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0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구시 수성구청소년수련원, 청소년창의융합 캠프 모집 대구 수성구청소년수련원(원장 이정아)은 4월 16일까지 청소년창의융합 힐링캠프 ‘리틀포레스트(Little 4rest)’에 참가할 청소년을 모집한다. 이번 수성구청소년수련원 ‘리틀포레스트’ 1박 2일 캠프는 청소년들이 스스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교과에서 배운 내용을 직접 체험하도록 함으로써 인성·창의·융합적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제공한다.캠프에서 진행되는 내용은 △Little 4rest O.T (자연, 쉼 관계, 놀이 4가지 힐링법 오리엔테이션) △Hello 숲밧줄 / 내가 만드는 밧줄 놀이터 (밧줄 매듭법, 밧줄 기구 설치) △미니 운동회 (6인 7각, 플로어컬링, 트위스터, 피구, 미션 계주 등) △별이 빛나는 밤에 (별자리 스토리텔링과 함께하는 천문관측, 간식시간) △비밀의 숲 (루페를 이용한 미션 숲 트레킹) 등이다.대구 경북 지역 10~13세 청소년 3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활동비, 활동보험비, 시설이용비, 간식비, 식비 등이 포함된 참가비는 1인당 4만 5천원이다. 참여 희망 청소년들은 수성구청소년수련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가능하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9-04-08
- 대구 수성구새마을회, 국가안전대진단 자율점검 독려 안전문화운동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동안 자율안전점검을 통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달 26일 황금네거리에서 수성구 새마을협의회 회원 150여 명이 안전대진단 주민참여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안전대진단은 범정부 차원의 안전점검으로 수성구청은 다중이용시설 등 27개 분야, 499개소를 선정해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동안 대대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구민 스스로 내집을 점검할 수 있도록 4월 1일부터 일반 및 공동주택 ‘자율점검표’를 행정복지센터에서 배포하고 있다. 내부 안전관리자문단 외에도 각 분야의 전문가 참여 및 각 국별로 간부공무원 책임제를 실시하는 등 내실 있는 점검을 진행 중이며 현재 점검율은 80%정도이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국가안전대진단 기간동안 일반 및 공동주택, 다중이용시설 등에 자율안전점검 운동을 확산시켜 구민과 함께하는 점검 방법에 역점을 두고 다양한 계층이 참가하는 실질적인 점검이 되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9-04-08
- 대구시립도서관 리모델링, “임시휴관 확인하세요”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도서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대구시립공공도서관 9개 중 4개 도서관(동부·서부·남부·수성도서관)을 올해 3월부터 새롭게 단장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이들 도서관은 개관한지 20년에서 30년이 지나 시설이 노후화되어 시설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었다. 가장 먼저 리모델링이 시작되는 서부도서관은 지난 3월 11일(월)부터 3월 31일(일)까지 정화조 및 물탱크를 교체하며, 하반기에 시청각실 누수방지 및 건물 외벽공사를 할 예정이다.대구동부도서관은 4월 22일부터 5월 6일까지 정화조 및 물탱크 교체, 4월 30일부터 5월 20일까지 승강기 교체공사를 실시하며, 하반기에는 건물 외벽공사를 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 기간 동안 단수 등으로 이용자의 불편이 예상되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은 임시휴관을 한다고 밝혔다.대구남부도서관은 옥상 지붕 기와를 전면교체하고 옥상 물탱크 교체와 방수작업을 위해 지난 3월 18일부터 7월 15일까지 시설개선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공사기간 중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하여 4월8일~5월6일까지 25일간 임시휴관을 실시하며, 휴관기간 동안 자료실 및 열람실 운영은 중지되나 종합자료실, 어린이실의 도서대출 및 반납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대구수성도서관은 올해 하반기에 내부 1층~3층 전면 리모델링을 실시할 예정으로 현재 구체적 공사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공사에 따른 임시휴관 및 임시자료실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대구시립공공도서관 전면 리모델링 공사는 오는 2017년에 북부도서관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두류도서관을 실시하였고, 같은 해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이 구. 신암중 부지로 이전·개관하면서 리모델링을 한바 있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도서관을 책과 사람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 시민들이 찾고 싶고 오래 머물고 싶은 공간, 모두가 행복한 꿈을 꿀 수 있는 공간으로 새 단장하여 대구시민들에게 평생교육과 평생학습의 장으로 재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시교육청에서는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락한 환경에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예산을 확보하여 시립도서관의 시설개선 및 정보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9-04-08
- 한옥 카페에서 차 한잔 그리고 ‘하룻밤’ 복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하루 반나절 또는 하룻밤 편하게 쉬고 돌아오고 싶다면 파주에 있는 한옥카페 겸 펜션인 ‘우연심’을 추천한다. 우연심은 마장호수(파주시 광탄면)에서 차로 약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나들이 길 지친 다리를 잠시 쉬었다 가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한옥 3채로 구성된 우연심은 안채와 팬션으로 이용되는 사랑채, 그리고 카페로 운영되는 별채가 있다. 카페 뒷문으로 나가면 자연스레 안채와 사랑채로 이어지는데 그 사이에 넓은 정원이 예쁘게 꾸며져 있다. 작은 연못과 마당을 뛰어다니는 강아지, 그리고 마당 한 켠에서 사료를 쪼아먹는 한 무리의 닭들을 보고 있다 보면 지친 마음은 저절로 힐링이 된다. 카페에서 주문한 전통차 한 잔을 들고 툇마루에서 차를 마실 수도 있다. 한옥 뒤편에는 야트막한 산이 병풍처럼 자리를 지키고 있고, 입구 앞 쪽으로는 졸졸졸 시냇물이 흐르고 있어 차를 마시러 왔다 ‘우연심’이 주는 특별함에 빠져 1박2일을 예약하고 가는 사람도 종종 있다고 한다. 팬션은 최대 6명 이용 가능하며 정자에서 바비큐를 할 수도 있다. 평일 요금은 15만원(성수기 18만원)이며 주말은 17만원(성수기 20만원)이다. 카페에서는 커피와 수제차, 라떼, 디저트, 스무티, 전통차 등을 판매하며 디저트로는 인절미토스트와 팥빙수 등이 있다.위치: 파주시 광탄면 소령원길 92문의: 070-4307-1754 2019-04-04
- 소중한 날, 단 하나뿐인 케이크로 기념하세요! 큰 성공보다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 삶의 가치로 자리 잡으면서 일상에 찾아오는 작은 기쁨이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바로 그 순간에 세상에 단 하나뿐인 맞춤형 디자인케이크가 함께 한다.운정고 맞은편 산내마을 상가에는 맞춤형 디자인케이크를 만드는 공방 ‘어라운드케이크’가 있다. 똑같은 케이크가 아니라 주문자의 스토리에 따라 특별한 디자인과 이야기를 담아 케이크를 만든다. 중장비 장난감을 좋아하는 아이 생일에는 공사장 모양 케이크를 만든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에 있을 예비 신부에게는 생화케이크를 선물한다. 어르신 생일에는 동그란 케이크 주변으로 지폐나 로또를 예쁘게 말아 장식하는 용돈케이크나 로또케이크가 제격이다. 케이크에는 특별한 디자인과 함께 마음을 전하는 글도 새겨 넣는다. 어라운드케이크 정선민 대표는 가장 인상 깊었던 레터링으로 “꽃보다 예뻤을 우리 엄마 청춘에 우리라는 꽃을 피워줘서 고마워”라는 메시지를 꼽았다.고객맞춤형 디자인케이크는 시트 숙성과 디자인 작업 시간을 고려해 2~3일 전에 예약해야 한다. 예약 방법은 인스타그램에서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고르거나 원하는 모양을 스케치해 카톡으로 보내면 된다. 가격은 디자인과 재료에 따라 달라지는데 보통 디자인케이크는 4~5만원대다. 어르신을 위해 퓨전 떡케이크로 주문할 수도 있다. 어라운드케이크에서는 특별한 케이크를 직접 만들고 싶어하는 고객을 위해 원데이 성인 클래스를 운영하고 5세 이상 어린이를 위한 키즈 베이킹 클래스도 운영한다. 위치 파주시 와석순환로 252번길 7-16, 102호이용시간 오전 11시~오후 6시문의 010-7120-2979인스타그램 어라운드케이크/around_cake/_around_cake 2019-04-04
- “예술 전공과 육아 경험이 직업 활동에 큰 도움이 됩니다” 결혼을 하고 축복 속에 아이를 낳고 그 아이가 무럭무럭 자라는 걸 보면서도 주부의 마음 한켠에는 공허감이 깃든다. 활기차게 사회 생활하던 나는 어디 가고 ‘누구 엄마’라는 타이틀만 남아있기 때문이다. 아이가 초등 고학년으로 갈아탈 무렵 엄마들은 가시 방석에 앉은 듯 무언가를 해야만 할 것 같다. 아이를 등교시킨 뒤 홀로 남은 주부들은 컴퓨터 앞에 앉아 제3의 인생을 헤쳐 나갈 대안을 찾는다. 우리 주변에는 비록 20~30대 때의 빛나는 직업에 견줄 바는 아니지만 자신의 전공과 재능을 살려 제2의 직업에 성공한 사람들이 있다. 경력단절이라는 허들을 넘어 재취업에 성공해 엄마로서 사회인으로서 당당히 두 몫을 해나가는 워킹맘을 소개한다. 1. 재취업을 준비하게 된 계기는?저는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편집디자인 회사를 다니면서 브랜드 기획과 핸드메이드 상품 제작 판매를 해왔는데 일과 육아를 병행하기가 힘들었어요. 무엇보다 내 아이를 직접 키우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에 일을 잠시 접어 두게 됐습니다. 이후 두 아이가 유치원을 갈 무렵 다시 일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겼지만 디자이너로 일하기는 쉽지 않았어요. 디자이너는 유행에 민감해야 하고 시대 흐름을 반영해야 하는데 공백기가 길다 보니 저 스스로 자신감을 갖기가 쉽지 않았죠. 그러던 중 큰 아이의 방학숙제인 책 만들기를 함께 하면서 북아트에 대해 알게 됐고 이 분야에 흥미를 느꼈어요. 이후 국가자격증인 ‘문화예술교육사’를 공부하면서 교수님의 추천으로 파주출판도시 몽솔레 문화예술센터에 취업하게 됐습니다. 2. 문화예술교육사를 선택한 이유는?저는 아이들을 키우며 교육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생겨 2012년에는 북아트와 독서논술 자격증을 취득했어요. 제 아이와 아이 친구들을 대상으로 동네 공방에서 어린이북아트 교육을 작은 규모로 하고 있었는데, 2013년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행하는 ‘문화예술교육사’라는 국가자격증이 시행됐어요. 저는 디자인 분야에서는 전문가라고 할 수 있지만 교육에 대해서는 잘 몰랐기 때문에 교육학에 대해 더 깊은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1년 정도 고민하다 이쪽 길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1년 정도 길게 고민했던 이유는 교육이라는 새로운 분야에서 일하는 것에 대해 고민도 있었지만 이 과정을 준비하는데 190만원이라는 목돈이 들기 때문이기도 했답니다. 3. 문화예술교육사를 어떻게 준비했는지?당시는 문화예술교육사가 도입되고 2급 자격이 1차로 시행되던 때라 19학점을 이수해야 했어요. 1급 자격증은 2급 자격을 취득한 후 문화예술교육 경력 5년 이상이 되어야 취득가능합니다. 제가 2급 자격을 취득하고 난 후 2015년에 일부 교육과정이 개정돼 문화예술관련 대학 졸업생은 5과목 10학점(1과목 20만원, 총 100만원), 고졸 및 비전공자는 15과목 40학점을 이수하면 됩니다. 저는 아이들을 유치원에 보내고 낮에 갈 수 있는 중앙대학교 문화예술교육원(현재는 진행하지 않음)에 다녔지만 직장인을 위한 저녁 수업도 있어요. 교육분야에 따라 교육대학원에서도 취득할 수도 있고 관련 사이트에서 지정된 교육기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문화예술교육사로 취업하게 된 과정은?운이 좋았다고 해야할지 열정적으로 살아서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저는 문화예술교육사를 공부하던 도중에 취업이 됐습니다. 문화예술교육사 과정 중 디자인•공예 교육론의 첫번째 과제가 SNS 카페에 댓글로 자기소개를 올리는 것이었어요. 저는 방과후 강사로 취업하려고 이력이나 자기소개를 정리해 두었던 터라 형식만 조금 바꿔서 자기소개글을 올렸어요. 그동안 해 왔던 전시, 삽화, 브랜드 기획과 운영, 북아트 교육 등에 대해 자세히 썼는데 교수님이 그걸 보시고 저에게 적합한 자리가 있다면서 면접을 권유하셨고 자격과정이 다 끝나기도 전에 취업하게 됐습니다. 5. 문화예술교육사의 진로는?‘국공립 교육시설에는 1명의 문화예술교육사를 배치해야 한다’는 문화예술교육 지원법 시행령에 따라 문화예술교육사는 학교, 문화기반 시설과 민간문화시설에서 활동이 가능합니다. 예전에는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전시를 하면 전시 자체로만 끝났지만 요즘은 전시와 교육을 접목해 문화예술을 교육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제도가 바뀌었어요. 학예사와는 달리 문화예술교육사가 박물관이나 미술관, 문화예술기관, 학교 등 문화예술교육이 필요한 곳으로 배치되고 있어요. 학교의 경우에는 연극이나 미술, 디자인, 음악 등의 전문교육이 필요할 때 문화예술교육사가 학교 현장으로 지원돼 수업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6. 어떤 사람에게 문화예술교육사를 추천하면 좋을지?문화예술교육사는 국악이나 디자인 무용 미술 만화 애니메이션 연극 사진 음악 공예 영화 관련 전공을 했거나 이 분야에서 일했던 분들 중에 아이를 키우며 교육에 관심을 갖게 된 분들이 있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대학 때 전공이나 사회에서 일하던 분야의 전문성을 살리면서 교육이라는 영역과 접목해 활동할 수 있어요. 문화예술쪽은 재능도 있겠지만 자신이 그 분야를 좋아해서 전공했던 것이기 때문에 관련된 활동을 하시면서 직업적 만족도 느낄 수 있습니다. 7.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조언은?경력이 단절된 채 보낸 육아의 시기가 결코 의미 없이 지나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열정적으로 하다보면 언젠가는 그 모든 활동이 경륜과 연륜을 발할 때가 있습니다. 육아를 하면서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고 함께 박물관과 전시관에 다니고 여행을 다녔던 경험들이 자연스럽게 교육에 대한 지식과 경험으로 쌓이게 돼 30대 후반이나 40대에 다시 일하게 됐을 때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저는 올해 홍대 교육대학원에서 미술 교육을 전공하려고 진학했어요. 늘 그랬듯 제 아이들을 대상으로 샘플 테스트를 하면서 현장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연구하고자 합니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9-04-04
- 라디오는 어르신의 꿈과 추억, 건강한 오늘을 싣고~ 지금은 개인방송 전성시대다. 아마추어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 송출하는 개인방송은 여러 미디어 채널을 통해 공감을 얻고 있다. 2018년 문화프로그램으로 기획된 ‘별이 빛나는 고양FM’은 미디어를 통해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을 목적으로 하는 어르신&청년 협력 프로젝트다. 1년여의 준비 기간을 거쳐 어엿한 우리마을 공동체 라디오 방송으로 자리 잡은 '고양FM'. 방송으로 활기찬 노년을 즐기는 꽃중년 진행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고양시 어르신과 청년 ‘세대잇기 프로젝트’ 지난해 4월, 덕양구청에서 지역 어르신과 청년이 마을 미디어 활동가로 첫발을 내딛는 발대식이 열렸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문화예술교육에 앞장서온 문화교육공동체 ‘더불어꿈’은 어느새 청년으로 성장한 청년 활동가들의 재능기부를 발판 삼아 ‘별이 빛나는 고양FM(이하 고양FM)’을 기획했다. 서재남 더불어꿈 대표는 “60대 이상 어르신과 60대 이하 청년이 모여 세대를 초월한 소통의 장을 만들고 싶었다”며 “고양시 거주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지만, 특히 소외된 이웃과 독거 어르신을 우선 선발했다. 이들이야말로 소통의 매개체인 미디어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모인 구성원들은 공동체 라디오 제작을 목표로 차근차근 교육과정을 밟아나갔다. 워크숍, 현장체험, 라디오제작교육을 거쳐 11월에 4개의 프로그램을 편성, 고양문화원에서의 공개방송을 시작으로 지금껏 꾸준히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어르신의 숨은 재능과 끼 무장해제 기획 회의와 그룹별 아이디어 회의를 거듭한 결과, 고양 FM의 기둥인 4개의 프로그램이 완성됐다. 시 낭송과 음악으로 추억을 소환하는 ‘시와 음악사이’, 어르신 패널의 목소리를 통해 듣는 생생한 지역이야기 ‘고양따라 이야기따라’, 어르신의 지혜와 따스한 일상의 이야기로 행복한 오늘을 응원하는 ‘오늘도 좋은날’, 수필 낭독 방송 ‘베리굿타임’이 그것이다. 고양FM에서 총 기술 지원을 맡고 있는 하재환 국장은 “방송을 거듭할수록 어르신들의 숨은 재능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며 “지금껏 어르신 고유의 연륜과 자원이 표출될 마땅한 창구가 없지 않았나하는 안타까움에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더불어 장년세대의 재능과 지혜를 담아 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더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양FM은 한 달에 두 번 녹음되며, 팟캐스트 어플 ‘팟티(www.podty.me)’와 유튜브를 통해 들을 수 있다. 덕양구에 위치한 ‘더불어꿈’은 개인 라디오방송 시설을 고양시민에게 오픈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개인 라디오 방송 교육도 준비하고 있다.참여 문의 ‘더불어 꿈’ 031-926-2303‘시와 음악사이’시동무, 음악친구와 함께하는 집밥 같은 방송진행자: 이철훈/ 고정패널:공소자 중저음의 편안한 음성으로 ‘시와 음악사이’를 진해하고 있는 이철훈씨는 ‘고양FM’의 간판스타다. 교직 생활 은퇴 후 라디오 방송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이철훈씨는 누구에게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교육과정을 이수하며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이 뭘까 고민했다. 소설을 써본 경험을 살려 문학작품, 그중에서도 시를 읽고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와 음악사이’를 시작하게 됐다.” 매회 1편의 시, 2곡의 음악을 들으며 패널 공소자씨와 따뜻한 일상의 이야기로 방송을 이끌고 있다. 어떻게 하면 청취자들의 공감을 끌어낼 수 있을까 고민한다는 이철훈 진행자는 새해 첫날 낭독한 윤동주의 ‘서시’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라디오 방송은 전문가의 영역이라는 생각에 처음에는 무척 망설였지만 시작해보니 해볼 만 하다며, ‘마음먹고 용기 내라’고 조언한다. 진행자 이철훈씨를 도와 맛깔 나는 진행을 돕고 있는 패널 공소자씨는 “우리 방송은 시를 멀리하는 현대인에게 한 편의 시와 함께 달콤한 휴식과 여유를 선물한다. 청년과 어르신을 잇는 중간세대로서 보다 많은 사람이 ‘고양FM’과 가까워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따라 이야기따라’할아버지, 할머니가 들려주는 우리고장 이야기보따리 방송진행자: 김기문/ 패널: 지역 어르신(주제별 섭외) 계획도시 일산은 빠른 시간 산업화, 도시화되며 지역 고유의 색을 잃어버린 지 오래다. 이에 옛 고양의 기억을 간직한 어르신을 통해 고장의 유래와 역사를 되짚어 보는 것이 ‘고양따라 이야기따라(이라 고따이따)’의 기획 의도다. ‘고따이따’의 진행자 김기문씨는 “예컨대 ‘화정’이라는 지역명이 ‘꽃우물’에서 따왔다는 것을 패널 어르신을 통해 알게 됐다”며 “회의를 통해 주제가 정해지면 어르신들이 열정적으로 공부하고, 최선을 다해 방송하는 모습을 보고 오히려 제가 자극 받고 있다”고 말한다. 라디오 방송이라는 새로운 도전이 어르신들에게 활력과 자신감을 심어 주는 셈이다. 간혹 계획한 스크립터를 잊고 즉흥적으로 멘트를 이어가는 방송사고(?)가 터지기도 하지만 그것 또한 우리 고양FM의 매력요소란다. 서재남 대표와의 친분으로 ‘고따이따’ 진행을 맡으며 노인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김기문씨는 “요즘 젊은 세대의 방송 채널 유튜브를 활용해 지역 민원과 노인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며 “미디어야 말로 행복한 노년을 돕는 매개체”라고 조언한다.‘오늘도 좋은날’행복한 오늘을 살아가는 감성 추억여행 방송진행자: 박경수/ 고정패널: 바다할머니, 자전거아저씨, 잘생긴미녀, 백합할머니 “내일만을 위해 사셨던 어르신들에게 ‘오늘도 즐겁자’라는 다짐으로 ‘오늘도 좋은날’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진행을 맡은 박경수씨는 ‘우리도 언젠가는 노인이 된다’며 방송으로 전해지는 패널 어른들의 이야기를 정성스럽게 듣는 데 초점을 맞춘다고 말한다. “무척 더운 여름날은 ‘나만의 더위 이겨내는 노하우’ 낙엽이 지는 가을날엔 ‘첫사랑 이야기’ 등등 정해진 형식 없이 자유롭게 각자의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과정에 힘을 싣고 있다”며 “처음에는 소극적이고, 쑥스러워하던 분들이 적극적으로 방송에 임하는 모습을 보면서 라디오 방송의 치유력을 실감했다. 책이나 학교에서 얻을 수 없는 소중한 산지식을 얻을 수 있는 황금 같은 방송이다”고 전했다. 서재남 대표(문화교육공동체 ‘더불어꿈’) 어린이와 청소년을 주 대상으로 미디어 교육을 담당하는 ‘더불어꿈’은 청년 세대의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중장년층 공동체 라디오 방송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10대들의 전인교육에서 미디어의 힘을 체감하고, 이것을 지역 어르신에게도 적용해 보고자 시작했습니다. 노인 우울증과 고독사가 2019-04-04
- 가람중 등 5개 학교 해당… 교육부 재검증키로 최근 학교 건물 어디에 석면이 있는지 표시한 ‘석면지도’가 오류로 작성된 곳이 무더기로 적발된 가운데 고양시 관내 학교 중 모두 5개 학교가 오류 명단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해당 학교는 덕양구에 가람중학교와 덕양중, 화정중 3개 학교이며 일산은 중산중과 컨벤션고등학교 등 2곳이다.교육부는 지난 2001년 석면안전관리법 시행에 따라 2009년 이전에 지어진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석면 건축물 여부를 확인했으며, 석면 자재로 지어진 학교의 경우 학교 건물 어디에 석면이 있는지 표시한 ‘석면지도’를 학교별로 작성토록 했다. 그러나 최근 석면지도에 표시되지 않은 곳에서 석면 자재가 검출 되는 등 조사가 엉터리로 이뤄졌다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국 학교 약 770곳의 석면지도에 오류가 있는 것으로 확인, 시정 조치했으며 재검증을 통해 오류 발견 및 시정 조치가 이뤄진 학교를 포함한 모든 대상 학교에 대해 이중 검증을 벌이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번에 적발된 학교의 석면 시료 채취 검사를 추가 검증하는 한편 재검증 결과와 보완이 완료된 석면지도는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학교 안에 게시토록 했다. 재검증이 진행 중인 학교는 교육청 관계자가 입회한 상태에서 검증 작업을 거칠 예정이다. 2019-04-04
- “일급 요리사의 손맛에 한 번, 풍성한 해물 맛에 또 한 번 반하죠!” 백석 8블럭 먹자골목에 있는 ‘제일정해물탕·아구찜’은 해물탕 맛있기로 소문난 집이다. 1977년 응암동 제일정을 개점, 40년을 해물 요리에 매진한 일급 요리사의 손맛이 싱싱하고 풍성한 해물을 만나 한 번 맛보면 반할 수밖에 없다. 특히 많은 이들이 찾는 해물탕과 해물찜은 주인장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담겨있어 해물의 시원함과 그 질감이 살아있기에 먹을 때마다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일단 해물탕은 국물 맛이 자극적이지 않게 얼큰 시원하며 또한, 아주 맵지 않아 아이들과 먹기 좋고 꽃게, 소라, 새우, 주꾸미 등 총 10여 가지의 해물이 풍성해 골라 먹는 재미와 맛에 아이들이 특히 더 좋아한다. 무엇보다 해물이 익으면 먹기 좋게 잘라주어 기다렸다가 먹기만 하면 된다. 나오는 반찬에도 바다의 맛이 담겨있다. 싱싱한 생굴을 비롯해 양념 꽃게 무침, 해파리냉채 그리고 파래무침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잡채까지 다양하다. 양념 꽃게 무침은 추가 비용을 내면 더 먹을 수 있다. 매콤한 해물 요리에 끌린다면 해물찜이 답이다. 역시나 풍성한 해물과 그 해물 맛을 품고 있는 콩나물의 조화가 일품이다. 일단 해물을 먹고 그다음엔 해물을 콩나물에 싸서 먹으면 그 맛이 또 다르다. 다 먹고 난 후 마무리는 볶음밥. 아귀찜(탕)과 꽃게찜(탕), 산소라 찜도 많이들 찾는다. 점심 메뉴로 낙지 비빔밥, 생선구이, 알탕, 보리굴비가 있다. 보리 굴비와 양념게장은 포장 판매한다. 위치 일산동구 백석동 1272-2영업시간 10:30~24:00(월요일 휴무)문의 031-932-3289 2019-04-04
- 일산 웨스턴돔 인근 소고기 샤브샤브 맛집 ‘푸름애 샤브’ 팔팔 끓는 육수에 신선한 야채와 고기를 살짝 데쳐 소스에 찍어 먹는 샤브샤브는 원 재료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요즘 웰빙 트랜드에 잘 맞는 외식메뉴. 여기에 월남 쌈을 곁들이면 금상첨화, 고기요리를 즐기면서도 다양한 야채를 곁들이니 보양식이 따로 없다.봄이라고는 하지만 아직 뜨끈한 국물이 그리운 날, ‘푸름애 샤브’는 어떨까. 최근 장항동에 문을 연 이곳은 프라임 등급의 소고기 등심 샤브샤브와 무제한으로 월남쌈과 셀프바를 즐길 수 있어 화제다.깔끔하고 조용한 분위기, 주인장이 직접 만든 소스도 일품~‘푸름애 샤브’에 들어서면 카페 같은 분위기의 깔끔한 실내가 눈에 들어온다. 대형 샤브샤브전문점에 비해 매장이 넓지 않아 복잡하지 않고 오붓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어 인근 오피스 직원들 사이에서 벌써부터 입소문이 자자하다. 무엇보다 이곳의 매력은 음식의 질에 비해 가격이 착하다는 것이 장점, 평일 점심 특선 1인 1만2,000원/주말 주중 1만5,000원이면 만족스런 샤브샤브 요리를 즐길 수 있다.가격도 가격이지만 질과 양에 있어서도 고객만족도가 높은 이곳은 메인인 소고기만 하더라도 프라임 급 소고기 등심을 사용해 입안에서 살살 녹아들 정도로 부드러운 육질이 일품이다. 이 집의 소고기 등심 샤브샤브는 백문이 불여일식, 주인장은 “등심이 맛이 있기는 하지만 가격이 그만큼 비싸기 때문에 대부분 등심이 아닌 다른 부위의 고기를 사용한다. 하지만 한 끼를 대접하더라도 좀 더 차별화된 맛을 제공하기 위해 마진이 적더라도 질 좋은 등심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또 하나, 일반적으로 소고기 육수를 사용하지만 ‘푸름애 샤브’에서는 멸치와 10여 가지 재료를 넣어 달인 육수를 사용해 깔끔하고 개운한 것도 특징이다. 샤브샤브의 다양한 맛을 즐기기 위한 소스도 피시, 폰즈, 칠리, 땅콩소스가 있고 이것 또한 주인장이 직접 만든다고 한다.전문점 못지않은 월남쌈, 다양한 후식까지~ 이거 실화냐??개운한 멸치육수는 맑은 육수와 얼큰한 육수, 2가지 중 선택할 수 있고 여기에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월남쌈과 셀프바는 보기만 해도 건강한 야채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식욕을 돋운다. 이 가격에 이 메뉴가 가능할까 믿기지 않을 만큼 리필 야채, 소스 등 하나부터 열까지 주인장의 정성과 배려가 담겨 있다.주문을 하면 육수와 기본 양념장이 세팅되고 그릇을 가지고 원하는 야채와 월남쌈을 셀프로 이용할 수 있다. 국수 종류만 하더라도 라면 우동 쌀국수 칼국수가 준비되어 있어 식성대로 선택하는 즐거움이 있고 남은 육수에 만들어 먹는 고소한 죽도 놓치지 마시길. 샤브샤브에 들어가는 재료는 메추리알 단호박 곤약 어묵 만두 청경채 목이버섯 새송이 겨자채 등 10여 가지가 넘는다. 월남쌈은 페이퍼도 무한 리필, 비트 오이 양파 당근 파인애플 치커리 등 이 또한 10여 가지가 넘는 재료들이 고객을 맞이한다. 배가 아무리 불러도 후식도 즐겨보자. 치즈 토스트, 딸기잼 애플쨈 아이스크림 커피까지 취향과 입맛이 다른 고객들을 배려해 다양하게 준비했다. 또 주류도 이과두주, 고량주 등 중국술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분위기가 조용하고 번잡하지 않아 가족외식이나 주부모임, 회식 등 모임장소로도 좋은 ‘푸름애 샤브’. 미취학 아동은 4000원, 초등학생은 7000원에 등심을 50g 제공해 특히 가족 단위의 외식장소로 인기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1261번길 59 로얄프라자3 204호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30분 (브레이크 타임 오후 4시~5시)문의: 031-906-4122 2019-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