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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최저가 청바지 할인매장 ‘쪼리원당점’ 봄 신상품 대축제 청바지 할인매장 쪼리원당점에서 봄 신상품을 준비하고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쪼리 원당점에서는 여성 및 남성, 아동 청바지를 소매가의 70% 정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최고 등급 원단을 사용하기 때문에 가격은 저렴하지만 최고의 품질과 디자인을 자랑한다. 최고 등급의 원단을 사용하기 때문에 착용감이 좋고, 매끈한 각선미를 살려준다.쪼리청바지는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다. 여성용 2만2000원, 아동용 2만2000원 균일가로 판매한다. 남성용은 2만2000원부터 3만3000원까지 준비돼 있다. 중년여성을 위한 여성허리바지 3만3000원이다. 36‘~46’의 빅사이즈 청바지도 4~5만원대에 판매한다.쪼리의 가격은 소매가의 반의반값정도다. 청바지 한 벌 값으로 온 가족이 한 벌씩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이다. 유통 단계 없이 공장 직영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품질 좋은 청바지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매장으로 VJ특공대에 방영되기도 했다.한편 쪼리에서는 특별한 기술이 필요없고 초기 자본도 적게 들어가는 쪼리 청바지 매장을 함께할 프랜차이즈 사업자도 모집한다. ‘쪼리’에서는 처음 창업하는 이들을 위해 1년이 되는 시점에 적성에 맞지 않거나 장사가 되지 않으면 남은 재고를 전량 회수하는 시스템을 시행한다. 싼 걸 싸게 파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러나 고급 진 청바지를 싸게 파는 건 ‘쪼리’에서만 가능하다.위치 고양시 덕양구 고양대로 1403 1층 101호문의 031-964-1255 2020-04-10
- 코로나19가 낳은 우울, 강박, 불안 해소를 위한 방법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우리를 지키는 예방에 힘쓰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사회적거리를 유지해야하는 상황이 길어지면서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심리적 어려움에도 관심을 두어 코로나로부터 심신을 건강하게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한 시기이다.코로나19사태로 경제적 어려움을 직접적으로 겪지 않는 사람들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길어짐에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람들과 어울려 살며 일어나는 희노애락은 우리에게 다양한 감정을 선사하는데 좋은 감정이든 불편한 감정이든 우리가 느끼는 감정들은 일상을 지루하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사회적거리두기로 일상의 다양함이 줄어들며 계속 이어지는 밋밋한 일상은 우리를 우울하게 한다.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지며 고립감과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외에도 예방활동의 스트레스, 제한된 공간에 대한 답답함, 갑자기 가까워진 가족간 거리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늘고 있다.예방을 위해 손씻기가 일상화되며 손을 씻어야 한다는 강박, 위생에 대한 강박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아이들 중에도 많다. 사람들과 만나는 자리, 함께 식사하는 자리가 생겨도 상대방이 혹시나 감염된 사람이면 어쩌나 하는 의심이 생기고, 가벼운 두통에도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은 아닌가 하는 염려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렇듯 강박, 우울, 의심, 건강염려로 불안해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데, 평소 불안이 높았던 사람들은 더 취약할 수 있다.따라서 경험하지 못한 사회적 상황에 적응하고 건강한 일상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으로 sns나 on-line을 활용하여 지인들과 소통하기를 권한다. 또한 예방수칙이 강박이 되지 않도록 마음의 여유를 챙기는 것이 좋다. 자녀를 키우는 부모님들은 자녀들에게도 편안한 일상이 되도록 여유롭게 대해야 한다. 또한 과도하게 코로나 정보에 집중하지 않기 등으로 심리적 스트레스를 낮추는 노력이 필요하다.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상황에 대비하여 코로나 이전과 달리 짜증, 신경질, 불안이 더 높아졌다면 가벼이 여기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볼 것을 권하다. 코로나19 사태로 외출이나 사람만나는 일이 부담스럽다면 화상상담이 가능한 곳을 찾으면 된다.일산 마음톡심리상담센터 한상화 원장 2020-04-10
- 탱크행거, 봄맞이 고급 1단 행거 초특가 판매행사 튼튼한 행거의 대명사 ‘탱크행거’가 봄맞이 감사행사를 진행한다. 22년간 롯데마트와 손잡고 좋은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탱크행거는 4월16일 롯데마트 창립기념행사에 고급 1단 행거를 초특가로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봄철 옷 정리 등 여러 가지 이유로 행거구입을 고민하는 사람들은 롯데마트 봄철행사를 눈여겨 볼만하다편리성, 실용성, 개성을 중시하는 셀프 인테리어 문화가 확산되면서 옷장 대신 커튼형 행거로 드레스룸을 꾸미는 가정이 늘고 있다. 파이프 모양의 행거를 벽에 고정하여 공간 및 수납의 효율성을 높였다. 드레스룸 행거는 통풍이 잘 되기 때문에 곰팡이 걱정도 없다. 좌우폭부터 높낮이까지 자유롭게 조절돼 편리하고 실용적이다. 비용 또한 장롱에 비해 저렴하다.20년째 한우물, 꼼꼼한 품질관리 통해 튼튼한 행거로 입소문탱크행거는 1999년부터 수납용 시스템 행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행거 한 종목에 집중해 기술개발에 매진한 덕분에 ISO9001 인증까지 획득했다. 20년 넘게 행거 제작 한우물만 파고 있다. 동종 업계에서는 드물게 행거 안전설지후 5년간 AS도 보장하고 있다. 꾸준한 기술 개발, 깐깐한 품질 관리,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가 입소문 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 호응을 얻고 있다. 탱크행거 이근봉 대표는 “20년 전 롯데마트 오픈 때부터 지금까지 소비자들에게 인기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제품이 튼튼하고 정직한 서비스로 입소문난 덕분에 입점이 까다로운 공무원쇼핑몰, 삼성임직원몰, 국방부에 납품하고 있다”고 설명한다.탱크행거는 제품 종류도 다양하다. 방, 창고, 베란다 등 설치 공간에 맞춰 천정압축식행거, 고정식행거, 파이프행거, 2단 행거, 3단 행거, 이동식행거, 스탠드형 행거, 선반형 행거, 커튼형 행거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한다. 가격대는 2만원대 ~ 20만원대.오프라인 및 온라인사업부 확장탱크행거는 G마켓. 옥션. 11번가, 네이버스토어팜에서도 튼튼한 행거로 후기평이 좋다. 고객만족도가 입소문으로 전해지면서 고객중심의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쿠팡에도 입점했다. 오프라인으로는 전국 롯데마트는 물론 생활용품전문점으로 알려진 꼬끼오 46개 전국매장에도 입점하여 직접 제품을 확인하고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조립 어렵다면 설치전문가에게 맡겨보세요행거를 조립하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회사 고객감동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야간에 행거를 조립하는 고객들을 위해 밤 12시까지 전화 상담도 하고 있다. 탱크행거는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 울산, 광주, 대전.청주, 대구.춘천. 제주 지역에서는 전문가에게 출장 설치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출장 설치비는 2~5만원선이다. 현재 탱크행거에서는 판매 및 유료출장설치가 가능한 전국 대도시 취급점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한편 탱크행거는 2012년부터 꾸준히 ‘해비타트(한국 사랑의집짓기 운동본부)’에 행거를 후원해오고 있다.문의 031-554-7700 2020-04-10
- 남부터미널 인근 냉삼 & 청국장 전문 ‘예술상회’ 남부터미널역 5번 출구 인근에 있는 냉동삼겹살 전문점 ‘예술상회’는 부담 없는 국민 메뉴 삼겹살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대표 메뉴인 냉동삼겹살(12,000원/180g)을 주문하면 기본 상차림으로 쌈 야채, 대파김치, 파절이, 계란말이, 나물, 콩나물 등이 커다란 쟁반에 담겨 나온다. 추가 반찬은 셀프 바에서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다.생삼겹보다 얇고 대패삼겹살보다는 두꺼운 냉동삼겹살은 오래 굽지 않아도 돼 굽기가 편하고 먹기에도 편하다. 다 익은 삼겹살은 야채에 올려 파절이나 대파김치를 올려서 싸먹으면 고소하고 담백하면서도 깔끔해 굽기가 바쁠 정도로 중독성이 있다.삼겹살 전문점이지만 청국장이 별미라서 고기를 먹고 나서 공깃밥에 청국장은 꼭 먹어봐야할 필수 메뉴이다. 콩이 구수하게 씹히고 두부, 버섯, 양파, 호박 등이 들어가고 청양고추의 칼칼함까지 더해져 구수하면서 개운하다. 점심식사 메뉴로 이집의 별미인 청국장(7,000원)을 비롯해 돼지불고기, 된장찌개, 김치찌개도 있다.위치: 서초구 반포대로10길 45(서초동 1457-4)영업시간: 점심 오전 11시 30분부터, 저녁 오후 5시~10시 30분주차: 3대 가능문의: 02-588-5870 2020-04-09
- 가로수길 베이커리 카페 ‘플라워베이커리’ 가로수길에는 여심을 사로잡는 카페들이 즐비하다. 그중에서도 빵이 맛있기로 유명한 ‘플라워(Flour)베이커리’가 시선을 강탈한다. 매장 전체를 커다란 통유리로 마감한 이곳은 멀리서도 눈에 띌 정도로 차별화된 존재감을 자랑한다. 내부로 들어서면 엄청난 규모에 또 한 번 놀라게 된다.확 트인 공간 왼쪽으로 베이커리 키친이, 오른쪽으로는 갤러리풍의 카페가 자리해 있다. 반죽을 하고 있는 셰프, 오븐 앞에서 무엇인가를 체크하고 있는 셰프 등 곳곳에서 활기가 넘쳐난다. 빵은 종류에 따라 오전 10시~11시, 11시~12시, 12시~오후 1시, 모두 3회에 걸쳐 나온다. 막 구워낸 따끈따끈한 빵들이 고소한 냄새를 풍기며 손님들을 유혹하고 있다.어느덧 팔려나가 듬성듬성 비어있는 섹션도 보인다. 이곳에서는 당근, 딸기생크림 등의 홀케이크와 블루베리치즈, 초코크런치, 얼그레이쉬폰, 수플레롤 등의 조각케이크(5,500~7,500원)를 즐길 수 있다. 케이크 외에도 소보로, 옥수수번, 단팥빵, 뺑오쇼콜라, 블랙올리브, 모카식빵 등과 여러 종류의 시그니처 메뉴를 선보인다. 또한 음료는 커피, 티, 에이드, 주스 등이 있으며 가격은 3,500원에서 7,000원 사이다.위치: 강남구 압구정로2길 45(신사동 517-5) 1층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연중무휴문의: 02-515-1345 2020-04-09
- 건강한 맛 ‘한상’ ‘코로나19’로 외식조차 하기 힘든 요즘. 대부분의 식당들은 경영난을 호소하며 어려운 시간을 견디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정직하고 건강한 식단으로 주변 주민들과 직장인들에게 ‘안심식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곳이 있다. 지난해 10월 잠원동에 오픈한 한식당 ‘한상’이 바로 그곳이다.카페 느낌의 세련된 분위기‘한상’은 상호만 보면 한식집을 연상시키지만 막상 문을 열고 들어가면 올 화이트의 세련된 분위기 때문에 카페에 들어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테이블과 의자 역시 모두 하얀색이다. 그런데 테이블 크기가 유난히 넓고 커 보인다. 이유를 물으니 박성순 오너 셰프는 “쟁반 4개가 동시에 놓여야 해서 업소용이 아닌 가정용을 선택했다”며 고객이 가정에서처럼 편안한 가운데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전했다.박 셰프는 이태리 유학파다. 오래 전 그는 유명 셰프가 되기 위해 이태리 밀라노로 유학을 떠났고 공부를 마치고 돌아와서는 힐튼호텔 등 일급 호텔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가정식 백반의 새로운 해석3년 전에는 전공을 살려 파스타 전문점을 오픈했고 후라이드 피자인 ‘빤제로띠’ 등을 선보이며 고객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던 어느 날, 오랫동안 한식당을 운영했던, 지금은 고인이 되신 어머니를 떠올렸다. 음식 만드는 일에 평생을 바친 어머니였다. 고추장, 된장은 물론이고 김장철이면 배추 1,000포기를 직접 담그시면서 행복해하시던 어머니. 어머니의 작은 바람은 고객들에게 정성 가득한 ‘엄마표 집밥’을 대접하는 것이었다.이러한 어릴 적 기억들은 후에 박 셰프가 이탈리아 음식에서 한식으로 방향을 전환하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대표 메뉴인 ‘한상차림(9,000~12,000원)’에는 제육, 생선구이, 스팸, 오곡밥 등이 있다. 돼지고기는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지리산 흑돼지를 사용하며 생선구이는 뽈락, 서대, 가자미, 고등어, 꽁치, 돌병어, 갈치 중에서 두 가지가 나온다.신선한 재료로 만드는 저염식 한상생선은 ‘202호 성운호’가 직접 어획한 것을 바로 공수해와 주문과 동시에 프라이팬에 구워내기 때문에 식감이 쫀득하면서 신선도가 뛰어나다. 초벌구이를 해놓고 전자레인지에 데워 나오는 여느 생선구이와는 차원이 다르다. 아울러 제육볶음은 야채 없이 고기만을 숯불에 굽기 때문에 숯불 향은 물론 고기 양도 푸짐하다.계란장, 민들레나물, 고들빼기김치, 창란젓, 고추된장무침, 김치, 볶음김치, 참치샐러드 등 밑반찬과 소스, 양념 또한 박 셰프가 직접 만든다. 무엇보다도 간이 심심한 저염식이어서 먹고 난 후에도 속이 편안하다. 세트메뉴(A/28,000원, B/40,000원)도 있다. 애피타이저, 문어초회, 생선요리, 제육볶음, 기본 반찬, 후식의 구성이며 애피타이저의 경우 연어, 월남쌈, 새우전 등을 바꿔가며 제공한다.이때 메뉴와 가격은 조정할 수 있고 고객이 원하면 파스타도 만들어준다. 아울러 문어초회, 생선조림, 매운탕 등이 있으며 20가지 재료로 만드는 특제소스가 일품인 ‘문어초회(25,000원)’가 인기 만점이다. 손수 만든 밑반찬과 맞춤 도시락도 주문 가능하다.위치: 서초구 신반포로45길 52(잠원동 35-5)영업시간: 평일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 / Break Time 3시~6시 / 토 낮 12시~오후 9시, 일요일 휴무주차: 가능문의: 02-6402-7887 2020-04-09
- 문화 산책 - 이탈리아 디자인의 거장, 카스틸리오니 展 ‘코로나 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전 국민이 동참하고 있는 요즘, 아무래도 공연이나 영화 관람보다는 전시장을 찾게 된다. 전시의 경우 공간이 넓고 한적한 시간대를 택하면 개개인이 사회적 거리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4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이탈리아 디자인의 거장, 카스틸리오니 展>을 관람해봤다.누가 디자인했는지 보다 쓰임새 있는 물건이어야 한다카스틸리오니(1918~2002)는 이탈리아가 사랑하는 대표적인 디자이너로 밀라노공과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했고, 1944년 형 리비오, 피에르 지아코모와 함께 건축사무소를 세워 디자인 활동을 시작했다. 480여 공간디자인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150개 이상의 제품을 디자인했으며, 이탈리아 디자이너 최고의 영예인 ‘황금콤파스상’을 8회나 수상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카스틸리오니의 사후 그의 모든 오리지널 아트워크와 아카이브를 문화재로 등록해 관리하고 있다.이번 전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바로 카스틸리오니의 디자인에 대한 견해이다. 58년의 경력, 67회의 수상 실적을 갖고 있는 그는 “누가 디자인했는지는 중요하지 않아. 쓰임새 있는 물건이어야 한다는 게 중요해”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 말 때문인지 그의 작품들에서 예술성과 실용성이 한껏 묻어났다.5개의 공간에서 감상하는 카스틸리오니의 작품 세계Space1에서는 카스틸리오니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 수 있는 자료와 그가 아내를 위해 고안한 아름다운 ‘아르코램프’를 만날 수 있다. Space2에서는 그의 스튜디오와 재떨이, 전화받기용 오뚝이 의자인 ‘셀라의자’ 등 흥미로운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Space3에서는 디자인과 설치미술 분야에서 카스틸리오니가 보여준 창조의 과정을 엿볼 수 있다. 특히 디자인 출시 이후 1,500만개 이상 판매되며 실생활에 유용하게 활용된 ‘롬피트라타 스위치’는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저작권도 등록하지 않았다고 한다. 평범하지만 특별한 디자인 오브제의 대명사로 통한다. Space4에서는 카스틸리오니에게 명성을 안겨준 제품들을 볼 수 있고, 마지막으로 Space5에서는 국내외 디자이너 34명의 헌정포스터가 전시돼 거울 반사로 공간이 무한 확장되는 신비감을 체험할 수 있다.<이탈리아 디자인의 거장, 카스틸리오니 展>은 매일 4차례(오전11시/오후 1시/3시/5시)에 걸쳐 도슨트를 무료로 진행한다. 눈으로만 봐서는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점들을 재미있게 콕콕 짚어주는 명쾌한 설명으로 작품 이해에 큰 도움이 된다.이탈리아 디자인의 거장, 카스틸리오니 展 관람 안내●전시기간: 2020년 4월 26일까지, 매주 월요일 휴관●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매표 및 입장마감 오후 6시)●관람료: 성인 15,000원, 청소년 12,000원, 어린이 8,000원,유아(만 36개월 미만)무료 문화가 있는 날 오후 6~8시 현장 구매 시 50% 할인, 20명 이상 단체관람 20% 할인●문의: 02-501-9958, info@designmaster.co.kr 2020-04-09
- 재난기금 안산시민은 얼마나 받나? 안산시가 코로나로 인해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안산시에 거주하는 74만 모든 시민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생활안정지원금’ 713억 원을 긴급 수혈한다고 밝혔다. 안산시는 지난 2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코로나 19 조기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활성화 지원방안’을 발표했다.윤화섭 시장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근로자 등은 벼랑 끝 위기에 내몰린 상황”이라며 “위기에 빠진 민생경제를 위해 과감하고도 비상한 정책을 속도감 있게 펼치려한다”고 말했다.생활안정지원금 지역화폐 다온으로 지급우선 안산시는 나이, 직업, 소득에 관계없이 1인당 1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안산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 8만 8천여명에게도 1인당 7만원의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금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으로 자금이 흘러갈 수 있도록 안산지역화폐 ‘다온’으로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발표일인 4월 2일 0시 이전부터 계속하여 안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주민과 외국인 등록 또는 국내거소신고가 되어 있는 등록 외국인이나 외국국적동포도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기준일 당시 태아였더라도 어머니가 안산시민이고 신청일에 출생한 경우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또한 안산시는 정부가 발표한 긴급재난지원금 중 지방비 20%인 288억원을 전액 부담키로 했다. 이에 따라 소득하위 70%에 해당하는 안산시민 4인 가구는 안산시 생활안정지원금 40만원, 안산시와 정부가 함께 추진하는 긴급재난 지원금 100만원, 경기도의 재난기본소득 40만원을 합해 총 18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이 밖에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을 위해 중소기업 경영 안정자금 융자를 1천500억 원까지 확대하고, 소상공인 이자차액 보전율 및 보증수수료를 전액 지원해 사실상 무이자 대출을 진행한다.‘재난극복 및 민생경제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안산시는 지난달 말 ‘안산시 재난극복 및 민생경제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해 법률적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120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재원 마련을 위해 재정긴축에 돌입할 예정이다. 윤화섭 시장은 “모든 재원은 빚 없이 재난기금에 손대지 않고 시 살림살이를 줄여 충당할 것”이라고 밝혔다.안산시는 전국 최초로 징수한 시화호 송전탑 공유수면 점용료 등 100억 원, 인건비와 공무원수당, 축제성 경비, 불요 불급한 사업비를 조정한 세출 구조조정으로 1,000억 원, 세입경정으로 100억 원을 마련해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안산시는 4월 중 안산시의회 임시회를 열어 코로나19 극복 추경 예산안을 제안하고 예산안이 확정되면 신속히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금 신청은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신청, 인터넷 신청 등 다양한 방법을 마련 중에 있으며, 자세한 신청절차와 방법에 대하여는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2020-04-09
- 기획- 우리 지역 2020 수시 합격생에게 물었다② 아침 식사 고등학교 학생이 있는 집이라면 아침 시간은 전쟁 통이다. 온갖 영양소 맞춰 정성껏 차린 아침 밥상에 아이들을 앉히고 한 숟가락이라도 더 먹이려는 엄마들의 노력이 눈물겹기만 하다.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밤늦도록 공부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니 입맛이 없다. 아침을 배부르게 먹고 등교하고선 2교시 끝나자마자 들고 간 도시락을 비우고 매점으로 달려가던 부모님 세대는 도통 이해가 되지 않는다. 2020년 우리 지역 수시 합격생들에게 고등학교 기간 아침 식사를 했는지 물어보았다. 이 조사에 참여한 2020년 우리 지역 수시 합격생은 모두 24명으로 남학생은 16명이고 여학생은 8명이다.아침 식사를 하는 학생이 2배 더 많아조사에 참여한 우리 지역 수시합격생 중 아침 식사를 한다고 답변한 학생이 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학생보다 2배가 많았다. 아침 식사를 가볍게라도 챙겨 먹는다고 답한 학생은 16명이었고 먹지 않는다고 답한 학생은 8명이었다. 챙겨먹는다고 답한 학생들은 그 이유를 ‘아침밥을 먹어야 집중력이 생긴다’, ‘아침을 먹어야 점심 급식 먹을 때까지 버틸 수 있다’, ‘엄마가 일찍부터 일어나 챙겨주셔서 안 먹을 수가 없다’ 등의 이유로 아침을 꼬박 챙겨 먹는다고 답했다.*서울대학교 치의학과 황유빈 학생아침을 꼭 챙겨 먹었어요. 아침을 안 먹고 학교에 가서 수업을 들으면 배고파서 집중이 잘 안 되었어요. 그래서 아침 시간에는 아무리 급해도 아침 식사는 꼭 챙겨 먹고 수업을 들으려고 노력했어요*연세대학교 교육학부 정주원 학생아침은 꼭 밥과 반찬 위주로 소화가 잘되게 잘 먹고 가려고 노력했어요. 아침을 먹어야 활력이 생겨서 수업 시간에 수업 내용이 잘 들렸어요. 아침에 등교 시간이 촉박할 때는 빵이라도 준비해 도시락처럼 싸서 가 쉬는 시간에 얼른 아침 식사 대용으로 먹었어요아침 식사는 주로 한식 위주로 소화 잘되게~아침을 먹는다는 학생들은 대부분 밥과 국, 몇 가지 반찬으로 차린 한식 위주의 아침 식사를 했다. 빵이나 시리얼을 먹는다는 학생들도 몇 명 있었다. 바쁜 아침 시간에 밥과 반찬까지 챙길 수 없어 가볍게 샌드위치나 빵으로 대신한다는 이유였다.*연세대학교 의예과 김은우 학생아침 시간은 정말 바쁘기도 하지만 여러 가지로 먹을 상황이 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요구르트에 과일을 갈아서 한 번에 먹었어요. 과일도 먹고 유산균도 먹을 수 있어서 소화도 잘되는 것 같았어요. 먹고 싶은 제철 과일 아무거나 넣으면 되니 간편하고 좋았어요엄마의 정성은 알지만 바쁘고 입맛도 없어서~고등학교 생활 내내 아침 식사를 하지 않았다고 답변한 학생들은 여러 가지 이유를 가지고 있었다. ‘밤늦게까지 공부하고 자니 아침에 잠을 더 자려고’, ‘아침에는 입맛도 없고 소화도 잘 안 되는 것 같아서’ 등의 이유가 있었다. 수험생 엄마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 죽이라도 챙겨주려고 했지만, 학생들은 5분이라도 잠을 더 자기를 원했다. 하지만 아침을 잘 먹지 않았던 수험생들도 수능 시험 당일은 아침을 꼭 챙겨 먹고 시험장으로 향했다.*서울대학교 치의학과 김다빈 학생중학교 때부터 아침 식사를 하지 않고 학교에 가는 것이 습관이 되어서 고등학교에 가서도 아침 식사를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혹시 배가 고플 때는 2교시 끝나고 매점에 가서 간식을 사 먹곤 했어요. 아침을 먹고 오지 않은 친구들이랑 매점에 가서 간식 사 먹는 것도 재미있는 추억이 되었어요*서울대학교 지리교육과 윤성훈 학생평소에 아침을 잘 먹지 않아서 엄마가 아침 먹이기 프로젝트를 하셨어요. 다양한 반찬들을 준비해 주시면서 아침을 먹이려고 애써 주셨어요. 그래도 입맛이 없어 많이 먹지는 않았지만, 엄마께 정말 감사해요. 수능 시험을 한 달 앞두고부터는 아침을 조금씩 먹기 시작하면서 습관을 만들었어요. 수능 시험 당일에는 죽을 먹고 갔어요*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정지원 학생아침 식사를 하지 않는 대신 커피 한 잔을 마시고 갔어요. 몸에 안 좋을 수도 있지만 전 정신이 번쩍 들면서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었어요.아침 집중력을 높이려면 아침 식사를 해야~조사에 참여한 우리 지역의 수시 합격생 중 아침을 먹었다는 학생들은 아침 식사의 장점을 ‘집중력’이라고 입을 모았다. 아침을 굶으면 뇌세포에 포도당이 부족해져 학습능력이나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많은 연구 결과도 나와 있듯이 아침식사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꼭 필요한 영양소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다. 일선 교사들과 의사들도 아침 식사를 하는 것이 성장하는 청소년들의 두뇌 회전을 돕는다고 말한다. 하지만 요즘 청소년들은 이런저런 이유로 꼬박꼬박 아침을 챙겨 먹기 힘들 수 있다. 꼭 밥과 반찬이 있는 한식이 아니어도 좋다. 간단한 빵과 시리얼, 떡, 과일이라도 본인의 생활 리듬에 맞춰 챙겨 먹고 학습 집중력을 높여보자. 2020-04-09
- <봄 특집> 안전하게 봄을 즐기는 방법! 요즘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이슈는 ‘사회적 거리두기’다. 코로나19가 대유행하며 사람이 몰리는 좁은 공간은 바이러스 전파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사람과의 간격은 최소 2미터. 어디에서든 이 룰을 지켜야 바이러스로부터 좀 더 안전하게 내 몸을 지킬 수 있다.코로나19가 길어지며 사람들의 피로감도 커지는 모습이다. 거기다 완연한 봄기운에 날씨까지 좋아지며 집에만 있기가 더 힘들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럴 때는 사람이 많은 곳보다는 한적한 산책길을 찾아 봄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우리 지역의 한적한 봄 산책길을 소개해본다. 물론 여럿이 함께 가기보다는 혼자나 가족과 함께 찾기를 추천한다.개나리 벚꽃 만개, 주말농장 풍경 동편마을 둘레길안양 관양고에서 동편마을과 관악초등학교를 잇는 둘레길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봄꽃 명소이다.동편마을 카페 거리는 도깨비 촬영지로 사람들에게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카페거리 중심으로 동네 주민들에게만 알려진 봄꽃 명소는 따로 있다. 시작은 관양초에서 하면 좋다. 관양초에서 동편마을로 가는 길은 포장도로로 비가 오는 날에 걸어도 좋고, 자전거를 이용하기에도 좋다.동편마을 아파트가 보이기 시작하면 우측으로 조금 내려가 보자. 여기서 좌측으로 가면 관양도서관으로 가는 길이다. 평소에는 그곳을 이용해 동편마을 카페 거리를 이용하겠지만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해야 한다는 생각에 오른쪽 길로 나서 보았다. 몇 발자국 걷지 않아 개나리꽃이 만발한 갈림길이 나온다. 개나리꽃에 취해 흙길로 들어섰다. 활짝 핀 개나리꽃을 보는 즐거움은 잠시. 좁은 흙길과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길이라는 데서 오는 불안감이 느껴진다. 오르막길을 따라 급히 올라서자 기대하지 못했던 풍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언덕 아래로 꽤 넓은 주말농장이 펼쳐져 있다.그동안 왜 이곳을 몰랐을까. 상추며 고추 등 주말농장 채소 모종들이 가슴을 시원하게 한다. 주말농장을 지나 다시 주택가로 들어서면 관양동 아이들이 다니는 미술학원과 유치원, 벚꽃 흩날리는 고즈넉한 주택가를 만날 수 있다.벚꽃 흐드러진 둘레길에서 맞이하는 봄, ‘평촌 자유공원’코로나19로 평범한 일상을 누리지 못한지 벌써 2달. 쌀쌀했던 늦겨울 날씨가 어느새 벚꽃 만발한 봄으로 갈아입었다. 집안에서의 생활이 늘어나다보니 학교에 가기를 그렇게 싫어하던 아이들은 어쩐지 학교에 가고 싶어 하는 눈치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람 만나기가 쉽지 않지만 그렇다고 봄에만 느낄 수 있는 정취를 놓치기 아깝다. 여럿이 몰려다니는 것이 아니라면, 집 근처 야외에서 산책하는 정도라면, 그리고 마스크를 쓴다면 가능하지 않을까?자유공원을 끼고 있는 샘마을은 봄이면 벚꽃이 만발해 굳이 벚꽃놀이를 가지 않아도 될 정도로 벚꽃 정취가 좋기로 유명한데, 올해는 더욱 벚꽃송이가 만발하게 느껴진다. 자유공원을 따라 쭉 늘어선 길 양쪽의 벚꽃나무가 걸음을 멈추게 하고, 저절로 휴대폰의 카메라 버튼을 누르게 만든다. 벚꽃을 감상하며 갈산 둘레길의 오솔길을 따라 걷다 보면 분홍빛 진달래와 노란 개나리꽃도 만날 수 있다. 조금씩 녹색 옷이 선명해지는 갈산의 나무들 사이로 길을 걷다 얕으막한 갈산 정상에 다다르면 호계동이 한눈에 보이는 팔각 정자를 만날 수 있다. 잠시 쉬면서 봄바람을 맞다 보면 코로나19로 답답했던 스트레스가 한 번에 풀리는 듯하다.모두들 생각은 비슷한지, 마스크를 쓰고 갈산 둘레길을 걷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손을 꼭 잡고 걸어가는 어르신 부부, 자녀와 함께 나온 엄마, 혼자서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 모두 코로나19를 의식한 듯 마스크를 쓰고 걷는 모습이 어색하면서도 익숙하다.봄꽃 향기 그윽한 둘레길, ‘오전동 꽃길공원’의왕시 오전동에 위치한 꽃길공원에는 봄꽃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안에서만 생활하던 사람들이 하나 둘씩 외출을 시작하면서 모처럼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모락고등학교 맞은편 오전동 꽃길공원은 의왕시와 산림청, 법무부가 함께 조성한 도시숲(생활환경숲)으로 시민들의 여가 생활 및 휴식을 위한 쉼터이다. 봄에는 벚꽃과 유채꽃이 피고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사람들의 마음과 눈을 즐겁게 해주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꽃길공원 곳곳에는 자산홍, 왕벚나무, 꼬리조팝나무. 화살나무와 눈길을 끄는 작고 예쁜 꽃들이 피어있고 뾰족이 고개를 내민 새싹들이 푸르름을 뽐내고 있다.아이들의 성화에 못 이겨 밖으로 나왔다는 정혜영 씨는 “코로나 때문에 집 밖으로 나올 수 없어서 무척 답답했는데 꽃들이 피고 날씨가 따뜻해지니 더 이상 집에만 있을 수 없어 나오게 되었다”며 “어느새 개나리, 진달래, 목련 등 예쁜 꽃들이 만발하고 산책하기에 너무 좋은 날씨가 계속되니 마스크를 하고 잠깐씩이라도 나와야 겠다”고 말했다.꽃길공원은 들꽃공원과 지하통로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 구간은 모락산 둘레길 가운데 연결문화 2길 구간에 속한다. 모락고등학교를 지나 효민교회, 군부대 앞을 지나고 내손동 반도보라 아파트 뒷길 산책로를 거쳐 계원예술대까지 길이 잘 조성되어 있다. 길 곳곳에는 둘레길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고, 오르막이나 급경사가 없어 아이들과 함께 걷기에도 부담스럽지 않다.자연의 한가운데, 한적하게 산책하기 좋은, ‘의왕 한글공원’의왕시 백운호수 가는 길에 위치한 ‘한글공원’은 요즘 봄이 한창이다. 공원 주변으로 벚꽃과 개나리, 진달래 등 봄꽃들이 만발하고, 너른 공원은 돋아난 새싹으로 푸릇푸릇해졌다. 어디 그뿐인가. 계원예술대학에서 한글공원으로 가는 길은 줄지어 늘어선 벚꽃들이 만개하며 봄 기분 내기에 그만인 산책 코스로 변신했다.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행인 요즘 한글공원은 이를 지키며 봄을 즐기기 안성맞춤인 장소다. 주말을 뺀 평일에는 찾는 이가 적어 한적하기 때문이다. 요즘처럼 사람이 많이 몰리는 장소가 부담스러울 때는 사람도 적고 장소도 넓은 한글공원이 봄 산책에는 그만이다. 공원 군데군데에는 벤치와 데크가 있어 앉아서 쉬기 적당하고, 공원 둘레에는 작은 길을 내어 둘레길처럼 걸으며 봄기운을 만끽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다. 한글공원은 주변이 온통 산이라 마치 산 속에 공원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계절에 따라 바뀌는 산의 모습과 색깔을 공원에서 오롯이 즐길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최근에는 집에만 있기에 지친 아이들을 달래고자 평일 낮이면 아이를 데리고 나온 엄마들의 모습이 종종 눈에 띈다. 공원 여기저기를 뛰어다니며 노는 아이들은 집콕의 스트레스를 날리는 모습. 그런 아이들을 바라보는 엄마들도 자연에 육아를 맡기고 독박 육아에서 해방되는 힐링을 경험한다. 물론 주변에 사람들이 있을 때는 마스크를 끼는 에티켓은 기본적으로 지켜야 한다. 공원에는 주차장과 화장실 등도 잘 갖춰져 있어 편리하다. 다만 주변에 편의점이나 매점 등이 없기 때문에 물이나 간단한 간식 정도 챙겨오는 것이 좋다. 2020-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