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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미독립선언서 인쇄한 역사적 장소 재현 파주 출판도시에 있는 활자인쇄박물관 ‘활자의 숲’에 가면 3.1독립선언문을 활판으로 찍어낸 ‘보성사’를 그대로 재현한 역사적 현장을 만나볼 수 있다. 보성사는 1919년 3월1일 당시 ‘기미독립선언서’를 인쇄했던 곳이다. 당시 서울시 종로구 수송동 보성학원(보성중, 보성전문학교) 교정 내 위치한 보성사는 학교의 출판물 등을 인쇄하는 인쇄소였다. 보성사는 8면 활판기를 독일에서 수입하고 석판인쇄시설까지 갖춘 당시 한국 인쇄소로서 최고의 시설을 갖춘 곳이었다.3.1절을 며칠 앞두고 보성사에는 우리 민족의 항일운동에 촉발탄이 된 기미독립선언서가 2만여 장 넘게 인쇄됐다. 기미독립선언서는 같은 해 2월 최남선이 초안을 집필하고 민족대표 33명이 서명한 것으로, 신문관에서 조판된 뒤 보성사로 넘겨져 극비리에 인쇄됐다. 삼일절을 이틀 앞 둔 2월27일 인쇄된 기미독립선언서는 비밀리에 전국 각지로 배포, 민중들의 품에 안기었다. 일제가 인쇄장비를 압수하고 직원들을 체포했지만 남은 직원들은 등사기를 가지고 다니며 ‘조선독립신문’을 발행하기도 했다.활자인쇄박물관에 따르면 “올 초 KBS다큐멘터리팀은 100년 전 3.1독립선언문을 활판으로 찍어낸 보성사를 그 때 그 모습으로 복원해 주었다”며 “박물관에 오면 보성사 세트 촬영장을 견학할 수 있을 뿐더러 100년 넘은 수동 활판기를 비롯한 다양한 인쇄 제책 장비를 시연하고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위치: 파주시 회동길 145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설, 추석 당일 휴무)문의: 031-955-7955 2019-03-28
- 핸드메이드는 사랑! 사랑을 만드는 뜨개공방 산내중학교와 운정고등학교가 위치한 산내마을 인근에는 대로변으로 형성되는 학원가 빌딩 안쪽으로 각양각색의 공방과 카페들이 들어서고 있다. 아이들을 학교나 학원으로 보낸 뒤 잠깐 생긴 짬을 이용해 엄마들이 이용할 수 있는 취미공간이 형성되는 것이다. 코바늘로 알록달록 예쁜 소품을 만드는 코바늘 뜨개공방 <하트마우스공방>은 산내중 후문 앞에 위치해있다. 조카의 웃는 입술 모양이 하트를 닮아 하트마우스(heart mouth)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이곳에서 토드백 가방, 목도리, 모자, 헤어핀, 러그, 발매트, 아이 조끼, 블랭킷, 가렌더 등 다양한 소품을 만들 수 있다. 특히 쓰고 남은 색실로 만든 알록달록한 가렌더는 감성 캠퍼들뿐 아니라 아이방 장식에도 딱이다.하트마우스공방에서는 원데이 클래스와 초보반, 취미반을 운영한다. 원데이 클래스에서는 코바늘의 기본을 배운 뒤 2~3시간 내외에 토드백 가방을 완성해서 가져갈 수 있다. 백현 대표는 “공손 똥손은 없습니다. 손재주 없는 분들도 원데이 클래스에 오셔서 완성품을 들고 가십니다”라고 말했다. 초보반에서는 4회 동안 모티브 뜨기와 기초 스킬을 배우고 도안 보는 법을 배운다. 취미반에서는 처음부터 자신이 원하는 제품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작품 수에 제한이 없고 초보자도 원하면 취미반에 들어갈 수 있다. 원데이 클래스는 수강료 2만원에 재료비는 별도다. 초보반은 총 4회 수업에 재료비 포함해 6만원이다. 수업은 예약제로 진행되며 내일신문 기사를 사진 찍어 오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원데이 클래스는 커플 등록시 할인되고 다가올 6월에는 1주년 기념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위치 파주시 교하로159번길 30-8 (산내중 후문 앞)이용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주말 공휴일 휴무)문의 031-8070-7274 2019-03-28
-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직업인의 세계 어릴 때부터 다양한 진로 체험을 통해 아이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내는 것은 인생이라는 여행에서 보물지도를 발견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진로교육이 중시되는 만큼 운정 교하 내일신문에서는 파주지역 진로체험 우수인증기관을 찾아 시리즈로 소개한다. 1. 위드미 미용학원을 소개해주세요2018년 1월 운정 산내마을에 개원한 위드미 미용학원(이하 위드미)은 헤어와 메이크업, 네일, 에스테틱(피부관리) 4가지 영역에서 해당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위드미에는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 성인까지 뷰티 영역의 자격증을 따기 위해 배우고 있습니다. 미용 분야의 국가 자격증을 따기 위해 이론과 실습과정을 거치는데 대부분 4개월 과정으로 운영됩니다. 중고등학생들에게는 대학 진학을 위해 필요한 활동을 지원하고 성인의 경우에는 창업이나 취업을 위해 지도하고 있어요. 2. 이곳에서는 어떤 직업을 체험하게 되나요?헤어 디자이너와 메이크업 아티스트, 네일리스트, 에스테티션(피부관리사)라는 직업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뷰티 전문가들도 2년제나 4년제 대학 ‘미용학과’에서 수학하고 대학원으로 진학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3. 어떤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있나요?학원 내에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거나 학교 현장으로 찾아가는 수업을 진행하는데 다양한 뷰티 전문가로서의 진로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요. 체험 수업에서는 미용 직업군에 대한 퀴즈, 분야별 직업 체험, 참여도 높은 학생에게 시상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진로체험은 헤어디자이너 체험, 메이크업 아티스트 체험, 네일리스트 체험, 에스테티션 체험 등 네 분야로 구성되고 각 직업군별로 2~3개씩의 직업활동 체험을 선택해서 실시합니다. 4. 뷰티 미용 분야의 진로는?미용 분야의 진로에는 제품 개발 연구원이나 패션 미용 잡지 기자, 미용 고등학교 교사, 미용학원 강사 등이 있고 이외에도 피부과와 성형외과 등 병원, 촬영 스튜디오, SNS 마케팅회사, 화장품이나 패션관련 대기업,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도 미용학 전공자를 채용하고 있어요. 요즘은 학교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도 미용 분야로 진학하기 위해 자격증 과정을 배우는 학생들이 많은데 저희 원에도 동패고, 운정고, 한빛고 학생들이 다니고 있습니다. 5. 미용학과로 진학하려는 학생을 위해 조언해주세요미용학과는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내신 성적 30~40%, 면접 50~60% 이상으로 면접이 매우 중요합니다. 면접에 대비해 다양한 미용 봉사활동과 대회 참가, 자격증 취득, 개인 포트폴리오를 준비해야 하죠. 저희는 미용학과 진학생을 위해 대학교 방문, 각종 미용 대회 출전을 지원하고 학생들로 구성된 미용 봉사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어요. 최근 운정청소년문화의집과 연계해 중고등학생 위주의 뷰티 동아리를 준비하고 있어요. 이외에도 파주라는 특성에 맞게 군부대와 요양원, 노인복지관, 아파트 노인정을 방문해 머리 커트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5월 청소년의 달에 있을 행사에도 참가해 체험부스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6. 위드미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려면?위드미에서는 연 4회 교육 기부를 하고 있어요. 지난해에는 한빛중학교와 한가람중학교에서 기부활동을 했어요. 교육 기부는 학교측의 신청을 받거나 저희가 해당 학교로 제안하는 형태로 이뤄집니다. 학교 담당 교사나 진로교사, 동아리 지도교사들이 신청하시면 됩니다. 미용에 관심 있는 학생이나 일반인들도 사전예약으로 통해 상시적으로 개별 진로체험을 신청할 수 있어요. 위치 파주시 청암로 17번길 55 센트럴프라자 7층이용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화,목 오후 10시)문의 031-947-2004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9-03-28
- “얘들아~ 하늘이 지붕이고 산과 계곡이 교실인 숲학교 가자!” 하루 종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산과 들로 맘껏 뛰어다니며 놀던 기억이 있는가? 자연과 함께 자란 아이는 자연의 흐름을 몸에 익히고 풍요로움을 내면에 품으며 넉넉하고 행복한 어른으로 성장한다. 이처럼 자연은 아이들의 친구이고 놀잇감이며 커다란 학교다. 올봄 자연이라는 친구를 선물해줄 우리 동네 숲학교를 소개한다.호수자연생태학교숲과 호수,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호수공원 자연학습장 고양시의 자랑 25,000㎡ 규모의 호수공원에서 진행되는 생태학교다. 호수공원은 1,300여 종 이상의 다양한 생물과 맹꽁이 등 멸종 위기종이 서식하고 있는 도심 속 자연 생태공원이다. 풀꽃교실, 곤충교실 체험은 물론 물속 생물과 계절별 야생화를 관찰할 수 있고 호수에 대한 바른 이해와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다. 4월부터 시작되는 상시 프로그램은 절기(5월 단오를 시작) 별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주중, 주말 프로그램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후 체험 가능하다. 올해는 특별히 분야별 생태 전문가와 함께하는 조사활동의 일환인 ‘바이오 블리츠’를 기획했다. ‘생태 번개’라는 뜻의 이번 프로그램은 수생태, 조류, 야생화 등 호수공원의 훌륭한 생태환경을 십분 활용하여 전문가의 수준 높은 설명을 곁들인 탐방활동이다. 토요일 진행하며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주중주말상시기간4월~11월(화~금요일)4월~11월(토요일)4월~11월대상7세 이상개인, 가족단위호수공원 방문객교육내용풀꽃교실, 숲생태교실, 수서곤충교실, 수생식물교실,육상곤충교실, 자연놀이교실 등 운영※ 초등학교 : 교과과정과 연계한 프로그램 추진호수공원의 자연물을활용한 공예작품 만들기 프로그램 운영문의 http://www.goyang.go.kr 031-923-3356 / 031-8075-4369고양생태공원생태공원에서 펼쳐지는 계절별 오감체험활동과 힐링 프로그램 고양시 최초 생태를 주제로 조성된 생태공원이다. 도심 속 나대지를 활용해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생태공간으로 조성했다. 총 면적 58,435㎡으로 대화천, 생태습지, 정화지, 계류, 식물섬의 생태지를 갖췄다. 테마별로 수목원을 조성했고 100여 종 야생화의 서식지다. 생태교육 시설로 생태습지 교육센터, 야외학습장, 조류 전망대, 정자, 원두막 등이 있다. 상시 프로그램으로 ‘해설이 있는 생태체험 탐방’이 인기가 많고, 자율탐방도 가능하다. 봄, 여름, 가을 주말을 이용한 계절별 특별 탐방 프로그램, 8월 여름방학 중 ‘생태 세밀화 그리기’ 특별 프로그램이 있다. 그 밖에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생태계 안정화를 위해 일일 탐방객을 200명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매월 10일부터 다음 달 프로그램을 예약할 수 있다. - 상시 프로그램해설이 있는 생태체험 탐방화~일10:00~12:00-그룹별(15~20명)로 자연환경해설사와 공원을 산책하며 듣는 생태해설-5세 이상 탐방 가능14:00~16:00자율탐방화~일하절기 16:00~17:30-해설 없이 자유롭게 공원산책-개인이나 가족단위(5인 이하)동절기 16:00~17:00* 학교 및 유치원 단체일 경우 유선 사전협의 필수 / 자율탐방 현장예약 가능- 2019 자연생태공원 봄 특별프로그램일시프로그램명인원대상4월 토/일(2시간 소요)오전 10시30분오후 14시30분식물 안에 동물 있다-동물이름을 딴 식물이야기-생태북(팝업북) 만들기각20명6세 이상(보호자 필참)오전 10시30분오후 10시30분향기품은 부엉이-생물자원 이야기-허브주머니 만들기위치 일산서구 대화로 315운영시간 오전 9시 ~오후 6시 월요일 휴관문의 http://ecopark.goyang.go.kr 031-924-7341,7342생태감성연구소 ‘생강나무’식사동 길상사, 노고산 흥국사에서 호연지기를 키우는 숲놀이 학교‘생강나무’의 생태교육 프로그램은 4계절의 변화를 함께 느끼고 경험할 수 있도록 1년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봄이면 새롭게 움트는 생명들을 찾아보고 새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알아보고, 풀벌레가 폴짝거리는 가을에는 풀밭을 뒤지고 다닌다. 가을이 깊어 가면 다양한 색깔과 모양의 열매와 나뭇잎을 관찰하고, 겨울이면 겨울을 준비하는 숲의 모습도 찾아보고 어린 새들을 위한 밥상도 마련한다. 오감을 활용한 관찰, 예술 활동, 놀이도 하지만 숲에서 밧줄놀이, 집짓기 등 다양한 숲놀이도 함께 진행된다. ‘생강나무’는 식사동 길상사와 노고산 흥국사 두 곳을 터전으로 진행된다. 도시에 사는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풍요로운 경험과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1년의 과정이 모두 끝나면 12월에는 모두 모여서 1년의 활동을 돌아보고 서로의 성장을 축하하는 수료식을 갖는다. 프로그램은 월2회, 오전 10시~13시 3시간씩이며, 대상은 6세부터 초등 저학년. 유치부와 초등부로 나누어 진행한다. 문의 http://cafe.daum.net/eco-sense 010-3204-6834우리들 자연학교 (파주캠퍼스)캠프와 미술학교로 행복한 아이를 만드는 숲학교 2000년 3월 파주자연학교에서 시작한 ‘우리들 자연학교’는 2013년 3월에 일영 캠퍼스로 학교터를 옮긴 후 학교 이름도 지역적인 한계를 벗어나 ‘우리들 자연학교’로 변경했다. 일영유원지에 위치한 캠퍼스는 ‘우리들 자연학교 일영 캠퍼스’, 파주에 위치한 캠퍼스는 ‘우리들 자연학교 파주 캠퍼스’로 운영하고 있다. 파주캠퍼스에서는 주말 숲학교를 진행하며, 초등학교 교과와 연계한 현장학습체험 신청도 받는다. ‘행복한 1박2일 놀고캠프’와 ‘그림샘과 함께하는 놀며 그리고 만드는 자연생태 미술학교’가 매달 인기리에 진행 중이다. ‘행복한 1박2일 놀고캠프’는 매월 마지막 주, 초·중학생 대상이며 매달 생태미술, 요리여행, 숲속여행 등 테마 별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8월 12월에는 방학 맞이 ‘신나는 2박3일 산골캠프’도 참여할 수 있다. -4월 자연생태 미술놀이 프로그램일정대상인원4/6(토), 4/7(일), 4/13(토), 4/14(일) 총 4회유치부8명 내외 또래반 구성위치 파주시 조리읍 비득바위길 25-89 자연미술학교문의 http://cafe.naver.com/wooridlenatureschool 031-947-7462어린이식물연구회생태 낙원 장항습지에서의 4계절 탐방 기회 다양한 생태환경을 연구하며 숲에서 생태감성을 키워가는 ‘어린이식물연구회’는 2019년도 ‘장항습지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2006년 환경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장항습지는 우리나라 4대강 중 유일하게 강 하구가 둑으로 막혀있지 않아 강물과 바닷물이 교류하는 기수역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오랜 세월 민간인의 출입이 금지돼 한강하구 습지 중 가장 많은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천연기념물이자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 종 2급인 재두루미와 큰기러기, 청둥오리 등 40여 종 2만여 마리가 찾아오는 생태 낙원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진귀한 동식물을 직접 관찰하고 학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어린이 식물연구회 카페 공지글 댓글 신청 또는 2019-03-28
- 학부모가 함께하고 직접 선정했다! 우리 지역 우수 진로 체험처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가 지난 한 해 동안 양질의 진로 프로그램을 제공한 지역 우수 진로 체험 기관 20여 곳을 선정, 발표했다. ‘자신맘만 고양e-체험처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선정 과정에는 학부모가 직접 체험처에 동행해 프로그램을 평가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자신맘만’은 ‘자유학년제에 대해서 신중한 맘(엄마)들이 만족한 체험처’라는 뜻을 담고 있다. 우수체험처로 선정된 지역 기관 및 협회, 학원 등이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어떠한 진로체험을 제공했는지 체험처 관계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본다. 우수 체험처는 여러 차례에 걸쳐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호에는 ‘화정제과제빵학원’을 소개한다. (관련기사 1247호부터)✓자신맘만 고양e 체험처 ⑱ 화정제과제빵학원 - 전경희 원장열정과 체력, 손재주가 겸비돼야 하는 직업, 파티쉐 Q. 화정제과제빵학원은 어떤 곳인가요? 화정제과제빵학원은 편리한 교통, 쾌적한 교육환경과 최신식 기계설비, 전문화된 교육프로그램, 다양한 경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전문인과 여러분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학원입니다.Q. 진로체험을 제공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인성, 창의성, 자기 가치 계발 훈련의 활성화를 실현하는 교육기관으로 학생들의 역량을 파악하고 진취적인 진로체험을 통해 자기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목표를 갖도록 하고자진로체험 시간을 제공하게 됐습니다. Q. 파티쉐라는 직업과 체험 내용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화정제과제빵학원에서 진행하는 진로체험의 주제는 ‘파티쉐가 되려면’입니다. 파티쉐가 되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일에 대한 열정과 창의력이 갖춰져야 합니다. 손재주, 꼼꼼함, 정확성도 있어야 합니다. 아울러 건강한 체력도 기본적으로 필요합니다.파티쉐는 자신만의 솜씨와 창의력으로 새로운 빵을 만들어 선보였을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새로운 기술을 배움으로써 평생직장이 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요. 하지만 무거운 밀가루 포대를 나르고 반죽하고 뜨거운 열기를 참으며 오븐 작업을 할 때까지, 4시간 이상의 작업 과정이 무척이나 힘들기도 하답니다. 수입은 일반적으로 초보자의 경우 140~150만 원 정도, 3년 정도의 경력 이상이면 평균 250만 원 정도 수입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그 이상을 받을 수도 있고, 개인 베이커리를 운영할 경우에도 수입이 달라집니다. 제과제빵과 관련된 직업으로는 대학교수, 셰프, 연구원, 슈가크래프트 전문가, 강사, 개인베이커리, 쇼콜라티에 등이 있습니다.학생들은 우선 안전 교육을 기본적으로 받습니다. 열을 사용하는 작업인 만큼 안전 교육이 필수입니다. 이후 직접 반죽을 만들고 구워보고 평가받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Q. 청소년들에게 전할 조언 부탁드립니다. 진로체험은 어떤 체험이든지 꼭 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그 중 나의 소질과 재능과 재미를 느끼는 것이 생기면 진로선택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학부모 인증단 평가> 김수정 학부모교육 수준이 높고 안전 교육에도 힘써기본적으로 진로체험에 대한 의지가 높다. 협력사항에 대해 논의 드렸을 때, 다 반영하여 실천을 했다. 외부에서 봉사 활동도 굉장히 많이 하고 있다. 빵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삶 전반에 관심을 갖고 있다. 선생님들의 교육 수준이 높았고, 안전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2019-03-28
- 서초역 아늑한 테라스 카페 ‘메종드꼼빠뇽’ 서초역 7, 8번 출구에서 서울중앙지방 검찰청 방향으로 5분 정도 걷다보면 아늑한 테라스 정원이 눈길을 끄는 ‘메종드꼼빠뇽’이 있다.탁 트인 넓은 공간의 매장 입구에 들어서면 유명인의 사인 모자와 액자들이 벽면 한가득 진열되어 있다. 편안한 느낌으로 혼자서 커피 한 잔을 즐기기에도 좋고, 가볍게 지인이나 친구들과 소소한 일상으로 브런치를 즐기기에도 좋다.제주도 우리밀, 찰보리 등을 직접 제분하고 제조해 건강한 맛을 내는 ‘메종드꼼빠뇽’은 제주도에서 먼저 입소문난 빵집으로 유명하다. 천연 효모가 살아 숨 쉬는 건강한 빵을 매장에서 직접 만들며 당일 생산과 당일 판매를 운영 원칙으로 한다. 다양한 케이크는 물론 수제로 만든 쿠키와 각종 잼은 맛이 좋아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상당하다. 방부제나 인공적으로 향을 내기 위한 합성 착향료나 색소, 방부제를 일체 사용하지 않아 재료 천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맛볼 수 있다. 다양한 베이커리와 어울리는 커피 이외에도 즐길 수 있는 음료와 차의 종류가 많은 것이 또 하나 이곳의 특징이다. 상큼한 제주도 천혜향으로 만든 착즙 주스는 물론 청귤차와 미숫가루 등 취향에 따라 선택의 폭을 넓혀서 즐길 수 있다.위치: 서초구 서초대로41길 19영업시간: 매일 오전 8시 ~ 오후 10시문의: 02-6188-8845 2019-03-28
- 청담동 맛집 ‘청담 25’ 청담동에는 24시간 영업하는 식당들이 꽤 있다. 인근에 밤샘 작업하는 사무실이 몰려있기 때문이다. 청담동주민센터 옆 ‘청담 25’ 역시 24시간 운영하는 식당이다. 이곳은 특히 울릉도산 돌미역국과 저온 숙성 한우고기가 맛있기로 유명하다.방해받지 않고 오붓하게 담소 나눈다‘청담 25’로 들어가는 순간,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놀라게 된다. 고깃집 특유의 어수선함은 온데 간 데 없고 고깃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연통이나 그와 비슷한 장치들도 보이지 않는다. 대신 크고 웅장한 커피머신이 홀 중앙에 자리해 카페에 잘못 들어왔나? 살짝 당황하게 된다. 이곳은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는 좌석 배치가 매력적이다.홀 내의 좌석은 대리석 테이블을 가운데 두고 등받이가 높은 크림색 소파로 구성해 각 자리마다 독립된 공간을 연출한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왼쪽에 널찍한 주방이 있고 빙 둘러 4인실, 6인실, 8인실, 10인실 등 12개의 독립 룸이 설치돼 있다. 방해받지 않고 오붓하게 담소 나누며 입이 즐거운 식사를 하기에 제격인 곳이다.영양만점의 울릉도 청정 돌미역국추천 메뉴인 울릉도 청정 돌미역국은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 칼슘, 요오드 등이 다량 함유돼 맛은 물론 영양이 뛰어나다. 미역국 전문점답게 종류도 다양하다. 보양식인 참가자미 미역국을 비롯해 완도 전복, 한우 등심, 소갈비, 조개, 황태 미역국 등이다. 이는 한우 사골과 조갯살 등으로 육수를 내고 학가산 메주로 만든 재래식 국간장으로 간을 맞춰 더욱 깊은 맛이 난다.또 100% 국내산 최상등급 한우를 25일 동안 저온 숙성시킨 고기는 육즙이 풍부하고 부드러워 차별화된 풍미를 선사한다. 육회나 생고기도 당일 산지에서 직송된 것을 사용한다고 한다. 최근에는 주변 직장인들을 위한 ‘점심특선’도 출시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육개장, 떡만두국, 된장찌개, 닭개장, 북어국 등을 요일별로 제공하며 가격은 10,000원이다.와인과 잘 어울리는 부드러운 한우고기간장게장, 갈치구이, 코다리찜 등의 특선 메뉴도 인기 만점이다. 그중에서도 장지녕 총괄 셰프가 만드는 간장게장이 단연 일품이다. 26년 경력의 장 셰프는 ‘장지녕전통음식연구소’ 대표이자 요리연구가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한우 토시살(150g, 55,000원)을 주문하니 간장에 절인 파김치와 깻잎, 고추, 마늘 등과 김치, 동치미, 샐러드, 가자미식해 등이 한상 가득 차려진다. 이어 고기와 함께 숯과 연통이 등장한다. 탈부착이 가능한 연통은 고기 구울 때만 끼우고 다 굽고 나면 빼는 하향식 덕트라고 한다. 숯에 불이 붙고 석쇠위에서 고기가 익어가자 직원이 다가와 먹기 좋게 잘라준다. 또한 이곳은 와인 콜키지가 무료다. 때문에 다양한 모임이나 회식 장소로도 안성맞춤. 아울러 식후에는 테라로사의 ‘에스프레소 블렌드’로 만든 고품격 아메리카노가 특별 서비스된다. 직원이 직접 뽑아주는 테라로사 커피 한 잔이 무한한 행복감을 안겨준다.위치: 강남구 압구정로79길 32영업시간: 연중무휴, 24시간, 단 일요일은 밤 11시까지주차: 대리주차 가능문의: 02-3443-2577 2019-03-28
- 손으로 직접 밀어 만드는 ‘미러손칼국수’ 대치동 은마상가 지하에 위치한 ‘미러손칼국수’는 상호 그대로 손으로 직접 밀어 면을 만든다. 때문에 면발이 쫄깃하고 부드러워 식감이 뛰어나다. 상가 지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박한 느낌의 식당이지만 한쪽 벽을 가득 메운 유명인들의 친필사인이 이곳이 맛집임을 입증해준다.맑으면서도 깊은 맛이 나는 육수는 15여 가지의 야채와 해물을 넣고 오랜 시간 끓여 만들고 거기에 면, 감자, 당근, 호박, 다시마 등과 청양고추가 송송 들어간 양념장이 더해지면 깔끔하면서도 담백한 칼국수가 탄생한다. 아울러 아침마다 직접 버무려 제공하는 겉절이도 빼놓을 수 없다. 심심하면서도 간이 잘 배어있어 신선하고 맛깔스럽다. 음식이 나오기 전인데도 김치에 자꾸만 손이 가는 이유다.메뉴는 칼국수, 수제비, 섞어(칼국수+수제비), 비빔국수 등이며 여름철에는 계절 메뉴인 콩국수와 국산 콩으로 갈아 만든 콩 국물도 판매한다. 칼국수와 수제비 사이에서 메뉴를 선택하기 어렵다면 칼국수와 수제비가 함께 들어간 ‘섞어’를 추천한다. 가격 또한 엄청 착해 모두 6,000원. 모든 재료는 포장이 가능하며 곱빼기인 경우에는 1,000원이 추가된다.위치: 강남구 삼성로 212 은마종합상가 A블럭 지하 32,33호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 일요일 휴무주차: 상가 주차장문의: 02-501-8748 2019-03-28
- 미세먼지 많은 봄철, 실내에서 책으로 교양 쌓기 몇 년 새 3월부터 5월까지는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 잦다. 먼지가 심한 날은 아무래도 야외활동을 자제하게 되고 날씨는 따뜻한데 집안에만 있자니 답답해진다. 이럴 때 책으로 교양 쌓기를 해보면 어떨까. 집이나 조용한 카페에서 커피 한 잔 옆에 놓고 마음의 양식이 될 만한 책 한 권을 펼쳐보자. 최근 출간한 교양 신간을 소개한다.“‘포노 사피엔스’는 스마트폰을 신체의 일부로 여기며 삶의 방식을 재 정의한 사람들입니다. 스마트폰이라는 디지털 커넥터가 손에 붙으면서 전혀 새로운 방식의 삶을 살기 시작했죠.”포노 사피엔스지은이 최재붕펴낸 곳 샘앤파커스출간 2019년 3월가격 16,800원신인류의 탄생,‘포노 사피엔스’가 몰려온다저자 최재붕 교수(성균관대 기계공학부)는 인문과 공학을 아우르는 통찰과 체계적인 데이터 분석으로 지난 10년간 발생한 급격한 시장 변화를 ‘포노 사피엔스’라는 신인류를 중심으로 풀어냈다. ‘포노’는 최근 10년간 등장한, 스마트폰이나 SNS를 익숙하게 사용하는 인류를 뜻한다. 지금의 문명을 만든 신인류라고 할 수 있으며, 분명한 사실은 사회문화와 비즈니스 전반이 이들 주도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포노 사피엔스>는 총 4장으로 구성됐다. 1장에서는 베이비붐세대, X세대가 구세대가 돼버린 포노 사피엔스, 즉 35억 스마트폰 유저의 시대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의한다. 이어서 포노의 선택으로 비즈니스와 문화 생태계가 어떻게 바뀌었는지도 다룬다. 3장에서는 소비자 심리를 충족시키는 ‘온디맨드’ 비즈니스가 왜 열풍인지 밝히고, 마지막으로 SNS 활동마저 능력으로 평가받는 새로운 문명 속에서 기꺼이 갖춰야할 마음가짐이 무엇인지 조언하며 장을 마친다.“분명 클래식 음악 감상은 우리에게 아름다움, 균형, 섬세함, 정교함 등에 대한 감각과 인식을 새삼 일깨워 혼란과 혼동의 현실 너머에 있는 가치와 이상, 그리고 그 가능성을 감지하고 명상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클래식 브런치지은이 정시몬펴낸 곳 부·키출간 2019년 2월가격 18,000원클래식 음악 감상의 묘미, 음의 향연으로의 초대복잡한 하루 일과를 시작하기 전, 이른 아침 커피 한 잔을 내리며 클래식 음악을 듣다보면 그 시간만큼은 세상 시름을 잊고 마음이 평온해진다. 클래식 음악은 살아가면서 휴식 같은 친구가 되어주곤 한다. 서점에서 우연히 집어든 신간 <클래식 브런치>는 그 휴식에 깊이를 더해준다. 정시몬 저자는 인문학 브런치 시리즈인 <철학 브런치>, <세계사 브런치>, <세계 문학 브런치> 등에 이어 이 책을 집필했다. 그는 “클래식 음악은 한동안 팝, 재즈, 가요 등에 푹 빠져 있다가도 문득 다시 돌아가고 싶어지는 ‘모함(mothership)’같은 존재”라고 하며, 들으면 들을수록,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클래식 음악을 더 많은 사람과 즐길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한다.이 책은 바로크 시대를 연 비발디, 바흐, 헨델로부터 시작해 고전주의를 대표하는 모차르트, 하이든, 베토벤, 낭만주의 음악을 전개한 슈베르트, 멘델스존, 브람스 등을 거쳐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러시아와 미국의 작곡가들에 이르기까지 20여 작곡가들과 그들의 작품을 흥미롭게 소개한다.“모든 지폐에는 저마다의 이야기와 온도, 색채와 생각이 담겨 있다.”지폐의 세계사지은이 셰저칭펴낸 곳 마음서재출간 2019년 2월가격 16,000원지폐 도안에 숨어 있는 42개국의 흥망성쇠 이야기각국의 지폐 속에 담긴 비화와 역사를 인문학적으로 풀이한 도서 <지폐의 세계사>가 지난 2월 출간됐다.이 책의 저자 셰저칭은 영국 런던대학에서 고고학 및 예술사학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대만의 유명 TV프로그램 진행을 맡으며 인기를 끌었다. 저자는 25년간 97개국을 돌며 지폐를 수집, 가치 있는 지폐를 선별해 책으로 묶어 풀이했다. “지폐엔 아름다움과 문명의 흥망성쇠가 담겼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각양각색 지폐 속 예술사와 역사적 배경에 대한 통찰을 스토리텔링으로 전한다.총 24장으로 구성된 <지폐의 세계사>는 42개의 지폐에 깃든 비화를 전한다. 19세기 스페인 지폐 삽화의 사례로 첫 장을 시작해, 후반에 가서는 지폐에 얽힌 국가권력의 메커니즘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이야기를 풀어냈다. 작가가 가치 있게 선별한 각양각색의 희귀 지폐를 감상하고 그 속에 담긴 인문학적 통찰을 공감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그릇은 그대로 둔 채 거기 담긴 물의 형태만 바꾸려는 노력은 헛되다.”말의 내공지은이 신도현, 윤나루펴낸 곳 행성B출간 2018년 11월가격 14,500원사람을 끌어당기는 동서양 고전의 화술최근 SNS, 유튜브, 게임 등 미디어 문화의 확산으로 말의 의미가 가벼워지고 있는 가운데, 재치와 오락으로써의 언어가 아닌 자신만의 소양을 담아낼 수 있는 ‘말’에 관한 책 <말의 내공>이 시선을 끈다. 이 책의 저자는 두 명으로 신도현과 윤나루. 대학에서 철학과 국문학을 전공한 신도현 저자는 세상을 바꾸는 공부와 자신을 바꾸는 공부가 함께 가야 진정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하며, 그 첫 실천으로 ‘말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공동저자 윤나루는 고등학교에서 국어와 글쓰기를 가르치며 교실 현장에서 말의 힘을 전달하고 있다.<말의 내공>은 언어의 근본에 대한 탐구와 수양을 이야기 한다. 단순한 화술이나 스피치 능력이 아닌 심적인 근본부터 바꾸는 과정을 총 여덟 단계로 나누어 정리한다. 고전과 성현의 말을 엮어 인문학적으로 풀어낸 <말의 내공>은 단계별로 수양이 가능한 동서고금 성현의 말을 간략히 제시 후 적용 가능하도록 풀이했다.“번뜩이는 아이템도 현란한 고객 마케팅도 제대로 된 ‘돈 관리’가 없다면 사상누각에 불과하다.”장사는 돈 관리다지은이 후루야 사토시펴낸 곳 샘앤파커스출간 2019년 2월가격 15,000원폐업 위기에서 황금알 낳는 거위로 거듭난 비법일본의 자영업자이자 작가인 후류야 사토시의 <장사는 돈 관리다>가 출간됐다. 책은 고 연봉 직장을 퇴직한 후 시작한 꽃집이 폐업 위기에서 황금 알을 낳는 거위로 거듭난 비법을 담아냈다. <장사는 돈 관리다>는 매출 혹은 이익 위주의 경영사례를 들어, 두 회계방식의 장단점을 비교하며 내용을 전한다. 매출만을 좇았던 저자 본인의 실패담을 가감 없이 공개하며 가시적 매출성과는 사업적 본질이 아니라는 결론을 이끌어낸다.총 5장으로 구성된 책은 돈 되는 회계 지식만 담아내는데 집중했다. 첫 장은 자영업자들이 중시하는 매출 중심의 장사가 위험한 이유, 2장에서는 이익의 본질에 집중하는 법, 3장과 4장에서는 흑자와 적자의 경계, 가격 인상과 인하, 이익에 기여하는 상품과 그렇지 않은 상품 등을 소개하고, 마지막으로 5장에서는 ‘흑자’를 위한 실전계산법‘을 소개한다.이 책은 비단 자영업자뿐만 아니라 ‘돈 관리’와 무관하지 않은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셀프 회계 지침서로 생각된다. 2019-03-28
- 문화 산책 - 데이비드 호크니 전 꽃샘추위가 찾아온 지난 금요일, 설레는 발걸음으로 서울시립미술관을 찾았다. 오늘날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고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예술가 중 한 명이라 불리는 데이비드 호크니의 아시아 첫 대규모 개인전을 보기 위해서다. ‘우리나라에서 호크니의 개인전이 열린다니’ 하는 들뜬 마음을 진정시키며 미술관으로 들어섰다.‘세계를 바라보는 방식’에 대한 질문1937년 영국에서 태어난 데이비드 호크니는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폭넓게 사랑을 받아온 현대미술의 거장이다. 지난 2017년 80세 생일에 맞춰 1년간 영국, 프랑스, 미국을 순회한 회고전에서 백만 명의 관객이 관람할 정도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는 작가이다. 또한 2018년 〈예술가의 자화상(두 사람이 있는 수영장)〉이 약 1,019억(약 9,030달러)에 경매에 낙찰되며 세계의 주목을 끌기도 했다.호크니는 60여 년의 작업 여정 동안 ‘우리가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해 왔다. 동성애, 인물, 풍경 등을 주제로 여러 매체를 이용해 다양한 표현 양식을 실험적이고 과감하게 시도했다. 이번 기획전은 1950년대 초부터 2017년까지의 회화, 드로잉, 판화, 사진 등 133점을 선보이면서 작가의 시기별 작품 특성을 조명하고 있다. 작가의 대표 작품을 대거 소장하고 있는 영국 테이트미술관을 비롯하여 주요 미술관의 소장품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자리이다.세밀한 ‘관찰’과 개성 있는 ‘표현’이 돋보여2층에서는 초기 작품들이 ‘추상표현주의에 대한 반기’, ‘로스앤젤레스’, ‘자연주의를 향하여’라는 소주제로 전시된다. 특히 고향인 영국과 달리 뜨거운 햇볕과 자유로움을 발산하는 로스앤젤레스에 매료됐던 호크니의 작품들이 전시된 ‘로스엔젤레스’에서는 <더 큰 첨벙>(1967) 등 유리의 투명성, 계속해서 움직이는 물의 특성을 포착하는 방식 등에 천착한 그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자연주의를 향하여’에서는 1960년대 후반과 1970년대에 그가 오랜 시간 관찰을 통해 느낀 빛과 그림자, 인물, 그리고 공간과 깊이를 표현하는데 보다 집중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클라크 부부와 퍼시〉(1970~1) 등 이 시기에 그려진 2인 초상화 시리즈는 영국 테이트미술관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들이라고 한다.3층에는 피카소가 사망한 이후 그의 화풍과 예술 세계가 호크니에게 직접 영향을 미친 작품들을 모은 ‘푸른 기타’, 작품 스타일과 매체 면에서 근본적인 변화를 꾀하며 다작을 이어간 시기의 작품을 모은 ‘움직이는 초점’, 그리고 추상적 패턴과 형태가 조합된 이미지로 회귀한 시기의 작품들인 ‘추상’의 소주제가 전시된다.마지막으로 ‘호크니가 본 세상’에서는 21세기 전환기에 제작된 그랜드 캐니언 풍경화와 고향 요크셔로 돌아가 탄생시킨 거대 규모의 요크셔 풍경화 작품, 그리고 최근작인 〈2017년 12월, 스튜디오에서〉(2017)를 만날 수 있다. 수십 개의 캔버스가 이어진 멀티 캔버스 회화 시리즈는 작품의 거대한 스케일에 마치 내가 빨려 들어갈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그 큰 공간을 채워낸 작가의 장인 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2년 전 영국 여행 때 일정이 안 맞아 놓쳤던 데이비드 호크니 회고전의 아쉬움을 대신할 수는 없는 소박한 규모의 전시였지만, 영국도 어디도 아닌 우리나라에서 데이비드 호크니의 개인전을 직접 관람할 수 있음에 기쁘고 설레는 시간이었다. 전시를 마치면 호크니의 작품을 활용한 다양한 기념품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8월까지 이어지는 제법 긴 전시, 여름이 되기 전에 다시 한 번 호크니의 작품을 만나러 가야겠다.데이비드 호크니 전 관람 정보●전시기간 : 3월 22일(금) ~ 8월 4일(일)(매주 월요일 휴관)●장소 :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2, 3층●관람시간 : 화~금 오전 10시~오후 8시, 토·일·공휴일 오전 10시~오후 7시뮤지엄 나이트(매월 둘째,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0시~오후 10시(입장 및 티켓 발권 마감 : 관람 종료 60분 전)●관람료 : 성인 15,000원, 청소년 13,000원, 어린이 10,000원●전시문의 : 1833-8085 2019-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