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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더위 영양 만점 전복 요리로 건강 챙겨 포일동 지현정 독자 추천 ‘제주전복세상’ 몸이 아플 때 회복음식으로 생각나는 음식은 다름 아닌 전복죽. 전복은 영양면에서 뛰어나며 예로부터 귀한 음식 중 하나로 꼽힌다. 때문에 전문적인 전복요리 음식점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사람들이 많다. 백운호수 능안마을 끝에 위치한 제주전복세상은 신선한 전복으로 각양각색의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곳이다. 한 번 찾아온 손님들은 잊지 않고 다시 찾아와 입소문이 자자하다. 이 곳의 인기 있는 메뉴는 정식코스로 10여가지 되는 화려한 전복요리를 눈과 입으로 즐길 수 있다. 상큼한 샐러드와 함께 큼지막한 전복이 들어 있는 죽으로 입가심을 하면 푸짐한 전복회가 나오는데 오돌오돌 씹히는 맛이 일품. 전복회에 곁들여 나오는 쌉싸름한 내장 또한 별미다. 코스 요리 중간에 전복구이와 새우구이, 회 등이 나와 보는 것만으로도 배가 부르다. 코스 요리의 마지막은 영양 돌솥밥으로 맛깔스럽게 준비한 밑반찬과 함께 먹으면 하루가 든든하다. 코스요리가 부담이 된다면 점심메뉴인 전복 해물뚝배기나 영양 돌솥밥을 선택해도 좋다. 지현정 독자가 제주전복세상을 추천한 이유 : 안양주변에서 전복요리를 먹어 볼 수 있는 곳이 흔하지 않죠. 친정 부모님과 식사를 하려고 백운호수에 갔다가 우연히 들렀는데 전복으로 할 수 있는 요리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어요. 일반적으로 한정식은 많이 먹어 볼 수 있지만 전복요리는 특별한 날 아니면 먹기 힘들잖아요. 분위기보다는 진정한 전복 맛을 느끼고 싶을 때 찾아가면 좋을 것 같아요. ● 메뉴 : 정식코스(전복사랑 3만5000원, 전복세상 2만5000원, 전복행복 2만5000원), 점심특선 전복 해물뚝배기 1만5000원, 전복 간장조림 1만5000원, 전복 영양돌솥밥 1만원, 전복죽 1만원 ● 위치 : 백운호수 능안마을 입구에서 전방 700m ●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0시 ● 휴무일 : 연중 무휴 ● 주차 : 건물 앞 주차장 이용 ● 문의 : 031-426-1150 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선글라스, 복고풍 스타일 고르면 좋아” 기능선택 잘해야 눈 보호 할 수 있어 눈부시게 아름다운 햇볕이 내리 쬐면 거리에는 선글라스를 끼고 시원스러운 옷차림으로 활보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이제는 대중화 돼 누구나 사용하게 된 선글라스.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선글라스 어떻게 골라야 유행을 따라 잡을 수 있을까? 기능과 디자인 선택 잘해야 선글라스는 이제 일반화 되고 대중화 되어 누구나 사용하는 필수품이 됐다. 최근 선글라스는 더욱 커진 렌즈와 밝아진 색상으로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전문점에서 자외선차단 등의 기능을 잘 살펴 본 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선글라스 디자인은 과거 1960~1970년대의 복고풍 스타일이 인기다. 더욱 과감하고 화려해진 선글라스는 얼굴의 2/3 이상을 가리는 커다란 렌즈와 심플하고 세련된 오버사이즈의 렌즈로 얼굴을 자연스럽게 감싸는 디자인이 유행이다. 구미차병원 앞 대구은행 옆의 새빛안경·콘택트 박정훈 대표는 “복고풍 멋도 낼 수 있으며 착용 시 최적의 안정감이 있어야 한다”고 한다. 또한 “선글라스의 기본 요건인 자외선차단과 렌즈의 안정성, 내구력 외에도 화사한 디자인을 가미한 것이 최근 트렌드다”라고 한다. 시력이 안 좋은 사람은 선글라스렌즈를 시력이 보호되는 렌즈의 기능을 더해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 자외선은 백내장의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눈을 보호하기위해서 선글라스를 남녀노소 구분 없이 누구나 사용하는 것이 좋다. 크고 화려한 로고와 장식 인기 박 대표는 “요즘 유행하는 선글라스는 메탈로고나 크리스털로 화려해진 스타일이 인기다”라고 한다. 최근 선글라스는 현란한 디자인과 빅 사이즈의 로고장식이 유행이다. 로고가 크고 화려하게 장식되거나 크리스탈이 촘촘히 박혀 고급스러움을 전해 주는 것이 인기다. 선글라스 다리에 해당하는 템블 부분에 크리스털 장식이 된 블루마린 선글라스와 플라워 모티브나 큐빅장식의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는 여성스러운 멋을 더한다. 렌즈의 색 또한 밝은 분홍 흰색 밝은 갈색이 트렌드. 렌즈 윗부분은 진한컬러, 아래로 갈수록 점점 엷어지는 그라데이션 컬러가 유행이다. 렌즈의 색상은 블랙계열의 어두운 색조를 기본으로 1960년대의 깊은 색과 1980년대의 채도 높은 화려한 색상을 사용한다면 자기만의 개성을 살린 스타일이 된다. 심플한 선글라스를 원한다면 브라운이나 베이지 또는 화이트를 사용하면 튀지 않는 멋을 낼 수 있다. 화려한 스타일을 원할 때는 어두운 자주빛 그라데이션으로 글래머스함을 표현하는 것이 좋다. 스포츠 선글라스, 운동할 때 편리 박 대표는 “최근 스포츠를 즐기는 고객에 맞춰 고글을 연상케 하는 원 렌즈 선글라스가 인기다”라고 한다. 다양한 디자인으로 멋과 기능이 하나가 되어 만들어진 스포츠선글라스는 활동하기에 편하며 자외선 차단기능이 높아 스포츠 마니아에게 인기다. 새빛안경원은 루이까또즈 코치 펜디 레이벤 구찌 샤넬 등 수입유명브랜드 전문 취급 점으로 가격, 품질, 서비스 보증을 받을 수 있으며 20~30%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새빛안경원은 8월 중순 독일검사방식 시스템과 최신유행 디자인이 많은 곳으로 유명한 무극안경원 프랜차이즈로 거듭난다. 도움말: 구미 새빛안경·콘택트 형곡본점 ☎442-6699(형곡 대구은행 옆) 형곡1호점 ☎451-6006(형곡2동사무소 앞) 취재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사진 전득렬 실장papercup@naeil.com tip>박정훈 대표가 알려주는 선글라스 선택법 ·얼굴이 둥근형은 사각형으로 사이즈가 큰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계란형은 원형의 선글라스를 아래로 약간 처진 듯이 사용하는 것이 멋스럽다. ·각진 얼굴형은 사각형을 피하는 것이 좋고 원형을 사용하는 것이 잘 어울린다. ·그러나 무엇보다 자신의 개성을 살려 스타일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연중무휴, 새벽 6시부터 오후10시까지 영업 ‘영일 기사 식당’ 어느 지역에서건 첫 발을 내딛어 정보가 어두울 때 기사식당을 향하면 후회가 없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까다로운 입맛의 기사들을 흡족하게 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기사식당이라는 말이다. 영일식당은 이 자리에서만 20여 년이 넘었다. 이미 알 만한 사람들에게는 더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멀리 있다가도 일부러 점심을 먹기 위해 찾아오는 유명한 곳이 되어버렸다. 매일 오전 6시면 정확히 문을 연다. 이른 새벽, 아침을 먹을 시간이면 배고픈 사람들을 위한 식탁을 차리기 위해서다. 모든 음식은 새벽에 준비한다. 나물을 삶고 데치며 누구보다도 일찍 하루를 시작한다. 항상 내 가족이 먹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일정량이 미진한 사람들과 더 먹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밥과 반찬, 국을 얼마든 지 더 먹을 수 있다. 아예 국과 밥은 커다란 밥솥을 따로 준비해 두었다. 배고픈 사람들을 위한 배려가 돋보인다. 사람들이 잊지 않고 찾아오는 이유 중 하나다. 하루하루 반찬도 달라진다. 매일 새로 준비하는 제철 채소로 음식을 만들기 위해 부부는 더 이른 새벽에 장을 보고 재료를 준비한다. 점심, 저녁, 다른 반찬으로 생선 무 조림, 고등어, 추어탕, 꽁치구이를 비롯해 집에서 먹는 반찬처럼 정과 인심 좋은 손맛으로 조리해 부담 없는 맛이다. 물론 얼마든지 더 먹을 수 있어 더 맛을 느낀다. 청결도 빼어나다. 환히 들여다보이는 주방 안이 너무 깔끔해 마음 놓고 밥을 먹을 수 있다. 언제라도 즉시 먹을 수 있어 식당 안에 들어서서 세팅 되어있는 식탁에 앉기만 하면 된다. 시간이 돈인 사람들을 위해 생각해 낸 주인의 남다른 배려다. 오로지 백반만을 판매한다. 앉기만 하면 밥과 국, 더운 음식들이 바로 식탁에 채워진다. “제 때를 넘긴 사람들이 주류에다 시간이 돈인 사람들에게 나 편하자고 기다리게 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주인은 말하지만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없다면 감히 생각하지도 못할 일이다. 오가는 사람이 많은 만큼 반찬들은 늘 싱싱하고 깔끔하다. 이곳은 단지 식당이 아니라 차를 운전하는 모든 사람들의 사랑방이다. ㆍ차림표: 백반 4000원 ㆍ위치: 임동 요한병원 정문 앞 ㆍ문의: 062-529-8744 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산내리에서 달을 보다 마을 주민들과의 아름다운 소통 전시 오픈을 알리는 날은 방송으로 소란스럽다. 60~70년대 동네 주민 모두의 잔치인 체육대회를 연상 시킨다. 하나 둘씩 주민 20여명은 망설임 없이 미술관 안으로 허위허위 들어선다. 갤러리 안 낯선 그림 구경과 꾸며진 실내 모습과 더불어 외지에서 찾아 온 또 다른 사람들의 구경으로 외로움에서 벗어나 더 반갑다. 잠월 미술관이 자리한 함평 해보면 산 내리 마을은 모두 60세가 넘은 어른들이 거주하고 있는 스무 가구 정도의 작은 마을이다. 새소리, 경운기 소음이 간간히 들려오는 게 전부인 조용한 마을이 들썩거리며 사람소리가 나니 미술관 개관과 더불어 동네 어르신들이 더 신이 났다. 전시가 뜸할 경우에는 농사일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미술관에 들러 다음 전시일정을 오히려 묻고 가곤 할 정도에 이르렀다. 뒷산이 들썩 앞산이 달싹 마을에 전시가 오픈되면 마을주민도 작가들도 즐거운 잔치가 시작되고 관람객도 늘어난다. 지난 4월, 나점수 작가(중앙대강사)는 중앙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오지를 여행한 결과물을 설치와 사진, 조형물로 표현한 전시를 하였다. 작가는 여행지와 마을의 느낌이 비슷하여 서울전시에 앞서 잠월 미술관에서 전시를 하고 싶어 미리 예약을 하고 여행을 다녀오기도 하였다. 개인전을 준비한 작가는 작품설치 뿐 만 아니라 앞마당에서 쑥을 캐고 음식을 준비하여 손님을 맞았고 미술관계자 외에도 마을주민들과 함께 오래도록 술잔을 기울이기도 했다. 쑥이 들판을 뒤덮는 5월과 뽕나무에 탐스런 오디가 열리는 6월에는 도시에서 사는 어린이들이 체험학습을 왔다. 마을 여기저기에서 쑥을 캐고 수제비도 만들어 직접 끓여먹고 오디를 따서 잼을 만들기도 했다. 보라색으로 물들어버린 손가락과 입술주위를 보며 큰소리로 웃고 뽕나무 잎을 갉아먹는 누에를 분양받아 신기해하기도 했다. 조용한 마을에 아이들이 뛰어놀고 마을 할머니는 흐뭇한 표정으로 지나간다. 작업실을 물색하다 미술관을 지어 사설 미술관인 잠월 미술관을 건립하고 개관한 관장 부부는 현직 미술교사다. 매일 광주로 출퇴근하지만 날마다 이곳에서 주민들과의 소통을 즐기며 자신들만의 작업에도 임한다. 미술관 이름도 재밌다. 미술관 뒤, 배경을 가로지르는 산이 누에의 형상을 닮아 잠(蠶), 미술관 터를 보러온 날 달이 휘영청 밝아 아름다웠다 해서 지은 월(月). 이름도 지은 사연도 인심 넉넉한 시골 풍경을 닮았다. 학예사로 있는 정선희씨는 “마음이 풍요로워짐을 느낀다. 시골 어르신들과의 소통도 원할 해졌다. 서로 어울리고 섞여 살아가는 사람들이 더 아름답다는 것을 이곳에 오지 않았다면 아마도 알지 못했을 것”이라며 미술관으로의 출근을 행복해한다. 미술관 내부의 풍경도 독특하다. 채광을 생각해 지은 내부는 쏟아지는 햇빛을 한 번 거른 길고 둥근 그림자로 인해 아이들이 신기해서 좋아하게 설계되었다. 각의 공간으로 나뉜 내부에서도 통유리 밖으로 보이는 한가로운 초록 물결이 미술관이기 보다는 여유로움의 극치인 카페를 연상시키기에 충분하다. 아이들을 위한 독특한 프로그램 미술관이 있는 해보까지 가는 길은 아름답다. 구불구불 하던 옛 길은 많이 사라졌지만 어설픈 도심을 훵 뚫린 길로 순식간에 지나치고 초록 선연한 시골 길을 달리는 기분은 달리 설명할 필요가 없다. 때때로 남도의 야트막한 산들과 낮은 푸성귀들은 지루함을 느끼게 하지만 해보로 가는 길은 전혀 지루하지 않다. 낯익은 선들과 정겨운 길들의 연속으로 이어진 이유다. 우울했던 마음이 경쾌해져 마치 소풍이라도 가는 듯한 마음이 만들어진다. 이정표와 함께 잠월 미술관이 왼쪽으로 보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 아름다움에 아! 하는 탄성이 저절로 나온다. 방학 동안에는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각 나라의 문화를 소지한 각 나라 국적의 어머니들과 연계해 각각의 전설과 설화들로 구성된 우리 아이들이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을 만들어 낼 예정이다. 클레이 아트다. 물론 한국어 외에도 각각의 언어들로 채워져 자연스럽게 서로의 언어들을 익혀갈 수 있도록 배려한 세심함도 돋보인다. 이것만이 아니다. 방학 중 가족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모든 것이 가능하다. 8월에는 고추 따기, 고구마 캐기 수확 등이 예정되어 있다. 그 밖의 도예, 그리기, 음식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을 원한다면 전화예약이 가능하다. 문의 : 061- 322-6710 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의약품 동네 약국에 가져가면 되는 거 아세요? 폐의약품 수거로 약물 오남용 막고, 환경오염도 막아 보통 몸이 아파 병원을 찾아 진료 후에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서 약을 지어 먹는다. 이때 약을 끝까지 복용해야 하지만 증상이 완화되거나 호전되면 약의 복용을 중단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럴 때 복용하다만 약은 집안에 그대로 방치되기 일쑤다. 주부 유모씨(창2동)는 식구들이 먹다 남은 약이 약상자에서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것을 보고 고민에 빠졌다. 유사한 병의 증상이 있을 때 복용해도 되는 것인지 그렇다고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리거나, 물약인 경우 하수구로 그대로 흘려보내도 되는 것인지 판단이 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폐의약품 이제 약국에서 수거해요 서울시, 한국환경자원공사, 대한약사회 등이 공동으로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의약품의 적정처리를 위하여 지난 4월부터 서울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가정상비약 또는 복용하다 남은 처방약 등 가정 내 장기 방치되고 있는 약 등 가정 불용의약품은 약물 오남용 및 어린이 중독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생활쓰레기와 함께 배출되거나 하수구 등에 버려질 경우 환경오염을 야기하여 결국 국민의 건강에 위해를 줄 수 있어 서울시는 환경부와 함께 가정 불용의약품 수거·폐기사업을 2008년 4월 1일부터 연말까지 실시한다. 주부 유모씨처럼 복용을 중단했거나 유통기간이 지난 폐의약품을 서울시 소재 가까운 동네 약국에 가져가면 사용가능한 의약품인 경우는 약사의 복약지도를 통해 안전하게 다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이 불가능한 의약품인 경우는 수거하여 안전하게 폐기하도록 안내한다. 서울시 25개구 약국에서 실시되고 있는 폐의약품 수거는 사용가능 의약품의 재사용에 의한 폐기대상 의약품의 감량과 적절한 복약지도로 인한 의약품의 오남용이 방지될 수 있다. 가정 내 폐의약품 회수·처리 시범사업 추진계획에 따르면 환경부 주관 하에 서울특별시, 한국환경자원공사, 대한약사회 등이 공동으로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의약품의 회수·처리체계를 구축하여 대한약사회가 서울시 소재 5,200여개 약국에 ′08년 3월말까지 불용의약품 수거함을 비치하고, 약국에서 모아진 폐의약품은 관할 보건소에서 보관한 후, 한국환경자원공사가 이를 수거하여 폐기물처리업체(소각)에 위탁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기대효과로는 가정 내 방치되고 있는 상비의약품(감기약, 두통약 등)으로 야기되는 어린이 약화사고를 방지할 수 있고, 약국에서 복약지도를 병행함으로써 약물 오남용 예방효과가 있으며, 사용가능 의약품의 재사용에 의한 폐의약품 감량 및 불용의약품의 안전한 폐기로 환경오염을 줄여 궁극적으로 시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심코 버린 항생제, 진통제 등 약물에 하천 오염, 내성균 번식과 생태계 파괴 우려 그동안 가정에서 배출되는 폐의약품은 싱크대를 통하여 하수도로 배출되거나 생활쓰레기로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됨으로써 의약물질에서 배출된 항생물질 등이 하천 및 토양에 잔류되어 환경에 노출되는 문제점이 야기된 바 있다. 환경부는 2008년 3월 20일 환경 중 의약물질 분석방법 연구 및 노출실태조사 계획에 따라 4대강 하천수 및 하수·축산폐수에 대한 의약물질 오염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4대강(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유역 하천수, 하수처리장 및 축산폐수처리장의 유입수와 방류수 등 40개 지점을 대상으로 의약물질 27종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하천수에서 의약물질 15종이 검출됐고 오염 수준은 미국 등 다른 나라와 같거나 높게 나타났다. 클로르테트라시클린(동물용 항생·항균제)은 최고 5.404㎍/ℓ, 설파티아졸(동물용 항생·항균제)은 최고 1.882㎍/ℓ가 검출됐다. 특히 클로르테트라시클린(3개 지점)과 설파티아졸(2개 지점)은 하천의 환경생태계에 영향을 미치는 의약물질의 최저 농도인 1㎍/ℓ를 초과한 것이다. 미국, 독일, 캐나다 등에서는 이들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거나 1㎍/ℓ 이하의 소량만 검출됐다. 아세틸살리실산(진통소염제)은 검출빈도가 80%로 가장 높았으며 최고 0.269㎍/ℓ가 검출됐다. 하수처리장 방류수에서는 네오마이신(최고 7.8㎍/ℓ) 등 13종이, 축산폐수처리장 방류수에서 설파티아졸(최고 241.7㎍/ℓ) 등 16종이 검출됐다. 환경부는 “항생제 내성균, 생태계 교란 및 부적절한 의약품의 노출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미국, 유럽 등에서는 신약 승인 때 어류, 무척추동물 등에 대한 생태독성 등의 자료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의약물질에 대한 환경 규제기준이 없는 실정이다.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농림부, 보건복지부, 해양부와 합동으로 수립한 ‘항생제 내성관리 종합대책’(2008∼2012년)에 따라 환경 중 의약물질 분석방법 및 저감기술 연구, 환경 중 의약물질 잔류실태 및 배출경로 조사, 잔류 의약 물질 환경 위해성 연구, 가정의 폐의약품 회수처리사업(서울 시범사업 중) 단계별 추진, 기타 교육홍보 등의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자발적인 참여 없이는 실효성 기대하기 어려워 가정 내 폐의약품 회수·처리는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없이는 실효성을 기하기가 어려워 우선 시범사업 지역인 서울시를 대상으로 아파트 부녀회 및 반상회, 지하철 공익광고, 포스터·리플렛 제작배포 등 대대적인 홍보활동이 전개되고 있으며, 폐의약품 수거 및 복약지도 등 사업 참여도가 우수한 지역약사회 또는 약국 등에 대하여는 정부포상 등의 인센티브도 부여 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부는 시범사업으로 실시한 서울지역의 추진실적을 평가하여 단계적으로 전국적인 확대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움말 : 환경부 http://www.me.go.kr/서울시건강정보 http://healthinfo.seoul.go.kr 김영옥 리포터 informk@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매일 다르게 느껴지는 공간이 아니라면 인테리어가 아니다” 특징이나 개성이 돋보이는 공간을 다녀온 후, 그 곳에서 풍기던 냄새며 느껴지던 분위기는 오래도록 기억되기 마련이다. 어떤 공간의 느낌들은 시각과 후각과 감각으로 그 공간의 주인에 대한 소중한 이미지로 간직된다. 그래서 의식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공간을 꾸미는 인테리어 디자인에 많은 공을 기울이는 까닭이기도 하다. ‘디자인의 생존은 Variation(변화)다.’를 모토로 인테리어 디자인의 Innovation(혁신)을 꿈꾸는 고급건축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 ‘소키’가 있다. (주)소키는 전문 인테리어 디자이너 박두순 실장이 직접 운영하는 보기 드문 인테리어 디자인 전문회사다. 인테리어 디자인의 영역은 생활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너무나 광범위하여 명확하게 한계를 짓기가 어렵다. 실내 디자인은 주택의 실내 공간, 사무 공간, 상업 공간, 공공 공간, 전시 공간, 특수 공간 등 전 영역에 걸쳐 폭 넓게 형성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테리어 디자인이라고 하면 ‘실내장식’이라는 말로 혼용되어왔다. 심지어는 커튼, 카펫트, 꽃꽂이 등의 인테리어 요소가 인테리어의 대명사처럼 인식되기도 했었다. 이런 인식들을 불식시키고 인테리어 디자인의 개념을 새롭게 정립시킨 회사가 대전에서는 바로 (주)소키다. 소키를 이끄는 박두순 실장은 생활공간은 물론 상업공간, 의료공간에 독특한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접목시켜 그 곳만의 분위기로 각인시켜놓는 디자이너로 입소문이 나 있다. 그가 손대는 공간의 특징이라면 변화다. 같은 공간이지만 매일 다르게 느껴지는 변화무쌍함은 그가 추구하는 인테리어의 핵심이다. “같은 공간이라도 아침과 점심, 저녁에 따라 느낌이 다르고 자연광이나 조명에 의해 시시각각 변화를 느낄 수 없다면 최고의 공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최고가 아니면 하지 않는다는 철칙은 나를 외롭게 하지만 나를 알아주는 사람들에겐 커다란 횡재라는 생각을 한다.”며 “소수지만 그런 분들을 만났고 앞으로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소키가 존재하는 이유”라고 서슴없이 말하는 그에게서 장인정신이 느껴진다. 소제목)따스하고 포근한 곳으로 사람들은 모여들게 되어 있다 영국의 대정치가인 처칠경은 ‘인간은 건축을 디자인하고 건축은 인간을 디자인 한다’는 명언을 남겼다. 말한 바 있다. 처칠의 말처럼 사람은 자신이 존재하는 공간에 따라 생각과 행동이 달라지는 법이다. 기분이 우울할 때 밝고 포근한 분위기의 공간에 들어서면 왠지 위로받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경험했을 것이다. 소키가 추구하는 공간도 사람들에게 위로와 기쁨을 주는 공간이다. 공간, 형태, 텍스처는 물론 조명, 색채 등과 같은 요소들을 감성에 맞게 조절함으로써 쾌적한 인간 환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좋은 인테리어 공간 즉 인테리어 포인트는 실내공간을 어떠한 분위기로 연출해 내느냐 하는 것이다. 병원이라면 위로와 안정 그리고 신뢰가 느껴지는 분위기가 필요한 법이다. 쇼핑센터라면 맘에 드는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는 기대와 풍요로운 마음을 가질 수 있는 분위기가 필요하다. 이들 각 공간의 공통점은 병원이든 쇼핑센터든 그 어떤 공간이든 자주가고 싶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소키는 자신의 생활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극진한 배려와 진한 개성을 바탕으로 따스하고 포근한 인간미가 느껴지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곳이다. 박두순 실장은 “사람들은 따스하고 포근한 곳으로 모여들게 되어 있다”며 “인테리어 디자인이란 단순히 실내를 아름답게 꾸미는 작업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과학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고 인간의 감성이 배려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꾸만 오고 싶게 만드는 공간을 연출하는 것이 진정한 인테리어 디자인의 목적”이라고 말한다. 디자인건축, 병원건축, 건축리모델링 설계, 디자인, 시공, 병원인테리어, 아파트인테리어, 각종 상업공간 인테리어 등을 계획하고 있다면 기억해 두면 좋은 곳으로 (주)소키가 있다. 홈페이지: www.xokki.co.kr 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음식의 맛에서부터 최상의 서비스까지 고객에 대한 따뜻한 마음으로 음식을 만듭니다. 음식점에 채 들어서기도 전에 안에서 손님을 발견하고 나와서 ‘안녕하세요’ ‘어서오세요’ 하며 환한 미소를 지으며 다가서는 이랴꿀꿀 대표 송형규(43)씨. 송형규씨는 음식점을 개업하기 전 실내조경과 인테리어 사업을 경영했다. 우연한 기회에 송씨의 부인이 조리사 자격증을 따게 되었고, 음식에 관심을 갖게 많은 음식을 접하게 되고, 본격적인 음식사업에 뛰어 들기 위해 서울, 경기와 전주등 여러 곳에 벤치 마킹을 다녔다. 여러곳에서 음식을 먹어보고 송씨부부는 특별한 맛을 계발하고, 지금부터 8년전 익산시 영등동에 YMCA 부근 공원이 인접해 있는 곳에 ‘이랴꿀꿀’이라는 돼지고기 전문점을 개업하게 되었다. IMF가 시작되어 경제적으로 좀 어두울 때지만 송씨의 음식점은 몇 개월의 고전을 겪으면서 획기적인 아이템으로 손님들에게 음식의 맛을 인정받게 되었고, 당골 손님이 하나 둘 늘어 익산에 소문난 음식점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음식점으로 거듭나 송사장은 4년 만에 지금의 장소인 장문외과 뒤쪽으로 음식점을 이전 했다. 지금의 장소는 이랴꿀꿀이 들어서기 전에는 점포가 그리 많지 않은 곳이 였지만 지금은 익산의 음식점 주요지가 되어 저녁이 되면 차가 들어설 곳이 없다. 인테리어를 전문으로 하던 송사장은 가족이 함께와 식사를 할 때 아이들 때문에 부모들이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 시설을 마련하고 아이들을 위해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제공했다. 어린이를 위한 놀이시설은 서울의 레스토랑을 제외하고는 한식점으로는 전국에서 최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음식점을 이용하는 손님은 모두 내 가족 이랴꿀꿀의 대표적인 메뉴는 돼기고기의 숯불갈비, 생삼겹살 등 이고 이밖에도 점심에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있다. 이랴꿀꿀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메뉴는 돼지고기의 숯불갈비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이 찾는 음식이다. 돼지고기의 숯불갈비가 인기가 많은 데에는 다른 곳과는 다른 특별함이 숨어있다. 갈비는 천연재료만을 고집하며, 과일을 많이 넣는데 최상의 상품으로 풍부하게 사용해서인지 8년을 지나면서 갈비의 맛도 많이 업그레이드 되었다. 같은 주방장이 8년 동안 만들어 왔으니 맛이 같을 거라 생각하지만 이랴꿀꿀의 갈비맛은 세월과 함께 깊은 맛으로 더 성숙되어 고기는 더욱연하고 맛깔스러우며, 단백한 맛으로 손님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송사장에게는 ''소신있고 기본을 지키자''라는 경영철학이 있다. 이속에는 고객이 안전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신선도, 청결, 위생, 맛을 기본으로 하여, 음식에는 인체에 유해한 식품을 절대로 첨가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손님께서 저희 음식점까지 오실 때에는 얼마나 많은 경쟁률을 뚫고 오셨겠습니까? 이것을 생각하면 손님 한분 한분이 얼마나 소중한지 모릅니다. 그런 소중한 분들을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조그마한 답례입니다.” 친절한 서비스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바라본다. 이랴꿀꿀을 다녀가는 손님은 하나같이 송사장의 친절한 인사에 황홀함과 몸 둘 바를 몰라 한다. 음식점에 들어 설 때부터 나올때 까지 종업원들과 송사장은 손님들을 최상의 서비스로 친절하게 모신다. 인사를 잘 하는 것은 특별함이 없고, 어렸을 때 부모님께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이것 같다. 송사장의 아버지께서는 “인사는 돈은 안 들어가지만 사람의 기분을 좋게 하는 것이다.”라며 항상 자녀들에게 인사를 잘하도록 가르쳤다. 이런 가르침 때문인지 송사장은 대인관계의 기본을 인사라고 생각하고, 고객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인사로써 표현한다. 고객에 대한 친절함을 위해 송사장은 직원들의 교육에도 투자를 서슴치 않는다. 구체적인 친절한 서비스를 위해 외부강사를 초빙해 교육을 한다든지, 송사장이 직접교육하거나 일정한 기간이 지난 직원은 돈을 들여 외부로 교육을 다녀오도록 한다. 송사장은 부유하지 않은 가정환경 때문이지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일에도 앞장선다. 이랴꿀꿀을 오픈한지 3개월이 되었을 때부터 노인들을 초대해 매월 1회씩 한번도 거르지 않고, 점심을 대접하고 있다. 송사장은 봉사활동은 들어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나와 하는 것. 이런 일들이 알려지길 원치 않는 다며 처음은 원음방송을 시작으로 지금은 봉사단체들과 청소년들을 후원하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 한다. 앞으로의 비전이 있다면.. 친절함을 기억해 주는 고객에게 음식에 관련된 외식사업을 통해 ‘음식교육 사업’을 하고 싶다. 이밖에도 송사장은 조그마한 일도 사회를 위해 생각하고 결정한다. 이랴꿀꿀의 20여명의 직원을 채용할 때도 다른 음식점과는 달리 생활보호, 결손가정 등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우선적으로 채용한다. 신적미 리포터 sinmi1588@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지형과 풍경 특유의 감성으로 표현 전시 - A Journey to the color_빈센트 맥킨도 회화전 갤러리 가인로에서는 2008년 8월 29일(금)까지 ‘A Journey to the color_빈센트 맥킨도 회화전’을 개최한다. 빈센트 맥킨도(Vincent McIndoe)는 이미 갤러리 가인로를 통해 여러 차례 소개된 바 있는 캐나다 작가이며, 그동안의 전시를 통해 그의 작품은 지형(geography)과 풍경(landscape)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을 바탕으로 탁월한 컴퍼지션 감각과 색에 대한 뚜렷한 철학적 이해가 어우러진 모던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의 작품으로 인정받아왔다. 서양 문화권에서 나고 자란 그에게 아내의 나라인 한국에서의 여행은 별 게 아니다. 그저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어느 역이든 내리면 거기서부터 새로운 여행의 시작이 된다. 그리고 여행에서 얻은 느낌과 기억들은 고스란히 작품으로 표현된다. 그의 작업에 모티브로 끊임없이 사용되고 있는 지형과 풍경에 덧붙여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모습과 표정까지가 하나의 인상으로 만들어진다. 같은 서울이라 해도 외국인의 눈에 비친 각 지역의 느낌은 많은 차이가 있다. 가령 강남과 압구정은 모두 번화한 곳이지만, 지하철역을 내리자마자 정신없이 움직이는 사람들의 무리와 현란한 네온사인들은 강남을 활기차면서도 차갑고 옅은 블루의 도시로 기억하게 하는 반면, 압구정은 세련되게 치장한 샵들과 레스토랑, 한껏 멋을 내고 여유롭게 카페에 앉아있는 사람들, 이러한 특유의 분위기로 인해 안정감 있게 표현했다. 따라서 이번 전시는 작가만의 독특한 색감과 구성을 통해 재탄생된 여행 에세이 한편을 보는듯한 전시가 될 것이다. 문의 (02)541-0647 김미성 리포터 miskim9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세계 최정상 발레단 아메리칸발레시어터 내한공연 군무에서 주역까지 모두다 세계적 스타 무용수 세종문화회관 30주년을 기념하여 아메리칸발레시어터(American Ballet Theatre)가 1996년 내한 공연 이후 12년 만에 7월31일부터 8월 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두 번째 공연을 갖는다. 이들은 우리에게 오프닝갈라(Double Bill)와 희극 발레 대표작 ‘돈키호테’를 선보일 예정이다. 1939년 창단된 아메리칸발레시어터는 영국의 로열 발레, 프랑스 파리 오페라 발레와 더불어 세계 최정상 3대 발레단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아메리칸발레시어터의 가장 큰 특징은 세계 최정상 무용수들이 모여 있는 스타 군단이라는 점이다. 군무를 추는 무용수에서 주역에 이르기까지 모든 무용수가 빼어난 기량을 자랑한다. 이번 공연에는 팔로마 헤레라, 앙헬 코레아, 질리안 머피, 에단 스티펠 등 이름만으로도 국내 발레 팬들을 설레게 하는 아메리칸 발레시어터 무용수들이 총출동하기에 그 무대가 더욱 더 값지다. 이들은 4회의 돈키호테 공연에 각각 경쟁하듯 출연하여 화려하고 파워풀한 개성 있는 미국 발레의 진수를 선보일 것이다. 문의 (02)399-1114~6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화려한 몸짓 속에 숨겨진 사회풍자 뮤지컬 - 시카고 시대를 뛰어넘는 작품성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시카고’가 7월 11일부터 8월 30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관객을 맞는다. 지난 해 9월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 된 작품으로 최 정원, 배해선, 성기윤 등의 뮤지컬 배우와 옥주현이 수준 높은 열연을 했다. 2008년 국립극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번 작품은 지난해 뜨겁게 무대를 달구었던 배우와 스태프가 다시 뭉쳐 그 열기를 이어간다. 뮤지컬 배우 남경주가 ‘빌리’역으로, 극단 시키의 수석 배우로 활동했던 김지현이 ‘벨마’역으로 합류한다. 새로운 두 배우와 함께 박칼린 음악 감독도 이번에 함께 한다. 뮤지컬 배우 못지 않은 인기 를 누리고 있는 박칼린 음악감독은 그녀 특유의 쇼맨쉽을 발휘하며 무대 중앙에 위치한 밴 드와 함께 공연의 재미를 더해준다. 뮤지컬 ‘시카고’는 1920년대 격동기의 미국, 그 중에서도 농염한 재즈선율과 갱 문화가 함께 발달했던 시카고를 배경으로 관능적 유혹과 살인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뮤지컬의 신화적 존재인 밥 파시(Bob Fosse)에 의해 1975년 처음 무대화 되었다. 살인, 욕망, 부패, 폭력, 착취, 간통, 배신''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로 당시 미국 사회의 치부에 대한 비판의식이 과감하게 묘사되어 있다. 문의 (02)577-198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