘희망’이라는 더 큰 꿈을 품게 되는 소중한 2009년이 되기를 바란다. 엘레핀 의원 원장 김지열 톱스타 최진실과 안재환의 자살,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 탄생, 미국산 쇠고기 반대 촛불집회 등 유독 이슈가 많았던 한해였다. 가장 큰 이슈는 IMF 이후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경제가 좋지 않다는 것. 이제까지 미용쪽은 경기를 크게 타지 않았는데 08년에는 경기가 어렵다는 것을 실감할 정도였다. 나라 살림을 책임지고 있는 분들이 올바른 정책을 세워 이 어려운 난국에서 벗어났으면 한다. 더 어둡다는 2009년, 그래도 희망만은 버리지 말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까망돼지 대표 김양기 경기가 워낙 안 좋아 힘든 한해였지만, 가게에 찾아온 손님이 맛있게 드시고 가면 보람을 느낀다. ‘좋은 제품을 싸고 맛있게’ 내놓는 탓에 반응은 좋은 편이다. 내년에는 더 번창했으면 한다. 상황이 허락되면, 집사람과 일주일 정도 여행을 가고도 싶다. 태장초등학교 어머니폴리스(마미캅) 회장 김계선 어머니폴리스는 혜진·예슬양 사건을 계기로 만들어졌다. 올 봄부터 시작됐지만, 짧은 기간에 제자리를 잡게 만든 회원들의 도움에 감사드린다. 앞만 보고 달려온 한해였고. ‘마미캅 송’을 만든 게 기억에 남는다. 내년에는 다른 형태의 봉사를 할 계획이다. 이도연 주부 작년 한해 찬바람만 불면 병원에 출근 도장 찍었던 둘째 녀석 튼튼해지고, 여러 가지로 힘든지 자주 앓아누웠던 남편이 다시 활기를 찾았으면 좋겠다. 더 욕심을 낸다면 예쁜 큰아이 성적이 좀 올랐으면 하는 바람이다. 맘고생 많은 친정식구들도 올해는 행복해졌으면 한다. 기간제교사 장정숙 올해 2월 명예퇴직 후, 태장초등학교와 잠원초등학교에서 기간제교사로 활동했다. 15년 전부터 학생들과 만들어온 문집을 올해도 만들었다. 새해에는 틈틈이 독서와 등산을 하며, 기회가 된다면 남은 정열을 다해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자라도록 돕고 싶다. 대학강사 유명숙 다가오는 새해에는 지난해에 있었던 좋지 않았던 일, 힘들고 지치게 했던 일들을 모두 내려놓고, 서로 사랑하며, 건강하고, 행복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이들에게 너그러운 엄마, 남편에게는 현명한 아내, 학교에서는 학생들을 이해하는 선생님이 되기를 기원한다. 청명4단지주공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백종헌 단지 옆에 내년 봄부터 과학 공원과 폭포가 조성된다. 주민들이 ‘놀토’에 이용할 인프라다. ‘공동체’에 초점을 맞춰 진행 중인 마을 일은 순조로운 편이다. 내년이 아파트단지에서 활동한 지 10년이 되는데, 경기가 풀려 개인적으로 진행하는 일도 잘 되면 좋겠다. (주)플러스텍 대표이사 최연조 기업의 대표이자 가족을 책임지는 한 가장으로서 새해는 항상 긴장감이 들지만 올 한 해는 그 속에서도 여유를 두고 관망해 볼 줄 아는 내가 되었으면 한다. 회사가 투자한 만큼 결실을 맺어가는 해, 전 직원에게 애초에 계획했던 두둑한 보너스를 챙겨 줄 수 있는 풍성한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주)머크 PLS 차장 제갈 수 2009년은 제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중요한 한해가 되리라 생각한다. 회사에서의 위치, 제 사회적 관계 모두 내년에 어떻게 만들어갈지 잘 그려보며 가능하면 나이를 잊으려고 노력할 것이다. 한해 한해를 새롭게 맞이하고자 운동도 열심히 할 계획이다. 정리 김선경, 권성미,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31
- ‘설맞이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 부평구는 2009년 1월 23일까지 ‘설맞이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을 전개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들은 구청 주민생활지원과와 각 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접수창구를 이용하면 된다. 이렇게 모인 쌀은 관내 불우이웃과 장애인단체, 보훈단체, 무료급식소,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31
- 대동다숲 부녀회, 바자회 열어 성금 전달 상문동 대동다숲아파트 부녀회(회장 안대화)회원들은 지난 10월 10일 개최한 아파트 입주 3주년 기념 노래자랑과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로 모금한 기금을 상문동주민센터(동장 박봉상)에 전달했다. 기금은 독거노인, 가정위탁아동 등 25세대에 1백만원 상당의 백미 10㎏ 25포, 라면 25박스로 전해진다. 대동다숲아파트부녀회는 해마다 수차례 불우이웃돕기 운동에 동참해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31
- 아주도시개발사업지구 환지 계획 인가 거제시는 아주신도시 개발의 기반시설인 아주도시개발사업지구 35만 9,246㎡(10만 8,862평)에 대한 환지 계획을 지난 22일 인가했다. 거제시가 인가한 아주지구 환지 승인 내용은 ▲주거용지 54%(19만 3,889㎡) ▲상업용지 12.2%(4만 3,764㎡) ▲공동시설 용지(도로, 어린이공원, 녹지, 주차장, 공공청사, 하천) 33.8%(12만 1,593㎡) 등이다. 아주도시개발사업조합은 환지 인가 승인을 받음에 따라 시공사 (주)경동건설과 2010년 8월말까지는 도시개발사업을 준공토록 재계약했다. 아주 도시개발사업 환지 인가신청은 2개월간의 지주 등 이해관계자의 공람과 이의를 조정, 지난 11월 17일 거제시에 접수시켜 35일만에 승인을 받았다. 이번 환지 인가에 따라 아주동 뉴타운 건설은 탄력을 받게 되었으며 그동안 아주동에 신축 중인 대동다숲아파트(712세대) 시행사와 갈등을 빚어 온 도시개발사업구역내 간선도로의 공동사용 문제도 원만히 해결됐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