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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봉동 공정무역 카페 ‘작은농부커피’ 언제 어디서나 쉽게 마실 수 있는 커피 한잔이지만, 나눔과 공유의 정신이 깃든 커피를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 신봉동 외식타운 내에 위치한 ‘작은농부커피’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카메룬 블루마운틴 커피를 농부 직거래로 수입하는 사회적 기업 (주)샤인위드컴페니언이 운영하는 카페이다.국내 1호 커피 캐스팅 디렉터인 안광중 씨는 이곳에서 카메룬 농부들의 노후 가공시설 개선과 교육을 통해 수입 증대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있으며, 국내외 다양한 커피 관련 행사에 참가, 기고 및 강연활동을 하고 있다.카메룬 직거래 커피는 대규모 농장의 것이 아닌 텃밭에서 친환경으로 소량씩 키우는 것으로, 판로가 마땅치 않아 소득을 보장받지 못하는 농부들로부터 합리적 가격에 구매하되 유통망을 줄임으로써 소비자에게 좋은 가격의 좋은 커피를 제공한다. ‘작은농부커피’에서 커피를 주문하면 커피의 원산지와 품종, 풍미 등이 적힌 작은 종이를 주는데, 커피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이 있기에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픈 그 마음이 느껴진다. 예쁜 찻잔에 내온 달콤한 과일향이 느껴지는 드립커피는 지금껏 맛본 커피 중 최고로 꼽을 만했다.‘작은농부커피’가 실천하는 나눔과 공생은 직거래 커피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지리산우리밀협동조합의 우리밀을 사용하여 빵과 스콘을 만들고, 지역주민이 제작한 여러 수공예품을 홍보 및 위탁 판매한다. 또한 ‘공유의 공간’으로 이름붙인 카페 앞마당은 공연과 강연, 영화 상영과 독서모임, 플리마켓, 원데이클래스 등 다채로운 문화 공간으로 활용되어 지역주민과 함께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역할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바쁜 수지구 보건소를 응원하기 위해 빵과 커피를 보내는 등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작은농부커피’는 언제나 따뜻하고 정겨운 사람 냄새가 난다.위치: 용인시 수지구 신봉1로366번길 30문의: 031-262-6645 2020-03-16
- 서판교 가정요리 ‘주선생과 요리’ 코로나19로 자녀들의 개학이 미뤄지면서 ‘돌밥’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다. 삼시세끼도 모자라 사이사이 간식까지, 돌아서면 밥을 해야 하는 ‘돌밥’은 제 아무리 요리 실력이 좋은 주부라도 고민되기는 매한가지다.서판교에 위치한 ‘주선생과 요리’는 이런 고민을 덜어주는 고마운 곳이다. 분당에서 주스 키친(Ju’s kitchen)을 운영하면서 요리 전문가들의 선생님으로 인정받았던 이은주 대표의 비법으로 만들어진 가정요리와 소스 및 양념장 등은 물론 19년이 넘는 세월 동안 개발한 레시피를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말 쉽고 간단하지만 폼 나는 요리를 알려주는 이 대표의 수업은 배운 요리로 응용 가능한 요리들과 여러 팁까지 알려줘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집밥이지만 어느 요리전문점 못지않은 맛과 모양을 가진 이곳 음식들 중에서도 한 입 베어물면 입 안 가득 퍼지는 육즙과 입에 착 감기는 재료들의 조화로운 맛과 담백함이 끝내주는 떡갈비는 두툼한 두께에도 불구하고 여러 장을 먹어치우게 된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약초와 과일로 맛과 영양을 더한 간장에 재운 커다랗고 싱싱한 전복장은 잃어버린 입맛을 되살려주는 별미다. 더욱이 가장 맛있는 맛을 유지하기 위한 개별 포장이 되어 있어 선물로도 좋다.이외에도 부드럽고 쫄깃한 수제 육포와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까지 끝내주는 밥도둑 낙지젓, 그리고 쯔유와 만능간장, 데리야끼 소스, 각종 과일로 맛을 낸 초고추장, 고추기름 등 음식의 맛은 물론 매일 치르는 ‘돌밥’의 고단함을 줄여주는 이 대표의 비법 소스들도 구입할 수 있다. 단, 음식은 좋은 재료로 정성껏 만들어야 한다는 이 대표의 철칙 탓에 떡갈비와 LA갈비 등은 주문 예약제로 판매되고 있으니 요리 고수의 가정 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반드시 사전 주문을 해야 한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산운로 146 102호문의: 031-602-5127 2020-03-16
- 미술재료·문구용품 전문점 ‘에이원아트오피스’ 입학 시즌이자, 새로운 학년이 시작되는 3월이다. 우스갯소리로 운동이든 공부든 무엇이든 간에 새롭게 시작하는 데에는 ‘장비발’이라는 말이 있다. 아마도 새 물건이 처음 시작하는 설렘과 희망찬 각오에 조금 더 힘을 실어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신학기 시작을 앞두고 새 학용품과 필요한 준비물 마련을 위해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 있다. 또한 전문 미술용품의 빠짐없는 구색으로 미술학도들의 성지로 소문난 곳, 바로 분당 서현역 인근의 ‘에이원아트오피스(A1)’이다.합리적 가격의 다양한 학용품 및 사무용품이상동 ‘A1’ 대표는 30년 넘게 화방을 운영한 베테랑 경력자이다. 이 대표는 10년 넘는 세월 동안 분당의 중심 서현동에서 그 자리를 지키며 ‘A1’을 인근 최고의 미술재료 및 문구용품 전문점으로 성장시켰다.이 대표는 30년 넘는 화방 운영 경력 노하우로 각 제품의 브랜드별 직거래가 가능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고급 만년필에서부터 학생 문구용품까지 모든 제품이 권장소비자가격 대비 20% 할인된 가격으로 365일 구매 가능하다. ‘A1’은 쇼핑 상권의 중심 서현역에 위치해 있어 편리한 교통으로 접근성도 뛰어나지만 인근 대형 서점이나 백화점 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같은 필기류 및 학용품이 이곳에서는 상시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필요한 문구류를 구입하기 위해 일부러 방문하는 학생들과 직장인들로 늘 북적인다. 또한 이곳은 세상의 모든 문구류가 여기에 모여 있는, 마치 문구 백화점을 연상케 한다. 때문에 다양한 학용품을 고르는 재미, 구경하는 재미로 시간가는 줄 모른다.전국 최대 규모로 손꼽히는 미술재료 전문점‘A1’은 120평 규모 매장에 미술용품 1만5000여 종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미술전공 학생들과 분당 인근 입시 전문 화실, 그리고 전문 작가들이 이곳을 많이 찾는다. 수채, 유화, 조각, 판화, 동양화까지 전문 미술재료를 국산부터 수입, 특히 유럽산 브랜드 제품까지 다양하게 구비해 놓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미술재료 전문 취급점이기 때문이다. 캔숀, 아르쉬, 파브리아노 등 다양한 브랜드의 수채종이를 비롯해 국산 SWC부터 고가의 홀베인 등의 수채물감, 국산부터 영국, 네덜란드에서 직수입한 유화물감과 유화보조제 등을 구비하고 있다. 게다가 직거래, 직수입 형태로 들여와 시중 가격보다 30~40% 정도 저렴하게 판매한다.다양한 미술용품의 용도와 방법, 효과 등을 설명할 수 있는 미술적 전문 지식을 갖춘 10년 이상의 베테랑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는 것도 ‘A1’만의 자랑이다. 일일이 사용해 보고 그 효과를 경험할 수 없는 고가의 미술용품을 구매할 때 직원들의 이러한 조언과 설명은 큰 도움이 된다고 이 대표는 설명한다. 이는 성남, 판교, 분당 일대의 미술 작가들과 미술 전문 학원들의 전문 거래처로 에이원이 그 입지를 탄탄히 다진 이유이기도 하다.한편 ‘A1’은 매해 10여 명의 신진 작가들을 발굴해 인사동 일대 갤러리에서 작품 전시회를 열 수 있도록 후원해 주고 있다. 경제적으로 전시회 여는 것이 어려운 유망주를 발굴해 지원함으로써 그저 미술 재료만을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예술가로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근본을 마련해 준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하겠다. 신학기 맞아 파격 할인이벤트 진행 중 현재 ‘A1’에서는 신학기를 맞아 최대 6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파격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초등학생들의 신학기 필수 준비물을 계산대 앞 매대에 일목요연하게 정리, 구성하여 따로 비치해 두어 놓치는 것 없이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모닝글로리 노트 30%, 크레파스 30%, 실내화 30%, 투명 홀더&클리어 파일 40%, 헤리티지 수채화 스케치북 60%, 루벤스 브러쉬 40%, 프리즈마 색연필 68% 등을 시중 최저가로 만날 수 있다. 또한, ‘에이원’에서는 인터넷 쇼핑몰도 운영 중이다. 네이버 페이와 연계된 ‘에이원 아트오피스’를 이용하면 가정에서 편리하면서도 알뜰하게 문구류와 사무용품, 미술용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문의 031-708-6263 2020-03-16
- 성남시 자율방재단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리 사회에 급속도로 퍼지면서 일상이 달라졌다. 아침에 눈을 뜨면 뉴스로 확진자 수를 확인하고, 외출할 때면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챙기는 것도 모자라 혹시 모를 감염을 우려하며 사람들과 만남을 피하게 된 것이다. 얼마 전까지 상상도 할 수 없던 날들이 하루하루 지날수록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 수 없는 불안감과 불만들이 쌓여가고 있다. 그러나 이런 불안감을 떨치고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있다. 성남시민으로써 지역을 위해 봉사하기 위해 모인 ‘성남시 자율방재단’이 그 주인공이다. 무거운 소독용 장비를 어깨에 메고 구슬땀을 흘리며 방역에 앞장서는 그들을 소개한다.우리 삶의 터전 성남은 우리가 지킨다‘성남시 자율방재단’은 코로나19 관련 기사를 작성하다 처음 알게 된 단체다. 각종 자연재해와 재난에 맞서 이를 예방하고 복구하는 활동을 펼치는 단체인 ‘성남시 자율방재단’은 2006년 10월 ‘성남시 자연재해 관리 및 운영조례’가 제정된 뒤 2009년 6월에 정식 출범한 이후 각종 자연재해의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재난 관련 전 분야에서 활동하는 500여명의 단원들이 활동하고 있다.정종문 단장은 “우리 방재단은 자연재난의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재난관련 전 분야에서 활동합니다. 우선 매월 4일 ‘안전점검의 날’ 각 구별로 실시하는 재난안전 홍보 및 계도활동을 비롯해 몸과 가을철 산불예방,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과 폭염대비요령, 안전신문고앱 홍보 증 시기와 재난에 맞는 국민행동요령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런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다양화된 자연과 사회 재난에서 시민들이 민감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의식 내면화에 힘쓰고 있으며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안전의식불감증’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했다.지역 봉사를 위해 모인 자율적 봉사단체지만 성남시 자연재해관리 및 운영 조례에 임무가 명시돼 있는 전문적인 단체인 이곳 단원들은 의무사항인 연 2회 8시간 이상의 방재교육 및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민방위훈련, 소방훈련, 긴급구조훈련, 재난재해대비 봉사단 역량강화교육 등에 참여해 방재단 단원으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있다.코로나 19가 종식되는 날까지 방역활동 이어나갈 것성남시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확진자가 나오면서 ‘성남시 자율방재단’의 방역활동은 강화되고 있다. 정 단장은 “코로나 19가 심각 단계에 접어들면서 성남시 곳곳에서 방역을 문의해 오고 있다”며 최근에는 일주일에 4~5일 정도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2월 15일 모란가축시장, 모란기름시장 일대와 백현야구장 방역을 시작으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와 콘서트홀, 큐브미술관 등 주요 시설을 비롯해 야탑광장과 우체국 등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에 대한 방역을 꼼꼼하게 마쳤다.“50~70대의 단원들이 대다수지만 방역활동 일정이 공지되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참여하고 있어 너무 자랑스럽다”고 정 단장은 덧붙이며 “자신만을 생각하지 않고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단원들은 함께 하면 이 어려운 시기도 극복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최근 늘어난 방역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다양한 활동으로 시민들과 함께 해관내 50여 개의 동조직과 인명구조반, 통신지원반, 구호반, 응급처치반, 교통지원반, 긴급대응반, 홍보반, 드론운영반으로 구성된 ‘성남시 자율방재단’은 다양한 활동으로 시민들과 함께 하고 있다. 그동안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된 ‘응급처치반’이 유동 인구가 많은 광장이나 공원에서 자동심장충격기를 비롯해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응급처치 교육을 펼친 것이 한 예다.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사명감으로 묵묵히 제 일을 하던 단원들은 재난의 상황에서 그 진가가 발휘된다. 무거운 소독용 장비를 메고 매의 눈으로 어느 한 곳 놓치지 않고 구석구석 방역하려는 그들의 모습에서 이 두려운 상황이 곧 끝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전해온다. 2020-03-16
- 분당 석운동 베이커리&커피 전문점, ‘서애커피&Bread’ 바쁜 아침, 조금은 간편한 빵을 메뉴로 선택했지만 전날 사놓은 빵에 대한 아쉬움은 어쩔 수 없다. 갓 구운 빵과 은은한 향의 커피를 곁들인 아침 식사를 하고 싶지만 문제는 아침 일찍 막 구워낸 빵을 파는 곳을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게다가 1분이 아쉬운 아침 시간에 빵을 사기 위해 시간을 투자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평소 이런 아쉬움이 있었다면 반가운 소식이 있다. 빵과 커피가 맛있기로 소문난 ‘서애커피&Bread’에서 막 구운 빵과 커피를 새벽 배달로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새벽 6시, 집에서 가장 맛있는 빵을 맛볼 수 있어‘가장 맛있는 빵은 무엇일까?’라는 고민을 해온 김형우 대표는 “바로 도정된 쌀로 지은 밥이 가장 맛있는 것처럼 아무리 맛있게 만들어진 빵도 시간이 지나면 맛과 풍미가 줄어들 수밖에 없어요”라며 바쁜 현대인들의 생활을 고려한 새벽 배달을 시작한 이유를 설명했다. 집에서 편안하게 갓 구운 빵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 입소문나면서 새벽배달을 시작한 지 이제 한 달이 조금 넘었지만 찾는 이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치아바타, 크루아상 등 각기 다른 빵의 맛을 제대로 내기 위해 시간과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22종류의 이곳 빵들은 한 번 맛보면 자꾸 생각난다. 씹을수록 고소하고 담백한 천연 발효종을 이용한 건강빵들과 바삭하면서도 촉촉한 속맛을 지닌 커다란 크기의 사랑스러운 크루아상은 커피와 곁들이면 최고의 아침식사가 된다. 매일 가능한 수량이 정해져 있어 네이버를 통해 사전 주문을 해야 하지만 일단 주문만 하면 밤잠을 포기하고 구워 2시간 안에 배달하는 빵들과 궁합이 끝내주는 로스팅 커피 드립백 구성을 1만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에 맛볼 수 있다.직접 로스팅한 신선한 커피 맛도 일품최근 베이커리 카페들이 늘어나는 추세지만 빵과 커피, 두 가지 모두를 전문으로 하는 곳은 많지 않다. 때문에 어느 하나의 맛도 소홀하지 않은 이곳이 반갑다.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하와이안 코나엑스트라 팬시 등 유명한 커피를 비롯해 24가지 원두를 직접 로스팅한 이곳 커피는 뜨거운 첫 한 모금부터 식은 후에도 그 맛이 일품이다.김 대표는 커피 맛의 95%는 신선도라며 대량으로 볶아내면 풍미와 향미는 물론 신선도도 떨어지기 때문에 조금 힘은 들지만 수시로 좋은 원두를 특유의 맛을 살려 직접 로스팅하는 것이 이곳 커피 맛의 비결이라고 알려주었다.볼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엣지 넘치는 카페워낙 새벽배달이 인상적인 곳이라 카페를 방문하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방문 즉시 무안해진다. 한적한 자연에 자리 잡은 카페 위치도 마음에 들지만 어릴 적 TV에서 보았던 아톰과 마징가Z 피규어, 세계 곳곳에서 모은 코카콜라,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특별한 멋을 뿜어내는 여러 소품 등 구석구석 놓인 볼거리는 커피 한 잔이 식을 때까지 구경해도 시간이 부족하다.뿐만 아니라 이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행복한 사진 촬영도 놓치지 말자. 정면이 아닌 천장에 설치한 카메라로 잡아내는 표정은 평소 발견하지 못했던 밝은 표정으로 인생 최고의 컷을 선사하기 때문이다.위치 분당구 석운로 21문의 070-4943-0113 2020-03-16
- 역사문화디지털센터 새 이름 ‘구미성리학역사관’으로 경북 구미시 금오산도립공원에 위치한 역사문화디지털센터가 ‘구미성리학역사관’이라는 이름으로 탈바꿈한다. 구미시는 역사문화디지털센터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쉽게 찾을 수 있는 이름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2월 3일~28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역사문화디지털센터의 새로운 명칭을 공모하여 총 344건의 응모작을 접수했다고 밝혔다.이중 구미시민이 142건, 타 지역 202건으로 구미시민보다 외부지역에서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역사, 문화, 성리학, 디지털 등 전시내용과 구미, 금오, 금오산 등 지리적 위치를 반영한 응모작이 다수를 차지했다.시는 명칭 공모의 엄격한 심사를 위하여 지난 5일 역사문화디지털센터 운영위원 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응모작 중 이미 상표 등록되어 새로운 이름으로 사용할 수 없는 2건과 같은 명칭으로 응모한 52건을 제외한 총290건을 대상으로 심사를 했다.심사 결과 시는 지역을 나타내는 구미, 전시콘텐츠의 핵심주제인 성리학을 반영하여 ‘구미성리학역사관’으로 최종 결정하고, 응모작 290건 중 ‘구미성리학역사관’으로 응모한 작품이 없어 최우수상은 시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시는 또 응모작 중 적합성, 창의성, 상징성, 대중성을 반영하여, 우수상은 구미성리학박물관, 장려상은 구미역사문화관, 구미히스토리움, 금오역사문화디지털마루를 각각 선정했다. 수상작은 구미시청 홈페이지에 발표하고 우수상 80만원, 장려상 40만원에 해당하는 구미사랑 상품권을 전달할 계획이다.한편, 역사문화디지털센터는 2010년 5월 경상북도 3대문화권 조성 전략사업으로 선정되어 고려 말 야은 길재부터 근현대까지 인재향 구미의 역사인물에 대한 자료를 전시ㆍ체험하는 전시동, 홍보동, 체험동, 문화카페 등의 시설을 조성하고 있다.현재 공정률은 93퍼센트로 올해 4월 시설공사 준공, 5월 내부 전시콘텐츠 준공 후, 시운전을 거쳐 오는 9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역사문화디지털센터의 새로운 이름 ‘구미성리학역사관’은 페이스북, 홈페이지 등을 통하여 홍보절차를 거쳐 개관과 동시에 새로운 이름으로 사용된다. 2020-03-16
- 이탈리안 피자&파스타 대화동 ‘올리코(all RICO)’ 대화동 킨텍스 맞은편 먹자골목 ‘올리코’는 부부가 운영하는 피자&파스타 전문점이다. 깔끔하고 아늑한 느낌의 외관처럼 내부 또한 아기자기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올리코’의 매력은 그 이름의 ‘맛있다’라는 뜻처럼 단연코 그 맛이다.자극적이지 않은 순수한, 상큼하면서 담백한 이탈리안 피자와 파스타는 한 번 맛보면 또 생각나는 그런 맛이고 음식 맛과 어울리는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의 공간 또한 ‘올리코’를 다시 찾게 되는 이유다.올리코의 주메뉴는 파스타와 피자. 신선한 해산물을 듬뿍 넣은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부터 새콤한 토마토소스와 고소한 베이컨이 어우러진 토마토 루꼴라 스파게티와 매콤한 토마토소스에 베이컨에 잘 어울리는 두툼한 리가토면을 이용해 만든 리가토니 아라비따 등 다양하다. 또한, ‘올리코’의 특별 소스로 맛을 낸 삼겹살 파스타, 계란 노른자와 그라나빠다노 치즈, 후추를 비벼 먹는 정통 이탈리아식 로열 까르보나라, 그리고 특히 여성들에게 있기 만점이라는 왕새우를 올린 킹 프론 로제 파스타를 맛볼 수 있다.이탈리안 정통 생햄, 프로슈토를 올린 프로슈토, 매콤한 토마토소스 위에 레이즈(Lays) 감자칩을 듬뿍 올린 핏자 앤 칩스 등도 많이들 찾는 메뉴라고. 피자에는 프로슈토, 부팔라 치즈 등 여러 토핑을 추가 할 수 있고 메뉴판에 각각의 피자에 어울리는 맥주가 적혀있다. 그밖에 메뉴는 신선한 샐러드, 디저트, 그리고 리조또와 스테이크. 무쇠 팬에 굽는 한우 안심 스테이크 메뉴는 예약제로만 운영하고 티라미슈, 얼그레이 쉬폰 조각 케이크 등 디저트를 주문하면 아메리카노 커피 한 잔이 제공된다. 홀 케이크 주문은 2~3일 전에 가능하다.위치 일산서구 호수로856번길 7-16영업시간 11:30~22:00/주말·공휴일 12:00~22:00, 휴식 15:00~17:00(월요일 휴무)문의 031-913-1324 2020-03-13
- 마두청소년수련관 청소년활동 ‘NO! 불법촬영ZONE’ 마두동에 자리한 마두청소년수련관(관장 박준규)은 지역사회 청소년이 다양한 활동으로 더 좋은 마을만들기에 일조하도록 돕는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활발히 진행 중인 청소년활동 중 ‘보호와안전’ 분야는 안전하고 평등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주력한다. 그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활동이 ‘NO! 불법촬영ZONE’이다. 2018년 첫 활동을 시작으로 수련관 대표 활동으로 자리매김한 ‘NO! 불법촬영ZONE’. 불법촬영 범죄로부터 안전한 고양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마을 청소년들의 발자취를 더듬어보고, 그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보자.고양시 불법촬영범죄 파수꾼2019년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18명의 청소년이 불법촬영범죄 근절을 위한 활동을 개시했다. 10개월이란 기간 동안 12번의 만남을 갖고 고양시 일대, 일산동구·일산서구·덕양구 총 21군데를 돌아다니며 불법촬영 탐지활동과 근절 캠페인, 동시에 불법촬영에 대한 시민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2월에 1기 청소년들이 직접 19년도 활동을 기획하고, 면접관이 되어 2기 청소년을 선발했다. 이렇게 조직된 15세부터 24세로 구성된 18명의 청소년은 5월에 일산동부경찰서와 연계해서 진행된 범죄인식교육을 받았다. 활동 지원 계기를 묻는 질문에 한 학생은 “지난해 학교 화장실에서 불법촬영 기기가 발견된 것 같다고 며칠 동안 화장실을 폐쇄한 적이 있었다”며, “그제야 불법촬영 문제가 뉴스에만 나오는 먼 사건이 아니라는 걸 느꼈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이 활동에 지원하게 됐다”고 답했다. 유튜브를 통해 불법촬영으로 피해를 본 사람이 큰 불안을 안고 힘겹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호기심으로 시작한 불법촬영이 한 사람의 인생을 망칠 수도 있겠다는 경각심에 참여를 결심했다는 학생도 있었다.‘몰래카메라’ 말고 ‘불법촬영’입니다!일산동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가 제공한 교육자료에 의하면, ‘몰카(몰래카메라)’는 이벤트나 장난 등 유희적 의미를 담고 있어 범죄의식 약화를 가져오므로 ‘몰카’ 대신 불법성과 범죄의 심각성이 드러나는 ‘불법촬영’이라는 용어를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일산동부경찰서 임은설 경장은 “불법카메라 범죄 신고 건수는 최근 5년간 3배 이상 증가해 범죄예방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불법촬영은 성범죄라는 인식을 갖고, 절대 촬영하면 안 되고 불법영상물을 내려받기 및 시청, 유포하는 것도 안된다”고 못 박는다.탐지활동과 캠페인활동으로 불법촬영 뿌리뽑기에 앞장서‘NO! 불법촬영ZONE’의 주요활동 내용은 불법촬영 근절활동과 정책제안 활동으로 요약된다. 지난해는 직접 선정한 장소 외에도 ‘코레일네트웍스’에서 탐지활동을 요청했다. 마두청소년수련관 이설아 대리는 “지역사회에서 직접 탐지 요청을 해왔다는 사실은 그만큼 우리 청소년들의 활동이 지역사회 안전에 일조하고 있다는 것인 만큼, 자부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NO! 불법촬영ZONE’은 인근 지하철역 화장실과 수유실 그리고 공원과 상가건물 등을 부지런히 다니며 탐지활동을 하고 근절 캠페인을 진행했다. 불법촬영 근절 퀴즈를 통한 시민인식 개선에도 앞장섰다. 정책제안 활동에 참여한 김예원 학생은 ‘공공화장실 불법촬영탐지기 대여’ 정책을 제안하기도 했다.‘불법촬영은 이제 그만!’ 3기 활동 예정코로나19로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올해도 ‘NO! 불법촬영ZONE’ 활동은 계속된다. 올해 조직될 3기는 작년 탐지장소뿐만 아니라 청소년 출입이 빈번한 학원가도 탐지장소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이설아 대리는 “8월쯤 청소년 정책제안대회에 참가해 정책을 구체화하고 현실화시키는 데 주력하고 싶다”며 “올해는 청소년이 주도하는 새로운 활동을 추가해서 불법촬영 근절에 청소년의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보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3기 선발은 마두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19 ‘NO! 불법촬영ZONE’ 활동 소감>“공공장소에 불법촬영이 늘어나서 걱정입니다. 최근에는 불법촬영 영상이 핸드폰으로 바로 전송되는 시스템이 도용돼서 범인 찾기가 더욱 어려워졌다는 소식을 듣고 안타까웠어요. 대대적인 국민의 관심과 국가 지원이 더욱 절실하게 느껴졌어요.”-유정영“2년째 활동 중인데, 가장 뿌듯했던 일은 지난 탐지활동 때 본드로 막아놓은 화장실 구멍이 지금까지 계속 있다는 것이었어요. 우리가 막아놓은 구멍들로 더 많은 시민이 안전하고 걱정 없이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에 뿌듯했지요.”-김하경“불법촬영 단속에 참여하며 안일하게 다뤄지는 문제에 더욱 민감할 필요가 있음을 느꼈어요. 중고등학생 친구 중 바른 생각을 갖고 열심히 활동에 참여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다행이라는 생각과 더 널리 퍼뜨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최종규 2020-03-13
- 코로나19 사태, 힘들 때일수록 더 고마운 사람들 코로나 사태가 많은 것을 바꿔놓았다. 당연하게 반복되던 일상이 멈췄다. 전염성 강한 코로나19 특성상 ‘사회적 거리두기’가 권장되기 때문이다. 그 여파로 집회, 행사, 모임이 취소되고 재택근무, 휴업, 휴교 등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대폭 늘었다. 서로가 힘들고 지치는 요즘, 평소 무심코 지나치던 일상이 소중하고 감사하다. 힘들 때일수록 더 고마운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힘든 시간을 잘 극복해보자.“드라이브스루 선별 진료소를 포함해 코로나로 수고하시는 의료진들 고맙고, 응원합니다~”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코로나 때문에 발칵 뒤집힌 요즘, 코로나가 의심돼도 검진받기가 하늘에서 별 따기 일정도로 대기 시간이 길다고 하더군요. 기다리는 동안 2차 간염도 걱정되고요. 이럴 때 기발한 묘책으로 고양시에서 처음으로 드라이브스루 선별 진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하더군요. 내 차를 타고 가서 차에서 내리지 않고 그 자리에서 검사를 받는 방식으로 차에 탄 채 커피나 패스트푸드를 주문하듯이 차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획기적인 방식입니다. 이렇듯 코로나 감염증에서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하루도 쉬지 않고 진료와 치료에 힘쓰는 의료 종사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불편한 방진복을 입고, 종일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얼마나 힘들고 고될까요? 그 수고스러움, 미뤄 짐작하기 힘듭니다. 전에는 보건소나 병원에서 일하시는 분들, 의료분야에 종사하는 직업인 그 이상으로 생각해본 적 없는데 지금은 봉사의식과 사명감이 필요한 특별한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사태가 진정되면 가까운 보건소라도 방문해 감사의 말, 직접 전하고 싶습니다.마두동 김태영 주부“요즘 같은 마스크 대란에 유아용 마스크 선뜻 나눔 해준 맘카페 회원, 감사합니다~”저는 5살, 3살 된 두 아이의 엄마예요. 어린이집 휴원 조치가 있기 전, 당장 내일 쓸 마스크가 똑 떨어져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죠. 혹시나 하고 평소 자주 방문하던 맘카페에 유아용 마스크 구함글을 급히 올렸어요. 밤 10시가 넘은 시간, 카페 글을 보고 한 분이 연락을 주셨어요. 아니 근데... 거리도 멀고, 시간도 늦었는데, 더욱이 요즘 같은 마스크 대란에 집 앞으로 직접 오셔서 마스크를 나눠주고 가셨어요. 내일 당장 아이가 필요할 거 같아서 급한 마음에 한달음에 달려왔다면서요. 경황이 없어서 고맙다는 인사로 제대로 못하고 헤어졌는데, 생각하면 할수록 정말 감사하고 감사할 뿐입니다. 코로나19가 아무리 전염성이 강해도 이런 선행과 이타심 앞에서는 힘을 잃고, 곧 사라질 거라 믿어요. 늦었지만 이런 자리를 빌어서라도 감사함을 전합니다.백송마을 호준 맘변함없이 집 앞까지 배달되는 물건들... 평소에는 몰랐던 고마움을 느낍니다!“코로나19로 생활이 다소 불편해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일상이 변함없이 유지되는 것은 묵묵히 맡은 일을 하는 사람들 덕분이라는 것을 세삼 생각하는 요즘입니다. 특히, 배달해주시는 분들이 더욱 그런 생각을 들게 하네요. 주로 동네 마트에서 생수와 온라인에서 책 배달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는데 평소와 다름없이 물건을 집에서 받을 때면 평소에는 느끼지 못했던 ‘고맙다.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특히, 뉴스에서 택배나 물건을 배달하다가 감염됐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는 주문한 물건을 평소처럼 받을 수 있다는 게 참 ‘감사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몇 일 전 동네 마트에 갔는데 여느 때와는 다르게 길게 늘어선 사람들 옆으로 유난히 높이 쌓여있는 배달 물품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평소보다 몇 배는 더 수고하시겠구나’하는 생각에 참 고마운 생각이 들었습니다.”일산동 홍지영 씨직접 만든 손소독제, 이웃 간 정 다시 느낀 기회!엄마들 사이에서 요즘 가장 화두는 단연 코로나 19 이지요. 특히 아이들의 건강이 먼저 염려되는 엄마들이예요. 그런데 이번에 아이 친구 어머니께서 자신이 직접 만들었다며 휴대용 손 소독제를 나누어주셨어요. 마침 저도 구매 계획을 갖고 있었는데, 너무 감사했죠. 재료랑 용기 모두 어머니가 직접 구매해서 만들었다고 하니, 판매 제품보다 더 믿음이 팍팍 갔습니다. 내 것 혹은 내 아이 먼저 챙기기 바쁜 요즘인데 친구들 몫까지 챙겨주시니 너무 고마웠어요. 이렇게 서로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있으니, 우리 모두 바이러스 따위 거뜬히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문촌마을 권영옥 씨공동 공간 매번 청소해주시는 경비 아저씨, 아주머니 감사합니다~코로나 19가 확산되면서 공용 시설에 대한 위생과 소독이 중요해졌어요. 아파트 현관 손잡이, 혹은 엘리베이터 내부나 버튼 등의 소독도 필수가 됐죠. 하루에 몇 번 씩 분무기와 천을 들고 손잡이를 닦고, 엘리베이터 안을 청소하고 소독해주시는 경비 아저씨와 아주머니. 간단한 일인 것 같지만 시간 맞춰 해야 한다는 것도 쉬운 것은 아닐 거예요. 또한 일거리 하나가 늘어났음에도 주민들 건강을 위해 묵묵히 일해주시는 게 너무 든든하고 감사합니다. 지나가면서 건강 조심하라고 건네는 안부도 더욱 정겹네요. 경비 아저씨, 아주머니도 건강 챙겨가면서 일하시면 좋겠습니다!후곡마을 엄지혜 씨공부 공백 채우라고 무료 동영상 수업해주신 학원샘 마음, 아이도 잘 알더라고요~사상 초유의 긴긴 겨울방학에 학원 휴강까지, 집에서 쉬는 아이들 마음과 달리 공부 공백이 계속되면서 사실 좀 걱정이 됐어요. 학원에서는 학원비를 환불해주거나 다음 달로 이월하겠다고 알려줬지만 2주 동안 수업도 안 듣고, 자기주도학습을 해야 하는 게 쉽지 않겠다 싶었죠. 그런데 때마침 학원 샘께서 수업을 동영상 촬영해서 학생들 단톡방에 올려주셨어요. 혼자 공부하기 쉽지 않을 거고, 공부 공백이 길어지면 다시 마음잡고 공부하기 힘드니 동영상 보며 수업 받는다는 마음으로 꾸준히 들으라고 안내해주셨습니다. 수업료에 포함되는 것도 아닌데 동영상 수업에 카톡으로 질문도 받아주셨어요. 이런 샘의 마음을 아이도 잘 알고 감사해하더라고요. 선생님의 배려 덕분에 집에서 안심 수업을 받을 수 있어 저도 고마운 마음입니다. 2020-03-13
- 고양시, 전국 최초로 ‘코로나19 예방 임시 손세정대’ 설치 - 3호선 지하철역 주변 및 라페스타, 일산문화공원... 총 16곳 설치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시민들이 길거리를 오가며 간편하게 손을 씻을 수 있는 ‘임시 손세정대’를 주요 지하철역 주변과 광장에 설치한다고 밝혔다.설치장소는 3호선 원당역, 화정역, 마두역, 정발산역, 주엽역, 대화역 인근, 그리고 라페스타 일산문화공원으로 총 16곳이다. 이는 최근 코로나19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확진자가 1천 명을 넘어선 상황에서, 시민들의 거리 외출 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고양시 자체적으로 마련한 긴급 대책이다.전문가들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를 가장 기본적인 예방수칙으로 꼽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화장실에 굳이 들르지 않아도 출퇴근이나 이동 시 간편하게 손을 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세정대에는 소독제도 비치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시 자체적으로 유지, 보수팀을 구성해 시설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매일 1회 이상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 26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자가용을 탄 상태에서 편리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안심카 선별진료소’를 설치하는 등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자체적인 ‘특단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20-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