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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Ⅵ대학 구미캠퍼스,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구미시 신평1동(동장 장덕수)은 지난 4일 한국폴리텍Ⅵ대학 구미캠퍼스(학장 박종갑) 후원으로 관내 저소득 2가구에 연탄 600장을 전달했다.이날 행사에서 한국폴리텍Ⅵ대학 구미캠퍼스 더(The)하기 봉사단원 10여명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손수 연탄을 나르며 추운 겨울을 맞이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행사에 참여한 박종갑 학장은“어르신 가정에 쌓이는 연탄만큼이나 우리 봉사단원들의 마음도 따뜻해졌을 거라며 앞으로도 우리대학이 지역 대학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장덕수 신평1동장은 “어려운 이웃에 연탄을 직접 배달하며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한국폴리텍Ⅵ대학 구미캠퍼스 박종갑 학장님과 더(The)하기 봉사단원들께 감사드리며, 어렵고 소외된 주민들이 다가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동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한국폴리텍Ⅵ대학 구미캠퍼스 더(The)하기 봉사단은 연탄 나눔 봉사 외에도 우리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전달, 집수리 봉사 등 다양한 나눔을 지속으로 행하고 있다. 201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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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 직업전문교육 성과 보고회 구미시는 지난 4일 센츄리호텔에서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 구미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장애란) 주관으로 직업전문교육 등 2019년 성과보고회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기업체 대표, 일자리 유관기관 담당자 및 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력단절여성 고용창출과 여권신장 제고를 위해 기여한 기업체 4곳 및 공로자 7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한 올해 사업성과 동영상을 상영하고 참석자 및 직원간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장애란 센터장은 “앞으로도 여성의 잠재된 능력을 개발하여 21세기에 맞는 전문직업인을 육성하도록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가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김상철 구미부시장은 “여성의 일자리 창출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시는 센터의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여성들이 더욱더 성장하고 행복한 구미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1997년 설립된 사회복지시설인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여성의 직업능력개발 및 직무능력향상 프로그램, 취,창업 알선 등 One-Stop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경제적 지위 향상에 힘쓰고 있는 구미직업전문교육센터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훈련기관이다. 201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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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박경옥씨 추천, 커리&파스타 ‘슈퍼크림’ 정발산동 양지마을 빌라가 들어선 골목길은 예쁜 공방과 카페가 많아 ‘밤리단길’로 불리는 곳. 양지마을 4단지 앞에 위치한 커리&파스타 ‘슈퍼크림’도 밤리단길 숨은 맛집으로 입소문이 난 곳이다. 정발산동 독자 박경옥씨는 “집 근처에 있는 슈퍼크림은 오픈 전 공사할 때부터 독특한 외관으로 기대가 컸던 곳”이라고 한다. 그의 말대로 ‘슈퍼크림’은 우선 독특하고 예쁜 외관이 눈길을 끈다. “슈퍼크림은 감성 가득한 공간 어느 곳마다 훌륭한 포토월이 된다”는 박경옥씨는 “분위기, 맛, 가격까지 만족스런 밤리단길 숨은 명소”라고 추천한다.카페처럼 예쁜 공간에서 특별하게 대접받는 느낌~‘슈퍼크림’의 하얀 문을 밀고 들어서자 각기 분위기가 다른 테이블보가 예쁜 원형테이블이 눈길을 끈다. 화이트 벽면과 감성 가득한 인테리어로 어느 곳이나 포토월이 될 것 같은 예쁜 공간은 블로거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 만하다. 외국의 홈카페같은 분위기도 그렇지만 이 집의 매력은 무엇보다 착한 가격에 만족도 높은 파스타와 커리, 피자를 맛볼 수 있다는 것.독자 박경옥씨가 추천한 옐로우 파스타(계란 노른자)와 로제 리조또를 맛보기로 했다. 주문한 메뉴가 나오기 전, 테이블에 먼저 제공된 숟가락과 포크도 황동 느낌의 독특한 감성이 느껴진다. 이어 나온 리조또와 파스타도 예쁜 접시에 담겨 나와 특별하게 대접받는 느낌이다. 피클 하나도 하트 모양의 앙증맞은 그릇에 담겨 나오는 등 어느 것 하나 소홀하지 않은 플레이팅이 만족도 100%. 분위기도 좋지만 게란 노른자로 고소한 맛을 더한 옐로우 파스타는 크림파스타와 또 다른 매력이 있다.로제 리조또도 구운 새우와 어우러진 로제크림 리조또가 만족스럽다. 고르곤졸라도 얇고 바삭한 도우가 담백하고 고소하다. 메뉴 모두 양이 적지 않은데도 남기지 않을 정도로 만족도 100%. 피자, 파스타, 리조또 등 1만 원 정도로 가성비도 최고다. 감성 가득한 공간에서 소중하게 대접받는 느낌, 가격까지 착한 파스타 맛집을 찾는다면 ‘슈퍼크림’을 찾아보시길.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5시, instagram.com/supercream_11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대산로31번길 65-3 1층오픈: 오전 11시~오후 9시, 월요일 휴무문의: 031-925-8941 2019-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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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어반스케치’ 강좌를 소개해요 어반스케치는 우리가 사는 도시나 낯선 여행지의 풍경을 순간 포착해 그려내는 것을 일컫는다. 덩치 큰 미술 도구는 필요 없다. 펜과 종이, 작은 물감만 있으면 어디서든 일기 끄적이듯 그림을 그릴 수 있다. 대단하고 그럴싸한 여행지가 아니어도 괜찮다. 마음이 닿는 일상 속 풍경은 모두 소재가 된다. 나만의 감성 깃든 풍경을 짧은 시간에 그려내는 어반스케치를 배울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파주출판도시 ‘스케치북 플러스’포근하고 정겨운 수채화의 매력을 경험해보세요파주출판도시에 있는 스케치북 플러스는 드로잉 카페와 아트숍을 겸하는 곳이다. 7년 전부터 사라지고 잊혀가는 서울의 골목길을 그림으로 기록해온 신영 작가와 그의 아내인 생애구술사 정숙희 작가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주말마다 옛 골목길을 돌며 소소한 일상의 풍경을 담아온 그는 출판도시의 아름다움에 반해 이곳에 자리를 잡게 됐다. 스케치북 플러스에서는 어반스케치 정규 수업과 함께 컬러링 체험 수업을 진행한다. 컬러링 체험 수업은 신영 작가의 드로잉 작품에 수채화 채색을 직접 한 후 액자에 넣어 가져가는 과정이다. 나만의 느낌대로 자유롭게 채색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중·고등학생의 단체 수업이 많고, 직장인 단체 워크숍 문의 또한 적지 않다. 엄마와 자녀, 친구나 연인, 부부가 함께 찾아와 수업에 참여하기도 한다.어반스케치 정규 수업은 12주 과정이다. 삼원색의 원리, 색을 사용하는 기술, 펜이나 연필 드로잉을 배우고 수채화 물감으로 간단하게 채색하며 풍경화를 하나씩 그려 나간다. 개인차가 있지만 보통 6~10점 정도의 그림을 완성하게 된다. 수업에 참여하는 이들의 사연도 다양하다. 스페인 여행을 앞두고 여행지의 풍경을 직접 그리기 위해 수업을 받은 가족이 있는가 하면, 요리를 좋아하는 수강생은 직접 만든 요리를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어 수업에 참여했다. 스케치북 플러스에서는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오전 파주출판도시 근교에 모여 함께 그림을 그릴 ‘어반스케쳐스 파주’ 회원을 별도로 모집한다.위치 : 파주시 회동길 159 1층운영시간 : 월~일요일 오전 11시~오후 6시(목요일은 휴무)문의 : 02-338-1405, 010-9104-7851정발산동 ‘드로잉풀(drawingpool)’나만의 작품 완성하며 성취감 느껴요 정발산동 조용한 주택가에 위치한 드로잉풀(drawingpool)은 김수현 작가의 설치미술 작업실이자 ‘어른을 위한 미술’ 수업이 진행되는 공간이다. 다양한 사람들과 미술로 소통하고 싶다는 생각에 화실을 오픈했다는 그녀는 미술이 어렵게만 느껴지는 초심자를 위한 수업 소재로 어반스케치를 선택했다. 드로잉을 기반으로 채색이 이루어지는 만큼 꾸준히 연습하면 나만의 작품을 완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업은 김수현 작가나 다른 작가의 작품을 모작하는 데서 출발한다. 최소 3~4점의 그림을 보고 그리며 요령을 터득한 다음 직접 촬영했거나 눈으로 본 풍경을 그리는 작업을 이어간다. 크게 ‘베이직 드로잉’과 ‘캔버스 페인팅’으로 나눠 수업하는데 베이직 드로잉은 미술의 기본기를 다지는 수업이다. 연필 소묘, 연필 드로잉과 같은 클래식한 기법을 배우는 과정이다. 캔버스 페인팅은 직물 캔버스나 종이 판넬에 아크릴, 유화, 수채화 등의 색을 올려보는 수업으로 어반스케치가 여기에 속한다.수업은 일대일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 나만의 속도로 작품을 완성하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수강생은 4회나 8회 수강권을 구매해 자신의 스타일과 취향대로 수업에 참여한다. 수업 시간은 3시간을 기본으로 하며 필요에 따라 2시간 수업을 선택할 수 있다. 원데이 클래스도 3시간 1회 수업과 2시간 2회 수업으로 구분돼 있다. 모든 수업의 최대 인원은 5인이다.위치 :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 1196-3 1층운영시간 : 수~목요일 오전 10시~오후 10시, 금~토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문의 : 010-2050-2481네이버 블로그 : https://blog.naver.com/drawingpool_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drawingpool_장항동 ‘이영화실’여행스케치, 일기 쓰듯 가볍게 시작해보세요장항동에 위치한 ‘이영화실’은 류승환 작가와 그의 아내가 운영하는 작업실이자 성인 대상 취미 미술 수업이 진행되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여행스케치’로 부르는 어반스케치 강좌가 열린다. 모든 수업은 8회 정도의 기초 과정을 진행하며 기본적인 선 쓰는 법, 물 쓰는 법, 투시, 시점 변화, 기본 도형을 배운다. 기초 과정이 자칫 지루할 수 있어 여행스케치를 접목하기도 한다. 이를테면 머그잔에 담긴 라떼를 그리며 수채화의 물 조절하는 법을 배우는 식이다. 여행스케치는 큰맘 먹고 이젤 펴고 도구를 챙겨서 그리는 것이 아니다. 여행지나 카페에서 내 눈에 비친 풍경을 편안하게 그리는 것이 목적이다. 하지만 낯선 여행지의 풍경을 처음부터 잘 그릴 순 없다. 차근차근 배우고 훈련해 나가는 수밖에. 류승환 작가는 컵 하나, 한 마리 고양이 등 일상 속 풍경을 그림으로 기록하는 것부터 출발하기를 권한다. 사진으로 포착할 수 없는 나만의 감성이 담긴 순간을 일기 쓰듯 가볍게 그려내면 된단다.수업은 모작에서 시작된다. 필사하듯 작가들이 그려놓은 작품을 옮기는 것이 가장 쉬운 단계이기 때문이다. 꾸준한 모작을 통해 기본적인 기법을 익히고, 건물과 공간을 해석하며 시야를 넓히는 훈련을 하고 나면 기초 과정은 자연스럽게 연수 과정으로 이어진다. 류 작가는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수강생이 그리고 싶은 그림을 찾아가도록 유도한다. 그림은 정해진 답이 없어 재밌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위치 :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 662 삼성라끄빌수업시간 : 수요일 오후 2시, 7시 목요일 오전 11시, 오후 7시 금~토요일 오전 11시, 오후 2시문의 : 010-6788-2701네이버 카페 : http://20art.co.kr카톡 상담 : davidryu20주엽동 ‘마음으로 그리는 세상’여행지의 추억, 그림으로 재현하며 힐링해요‘마음으로 그리는 세상’(이하 마그세)은 성인들이 취미 미술을 배우는 화실이다. 대학에서 기초 드로잉 수업을 받는 미대생, 여행 다니며 스케치를 하고 싶다는 휴학생, 육아와 살림으로 바쁜 주부, 취미로 그림을 시작한 중년 남성 등 다양한 직업군과 연령층의 사람들이 이곳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마그세는 여행지의 풍경을 소중한 추억으로 남기고픈 이들을 위해 어반스케치 강좌를 운영한다. 마그세의 안소라 작가는 화실을 오픈할 때부터 어반스케치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고 했다. 발길 닿는 대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아날로그 감성의 문화 욕구가 높아지면서 생겨난 현상이 아닐까 생각한단다. 어반스케치 수업에서 제일 먼저 배우는 것은 연필로 밑그림 그리기다. 원근법과 시점, 투시와 같은 기초적인 드로잉 과정을 배운다. 연필 사용이 익숙해지면 건물이나 나무, 구름처럼 도시나 여행지의 풍경 속 개체 그리기를 연습한다. 구도 잡는 법까지 배운 후 펜이나 색연필, 물감 등 색채감을 표현하는 재료의 사용법을 익히고, 실제 여행지의 풍경을 그려 나간다.마그세의 어반스케치 수업은 3개월 과정의 정규 클래스로 운영된다. 수업은 지루하고 딱딱한 일방통행식 2019-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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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봄 여성합창단 매주 목요일 오전, 아람누리 내 아람마당에서 합창으로 화음을 만드는 이들이 있다. 30~40대 초반의 주부들로 구성된 ‘더봄여성합창단’(이하 더봄)이다. 이들은 지난 10월 3일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제1회 정기연주회를 열어 주목을 받았다. 일주일에 한번, 육아와 살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신만의 시간을 즐기고 있는 ‘더봄’의 단원들을 만나보았다.밝고 생동감 넘치는 합창단~더봄은 2016년 대화마을의 몇몇 주부들로부터 시작됐다. 노래를 좋아해 동네 음악학원에서 만났던 이들이 함께 모이다 하나 둘 인원이 늘어나면서 단원을 모집하게 되었고 ‘더봄’이 결성이 됐다. 그렇게 시작한 합창단은 올해부터 지휘자 장원석씨의 지도로 실력을 키워왔으며, 2019년 고양시자치공동체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10월 무료공연으로 첫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더봄의 지휘를 맡고 있는 장원석씨는 서울대학교 성악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지휘과 전문사를 졸업했으며 현재 운정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더봄여성합창단의 지휘자를 맡고 있다. 단장 김명희씨는 “우리 단원들 중 음악을 전공한 사람은 없어요. 순수하게 노래가 좋아서 모인 사람들인데 첫 정기연주회에서 관객들의 좋은 평을 들었던 건 장원석 선생님이 열정적으로 지도해주신 덕분입니다”라고 한다.지난 목요일 아람마당에서 만난 더봄은 여느 합창단에 비해 생동감이 넘친다. 김명희 단장은 “모이다보니 나이대가 30대~40대 초반 비슷한 또래의 주부들이 모이게 됐어요. 아이나 살림 등 공감대가 많다보니 모이면 아무래도 활발하죠.(웃음). 하지만 입단 자격은 50대까지 열려 있답니다”라고 한다. 아이들이 한창 커나갈 시기이고 또 경제적으로 가장 돈이 많이 들어가는 때라 자신들의 꿈을 돌볼 시간적, 경제적 투자가 어려웠다는 단원들은 그래서 ‘더봄’에 오는 시간이 너무나 소중하다고 입을 모은다. 처음에는 또래의 주부들이 모이다보니 같이 공감할 수 있는 살림이나 육아스트레스를 서로 잘 이해하고 노래로 풀 수 있어 좋았고, 연습을 통해 실력이 늘어나면서 노래 향상에 대한 기대감도 생긴다고 한다.합창으로 지역의 이웃과 공감대 나누는 봉사활동 펼쳐나갈 터고양시자치공동체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천개의 꿈’ 프로젝트에 선발되어 지난 10월 무료재능기부로 첫 정기연주회를 가졌던 더봄. 이를 시작으로 김명희 단장과 안주형 부단장을 비롯해 20여 명의 단원들은 앞으로 자신들의 만족을 넘어 이웃들을 위한 재능기부 봉사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엄마가 노래를 한다고 하니 그런가보다 했던 아이들도 무대 위의 엄마를 보고 자신들도 무언가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된 것 같아 행복하다는 이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봄’이라는 이름처럼 활력 있고 생동감이 넘치는 화음으로 지역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고 싶다고 한다. 그동안 복지관이나 병원 등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던 이들은 지난 9월 덕양행신사회복지관에서 재능기부로 단독 공연을 열었으며 올 12월 14일 고양시청 체육관에서 열리는 마을음악회에 참여해 그동안 닦은 실력을 또 한 번 선보일 예정이다. 창단된 지 얼마 되지 않아 프로처럼 원숙한 실력은 아니지만 활력 있고 건강한 하모니로 행복을 주는 ‘더봄’은 합창에 관심이 있는 만55세 이하 여성 누구에게나 문이 열려 있다. 입단문의 010-8205-3432미니인터뷰우리 더봄여성합창단은 아직은 소리를 만들어 가는 초보 합창단이지만 그 열정만큼은 고양시의 다른 합창단에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또 여타 여성합창단에 비해 젊은 연령대가 주축이 되어서 그만큼 발전 가능성도 크지 않을까 기대도 되고요.(웃음) 앞으로 단원들과 함께 재능봉사도 열심히 하는 합창단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단장 김명희씨)더봄은 단원들 간의 화합과 단합이 가장 큰 자랑입니다. 비슷한 연령대의 공감도가 높아서 가정적으로 가장 바쁜 시기에 서로 위로가 되고, 삶의 활력을 얻어가요. 합창은 혼자 부르는 것이 라니라 여럿이 함께 부르는 것이라 서로 소리를 보완해가며 화음이 이루어졌을 때 짜릿한 전율이 느껴지고 성취감이 느껴지죠. (단원 이은지씨)평소 노래에 관심이 있었는데 친구랑 같이 더봄에 함께 하게 됐지요. 친구가 함께 하기에 더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것도 있지만 평소 하고 싶었던 것이라 행복하고 만족스러워요. 여러 단원들도 공감하는 것이지만 서로 이야기가 잘 통하고 단합이 잘되는 분위기도 노래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죠. (단원 권나경씨) 2019-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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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꿈의학교 ‘꿈의학교를 취재하는 청소년 기자단’ 교육은 가정에서부터 시작해 학교로 이어지지만 가정과 학교의 틀에만 갇힌 교육은 현장성과 생생함을 얻기 어렵다. 꿈의학교는 마을공동체가 가진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교육 인프라로 활용하는 또 하나의 대안 채널이 되고 있다. 파주 꿈의학교를 찾아가 이들을 취재하며 새로운 삶의 경험치를 높여가는 ‘꿈의학교를 취재하는 청소년 기자단(이하 꿈의학교 청소년 기자단)’을 소개한다.1. ‘청소년 기자단’을 소개해주세요꿈의학교 청소년 기자단은 파주 꿈의학교를 찾아가서 직접 취재하는 청소년 기자단입니다. ‘우리는 놀며 느끼기만 해도 이미 기자!’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주제를 가진 파주 꿈의학교를 찾아가 학생들과 함께 체험하고 즐기면서 취재활동을 병행해 신문을 만들고 있어요. 올해로 3년차에 접어든 청소년 기자단은 매년 새로운 변신을 거듭해 왔습니다. 1년차에는 ‘더불어 청소년 기자단’이라는 타이틀로 일반적인 체험을 하며 기자활동을 했다면 2년차부터는 취재대상을 멀리서 찾지 않고 파주 꿈의학교를 10군데 취재했습니다. 빵로드, 6차산업 창업스쿨 등 다양한 꿈의학교 프로그램을 찾아가 또래들과 함께 체험하고 취재하면서 더 큰 공감대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3년차인 올해는 최근 트랜드를 반영해 종이신문의 틀을 벗어나 영상뉴스 제작에 도전하고 있습니다.2.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나요?꿈의학교 청소년 기자단은 지난 4월 1박2일로 DMZ 여행을 하며 오리엔테이션을 가졌습니다. 해마루촌, 도라산전망대, 허준묘 등을 둘러보며 학생들끼리 금세 친해질 수 있었어요. 여름방학에는 2박3일 캠프를 떠나 영상 제작 기술을 배웠고 실습으로 미니드라마를 제작해보았어요. 또 기자들이 가져야 할 다양한 관점을 경험해보기 위해 김진우 극단을 초빙해서 ‘나를 알고 상대방을 알고’라는 주제로 연극놀이를 했습니다. 연극놀이를 통해 세상에는 여러 가지 관점이 존재한다는 것과, 다양한 관점으로 세상을 보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여름캠프 이후에는 동구밖 풀벌레길, 엄청 못하는 합창뮤지컬 등 파주 꿈의학교 5군데를 찾아가 프로그램을 함께 체험하면서 동시에 영상 취재를 했어요. 아이들이 각자 PD, 리포터, 작가, 촬영 기자 역할을 맡아서 취재했고 지금은 각자의 역할에서 느낀 점을 기자 수첩 형식으로 작성하고 있어요. 종이형태 신문을 제작하되 각 기사마다 QR코드를 삽입해 영상 뉴스로 연동할 계획입니다.3. 향후 청소년기자단의 전망은?신문이라는 결과물을 가지고 종강 파티를 하면서 1년간 활동을 되돌아보고 내년에 개선할 부분에 대해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계획입니다. 올해는 영상 뉴스라는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장단점이 있었어요. 내년에도 청소년 기자단이 꿈의학교로 지정된다면 아이들이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것들, 올해의 아쉬웠던 것들을 개선하는 모습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미니인터뷰꿈의학교 실무교사 허영림 씨청소년 기자단은 기자가 되기 위해 여기 모였다기보다는, 기자 활동을 해보면서 학생들이 자기 진로를 찾아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작된 꿈의학교입니다. 꼭 기자가 아니더라도 연예인이 돼보고 싶을 수도 있고 또 다른 진로를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취재라는 과정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직접 경험해보고 친구들과 함께 했던 행복한 기억이 마음 속에 깃든다면 우리 아이들은 좀더 튼실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고 또 그런 아이들이 일구는 공동체는 더욱 건강할 거라 믿습니다.꿈짱 노정민(교하중 3학년) 학생저는 부모님의 권유로 청소년기자단을 시작하게 됐어요. 기자단 활동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재미있어서 좋았어요. 가장 힘든 건 아이들과 함께 영상을 만드는 작업이었어요. 저희들끼리 의사소통을 하는 게 쉽지만은 않아서 힘들었지만, 지속적으로 설득하면서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이곳에서 어린 동생들을 만나서 즐거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고 꿈짱으로서 선생님 다음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아이들을 이끌면서 애들이 제 말을 따라줄 때 보람을 느꼈어요.부꿈짱 김윤(탄현중 1학년) 학생꿈의학교에서는 나이가 다른데 함께 모여서 이야기를 하고 친해지고 평소 관심 없는 분야에 대해서 체험해보게 돼서 좋았어요. 저는 평소에 기자나 신문에 대해 딱히 관심이 없었는데, 이곳에서 체험하면서 기자 활동이 재미있어졌어요. 또 취재하면서 타인에게 말을 걸어야 하고 인터뷰를 하는 게 처음엔 어색하고 어려웠지만 조금씩 자신감이 생겼고 글쓰는 솜씨도 좋아졌어요.이예인(두일중 1학년) 학생누군가를 만나 취재한다는 건 일상에서 하기 쉬운 일이 아닌데 꿈의학교에서 직접 경험해보게 됐어요. 여기서 기사를 쓰면서 글 쓰는 솜씨가 늘고 제 진로에도 가까워진 것 같아요. 저는 작사가나 작가 쪽을 꿈꾸고 있는데 이 일이 저에게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평소 영상 카메라를 잘 못 다루는데, 이곳에서 제대로 배울 수 있어서 신기하고 보람 있었어요. 2019-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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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하우스공방 1주년 기념 전시회 개최 운정 가람마을에 위치한 미니어처 공방인 돌하우스월드 파주점에서는 지난 11월 1일~5일까지 운정호수공원 내 에코토리움 갤러리 전시장에서 공방 1주년 기념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회는 박소민 작가를 비롯, 유치원생부터 초중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회원들이 지난 1년간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내는 자리가 됐다. 박 작가는 “전시회를 준비하며 학생들이 창작품을 실제로 스케치해보고 밤늦게까지 작업하면서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고 말했다. 강예원(초4) 학생은 “전시회장에서 스타가 된 기분이었다”며 뿌듯함과 보람을 전했다. 2019-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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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면 생각나는 우리 동네 전통 찻집 ‘차뜨락’ 파주 탄현면에 위치한 ‘차뜨락’은 움츠러든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고 건강에도 이로운 우리 차를 즐길 수 있는 전통 찻집이다. 큰 길에서 비켜선 야트막한 언덕길에 자리해 누가 여기까지 오랴 싶은데, 알음알음 입소문을 타고 찾아오는 손님들이 적지 않다.100년 고옥의 기둥과 서까래를 살려 카페로 단장했다. 차뜨락의 이나경 대표는 솜씨 좋은 언니와 함께 구석구석을 가꾸고 다듬은 덕분에 고즈넉한 정취의 한옥 카페를 완성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는 “어린 시절 고향집을 떠올리며 카페를 꾸몄다”며 “손님들이 따뜻한 차와 함께 편안하게 쉬다 가시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차뜨락’의 대표 메뉴는 쌍화차와 대추차다. 16가지 한방재료를 반나절 이상 다려 만든 쌍화차는 몸살 기운이 있을 때마다 찾아와 주문하는 손님이 있을 정도로 인기다. 겨울철 목 관리에 좋다는 대추차는 대추를 직접 고아 만드는데, 농도가 마치 팥죽처럼 진하다. 이밖에도 하수오차, 삼백초차, 겨우살이차, 하얀민들레차와 같이 평소에 접하기 힘든 전통차를 선보인다. 곁들이는 간식으로는 가래떡 구이와 모시잎떡, 동네에서 농사 지은 수수로 만든 수수부꾸미가 준비돼 있다. 식사 메뉴로 연잎밥도 선보인다. 10~12가지 반찬과 국, 샐러드와 차가 함께 제공된다. 식사의 경우 2인 이상 주문 가능하며 최소 1일 전까지 예약해야 한다. 위치 : 파주시 탄현면 새오리로 339번길 5-88영업시간 :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문의 : 031-949-0409, 010-010-8716-8316 2019-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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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과일&수제청 전문점 ‘프루띠끄(FRUTIQUE)’ 정발산역 허유재병원 뒤편에 위치한 ‘프루띠끄’는 프리미엄 선물용 과일과 수제청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백화점에서만 구매 가능한 최고급 프리미엄 과일을 중간 유통과정을 생략하고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그뿐만 아니라 산지 직송의 신선함은 물론 과일별 맞춤 숙성을 거쳐 최고의 당도를 자랑한다. 선물용 과일의 경우, 바구니와 나무상자에 포장하는데 출산과 병문안 선물, 상견례 선물, 명절선물, 예단 및 이바지 과일로 인기가 높다. 여러 가지 과일을 알차게 담은 컵과일은 인근 관공서 회의나 단체모임 시 간식으로 안성맞춤이다.이곳의 또 다른 인기 아이템은 수제 과일청이다. 직접 판매하는 최상급 과일로 청을 담는다. 또한, 생레몬즙을 가미해 설탕을 줄였지만, 다른 곳에서 맛볼 수 없는 진한 과일향의 상큼 달콤한 건강함을 느낄 수 있다. 요즘은 여러 과일을 믹스한 혼합청이 인기인데 청포도, 라임, 키위로 만든 ‘에메랄드가든’이 최고 인기 상품이다. 겨울 맞춤 수제청 ‘춘추전국’은 국내산 배와 도라지를 1:1로 혼합하고 생강을 첨가해 찾는 이가 많다. 총 8가지의 수제청이 있으며 기호에 따라 패키지로 묶어서 선물용으로 주문할 수 있다. 공휴일, 주말도 주문예약 가능하다.위치 일산동구 무궁화로 42-28 102호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7시, 일요일 휴무문의 010-7635-7841 2019-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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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포차 분위기의 소고기 전문점 ‘미미갈비’ 신사역 8번 출구에서 도보로 5~6분 거리에 있는 ‘미미갈비’는 차돌박이, 깍뚝갈비, 육회 등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소고기 전문점이다. 실내포차 분위기여서 직장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회식을 즐기기에도 좋은 장소이다.대표 메뉴는 ‘미미모둠 400g+한우육회 100g(48,000원)’의 세트 메뉴이다. 미미모둠에는 블랙앵거스 깍뚝진꽃갈비(300g)와 차돌박이(100g)가 함께 나오고, 육회는 한우로 제공된다. 점심시간에는 점심특선 메뉴로 ‘차돌박이 비빔밥+소고기육개장’, ‘차돌박이된장라면+공깃밥’ 등이 6,000원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제공된다.차돌박이에는 고추가 들어간 칼칼한 양념장이 함께 나와 고기의 고소함에 개운한 맛을 더했다. 깍두기처럼 썰어서 나오는 꽃갈비살은 두툼하지만 한입 크기여서 굽기도 편하고 먹기도 편하다. 돌려가며 구우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게 원하는 굽기로 쉽게 구울 수 있고 스테이크의 식감도 즐길 수 있다. 한우 채끝등심으로 만든 육회는 기름지지 않아 인기 사이드 메뉴이다.위치: 강남구 강남대로158길 19(신사동 508-7)삼우빌딩 1층운영시간: 오후 5시~11시(일요일 휴무), 점심특선 오전 11시 30분~오후 1시 30분주차: 불가문의: 02-515-9293 2019-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