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1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노동청 부산동부지청 동부산지역 노동행정을 맡고 있는 부산지방노동청 부산동부지청이 동래구 명륜동에서 금정구 금사동 신청사로 이전했다. 부산지방노동위원회도 함께 이전해 입주했다. 금사동 신청사는 부지 4천434㎡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 부산동부지청은 정관산단 확충과 동부산권 관광벨트 조성 등 동부산지역의 개발로 산업재해, 고용보험, 임금체불 청산 등 노사관계지원 업무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판단, 청사를 이전한 것. 동부지청은 1974년 설립 이후 동래·금정·해운대·수영구와 기장군 지역 내 3만여 개 사업체와 21만3천여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노동행정 업무를 처리해 왔다. ※문의:노동청 부산동부지청(559-66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04
- 부산유스호스텔 아르피나 아르피나 운영 및 프로그램 개발, 진행, 평가 과정에 직접 참여할 중2에서 고2 청소년을 모집한다. 모집인원 20명. 활동기간 오는 3월부터 1년간이다. 활동 청소년에게 자원봉사확인서 발급하고, 프로그램(스포츠체험, 캠페인, 동아리 등) 참여 및 임명장도 수여한다. (T. 740-328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04
- 벡스코 놀이기구 총 집합 ''키즈랜드'' 집에만 있기는 답답하나 날씨가 춥다. 온 세대가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에어바운스 놀이기구와 펀볼배틀, 페달보트, 유로번지 등 30여 가지 놀이기구들이 벡스코에 가득하다. 에어바운스는 다양한 디자인과 화려한 색상으로 아이들의 기호와 특성에 맞게 만든 대형 공기막 조형물로 어린이들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 이미 미주 및 유럽에서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21세기형 놀이모델로 공기를 타고 노는 짜릿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아이 뿐 아니라 베이비존, 프리미엄존, 익스트림존, 슬라이드존, 특별체험존 등 연령별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아빠·엄마와 함께 뛰고 놀고 슬라이드를 타면서 예쁘게 사진도 찍을 수 있고, 놀이에 스포츠 경기의 개념을 더한 기구는 기기조작이나 경기 룰을 이해하고 페어플레이 정신도 배울 수 있다. 과학적인 원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 특별체험에는 스릴 넘치는 유로번지점프, 수상페달보트 등이 기다린다. 3월1일까지 계속. 오전 10시 개장. 오후 7시까지. (T. 740-88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04
- 춘천사람들-2009년 새해소망 정기훈 (강원국악예술단 단장)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지난해를 돌아보면 강원국악예술단과 삼운사 합창단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좋은 인연을 맺었던 것 같아 참으로 감사한 생각이 듭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새해는 밝았고 지금처럼 좋은 사람들과 더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한해가 되었음 하고 바래봅니다. 최의경 (적십자사 강원도지사 재정감독 )새해엔 모든 이들을 용서하는 마음을 갖고 싶다. 남의 잘못을 탓하기보다 이해하고 포용하고 싶고, 나의 주장이 있듯이 다른 사람의 의견도 인정할 수 있기를 바란다. 소처럼 근면, 성실하면서도 조급해 하지 않고 계획한 목표 달성을 위해 정진하는 한해가 되길 소망해 본다. 김정희 (춘천시 정신보건센터 팀장) 보건센터에서 정신장애인의 편견해소와 재활을 위해 열심히 뛰어왔지만 늘 부족함을 느낀다. 2009년 기축년! 오늘 이 순간이 이 세상의 마지막 시간이라고 하여도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고 싶다. 지난 어느 해보다 최선을 다했다고 말할 수 있는 한해가 되길 다짐한다. 유민정(춘천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 39세) 우리 센터는 직업훈련기관이다. 그래서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는 교육과 취업을 위한 훈련기관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어려운 경제 속에서 필요한 역할을 꼭 해내고 싶은 게 내 바람이다. 평소 지니고 사는 모토는 ‘준비 된 자에게 성공이 있다’라는 것인데, 준비하는 과정에서 목표가 생기게 되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소망은 수료상태인 대학원 경영학 과정을 논문준비를 마쳐 졸업을 꼭 하는 것이다. 유영덕(퇴계동현대2차아파트 노인회장, 78세)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이 노인들의 소망이지 뭐, 다른 소망은 없다. 이곳 경로당에 오는 이들은 모두 그날 하루의 행복이 소중한 사람들이다. 그래서 우리 경로당이 노인들을 편안하게 해 주는 곳이 되었으면 한다. 개인적 바람으로는 가족들은 건강하고 손주들은 공부도 열심히 하는 것이다. 다들 돈 버는 게 소원인데, 건강한 것이 돈을 벌어주는 것이다. 김서령·김수지 학생(봄내초등학교 3년) 새해 소원을 담아 십이지신상을 그리고 붙여 병풍을 만들고 있는 김서령, 김수지 학생. 김서령 학생은 부모님이 건강하고 새해에 돈도 많이 벌었으면 하는 게 새해소망이라는 어른스러운 소원을 얘기했다. 그리고 김서령 학생은 이제 4학년이 되는 데, 학생회장을 해 보고 싶다는 게 개인적 소망이라고 말한다. 김서령, 김수지 학생은 가족들의 수호신을 골라 병풍을 완성했다. 허미경(주부, 32세) 세 아이의 엄마인 허미경씨는 2009년 2월부터 직업학교에서 워드와 파워포인트과정을 배울 예정이다. 재취업도 목적이지만 그보다는 장애우를 위한 자원봉사가 더 큰 이유라고. “자격증을 따게 되면 장애우인 저희 큰아들 같은 아이들을 위한 자원봉사를 하고 싶어요. 가을부터는 미용과정도 배워서 미용실에 가기 힘든 장애우 아이들의 머리카락을 잘라주고 싶기도 하구요.” 허씨의 아름다운 도전이 성공하길. 김경환(‘춘천부동산정보’ 운영자, 45세) 춘천지역 최대 인터넷 커뮤니티인 ‘춘천부동산정보’카페의 운영자인 김경환씨는 “처음에는 부동산관련 정보를 나누는 커뮤니티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경제, 문화 등 춘천지역의 다양한 정보를 나누는 카페로 성장했습니다. 올해엔 부동산정보 외에도 전문가들의 법률자문이나 전문적인 정보교환이 가능하도록 발전시키고 싶습니다.”라며 필요한 정보는 무엇이든 얻을 수 있는 춘천부동산정보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박성미(주부, 36세)와 뿌니 브이백을 시도하다가 17시간의 진통 끝에 제왕절개 수술로 2009년 1월 1일에 둘째 아들을 출산한 박성미씨는 “첫째가 아들이어서 둘째는 딸이었으면 했어요. 그래서 태명도 ‘뿌니’라고 불렀고요.”라며 웃는다. 새해 첫날에 태어난 둘째에게 좋은 이름을 지어주려고 아직 고심 중이라는 박씨는 “건강이 최고인 것 같아요. 우리가족 모두가 건강하게 2009년을 보내길 바랍니다. 또 아이들이 서로를 아껴주며?믿을 수 있는 형제로 잘 자라나길 소망합니다.”라며 온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 돼지마싸지모임(2007년생 품앗이모임) 베이비 마사지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돼지마싸지’는 현재 7명의 2007년 황금돼지띠 아이들(김지유, 김시훈,?권재훈, 이서진,?한나, 김민채, 정윤호)과 엄마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요즘은 엄마와 함께 하는 요가, 월령에?맞는 간식 만들기, 각종 놀이교육을 함께 진행하는 품앗이로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난다. 돼지마싸지 엄마들은 “우리 돼지친구들이 ‘함께, 같이’라는 의미를 깨닫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또 엄마들도 친구 같은 부모, 베푸는 이웃이 되어 더욱 신뢰하고 서로 보듬는 모임이 되었으면 합 2009-02-03
- 다양한 종이공예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춘천시 서면에 가면 다양한 공예체험이 가능한 강원공예문화연구소가 있다. 그곳에 자리 잡은 종이공방에 가면 김근숙 종이공예가가 있다. 1992년부터 종이공예의 길을 걸어왔다는 김 연구원은 종이공예가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공예란 인식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 밖이던 시절, 종이공예 배우기를 시작했다. 종이공예를 배워 곳곳을 다니며 종이공예를 열심히 전파해 왔다고. 그래서 지금은 당당히 공예의 한 부분으로 인정받아 아름다운 종이공예의 세계를 맘껏 펼치고 있었다. 연구소를 찾은 이 날은 종이공방에 화천초등학교 아이들이 체험학습을 하기 위해 찾았다. 김 연구원은 “종이공예는 여러 가지 종이를 활용한 공예입니다. 그래도 그 중 우리의 종이인 한지를 활용한 공예를 통해 한지의 멋과 장점을 배울 수 있는 한지공예가 제일입니다”하며, ‘한지 등 만들기’를 시작했다. 구멍이 뚫린 낙수지로 만드는 등이었다. 한지는 백지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백번의 수고로움이 들어가야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김 연구원은 한지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항상 먼저 한다고 한다. 만들기만 하는 공예가 아니라, 체험을 통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직접 느끼도록 안내하고 있었다. 문의 244-8726 오춘재 리포터 ocjgood@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05
- 보건소 내년에 7만2천여 명에게 예방접종실시 춘천시 보건소는 내년에 7만2천여명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접종대상은 B형 간염, 결핵, 일본뇌염, 장티푸스, 인플루엔자(독감), 수두, 신증후군 출혈열 등 12개 병원균이다. 정기예방접종은 소아마비 외 10종에 걸쳐 2만2천명을 대상으로 하며 임시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외 3종으로 5만2천명이 대상이다. 인플루엔자의 경우 만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2만5천명에게는 무료로 실시된다. 또 B형 간염의 수직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항원이 양성(보균자)인 산모로부터 태어난 영유아 2천명에 대해서는 접종비와 검진비를 지원한다. 내년도 초등학교 취학예정자에게는 2차 홍역 예방접종을 실시하며, 예방접종은 연중 월~금요일 이뤄진다. 문의 259-1750, 175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05
- 동내면 거두리 축구장 다목적 생활체육 구장으로 새롭게 단장 춘천시 동내면 거두리 축구장이 다목적 생활체육 구장으로 새롭게 단장된다. 춘천시는 시설 개선에 필요한 국민체육기금과 도비를 확보함에 따라 현재 잔디축구장을 인조잔디로 바꾸고 축구와 야구경기가 가능한 다목적 구장으로 조성하는 공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8억 원을 들여 내년 상반기에 현재의 구장을 105m× 68m 규격의 축구장과 간이야구장으로 개선하는 공사를 벌인다. 인조잔디는 유해성이 없는 탄성 소재 제품으로 설치되고 차양막을 갖춘 500석 규모의 관람석과 조명시설이 새로 설치되며 편의시설로 야외헬스장과 화장실 등이 새로 만들어진다. 내년 초 실시설계를 거쳐 3월 공사에 들어가 5월 준공할 계획으로 6월이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 거두리 구장이 새롭게 개선되면 석사 대우아파트~만천리 도로가 개설되면서 접근성이 좋아진데다 거두농공단지 준공, 거두택지개발에 따른 생활체육 수요 증가 등으로 시설 활성화가 기대된다. 시는 거두리 구장을 축구 동호회 뿐 아니라 유소년 축구, 리틀야구단 등 어린이 운동시설로도 활용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05
- “요즘 뜨는 아파트 모르셨어요? 이사 가면 후회하실 거예요” 주부들에게 인기 있는 아파트 퇴계 주공6단지아파트는 1000세대 이상의 대단지로 보기 드문 소형 평형이면서 편의시설 등 주변여건이 좋아 2007년 8월 분양으로 전환하면서 집값이 많이 오른 것으로 화제를 모았던 아파트이다. 특히 젊은 주부들에게 인기가 많아 요즘도 거래가 활발한 편이다. 관심을 끄는 이유로 단지에서 가깝게 성원초등학교, 성림초등학교, 대룡중학교가 위치하고 있어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에게 반갑고 안마산 등산로와 쇼핑센터, 영화관, 은행, 학원 등 편의시설이 가깝게 위치하고 있어서 편리한 생활환경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꼽는다. 마을 공동체를 꿈꾸다 아파트의 외형적인 요소도 중요하지만 아파트에 살고 있는 입주민들이 느끼는 만족감이나 입주민들간의 커뮤니티가 중요해져 가는 추세다. 퇴계 주공6단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를 이끌고 있는 김태형 회장은 “서로 돕고 정이 넘치는 마을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장기 플랜을 세우고 주민들과 힘과 지혜를 모으고 있다”며 “살기 좋은 아파트는 누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 스스로가 살면서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을 바꾸면 할 일도 많고,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습니다.”라고 말했다. 3년간 준비한 어린이도서관 개관 마을 공동체를 만들기 위하여 입주자대표회의가 가장 먼저 추진한 것은 단지 안에 어린이도서관을 만든 것이다. 지난 2년 동안 어린이집 임대 수입 약 1천7백만원을 포함하여 총 3천만원의 기금을 마련하여 지난 12월 25일 개관한 ‘앞짱어린이도서관’은 입주자대표회의와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단합하여 이루어낸 결실이다. 유형재 관리소장은 “어린이도서관이 생기면서 관리사무소에도 주민들이 많이 찾아오고 활기찬 분위기가 느껴진다.”며 주민들의 노력으로 확실히 달라져 가고 있는 아파트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입주자대표회의가 추진하고 있는 ‘아파트 담장 허물기’와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 장터’와 같은 사업의 실현가능성에 대해 김태형 회장은 “이미 서울 등 다른 지역의 아파트 사례를 알고 있습니다. 닫힌 마음을 열고 우리 주민들이 힘을 합한다면 못할 것이 없다고 봅니다. 우리 퇴계 주공6단지아파트가 춘천에서 가장 살기 좋은 아파트가 되도록 만들고 싶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새해가 밝았다. ‘마을 공동체’라는 목표를 향하여 긴 호흡으로, 여럿이 함께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퇴계 주공6단지아파트 주민들의 모습에서 희망과 설렘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함께 꾸는 그 따뜻하고 아름다운 꿈이 반드시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미니인터뷰-앞짱어린이도서관 전미영 관장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앞짱어린이도서관을 지키는 전미영 관장은 다니던 직장까지 그만두고 어린이도서관 일에 뛰어 들 만큼 소신과 열정을 가진 활동가이다. “학원을 보내지 않고도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었어요. 결국 아이들이 책과 함께 자라도록 교육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해답이라고 생각해 직장을 그만두고 어린이도서관 만드는 일에 적극 참여하게 되었죠.” 도서관은 책을 읽는 곳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놀이터처럼 이용했으면 좋겠다는 것이 전미영 관장의 생각이다. “뒹굴고 놀면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용해서 더 많은 아이들과 엄마들이 도서관을 찾도록 할 겁니다. 도서관을 놀이터이자 사랑방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저희 앞짱어린이도서관으로 많이들 놀러 오세요” 미니인터뷰-입주민 남현지(607동)씨 원규(12), 승규(10) 두 아이의 엄마 남현지씨는 “바로 집 앞에 도서관이 있어 자주 이용하고 있어요. 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안심하고 보낼 수 있고 유익한 프로그램도 많아서 좋은 것 같아요.” 라며 소감을 밝혔다. 도서관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자신도 도서관 일을 돕게 되었다고. 남씨는 “장판 깔고, 책꽂이 조립하고 조명등 달고 안전패드 설치까지 주민들이 직접 했어요. 저도 입주민의 한사람으로서 뿌듯하고 애착이 많이 가요. 사랑과 정성이 듬뿍 담긴 우리 도서관에서 아이들이 책을 많이 읽고 꿈을 키워나갔으면 좋겠고요.”라고 말했다. 김미정리포터 cckmj@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05
- 집값 바닥론 VS 더 지켜보자 ‘관망론’ 지난 연말부터 해운대 신도시를 중심으로 부동산 거래가 주춤하기 시작했다. 2006년 가을 이후 오르기 시작해 지난해 여름 최고가를 기록하던 아파트 값이 경기 불황으로 보합세를 나타내기 시작한 것.실제로, 1년 중 부동산 거래가 가장 활발하다는 1~2월인데도 각 부동산중개소마다 거래가 뜸하다. 대출 이자를 견디지 못한 집주인들이 급매물을 내 놓고 있어 가격이 보합세에서 하락세로 돌아선 경우도 많다.하지만 아직도 해운대구와 수영구는 부산에서도 인기있는 주거지로 평가받고 있으며, 앞으로 여러 가지 호재들이 기다리고 있어 가격은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지배적이다.해운대구 매매가 0.13% 하락경기 한파 속에 부산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매수 문의가 끊어진 채 개점휴업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해운대구의 경우 부산~울산 고속도로 개통과 신세계백화점 호재 속에서도 0.13%의 매매가 하락세를 보였다. 남구 지역은 거래 부진 속에 -0.02%의 가격 변동률을 나타냈다. 수영구와 기장군 역시 집을 찾는 문의를 찾아보기 힘든 가운데 거래 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분양권의 경우에도 프리미엄이 형성되지 않고 분양가에서 거래되고 있다.하지만 전망이 나쁘지는 않다. 실제로 가격이 하락하긴 했지만, 2006년 이전의 최저점 상태로 돌아가진 않을 것이라는 것이 대부분 전문가들의 의견이다.경기가 회복되면,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값이 다시 반등할 것이고, 분양 부족으로 공급이 부족해 투자 가치 또한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실수요자, 중대형 평수 급매 노려볼 만하다23평 아파트에 8년째 살고 있는 주부 김민경(37·좌동)씨는 집을 팔고 32평 정도를 사서 2·3천만원 정도 투자해 수리를 할 것인지 아니면 새 아파트를 살 것인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 “적당한 가격과 조건을 갖춘 새 아파트를 찾기가 더 어려워요”라고 말하는 김씨는 앞으로 기존 아파트 가격 변화에 대한 의견이 분분해서 갈팡질팡 마음만 붕 떠있다.해운대 신도시 우리들 공인중개사 민경범 대표는 “지금부터가 실수요자에게는 집 장만에 적기다. 실제로 대부분의 아파트 가격이 보합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중대형 평수의 경우 대출 이자를 견디기 힘든 가구나, 정관 신도시로 이사가며 급매를 내 놓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경우 시세보다 1천~2천만원 정도 낮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라고 설명한다. 해운대 신시가지의 10년 이상 된 아파트의 경우, 20평대 좋은 입지의 아파트의 경우 1억 3천 5백만원 정도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고, 30평대가 2억 1천 만원 대에서 거래가 이뤄지기도 하고 있다. 각각 최고가에서 1천 만원에서 2천 만원 정도 가격이 내린 상태다. 새 아파트들의 경우 가격은 크게 떨어지지 않았으나, 1~2천만원 정도 저렴한 급매물량이 일부 거래되고 있다.얼마 전 집을 산 양은희(39·좌동)씨는 “요즘엔 같은 조건에 싸게 나온 집이 가끔 있죠”라고 말하며 기존의 시세보다 싼 급매를 사면 집값이 당장 오르지 않아도 벌고 시작하는 것이라 유리하다고 말한다. 수요가 없는 시기가 호기라고 판단하는 양씨는 평소 여러 부동산과 친분을 쌓고 발품을 많이 팔아 좋은 가격에 집을 구입했다.재송동 A공인중개사 대표는 “최고 4억까지 하던 더샵 센텀파크 1차의 경우 3억 5천 정도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고, 센텀파크 2차의 경우 3억 초반 대에서 집을 구입할 수 있다”고 말한다. 센텀지역에서는 급매들이 하나 둘 나오는 가운데, 대림 e편한세상과 동부센트레빌, 센시빌 등의 경우에도 약간씩 가격이 떨어진 상태고, 벡스코 주변의 주상복합들도 조금씩 가격이 하락했다.남구 지역의 경우 오륙도 SK뷰 입주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소형 면적대의 가격은 0.04%가 올랐다.해운대구·수영구·기장 호재 넘쳐나, 상반기 넘기면 기회 온다장기적으로 보면 해운대와 수영, 기장 지역 등은 가격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울산 부산간 고속도로 개통에 이어 복선전철화 사업과 기장 지하철 연결 등 교통소통 대책도 속속 나오고 있다.동양최대 복합쇼핑몰인 센텀시티 신세계 UEC(복합쇼핑센터)가 오는 3월 개장을 앞두고 있고, 중동 온천센터와 117층에 달하는 관광리조트 개발, 108층 월드비즈니스 센터 등 사업이 진행 중이다.또 좌동 신시가지에 지하 4층, 지상 16층, 1천 4개 병상 규모로 건립 중인 인제대 백병원이 2010년 초 준공되면 하루 평균 5천여 명의 외래 환자가 몰려와 지하철 장산역 일원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이외에도 센텀시티에 2012년 준공 예정인 부산 영상센터 ‘두레라움’을 비롯해 KNN 영상센터와 경남정보대 일부 학과, 동서대 임권택 영화연구소 등 이전 등의 호재가 있다.기장의 경우 암 치료 전문기관인 동남권 원자력의학원과 대규모의 기장 도예촌, 월드컵 빌리지, 동부산관광단지 조성 등 각종 대형사업들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정부가 고강도 부동산 규제완화책을 발표한데 이어, 최근 금리인하 등으로 대출 부담이 줄고 있다는 것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실수요자, 고점 대비 떨어진 가격에 관심을 이처럼 시장이 다소 호전될 기미를 보이면서 내집 마련 시기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실수요자들은 집값이 고점 대비 얼마나 떨어졌느냐에 비중을 둘 필요가 있다”며 “자신의 능력과 원하는 집의 가격 하락 여부를 놓고 내집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충고한다.다만 경기 상황이 불확실한 만큼 주택을 매입하더라도 단기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보다는 실수요 위주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게 공통된 지적이다. 김부경·김은영 리포터 key2006@naeil.com<2009년 바뀐 여러 부동산 제도> 항목 내용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 완화 &nbs 2009-02-03
- 타오르는 불꽃 속에 만복 기원 정월대보름인 2월 9일 오후 3시부터 광안리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제 13회 수영전통달집놀이''가 열린다. 높이 18m의 대형 달집을 태우며 지난 해의 묵은 액을 씻고 올 한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한다. ''달집태우기''는 달 뜨는 시간에 맞추어 오후 5시 41분경에 진행되며 3시부터 5시까지 다채로운 민속공연과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진다. 태평무`한량무를 비롯 무형문화재인 ''수영야류''와 ''좌수영어방놀이'' 등 전통 민속을 공연한다. 달집놀이가 끝나면 오후 7시부터 ''광안리 해변 거리음악회'' 특별공연도 볼 수 있다. 광안리를 찾은 누구나 참여해 길이 200m의 소망포에 한해의 소방을 적을 수 있는 이벤트 행사도 마련된다. 2009-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