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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지역 학생들의 마음 관리, 멘탈 관리 궁금증 Q&A 곧 신학기가 시작된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 학년도 올라가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힘들어하는 학생도 있기 마련이다. 반 친구들이 바뀌면서 새로운 교우 관계에 힘들어하기도 한다. 꼭 신학기가 아니더라도 학업에 대한 중압감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아 심적으로 불안정하고 우울감을 호소하기도 한다. 또,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부모와 자녀 사이에 감정적으로 골이 깊어지고 의견 충돌을 빚으며 갈등이 심화 되기도 한다. 강남구보건소가 직접 운영하는 강남구 청소년심리지원센터 사이‘쉼’(이하 사이쉼) 임상심리 전문가에게 ‘마음 관리, 멘탈 관리를 주제로 강남지역 학생들의 사례와 해법을 들어봤다.도움말 강남구 청소년심리지원센터 사이쉼 김영주 총괄실장(임상심리전문가, 정신건강임상심리사)Q 요즘 시대는 학생들의 심리 불안과 청소년 우울감이 더 많아졌습니다. 왜 그런지 전문가의 입장에서 간략히 그 이유를 들려주세요.A 현장에서 학생들을 만나면서 코로나 시기 전후에 학생들의 정서적 어려움이 좀 더 커졌음을 체감합니다. 코로나 시기 동안 갑작스럽게 등교하지 못하고 온라인으로 수업하면서 선생님, 친구들과 일상적인 연결감이 끊어진 채 지내다, 지금 다시 한자리에 모였지만 또다시 바뀐 주변 환경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고 흐트러졌던 일상생활을 스스로 바로잡기도 어려운 학생들이 이전보다 많아진 것 같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시기에 학생들이 디지털 매체에 노출되는 시간이 더욱 늘어났는데, 다양한 온라인 채널들이 우리 삶을 풍성하게 해주는 장점도 있지만 이와 동시에 비판없이 받아들인 온라인 콘텐츠와 관계들로 인해 정서적 박탈감과 혼란 또한 가중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Q 청소년 우울감, 불안감을 무시해서는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A 청소년기는 무엇보다도 자기 스스로가 삶의 주인이 되도록 성장해 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심리학 용어로는 ‘자율성’을 충분히 발달시켜 나가야 하는 시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사춘기라는 바다에서 스스로를 독립된 존재로 세우며 ‘나만의 세계’를 만들기 위해 거센 파도 속을 항해하기에 그만큼 우리들은 불안정감을 많이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누구나 사춘기에는 기분 변화가 크다고 느낄 수 있는데, 이 때 우울하거나 불안한 마음을 자주 경험하게 된다면, 청소년기 필수 과제인 자존감 형성, 의사소통능력 및 감정조절 능력 발달 등을 위한 중요한 기회를 놓치기 쉽습니다. 청소년기에는 스스로가 자신의 주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사람이라는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도전과 경험이 필요한데, 우울감이나 불안감은 건강한 성장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Q 강남지역 학생들의 대표적인 상담 사례와 그에 맞는 해법을 들려주세요.Q 위의 상담 사례처럼 학생들의 전조 증상을 알 수 있게 부모나 혹은 친구 등 주변 사람이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할 부분과 올바른 대처 방법을 들려주세요.A 청소년기에 우울하고 불안한 마음은 성인과 달리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청소년들 스스로가 마음의 문제를 인지하지 못하기도 하고 직접 표현하기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변에서 세심하게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청소년들은 아직 성장단계에 있어 심리적인 어려움을 스스로 버티거나 담아내기 어렵기 때문에, 짜증을 내거나 적대적인 태도 등 외현적인 행동으로 드러나는 경우가 많고, 평소보다 몸이 자주 아프거나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이는 청소년이 있다면 주의 깊게 지켜봐 주시고, 누군가에게는 대수롭지 않은 일도 어떤 청소년에게는 심각할 수 있으니 미리 판단하거나 조언하지 마시고 먼저 충분히 상황을 듣고 솔직한 마음에 귀 기울여 주세요. 힘들어하는 청소년에게 말 걸기가 조심스러워 에둘러 표현하거나 멀찍이 지켜만 보기보다는, 괴로워하는 마음을 직접적으로 묻고 말할 기회를 주면서 곁에 있어 주는 것이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청소년들의 마음건강’을 위해 도움이 되는 말이나 혹은 조언 부탁드립니다.A 몸과 마음의 다양한 변화를 겪는 청소년기에는 누구나 심리적으로 불안정하고 혼란스러울 수 있으며 이러한 경험은 오히려 이 시기에 자연스럽기까지 합니다. 일상에서 겪는 우울, 불안과 같은 불쾌한 감정들이 무조건 나쁜 것만도 아닙니다. 이러한 감정은 내 마음의 욕구나 바람을 알려 주는 중요한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마음이 건강해지려면 내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가지 감정들을 잘 알아채고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힘들 때는 혼자 해결하려고 고민하지 말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라고 말하고 싶어요. 상담선생님이나 담임선생님 등 믿을 수 있는 주변의 어른들에게 마음을 털어놓는 것도 스스로를 돌보는 능력 중 하나임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2024-02-22
- 신간 소개 - 청소년 교양 도서 <대혼돈의 사이버 세상 속 나를 지키는 법> <대혼돈의 사이버 세상 속 나를 지키는 법>글 신주영, 그림 배누펴낸 곳 도서출판 다림값 15,000원도서출판 다림이 펴낸 청소년 교양 도서 <대혼돈의 사이버 세상 속 나를 지키는 법>(신주영 글, 배누 그림)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10대들이 꼭 알아야 할 사이버 세상을 담고 있다. 메타버스, 챗GPT, 인공지능, SNS가 일상화된 시대에 정보통신망법과 개인정보 보호 등은 절대 간과할 수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여기에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사이버 폭력이나 온라인 그루밍과 같은 디지털 성범죄 등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 제목 그대로 ‘대혼돈의 사이버 세상 속 나를 지키는 법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이다. 사이버 세상 속 법과 정의, 얼마나 알고 있나요?우리는 사이버 세상 속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SNS로 모르는 사람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지구 반대편에 있는 친구와 영상 통화로 서로의 하루를 공유한다. 스마트폰 하나면 쇼핑부터 배달까지 안 되는 게 없을 정도다. 시공간의 제약은 사라졌고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늘어난 표현의 자유만큼 가짜 뉴스는 많아졌고, 대기업은 나의 개인정보를 사고 팔며 맞춤형 광고를 제공한다.인터넷 커뮤니티에 협박글을 올리며 대중을 불안에 떨게 하는 신종 범죄도 생겨났다. 우리 사회가 법과 규범 아래 질서를 유지하듯, 자유롭고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법이 꼭 필요하다.사이버 세상에서 내가 지켜야 하는 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또 사이버 세상에서 일어나는 각종 범죄를 어떻게 알아차리고 대처할 수 있을까? 사이버 세상 속 법과 정의에 관한 이야기가 <대혼돈의 사이버 세상 속 나를 지키는 법>에 모두 담겨 있다. 내가 지켜야 할 법, 나를 지켜 주는 법!태어날 때부터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접하고 미디어 콘텐츠를 소비해 온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에게 사이버 세상은 무척 친숙한 공간이다. 하지만 가정과 학교라는 울타리 밖의 사이버 세상에서 청소년은 무질서한 환경에 노출되기 쉽다. 익명이라는 가면만 믿고 모욕 글을 쓰는 악플러, 허위 사실을 유포하여 알권리를 침해하는 가짜 뉴스, 개인 정보를 이용한 보이스 피싱 범죄, 랜덤 채팅 속 그루밍 성범죄와 사이버 폭력 등 청소년기 아이들에게 혼란을 주는 사건 사고들이 매일 일어난다. 사이버 세상에서 현실의 법과 규범은 어떻게 적용될까? 혼돈으로 가득한 이곳에서 나의 권리를 보호하고 타인을 존중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사이버 세상 속 사건사고, 예시로 쉽게 풀어내<대혼돈의 사이버 세상 속 나를 지키는 법>은 사이버 세상에서 벌어지는 각종 사건 사고를 예시로 들어 청소년 독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사례 속 위법이 되는 지점을 분석하여 깊이 있는 내용을 다룬다. 1장 ‘사이버 세상 속 내가 지켜야 하는 법’은 사이버 세상에서 개인 정보와 초상권, 콘텐츠에 관한 권리를 어떻게 지키고 보장받을 수 있는지 알아본다. 2장 ‘사이버 세상에서 선을 넘는 사람들’은 사이버 세상 속 신종 범죄와 사이버 폭력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사이버 범죄를 알아차리고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 3장 ‘사이버 세상, 새로운 법과 규칙이 필요해’에서는 법보다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과학 기술의 속성을 알아보며 인공지능 시대, 법의 역할에 관한 철학적인 고민을 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문의 02-538-2913 2024-02-22
- 새봄맞이 부천 문화공연 입춘이 지나자 부천 시내에서는 새봄맞이 시민들의 나들이를 위한 문화공연이 열린다. 무거운 외투를 벗어버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가족과 함께 부천아트센터와 부천시민회관의 문화공연들을 찾아가 보자.브루크너 탄생 200주년 기념을 맞아 바치는 헌사부천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2024년 라인업이 공개됐다. 정기연주 기획인 ‘지휘자와 작곡가’ 시리즈는 한 해 동안 10명의 지휘자가 각각 저마다의 작곡가를 조명하는 프로젝트이다. 시리즈의 포문을 열 홍석원 지휘자는 탄생 200주년을 맞은 브루크너를 선택했다. 그가 지휘할 작품은 브루크너의 교향곡 제6번이다. 교향곡 제6번은 기존의 브루크너에게서 기대하는 무게감과 달리 산뜻하고 경쾌한 선율이 인상적인 곡이다.지휘자 홍석원은 카라얀 탄생 100주년 기념 지휘 콩쿠르에서 3위에 입상하며 클래식계에 존재를 각인시킨 후, 베를린 도이체심포니오케스트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슈투트가르트 남독일방송교향악단 등 국제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하였고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티롤 주립극장의 수석 카펠마이스터를 지냈다. 또한, 서울시립교향악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연주하며 국내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그전에 앞서 연주될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도 한 해의 시작을 알리기에 제격이다. 이 작품은 모차르트의 유일한 클라리넷 협주곡으로 그의 마지막 협주곡이기도 하다.협연에는 클라리네티스트 김상윤이 함께한다. 2015년 프라하의 봄 국제 콩쿠르 우승, UNISA 국제 콩쿠르 우승, 자크 랑스로 국제 클라리넷 콩쿠르 우승, 겐트 국제 클라리넷 콩쿠르 입상 등 다수의 국제 콩쿠르를 석권하며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린 그는 프란츠 ㅤㅂㅞㄹ저 뫼스트, 마틴 프로스트, 장이브 티보데, 런던 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정상급 아티스트와 함께하며 폭넓게 활약했다.부천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313회 정기연주회 ‘홍석원과 브루크너’는 오는 2월 28일 오후 7시 30분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부천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2024년을 여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부천시민이 좋아하는 가족 연극부천시민에게 많은 사랑 받아 전 석 매진을 기록한 연극 ‘미리내 삼대(三代)’가 올해 다시 무대에 오른다.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3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부천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연극 ‘미리내 삼대’를 선보인다.재단은 2018년부터 추진한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작년에 지역 극단인 얘기 시어터 컴퍼니와 협력하여 부천시민의 감정을 담은 ‘도시 다감 : 감정 사전’을 기반으로 연극을 만들었다. ‘도시 다감 : 감정 사전’은 ‘도시의 다양한 감성’이라는 뜻으로 부천시민들의 삶과 기억, 감정이 담긴 글귀를 모아 한 편의 도시 문학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연극 ‘미리내 삼대’는 보통 가족들의 따듯한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하고 인생의 성장 과정을 돌아보는 메시지를 담았다. 연극은 90분이며 8세 이상(12세 이상 추천)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현재 네이버 예약,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할 수 있다. 관람료는 전 석 2만 원이며, 조기 예매 할인, 부천시민 특별할인, 예술인과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도 증빙자료 제출 시 할인받을 수 있다.더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www.bcf.or.kr) 또는 문화 도시부천 누리집(https://culturebc.bcf.or.kr/user/main.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2-21
- GTX로 달라지는 부천 교통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 6개 노선을 발표했다. 신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노선은 철도 그 이상의 의미로 수도권 인구의 강남 접근성을 앞당긴다는 희소식이다. GTX가 들어서게 되면 달라질 부천 교통망에 대해 알아보았다.자료제공 부천시청전체 6개 노선 중 절반 이상이 부천 통과부천시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4개 노선(B, D, E, F)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달 2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GTX 전체 노선 6개 중 절반이 넘는 숫자이다. 이렇게 되면 부천시는 인천과 경기 전역, 신설 노선 연장 시 강원과 충청지역까지 철도망이 연결된 수도권 교통요충지로 거듭나게 된다.특히 서울까지 이동시간이 단축돼 시민의 삶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부천시는 촘촘한 교통망 구축을 토대로 도시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도시 미래비전과 성장의 청사진을 그릴 계획이다.위 발표에 따르면 GTX-B 노선이 부천종합운동장을 통과한다. 해당 역으로 신설 노선인 GTX-D, F가, 부천 대장으로는 GTX-D, E 노선 또한 지난다. 이를 통해 부천종합운동장역은 5중 역세권(7호선, 서해선, GTX-B, D, F), 대장역은 4중 역세권(GTX-D, Y 분기, E, 대장-홍대선)이 된다.부천종합운동장역 5중 역세권 서울역까지 14분 내부천종합운동장을 지나는 GTX-B는 인천대 입구에서 출발해 서울역과 마석까지 이어지는 노선이다. 지자체와 긍정적으로 조율을 마치면 춘천까지 직결된다. 또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서울역까지 14분 내 진입 가능해, 기존 약 40분 소요되던 시간을 26분가량 단축한다. 이 노선은 올해 상반기 내 착공해 2030년 개통 예정이다.GTX-D는 부천 대장을 기점으로 더블 Y자 형태로 노선이 만나며, 부천종합운동장역-강남을 거쳐 하남시와 여주시 두 갈래로 운행한다. 특히 강남역까지 이동시간이 18분으로 줄어 강남 접근성을 기존의 2.5배가량 개선할 수 있다.GTX-F는 부천종합운동장역-김포공항-대곡-의정부-덕소-수원-시흥 등 수도권 외곽을 순환한다. 대장을 지나는 GTX-E는 인천공항과 상암 DMC-구리-덕소를 잇는다. D, E, F 노선 모두 오는 2035년 1단계 개통을 목표로 한다.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부천시는 대장역에서 홍대까지 연결되는 대장-홍대선, 제2 경인선과 신 구로 선을 병합하는 노선, GTX-B를 비롯한 광역급행철도 4개 노선, 지하철 1, 7호선 및 서해선 등 총 9개 철도 노선을 보유한 도시가 된다.광역교통망과 대장지역철도망을 비롯해 인천-서울 지하 고속도로, 광명-서울 고속도로, 서창-김포 구간 지하 고속도로 등 도로망 구축 사업도 빠르고 안전하게 추진해 교통망을 더욱 촘촘하고 폭넓게 갖출 계획이다. 시는 이러한 교통망 확충을 통해 고질적인 교통혼잡을 해결하고, 어디서나 서울로 20분 이내에 진입 가능한 서부권 교통요충지로 거듭난다.부천시는 이 같은 광역교통망을 기반으로 한 도시발전 중장기 계획에도 세운다. 우선 5중 역세권으로 거듭날 부천종합운동장 인근 15.7만 m2 부지에 차세대 문화와 산업, 스포츠 복합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최근 마련한 중장기 개발 구상안에는 ‘문화도시 부천’의 인프라와 국가전략 기술을 접목한 ‘신기술 융합 콘텐츠 산업’ 유치, 4세대 마이스(MICE) 산업 공간 마련, 부천 아레나 건립, 첨단기술 활용 체육 공간 조성, 지하 교통 환승 체계 연계한 판매시설 등이 담겼다.부천 대장에 들어설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첨단산업 생태계로 조성될 예정이다. SK그룹의 친환경 에너지 계열사 7곳이 모여 SK 그린 테크노캠퍼스를 만들고, 이를 앵커 기업으로 유망 기업을 모아 첨단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오는 2027년까지 1조 원 이상의 투자를 통해 첨단산업의 핵심 기지이자 연구개발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2024-02-21
- 우리 동네 전통찻집 계속되는 추위에 움츠러든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고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우리 차는 어떨까? 정성들인 전통 차 한 잔에 잠시 추위를 잊고 몸 안 가득 온기가 돈다. 차 한 잔이 건네는 따뜻함을 마주하는 시간, 우리 동네 이곳에서 만나보자.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mail.net대화동 대화마을 ‘꼽슬이네’대화마을 상가에 자리 잡은 전통찻집 ‘꼽슬이네. 정감 있는 이름에 이끌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따뜻한 조명 아래 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진 공간이 멋스럽다. 문 바로 맞은 편 전체가 유리통 창으로 바깥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진 공간. 편안하고 따뜻함이 느껴지는 공간 곳곳에는 아기자기한 도자기 소품과 그림, 분위기를 달리한 테이블이 눈길을 끈다. 들어서는 이마다 이곳에 이런 의외의 공간이 있을 줄 몰랐다는 반응이 많다는 주인장, 꼽슬이는 어릴 적 그의 별명이란다.평소 우리 차에 관심이 많아 자연스럽게 전통찻집을 열게 됐고, 정읍까지 내려가 약재를 공부하는 등 차별화를 위해 공을 들였다는 ‘꼽슬이네’. 국내산 질 좋은 재료를 엄선해 쌍화차 대추차 생강차 등을 직접 정성을 다해 만든다. 이곳 대표 메뉴인 한방쌍화차는 국산 한약재만을 엄선해 진한 맛이 특징. 진하지만 감초로 쓴 맛을 감소시키고 꿀을 고명으로 써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예전 다방에서 볼 수 있는 계란 띄운 쌍화차도 고객들이 재미있어 한다고, 이곳의 차들은 재료 본연의 맛을 내기 위해 첨가제나 보존제 없이 제조되므로 냉장보관이 필수다. 쌍화차 외에 매실청, 대추차, 생강청, 호두정과도 인기 메뉴. 모임이나 아니면 혼자 그저 아무 생각 없이 힐링 하기 좋은 동네 사랑방 같은 곳이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차와 청 주문도 가능하다.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송포로 35 대륙종합상가 2층 208호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8시, 월요일 휴무문의: 0507-1350-8194풍동 숲속마을 ‘마음카페’풍동 2단지 정문 앞에 화이트 톤의 외관이 눈길을 끄는 곳, 전통찻집 ‘마음카페’다. 전통찻집이라고 하면 젠 스타일의 동양적인 분위기를 상상하지만 ‘마음카페’의 외관은 모던한 카페 스타일이다. 내부는 전통의 멋이 가미된 넘치지 않는 깔끔한 인테리어가 부담 없고 편안하다. ‘마음카페’는 커피도 즐길 수 있지만 대추차 생강차 오미자차 등 한방전통차가 주력이다. 이곳의 대표 메뉴인 대추차는 대추만으로 단맛을 내기위해 양을 많이 넣어 농도가 진하고 걸쭉한 것이 특징. 대추는 100% 국내산, 대추로 유명한 보은 산 대추를 사용한다.대추차를 주문하면 자그마한 보온병이 함께 나오는데 진한 대추차를 기호에 맞게 희석하거나 마지막 찻잔을 헹궈서 마시는 용도란다. 100 순수 대추차와 둥글레 당귀 계피 천궁 숙지황 등 한방재를 넣은 한방대추차 생강대추차 쌍화차 홍삼차부터 허브차 수제청 차 등 국내산 재료를 엄선해 주인장이 직접 정성들여 만든다. 요즘 점점 마니아층이 늘고 있는 메리골드, 민들레, 아카시아 꽃차 등도 유기농 꽃을 사용한다. 계절메뉴로 자몽/유자/매실/레몬에이드 등도 모두 직접 청을 만들어 사용한다고 한다. 또 하나, 미리 예약하면 6인용 테이블이 놓인 룸에서 모임도 가능하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숲속마을1로48번길 52 1층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 휴무일 없음문의: 0507-1369-5727대화동 가로수길 ‘달빛찬장’일산가로수길 2층에 자리 잡은 ‘달빛찬장’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아담한 공간에 단아한 멋이 느껴진다. 이곳의 주인장은 오랫동안 직장생활을 하다 자신만의 매장을 꿈꾸었다고 한다. 그러다 다도를 오랫동안 해온 언니의 조언과 도움을 얻어 ‘달빛찬장’을 열었다고. 예쁜 다기와 도자기, 야생화가 곳곳이 놓인 공간은 언니의 다도 경력과 야생화를 좋아하는 주인장의 감각이 그대로 엿보인다.그저 앉아만 있어도 좋은 공간, 아마도 ‘찬장’이란 이름이 주는 매력 때문 아닐까. 정성들여 달여 낸 명품 대추차에 잠시 시공간을 넘어 찬장 속 엄마의 사발들을 떠올리게 된다. 이곳의 대표 메뉴인 ‘명품 대추차’는 씨를 일일이 발라내고 오래 다려내 깊고 진한 맛이 일품이다. 또 차마다 각기 다른 그릇에 담아내 차와 도자기를 함께 음미하는 재미도 있다.명품 대추차, 십전대보탕, 명품 쌍화차 등이 꾸준하고 수제 생강청을 사용한 진저라떼는 젊은 층에서 인가가 많다. 또 적성産 팥을 사용한 팥죽은 직접 담근 김치도 함께 곁들여 내고, 수수부꾸미도 있다. 전통차와 함께 나오는 다식이나 양갱 등도 주인장이 직접 만든 수제 디저트다. 보리강냉이와 생강청, 수제양갱도 따로 판매한다.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로 80 일산가로수길 2층 B204호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휴무 없음문의: 031-929-6744장항동 ‘우연심’파주에서 두 자매가 운영하던 찻집으로 입소문이 자자했던 전통찻집 ‘우연심’. 그 맛과 정성 그대로 장항동 고양지원 앞에 문을 연 지 5년 여. 일산에 새 터전을 마련하고 퓨전 카페로 문을 열고 지금까지 초심 그대로의 정성으로 고객만족도가 높은 곳이다. 파주에서 맛보던 진하고 깊은 전통차와 풍미 좋은 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우연심’은 인근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 핫플레이스로 자리를 잡았다. 아담한 공간이지만 ‘좋은 인연이 되어 다시 찾아오는 공간’이란 이름대로 편안하고 정겨운 분위기와 깊은 차향에 다시 오고 싶은 끌림이 있는 곳이다.대표 메뉴인 쌍화차는 주인장이 엄선한 몸에 좋은 한방재료가 가득 들어가 보약처럼 진하다. 전통적인 미가 느껴지는 찻잔에 담긴 쌍화차나 대추차, 생강차, 유자차, 모과차는 직접 고른 좋은 재료로 테이크아웃 주문도 많다. 쌍화차는 선물용으로도 판매하며 잎차로 녹차와 홍차도 있다. 전통차 외에 커피와 스무디 메뉴도 다양하고 디저트로 호두정과, 정선 보리빵, 정선 단호박빵도 있고 계절 메뉴(4~9월)로 항아리 팥빙수도 즐길 수 있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장백로 204 보림빌딩 1층영업시간: 오전 8시~오후 6시, 일요일 휴무문의: 070-8623-1754, 인스타그램 아이디 wooyeonsim파주 해솔마을 ‘티트로’파주 목동동 해솔마을 골목길에 자리 잡은 ‘티트로’. 2개의 테이블이 놓인 작은 공간이지만 이곳의 쌍화차 맛에 마니아들이 늘고 있는 곳이다. 티트로는 차(tea)와 복고라는 의미의 레트로(retro)의 합성어란다. 이곳의 특징은 오래 달여 낸 전통차가 아니라 과립형태로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란 것.티트로는 차를 즐기거나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카페 겸 시음 장소이기도 하다.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건강한 먹거리에 신경을 썼다는 주인장은 사업 아이템도 자연스럽게 좋은 재료, 건강한 먹거리를 구상하게 됐다고 한다. 그러다 영양사로 오래 근무했던 이력을 살려 쌍화차가 몸에 좋지만 집에서 오래 달여 만들기 쉽지 않아 여러 번의 시도 끝에 과립형태의 제품을 개발했다. 설탕 대신 스테비아를 사용해 당뇨환자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쌍화차는 젊은 고객들 입맛에도 부담 없이 깔끔하다. 편대추와 잣을 띄워 순수한 전통 쌍화차로 즐겨도 좋지만 쌍화라떼, 냉 쌍화차도 인기가 많다. 과립형태의 제품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도 구입 가능하고 유기농 설탕을 사용한 레몬, 자몽, 딸기수제청 등도 있다. 여름철 메뉴로 시댁인 파주 장단 산 팥으로 만든 팥빙수도 인기다.위치: 파주시 가재울로94번길 2024-02-17
- 일산 파주 지역 이불 커튼 싸게 파는 곳 창고형 매장 바자르 일산점, 이불 할인 이벤트 및 시즌오프 행사 침구 커튼 전문 브랜드 ‘바자르(BAZAAR)’의 일산점에서 2월말까지 이불 할인 이벤트 및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 중이다. 할인행사 제품은 우선 루루 세미 마이크로 이불 카페트 베개세트다. 15만9천원에 판매하던 퀸사이즈를 10만9천원에 판매한다. 13만9천원에 판매하던 더블싱글 사이즈는 8만9천원이면 구매할 수 있다. 먼지 발생이 적은 마이크로 원사와 머리카락 1/100 굵기의 솜과 초극세사를 혼용한 에코콘 화이바 충전제를 사용했다.두 번째 할인 이벤트 상품은 샤인마이크로 차렵이불세트다. 15만9천원에 판매하던 퀸사이즈를 10만9천원에 판매한다. 13만9천원에 판매하던 더블싱글 사이즈는 8만9천원이면 구매할 수 있다. 공기층이 많아 쾌적하고 습기에 강한 친환경 항균솜을 사용해서 제작했다. 보온성과 회복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시즌 오프 상품 할인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양털이불과 모달솜샤시 이불커버 풀세트, 플리스 담요 등 바자르 인기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금액대별 추가 할인 혜택도 있다. 30만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1만원, 20만원 이상은 6천원, 10만원 이상 3천원을 추가 할인해 준다. 바자르일산점 네이버지도(네이버 플레이스)에 있는 할인금액 안내문을 스마트폰으로 캡처해 제시하면 된다.바자르 일산점은 저렴한 가격과 좋은 품질을 인정받아 KBS VJ특공대, 무한지대 큐, 생생정보통, SBS 생활경제, MBC 생방송 오늘저녁 등 각종 TV 프로그램에도 여러 번 소개됐다.바자르는 1995년에 설립한 홈패션 전문생산업체다. 원단 디자인부터 직조, 염색, 제품디자인, 유통,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협력 업체를 거치지 않고, 직접 진행한다. 드라마 협찬 브랜드인 유러피안 스타일 ‘바자르’로 인기몰이를 했고, 이후 침구, 커튼, 수예소품에 이르기까지 홈패션의 모든 것을 제작 판매하고 있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은마길 51(성석동)문의 031-976-9370 2024-02-17
- 우리 동네 체험활동 여기서! 새해가 시작되면서 체험과 교육 등 시민 여가생활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늘고 있다. 미리 신청하거나 알아두면 좋을 나이 별 또는 가족 단위로 체험할 수 있는 활동들을 알아보았다.상동 호수공원의 설날 등 사계절 맞춤형 행사상동 호수공원에서는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전통 겨울 놀이 체험을 진행한다. 또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생태 놀이 체험, 전통 농경문화 체험, 명절 절기 체험 행사도 열리며, 성인을 대상으로는 흥바람 노래 교실, 힐링 원예, 포도 체험 등 맞춤형 사계절 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또한, 시기별로는 생태 에코 축제, 상동애(愛) 부는 바람, 북 콘서트 외에도, 2월에는 ‘설날 체험’, ‘정월 장담그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상동 호수공원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이 밖에도 4월부터는 시내 130개 공원에서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문의 032-324-2019어린이 식습관을 위한 영양 체험교육경기도 어린이식품안전 체험관 부천센터가 2024년 어린이 대상 식품 안전 및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체험관은 부천시와 수도권 소재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의 기관과 어린이 가정을 대상으로 식품 안전과 위생,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체험관은 올해 텃밭 체험활동인 나는 꼬마 농부, 랜선 텃밭을 부탁해, 요리 체험 교실인 스페셜 패밀리데이, 따르릉 쑥쑥 자전거 탐험대, 어린이날 특별 행사 해피키즈데이, 위생 교육 프로그램 뽀득뽀득 치카치카 등 다채로운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프로그램 참여 안내 등 더욱 자세한 사항은 체험관 홈페이지(http://www.bcfoodsafety.or.kr/) 및 SNS에서 ‘경기도어린이식품안전체험관 부천센터’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청소년 활동 체험을 위한 제안부천 지역 청소년센터 6개소가 2024년 ‘부천시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시설별 ‘청소년운영위원회’ 신규 위원을 2월 14일까지 모집한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14세~24세 청소년으로 구성되어 부천시의 청소년 정책과 사업에 대한 자문 및 평가 등 의견을 제안하는 제도적 기구다. 주요 활동으로는 부천시 청소년 정책 모니터링, 청소년 정책 제안 간담회, 정책 제안 등이 있다.청소년운영위원회는 청소년센터 운영 및 시설, 프로그램 등에 청소년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자문과 평가를 하는 청소년 참여기구다. 주요 활동은 청소년센터 시설과 프로그램 모니터링, 시설 및 청소년 활동 활성화를 위한 홍보와 기획 활동, 교류 활동, 기관장 간담회 등이 있다.신청 자격은 시내 청소년 참여와 자치활동에 관심 있는 14세~24세 청소년으로, 활동은 다양한 교육 및 체험과 활동별 봉사활동 시간 부여, 참여 활동 증명서 발급, 활동 우수자 포상 등이다. 자세한 모집 일정과 신청 방법은 각 청소년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신중년층의 제2의 인생 설계 준비생애전환기를 맞은 신중년층이 변화된 환경에서 새로운 인생을 준비할 수 있도록 인생 이모작지원센터가 2024년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센터에서는 제2의 인생 설계, 취업과 창업, 사회공헌과 연계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2월에 개강하는 프로그램은 ‘지금은 챗GPT 시대!’, ‘스마트한 오피스 활용’, ‘커피머신 관리사 2급’, ‘행복을 요리하는 남자’ 등 4개 과정이다. ‘지금은 챗GPT 시대!’, ‘스마트한 오피스 활용’ 과정은 인공지능을 통해 정보를 얻고 콘텐츠 창작 및 효율적인 업무 처리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이다.‘커피머신관리사 2급’은 에스프레소 머신과 커피 그라인더의 세팅, 청소, 사용법 등으로 구성되며, 카페 운영자 예정자들에게 유용한 교육이다. 교육에서는 직접 만든 음식을 기부하는 시간도 마련된다.문의 032-625-4793 2024-02-07
- 부천 법률 지원제도 활용하기 살다 보면 일반적인 상식을 뛰어넘는 전문 지식의 도움이 필요할 때가 있다. 부천시에서는 시민들의 법률 관련 서비스와 공동주택관리를 위한 주택법 등을 위한 갖가지 지원제도를 마련해 운영 중이다. 미리 알아두면 무료로 이용도 가능한 제도들을 알아보았다.무료로 이용하는 마을변호사제도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법률적인 문제는 대부분 어렵고 비용이 들기 마련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부천시 마을변호사제도가 올해 2월부터 운영 중이다. 부천시 마을변호사는 새롭게 출범한 3개 구청별 2명의 전담 변호사를 연계해 매월 금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씩 첫째 주 원미구청(1층), 둘째 주 소사구청(4층), 셋째 주 오정구청(5층) 순으로 법률 상담을 진행한다. 해당 상담 일이 공휴일인 경우는 그다음 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해 상담의 공백을 두지 않고 안정적으로 운영된다.그동안 부천시청에서는 부천시민 대상 무료법률상담을 매주 월요일 3시간씩 운영해왔으나, 상담을 원하는 시민의 수요를 다 충족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의 법률 수요 충족과 더 편리한 법률 지원을 위해 3개 구청으로 찾아가서 무료법률 상담을 ‘부천시 마을변호사’제도를 통해 운영하게 되었다.마을변호사 법률 상담은 부천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해당 구청을 방문하거나 경기 공유서비스(share.gg.go.kr > 무료법률상담 > 부천시 > 구청별 날짜 확인 > 예약)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아파트 관리를 위한 감사제도부천시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동주택 관리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관리 감사제도를 두고 있다. 시는 공동주택관리 지원단 소속 외부전문가와 감사반을 구성해 매년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올해 감사는 10개의 의무관리단지 공동주택 대상으로 상하반기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감사 요청이 접수된 아파트 단지도 요건을 갖추게 되면 감사를 진행한다.감사 요청은 전체 입주자 또는 사용자의 10분의 3 이상의 동의(단, 2024. 4. 25 공동주택관리법 개정 시행에 따라 10분의 2 이상의 동의로 변경 예정)를 받아 요청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사유를 소명하고 뒷받침할 수 있는 자료를 첨부해야 한다.감사 주요 내용은 주택관리 업무 적정 여부 및 회계 분야, 관리비와 사용료, 장기수선충당금 등 집행 적정 여부, 주택관리업자와 사업자 선정 법령 준수 여부 등이다.감사제도는 공동주택 관리 개선 방안과 위반행위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 마련되었다. 또한, 동일 지적사례 재발을 방지하고 관리주체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부천시 공동주택정보 나눔터(http://apt.bucheon.go.kr)를 활용해 공동주택관리 자료 및 감사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민간 전문가의 무료 자문 재능기부 공동주택관리지원단부천시에서는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과 비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총 536개 단지)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관리 지원단(이하 지원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지원단은 건축, 토목, 승강기, 회계, 장기수선계획 등 11개 분야 민간 전문가인 변호사, 주택관리사, 건축사 등 36명으로 구성돼, 다양한 전문 분야에 대해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는 무료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주요 자문 내용은 공사 및 용역의 비용 적정 산출 여부, 효율적인 시공을 위한 기술적 경제적 타당성, 공사시방서 등의 적정성, 장기수선계획 및 장기수선충당금 적정 여부, 관리비 및 회계 운영 등이다.자문 신청을 희망하는 공동주택 관리주체는 부천시 공동주택 정보 나눔터(apt.bucheon.go.kr)자료실 또는 부천시청 8층 주택정책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2024-02-07
- “안양 지역 설 준비는 전통시장에서” 민족 최대의 명절인 구정이 불과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기상이변과 고물가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차례상 비용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한다. 서민들은 지갑 열기를 망설일 정도로 껑충 뛰어오른 물가지만 명절인 설날을 맞아 전통시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하다. 훈훈한 인심에 정까지 넘쳐나는 우리 지역의 전통시장 풍경을 소개한다.안양군포의왕 내일신문 편집팀명절 먹거리 총집합! 안양의 식탁 ‘중앙시장’구정을 일주일 앞둔 지난 3일, 안양중앙시장은 장을 보기 위해 나온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저마다 손에는 장바구니가 들려져 있고, 가게마다 손님들의 발길을 붙잡기 위해 여기저기서 우렁찬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과일가게 진열대에는 사과, 배, 딸기 등 과일 꾸러미로 가득 채워져 있고 어물전에는 각종 생선과 해조류가 넘쳐났다. 떡집, 전집, 만두가게, 반찬가게, 야채가게 등 상점마다 설 대목을 맞아 손님 잡기에 바쁜 모습이 역력했고 활기로 분주했다.“과일 가격이 많이 오른 것 같아요. 사과, 배 등 제사상에 올라갈 과일이 비싸졌고 야채도 평상시보다 껑충 뛴 것 같아요. 대형마트보다 아무래도 전통시장이 그나마 저렴한 것 같아서 찾았는데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것저것 장만했어요.”양손 가득 물건을 쥐고 있던 50대의 주부는 “명절을 앞둔 시점에는 항상 물가가 오르지만 요즘처럼 경기가 어려울 때는 아무래도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안양은 물론 인근 지역에서도 많이 찾는 중앙시장은 포목, 의류, 신발, 채소, 식당 등 1150개 점포가 입점해 있는 전국 1600개의 전통시장 중에서도 규모와 매출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드는 대형시장이다. 없는 것 빼고는 다 있다는 이곳에는 평상시에도 장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이 찾고 있고, 요즘처럼 명절을 앞둔 시점에는 문전성시를 이룬다. 특히 유명한 맛집이 즐비해 보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까지 가득한 곳이다. 녹두빈대떡으로 유명한 중앙녹두빈대떡 앞에는 명절을 앞두고 빈대떡을 사기 위해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 고기녹두빈대떡이 한 장에 6000원, 반죽만 따로 판매도 한다. 1kg에 1만2000원으로 반죽만 포장해 집에서 직접 만들기도 한다. 만둣가게 앞에도, 묵집 앞에도 줄이 서 있고 야채 가게에도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시장을 보다가 출출해지면 홍두깨 손칼국수에 들러 뜨끈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어우러진 칼국수 한 그릇으로 시장기를 달래도 좋다. 주차는 중앙시장 공영주차장과 삼덕공원 공영주차장 그리고 사설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위치 안양시 만안구 냉천로 196설날 떡국 만두 준비는 ‘호계시장’ 호랭이 시장 골목에서어느새 설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벌써부터 설날 선물과 차례 음식, 가족과 함께 먹을 음식을 준비하느라 마음이 바쁘다. 설날 메인 음식은 역시 떡국. 언제나 먹을 수 있는 떡국이지만 설날 먹는 떡국은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떡국 맛을 더해주는 만두는 그 자체로도 맛난 음식. 요즘에는 인기 있는 냉동식품도 많지만 역시 손만두를 따라갈 수는 없다.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먹지는 못해도 맛난 손만두 하나로 설날 풍성한 떡국 한상을 차릴 수 있다면 놓칠 수 없다. 호계시장 호랭이 시장 골목에 있는 ‘호계 착한 왕 손만두’는 오랜시간 근처 주민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소문난 만두 맛 집이다. 왕만두는 5개, 납작만두는 8개에 7천원으로 가격도 착하다. 취향에 따라 주문하면 되고 전국택배도 가능하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로, 일요일과 공휴일은 쉰다. 설날 만두를 예약하고 싶다면 2월 5일까지 예약해야 한다. 호계시장에는 만둣집 말고도, 떡방앗간, 건어물, 생선가게, 닭집, 두부, 야채가게, 정육도매센터, 과일가게, 생활잡화, 반찬류 가게들이 있어, 설날 장보기를 한 번에 할 수 있다. 호계시장 주변 새 아파트 입주로 정비된 도로와 함께 활기를 띄고 있는 호계시장. 요즘에는 온라인으로 모든 것을 주문하는 세상이지만 전통시장은 새로운 재미를 준다. 시장에 들러 설날 장도 보고 맛난 먹거리를 사 먹는 재미도 있다. 이번 설 장보기는 호계시장에서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위치 안양시 동안구 흥안대로133번길(호계동)다양한 물품을 갖춰 설날 장보기에 제격인 ‘박달시장’안양시 만안구 박달동에 위치한 ‘박달시장’은 이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전통시장이다. 1979년에 형성됐으며, 2005년에 인정시장으로 등록된 이곳은 한길로 쭉 이어진 중앙통로 주변으로 100여 개의 상가와 노점상 점포가 자리해 영업 중이다. 시장 내부는 지붕을 씌운 아케이트 구조로 날씨에 상관없이 장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박달시장에는 채소와 과일, 의류, 축산물, 어패류, 잡화 등의 판매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다양한 먹거리 판매 점포와 ‘음식 특화 테마거리’도 만나볼 수 있다. 시장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웬만한 물건은 다 갖춰져 있어 장보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다.설날 연휴를 앞둔 요즘에는 제수용품과 선물세트, 다양한 명절 먹거리 등이 시장 곳곳을 채우며 설날 장보기에 나선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과일, 떡, 생선, 전 등 설날에 꼭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도 비교적 저렴해 요즘 같은 고물가에 반갑기 그지없다.시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영주차장이 마련돼 있는 것도 장점. 박달시장에서 물건을 사면 공영주차장 무료 주차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곳까지 오는 시내버스 노선도 다양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이뿐만 아니다. 박달시장은 설날을 맞아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2월 6일부터 박달시장에서 5만 원 이상 물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라면 한 묶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는 것. 이 행사는 경품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카드전표 및 영수증을 지참하고 상인회 사무실 2층을 방문하면 라면 한 묶음 경품을 받을 수 있다.위치 안양시 만안구 양화로 132-3(박달동) 일원바로 구워주는 닭갈비, 생선구이 인기, ‘관양시장’관양시장은 안양의 다른 전통시장보다 규모는 작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맛있는 반찬가게와 떡집, 정육점 등이 많아 관양동 주민들뿐 아니라 인근에서 찾는 이들이 많은 시장이다.1980년도에 형성되어 2006년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인정시장으로 등록되었으며, 약 150개의 점포가 농수산물, 공산품, 의류, 건어물, 음식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등산객이나 관광객의 경우 관악산 둘레길을 걷고 내려오는 길에 들러 부담 없는 가격에 식사하거나 장을 보기 좋은 곳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입구에 들어서면 전통한과를 직접 만들어 파는 상점부터 채소와 과일이라면 없는 게 없는 점포, 생선가게 등이 전통시장의 분위기를 물씬 느끼게 한다.특히 해장국, 사골곰탕 등을 직접 가마솥에 푹 고아 파는 가게, 장독대와 엄마 반찬 등 반찬가게, 주문 즉시 구워 파는 닭갈비와 닭발, 신선한 기름에 바로 튀겨낸 옛날치킨 ‘짱치킨’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더불어 최근에는 닭발과 닭갈비 숯불구이 매장이 새로 오픈하고, 시장 중앙의 생선가게에서 생선을 직접 구워 판매하기도 하면서 시장 전체가 고소한 냄새로 가득하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관평로 328 2024-02-07
- 임차인의 갱신요구권 의사 번복과 사정변경 아파트 매매계약을 체결한 상황에서 임차인이 갱신요구권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했다가 잔금 지급일 직전 갱신요구권을 행사했다면, 매매계약에 사정변경이 생겼다고 볼 수 있을까? 있다. A씨는 2021년 1월 B씨로부터 인천 연수구의 아파트를 11억 원에 매수하기로 하는 가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으로 1억 1000만 원을 지급했다. 이후 A씨와 B씨는 본계약을 체결했는데, 계약 체결 무렵 아파트에는 임차인인 C씨가 같은 해 10월까지로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거주 중이었다. 이때 A씨와 B씨의 매매계약 체결을 중개한 공인중개사는 C씨와 통화해 C씨가 임대차계약기간 만료 후 계약갱신요구권을 행사하지 않고 아파트를 인도할 것임을 확인받았다. 이에 따라 매매계약 특약사항에는 C씨의 임대차보증금 5억 원은 A씨에게 승계 조건이라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그런데 잔금 지급일 직전 C씨는 갑자기 갱신요구권을 행사해 아파트에 2년 더 거주하겠다고 통보했다. 그러자 이 아파트에 실거주할 목적으로 계약을 체결했던 A씨는 B씨에게 잔금 지급을 하지 않았고, B씨는 이를 이유로 계약 해제 의사를 표시했다. 이에 대해 A씨는 “B씨는 C씨의 의사를 전달했을 뿐 C씨의 임대차계약을 종료시켜 아파트를 인도할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잔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이므로 매매계약에 따른 채무를 불이행한 것이 아니다”라며 “매매계약에 따른 소유권이전등기 절차를 이행하라”는 취지의 소송을 제기했다. 대법원은 “매매계약 문언 해석상 쌍방이 B씨의 현실인도의무 이행일은 2021년 12월로 하되 임차인에 대한 아파트 반환청구권 양도에 의한 간접점유 이전의무는 그보다 앞서 잔금 지급, 소유권 이전등기 의무의 이행과 함께 이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볼 수 있다”며 “이러한 해석은 완전한 권리의 이전을 목적으로 하는 매매계약의 성격이나 이 사건 매매계약 체결 당시 당사자 쌍방의 동기, 목적, 계약체결 경위 등의 통념에 부합한다”고 판시하면서 원고 패소한 원심을 파기하고 2023년 12월 7일 사건을 인천지법으로 돌려보냈다(2023다269139). 공증인가 법무법인 누리 대표변호사 하만영 2024-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