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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스 - 커피와 브런치 & 펍 ‘베르데(verde)’ 친구와 카페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정한다면 손이 바빠진다. 커피 맛만 좋은 카페로 덜컥 약속을 정하면 센스가 없는 사람이다. 내가 머물 공간의 분위기를 요리조리 살펴보고 결정하는 과정이 한 번 더 필요하다. 영등포구 문래동에 새로 오픈한 커피, 브런치와 펍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베르데커피’는 입구가 세 곳이다. 한 장소지만 들어가는 입구에 따라 다른 곳을 방문한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만드는 신기한 카페다. 커피와 브런치 그리고 저녁에는 펍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문래동 신상 베르데커피를 찾아가 보았다.박선 ninano33@naver.com입구 세 곳 어디로 가도 인테리어 맛집 베르데는 세 곳의 입구 중 어느 곳으로 들어가도 되지만 각 입구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준다. 브런치를 먹을 수 있는 공간의 입구로 들어서면 햇볕이 쏟아진다. 천정까지 이어진 유리 통창이 햇살을 아낌없이 받아 환하고 따뜻한 기운이 가장 많이 들어오는 공간이다. 초록색의 다양한 식물들이 보기 좋게 배치되어 눈을 편안하게 한다. 붉은 벽돌로 차곡차곡 쌓아 올린 벽에도 사이사이 선반을 만들어 초록색 식물들이 멋들어지게 자리 잡았다. 베르데 커피 안의 식물들은 모두 생화로 건강한 기운을 내뿜고 있어서 쳐다보기만 해도 제대로 광합성이 되는 느낌이다. 눈부신 햇살을 받으며 자리마다 놓은 나무 소반에 커피와 브런치를 놓고 마시면 분명 실내인데도 야외에 피크닉을 나온 기분이 든다. 반 층 정도 올라가면 나무 테이블과 의자가 간격 넓게 놓여 있어 좀 더 편안하게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 이 공간은 고옥을 철거하면서 기본 골조가 되는 나무 기둥은 그대로 남기면서 다른 곳을 튼튼하게 보강했다. 학교 마루로 사용되는 고재를 어렵게 구해서 바닥을 만들었고 철거하면서 나온 튼튼한 목재를 활용해 나무와 붉은 벽돌이 어우러지는 한옥의 멋스러움을 그대로 살렸다. 공간이 주는 멋스러움과 편안함 카페 이름인 베르데는 스페인어로 초록색이라는 뜻을 가진다. 카페 곳곳에 초록색이 자연스럽게 녹아있는데 브런치를 먹는 공간에도 프랑스풍의 웨인스코팅 몰딩 공법을 이용해 시선이 모이는 초록공간을 만들었다. 테라스 콘셉트로 만들어진 이 공간은 전면이 유리 통창으로 문래동 특유의 경치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특히 눈이나 비가 오는 날은 유리창 너머로 폭발하는 감성을 느껴볼 수 있다. 입구 세 곳 중 다른 한 곳은 벽을 파내 선반을 만들어 화분을 올려둔 감각적인 벽면 인테리어로 이 곳을 찍은 사진은 SNS에서 인기다. 이 문으로 들어서면 한쪽 벽면을 계단으로 만들어 커피를 마실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 보인다. 고탄력 방석을 설치해 편안하게 앉을 수 있고 정면의 통창으로는 환하게 빛을 받으면서 바깥 풍경도 볼 수 있다. 인테리어는 주인장의 모든 아이디어로 만들어졌고 두 달 반이라는 시간과 노력을 들여 각각의 공간마다 의미 있고 멋들어진 모습을 만들었다. 다양한 멕시칸 브런치로 입맛 사로잡아 베르데는 인테리어 맛집일 뿐만 아니라 커피도 그 맛을 자랑한다. 질 좋은 커피 원두를 사용하고 다양한 원두를 제공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아침부터 점심까지 브런치를 즐길 수 있고 저녁이 되면 멕시칸 음식들과 함께 펍으로 좀 더 자유롭게 즐길 수 있어 종일 앉아있어도 맛있고 즐거운 곳이다. 3월 21일부터 브런치 메뉴들이 새롭게 출시돼 더 다양한 베르데만의 맛을 느껴볼 수 있다. 그라브락스 연어에 신선한 야채와 상큼한 드레싱을 곁들인 연어샐러드, 바삭한 또띠아쉘에 칠리콘까르네와 신선한 야채를 함께 먹는 타코 샐러드, 수제허니베이컨과 계절과일을 곁인 프렌치토스트, 토마토 라이스에 풀드포크와 볶은 야채, 계란과 란체로소스가 어우러진 토마토 라이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베르데커피에서는 퓨전 멕시칸 음식들을 마음껏 맛볼 수 있는데 멕시코 감성을 지키면서도 낯설지 않게 입맛을 잡아주는 메뉴들로 인기다. 함께 마실 수 있는 음료와 수제 맥주, 와인도 종류별로 선택해 마실 수 있다.건강한 브런치 메뉴로 눈과 입 모두 즐거워 앞서 이야기한 메뉴 외에도 테킬라를 조려 만든 소스에 장시간 삶아 부드러운 등갈비를 맛볼 수 있는 ‘데낄라 립’, 크림치즈를 바른 바게트 위에 북유럽 숙성 연어를 곁들여 먹는 그라브락스 크림치즈 바게트, 토르티야에 새우와 치즈를 넣고 바삭하게 구운 멕시코 음식인 ‘새우퀘사디아’, 무화과와 크랜베리, 스캘리언의 3가지 크림치즈와 베이글을 놓고 브로콜리 감자스프와 연어를 조합한 크림치즈 베이글 플래터, 수제허니베이컨에 로메인상추, 토마토, 아보카도와 치즈가 들어간 샌드위치에 감자튀김이 있는 BLTC 아보카도 샌드위치, 철판에 프라이한 계란과 새우, 수제 란체로소스를 곁들인 우에보스 란체로스 메뉴까지 화려한 색감에 눈이 즐겁다. 메뉴 : 타코 샐러드 14,000원 새우퀘사디아 15,000원 데낄라립 19,000원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9시30분(브런치는 오후 4시까지) / 펍은 오후 5~10시 위치 :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139가길 5 1층(문래우체국 뒤) 문의 : 02-6448-7564(커피)/02-6369-7564(브런치와 펍) 2022-03-24
- 분위기 좋은 아메리칸 스타일의 카페 & 비스트로 ‘아메리칸테이블’ 새 학기가 시작되고 봄기운이 완연하다. 마음이 통하는 지인과 함께 넓은 창가 테이블에 앉아 봄의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맛있는 브런치 타임을 갖기에 좋은 계절이다. 삼성동에 편안하게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분위기 좋은 브런치 레스토랑 ‘아메리칸테이블이 있어서 소개해본다.넓고 쾌적한 분위기의 브런치 레스토랑삼성동 봉은사역 3~4번 출구 인근에 있는 카페 & 비스트로 ‘아메리칸테이블’은 아메리칸 스탠다드 빌딩 1층에 있다. 삼성동 코엑스 일대가 번잡한데 비해서 ‘아메리칸테이블’이 있는 곳은 서울의료원사거리 방향이라서 상대적으로 한적하고 편안한 느낌이 드는 블록이다.층고가 높고 넓은 창이 이어져 있어서 매장이 산뜻하고 쾌적하다. 브런치 맛집으로 잘 알려져 있어서 예약을 하는 것이 좋고, 점심 피크타임에는 방문 전에 자리가 있는지 미리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주부들 브런치 장소로도 좋고, 커플 데이트, 주말 가족외식, 인근 직장인들의 점심 회식 장소로도 추천할 만하다. 넓은 단체석도 있고, 12명 정도 수용 가능한 프라이비트 룸도 있어서 가족 이벤트나 단체 모임 장소로도 좋을 듯하다. 매장 한쪽에 아메리칸 스탠다드의 키친 쇼룸이 있어서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주방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다면 둘러볼 만하다.메뉴는 치폴레 햄버거, 샐러드,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 등‘아메리칸테이블’의 메뉴는 샐러드,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 사이드 메뉴 등이 있으며, ‘치폴레 햄버거’도 맛볼 수 있다. 음식을 주문하면 식전에 기본으로 그래놀라가 올려진 블루베리 요거트가 나오는데 고소하고 상큼하다.인기 메뉴인 ‘치폴레 햄버거’(18,000원)는 가격이 좀 있는 편인데, 고소한 햄버거 번 사이에 두툼한 비프 패티를 비롯해 계란프라이, 토마토, 양파, 루꼴라 등이 푸짐하게 들어가고 치폴레 소스가 곁들여졌다. 치폴레 소스는 칠리, 토마토, 양파, 고수 등으로 만든 멕시코 소스인데 ‘아메리칸테이블’의 치폴레 소스는 칠리 맛이 강하지 않고 부드러워서 햄버거에 고소함을 더해주었다. 워낙 두께감이 있는 햄버거라 한 입에 베어 물기는 쉽지 않아 나이프로 잘라서 먹게 됐다. 바삭하고 고소한 프렌치프라이도 듬뿍 담겨 나온다.‘갑오징어 먹물 리조또’(17,000원)는 하얀 접시에 까만 먹물 리조또가 담기고 그 위에 갑오징어 구이와 오징어 튀김, 치즈 등이 토핑 됐다. 갑오징어 구이는 쫄깃하면서 고소했고 칼집을 내 노릇노릇 먹음직스럽게 구워낸 모양이 담음새를 돋보이게 했다.식사 메뉴들이 전반적으로 와인과 페어링하기 좋고, 감바스, 부라타치즈, 그린올리브, 까망베르치즈 등 간단히 와인 안주로 즐길만한 사이드 메뉴도 있어서 저녁 시간에는 비스트로 카페처럼 이용해도 좋을 듯하다. 글래스 와인이나 보틀 와인을 주문해 음식과 함께할 수도 있고, 와인 반입도 가능한데 병당 2만원의 콜키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위치: 강남구 영동대로112길 66(삼성동 110-1)아메리칸 스탠다드 1층영업시간: 매일 09:00~22:00(주문마감 21:00) , 평일 B.T. 15:00~17:00주차: 가능(매장 앞 주차)문의: 070-5159-1269 2022-03-24
- 코엑스 스타필드 감성 카페 ‘스템커피’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 옆에 규모가 매우 큰 감성 카페가 있다.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유명한 ‘스템커피(Stem coffee)’는 넓은 매장에 비해 테이블 수가 적어 지하임에도 전혀 답답하지가 않다.게다가 가벽이나 유리벽 없이 스타필드 내부공간과 연결되도록 설계돼 쾌적하면서도 시원하다. 카페 곳곳에는 특이한 볼거리도 풍성하다. 둥그런 바 테이블과 공연이 가능한 탁 트인 공간, 여러 개의 모니터에서 뿜어져 나오는 현란한 영상, 무채색 계열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파스텔 계열의 벨벳 의자, 파릇파릇한 식물 등 서로 다른 콘셉트의 카페를 여러 개 모아놓은 듯한 특별한 분위기를 선사한다.커피전문점답게 커피 종류도 많다. 시그니처 메뉴인 코코바닐라, 리치화이트를 비롯해 아메리카노, 플랫화이트, 콜드브루, 바닐라·카라멜·모카 등 라테 종류와 티, 과일주스 등이 있다.아메리카노 주문 시에는 원두 선택이 가능하며 가격은 4,300~6,000원 선. 또한, 이곳에서는 비건브랜드인 ‘써니브래드’를 판매한다. 브라우니, 초코파이, 쿠키, 케이크, 푸딩 등이다.위치: 강남구 영동대로 513(코엑스 지하 2층)영업시간: 평일/오전 10시 30분~오후 9시, 주말/오전 9시 30분~오후 9시문의: 070-4880-2781 2022-03-24
- 신사역 4번 출구 럭셔리 감성 카페 ‘푸엘라 카페’ 신사역 4번 출구로 나와 오른쪽 길로 접어들면 새로 오픈한 화사한 카페가 눈에 들어온다. 프랜차이즈 카페의 천편일률적인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고급스럽고 조용한 느낌의 카페다. 이곳은 논현역 인근에 있던 ‘푸엘라 카페(PUELLA CAFE)’가 최근 리모델링을 거쳐 새롭게 단장한 이 건물로 확장 이전해온 것. 안으로 들어서면 커다란 통창 전체를 형형색색의 핑크뮬리(인조 갈대)로 장식해 도심 속 갈대숲을 연상시킨다. 창가 쪽으로 테이블과 의자를, 또 홀 가운데 큰 기둥을 중심으로 빙 둘러 좌석을 배치했다. 거기에 예쁜 찻잔, 대리석 탁자, 벨벳 의자, 은은한 조명이 어우러져 치명적인 매력을 더한다.입구 쪽에 마련된 포토존도 인기 만점이다. 타원형의 전신 거울과 핑크뮬리, 화분 등이 특별한 공간을 연출한다. 이곳에서는 커피와 NON 커피, 슈페너, 에이드, 요거트, 스무디, 티 등과 다양한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다. 마카롱, 케이크, 베이글, 크로플, 허니브레드, 브라우니 등이다. 시그니처 메뉴로는 달달하면서도 부드러운 ‘아메슈페너(5,000원)’와 새콤달콤한 ‘피치레몬샤벳(6,000원)’이 있다.위치: 초구 강남대로99길 9, 1층영업시간: 평일/오전 8시~오후 9시, 토요일/오전 10시~오후 6시 30분, 일요일 휴무주차: 가능문의: 010-2793-2881 2022-03-24
- 미리 신청하는 도서관 주간 교육 행사 4월 도서관 주간을 앞두고 부천 시내 도서관들이 갖가지 교육 행사를 마련한다. 도서관 주간 동안에는 온라인특강을 시작으로 공연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자녀와 함께 도서관과 더 친해지는 기회인 도서관 주간 행사는 미리 신청해야 한다.메타버스 가상세계 이해하기역곡도서관은 도서관 주간을 맞아 오는 4월 1일 오후 7시 소병구 강사와 함께하는 온라인특강을 연다. ‘메타버스(METAVERSE), 가상세계에서 만나요’는 다가오는 메타버스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미래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메타버스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 과정으로 구성했다.프로그램은 1부 메타버스의 이해, 2부 제페토 플랫폼 시작하기, 3부 이프랜드 플랫폼 활용하기 순으로 진행되며, 메타버스의 개념과 활용사례를 간단히 소개한 후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ZEPETO)와 이프랜드(ifland)서비스를 시민이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강의는 부천시민 50명을 대상으로 하며, 참여는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 전화, 현장 접수 방법으로 신청한다.문의 032-625-4591‘거꾸로 시계’ 창작 영어인형극꿈여울도서관에서는 3월 첫 번째 온라인 특별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거꾸로 시계(Magical Clock)’란 창작 영어인형극이다. 이 공연은 새 학기를 맞아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에게 규칙과 매너의 중요성을 알리고, 유치원과 학교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나아가 신기한 영어 마술과 퀴즈 타임 등의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에 즐거움을 주는 색다른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참여는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공연은 3월 26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부천 알림톡이나 문자로 전송되는 유튜브 접속 링크를 통해 부천시민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문의 032-625-4682상반기 어린이 독서문화프로그램심곡도서관에서 새 학기를 맞아 어린이 독서 습관과 사고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을 4~5월에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와 중 고등 학년 총 24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2종의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질문하는 그림책 하브루타’는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세계여행하며 보드게임 속 수학 놀이’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다. 프로그램에서는 프랑스와 이집트, 필리핀 등 8개 국가와 관련된 동화를 읽고 각 국가의 역사 문화적 특징이 잘 드러나는 보드게임을 할 예정이다.문의 032-625-4582성인 독서동아리 책날개 회원모집상동과 심곡도서관에서는 부천시민의 독서 생활을 위한 2022년 상반기 독서동아리 ‘책날개’ 회원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10명이며, 4월 6일부터 5월 25일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총 8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회원 중심의 독서 토론 모임 운영은 온라인 화상 회의 계정으로 진행된다.함께 읽을 책은 ‘곰의 부탁’, ‘메타버스 새로운 기회’, ‘완벽한 아이’, ‘치유의 미술관’,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두 번째 지구는 없다’, ‘다시, 책으로’, ‘행성어 서점’ 등 8개 도서이다.문의 032-625-4582부천 시민 작가 양성 프로그램 상동도서관이 지역 문인이 참여해 새로운 부천시민 작가를 양성하는 ‘문학 창의 아카데미 사업’을 연다. ‘문학 멘토링 시(詩) 클래스’는 시민이 창작한 시를 도서관 홈페이지 멘토링 코너에 게재하면, 작품 퇴고 및 탈고 작업까지 고경숙, 유미애 시인 등 부천 지역 문인들의 멘토링을 받게 되는 방식이다.프로그램은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4월과 5월에는 각 20명씩 참여 가능하고, 6월에는 16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문학멘토링 시클래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이 밖에도 4월에 시작되는 ‘시민 작가 교실’도 현재 모집 중이다. 시민 작가 교실은 소설가를 꿈꾸거나 아마추어 문인으로 활동 중인 부천시민을 전문작가로 양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간호윤 교수(인하대학교)가 함께하며 최종 전원 창작물 완성을 목표로 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문의 032-625-454130일간의 간헐적 채식해보기꿈빛도서관은 4월 도서관 주간을 맞아 ‘30일간의 간헐적 채식’을 주제로 한 온라인 강의를 4월 14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연다. 저자 이현주 한약사가 진행하는 이번 강의는 최근 환경보호와 채식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이에 맞는 지속 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을 소개하고 직접 내 몸에 맞는 식단을 작성하면서 몸과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 신청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문의 032-625-4629청년 온라인 맞춤 상담원미도서관 내 청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원미청정구역이 지난해 많은 호응을 받은 온라인 1:1 청년 상담 ‘너와 나 톡톡 상담’을 올해도 재개한다. 너와 나 톡톡 상담은 온라인으로 취업 및 진로 상담과 심리상담을 무료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이용은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나 예약접수 페이지(https://bit.ly/너와나톡톡신청서)로 신청 후, 전화로 상담사와 상담 일정을 정하면, 해당 날짜에 온라인으로 원하는 장소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2022-03-23
- 부천미래교육센터 개소 부천시 지역교육기반을 구축하고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부천미래교육센터가 지난 15일 문을 열었다. 이 센터는 부천지역 학생들을 위한 공간으로 학부모들에게 교육 관련 정보 제공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자녀 교육을 위한 장기계획새로 개소한 부천미래교육센터는 소사청소년센터 4층에 위치한다. 이곳은 교육협력팀, 지역연계팀, 진로교육팀 3개 팀으로 구성되었으며, 미래교육정책 및 의제 개발, 지역연계 네트워크 구성을 통한 지역자원 발굴, 진로 탐색 및 직업체험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부천미래교육센터는 온마을이 함께하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마을의 다양한 교육자원과 학교 교육과정을 자연스럽게 연계함으로써 부천시 미래 교육의 플랫폼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부천미래교육센터 이은경 센터장은 “센터에서는 부천형 미래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 지역교육기반을 확대한다는 주요 명제와 설립 목적에 따라, 앞으로 센터가 학교와 마을을 연결하는 구심점이 되어 교육을 통한 아이들의 미래를 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그간 부천시는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혁신교육지구를 지정하고 지역사회 협력을 통한 지역교육자원을 발굴해 청소년들의 배움 공간 확장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시 교육사업 연구용역과 시민정책토론회 등 지역교육 협력에 대한 필요성과 시민 공감대를 조성하고, 관련 조례제정 등 적극적인 행정 절차를 추진하여 마침내 부천미래교육센터를 개소했다.청소년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부천미래교육센터는 개소를 기념해 부천시 청소년의 꿈, 진로, 미래의 의미를 담은 ‘(Talk)!소리 나는 부천 미래교육! 함께 꿈꾸다’라는 제목으로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콘서트는 부천시장과 청소년이 한자리에 모여 세대별 경험과 환경이 다른 과거와 현재 청소년의 꿈 그리고 미래 진로를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부천시 유투브를 통해 생중계했다.토크콘서트는 시작 시간인 3시 45분에 ‘3가지 주제(꿈, 진로, 미래)를 4명의 소중한 사람(부천시장, 청소년 3명)이 5늘(오늘)부터 힘차게 시작해보자’라는 의미를 담아 약 1시간 정도 진행됐다.청소년들의 꿈, 진로,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에서는 세대별 다른 환경과 경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미래 설계를 위한 자신만의 가치관과 마음가짐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미래 교육을 위한 마을과 학교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부천미래교육센터 더 자세히 알아보기‘청소년들의 미래 교육을 위해 마을, 학교 그리고 부천미래교육센터가 함께 시작합니다’란 슬로건으로 문을 연 부천미래교육센터는 모두 13명 인력으로 구성되어 미래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해 설계된다.먼저 미래 교육 의제 개발과 원클릭시스템 운영, 지역 자원발굴 및 지역연계 네트워크 구성을 통한 미래교육생태계 구축, 진로 탐색 및 직업체험 등 미래 교육 프로그램 운영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또한 센터는 소사청소년센터와의 시설 협업을 통해 다양한 청소년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마련된 목재, 가죽 창작 메이킹 활동 공간인 우드아울LAB과 드론, VR 체험이 가능한 상상놀이터 등의 활용을 하게 된다.토크콘서트에 참여한 심원초등학교 6학년 김지수 학생은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함께 이야기할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다짐을 말했다.문의 032-344-0750 2022-03-23
- [플레이스] 송도블고기 올림픽공원점 올림픽공원 안에 위치한 송도불고기는 숯불에 직접 구운 전통 불고기의 깊은 맛이 나는 곳이다. 대한민국 3대 갈비 ‘송도갈비’의 맛을 그대로 담아 올림픽공원점에 첫 오픈하였다. 쾌적하게 넓은 공간과 테이블 간의 거리도 멀어 다양한 모임을 갖기에 좋다. 한쪽에 위치한 주방은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고기 굽는 모습을 눈으로 볼 수 있고 냄새가 밖으로 새어 나오지 않는다. 송도불고기는 기분 좋게 식사하며 통창으로 내다보이는 올림픽공원의 전경을 바라보는 재미도 있다. 서빙로봇이 가져다주는 깔끔한 맛의 숯불 불고기 2인분 이상 주문 가능한 숯불 불고기를 선택하니 3단으로 음식 쟁반을 담은 서빙로봇이 서서히 테이블로 다가온다. 요즘 간간히 식당에서 눈길을 끌고 있는 서빙로봇이 송도불고기에서도 식당 안을 분주히 다니고 있다. 우선 아이들을 함께 데리고 가면 즐거워할 식당 분위기. 옆 테이블의 유치원생들은 박수를 치며 서빙로봇을 맞이한다. 3단으로 음식을 담은 첫 쟁반에는 숯불 불고기와 된장찌개가 담겨 있다. 숯불 불고기를 주문하면 부드러운 맛의 두부된장찌개가 곁들여 나온다. 두 번째 쟁반에는 쌈과 쌈장, 샐러드와 이 집의 특색메뉴인 오징어식해가 놓여 있다. 맨 아래 쟁반에는 잡채, 야채전과 호박전, 멸치볶음과 고사리무침이 담겨 있다. 직원이 반찬이 담긴 쟁반 두 개와 숯불 불고기와 된장찌개를 테이블에 놓아 준다. 송도불고기 올림픽공원점을 자주 이용한다는 서성희(43·방이동) 씨는 “식당 안이 넓어 코로나 시기에 방문할 때 조금 더 안심이 됩니다. 숯불에 직접 구운 불고기 맛도 좋아 가족들과 함께 오지요. 무엇보다 반찬이 깔끔하고 셀프바를 이용해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인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키오스크로 메뉴 주문과 자리 선정까지 가능 송도불고기의 고기는 숯불에 구워 나오기 때문에 냄새가 밸 염려가 없다. 또 테이블에서 직접 고기를 굽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편리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곁들여 나오는 반찬 역시 먹음직스러운데 정갈한 한식 한상차림을 받는 듯한 느낌이 든다. 우선 고기와 함께 야채에 싸 먹기 좋은 오징어식해는 깔끔하고 칼칼한 맛이라 쌈과 잘 어울린다. 된장찌개까지 10여 가지에 가까운 반찬은 셀프바에서 입맛에 맞게 골라 먹을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식사나 고기에 곁들여 먹어도 좋은 비빔메밀막국수와 쟁반메밀막국수도 신선한 채소와 맛깔스러운 양념장과 어울려 입맛을 돋우는 메뉴이다. “송도불고기는 고기 맛도 좋지만 매장도 깨끗하고 주문방식도 재미있는 곳이예요. 자리 정하는 것부터 메뉴 선정까지 키오스크를 통해서 하기 때문에 직원들과 대면할 시간이 줄지요. 근래 친구들과 좀 더 편하게 방문하는 식당이 되었습니다. 물론 키오스크 사용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부모님 세대는 직원들이 친절하게 메뉴 설명과 더불어 음식 주문을 직접 받지요. 대면접촉을 줄이고 싶은 젊은 세대들이 이용하기에 참 편리한 곳입니다”라고 유지현(28·삼전동) 씨가 덧붙인다.맛깔스러운 포장 불고기도 인기 메뉴 송도불고기 올림픽공원점은 포장 불고기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생고기로 만들어 신선하고 부드러운 육질과 깊은 풍미의 양념육이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돈육, 우육을 특제 양념에 재운 불고기, 칼집을 낸 우육을 특제 양념에 숙성한 통양념갈비, 돼지양념구이도 인기가 많은 포장 판매 제품이다. 이순희(51·풍납동) 씨는 “포장 판매 불고기는 요즘 같은 시대에 정말 편리한 밀키트지요. 집에서 프라이팬에 불고기를 구우면 매장에서 먹을 때와 달리 자작하게 고깃국물이 생기기도 하는데 여기에 밥을 비벼 먹어도 맛이더라고요. 삶은 당면을 적당히 넣어 함께 볶아도 한 끼 식사 메뉴로 충분합니다”라고 말한다. 문의 02-2203-1188위치 올림픽로 424 1층 (올림픽공원역 3번 출구에서 208m)메뉴 숯불 소불고기 1만9000원, 숯불 돼지불고기 1만3000원, 숯불 돼지양념구이 1만8000원, 숯불 통양념구이 2만9000원, 비빔메밀막국수 8000원, 쟁반메밀막국수(2인분) 1만2000원포장 송도 돼지불고기(500g) 2만2000원, 송도 소불고기(500g) 3만2000원, 송도 통양념갈비(540g) 4만3000원, 송도 돼지양념구이(500g) 2만5000원주차 올림픽공원 내 가능 2022-03-16
- [플레이스] 성수동 핫플 즐기기 올림픽공원 안에 위치한 송도불고기는 숯불에 직접 구운 전통 불고기의 깊은 맛이 나는 곳이다. 대한민국 3대 갈비 ‘송도갈비’의 맛을 그대로 담아 올림픽공원점에 첫 오픈하였다. 쾌적하게 넓은 공간과 테이블 간의 거리도 멀어 다양한 모임을 갖기에 좋다. 한쪽에 위치한 주방은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고기 굽는 모습을 눈으로 볼 수 있고 냄새가 밖으로 새어 나오지 않는다. 송도불고기는 기분 좋게 식사하며 통창으로 내다보이는 올림픽공원의 전경을 바라보는 재미도 있다. 서빙로봇이 가져다주는 깔끔한 맛의 숯불 불고기 2인분 이상 주문 가능한 숯불 불고기를 선택하니 3단으로 음식 쟁반을 담은 서빙로봇이 서서히 테이블로 다가온다. 요즘 간간히 식당에서 눈길을 끌고 있는 서빙로봇이 송도불고기에서도 식당 안을 분주히 다니고 있다. 우선 아이들을 함께 데리고 가면 즐거워할 식당 분위기. 옆 테이블의 유치원생들은 박수를 치며 서빙로봇을 맞이한다. 3단으로 음식을 담은 첫 쟁반에는 숯불 불고기와 된장찌개가 담겨 있다. 숯불 불고기를 주문하면 부드러운 맛의 두부된장찌개가 곁들여 나온다. 두 번째 쟁반에는 쌈과 쌈장, 샐러드와 이 집의 특색메뉴인 오징어식해가 놓여 있다. 맨 아래 쟁반에는 잡채, 야채전과 호박전, 멸치볶음과 고사리무침이 담겨 있다. 직원이 반찬이 담긴 쟁반 두 개와 숯불 불고기와 된장찌개를 테이블에 놓아 준다. 송도불고기 올림픽공원점을 자주 이용한다는 서성희(43·방이동) 씨는 “식당 안이 넓어 코로나 시기에 방문할 때 조금 더 안심이 됩니다. 숯불에 직접 구운 불고기 맛도 좋아 가족들과 함께 오지요. 무엇보다 반찬이 깔끔하고 셀프바를 이용해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인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키오스크로 메뉴 주문과 자리 선정까지 가능 송도불고기의 고기는 숯불에 구워 나오기 때문에 냄새가 밸 염려가 없다. 또 테이블에서 직접 고기를 굽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편리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곁들여 나오는 반찬 역시 먹음직스러운데 정갈한 한식 한상차림을 받는 듯한 느낌이 든다. 우선 고기와 함께 야채에 싸 먹기 좋은 오징어식해는 깔끔하고 칼칼한 맛이라 쌈과 잘 어울린다. 된장찌개까지 10여 가지에 가까운 반찬은 셀프바에서 입맛에 맞게 골라 먹을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식사나 고기에 곁들여 먹어도 좋은 비빔메밀막국수와 쟁반메밀막국수도 신선한 채소와 맛깔스러운 양념장과 어울려 입맛을 돋우는 메뉴이다. “송도불고기는 고기 맛도 좋지만 매장도 깨끗하고 주문방식도 재미있는 곳이예요. 자리 정하는 것부터 메뉴 선정까지 키오스크를 통해서 하기 때문에 직원들과 대면할 시간이 줄지요. 근래 친구들과 좀 더 편하게 방문하는 식당이 되었습니다. 물론 키오스크 사용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부모님 세대는 직원들이 친절하게 메뉴 설명과 더불어 음식 주문을 직접 받지요. 대면접촉을 줄이고 싶은 젊은 세대들이 이용하기에 참 편리한 곳입니다”라고 유지현(28·삼전동) 씨가 덧붙인다.맛깔스러운 포장 불고기도 인기 메뉴 송도불고기 올림픽공원점은 포장 불고기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생고기로 만들어 신선하고 부드러운 육질과 깊은 풍미의 양념육이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돈육, 우육을 특제 양념에 재운 불고기, 칼집을 낸 우육을 특제 양념에 숙성한 통양념갈비, 돼지양념구이도 인기가 많은 포장 판매 제품이다. 이순희(51·풍납동) 씨는 “포장 판매 불고기는 요즘 같은 시대에 정말 편리한 밀키트지요. 집에서 프라이팬에 불고기를 구우면 매장에서 먹을 때와 달리 자작하게 고깃국물이 생기기도 하는데 여기에 밥을 비벼 먹어도 맛이더라고요. 삶은 당면을 적당히 넣어 함께 볶아도 한 끼 식사 메뉴로 충분합니다”라고 말한다. 문의 02-2203-1188위치 올림픽로 424 1층 (올림픽공원역 3번 출구에서 208m)메뉴 숯불 소불고기 1만9000원, 숯불 돼지불고기 1만3000원, 숯불 돼지양념구이 1만8000원, 숯불 통양념구이 2만9000원, 비빔메밀막국수 8000원, 쟁반메밀막국수(2인분) 1만2000원포장 송도 돼지불고기(500g) 2만2000원, 송도 소불고기(500g) 3만2000원, 송도 통양념갈비(540g) 4만3000원, 송도 돼지양념구이(500g) 2만5000원주차 올림픽공원 내 가능 2022-03-16
- 고양 파주 동네책방 탐방 동네를 산책하다 작은 책방을 발견했다. 열 발자국 정도의 보폭이면 둘러 볼 수 있을 정도로 작은 공간, 그래서 진열된 책 한 권 한 권 찬찬히 들여다보게 되고 한 걸음 떼기가 쉽지 않다. 발을 들여 놓을 때마다 더 깊은 매력에 빠져 드는 그곳. 바깥의 분주함을 잠시 잊고 조용한 공간에서 책을 고르고 읽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우리 동네 책방을 탐방해보았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주엽동 ‘고메북스’주엽동 동부썬프라자 1층, 상점들이 나란히 들어선 그곳에 유독 눈길을 끄는 공간이 있다. 책방 겸 독립출판서점 ‘고메북스’다. 이곳 책방지기 정경혜씨는 시집 『멀리 날아보지 않은 새』, 『지난날을 장작위에 올린다』와 에세이집 『25+0』을 출간한 작가로 한국문인협회와 고양시 문인협회 회원이기도 하다. 대형서점에 밀려 동네책방을 운영하기 쉽지 않은 터, 그 어려운 일을 5년째 이어가고 있는 책방지기는 “아이들을 다 키우고 정신적,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 여유가 생겼을 때 시작했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보다 쫓기지 않았다는 것이 큰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한다. 최근 고메북스에는 그의 경험과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찾는 이들도 많고 또 책방지기도 동네책방이나 독립서점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전해주는 멘토 역할도 열심이다. 무엇보다 고메북스는 베스트셀러 대신 책방지기가 선호하는 고전이나 독립출판 서적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다. 또 서점 이름 고메북스가 ‘고메(gourmet)’라는 식도락가를 뜻하는 의미를 담고 있어 공간 한편에는 음식과 관련된 책들을 모아 진열했다.정경혜씨는 책방을 운영하는 자신만의 확고한 기준이 있다고 한다. “읽고 쓰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책 만들기까지가 제 지향점이이죠. 또 요즘 트랜드에 맞는 강좌, 예를 들면 요즘 재테크가 큰 관심사인데 그냥 돈을 쫓는 것은 의미가 없고 왜 어떻게 재테크를 해야 하는지 바른 생각과 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재테크 강좌’를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라고 한다. 또 고전위주의 북클럽과 신간 위주의 북클럽, 한 작가를 탐구하는 마니아 북클럽, 철학 북클럽 등을 진행하는데 리더는 있지만 문제에 대한 고민을 함께 토론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5년 창업과 운영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오픈하우스’를 진행 중이며 매월 3째 주 토요일 북토크나 다양한 공연도 열 계획이다. 인스타그램 아이디 gourmetbooks 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중앙로 1470 동부썬프라자 B동 128호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6시, 일요일 휴무문의: 0507-1336-8305성저마을 ‘오후서재’대화동 성저마을에 위치한 ‘오후서재’는 독립서점이자 글을 읽고 쓰고 작업할 수 있는 공유 서재 공간이기도 하다. 이곳의 주인장 허지수씨는 성저마을 토박이로 독립출판과 문화기획 일을 하고 있다. 8살 때부터 쭉 살아온 동네 구석구석을 「성저마을, 추억이 방울방울」이라는 지도로 만들기도 했을 만큼 찐 동네사랑꾼 주인장은 블로그에 이렇게 소회를 이렇게 담아내기도 했다. “어린 시절 소란스러웠던 친구들이 떠나가고 혼자 남아 ‘오후서재’라는 책방을 차렸습니다. 책방 창가에 앉아 마을을 바라보면 조용한 이야기 마을에 남아 골목대장이 된 기분입니다.” 또 책방을 열게 된 데는 프리랜서라는 것이 자유롭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나태해질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을 채찍질하고 더 발전하고자 하는 바람도 담겨 있다고 한다.‘오후 서재’는 예약제로 책방을 운영하고 있고 3월에는 ‘월간 동료’라는 공유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월간 동료‘는 자신이 쓴 이야기를 독립출판 하고자 하는 작가들은 물론 음악, 미술, 영화, IT, 게임, 1인 기업 등 다양한 장르와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이 한 달간 동료가 되고자 하는 모임이다. “자유롭게 오후서재를 이용할 수 있고 또 매주 토요주간회의를 통해 자신이 일주일간 한 작업에 대해 동료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혼자가 좋지만 느슨한 연대를 원하는 창작자들을 위한 시도인데 참여한 분들의 만족도가 좋은 편이라 힘을 얻고 있지요”라고 한다. ‘오후서재’는 앞으로 확장성을 갖고 다양한 로컬 콘텐츠를 만들 계획이며 금~일요일 오후 7시~23시까지 전체 대관도 가능하다. 네이버 블로그 blog.naver.com/ai_two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성저로 67영업시간: 오후 2~7시문의: 0507-1377-0919탄현동 ‘이랑’‘이랑’의 책방지기 김미화씨는 탄현동에서 미술학원을 운영하다 자연스럽게 책방을 열게 됐다고 한다. 이런 이력 때문에 이곳에서는 초창기부터 쭉 독서모임 ‘책이랑’과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면서 힐링을 할 수 있는 원테이클래스로 ‘그림이랑’이 진행되고 있다. 얼마 전 자연식 레스토랑으로 입소문난 ‘주와키친’내 공간으로 이전한 ‘이랑’은 또 이곳만의 독특하고 재미난 공간 구성으로도 관심을 끌고 있다. 책을 고르고 읽으면서 유리통창으로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있지만, 또 식사를 하러 왔다 아이와 함께 ‘이랑’의 문을 열고 들어서는 시너지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단다. 이곳의 서가는 엄마와 아이들이 쉽게 읽고 싶은 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한 큐레이팅이 눈에 띈다. 또 일반 서점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독립출판물 등 한 권 한 권 책방지기의 애정과 손길이 닿지 않은 구석이 없다. 김미화씨는 “책모임에서 한 회원이 인터넷 서점을 이용하면 가격도 더 싸고, 대형서점에 가면 책도 더 많은데 왜 굳이 이곳을 찾을까라는 물음에 동네서점에 오면 정서적 적립을 하는 것 같다는 말을 한 적이 있어요. 그 말에 모든 것이 함축적으로 담겨 있는 것 같아요. 이곳에서 많은 이들이 정서적 적립을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라고 한다. 이곳에서는 매월 작가들의 그림전시회, 강좌, 워크샵, 독립출판 작가들의 출판기념회 등도 열린다. 또 매월 3째 주 금요일 ‘가치마켓’을 통해 고양시 작가 및 공방, 카페 등과 문화가치를 공유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아이디book_erang_drawing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일현로 127 가동 2층 ‘주와키친’내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 30분, 일요일 휴무문의: 010-2589-1358덕이동 ‘슈가메르헨’이곳 책방지기 서지원씨는 국문학을 전공하고 광고, 카피라이터로 근무하다 지금은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동화 공부를 쭉 해왔던 터라 로망이 서점을 여는 것이었다는 그는 지난 해 3월 작업공간이자 동네책방 ‘슈가메르헨’을 열었다. 설탕+동화의 합성어인 ‘슈가메르헨’을 통해 책을 만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사람들과 관심사를 공유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책방지기. “같은 동네에서 10년을 살았지만 어른이 되고 나서 동네친구를 사귀기 쉽지 않았어요. 우리가 대형서점에서 사람들과 인연을 맺게 되지는 않잖아요. 공유라는 꿈을 갖고 있던 터라 작은 책방이지만 이곳에서 다양한 관심사를 갖고 있는 사람들과 정보를 나누고 교류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죠.” 하지만 사실 문을 열면서 과연 같은 공감대를 가진 이들이 있을까 걱정도 많았다. 다행히 차츰 슈가메르헨의 문 2022-03-11
- 양천구 신정동 ‘갈산문화예술센터’ 서울시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신정동에 3월 11일 온 가족이 함께 하는 가족극 전문 공연장 갈산문화예술센터가 개관한다. 갈산문화예술센터는 양천 구민 모두가 자유롭게 일상 속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만들어지는 복합문화공간이다. 11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가족 중심의 축하 공연과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인 봄을 맞아 가족과 함께 가깝고 손쉽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 가족이 함께 누리는 다양한 문화공간 11일 개관하는 갈산문화예술센터는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다. 1층에는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어진 카페 공간과 전문 큐레이터가 엄선한 미술 전시를 비롯해 예술단체 전시회, 어린이집과 초등학교의 학예 발표회 등 전시 공간으로 운영된다. 2층에는 강의실과 다목적실, 국악실, 음악실 등을 갖추고 이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3층에 마련되는 아트홀은 무용 공연이나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줄 오감 만족 체험형 프로그램에 활용된다. 4200석 규모의 4층 아이누리홀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마련해 지역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이누리홀은 ‘아이들 세상’이라는 이름으로 동화 같은 로비, 가족 맞춤으로 디자인된 가족 전문공연장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엄마와 아이의 행복한 관계맺기 '디어맘 렉처콘서트' 개관식이 있는 11일부터 다양하고 알찬 행사들이 진행된다. 11일 오후 3시 엄마와 아이의 행복한 관계 맺기를 위한 ‘디어맘 렉처콘서트’가 열린다. ‘디어맘 렉처콘서트’는 양천구 유일의 가족극 전문공연장으로서 자녀와 엄마들을 응원하기 위해 특별 기획되었다. 서울 영문초등학교 교장이자 <엄마 반성문>의 저자인 이유남 작가의 진솔한 경험담을 담은 자녀교육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유남 작가는 전교 1등만 하던 남매가 자퇴를 선언하고 겪었던 악몽 같았던 시간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는지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다. 3층 아트홀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과 신기한 마술이 만나는 ‘원더풀 공룡 매직쇼’공연이 준비된다. 개관에 맞춰 양천을 찾아오는 공룡 매직 군단의 마술공연이 하루 3회 열리며 관내 초등학교 저학년이라면 누구나 회차별로 20명씩 선착순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개막가족공연과 설치미술전도 관심 모아 12일과 13일에는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줄 넌버벌 공연 ‘네네네’가 아이누리홀 무대에 올려진다. 개막공연 ‘네네네’는 한국?스웨덴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프로젝트로 국제협력의 모범사례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우리 공연계에서 가족 콘텐츠 제작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문화공작소 상상마루와 아동극 분야에서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는 스웨덴 단체 지브라단스(ZebraDans)가 공동제작을 맡았다. 제29회 서울어린이연극상 관객 인기상 수상, 2021년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겨울축제 초청 등 이미 작품성과 흥행성도 인정받았다. 이 공연은 언어장벽 없이 숲속 동물, 자연과 교감하며 기쁨과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공연이다. 또, 갈산문화예술센터 개관 기념 설치미술전 ‘예술 개화하다’ 전시가 4월 30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 리디아’의 이현영 대표가 큐레이션을 맡았고 5인의 설치미술 작가의 작품들이 1층 전시실에 전시된다. 위치 : 서울시 양천구 목동남로 106(갈산공원)문의 : 02-2021-8913, 8906(양천문화재단 공연예술팀) 2022-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