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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싱한 해물들이 품고 있던 바다의 맛, ‘해물탕’ 한국인의 식탁이라면 빠질 수 없는 국물요리는 입김이 호호 나는 한 겨울에 더욱 빛을 발한다. 특히 얼큰한 해물탕은 각종 해물과 감칠맛 나는 국물이 어우러져 겨울철 인기메뉴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많다. 추위로 인해 몸과 마음이 움츠러들기 쉬운 요즘, 든든한 해물탕으로 몸보신을 하는 것은 어떨까. 겨울 미각을 유혹하는 해물탕과 동태해물전골 맛집 두 군데를 소개한다. 윤영선 리포터 baass31@naver.com부드러운 동태살과 해물의 조화별법동태탕찜해물찜광진구 구의동에 위치한 별법동태탕찜해물찜의 동태해물전골은 동태의 우직한 맛과 싱싱한 해물을 함께 맛볼 수 있는 별미메뉴다. 흔히 접하는 동태탕과 달리 싱싱한 동태에 각종 해물이 들어간 ‘동태해물모둠전골’로 동태 특유의 은은하면서도 담백한 맛과 해물의 감칠맛이 조화로운 풍미를 이룬다. 별법이란 이름은 육수를 끓이는 방법이 독특해 붙인 것으로, 두 번에 걸쳐 끓여내어 먹을수록 구수한 맛이 깊고 감칠맛이 도는 것이 특징이다. 육질이 탱탱한 동태를 비롯해 오징어, 곤이, 미더덕, 홍합, 바지락 등 싱싱한 해물과 무, 콩나물, 대파, 쑥갓, 새송이, 팽이 등의 야채가 아낌없이 들어가 여럿이 푸짐하게 먹기에 그만이다. 다시마 등으로 우려낸 육수에 고추장과 된장을 풀어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국물 맛을 강조한 것도 자랑거리. 반면 크게 자극적이지 않아 아이들이 먹기에도 부담이 없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하얀 쌀밥과 뜨끈한 국물을 함께 먹다 보면 속이 풀어지는 기분이 절로 나는 메뉴이다. 동태해물전골과 함께 왕해물찜도 많이 찾는다. 오징어, 아귀, 새우, 낙지, 홍합, 바지락, 꽃게, 미더덕 등의 다양하면서도 싱싱한 해물이 푸짐한데다 아삭아삭한 콩나물, 미나리가 ‘맵쌀한’ 양념과 함께 어우러져 맛깔스럽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 매운맛이 제법 강하면서도 달큼한 맛이 감돌아 겨울철 입맛을 돋우기에 손색이 없다.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대표 점심메뉴로는 동태탕이 제격이다. 동태탕은 한 번 우려낸 육수를 제 맛이 나도록 다시 뚝배기에서 7~8분 정도 더 끓여내는 것이 특징으로, 동태를 먼저 건져서 먹은 뒤 남은 국물에 밥을 말아서 먹으면 동태탕 특유의 감칠맛을 한층 더 느낄 수가 있다.위치: 2호선 구의역 2번 출구에서 광장동 방향으로 500m (주소)광진구 구의동 213-5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10시 (연중무휴)가격 : 동태해물전골(대) 3만5000원/(중) 3만원, 왕해물찜 4만원(대)/3만5000원(중), 동태탕 5000원주차 : 가능문의 : (02)446-8584크고 싱싱한 해산물이 냄비 안에 가득 복정집 1987년 문을 연 이래 신천 지역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해물탕 맛집이다. 점심, 저녁, 평일, 주말 가릴 것 없이 항상 손님들로 북적이는 곳. 이 집 해물탕이 오랜 세월 사랑받는 이유는 뭐니뭐니해도 매일 산지에서 직송해와 퍼덕거리는 재료로만 조리하는 것이 비결. 때문에 특별히 조미료를 첨가하지 않아도 국물맛이 시원하고 개운한 것이 특징이다. 처음 해물탕 재료를 담아 온 냄비에 물이 거의 없는 것도 여느 곳과 다른 점이다. 낙지, 왕새우, 소라, 곤이, 오징어, 가리비, 미더덕, 바지락 등 해산물과 콩나물, 미나리, 양파, 그리고 고추장 양념이 다인데, 끓이면서 냄비 가득 물이 넘친다. 싱싱한 해물들이 품고 있던 물이다. 또한 큼지막하면서 윤기 나는 싱싱한 해물이 풍성하게 들어 있어 해물탕 중간 크기를 세 명이 먹기에 부족함이 없다. 때문에 다소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식사를 마치고 밀려오는 포만감이 톡톡히 제값을 한다. 해물의 신선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식당 입구에 수족관을 들여놓은 것도 인상적.끓기 시작하면서 처음 먹는 국물 맛이 약간 삼삼하다는 느낌이 들 수 있지만, 끓일수록 천연 재료에서 우러나온 육수가 감칠맛이 더해져 자꾸만 손이 가게 만든다. 자극적이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바다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정직한 해물탕. 특 해물탕을 시키면 산낙지와 전복, 꽃게가 추가된다.곁들여 나오는 밑반찬도 깔끔하다. 양상추샐러드, 멸치볶음, 미역줄기 등 해물탕과 함께 먹기에 담백한 맛이 딱 좋은 궁합이라고나 할까. 여기에 파래와 청양고추를 듬뿍 넣어 부친 찰진 파래전이 입맛을 돋운다. 해물탕을 다 먹은 뒤 미나리와 김을 들기름에 볶은 볶음밥도 고소하고 맛 난다. 위치: 2호선 신천역 4번 출구에서 종합운동장 방향으로 100m 정도 직진, 외환은행과 현대 자동차 영업소 골목으로 50m 내 오른쪽 (주소)송파구 잠실본동 179-3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10시 (연중무휴)가격 : 특해물탕 6만8000원(대)/5만3000원(중), 해물탕(대) 6만8000원/(중) 5만3000원, 낙지볶음돌솥밥 8000원주차 : 가능문의 : (02)418-8181 2010-01-11
- 경인년 새해를 여는 희망찬 울림 경기도문화의전당은 2010년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1월 15일 대공연장에서 새해음악회를 개최한다. 한파와 폭설로 움츠러든 지역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전달하고자 경기필하모닉이 제111회 정기연주회로 ‘신년음악회’를 마련했다. 이번 ‘2010 새회음악회’에는 국내 최정상의 지휘자인 금난새의 지휘 연주로 쉽고 재밌는 클래식을 만날 수 있다. 또한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프리마돈나 서활란과 바이올린 권그림의 협연이 이루어진다. 국내외 신년음악회의 단골 프로그램인 요한 슈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왈츠’와 오페레타 ‘박쥐’서곡, 모차르트 마술피리 중‘밤의 여왕’아리아, 드보르작의 ‘슬라보닉 댄스’, 주페의 ‘경기병서곡’, 엘가의 ‘사랑의 인사, 위풍당당 행진곡’ 등이 연 주될 예정이다. 겨울방학을 맞은 자녀들과 온가족이 공연을 통해 힘찬 새해의 기운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시 : 1월 15일 오후 7시 30분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입장료 : R석 3만원, A석 1만원 (청소년 50% 할인) 문의 : 031-230-3440~2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08
- 2010년 1월 세째주 STAGE & EXHIBITION [공연] ♠세종신포니에타와 함께하는 청소년음악회 일 시 : 1월 16일 장 소 :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입장료 : S석 1만 5천 A석 1만원 문 의 : 031-783-8000 ♠2010 신년음악회 일 시 : 1월 17일 장 소 :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입장료 : 전석 1만원 문 의 : 1544-8117 ♠2010 빈 소년 합창단 새해희망콘서트 일 시 : 1월 17일 장 소 : 성남시민회관대극장 입장료 : R석 4만 S석 3만 A석 2만원 문 의 : 031-783-8000 [전시] ♠겨울 동행전 일 시 : 2월 28일까지 장 소 : 서현동 앤갤러리 입장료 : 무료전시 문 의 : 070-7430-3323 ♠미술관에 가요! 일 시 : 2월 20일까지 장 소 :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본관 입장료 : 1만 2천원 문 의 : 02-578-0262 ♠아트&파크-II ‘호랑이 복주머니’전 일 시 : 2월 28일까지 장 소 : 성남아트센터 야외광장 입장료 : 무료전시 문 의 : 031-783-8000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08
- 추억의 연탄불에 은근하게 익힌 고기, 그래 이 맛이야! 용인 고기리 낙생 저수지를 조금 돌아 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고기리 연탄갈비는 은근한 연탄불에 고기를 구워먹으며 옛 추억을 되살려볼 수 있는 곳이다. 고기 맛도 맛이지만 식당 주변의 고기리 계곡과 광교산 등산로 등 자연경관도 운치 있어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손색없다. 소스에 재워놓은 고기를 연탄 화덕 석쇠에 굽는 옛날 방법을 고수하며 한결같은 맛을 내는 고기리 연탄갈비. 추억을 곱씹게 하는 연탄갈비 그 원조의 맛을 찾아 떠나보자. 특제 양념소스로 숙성한 갈비 육질 부드러워고기리 연탄갈비의 대표 메뉴는 소갈비와 돼지갈비. 질 좋은 고기만을 선별해 각종 과일로 만든 양념소스에 재워둔 고기를 굽는데, 공 들인 만큼 소스가 육질 안으로 그대로 스며들어 그야말로 입 안에 착 달라붙는다. 무엇보다 사과와 파인애플 등 여러 가지 과일로 만든 소스에 생고기를 숙성시키는 것이 맛의 비결이라고 한다. 너무 달지도 느끼하지도 않은 양념소스의 맛에 중독된 손님들이 많다고. ‘1인분을 먹어도 푸짐하게 먹고 가야 제 맛’이라는 이 집 주인의 평소 소신대로 1인분 고기의 양은 300그램으로 푸짐한 편. 또 다른 맛의 비결은 연탄갈비라는 이름 안에 숨어있다. 이 집에서 사용하는 연탄화덕은 개량된 화덕으로 연탄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이 특징. 게다가 연탄불은 세지도 약하지도 않은 일정한 열기를 유지하기 때문에 고기 자체의 맛과 양념의 맛을 그대로 살려낼 수 있다고 한다. 이곳 주인장은 “요리는 불의 예술이라는 말이 있지 않냐”면서 “숯불갈비의 경우 처음엔 화력이 너무 강하고 점점 갈수록 약해지기 때문에 화력에 맞춰 고기를 적당히 굽기 어려운 반면, 연탄은 직화이면서 화력이 일정해 고기를 굽기에 가장 적당하다”고 설명했다. 두부김치, 잔치국수 등 서브메뉴도 인기국내산 콩을 직접 갈아 전통방식으로 만든 두부도 이 집의 또 다른 일품 메뉴. 두부김치, 두부지짐, 콩비지찜 등을 판다. 특히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손두부는 소갈비를 주문한 손님에게는 특별 서비스로 제공된다. 아삭아삭 새콤한 묵은지에 두부 한 조각을 싸먹는 맛은 그야말로 천하일미다. 입가심을 원하는 손님들의 필수 코스 메뉴인 잔치국수 또한 이 집의 자랑이다. 더불어 고기를 주문한 손님에게는 추억의 먹을거리 쫀드기를 무료로 제공하므로 직접 구워먹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곁가지로 나오는 반찬들도 요란스럽지 않다. 상추, 고추, 깻잎들이 나오는 야채 쌈과 쌈장, 배추겉절이, 물김치, 양파와 고추를 함께 삭힌 장아찌, 파 무침이 전부다. 여기에 간장소스가 함께 나오는데, 소갈비를 푹 찍어 가늘게 채친 파 무침과 함께 먹으면 그 맛이 환상이다. 불판 위에서 굽던 고기가 식었다 싶을 때도 이 간장 소스에 한 번 더 담갔다 빼서 구우면 고기 맛이 좋다.고기 불판을 갈기 위해 분주한 직원들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것도 이 집 만의 특징. 주인장은 “특수 제작한 불판을 사용하기 때문에 고기가 달라붙지 않을 뿐 아니라 불판의 까만 그을음이 고기에 묻어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주변 자연경관 일품…가족나들이 장소로 강력추천고기리 연탄갈비의 참맛은 음식의 맛뿐 아니라 주변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그 완성도를 높인다. 겨울 정취 완연한 고기리 계곡과 광교산 등산로, 주변의 자연체험학습장(캐니빌리지) 등은 이번 주말 가족 외식 장소로 고기리 연탄갈비를 찾게 하는 또 다른 매력요소다. 200석 규모의 단체석을 완비하고 족구장 시설도 갖춰 기업체 회식이나 단체모임장소로 손색이 없다. 분당, 수지, 죽전 등 인근 지역에서 찾아오는 손님을 위해 픽업 차량도 대기 중이다. 위치_ 용인 고기리 유원지 낙생저수지 부근(경수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강남에서 15분 거리)메뉴_ 연탄갈비(소갈비), 왕갈비(돼지갈비), 생갈비, 잔치국수 예약문의_ 031-263-5980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2
- 이탈리안 레스토랑 기분전환이 필요하거나 살짝 생활의 사치(?)가 필요할 때 유럽풍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찾는 것도 괜찮은 선택.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스파게티, 라자냐. 도리아, 리조또, 그라탱 등의 요리에 우아하게 하우스 와인 한잔을 곁들여 보자. 독특한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메뉴로 신세대뿐 아니라 30~40대의 중 장년층까지 사로잡는 강남의 명소, 두 곳을 소개한다.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이탈리안 홈메이드/하우스‘하우스’는 1995년 예술의 전당 앞에서 웨스턴 레스토랑으로 출발하여 올해 초 이탈리안 홈메이드 레스토랑으로 교대역 근처에 새롭게 오픈한 곳. 밝은 황토색 벽돌로 꾸며진 외벽과 나무소재의 인테리어는 고풍스런 이탈리아의 전원주택을 연상케 한다. 우선 입구에 들어서면 상호에 걸맞게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전해진다. 직원들의 친절과 편안함 속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정통 이탈리아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정연수 대표는 “반나절 이상을 뭉근하게 끊이는 ‘하우스’만의 특별한 토마토소스를 비롯해 인공 첨가물을 전혀 쓰지 않으며 최상급의 신선한 재료만을 엄선하여 사용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차별화된 ‘하우스’만의 메뉴로 다른 식당과는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한 맛을 선보이고 있다고. 다양한 토핑의 담백한 수제 이탈리안 피자(마르게리따 1만2천원부터), 정통 이탈리안 파스타(알리오 올리오 페페논치노 1만2천원부터), 리조또(이태리식 쌀요리), ‘하우스’만의 비법으로 마리네이드(고기나 생선을 조리하기 전에 맛을 들이거나 부드럽게 하기 위해?재워두는 향미를 낸 액체)하여 하루 동안 숙성시킨 로즈마리오 만조(소고기 안심과 레드와인 소스)는 특별한 날의 모임과 만남을 더욱 소중한 시간으로 만들어 준다. 추천메뉴인 하우스 스테이크는 부드럽고 연한 육질에 맛깔스런 소스와 곁들여 나오는 구운 야채가 별미. 간편하게 맛볼 수 있는 단호박 리조또도 손님들이 많이 찾는 메뉴이다. 또한 저녁시간에는 하우스 디너코스요리(1인, 2만9천9백원부터)가 인기다. 요즘 같은 졸업이나 입학 시즌에는 특별한 행사가 준비돼 있고 발렌타인 데이, 화이트 데이에는 연인들을 위한 코스 메뉴 등 월별, 시즌별로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진다. 각종 모임을 위한 10인실, 20인실의 쾌적하고 넓은 공간이 구비돼 있어 모임성격에 맞는 다양한 메뉴구성으로 고객들을 맞이한다. 또 2층 다락방에는 가족이나 연인끼리 특별한 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예쁜 공간도 마련돼 있다. 언제나 정성 가득한 요리를 제공하며 최상의 서비스로 최고의 맛을 만들어내는 ‘하우스’는 강남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위치: 교대역 4번 출구에서 강남역 방향으로 300m 직진 후 좌측강남역 5번 출구에서 교대역 방향으로 400m 직진 후 우측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11시 (일요일 휴무)주차 : 매장 앞 주차장 및 건물 주차장문의 : 02) 3482-9296이탈리아 남부지방의 맛/쏘렌토서초구의 상징적인 건물인 교보타워 1층 로비에 위치한 ‘쏘렌토(교보타워점)’는 2004년에 오픈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파스텔 톤의 지중해풍 인테리어로 단장한 실내는 포근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 가족들이나 친구들과의 특별한 모임에 제격이다. 싱싱한 해산물과 야채를 사용하여 만든 각종 메뉴는 기존의 쏘렌토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정통 이탈리아 남부지방의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총 60여종의 샐러드, 전채요리, 피자, 파스타, 리조또로 구성되며 유기농 곡물사료로 비육한 뉴질랜드산 최상급 안심스테이크와 호주 청정우의 꽃등심 스테이크는 연하고 부드러워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좋아하는 메뉴이다.이태리요리 경력 11년차인 정범교 책임조리장은 ‘좋은 재료, 정성들인 조리, 친절한 미소’를 내세우며 고객들의 입맛에 맞는 최상의 요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직접 반죽하여 숙성한 도우를 사용하는 수타피자(1만6천5백원부터)에는 콤비, 마르게리따, 해산물 루꼴라, 모듬치즈 등이 있다. 신선한 모시조개와 바지락 등 다양한 해물로 조리하는 해물파스타(1만5천원부터), 생크림과 베사멜 소스를 최적의 비율로 배합하여 더욱더 고소하고 진한 크림소스파스타(1만4천5백원부터), 동양적이며 이색적인 오일파스타(1만4천5백원부터) 그리고 아삭함과 새콤달콤함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룬 깔끔하고 개운한 맛의 피클 등이 곁들여진다. 심상오 대표는 “모든 식자재와 조리과정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파스타 건면과 올리브오일 등은 이태리산을 고집한다”면서 “무엇보다도 이태리 고유의 맛을 살리면서 한국인의 입맛에도 맞는 음식을 만드는 게 관건”이라고 설명한다. 스페셜메뉴+영양샐러드는 다섯 가지 종류로 구분되며 2만8천원부터 3만3천원 선. 디너 스페셜코스요리(토스카나, 밀라노)는 와인, 스프, 전채요리, 샐러드, 파스타, 스테이크, 디저트, 음료 등이 제공되고 가격은 5만원, 7만원이다. 그 외에 와인, 커피, 차, 음료, 아이스크림, 젤라또, 티라미슈 등의 디저트도 다양하게 구비돼 있다.위치 : 신논현역(9호선) 6번 출구 강남역(2호선) 6번 출구에서 500m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연중무휴)주차 : 교보타워 주차장 이용문의 : 02) 536-582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2
- 이제는 온라인 커뮤니티로 소통한다! 온라인 커뮤니티로 소통하는 엄마들이 늘고 있다. 아이들 유치원 선택은 기본, 각종 학원선택은 물론 집안 대소사까지 인터넷 카페에서 상의하는 엄마들에게 이제 온라인 커뮤니티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소통공간이다. 서초 강남지역 30~40대 주부들의 사랑방이자 소통창구로 자리 잡은 인터넷 카페모임에 대해 알아보자. 필요한 생활정보 공유최근 5년간의 유학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서초구 반포동 주부 김 모(35)씨는 한국에 귀국하자마자 서초강남지역 인터넷 카페 두 군데에 가입했다. 이 카페에서 한국에 들어와 친정에 짐을 푼 후 아이들이 다닐만한 유치원 정보를 비롯해 이 지역 아파트 전세가, 생활편의시설, 주거환경에 대한 정보도 함께 얻었다.김 모씨는 “아파트는 부동산 중개소를 통해 구하지만, 인터넷카페에 궁금한 점을 올리면 실제 입주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며 “평균 아파트 관리비에서부터 직거래장터가 열리는 요일, 심지어 가까운 마트의 과일 신선도까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상세하게 댓글을 달아줘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녀는 거의 날마다 카페에 들려 게시판에 궁금한 점을 물어보고 다른 회원들이 쓴 글을 읽으면서 정보를 얻기도 하고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댓글로 달기도 한다. 이렇게 게시판 글과 댓글 수가 늘어나면 등업이 되어 알짜배기 강남정보를 볼 수 있는 열심멤버가 되기 때문이다.서초 강남지역 엄마들의 대표적 온라인 커뮤니티는 강남맘의 카푸치노 (http://cafe.naver.com/baby0302)와 강남맘의 향기로운 시간(http://cafe.naver.com/kangnamamour)이 손꼽힌다.여기에 맘스홀릭베이비 서초강남송파맘들 ( http://cafe.naver.com/imsanbu) 모임, 관악구와 동작구가 포함된 온라인 커뮤니티 서울맘 아기사랑 (http://cafe.naver.com/seoulmiz), 보다 전문적으로 아이들의 금융지식을 쌓고 엄마들의 재테크 노하우를 공유하는 서울맘 부자아이만들기 (http://cafe.naver.com/seoulmom), 서초지역 엄마들의 모임인 서초엄마들의 모임(http://cafe.naver.com/seochom) 등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아파트 시세와 주거환경을 시작으로 아이들 유치원의 장단점, 인근 병원, 맛집, 종교단체 리스트까지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정보가 넘쳐난다. 여기에 해외유학까지 다녀온 고학력 주부들의 전문적인 정보와 경험에서 얻어진 해외생활에 대한 조언까지 더해져 온라인 커뮤니티는 이 지역 주부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통창구가 되었다.입주민 모임도 활성, 주변 환경 개선에도 한몫서초구 레미안 퍼스티지를 비롯해 반포자이 입주민 등 최근 1, 2년 사이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의 경우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테니스, 골프, 배드민턴, 야구, 등산 등 각종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다. 더불어 중고용품을 나누는 벼룩시장 등 생활에 도움이 되는 여러 분야에서 원하는 정보와 물품도 나누고 있다. 여기에 아파트 관리 및 현황에 대한 공지와 바른 자치를 위한 동대표도 인터넷으로 투표, 선정하고 있어 투명한 아파트 운영에 한 몫을 하고 있다.지역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불편하거나 보수가 필요한 주변 환경을 개선하려는 노력도 늘고 있다. 서초구 서초동에 사는 주부 김 모(38)씨는 인근 아파트에 사는 주민 세 명과 함께 최근 서초구에 제안서를 냈다. 김 모씨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는 20년 이상 되어 재건축이 논의되고 있는 노후한 아파트로 아이들 놀이터 역시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 때문에 아이들이 놀이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거나 아니면 새로 입주한 아파트 놀이터까지 원정을 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있기 때문이다.김 모씨는 “아파트 재건축이 논의되고는 있지만 막상 사업이 시작하기까지 몇 년이 걸릴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놀이터를 보수해 줄지 의문이나 예전 살던 집 앞이 어두워 민원을 넣었더니 가로등을 세워줬던 경험이 있어 제안서를 넣었다”고 말했다. 이들 모두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놀이터에 대한 애로사항을 공유한 뒤 함께 뜻을 모아 서초구에 제안서를 제출한 것이다.기부와 선행에도 적극 동참정보 공유에 한발 나아가 기부와 선행을 실천하는 카페도 늘고 있다. 지난해 말 ‘강남맘의 향기로운 시간’ 회원들은 해피빈을 모으고 에코백을 자체 주문해 얻은 수익금 전부를 네이버 해피빈의 기부사이트 ‘밥 굶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밥 한 그릇을’과 ‘우리아이들에게 희망을 주세요’에 기부했다. 강남구 논현동에 사는 직장맘 임 모(37)씨는 “직장맘이다 보니 평소 아이들 키우는데 정보가 부족했는데 게시판에 궁금한 글을 올리면 성심껏 답변해주는 회원들에게 항상 고마웠다”며 “적극적인 참여는 어려워도 기부행사에 함께해 기분 좋다”고 말했다. 서초구 반포동에 사는 주부 박 모(38)씨 역시 “이번 기부행사를 마치고 스텝들이 몇 십원 이자까지 모두 기록한 정산내역을 첨부파일로 덧붙여 한 치의 오해도 없이 운영하는 모습에 큰 신뢰가 간다”고 덧붙였다.박수진리포터 icoco19@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2
- 2월 첫째주 성남 STAGE & EXHIBITION [공연] ♠성남시향과 함께하는 ‘동물의 사육제2’ 일 시 : 2월 4일 장 소 :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입장료 : 전석 5천원 문 의 : 1544-8117 ♠Dear pf 정기연주회 ‘2 become 1’ 일 시 : 2월 6일 장 소 :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입장료 : 전석 2만원 문 의 : 1588-7890 ♠설맞이악극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일 시 : 2월 15일 장 소 : 성남시민회관 대극장 입장료 : 전석 2만원 문 의 : 1544-8117 ♠2010 뮤지컬 ‘시카고’ 일 시 : 2월 28일까지 장 소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입장료 : VIP석 11만 R석 10만 S석 8만 A석 6만 B석 4만원 문 의 : 031-783-8000 [전시] ♠겨울 동행전 일 시 : 2월 28일까지 장 소 : 서현동 앤갤러리 입장료 : 무료전시 문 의 : 070-7430-3323 ♠미술관에 가요! 일 시 : 2월 20일까지 장 소 :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본관 입장료 : 1만 2천원 문 의 : 02-578-0262 ♠아트&파크-II ‘호랑이 복주머니’전 일 시 : 2월 28일까지 장 소 : 성남아트센터 야외광장 입장료 : 무료전시 문 의 : 031-783-8000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31
- 설맞이 악극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신파극의 원조로 꼽히는 ‘홍도야 우지마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여기에 춤과 노래를 가미해 무대에 올린다.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는 원작에 충실하면서 ‘순수한 사랑과 희생’을 현대적 재해석하여 함께 춤과 노래로 표현한 명품 악극이다. 북한 여배우 출신 김혜영이 홍도 역을 맡아 열연하고 익살스런 연기로 관록이 깊은 탤런트 최주봉, 이대로, 강태기 등이 출연한다. 중장년층은 흘러간 노래에 대한 향수를, 젊은 세대는 기성세대에 대한 새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이번 공연은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보게 하는 뜻 깊은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병에 걸린 아버지와 집안이 어려워 기생이 될 수 밖에 없었던 홍도. 부잣집 아들 영호와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되고 결혼까지 하게 되는데 시어머니와 시누이에게 온갖 수모와 구박을 받으며 눈물로 세월을 보내다 결국 시댁에서 쫓겨나게 되는데... 일시: 2월 15일(월) 오후 5시 / 장소:성남시민회관 대극장 / 입장료:전석 2만원문의: 031-783-8000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31
- 전설적인 팝의 디바(DIVA)가 온다! 콘서트> 휘트니 휴스턴 첫 내한공연 전설적인 팝의 디바(DIVA)가 온다! 팝의 디바(DIVA) 휘트니 휴스턴(Whitney Houston)이 첫 내한 공연을 가진다. 휘트니 휴스턴은 오는 2월 6일과 7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Ⅷ-휘트니 휴스턴 첫 내한공연’ 콘서트를 연다.위트니 휴스턴은 1985년 데뷔 이래, 그래미상 6회 수상과 33회의 노미네이트, 누적 음반판매량 1억 7000만 장에 빛나는 전설적인 팝의 디바. 최고의 가창력과 무대 연출을 바탕으로 ''Saving All My Love For You''와 ''Greatest Love of All'' ''I Will Always Love you'' 등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곡들을 히트시켰으며, 국내에서는 직접 주연까지 맡은 영화 의 OST로 120만 장이라는 국내 팝 음반 역사상 최고의 음반판매고를 기록하기도 했다.휘트니 휴스턴은 이번 콘서트에서 발라드부터 미디엄 템포의 댄스곡까지 다양한 히트곡들을 새롭게 편곡해 들려줄 예정이라 국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의 (02)538-8181윤영선 리포터 baass31@naver.com 뮤지컬> <그리스>대한민국 NO.1 뮤지컬 ‘그리스’전 세계적으로 38년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그리스’가 오는 2월10일과 11일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뮤지컬이 다소 생소하거나 처음 관람하는 관객들에게 뮤지컬의 매력을 제대로 안겨주는 뮤지컬계의 교과서와도 같은 작품이다. 미국 10대들의 사랑과 우정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Summer Night’ ‘Those magic changer’ ‘Greased Lightning’ 등 귀에 익숙한 흥겨운 음악과 화려한 쇼로 구성되어 있다. 남자 주인공 대니를 중심으로 한 ‘티-버드파’와 샌디를 중심으로 한 ‘핑크레이디파’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랑과 오해, 우정이 진솔하게 담겨 있다. 문의 (02)779-1595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뮤지컬> 어린이 창작뮤지컬 <깃털피리>즐거운 음악, 감동이 함께하는 너구리의 모험 강동어린이회관 아이누리홀에서 창작뮤지컬 ‘깃털피리’가 2월2일부터 막을 올린다. 이 작품은 노래를 할 때 긴장하면 딸꾹질을 하는 핸디캡을 가진 너구리의 모험이야기로 하늘새의 깃털을 가지면 노래를 잘 할 수 있다는 메뚜기 아저씨의 말에 깃털을 찾아 약점을 극복하고 용기와 자신감을 얻게 된다는 내용이다. 사람마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약점이 다른 사람에게 어려움을 줄 수 있지만,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음을 깨우치게 할 것이다. 신나는 모험 이야기와 숲속 합창단의 즐거운 음악이 어우러져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공연은 28일까지 계속된다.문의 (02)486-3516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STAGE&EXHIBITION> <공연>예경정 앙상블 첼로 프로포즈 &bull일시 : 2월10일 오후 6시30분~8시 &bull장소 : 나루아트센터 소공연장&bull문의 : (02)2220-0278 어린이극 숲에서 쫓겨난 난쟁이들&bull일시 : 2월2일~28일 평일 11시/2시 주말 1시/3시 &bull장소 : 암사어린이극장 &bull입장료 : 일반 1만1000원 회원 7000원 &bull문의 : (02)481-8808어린이뮤지컬 ‘브레멘의 음악대’&bull일시 : 2월1일~6일 평일 2시/4시 휴일 12시/2시/4시 &bull장소 : 괜찮은 홀 천호점 &bull입장료 : 일반 7000원 회원 5000원 &bull문의 : (02)482-7198뮤지컬 ‘오페라의 유령’&bull일시:~2010년 8월8일 평일 8시, 토 3시/8시, 일 2시/7시&bull장소:샤롯데씨어터&bull입장료:VIP석 12만원, R석 10만원, S석 7만원(주말기준)&bull문의:(02)501-7888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bull일시:11월28일~2010년 3월1일 평일 8시, 토·공휴일 3시/7시, 일 2시/6시&bull장소:나루아트센터 대극장&bull입장료:VIP석 8만원, R석 6만원, S석 5만원&bull문의:(02)541-1030박물관이 살아있다: 신라, 화랑학교 편&bull일시:2010년 1월8일~2월7일 평일 11시/2시, 토·일·공휴일 11시/2시/4시30분&bull장소:나루아트센터 소공연장&bull입장료:전석 2만5000원&bull문의:(02)741-3581<전시> 부산청색회 단체기획전&bull기간 : 1월26일~2월8일 &bull문의 : (02)412-9560강용석사진전:한국전쟁기념비&bull일시:11월28일~2010년 2월20일&bull장소:한미사진미술관&bull문의:(02)481-1315고미술전&bull일시: 1월7일~&bull장소:롯데월드 화랑&bull문의:(02)411-032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30
- 동태요리 열전 ‘동태전골 VS 동태찜’ 서민들이 애용하는 일상식품 동태. 마땅한 찬거리가 없을 때 끓여내는 얼큰한 동태찌개는 온 가족들의 입맛을 살려줘 언제나 환영받는다. 특히 요즘같이 추위가 길어지는 계절에는 동태요리가 제격이다. 언제부터인가 동태전문점이 하나 둘씩 생겨나면서 동태의 위상(?)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전문가가 고른 싱싱한 동태, 집에서는 느낄 수 없는 깊고도 얼큰한 국물 맛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찜으로도 환골 탈퇴한 동태는 이제는 어엿한 고급 식재료. 이번 주에는 우리 지역에서 둘째라면 서러워하는 유명한 동태 요리집들이 지면 대결을 펼친다. <편집자 주><동태요리 전문점‘부경정’분당 구미본점> 분당의 명물 동태전골, 아직도 못 드셔보셨어요?2대째 이어지는 천연재료 양념과 육수가 이집의 비결최근 부쩍 동태전문점이 많아졌다. 그런데 동태메뉴를 다루는 음식점 대부분이 질 나쁜 동태의 비린 맛을 없애기 위해 화학조미료와 자극적인 양념으로 범벅을 한다. 차라리 맛이 좀 가볍더라도 집에서 끓여 먹는 게 낫다고 생각들 정도다. 그러나 우리지역 동태요리 전문점 ‘부경정’은 고맙게도 예외다. 동태요리 하나로 분당에서 올해로 12년째 한 우물을 파고 있는 이곳은 종목 불문하고 분당에서 꼭 가봐야 할 음식점에 드는 유명한 곳이다. 분당 구미동 ‘부경정’이 모태가 되어 전국 체인점과 전수점이 늘어난 로컬 브랜드이기도 하다. 부경정에서 맛볼 수 있는 동태요리는 다양하다. 동태찜, 동태탕수육, 동태김치찜... 하지만 무엇보다도 부경정에서는 얼큰한‘동태전골’을 먹어봐야 맛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싱싱한 동태와 푸짐하게 들어가는 동태내장, 지장수 콩나물, 각종 야채에 부경정 만의 양념과 육수로 끓여낸 시원하고 깊은 맛은 한 번 맛보면 잊을 수가 없다. “저희 모친께서 처음 이곳에서 부경정을 시작하시면서 개발하신 특별 전골 양념, 그리고 화학조미료 없이 새우, 다시마, 멸치, 북어머리, 무, 파 등의 천연재료로만 우려낸 육수가 저희 집의 비결이죠.”부경정 김형진 사장의 설명이다. 부경정의 동태전골은 옛날 어머니가 끓여주시던 그 시절 그 맛을 기억하게 한다. 직접 끓여 보면 쉽사리 내기 힘든 어머니의 손맛이 그리울 때면 부경정을 찾게 된다. 일단 동태전골의 국물 맛이 천연재료 육수 때문인지 은은하면서 개운하다. 보글보글 끓는 국물에 적신 동태살은 냉동살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부드럽다. 신선한 동태를 따로 구입하는 경로가 있느냐 물으니 김형진 사장은 “잡은 지 30분 이내에 영하 30도에서 급랭한 동태만 사용합니다. 거기에다 저희만의 해동법과 숙성법으로 동태가 생태살 처럼 부드럽죠.”라고만 대답했다. 과연 그 해동법과 숙성법이 뭔지 그 비결 좀 알아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부경정 동태전골의 꽃은 탱글탱글한 동태알과 내장이다. 특히 꼬글꼬글 동태곤이가 무척 신선해 잡 비린내도 전혀 없다. 그래서인지 평소에 동태 내장을 즐기지 않던 사람들도 여기 와서 좋아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부경정에서는 동태전골에 곤이, 알 등의 내장을 사리처럼 추가할 수 있다. 결국 부경정 동태전골의 맛은 손맛과 신선한 재료 맛이 어우러져 명성을 쌓은 것. 김형진 사장은 매일 직접 최고의 재료를 선점하기 위해 손수 장보러 나가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그리 특별할 것 없는 대중적인 식재료로 정직한 맛을 내는데 정성을 다한 것이 동태요리의 격을 한 단계 높이고, 단골손님을 끌게 된 부경정의 비결인 것이다. Tip대표메뉴 : 동태전골 3만원(대) 2만5천원(중) 1만8천원(소)동태내장전골 4만원(대) 3만원(소)위치 :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35-1 문의 : 031-715-2758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김영희강남동태찜’ 분당정자점> 동태찜의 매콤한 양념 속 부드러운 속살을 찾아라 살살 녹는 촉촉한 육질 감칠맛 … 서민음식의 고급화 선언 예로부터 버릴 게 하나도 없는 생선 동태. 창란 명란 곤이 아가미 등 내장도 풍부해 젓갈에서 찌개, 전골, 조림 등 입맛에 따라 요리해 먹을 수 있는 전천후 멀티식품이다. 서민음식으로만 여겨오던 동태를 활용해 고급화 차별화를 선언한 김영희강남동태찜은 전국에 100여개의 체인점을 운영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곳의 대표메뉴 동태찜은 20년 노하우를 그대로 드러내는 별미 중의 별미. 빨간색 양념소스를 걷어내니 통통하게 살이 오른 동태가 모양하나 부서지지 않고 얌전히 콩나물 위에 올라가 있다. 동태가 맞나 싶을 만큼 촉촉하고 부드러운 육질을 확인하는 순간, 다시 한번 김영희강남동태찜의 브랜드파워를 실감하게 된다. 매콤달콤하면서도 뒷맛이 개운한 양념소스는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이다. 전분으로 마무리해 걸쭉한 소스가 찜의 부드러운 맛을 살리면서 재료들이 겉돌지 않도록 감싸준다. 맥반석 지장수로 기른 무공해 콩나물도 찜은 물론 탕과 전골의 시원한 맛을 내는 숨은 일등 공신. 일반 콩나물에 비해 가격은 비싸지만 맛의 차이 하나는 확실하다고. 소라와 미더덕 등 신선한 해산물도 동태찜의 맛을 한층 살려낸다. 김영희강남동태찜 분당정자점 우금숙 사장은 “처음엔 아구찜과 별반 다를 게 없다며 시큰둥해하던 손님도 일단 동태찜을 맛본 후부터는 얘기가 달라진다”며 “신선한 재료와 정성, 그리고 조화의 비율이 만나 최상의 맛을 낸다”고 말했다.찜과 양대산맥을 이루는 생태전골은 해물과 내장에서 우러난 시원한 맛이 일반 생선찌개와는 사뭇 다르다. 내장과 새우 소라 등 각종 해물을 넣어 텁텁한 맛 없이 개운하게 끓여낸다. 미리 익혀나온 부드럽고 쫄깃한 내장과 채소를 간장소스에 찍어먹는 맛이 일품. 맑은 지리 혹은 얼큰한 맛 중 입맛에 따라 주문할 수 있다. 서민음식인 동태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지만 인테리어와 찬류, 식기에는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야채샐러드를 기본으로 무침 조림 볶음 등 5가지의 계절반찬이 손님 상에 오른다. 스테인리스 쟁반에 서빙을 하는 곳과는 달리 서빙카트를 이용한 효율적인 서비스, 유니폼을 입은 단정한 직원들의 모습에서 한번 더 신뢰를 보내게 된다. 저렴한 가격과 메뉴의 다양성 또한 김영희강남동태찜만의 매력이다. 동태찜 외에 동태전골 동태탕 생태전골 생태탕 아구찜 황태찜 해물찜 등 10여개 메뉴를 갖춰 선택의 폭을 넓혔다.Tip대표메뉴: 동태찜 2만8000원(대) 2만3000원(중), 생태전골 4만2000원(대) 3만2000원(중), 생태탕 1만원위치: 정자역 4번 출구 삼성르노자동차건물 2층(정자동 15-7 하나프라자 208호) 문의: 031-713-8566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