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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의원은 각 분야 전문가들이 나서서 해야 합니다” 우창수의원은 직업이 건축사다. 그래서 우 의원은“건축 관련 기술 전문가이기 때문에 건설예산을 많이 절감시킬 수 있습니다. 건축물의 동선(動線)을 잘 살펴 효율성을 높이고, 재료를 잘 선택해서 에너지 절감을 할 수 있게 합니다”고 말한다. 자신의 전문성으로 강남구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자부심이 크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구의원으로 활동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구의원을 하려면 사람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 구의원 활동을 하면서 전문성을 배우기는 힘듭니다. 게다가 보좌관이나 비서관 같은 전문가들의 보좌를 받을 수 없어서 의원이 직접 대부분의 일을 해야 합니다. 따라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구의원으로 들어오는 게 바람직합니다”고 말한다. 지역구(청담 1,2동, 논현 1,2동)주민들을 위해 추진한 사업은 무엇이고, 그중 성과가 있는 사업이 있다면 어떤 게 있나? 강남구의 한강변 오솔길에 접근할 수 있는 토끼 굴을 조성하는 것은 청담동쪽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청숫골나루터 쪽으로 토끼 굴을 조성하기로 하고 한강사업소와 협의 중이다. 청담에 재건축되는 삼익아파트단지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재건축 되는 삼익아파트가 한강변과 어우러져 명품아파트로 건립 되도록 노력중이다. 또 청담 공원 내에 강남구 구립 스포츠센터를 건립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주민들과 구정 관련 커뮤니케이션을 어떻게 하고 있나? 청담공원에서 배드민튼을 아침마다 하면서 청담공원을 이용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자유총연맹, 바르게살기 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단체활동에 참여하면서 주민들을 접촉하고 있다. 강남구에서 95년부터 건축사를 하고 있다. 현재는 건축사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직능단체 모임에 정기적으로 참석해서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운동을 좋아해서 마라톤도 하고 있는데 마라톤을 하면서도 많은 분들을 접촉하고 있다. 건축사 사무소를 운영하면서 구의원을 하고 있다. 전문성이 의정활동에 도움을 준다지만 건축사 사무소 업무에 전념을 못해 운영에 어려움이 초래되는 경우도 있지 않나? 직원들이 중심을 잘 잡고 회사를 운영하기 때문에 어려움은 크게 없다. 강남구 전체 예산 중 60%정도가 시설사업비이다. 그래서 건축사인 본의원이 역할이 중요하다고 항상 다짐한다. 21명 의원 중 건축사는 본인 밖에 없다. 다시 말하지만 전문성 있는 의원들의 팀플레이는 구의회 활동을 상당히 위력적으로 만들 수 있다. 현재 물 관련해서 관심이 많은 데 어떤 일을 준비하고 있나? 지하수개발, 빗물관리, 상수도관리 등 물과 관련한 전반적인 사항을 검토하면서 물 절약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물 부족국가가 될 거라는데 도시생활에서 물 절약은 어떻게 구체화 돼야 할지 연구하는 중이다. 김영서기자 y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0
- 건강보험, 365일 무중단서비스 개시 국민건강보험공단(www.nhic. or.kr)은 공단 홈페이지 이용과 자격 조회서비스에 대해 365일 24시간 중단 없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공단은 “인터넷 데이터베이스 이중화구성”으로 서비스 중단 없이도 백업작업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게 됐다고. 특히 이번 D/B 백업시스템 구축 전산개발 작업은 보험적용 여부를 둘러싸고 요양기관의 다툼과 치료비 청구 및 수납 등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지금 광주지하철역은 공연 중 광주도시철도공사는 ''생활 속에서의 문화 향수''를 위해 지하철역사에서 다양한 전시와 문화행사를 여는 ''문화지하철'' 사업을 펼치고 있다. 소태역, 금남로4가역, 농성역 등 대합실에서 전시·시회전·희귀 수석전·사진전 등을 개최하고 있다. 함평생태공원 ‘장수하늘소 특별전’ 여름방학을 맞아 24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함평군 함평자연생태공원 표본전시관 특별전시실에서 ''장수하늘소 표본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전시회에는 천연기념물 제218호인 장수하늘소와 다양한 국내외 하늘소 표본 500종 2000여 마리가 전시돼 학생들의 현장 체험학습장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함평군 곤충연구소가 보유한 1마리에 1억원을 호가하는 희귀 장수하늘소가 특별 전시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9
- 강남사람들 서초구 아파트입주자 대표회의 연합회 “아파트 입주민의 권익증진에 앞 장 섭니다” 서초구는 구민의 73%가 아파트에 거주한다. ‘서초구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연합회(이하 서초구 아파트 연합회)’는 아파트 입주자의 권익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내는 단체이다. 2005년 3월 서초구민회관에서 서초구 국회의원과 구의원 각 아파트 자치 회장과 동대표 등 입주민 600여 명이 모여 설립했다. 서초구 대부분의 주민이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사소한 일부터 법을 개정하는 큰일까지 헤처 나가야 할 사안은 무척 많다. 이럴 때 이 단체는 아파트 입주민의 삶의 질의 향상을 목표로 아파트 관리기법의 연구와 정보교환, 행정기관과의 협조 체제를 원활하게 하는 활동하고 있다. 서초구 아파트 주민 권익의 대변자로 맹활약하고 있는 서초구 아파트 연합회의 활동에 대해 서초구 주민은 큰 박수와 지지를 보내고 있다. 아파트 입주민 힘을 모아 서초구 아파트 연합회는 한 아파트 자치회장이 아파트 관리비를 절감을 연구하는 노력에서 시작되었다. 서초구 아파트 연합회 회장 정석현(64 구반포 주공APT)씨는 2년간 자치회장을 했다. 그는 재직 중에 아파트는 단독주택보다 세금을 더 많이 내지만 지자체에서 단독주택단지보다 아파트 단지에 대한 지원이 미흡한 것을 발견하였다. 이런 까닭에 관리비가 많이 나와도 입주민은 그 사정을 잘 알지 못했다. 정 회장은 이것을 해결하려면 혼자 힘으로는 어렵고 서초구 각 아파트 주민이 힘을 모아 단체를 만들어 정당한 권리를 주장해야겠다는 생각하고 단체를 구성하였다. 현재 이 단체는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아파트 입주민의 권익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활동사항과 눈부신 성과 서초구 아파트 연합회는 짧은 역사 속에 많은 일을 추진하였다. 이 단체는 아파트 시설 유지 보수 지원을 서초구청 측에 요구했지만 구청에서는 근거법이 없어 지원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당시 구의원, 담당 공무원과 함께 노력하여 2005년 12월 ‘서초구 공동주택 지원조례안’을 서초구의회에서 통과시켰다. 결과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서초구청은 총 120억원을 아파트 단지에 지원하였다. 이 지원금으로 단지 내 차도 보도 보수, 하수도 유지보수, 수목의 해충구제, 노인정 및 어린이 놀이터 보수, 조경 사업 등의 일부 비용으로 사용되었다. 또한 강남지역 거주자에게 큰 근심이었던 종부세법 개정을 위해 2006년 12월 서초구민 8,364 명의 서명을 받아 국회 재경부 및 각 해당 부처에 제출 하는 등 온갖 노력을 했다. 구반포 주공 32평을 예를 들자면 올해는 500만원 이상의 종부세가 60만원 이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난방비 절약을 위해 정부 지역난방공사 민영화를 반대하였고 정기적으로 임원회의를 개최하여 각 아파트 단지의 업무에 자문역을 하고 있다. 아파트 관리비 절감에 최선 다해 서초구청에서는 아파트 단지에 1년에 총 20~30억을 지원한다. 서초구 아파트 연합회에서는 지원대상 확대와 주민이 내는 재산세의 10%인 150억원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사단 법인인 아파트 연합회를 법에서 법정단체화를 할 수 있도록 주택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리비 절감을 위한 모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정 회장은 “이 단체는 입주민의 권익을 위해 활동하는 자치 모임으로 아파트 자치회장을 비롯하여 서초구 연합회 임원 및 회장 모두 봉사직으로 아파트 입주민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 하고 있다”며 “모든 입주민의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8
- 강원도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양양국제공항 휴지 권고 반대” 강원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원경묵 원주시의회의장)는 지난 11일 오전 11시 양구군 양구KCP호텔에서 제121차 월례회를 갖고 양양국제공항 휴지권고 반대성명서를 채택키로 하였다. 강원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이날 협의회 당면사항을 논의한 후 양양군의회 김준식 의장이 발의한 ‘양양국제공항 휴지권고 반대성명서 채택의 건’을 상정하여 협의∙채택하였다. 양양군의회 김준식 의장은 제안 설명에서 2002년 4월 양양군민과 강원도민의 기대 속에 개항한 양양국제공항이 그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년 탑승률이 떨어져 현재 국∙내외 정기 노선이 모두 끊김으로 인해 누적 적자와 손실이 계속됨에 따라 감사원이 국토해양부에 양양국제공항의 휴지 조치를 권고하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김준식 의장은 양양공항을 통일시대 동북아 거점 공항으로 집중 육성하고 물류 수송의 전진기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항 개항지 지정 및 국제선 노선의 신규 유치 등에 노력을 기울이고, 국토의 균형 발전 차원에서 국토해양부의 ‘비행훈련원’과 ‘한국조종사교육원’을 양양국제공항으로 지정 육성하는 등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활성화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원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채택된 ‘양양국제공항 휴지권고 반대성명서’를 청와대와 국회를 비롯한 관계부처에 발송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7
- 민주당 강원도당 “원주 ~ 강릉 복선 전철 사업 계속되어야” 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 이광재)은 지난 4일 “원주 ~ 강릉 전철 사업이 국가 재정 사업으로 시행되어야 하며 복선화에 대해서도 변할 수 없는 원칙”이라며 정부가 원안대로 진행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러한 요구는 국토해양부 관계자가 “국가 재정 사업과 임대형 민자 사업, 복선과 단선 등 이 모든 것을 다시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로 인해 촉발되었다. 민주당 강원도당은 “이명박 대통령의 수차례에 걸친 약속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원주 ~ 강릉 복선 전철 사업과 관련한 사업비를 전혀 배정하지 않아 강원도민들의 궐기대회와 도내 정치인들의 노력으로 2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사실이 있다”면서 “국가 철도 사업 계속비 대상 사업 중 상당수가 2013년 이내에 완료될 예정이엇 원주 ~ 강릉 복선 전철 사업을 국가 재정 사업으로 추진하여도 큰 지장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시행된 타당성 검토 결과를 뒤집고 다시 타당성 검토를 하는 것은 4대강 정비 사업의 대규모 예산 투입과 이로 인해 축소될 강원도 SOC 사업에 대한 미봉책이라며 원주 ~ 강릉간 국가 재정 사업과 복선화는 양보할 수 없는 사안임을 분명히 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7
- 자력으로 성장해온 원주의료기기산업 기반 흔들지 말라 원주시의회 원주첨단의료복합단지유치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가 12일 정부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 선정과 관련해 성명서를 통해“최적의 여건을 갖춘 후보지였던 원주의 탈락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별위원회는 “정부가 의료분야를 강원광역경제권의 선도 산업으로 지정해 놓고도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지역에서 탈락시킨 이중적인 정책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다”면서“원주는 지난 10여 년 동안 착실하게 기반을 닦아온 결과 의료기기분야에서 전국 수출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이미 세계적인 기술경쟁력을 확보했는데도 불구하고 정부는 이에 대한 배려는커녕 자력으로 성장해 온 의료기기산업의 기반마저도 흔드는 어처구니 없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입지 선정을 계속 연기하면서 집적형이 바람직하다며 후보지 한 곳을 선정하겠다고 방침을 결정해 놓고 마지막에 복수로 선정한 것도 정치적인 계산으로 밖에는 이해할 수 없으며, 강원도의 정치 부재 속에 또다시 강원 푸대접론과 들러리 공모로 대정부 불신의 불씨가 됨을 정부는 직시하라고 주장했다. 특별위원회는 정부가 최종입지를 복수로 선정한 객관적인 이유와 후보도시별 배점표 등 평가 근거를 제시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으며 “31만 원주시민이 이해할 수 있는 명확한 답변에 대한 요구를 묵시한다면 첨단의료복합단지 선정 결과에 대한 불승복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7
- “진짜로 살리는 살림을 하입시더~” 환경이 정책 문화 교육 등 생활 전반의 중심 아이콘으로 뿌리 내린 요즘, 살림의 최전방에 있는 주부들의 생각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말 그대로 무언가를 살린다는 살림의 본질과 살림살이의 진정한 개념에 맞춰, 스스로 기획 실행하며 지구를 살리는 데 충실한 주부를 만났다. 창원천 옆에서 20년 터전으로 살고 있는 최영자 씨(50)는 상족암 바다가 고향이다. “물가에서 태어나 물과 자연과 친하게 자라난 것이 참말로 고마운데, 자연과 환경이 훼손되는 요즘은 마음이 무척 아파요. 다른 행성 넘보지 말고 우리가 사는 지구라도 제대로 돌보는 것이 진정한 살림이 아닐까 싶어요”란다. 주변 현상과 사물에 대해 깊이 귀 기울이며 세미한 눈으로 관찰하고 참여하는 자세. 생명과 환경을 바로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행동하고 실천하는 그녀 모습이 많은 것을 배우게 한다. 콘크리트 걷어내고 녹색 마당 가꾸어 YMCA에서 마련한 창원하천살리기시민연대 주최 간담회에 참여한 영자씨. 전문 활동가나 프로가 아닌 보통 주부들과 꼭 같은 보통사람이라 그 의미가 더 강하고 인상 깊다. 발표 자료 ‘평범한 주부가 사는 이야기’에는 콘크리트마당을 걷어내고 텃밭과 꽃밭을 가꾼 살림이스트의 실천이 담겼다. “지구 온난화와 장기적 기후 변화로 인한 문제들 앞에서 가정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했어요. 폭우가 쏟아질 때 반송 소하천과 창원천은 범람할 정도로 위험수위까지 올라와요. 그런데, 그 많은 물이 하루가 지나기도 전에 금세 바다로 흘러가버리고 하천 바닥이 드러나는 것을 해마다 확인해요. 땅 속에 물이 순환 되게 하면 드러나는 하천에 물이 흐르겠다는 생각에 미쳤어요. 특히 하천주변 집 마당의 콘크리트를 걷고, 텃밭 가꾸기나 잔디를 심어 녹색마당으로 만든다면, 땅 속으로 스며들었던 물이 모여서 옹벽이 없는 하천으로 서서히 흘러가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 확신이 들자 저 혼자 곧바로 마당에 콘크리트부터 뜯어냈습니다.” 마음을 바꾸면 세상이 변하고 그 변화가 사람을 감동시키데요 “녹색 마당을 만들자 우선 집 전체가 시원해지고 사계절 내내 생생하고 예쁜 꽃을 바로 곁에 두고 볼 수 있게 되었어요. 도시 열섬현상도 줄이고 지구를 살리는 데 한 못을 한다는 대견함에 자신감도 살맛도 더해졌지요. 콘크리트 대신 식물이 자라는 마당에는 벌, 나비, 새 들도 찾아오고 착한 미생물과도 더불어 산답니다. 마음을 바꾸니 세상이 변하고 그 변화가 사람을 감동시켜 함께 동참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라며 "새 집은 분뇨 정화조가 없지만, 오래된 집 마당에는 분뇨 정화조가 묻혀 있어 위험할 때가 있다는 것도 알려준다. “콘크리트가 있는 집은 장마에도 괜찮지만 정화조 청소 때 정화조 크기만큼 마당이 내려앉는 현상이 일어났어요. 이런 사실을 정화조 회사에서도 모르고 있었고, 오히려 책임 없다며 큰 소리만 쳤지요. 수도관과 오수관 까지 파손 되었죠. 대문과 담 때문에 포크 레인도 쓸 수 없어 돈과 인력이 들어 갔어요. 분뇨통에 모래를 채우고 정화조를 덕동까지 연결하는 비용이 60만원이라며 업체에서 권해요. 창원시에서 비용을 지원해 주면 좋겠어요”란다. 한편 비용의 90%를 창원시에서 지원하는 옥상그린 사업에 대한 의견도 야무지게 덧붙인다. “도시 열섬현상을 줄여 보려는 의도라는 것을 알겠어요.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옥상에 식물을 심어 놓고, 과연 관리를 어떻게 잘할 수 있을까 걱정스러워요. 아무리 가벼운 흙을 올려 심으라고 하지만, 20년 이상 오래된 주택이 그 하중을 견디는 데 과연 문제가 없을까싶기도 하구요. 마당을 일구고 관리하는 게 훨씬 쉽고 효과적이라는 생각입니다.”라며 본인은 응하지 않았다고 한다. 삶의 중심에서 등불을 밝히며 리더(reader)가 리더(leader)라는 말이 있다. 책 뿐 아니라 자연의 움직임도 민감하게 읽을 줄 아는 감수성과, 그 속으로에 동참하는 리더의 열린 자세가 세상을 밝게 한다. 삶의 중심에서 등불을 밝히며 조용하고 내실 있게 세상을 리드하는 여성은, 환경과 자연의 소중함을 깨달아 실천하고 노력하는 공통점이 있다. “지구 걱정하는 사람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살림의 최강인 우리 주부의 작은 관심과 실천이 최고로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하는 진정한 살림이스트. 영자씨의 등불이 우리의 의식을 밝게 리드하고 살림의 개념 또한 확실히 배우게 한다. 넓은 아파트에 값비싼 가구와 첨단 신형 가전을 얼마큼 쓰고 있나로부터 생명 살리기 자연과의 귀의가 진짜 살림이라는 것을...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7
- 복날, 이웃과 함께 하는 ‘무실주공 1단지 아파트’ 말복이라서인지 마지막 늦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이마에 흐르는 땀을 막을 수가 없는데 뜨거운 불 앞에서 아침부터 삼계탕을 준비하는 손길이 바쁘다. 바로 무실주공 1단지 부녀회원들이다. 부녀회가 복날이면 단지 내 노인회에 음식을 대접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2004년 7월 입주해 709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무실동 주공 1단지 아파트 주민들에게는 행복한 이야기들이 넘친다. 20평대 임대아파트라는 특성 때문에 젊은 신세대와 노인세대가 공존하는 공간이다. 세대차가 많이 나는 만큼 다툼도 많을 것 같지만 사소한 시비 하나도 없는 평화로운 아파트다. 이민자 부녀회장은 “마을 어른들이 많다 보니 학생들이 노인 공경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배워요”라며 “다양한 세대가 사는 만큼 사연을 가진 주민도 많아요. 서로 속상한 이야기를 들어주다보면 정이 들어요. 먼 친척보다 이웃사촌이 났다는 말을 느낄 때가 많아요”라고 한다. 안경환 노인 회장은 “노인들끼리 우두커니 앉아 있으면 외롭다는 생각이 절로 들죠. 그런데 부녀회에서 늘 노인회 일에 앞장서 관광도 보내주고, 명절 때는 떡국도 끓여주니 멀리 있는 자식보다 낫죠”라고 한다. 이웃이 있어 외롭지 않아 복날이면 무실동 주공1단지 아파트 내에는 뜨거운 사랑의 잔치가 벌어진다. 전날부터 모여 미리 장을 보고 일일이 손으로 삼계탕을 준비하는 부녀회의 손길이 바쁘다. 강명식 8통 통장은 “복날이 되면 부녀회원들이 노인회에 대접할 삼계탕 준비로 정신이 없어요. 100여명 식사 준비로 모두 하나가 되는 시간이죠”라고 한다. 조인화 7통 통장은 “안내 방송도 하고 집집마다 직접 찾아가 알리기도 해요. 나이가 들면 눈도 어둡고 귀도 어두워지잖아요”라며 짓는 미소에는 이웃에 대한 사랑이 담겨 있다. 박귀녀 부녀회장과 김창희 총무는 입을 모아 “내 부모 대접하듯이 대접하는 것뿐인데 고맙다는 말을 들으면 쑥스러워요”라며 얼굴을 가린다. “나이 들어도 움직여야 돼요. 이렇게 맛난 음식 먹었으면 단지 내 청소도 하고 봉사활동하며 건강하게 사는 것이 보답하는 것 아니겠어요?”라며 웃는 안경환 노인회장의 모습에서 이웃사랑의 힘이 느껴졌다.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7
- 농협 원주시지부 ‘희망근로 상품권 팔아주기’ 창구 설치 농협중앙회 원주시지부(지부장 박기태)가 원주시 희망근로 상품권 사주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농협 원주시지부는 일산동 본점과 시청 출장소에 각각 희망근로 상품권 팔아주기 창구를 개설하여 희망근로 참여자와 상품권을 사주려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농협시지부 직원들도 희망근로 상품권 사주기 운동에 적극 나섰다. 390만 원을 모금하여 참여자 중 65세 이상 고령자분들의 7월분 임금 지급 시 상품권 대신 현금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원주시 희망근로 프로젝트 T/F팀에 전달한 것. 지역의 중소기업인 (주)디카팩(대표 전영수)에서도 희망근로 상품권 300만 원을 구입하여 직원들에게 하계 휴가 특별상여금으로 지급하기도 하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7
- 이계진 의원, “첨복단지 내부 평가 자료 즉각 공개하라” 이계진 의윈이 “첨단의료복합단지 선정과 관련한 내부 평가에서 강원 원주가 최고점으로 1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탈락했다는 제보가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 내부관계자로부터 제기되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정부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선정과 관련한 내부 평가 자료를 낱낱이 공개하여 내부 관계자에 의해 제기된 의혹을 해소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국정조사까지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원주가 내부 평가 1위에도 불구하고 탈락했다는 의혹 외에도 “신청 마감이 임박할 시점에서 지원 조례조차 마련하지 못했던 대구 경북을 비롯해 준비가 미흡했던 여타의 지자체를 위해 당초 6월 9일이었던 신청 마감 시한을 16일로 1주일 연기해 준 것 역시 특정 지자체를 밀어주기 위한 편법 아니었냐”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만일 정부가 내부 평가 자료 공개를 거부한다면 이번 선정 결과를 ‘충청권 표심 챙기기’와 ‘대구권 민심 챙기기’라는 정치적 차원의 결정으로 간주할 수 밖에 없다”면서 원주가 내부 평가에서 1위를 하고도 정치적 이유로 탈락했다는 소문의 진위를 밝혀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