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0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5월은 즐거운 가정의 달 다가올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천 시내가 흥겨워질 예정이다. 먼저 16곳의 부천시립도서관에서는 43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운영하며, 어린이공연과 복사골 예술제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려,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소중한 추억의 시간이 기대된다.도서관에서 즐기는 5월 가정의 달부천시립도서관이 가정의 달을 맞아 4월 30일부터 5월 31일까지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4월 30일 신흥 어울마당 작은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마음을 담은 카네이션 천연비누 만들기’를 시작으로 저자 강연, 독서와 문화체험 프로그램, 공연, 주제 전시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가정의 달을 기념한 특별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수주도서관에서는 선사 유적공원 내 북크닉인 책과 함께하는 피크닉 공간을 설치해, 가족과 함께 공원에서 책을 읽고 보드게임도 할 수 있는 ‘꽃을 품은 놀러 나온 도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 칙칙폭폭 작은 도서관과 부천중앙공원 내 숲속 작은 도서관에서는 부천시민 선착순 400명에게 도서 대출 시 행운의 포춘쿠키를 배부할 예정이다.5월 가정의 달 문화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해당 도서관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여름시즌에 만날 어린이를 위한 공연이 찾아온다부천문화재단이 가정의 달을 시작으로 어린이 관객을 위해 우수공연 초청으로 특별공연 1편과 전국 단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상설공연 3편을 여름철 공연으로 선보인다.공연 예매는 4월 17일 오후 1시부터 재단 누리집(www.bcf.or.kr) 또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할 수 있다. 공연은 복사골문화센터 1층 판타지아극장과 부천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이번에 티켓 오픈의 여름 시즌 공연은 총 4편으로 어린이연극 ‘바다 쓰기’ (6.8~9), 그림자인형극 ‘이야기 쏙! 이야기야!’ (7.18~20), 인형극 ‘시르릉 삐쭉 할라뿡’(8.29~31), 환경 음악극 ‘뛰는 토끼 위에 나는 거북이’(9.26~28) 등이다.여름시즌 첫 공연은 극단 공놀이클럽의 ‘바다쓰기’이다. 받아쓰기 시험이 너무 싫은 초등학교 3학년 서우가 한글을 없애버리기로 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한글 탐방기다. 관람료는 1만 3000원이며, 4월 30일까지 조기 예매 시 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금요일 공연 할인인 문화의날과 다자녀, 가족 동반 등 경우도 할인된다.문의 032-320-6336공연예술제 복사골 예술제 ‘땡큐 봄’부천시와 한국예총 부천지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39회 복사골 예술제 ‘땡큐 봄’이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부천을 흥겹게 물들인다. 올해 39회째 맞이하는 복사골 예술제는 2024년도 경기도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어 축제의 위상을 높였다.제39회 복사골 예술제는 오는 5월 3일 오후 7시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개막식 개최와 함께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다. 이번 축제에서는 복사골키즈 혼성 4인 성악 무대 ‘예스미션’, 소프라노 변선아, 메조소프라노 김문수, 콘트라 베이시스트 드미트리, 어린이 합창단 화이트 엔젤스 ‘평화의 소식’, 오즈컴파니 ‘봄날의 재즈’ 등 특색 있는 공연을 즐길 수 있다.또 부천시 국내 교류 도시 진도와 무주 공연단 진도군립민속예술단-진도 풍류, 학생태권도시범단-태권도 시범 공연이 무대에 올라 의미를 더한다. 시청 잔디광장에서는 복사골 무용제, 어린이 가족뮤지컬, 시민노래경연대회, 시낭송회 등 공연이 펼쳐지며, 부천관현악 축제, 복사골 합창제는 부천시민회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시청 앞 ‘차 없는 거리’에서는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도 운영한다. 중앙공원 내 중앙광장에서는 사진 페스티벌, 예술 시장, 예술체험행사 등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해 축제를 한층 더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문의 032-325-1566 2024-04-24
- 일산농협, 로컬푸드직매장 5호점 자유로점 오픈 일산농협 로컬푸드직매장 5호점 자유로점이 지난 8일 문을 열었다. 로컬푸드란 일반적으로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은 반경 50km이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말한다. 나아가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유통과정을 최대한 줄여 생산 농가와 소비자 양자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가도록 하자는 게 로컬푸드의 출발이다.일산농협 로컬푸드직매장 5호점 자유로점은 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채소와 과일, 건채소류, 곡물, 가공식품 등을 판매한다.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고양시의 특성을 잘 활용해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열어주고, 소비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었다.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선보이는 모든 채소와 과일 등은 잔류농약검사와 안전검사를 거쳤고, 육류의 경우 생산 이력 관리시스템을 통해 생산 농가와 도축 일자, 육질의 등급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고양쌀을 비롯해 우리 지역에서 만든 된장, 고추장 등의 장류와 국산 콩으로 만든 두부와 콩나물도 있다. 로컬푸드 농산물로 만든 즉석반찬코너와 꽃과 화분을 구매할 수 있는 화훼코너도 마련돼 있다.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연중무휴(1월 1일, 명절 당일, 근로자의날은 휴무)로 운영된다. 100여 대의 주차공간 마련되어 있다.일산농협은 지역에서는 최초로 2014년부터 로컬푸드 직매장을 오픈해 지역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유익한 먹거리 유통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1호점 풍산점을 시작으로 2호점 일산점, 3호점 장항점, 4호점 킨텍스역점, 그리고 이번에 5호점 자유로점을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로 274. 로컬푸드직매장 자유로점문의 031-906-8701 2024-04-19
- 납골당 포화 상태, 자택묘(가택 봉안) 방식은 어떤가요? 고령화 시대, 납골당이 부족하다예부터 우리 조상들은 묫자리를 집터 못지않게 중요시했다. 이른바 ‘명당 자리’에 묘를 써야 후손들이 잘 풀린다고 믿었다. 그러나 매장할 땅이 부족해지고 핵가족화로 인해 분묘 관리도 어려워지면서 장묘문화가 화장장과 봉안시설에 안치하는 방식으로 바뀐 지 오래됐다.한편 인구 고령화로 사망자 수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사망자수가 늘어난 것도 있지만, 통계청에 따르면 연간 20만 명대 수준을 이어오던 한해 사망자수는 2020년 30만 명대를 돌파한 뒤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 이로 인해 대표적인 안치시설인 봉안당(납골당) 부족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우리나라의 화장률은 2021년 90%를 넘어섰고, 봉안시설에 대한 수요는 많지만 그 수요를 충족할 만큼 시설이 넉넉하지 않은 상태이다. 요즘은 묘지 대신 봉안당에 모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직 전국적으로 봉안시설 여유분에 대한 정부의 공식적인 통계는 없지만 장례 업계에서는 현재 시설 규모로는 오래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바라보고 있다.그길상조, 하나의 대안으로 가정에서 모시는 ‘자택묘(가택 봉안)’ 선보이다장례와 장묘는 시대에 따라 많이 변화해 왔다. 산자와 떠나는 자와의 이별을 진행하는 절차인 장례도 상조회사를 빼놓고 생각하기 어렵다. 그리고 시신을 모시는 장묘 방법도 전통적인 매장 방식에서 자연장, 산분장 등의 방식으로 다양화되었다.2000년대 도입되기 시작한 수목장과 잔디장을 포함한 자연장의 경우 전체 안장율이 10%를 넘지 않는 수준이다. 자연장은 화장한 유골을 나무나 잔디 밑에 묻는 방식인데, 태풍과 장마에 유실되는 경우도 많아 유족들의 불만을 사기도 한다. 봉안당이나 자연장의 경우 최소 15년에서 30년까지의 안장 기한이 지나면 납골함을 반환하거나 이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육지의 봉안시설이 부족하여 유골을 바다에 뿌리는 산분장 방식도 제도화되었다. 이른바 해양장이라고 불리는데, 현재 가능한 곳은 인천 연안부두 앞바다와 부산 수영만 두 곳이다.한편 새로운 장례문화를 선도해가고 있는 그길상조에서는 대안으로 ‘가택 봉안(자택묘)’ 방식을 선보이고 있다. 후불제 상조회사 ‘그길상조’의 이용인 대표는 납골당 포화상태를 지켜보면서 다른 대안이 필요함을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장례를 치르고 난 뒤 고인을 납골당에 봉안하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집에서 유골함을 보관하는 유족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가택 봉안의 방식을 좀 더 현대적인 시스템으로 도입할 수 없을까 고민했다고 한다. 봉안시설에 안치하고 특별한 날에만 찾아뵙는 것이 아닌, 자손들의 발길이 뜸해져 관리조차 안되는 것이 아닌,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받지 않고 고인을 추모할 수 있는 가택 봉안도 장묘의 또 다른 선택지가 될 수도 있겠다.이 대표는 “가족 간의 사랑과 정이 특별히 두터운 분들, 차가운 납골당보다는 부모 곁에 머물고 싶다는 유언을 남기고 먼저 떠난 자녀가 있으신 분들을 중심으로 가택 봉안(자택묘)에 대한 문의가 있다”고 한다.자택묘라고 해서 단순히 봉안함만 모시는 것이 아니라 주택의 내부 인테리어와도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했다. 클래식한 분위기나 현대적인 인테리어와도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고, 봉안함이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조명 장치 및 UV멸균등이 설치되어있다.자체 제작 종교 유골함, 이함 케어 서비스그길상조는 종교를 가지고 있는 이들을 위해 종교 유골함(봉안함)도 자체 제작하고 있다. 특허를 획득한 이 유골함은 예수 그리스도 3D 형상으로 유골함을 제작했고, 판매까지 직접 맡고 있어 고객의 비용 부담을 낮추고 있다. 천주교, 불교, 원불교 등 종교적 상징성을 담은 유골함 제작도 가능하다.또한 ‘이함 케어 서비스’ 도 진행하고 있는데, ‘이함’이란 유골을 봉안함에서 봉안함으로 옮기는 작업을 말한다. 봉안함은 내부 진공 상태의 지속력 문제로 시간이 지나면서 유골함 자체가 풀려 공기가 유입돼 유골이 산패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함 케어는 봉안함 교체 전 유골을 꺼내어 봉안함을 살균하고 미생물을 제거하는 등 봉안함에서 발생하는 감염으로부터 유골 스팀멸균 처리, 약품처리, 열 건조 처리 등을 거쳐 새로운 봉안함으로 옮기는 작업이다.장례 대행 서비스는 물론 유가족 힐링서비스까지, 상조 관련 모든 서비스 제공그길상조에서는 유가족을 위한 힐링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 대표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에 잠긴 유족들에게 지나치게 상업적으로 접근하는 일부 상조회사를 보고 문제점을 느끼기도 했고, 상조에 관련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해 큰 슬픔을 마주한 유족들에게 편의와 위로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하며, 전문 상담사가 유가족과의 면담을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면역공방 정발산점’을 포함한 휴식 서비스 업체 및 펜션 업체 등 유가족들이 힐링을 받을 수 있는 여러 업체와 업무제휴를 맺고, 장례를 마친 유가족들이 심신의 위안을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봉사하는 마음으로 최고의 상조회사 추구해라이온스 클럽에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온 이용인 대표는 라이온스 경기북부지구와 제휴를 맺고 “영원한 라이온스의 봉사정신을 잊지 않겠습니다”며 ‘라이온스상조’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클럽회원들에게 상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 대표는 “사랑하는 누군가를 보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픔을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상조 서비스를 위해 비용의 합리화, 서비스의 차별화로 대한민국 최고의 상조회사를 추구합니다”라며 앞으로 고양, 파주시를 대표하는 상조회사에서 이후 한국을 대표하는 국가 대표 상조회사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위치 고양시 덕양구 동헌로 307번길 3-7 1층홈페이지 https://geugil.com대표전화 1522-0721(365일 24시간 대기)상담전화 031-967-1978 2024-04-19
- 석촌호수 화덕피자 맛집 ‘EU 피자 & 파스타’ 화사한 꽃들이 봄을 알린다. 석촌호수는 벚꽃 핫플레이스다. 꽃놀이 왔다 출출할 때 가볼만한 신상 맛집을 소개한다. EU 피자 & 파스타는 가성비 좋은 가격 착한 동네 피자집으로 입소문 나면서 가족, 연인 등 다양한 연령대의 손님들이 찾는다. 이탈리아 레스토랑은 잠실 레이크팰리스아파트 부근에 위치한다. 식당 입구에 수북이 쌓아놓은 나무 장작더미가 눈길을 끈다. 화덕피자집이라는 점을 손님에게 직관적으로 어필하는 소품이다.유럽풍으로 꾸민 아기자기한 실내 인테리어 식당 내부는 유럽풍 빈티지스타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다. 천정에는 멋스러운 샹들리에가 반짝이며 다채로운 액자들로 벽면을 장식해 포토포인트 역할을 한다. 맛집 찾아다니며 SNS 인증을 즐기는 식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요소를 두루 갖췄다. 오픈 주방 형태라 화덕에서 피자를 쉼 없이 구워내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구경할 수 있다. 테이블마다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 디지털 패드가 설치돼 있다. 피자와 파스타 종류는 다양하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화덕피자. 고르곤졸라, 마르게리타, 루꼴라, 페페로니, 스테이크 피자 등 선택의 폭이 넓다. 종류별로 맛볼 수 있도록 반반피자, 3가지 맛 피자도 있다. 담백한 피자와 잘 어울리는 꿀과 바질페스토가 함께 나온다.72시간 숙성한 반죽, 장작불로 구운 화덕피자 피자 도우는 반죽한 뒤 72시간 동안 안성맞춤으로 숙성시킨 다음 장작불을 지펴 480도로 달군 화덕에서 90초 동안 재빠르게 구워낸다. 테이블마다 캔들 워머가 있어 서빙된 피자를 따끈하게 즐길 수 있다. 쫄깃한 식감에 고소하고 구수한 도우가 피자 맛의 1등 공신이다. 식전빵도 인기가 높다. 화덕에 구운 빵은 고소하면서 슴슴한 맛에 자꾸 손이 간다. 화덕빵에 찍어먹을 수 있도록 달달한 연유가 함께 곁들여진다. 인기가 좋은 화덕빵은 사이드메뉴로 판매한다. 파스타는 치킨토마토, 봉골레, 쉬림프 로제, 까르보나라, 알리오올리오, 크림치즈새우 등이 있다. 찐한 국물의 이태리짬뽕파스타와 생면으로 만든 라쟈냐도 선보인다. 피자, 파스타에 곁들여 마실 수 있는 상큼한 에이드, 수제 맥주도 종류별로 고를 수 있다. SNS미션 인증하면 에이드를 서비스하거나 저녁 시간에는 맥주를 할인하는 등 손님들의 발길을 잡기 위한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가성비 좋은 피자 파스타 세트메뉴 ‘오늘의 피자’를 주문하면 고르곤졸라를 할인 가격(1만2900원)에 맛볼 수 있다. 피자와 파스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런치 세트를 비롯해 2인 세트, 3인 세트 등 가성비 좋은 세트 메뉴를 갖춰 손님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함께 곁들일 수 있는 샐러드와 감자튀김, 치킨, 감바스 등의 사이드 메뉴도 있다. 피자와 파스타 메뉴는 포장이나 배달주문도 가능하다.-위치 :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로 156 1층-영업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10시30분 -가격 : 마르게리타피자 1만8900원, 루꼴라피자 2만1900원, 스테이크피자 2만1900원, 오늘의 피자 1만2900원, 크림치즈새우파스타 1만6900원, 치킨토마토파스타 1만6900원, 생면 라자냐 1만9900원, 런치 2인세트(피자+파스타) 3만800원, 2인세트(피자+파스타+에이드) 3만6900원-문의 : 0507-1331-3711 2024-04-01
- 핫플에서 열리는 4월의 가 볼 만한 무료 전시 화사한 봄을 만끽하기 위해 석촌호수 주변과 롯데타워, 성수동 등 핫플레이스 마다 사람들로 붐빈다. 봄나들이를 겸해 전시장을 찾아 바쁜 일상을 숨고르기 하며 문화의 향기 맡으며 기분 전환을 하는 것은 어떨까? 봄날 가 볼 만한 무료 전시를 소개한다.잠실에비뉴엘아트홀 _ 박영숙 도예가 ‘도자, 혼을 담다’ 내외국인들로 북적이는 롯데월드타워 6층에는 보석 같은 문화 공간 에비뉴엘아트홀이 자리 잡고 있다. 회화, 사진, 공예 당 다채로운 전시가 이곳에서 열린다. 현재는 한국의 달항아리를 전세계적으로 알린 도예가 박영숙의 작품 10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70대의 박영숙 작가는 전통공예를 현대화하며 40년째 예가의 길을 꼿꼿하게 걷고 있다. 대영박물관, 런던 빅토리아 앨버트박물관, 휴스톤미술관 등 세계 여러 나라 전시공간에서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을 만큼 글로벌 미술시장이 주목하는 세계적인 현대 도예가이기도 하다. 그는 40년 전 문화센터에서 배운 백자를 도자기 사업을 하던 남편의 인사동 가게 귀퉁이에 전시해 뒀는데 이를 발견한 추상화의 거장 이우환 화백의 눈에 띄어 도예가의 길을 걷게 된 드라마에 나올법한 스토리의 주인공이다. 이 화백에게 배우며 1980년대에 도예에 입문한 그는 전통 백자를 세련되게 재해석하는 작품들고 줄곧 주목받았다. 생활자기, 달항아리, 도자기 오브제 등 그의 손끝에서 완성된 작품들을 전시장에서 골고루 만날 수 있다. 생활자기에서 시작해 백자 오브제까지 작품 영역을 확장해 가면서 겪었던 작가의 녹록지 않은 시간들이 전시장 벽면에 담백한 글귀로 적혀있다. 뚜껑이 흔들리지 않고 찻물이 잘 흐르는 제대로 된 찻주전자를 완성하기까지 부피가 15% 이상 줄어드는 도자기의 특성을 파악하느라 실패를 거듭하며 과학과 수학을 머리가 아닌 손으로 익힌 과정이었다는 작가의 고백은 뭉근한 감동을 준다. 군더더기 없이 매끈한 접시, 다기 세트, 각양각색의 도자 작품을 보면 작가의 집념이 새록새록 와닿는다. 이우환 화백과 협업한 커다란 달항아리도 선보인다. 작가의 최신작 항아리 오브제도 흥미롭다. 백자 항아리를 뒤집어 도자로 만든 새, 사과 등의 소품 도자를 하나하나 공들여 붙인 후 완성한 작품이다. 도예가의 40년 예술 과정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전시다.-기간 : 4월21일까지-장소 : 에비뉴엘아트홀 (잠실월드타워 6층)넥스트뮤지엄_ ‘알레산드로 파글리아전’롯데월드타워 2층에 자리 잡은 넥스트뮤지엄. 창밖으로 탁 트인 석촌호수가 보이며 여유롭게 차를 마실 수 있는 갤러리카페도 함께 운영한다. 현재 넥스트뮤지엄에서는 알레산드로 파글리아 상설전이 열리고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활동하는 작가는 종이에 펜과 연필로만 그리는 극사실주의 작가다. 알레산드로 파글리아는 사물의 표면, 부피, 물성, 빛과의 상호작용을 섬세하게 관찰해 작품에 담아낸다. 다양한 만화 캐릭터들도 뼈만 남은 형태로도 등장해 눈길을 끈다. 어린 시절의 추억이 담긴 캐릭터가 미래에도 기억할 화석이라는 작가의 메시지를 담아 독특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4월17일부터는 태국 현대 미술의 거장 NIAM 개인전도 한국 최초로 이곳에서 열린다.-기간 : 상설전시-장소 : 넥스트뮤지엄 (잠실월드타워 2층)우란1경_ ‘때로는 둥글게 때로는 반듯하게’ 우란문화재단은 공연과 전시 콘텐츠 지원을 꾸준히 해온 비영리 단체로 성수동에 자리잡고 있으며 설립 10주년을 맞고 있다. 공연장, 전시장으로 잘 꾸며진 공간은 핫플 1번지로서 등극한 시끌벅적한 성수동에서 예술의 향기 느끼며 잠시 머물다 갈 수 있는 문화쉼터 역할을 한다. 우란문화재단에서는 올해 잊혀져 가는 전통공예의 미감과 장인의 작업 과정을 재발견할 수 있도록 예술가들의 창작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는 장단展을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참여작가는 김진곤, ㅤㅁㅜㅍ, 서민우, 이동훈, 임선빈, 태싯그룹으로 전통음악의 토대가 되는 장단(長短)을 통해 지금, 여기의 속도감을 다양한 감각으로 풀어내고 있다. 전시 도슨트는 월~토 오후 2시, 4시에 운영된다.기간 : ~6월2일장소 : 우란1경 (서울 성동구 연무장7길 11) 2024-04-01
- 일산가구할인매장 ‘오늘의가구 일산본점’ 식사동 고양가구단지에 문 열어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고양가구단지에 ‘오늘의가구 일산본점’이 문을 열었다. 다양하고 품질 좋은 가구를 경제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이곳은 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신규 아파트 입주, 이사 전 꼭 들러볼 만한 곳이다. 이곳의 장점은 무엇보다 고품질의 가구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공장 직영으로 운영되는 매장이기에 유통 마진을 최대한 낮출 수 있어 소비자에게 보다 저렴하게 가구를 공급할 수 있다.이곳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가구를 제작하고 있으며, 소파나 침대 장롱 등을 소비자가 원하는 사이즈로 변경해 주문 제작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집안 구조나 넓이 등의 걱정 없이 마음에 드는 가구를 선택할 수 있다.침대는 튼튼하고 멋진 프레임도 중요하지만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매트리스의 중요성도 크다. 이곳 매트리스는 고급 메모리폼을 사용해 자체 제작한 것으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혈액순환을 돕는 원적외선 매트리스와 쿨링 매트리스 등 기능성 매트리스도 선보이고 있다.소파도 다양한 디자인과 원단으로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가죽소파는 물론 기능성 원단인 조야로 제작한 패브릭소파도 갖축호 있다. 머리가 닿는 헤드 부분의 각도 조절이 가능한 기능성 소파도 있다. 오늘의가구 일산본점은 또한 식탁세트와 거실 테이블, 장식장, 화장대, 서랍장, 스툴 등 다양한 종류의 가구를 갖추고 있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리퍼가구나 스크래치가구도 구비되어 있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무궁화로386번길(식사동) 10-4문의 031-963-2758 2024-04-15
- ‘국제라이온스협회 354-H지구’와 ‘아름다운 그길, 그길상조’ MOU 체결해 국제라이온스협회 354-H지구(경기북부, 총재 임승국)가 ‘아름다운 그길, 그길상조’와 MOU를 맺고 ‘라이온스 상조’를 발족했다. 라이온스협회는 7개 지역 23개 지대 53개 라이온스클럽 1,7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단체로, 회원 내 상조의 필요성이 늘 있었다. 협회는 지난해 4월 故김주일(파주L.C 354-H지구 전 총재)이 작고할 당시 그의 업적에 비해 초라한 장례를 지켜본 후 라이온스의 장례 절차 개선에 대해 매우 중대한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이에 지난 4월 9일 아름다운 그길, 그길상조와의 상호 발전 및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로 하고 라이온스 상조를 발족한 것이다.이용인대표(가운데 왼쪽), 임승국 총재(가운데 오른쪽), 뒤편 왼쪽부터 사무부총장 서희주, 사무총장 이해욱, 1지역부총재 현미경, 6지역부총재 최옥희, 4지역부총재 오혜령, 7지역부총재 방소영, 5지역부총재 황갑선, 3지역부총재 신영균, 재무총장 원정희, 재무부총장 김옥주“당신은 우리의 영원한 라이온이며, 당신의 숭고한 봉사정신을 우리는 잊지 않겠습니다”라이온스 상조의 슬로건처럼, 라이온스 상조는 국내 최고의 후불제 상조회사로서 봉사에 헌신한 라이온스 회원들에게 라이온에 특화된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일한 회사이다. 라이온스 상조는 국내 최고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대한민국 대표 상조회사를 추구하며, 354-H지구 라이온들에게 최고의 예의를 갖춘 라이온 맞춤형 장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나아가 국내 모든 라이온 뿐만 아니라 세계 모든 라이온들에게도 라이온스 상조를 선보일 계획이다.라이온스 상조의 대표를 함께 맡고 있는 이용인 대표는 ‘아름다운, 그길상조’를 운영하며 많은 경험을 통해 특화된 장례 상품 제공을 기획해왔다.상조 상품으로 이함 케어 서비스와 종교 유골함, 자택묘 등 특허상품을 개발하여 국내 최초로 상조 관련 상품을 특허 등록하며 제공한다. 또한 장례 후 정신적 육체적으로 지쳐있는 유족에게는 이미 업무제휴를 맺은 ‘면역공방 일산점’의 힐링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이 대표는 “이후 다양한 업체들과 업무제휴를 맺어 할인권이 아닌 사용권을 주는 유일한 회사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위치 고양시 덕양구 동헌로 307번길 3-7 1층홈페이지 https://lions-kr.com대표전화 1522-0721(365일 24시간 대기)상담전화 031-967-1978 2024-04-15
- 4월 가 볼 만한 인사동 전시 ‘서양화가 정종욱 개인전’ Energy-2403, 162x130cm , Mixed media,화가는 그림으로 말한다. 서양화가 정종욱 개인전이 4월24일부터 관훈동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에서 열린다. 정종욱 작가는 젊은 시절부터 ‘에너지’란 화두에 집중해 깊이 탐구하고 사색한 결과물을 그림으로 풀어내고 있다. 전시회를 앞두고 그는 송파구 방이동 작업실에서 연일 새벽까지 붓을 잡고 작품에 몰두중이다. 생동하는 에너지를 다채롭게 표현한 작품들이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된다. 캔버스를 채운 민트, 마린 블루 등 청색 계열의 색조에서는 청량감과 활기가 느껴진다.-오랜 세월 ‘에너지’란 주제를 끈질기게 탐구하며 그림의 색감, 스타일에 계속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 선보일 작품들에서는 생기발랄한 역동감, 따스함이 느껴집니다. 생성과 소멸은 우주의 이치이죠. 사람은 누구나 죽습니다. 동물도, 식물도, 무생물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은 생성과 소멸을 반복해요. 이 같은 순환을 이끌어가는 건 에너지, 즉 기(氣)의 흐름이지요. 예전부터 에너지란 화두에 끌림을 느껴 그림의 주제로 삼고 있습니다. 나이를 먹으며 세상 경험이 쌓이고 연륜이 깊어지면서 제가 느끼는 에너지를 조형 언어로 표현하는 방식은 계속 변하고 있어요. 젊은 시절에 그린 그림을 보면 갈색, 회색, 흑갈색처럼 강렬하지만 어두운 모노톤으로 표현했어요. 권위과 가식, 겉치레를 풍자하는 의미에서 허수아비가 작품에 등장하기도 했죠. 당시 힘든 시기를 견뎌야 했던 저의 심리가 그림에 투영된 셈이죠. 그러다 점점 작품 톤이 푸른색으로 바뀌어 갑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블루를 비롯해 레드 계열의 색채도 사용했어요. 꿈틀거리는 에너지를 다소 거칠게 분출시켰던 과거의 그림 스타일과 달리 이제는 부드럽고 유연하며 포용감있게 바뀌고 있습니다. 추상회화에서 벗어나 구상화의 요소도 가미됐습니다. 바다를 유유히 헤엄치는 대왕고래를 작품 속에 등장시켰습니다. 고래는 사람들에게 친숙하며 행운, 동경, 동심, 신비로움을 상징하기도 하죠. 이 외에 금붕어, 산호초 등 다채로운 생명체가 그림 속에 등장해 감상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예전보다 그림이 화사해졌고 따스하며 생명력이 느껴진다며 동료 화가, 지인들은 말합니다. 제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포근해지고 넉넉해졌다는 의미겠지요.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무엇을 느끼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됩니다.- 약 9년 만에 선보이는 개인전이죠. 작품을 통해 관객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나요? 화가는 그림으로 대중과 소통하죠. 그룹전은 해마다 여러 차례 참여하고 있지만 개인전은 오랜만에 열어요. 작가의 모든 것을 관객에게 오롯이 보여주는 자리가 개인전이기 때문에 화가로서 설렘과 기대감이 교차합니다. 제가 이번에 선보인 작품들은 관객의 시선에서 ‘열린 해석’이 가능해요. 누군가는 바다, 혹은 우주, 또 다른 이는 마음 속 심연으로 받아들일 수 있지요. 전시장을 찾은 관객이 그림을 통해 따스하고 건강한 에너지를 얻기를 바랍니다. 그림 그릴 때 행복, 화가로서의 삶 소중 홍익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정종욱 작가는 서양화가로서 묵묵히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만들어나가는 인물이다. 늘 고민하고 실험하며 정종욱 스타일의 조형 언어를 표현하기 위해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붓을 쉬지 않는다. 작품마다 다양한 복합 재료를 과감히 사용하며 표현법을 확장해 나가는 중이다.-어린 시절부터 화가를 꿈꿨고 여전히 화가로 살고 있습니다. ‘그림 그리는 것’은 작가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저는 시골 농부의 아들이었어요. 넉넉지 않은 가정형편이라 부모님은 화가가 되고 싶다는 아들의 꿈을 반대했어요. 홍대 미대에 합격하고도 등록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죠. 대학 시절 내내 등록금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병행해야 했어요. 고단한 삶이었지만 저는 그 시절 무척 행복했어요. 그림에 대한 갈증을 채우며 저만의 작품세계를 만들 초석을 닦을 수 있었기 때문이죠. 졸업 후 한 가정을 일구고 가장으로서 책임을 다하면서도 시간을 쪼개가며 그림을 그렸습니다. 롱런하는 작가가 될 수 있었던 건 그림 그리는 그 자체가 행복하고 즐겁기 때문입니다. 딸도 미술을 전공하고 저와 같을 길을 걷고 있습니다. 좋은 조언자이자 지지자를 곁에 두고 있어 든든합니다. 전시회 오프닝은 4월24일(수) 오후 5시에 열린다. 정종욱 작가는 수준급의 기타 연주와 노래 실력을 갖춘 화가로 화단에서 입소문 났다. 개인전 오프닝에서 그의 연주와 노래 솜씨를 만날 수 있다. 4월의 봄날, 눈과 귀가 즐거울 ‘정종욱 개인전’이 기대된다.▪ 서양화가 정종욱-홍익대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개인전 7회-서울 아트쇼 (코엑스, 서울)-서울 어포더블 아트페어 (DDP, 서울)-Hampstead Affordable Art Fair, (영국)-미국 L.A 한국작가초대전 (Gallery SUN, USA, L.A) 등 국내외전 130여 회-현 형성회 회원, 한국미술인회 회원---------------------------------------------------------------------------------정종욱 개인전-기간 : 4월24일(수)~4월30일(화) 오전 10시~ 오후 6시30분-장소 :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4층 *오프닝 4월24일(수) 오후 5시 2024-04-01
- 책 <나를 돌보는 그림책 명상> 펴낸 김기섭 작가 몇 글자 없지만, 천천히 마음으로 읽게 되는 그림책. 우연처럼, 혹은 필연처럼 나에게 찾아온 그림책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찾아가는 길이 있다고 합니다. 그 길에 들어서고자 하는 이에게 길잡이가 돼주는 그 사람. ‘그림책명상학교’의 김기섭 작가입니다. 올해 초 <나를 돌보는 그림책 명상>이란 책을 펴냈고, ‘그림책마음챙김’과 ‘명상’ 과정을 진행하고 있는 그를 만나 보았습니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명상으로 이끄는 ‘그림책’명상이 좋다는 건 이미 널리 알려졌지만, 이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일이 쉽진 않다. 반면, 그림책을 읽는 것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쉬운 일이다. 쉬운 그림책을 활용해 명상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기. 그것이 김기섭 작가가 명상을 전하는 방식이다.그는 대학원에서 심신치유와 명상을 공부했다. 명상을 공부하며 오래전 두 자녀를 무릎에 앉히고 읽어줬던 그림책이 명상에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박사과정에서 그림책과 마음챙김을 통합한 자신만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임상을 시작했고, 혜민스님이 운영하던 ‘마음치유학교’에서 그림책을 읽어주고 명상으로 이끄는 과정을 진행하며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 명상에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그가 개발한 ‘그림책마음챙김’ 프로그램은 많은 사람에게 치유와 위로를 전했다.현재 김기섭 작가는 한양문고 내 공간에서 ‘그림책마음챙김’과 ‘그림책 글쓰기’, ‘그림책 글쓰기 명상’, ‘그림책이 선생이다’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매주 일요일 저녁 7~8시, ‘한양마인드풀’ 명상 수련을 이끌고 있다.블로그 https://blog.naver.com/mind-moon인스타그램 @mindmoon1<김기섭 작가와 나눈 일문일답>그림책마음챙김이란 무엇인가?그림책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상황, 배경 등은 우리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좋은 매개체다. 그림책을 읽다가 뭔가 마음이 가는 부분이 있다면 해결하지 못한 내면의 문제를 만난 걸 수 있다. 그 지점에서 잠시 멈춰 과거의 자신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그때의 상황과 마음을 살피다 보면,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를 해결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이 과정이 ‘알아차림’이다. 알아차림만으로도 우리의 마음 상태에 변화가 일어나지만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야만 같은 상황에 처했을 때 같은 행동을 반복하지 않게 된다. 그것이 ‘마음챙김’이다. 우리는 대부분 습관적인 패턴으로 살아가고, 그 패턴이 특성으로 굳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 굳어진 특성을 바꿔야만 삶의 변화가 찾아오는데 그 과정에서 필요한 것이 마음챙김처럼 몸으로 하는 수련이다. 마음챙김은 잠깐 멈춰서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감각과 생각을 바라보는 것으로 요즘은 마음챙김과 명상이 거의 같은 의미로 쓰인다. 명상은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하는 것이다. 수련이란 표현처럼 몸으로 체득해 놓으면 잊어버리지 않고 생활 속에서 늘 꺼내 쓸 수 있다.그림책명상에서 ‘호흡과 멈춤’은 왜 중요한가?호흡과 멈춤은 잠시 멈춰 눈을 감고 내 호흡을 바라보는 것이다. 눈을 감으면 밖으로 향하던 시선이 나를 향한다. 호흡은 내가 현재에 있음을 알아차리게 해준다.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고 살아가는 것이 진짜 삶인데 우리는 주로 미래나 과거를 생각하며 산다. 몸은 여기 있는데 마음은 과거와 미래에 가 있는 셈이다.몸과 마음이 바쁘게 달려가는 와중에 잠시 멈추면 질주하는 동안 보이지 않는 것들이 보이게 된다. 또한 한길로만 달리다가 일단 멈추면 멈춤만으로 다양한 선택지가 생긴다. 잠시 멈춰 몸과 마음을 한곳에 두고, 지금 이 순간에 머무를 때, 우리는 더 나은 삶을 향해 나아갈 가능성이 높아진다.지금 우리에게 명상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65세 이상 미국인의 절반이 명상을 하거나 명상에 관심이 있다고 한다. 실제 약과 수술로 치료되지 않던 질병이 명상을 통해 개선됐다는 임상 사례도 많다. 진료실 곁에 명상실을 둔 병원도 있다. 몸과 마음의 건강과 회복을 위한 도구로 명상은 이미 생활 속에 파고들었다. 명상은 자신의 내면과 깊이 만나게 해주고, 마음 근력을 키워준다.우리는 하나의 개체지만, 서로 연결돼 있고 도움을 주고받으며 살아간다. 한 사람이 변하면, 가정이 변하고 더 나아가 사회가 달라진다. 이와 같은 연결성의 자각이 세상에 평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믿는다.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자유롭고 평화롭게 살아가기 위해 잠시 멈춰 눈을 감고 호흡하는 사람이 많아지길 바란다. 이와 같은 ‘명상 인류’가 더 많아지는 세상을 위해 정진하는 것이 내 소임이라고 생각한다. 2024-04-06
- 2024년 제 4기 ‘시니어 도시농부 학습터’ 수강생 모집 고양시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도시농부 단체인 ‘나는도시농부네트워크’(회장 홍전기, 이하 나도농)에서 2024년 제 4기 ‘시니어도시농부 학습터’ 수강생을 모집한다. ‘나는도시농부네트워크’는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귀농 귀촌을 하기 보다는 현재 살고 있는 도시에 거주하면서 농옵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함으로서 삶의 의미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8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다.이번 제4기 시니어도시농부 학습터는 오는 4월 24일~6월 29일(매주 수요일 오후 7~9시/토요일 오전 10시~정오) 2개월간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도시농업 작부 체계, 전통 발효식품 만들기, 도시 버섯 표고 기르기, 전통 막걸리 빚기, 나만의 농장 만들기, 나만의 전원주택 짓기, 임업 후계자가 되는 길 등 도시농부에 필요한 정보 등으로 진행된다. 접수 기간은 3월 15일~4월 19일, 교육 장소는 고양시 한국청소년문화연대 조인핸드사무실(일산동구 대산로 19), 교육비는 8만원(부부의 경우 1인 50%)이다. 접수 및 문의 010-5613-3079, cafe.naver.com/nadonong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나는도시농부네트워크 홍전기 회장은나도농 홍전기 회장은 KB국민은행 인사부 부장으로 퇴직한 후 팔로워십(Followership)을 직장인에게 심어주기 위해 ‘직장인팔로워십연구소’를 민들어 ‘팔로워십’ 강좌를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팔로워와 팔로워십에 대한 저서를 출간하고 있다. 또한 퇴직 이후의 삶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기 위해 부부가 함께 ‘부부의 퇴직놀이’에 데한 총서를 출간하고 있다. 펴낸 책은 「부부의 퇴직놀이-우리 부부는 이렇게 함께 퇴직했다」 홍전기 김미경(2017년 출간) 이후 「부부의 퇴직놀이-출퇴근하는 도시농부: 땅 구입부터 농장 만들기까지」 (2020년 출간), 「이제 우리, 계획적으로 퇴직 합시다-은행, 약사 부부의 좌충우돌 퇴직놀이」(2023년 7월 출간), 「출퇴근하는 도시농부-땅 구입부터 농장 만들기까지」(2023년 12월 출간) 등이다.홍 회장은 2019년 5월 파주에 농지를 구입해 지금까지 아내 김미경씨와 ‘사람내음농원’에서 도시농부로, 또 나도농 회장으로 도시농업전문가들과 함께 직접 키운 농작물을 판매해 수익을 얻는 대신 나눔과 봉사를 통해 사회적 의미를 두는 단체로서 벌써 7년째 봉사의 정신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해 2023년에는 그 동안의 자원 봉사 실적으로 고양시의회의장상을 수상했으며 2024년에도 직접 키운 농작물로 활발한 봉사활동을 하기에 앞서 한 해 농사의 대풍과 무사안녕을 비는 시농제를 지난 3월 16일에 개최한 바 있다.홍 회장은 “이번 제4기 시니어도시농부학습터가 이전 프로그램과 차별화되는 점은 단순한 농사 교육에만 머무르지 않고 전원주택 짓는 법, 도시 양봉, 임업 후계자가 되는 길 등 은퇴자들의 제2의 인생 설계에 도움이 되는 분야를 추가했다는 점입니다. 앞으로도 나도농은 향후 지속적으로 늘어날 은퇴자들의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하여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 운영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