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1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좌안내 □양정청소년수련관=미디어체험 강좌 운영. 청소년 및 단체 대상. 매주 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미디어체험(애니메이션, 만화, 영상체험)과 심리검사(성격유형검사, 어린이 및 청소년 성격유형검사, 다면적 인성검사, 적성탐색검사) 실시. 수강료 각 체험당 5천원~1만원.(868-0750) □부산시립중앙도서관=상반기 평생학습강좌 운영. 생활사진, 문인화, 서예, 어머니 동화구연, 꽃꽂이 자격증 준비반, 어린이 예절교실, 과학교실 등. 수강신청 오는 31일까지 중앙도서관 홈페이지(www.joonganglib.busan.kr) 선착순 접수.(250-0322~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4
- 파주시, 연말까지 시민정보화교육 파주시는 시민들에게 컴퓨터 활용법을 알려주는 ‘정보화교육’을 오는 12월 4일까지 실시한다. 시는 이 기간 지역주민 1800명 대상으로 컴퓨터기초, 한글 2007, 인터넷과 생활, 엑셀,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한 이미지 편집 등 5개 과정을 무료로 운영한다. 교육기관은 시와 위탁협약을 체결한 학원 등으로 금촌권역은 경기미래직업전문학교(031-942-4640)와 탑직업전문학교(031-945-4345), 문산권역은 클릭컴퓨터학원(031-953-8700)과 법원중앙컴퓨터학원(031-958-4626)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6
- 10주년 전시회 여는 퀼트 동아리 ‘아플리케’ 3월의 시작입니다. 여린 새순을 준비하는 새싹과 꽃 피울 준비를 하고 있는 꽃과 나무들이 분주한 시간입니다. 그런데 마침 이곳에서도 봄의 준비가 한창이네요. 일산 퀼트동아리 ‘아플리케’ 회원들이 한 땀 한 땀 모아서 완성한 퀼트 작품전을 준비하느라 분주합니다. 이번 전시회는 아플리케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주엽동에 있는 정글북 아트갤러리에서 3월 7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고 합니다. 봄을 여는 길목에서 퀼트작품으로 세상과 소통하고자 전시회 준비를 하고 있는 일산 퀼트동아리 ‘아플리케’ 회원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조각천이 작품이 되는 쾌감 10주년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모인 회원들은 짧게는 4년에서 길게는 10년 동안 퀼트를 해온 주부들이다. 회원들 중 일부는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이 전하는 퀼트의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회원 김경민씨는 “처음 퀼트를 접했을 때 서로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조각 천들이 만나 멋진 작품이 되는 것을 보고 참 신기했다”며 “회원들 또한 사는 곳과 나이는 다르지만 퀼트처럼 서로 인연을 엮어 가는 것이 참 즐겁다”고 전했다. 아플리케를 이끌고 있는 서성림 회장은 “조각이 모여 작품이 나오는 쾌감, 좋은 사람과의 만남, 정성을 들여 만들어 낸 작품을 보는 행복함이 퀼트에 있다”며 “조각천과 실, 바늘만 있으면 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는 것이 퀼트의 세계”라고 설명했다. 퀼트로 마음을 수양해요 퀼트의 역사는 선사시대부터라고 한다. 길고 긴 세월동안 여성들의 생활의 일부였던 퀼트는 거슬러 올라가보면 우리 선조들의 규방공예와 맥이 같다고도 할 수 있다. 회원 서희정씨는 “유심히 보면 우리 선조들이 만든 조각보나 누빔 옷 등이 바로 퀼트였다”며 “동서양을 막론하고 여성들의 삶에 퀼트는 필수였다”고 설명한다. 그럼, 과거엔 바느질이 필수였다고 치자. 초스피드시대를 살면서 이제는 바느질하지 않고도 살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바느질을 하며 느림의 미학을 즐기는 이들이 여전한 이유는 무엇일까? “퀼트를 통해 인내와 기다림을 배우고 있어요. 살다보면 아이들 키우고 살림하느라 나를 돌아볼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은데 퀼트를 하면서 마음을 수양한답니다.”(주성민씨) “주부우울증으로 고민하는 주부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처음엔 와서 남의 이야기만 듣던 사람들이 어느 순간 마음을 열고 자기 이야기를 꺼내놓지요. 그러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바느질을 하며 마음의 안정을 찾게 된답니다.”(서성림 회장) 서희정 회원은 “함께 퀼트를 하는 분이 퀼트는 기도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이 말에 너무 공감한다”며 “조각 천을 이어가며 부족함을 채워가듯 기도하는 마음으로 부족한 나를 다듬어 갈 수 있어 퀼트를 사랑한다”고 전했다. 아플리케 회원들의 10주년 퀼트 작품 전시회에는 세상에 하나뿐인 퀼트 작품과 그 속에 담겨있는 그들의 열정과 노력, 퀼트와 함께 한 그들의 일상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듯 했다. 일산 퀼트 동아리 아플리케에서는 퀼트의 매력과 즐거움을 함께할 회원들을 언제나 반가운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 문의 031-907-5946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6
- 경기 성남에 ‘게임허브센터’ 들어선다 도, 경제적 파급효과 7500억원 예상 경기도와 서울시가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인 ‘글로벌 게임허브센터’(이하 센터) 조성 대상지가 성남시로 최종 결정됐다. 경기도는 센터 유치를 통해 75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문광부는 지난해 5월부터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해 온 글로벌 게임허브센터 설립 장소로 분당구 서현동의 분당스퀘어(구 삼성플라자)를 선정했다고 5일 발표했다. 도는 차세대 글로벌 게임시장을 선도할 이 센터가 문을 열면 게임산업 분야에서 5000억원, 관련 IT사업에서 1000억원, e-스포트 등 연계사업에서 1000억원, 교육분야에서 500억원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 2012년 말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인 판교테크노밸리를 포함, 분당지역을 게임산업의 메카로 육성하려는 도의 계획도 탄력을 받게 됐다. 분당지역에는 현재 NHN, JC엔터테인먼트 등 14개 게임 관련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판교테크노밸리에 엔씨소프트, 넥슨, 네오위즈 등 7개 게임 관련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도는 이 지역을 게임산업 클러스터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관련 기업의 지속적 유치와 함께 판교테크노밸리에 게임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을 설립할 계획이다. 센터 설립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사와 정부는 오는 2012년까지 5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며, 20여개의 게임개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센터 유치를 계기로 경기도에서 닌텐도와 같은 세계적인 게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6
- 도서관 도시 부천에 ‘상동도서관’ 건립 부천 원미구 상동 지역에 또 하나의 시립도서관인 상동도서관이 세워진다. 원미구 상동 620-4번지에 대지면적 5840여㎡ 지하1층, 지상4층의 규모로 지어질 예정으로 84억 원의 공사비가 든다. 2009년 7월에 발주, 9월에 착공할 계획이다. 이 도서관은 부천시를 대표할 수 있는 우수한 설계 작품을 선정하기 위해 건축설계경기 전국공모방식으로 상동도서관 현상설계를 2008년 10월부터 공모했다. 그 결과, 지난 2월 3일 설계공모에 응모한 작품 중 (주)행림종합건축사무소의 설계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자연환경과의 조화를 이루는 예술성 넘치는 건축디자인과 멀티미디어 시대에 걸맞도록 최첨단 도서관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2011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추진되고 있다. 문의 032-320-2779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5
- 부천시, ‘공공근로 참가자’ 400명 모집 부천시는 3월 10일까지 공공근로사업 참가자 400명을 모집한다. 참가 대상은 만 18∼65세의 시민 가운데 구직 등록을 한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 방송통신 대학생, 야간 대학 재학생, 휴학 중인 대학생, 0.1㏊ 이하 농지 경작자, 6개월 이상 무급 휴직자, 최근 3개월간 월 평균 연금수령액 46만4천원 이하인 사람이다. 근무 기간은 4월 6일∼6월 26일(월∼금요일)이며 일당으로 단순 실내 사무나 옥외 근로의 경우 하루 3만2000원이, 청년층 공공근로사업은 하루 3만4000원이 각각 지급되며 하루 3천원을 교통비로 추가 지원한다. 참가 희망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서와 구직표를 작성, 제출해야 하며 신청자가 예정된 인원보다 많으면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문의 032-320-312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5
- 부천시, 유아용품 1700점 무상 지원 부천시 산하 자원봉사센터는 기증받은 유아용품 1700여점을 저소득 가구의 출산부 등에게 무료로 나눠주기로 했다. 시 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최근 유아용품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하던 한 사업가가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시가 1000여 만 원 어치의 유아용품 1700여점을 시에 기탁했다. 용품은 젖병과 젖꼭지, 컵, 분통, 분유 케이스, 젖병 솔, 노리개 젖꼭지, 유아 칫솔 등이다. 센터는 이들 용품을 저소득 가구나 다문화 가구, 한 부모 가구 등 소외 계층의 출산부나 임산부에게 무료로 나눠 줄 계획이다. 문의 032-324-01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5
- 청소년영어 무료로 배워보세요~ 무봉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중고생을 대상으로 듣기, 말하기 위주의 청소년영어교실을 운영한다. 국민기초생활보장대상자, 차상위 계층, 저소득 가정이 우선접수 대상이며 일반 가정 청소년은 전화접수 후 참여 가능 여부를 개별 통보받게 된다. 선착순 30명을 방문 및 전화접수 받을 예정이다. 수강료는 무료. 14일부터, 무봉종합사회복지관 프로그램 4실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100분간 진행된다. 문의 무봉종합사회복지관 031-243-2852/ 254-677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5
- 정조대왕 능행차 연시 체험 참여자 모집 수원시는 만 15세 이상의 일반인, 외국인 등의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한 정조대왕 능행차 연시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수원시의 대표적인 퍼레이드 축제이기도 한 정조대왕 능행차 연시 체험을 통해 효심이 깊었던 정조대왕의 행적을 밟아볼 수 있다. 행사기간은 4월부터 9월까지, 둘째, 넷째 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연무대를 시작으로 화성행궁 앞 광장을 거쳐 신풍루까지 연시체험이 이루어진다. 1인당 참가비는 1만원, 30인 이상 단체는 7000원이다. 수원화성운영재단 홈페이지(http://hs.suwon.ne.kr/index.asp)에서 신청서 다운로드 후 선착순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문의 (재)수원화성운영재단 공연팀 031-251-443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5
- 수다 속에서 이들의 경쟁력이 자란다 모임을 이끌고 있는 최희란 씨 집에서 쌍용맘들과 만나기로 했다. 도착하자마자, 마루를 점령하고 있는 돌배기들이 눈에 띈다. “아픈 아기들이 많아요. 평소에는 6~7명은 모이는데, 오늘은 영 저조하네요.” 최희란 씨는 인터뷰에 응해놓고 모인 사람이 적어 미안한 표정이다. 엄마에게서 물려받은 면역력이 줄어드는 시기에 환절기까지 겹쳤다. 그 시절에는 잠깐 방심하면, 아이를 데리고 병원을 수시로 오가는 일이 생기곤 했다. 엄마라면 대부분 거쳐 가는 시간이기도 하다. 수다, 자신의 이름을 찾다 ‘쌍용맘’은 솔빛마을 쌍용예가 입주자 중 작년에 태어난 쥐띠 아이들의 엄마 9명이 모여 만들었다. 장성임 씨는 “입주자 중 임신부가 많았다. 입주 뿐 아니라 공통 관심사가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모임으로 이어졌다. 처음에는 아파트의 정자에서 모여 각자 차려온 음식을 나눠 먹곤 했다”고 들려줬다. 아이들이 태어나면서부터는 돌아가면서 한 집에 모이는 것으로 바뀌었다. 모임장소가 되는 집에서 점심도 해결했다. “결혼하고 애가 생기면 ☆☆엄마라 불리고 자신의 이름은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온라인 회원으로 모임이 시작됐기 때문에 서로 이름을 부르는 경우가 많아요.” 윤보라 씨의 말에 모두들 공감을 표했다. 쌍용맘 왕언니 김영희 씨는 “범준이가 늦둥이고 제가 예민한 편이라 우울할 때도 있었는데, 모임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게 많은 도움이 된다”고 했다. 아이와 나, 사랑은 주되 선은 명확히 아이가 태어나면, 여자는 엄마가 된다. 여자를 특별하게 만드는 단어, 엄마. 쌍용맘들은 인터뷰 중에도 틈틈이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유식과 식재료, 밤중수유 끊기, 돌잔치 준비 등. 나누는 대화의 중심에는 그들의 아이들이 놓여 있었다. 최희란 씨는 “생선을 먹을 때면 몸통이나 꼬리 부분이 훨씬 맛있는데도 친정엄마는 꼭 머리를 드셨다. 엄마가 되고 나니 그 마음을 알겠다”면서 “자식을 위해 아낌없이 베풀기는 하지만, 아이가 이기적이지 않도록 신경쓴다”고 덧붙였다. 장성임 씨도 “늘 아이만 먼저 챙겨주다 보니, 아이는 받는 것에 익숙해진다. 어쩌다 엄마가 먼저 먹을 때, ‘아이가 먼저’라고 말하는 걸 듣게 된 후로는 어른과 아이의 순서를 가르치게 됐다”고 전했다. 무조건적인 희생보다는 확실한 기준을 두고 자녀들을 기르는 젊은 엄마들의 야무진 모습이 전해왔다. ‘쌍용맘’의 쥐띠 아이들은 모두 둘째다. 터울이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큰 아이의 도움을 받는 경우도 많았다. “둘째가 예쁘기는 해요. 연년생을 키우는 것보다는 스트레스가 적은 것도 같고요. 하지만, 큰 애도 신경써줘야 할 게 많아서 어려울 때도 많아요. 터울이 지다 보니, 두 아이의 생활리듬이 많이 다르거든요.” 엄마 혼자서 육아에만 전념하는 것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한다. 쌍용맘들의 공통된 말 속에 출산율이 줄어드는 이유가 숨어있었다. 그녀들의 꿈, 미래완료형을 가슴에 품다 장성임 씨는 매주 지빈이를 업고 홈패션을 배우러 간다. 벌써 4개월째다. 그녀는 일주일 중 쌍용맘 모임과 홈패션 수업이 가장 기다려진단다. 갈 때마다 2시간 남짓 배우는 수업이 즐겁다는 그녀는 재봉틀을 사려고 고민 중이다. 승원이 돌을 지내고 나면 본격적으로 창업에 대해 계획을 세울 예정인 윤보라 씨는 포트폴리오 구성에 대해 신경 쓰고 있다. 현재는 육아가 이들에게 1순위지만, 미래를 위해서 조금씩 자신만의 영역을 확고히 만들어나가고 있는 쌍용맘들이다. 엄마가 된 뒤, 알게 된 세상과 사람들을 통해서 이들은 자신들의 꿈에 물을 주고 있다. 아이들은 엄마와 아빠가 세상을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자란다. 먼 미래를 꿈꾸는 이들의 모습이 아름답다.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