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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릉역 맛집 ‘미쓰양꼬치’ 선릉역 1번 출구에서 첫 번째 골목으로 돌아 직진해 올라가면 먹자골목과 만난다. 저녁 시간이면 화려한 불빛과 함께 인근의 직장인들로 활기가 넘치는 곳이다. 사거리 초입에 유난히 손님들로 북적이는 식당이 보인다. 직장인들의 핫플, ‘미쓰양꼬치’다.직원들이 직접 만드는 냉장 생 양꼬치빈티지한 느낌의 건물 2층에 ‘미쓰양꼬치’라는 간판이 멋스럽게 걸려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테라스를 개조해 만든 탁 트인 홀이 나타난다. 천정에 매달린 자전거가 흥미를 더해주고 불판이 장착된 철제 테이블과 빨간색 둥근 의자가 마치 캠핑장에 온 것 같은 설렘을 안겨준다. 테라스 홀 외에도 안쪽으로 12인용 단독 룸과 자그마한 홀이 하나 더 있다.주방 앞 테이블에서는 직원들이 생고기를 수북이 쌓아놓고 꼬치를 만들고 있다. 그 모습을 보니 신선한 맛에 대한 신뢰가 저절로 솟구친다. 그날 쓸 꼬치를 매일 매일 준비하는데 양이 소진되면 양꼬치 대신 다른 메뉴를 시켜야 한다고 한다. ‘양꼬치’는 2천년대부터 조선족들이 대거 한국에 들어오면서 자연스럽게 소개되었고, 언제부턴가 우리에게도 친숙한 음식이 되었다.호주산 어린 생 양고기만 고집송진숙 대표가 이곳에 자리를 잡은 지도 어언 10년째. “처음에는 ‘양고기는 특유의 냄새가 난다’라는 선입견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점차 양고기를 찾는 손님이 많아지면서 이 골목에도 양고기 집이 여러 군데 생겼다”고 전한다. 송 대표는 그 선입견을 없애기 위해 냉동육을 쓰지 않고 오로지 호주산 어린 생 양고기(True Aussie Lamb)만을 고집한다. 신선한 냉장 양고기는 냄새가 덜 날뿐더러 고소하고 부드러우며 담백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운 좋게 창가 자리에 앉으니 살랑살랑 봄바람이 얼굴을 스친다. 그런데 테이블마다 옆에 아이스박스가 있다. 뚜껑을 열어보니 얼음에 잠긴 ‘칭따오 맥주’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이어 직원이 참숯화로를 불판에 넣어주고 살이 두툼하게 붙은 양갈비(250g/27,000원)가 석쇠 위에 놓인다. 기본 반찬인 양파피클, 짜사이, 땅콩볶음, 특제소금이 정갈하게 차려진다. 다양한 요리도 합리적인 가격으로손님의 취향에 맞게 직원이 정성껏 구워준 양갈비 한 점을 양념에 찍어 입에 넣으니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육즙이 감탄을 자아낸다. 이때 매콤한 ‘마라바지락볶음(20,000원)’과 같이 먹으면 금상첨화. 대표 메뉴인 ‘오리지널양꼬치(10pcs 16,000원)’와 ‘양갈비살꼬치(10pcs 18,000원)’도 주문해 봤다. 이곳만의 비법 소스를 살짝 묻힌 양꼬치를 석쇠에 걸쳐 끼우면 자동으로 빙빙 돌아가면서 익는 구조인데 지글지글 익어가는 모습이 다시 한번 입맛을 다시게 한다.아울러 요리와 식사에는 마라바지락볶음, 꿔바로우, 어향가지, 지삼선, 향라육슬, 토마토계란볶음, 마파두부, 도가니볶음, 온면, 물만두 등이 있다. 젊은 층에서는 꿔바로우, 어향가지, 마라바지락볶음, 나이 든 연령층에서는 지삼선, 도가니볶음이 인기다. 마지막엔 ‘온면(7,000원)’으로 입가심을 했다. 칼칼한 육수와 푸짐한 야채, 옥수수면이 조화를 이룬 ‘온면’이 느끼함을 잡아준다. 도심 속에서 야외의 낭만을 즐기고 싶다면 선릉역 맛집 ‘미쓰양꼬치’를 추천한다.위치: 강남구 테헤란로64길 26 2층영업시간: 오후 2시~11시 30분, 일요일 정기휴무문의: 0507-1496-9233 2024-05-09
- 멸치국수 맛집, 압구정로데오 ‘오만복국수’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5, 6번 출구 사이 골목길에 잔치국수 맛집으로 유명한 ‘오만복국수’가 있다. 압구정의 화려함과는 다른, 지극히 소박한 외관이 노포 느낌의 묘한 매력을 풍긴다. 데크를 지나 안으로 들어서면 나무 의자와 테이블 몇 개가 다소곳이 놓여 있다.매장이 크지 않아 점심시간이면 대기하는 손님들로 북적거린다. 이곳에서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점심 세트 메뉴 1, 2, 3, 4, 5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보쌈+국수 3그릇, 보쌈(반)+국수 2그릇, 해물파전+국수 2그릇, 김치전+국수 2그릇, 보쌈(소)+국수 1그릇 등이며 가격은 10,000~29,000원 선. 잔치국수는 면과 고명을 담은 그릇에 국내산(남해) 멸치로 우려낸 육수 주전자를 따로 가져와 즉석에서 부어주는데 그래서인지 더욱 진한 감칠맛이 난다. 저녁에는 사케 세트 1·2와 안주 세트를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사케 세트는 보쌈(혹은 냉땡초장육)+돼지숙주볶음과 주류의 조합이고 안주 세트는 냉땡초장육, 돼지숙주볶음, 편육, 해물김치전, 도토리묵, 골뱅이무침 중에서 두 가지를 묶어 구성했다. 점심에는 가성비 좋은 한 끼 식사로, 저녁에는 가볍게 들러 술 한잔 하기에 제격인 곳이다. 위치: 강남구 압구정로50길 5-12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 ~ 다음날 새벽 1시문의: 02-517-8854 2024-05-09
- 서울 방배경찰서, 세화여고에서 ‘학교폭력 예방 컨퍼런스’ 개최 서울 방배경찰서(서장 최영기)가 급증하는 학교폭력 대응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의 <학교폭력 예방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3일(금) 15시 30분부터 세화여자고등학교(교장 박기혁) 강당에서 열렸다.컨퍼런스에 앞서 서울 방배경찰서장,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교육장, 푸른나무 재단 이사장이 학생 갈등을 교육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피해 학생이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을 하도록 ‘관계 회복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갈등 원인을 해소하기 위한 부모·학생 상담 프로세스도 구축한다.최영기 방배경찰서장은 “교육기관, 학부모, 전문기관과 함께 학교폭력 없이 건강하고 밝은 미래 세대를 성장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서초지역 초·중·고 18개교 학교장과학부모, 세화여고·세화고 학생 참석이번 행사는 서초지역 초·중·고 18개교 학교장과 학부모, 세화여고 세화고 학생 150명이 참석해 함께 뜻을 모았다. 이신정 방배경찰서 여성청소년과 학교전담경찰관은 ‘학생 간 갈등에 대한 이해와 해결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며 “학교폭력의 사법적 대응보다 학생들에게 관계 회복 경험을 제공하는 건강한 학교 공동체 조성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이 외에도 “갈등 해결 경험이 내 자녀를 성장시킨다(서울개원초 교장)”, “학교폭력 최근 동향과 대응(최선희 푸른나무재단 상담본부장)”, “법과 변호사만이 남은 학교폭력 현장(신장보 변호사)” 등의 발표가 이어지며 큰 호응을 받았다. 2024-05-09
- 신간 소개 - 청소년 문학 <우정 시뮬레이션을 시작하시겠습니까?> 글 하유지펴낸 곳 도서출판 다림값 13,000원 도서출판 다림이 펴낸 청소년 문학 <우정 시뮬레이션을 시작하시겠습니까?>(하유지)는 책 제목처럼 ‘특별한 친구를 사귀는 방법’에 대해 주목한다.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간관계를 코칭해 주는 인공지능(AI) 앱이 있다면? 이 책은 청소년들이 고민하는 교우관계에 대해 생각해볼 거리를 던져주면서도, 4차산업 시대에 한 번쯤 상상해봄직한 앱을 소재로 하고 있다. 우리는 왜, 타인의 삶을 알고 싶어 할까?나와 잘 맞는 친구를 추천해 주고, 친해지는 방법과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설계해 주며, 미래의 모습까지 예측해 주는 인공지능 커뮤니티 앱 ‘메이트’. 관계 과목에 있어선 용기도 요령도 없는 지안은 채린에게 벼락같은 절교를 당한 후, 메이트 앱의 도움을 받아 은서에게 다가간다. 작가는 ‘꼭 메이트가 아니더라도 현실에서 우리는 모종의 것들을 쫓고 있다. 서로의 SNS를 탐색하고, MBTI를 물으며, 오늘의 운세를 읽거나 타로점을 보는 것과 같이, 우리는 타인과의 관계에 있어서 근사치의 근사치라도 알고 싶어 한다. 불완전히 찍혀 있는 소수점에는 얕게는 호기심, 깊게는 두려움이 깃들어 있기 때문’이라며 주인공 지안의 이야기를 풀어간다. 새 학년 새 교실이 두려운 청소년들에게!지안의 소수점은 특히나 두려움이 깊다. 새 학년 새 교실의 3월 2일이 사라지길 바라는 사람 중 한 명이다. 그만큼 우정이 간절했고, 메이트 앱의 설계와 조언에 따라 순조롭게 은서와 관계를 쌓아 간다. 휴대폰에서 울리는 앱 알람을 은서에게 철저히 숨긴 채 앱에 점점 더 의존한다. 이러한 지안을 과연 누가 함부로 어리석다고 비난할 수 있을까? 작가는 ‘관계는 모두에게나 어렵다’고 말하면서도 ‘우리는 원주율을 몰라도 원을 그릴 수 있다’라는 점을 강조한다. 즉, ‘어쩌다 모가 나거나 홈이 파여도 그럭저럭 굴러간다. 부딪히고, 깨지고, 다듬어지며 ‘나’라는 모양을 만들어 간다. 나의 모가 누군가의 홈을 채워 주기도 하고, 또 반대로 채워지기도 한다. 지안이 산하와의 클라이밍을 통해 새로운 길을 찾았던 것처럼, 은서에게 웃는 얼굴 돌멩이를 건넸던 것처럼, 어쩌면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방대한 정보력 뾰족한 예지력이 아니라 그저 찾거나 건네는 유연한 태도일지도 모른다’라고 말이다. 교우관계로 고민하는 청소년, 수많은 지안이들에게 ‘우정 시뮬레이션을 시작하시겠습니까?’ 팝업창을 띄워 본다.문의 02-538-2913저자 소개 : 저자 하유지는?산과 고양이, 탄수화물과 각종 형태의 이야기를 좋하며 재미있고 의미 있는 소설을 쓰는 작이다. 지은 책으로 <집 떠나 집>, <눈 깜짝할 사이 서른셋>, <독고의 꼬리>, <3모둠의 용의자들>, <너의 우주는 곧 나의 우주>가 있으며, 함께 지은 책으로 <새벽의 방문자들>, <숨은 초능력 찾기> 등이 있다.책 속의 책M: 흥분을 가라앉히고 침착하게 행동하세요. 메이트의 설계와 조언을 참고하여 행동한다면 이 일을 계기로 은서 님과 더 잘 지내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은서를 감쪽같이 속여야 한다는 식으로 나올 때는 언제고 뭐, 이제부터는 솔직해지라고? 그러면서 다른 기기에 메이트를 설치하고 집에서만 접속하라는 조언은 또 뭐야. 좀 더 확실하게 은서를 속이자는 얘기 같잖아.한참 고민하다가, 홈 화면으로 가서 메이트 앱을 꾹 누르고 ‘앱 삭제’를 실행했다._ [답은 나도 알지만] 중에서 2024-05-09
- 부천박물관으로 떠나는 문화소풍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이 찾아왔다. 5월은 가정의 달이자 박물관과 미술관 주간으로 부천 시내 곳곳에서는 자녀를 동반한 볼거리와 교육 콘텐츠들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봄에 즐기면 좋은 문화소풍을 미리 다녀와 봤다.부천 3대 박물관 5월 프로그램부천시박물관(이하 박물관)에서는 ‘2024 박물관 미술관 주간’을 맞이하여 오는 5월 31일까지 30일간 부천시박물관 3개 관인 부천시립박물관, 부천 활박물관, 부천 펄벅기념관에서 ‘2024 박물관으로 떠나는 문화소풍’을 진행한다.부천 시내 박물관에서는 2016년부터 ‘박물관으로 떠나는 문화소풍’을 개최해 왔으며, 올해에는 특히 5월 한 달 동안 만나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마련했다.부천시립박물관 1층에서는 옹기 관을 배경으로 영수증을 찍어 인증하고 박물관에서의 순간을 남기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이어 통합관 1층에서는 기억에 남는 공간과 마음에 드는 소장품을 나만의 종이 필름 카메라에 그려 박물관의 순간을 남기기 코너도 이용할 수 있다.이 밖에도 박물관 3곳에서는 감사 평 나만의 상품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박물관은 관람객 누구나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교육 체험과 즐거운 이벤트 참여하기이와 함께 박물관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이벤트 당첨 기회도 마련된다. 부천시박물관 3개 관의 교육 체험 행사 2회 이상 참여자에게는 웰컴 백 선물 ‘소풍 준비물’을 선착순 증정한다.부천시립박물관 통합관 1층에서는 퀴즈 응모를 진행하여 만점자 중 추첨을 통해 퀴즈짱 선물 ‘소풍 준비물’ 증정하는 퀴즈짱 이벤트가 열린다. 또한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박물관·미술관 주간 내, 프로그램 참여 사진, ‘소풍 준비물’ 수령 후기 등 문화소풍 후기 작성자 중 우수자를 선정하여 ‘부천시박물관 기념품’ 증정하는 인스타그램 후기 이벤트도 이채롭게 마련된다.또한 부천시립박물관 기획전시 ‘부천, 시간을 담다 : since 1973’, 각 관 교육 체험 행사, 부천뮤지엄 미션 투어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부천시박물관은 관람료는 무료이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박물관 누리집(www.bcmuseum.or.kr)에서 행사 안내: https://www.bcmuseum.or.kr/ko/event/1393/view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2-320-6422초중고등학교 학생을 위한 우리 마을 체험부천시가 부천 미래 교육 협력지구 사업으로 ‘우리 마을 체험 뚜벅뚜벅 마을 교실’을 운영 중이다. 뚜벅뚜벅 마을 교실은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내가 사는 마을의 배움터를 직접 방문해 학습 경험을 넓히는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교육활동이다.마을 체험은 학교 교사와 친구들이 함께 교실이 아닌 마을 배움터에서 목공, 도예 등 다양한 체험을 하고 우리 마을에 대해 배울 수 있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난달 MBC 뉴스투데이에 소개되기도 했다.마을 배움터 프로그램은 문화와 예술, 생태와 환경 등 13개 분야, 280여 개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마을 교사 400여 명이 활동 중이다. 2022년부터 시작된 뚜벅뚜벅 마을 교실은 부천 미래 교육센터를 통해 진행된다.부천 미래 교육센터는 마을 배움터 프로그램 발굴과 마을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에 힘쓰고 있으며, 우리 마을 교육정보를 누구나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는 원클릭 시스템도 운영한다. 2024-05-08
- 부천 건강센터 활용하기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평소 관리 또한 중요해졌다. 이를 위해 부천시에서는 시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관련 시설들을 해마다 늘여가고 있다. 생활권과 가까운 거리에서 무료로 활용할 수 있는 건강 시설들을 알아보았다.가족 건강을 위한 생활밀착형 부천시 건강상담센터지난 4월 문을 연 부천시 건강상담센터. 이곳은 생활 밀착형 건강상담센터로 교통 여건이 편리한 부천역 3층 대합실에 자리한다. 건강상담센터에서는 먼저 혈압과 혈당, 체성분 기초 검사 후 맞춤형 상담을 통해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고 관리하도록 돕는다.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건강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심박 변이 도를 측정해 스트레스 지수를 검사하고, 온라인 우울 자가검진을 통해 고위험군의 경우 자살예방센터로 연계한다.요일별로 양방과 한방 의사의 건강상담과 구강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등 전문성도 갖췄다. 어르신을 대상으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상담하고 보건사업을 안내하는 역할도 한다. 또한 인지 선별검사를 통한 치매 조기 검진과 상담도 진행한다. 여기에 인지검사 결과에 따라 치매안심센터 이용까지 돕는다. 이 밖에도 니코틴 의존도 테스트 상담 및 금연 클리닉 이용을 위한 등록 등 금연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건강지수를 측정하는 부천 체력인증센터최근 개관한 부천 체력인증센터는 11세 이상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오정레포츠센터 지하 1층에 자리한 부천 체력인증센터는 개인별 체력진단 및 맞춤형 운동처방을 제공하기 위해 부천시가 운영하는 시설이다.이곳에서는 과학적 체력수준 진단과 개인별 체력수준에 따른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체력이 약한 경우에게는 체력증진 교실을 이용할 수 있다.무료로 이용 가능한 부천 체력인증센터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노인복지관, 보건소, 학생군사교육단 등 출장 측정이 필요한 경우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용 안내는 국민 체력 100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여가생활을 위한 복합체육시설오는 10월이면 송내사회체육관 부설 체육센터가 문을 연다. 지난 2022년 10월 착공에 들어간 이후 2년 만이다. 부천시는 이곳을 면적 1만389㎡,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 규모의 고품격 복합체육시설로 꾸밀 계획이다.지하 2층부터 지상 1층까지 3개 층에는 주차장 222면이 조성된다. 지상 2층에는 그룹 운동 공간을 갖춘 헬스장을, 3층에는 25m 길이의 5개 레인이 있는 수영장을, 4층에는 수영장 관람이 가능한 휴게실까지 들어선다.복합체육시설이 들어서면 초등학생의 생존수영 교육 기회가 늘어나고 지역주민과 시설 이용자의 주차 편의 또한 높아질 전망이다. 무엇보다 생활 밀착형 공공시설이라 안전하고 저렴하게 이용하는 이점도 크다.자연 친화 맨 발길과 휴게공간으로 심리 관리삼정동 일대 공업지역에 심리 관리 디자인을 적용한 자연 친화 공간이 생긴다. 이 공간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공예와 디자인 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23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 만들기’ 공모에서 녹지 비율이 적은 삼정동 근로자와 주민을 위한 자연 친화 디자인을 제안해 선정된 바 있다.이 공간은 자연과 가까울수록 스트레스가 줄고, 생산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에 따른다. 먼저 공업지역과 주거지역이 맞닿은 완충녹지에 자연 흙 맨발 길과 그늘 퍼걸러 등 편의시설로 꾸며진 맨발 산책로가 조성된다. 맨발 산책로는 석재와 목재 등 자연 재료를 날것으로 노출해 자연 감성을 강조했다.풀멍물멍 라운지에는 공장지대 초입 신흥행정복지센터의 자투리 녹지 공공부지를 자연 특화 휴게공간으로 활용해 자연 체감도를 높일 예정이다.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도울 공간들은 공동디자인으로 설계된다. 2024-05-08
- 책 읽으며 마시는 커피 한 잔의 즐거움, 북카페 어디? 요즘 주변을 둘러보면 가장 많이 보이는 곳이 카페다. 저렴한 테이크아웃 카페부터 대형 베이커리 카페까지, 카페 천국이라 불릴 정도로 카페가 넘쳐난다. 하지만 조용한 카페에서 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는 시끌벅적한 카페가 피곤하게 느껴진다. 어 조용하게 책 읽으며 커피 한잔할 수 있는 조용한 북카페 없을까? 안양지역 북카페를 찾았다.큰숲 작은도서관을 품은 ‘카페 크림스톤’안양종합운동장을 지나 수도군단 출입구 앞까지 올라가면 왼편에 단독건물로 지어진 크림스톤 카페를 만날 수 있다. 주변에는 ‘비산골음식문화특화거리’답게 맛집이 즐비하다. 주차는 카페 앞에 주차해도 되고, 비산체육공원 주차장에 주차하고 올라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필로티 설계된 1층은 문을 개방하여 마치 야외 인양 개방감이 있고, 야외 테이블이 여러 개 설치되어 있어 주변 자연을 즐기며 차를 마시기에 좋다. 특히, 요즘같은 봄 날씨에는 야외석이 인기가 많다. 2층에 올라서면 큰 숲 작은도서관의 서가가 한 켠에 자리잡고 있다. 서가 쪽에는 유리벽을 설치해 조용히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공간이 구분되어 있다. 아이들이 읽을 수 있도록 동화책 종류 서가가 한쪽 벽을, 어른들도 읽을 수 있는 책이 한쪽 벽을 차지하고 있다. 간단한 보드게임 등도 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아이들과 함께 책도 읽으며 커피 한 잔 마시기에 좋다.근처 맛집에 식사하러 왔다가 커피 한 잔 마시러 들렀다는 신주현(47, 관양동)씨는 “작은 도서관이 함께 있어 아이들과 함께 오기 좋을 것 같다”며 “다음에는 아이들과 함께 들를 생각이다”고 말했다. 평일에는 혼자 조용히 커피 마시며 책 읽기에 좋을 것 같다고. 3층은 옥상을 개방이 가능한 천정을 설치하고, 인조잔디를 깔아 색다르게 조성했다. 테이블도 설치되어 있어 마치 야외에 나온듯한 느낌이다. 1, 2, 3층이 모두 색다른 분위기로 조성되어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된다.크림스톤은 아메리카노 한 잔에 5000원 에스프레소 4500원이고, 라떼류는 6000원, 에이드나 요거트 프라페류는 6800원에서 7000원 정도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휴무일이 없다.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하다.위치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485 1층부터 3층문의 0507-1345-9175책 읽을 공간이 다양한 북카페, 범계 ‘놀숲’안양 범계역 문화의 거리 내에 위치한 ‘놀숲’은 커피와 음료를 즐기며 다양한 책을 읽을 수 있는 북카페이다. 넓고 아늑한 공간과 많은 책을 구비해 둔 것이 특징이다.이곳은 시간 당 일정 금액을 내면 원하는 공간에서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다. 요금제의 경우, 기본 1시간에 3600원인 시간제 이용권과 일정 시간에 음료가 포함된 세트 요금제로 구성되어 있다. 선택한 요금제는 변경이 불가하며, 카페 이용 후 후불로 계산하게 된다.놀숲에는 1만5천여 권의 도서가 구비 돼 있다. 소설, 에세이 등의 일반도서는 물론 잡지와 아동도서, 여행도서 등 종류별 서적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많이 구비돼 있는 책은 다름 아닌 만화책. 도서관처럼 만든 서가의 상당 부분을 만화책이 채우고 있는데, 순정만화부터 코믹만화, 무협지, SF 판타지, 웹툰 등 종류도 무척 다양하다. 서가를 돌며 원하는 책을 찾을 수 있고, 찾기 힘들 때는 매장 한편에 있는 ‘도서 검색대’를 활용해 찾아볼 수도 있다.또한, 이곳은 많은 수의 책만큼이나 책 읽을 공간이 다양한 것도 장점이다. 편하게 앉아 읽을 수 있는 좌식 테이블부터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는 다락방, 개별 룸, 긴 테이블 등 취향에 따라 공간을 선택해 책을 읽을 수 있다. 특히, 다락방은 방해 없이 책 읽기에 집중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 매장 중간에는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는 별도의 PC룸도 여러 개 조성돼 있다.놀숲은 평일은 오전 11시부터 밤 12시까지 영업하며, 주말에는 오전 10시에 문을 열어 밤 12시까지 운영한다. 매장 내에 자체 화장실이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223번길 28, 503호전화 031-387-8555분리된 공간, 엔틱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커피공간’우리동네 커피맛집 ‘커피공간’은 비산동 안양종합운동장 수영장 방면에 위치한 카페이다. 주택을 개조해 공간이 가정집처럼 분리되어 있어 편안하고 아늑하다. 일반 주택이었을 카페의 대문을 들어서 카페 안으로 들어서면 엔틱한 분위기의 카페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책 읽기 좋은 공간은 안쪽에 마련되어 있다. 책장에 빼곡하게 쌓여 있는 책들과 악기들이 주인장의 취향을 말해주는 듯하다. 책장에는 ‘나는 광고로 세상을 움직였다’, ‘사람을 움직이는 처세술’, ‘아프니까 청춘이다’,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깨닫게 되는 것들’ ‘해리포터와 불의잔’ 등 낯익은 제목의 책들도 있고, 평소 마음에 담아 두었던 책들도 보인다.책 읽는 공간 옆으로 5~6명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서 가벼운 소모임 장소로 활용해도 좋다. 메뉴는 아메리카노 3500원, 에스프레소 4000원, 카페라떼 4000원, 토마토·딸기·키위 등 주스 6000원, 자몽·레몬·생강·유자 등 국산차 5000원, 허브티 5000원, 아이스티 4000원, 21곡 미숫가루 4500원.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교육·강좌·레슨, 소모임, 이벤트(생일, 기념일, 파티) 등 공간대여 가능하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401번길 50 2024-05-08
- 예술제·가족 축제 등 다양한 행사 가득~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안양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지난 주말 어린이날 행사에 이어 이번 주말에는 안양예술제와 지구촌 예술축제가 열리고, 다음 주에는 군포 가족어울림축제와 의왕 온가족 행복축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5월 한 달간 열리는 다양한 지역 행사와 축제는 무엇인지, 주요 행사에 대한 내용을 소개해 본다.안양예술제와 지구촌 예술축제 오는 10일부터 열려안양 평촌중앙공원에서는 이번 주 10일부터 12일까지 안양예술제와 지구촌 예술축제가 차례로 열린다.5월 10일과 11일에 진행되는 ‘안앙예술제’는 올해 33회째를 맞이했으며, ‘꽃 피우리’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10일 저녁 7시 30분부터는 제33회 안양예술제의 개막식이 시작되고, 음악협회의 공연과 이재옥 작가의 테마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이날에는 유명가수들과 전자바이올리니스트의 축하 무대도 펼쳐진다.다음 날인 11일에는 연극협회와 국악협회, 무용협회, 연예예술인협회가 차례로 나서 다양한 주제의 마당극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예술제 기간, 전시와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5월 8일부터 12일까지 안양 평촌중앙공원 내에 마련된 야외갤러리에서는 ‘밖으로 나온 미술관’ 전시가 진행되며, 공원 곳곳에 예술 체험 부스와 예술 판매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한편, 5월 12일에는 안양 평촌중앙공원에서 ‘제14회 지구촌 예술축제’가 열린다. 지구촌 예술축제는 ‘하나된 세계, 우리는 지구촌 가족’을 주제로 하며, 다양한 예술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12일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진행되며, 케이팝 콘서트와 국악공연, 초청 가수 및 연주단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멕시코 공연단과 아프리카 공연단, 러시아 공연단, 태국 공연단, 에콰도르 공연단도 참여한다.지구촌 예술축제에는 다문화 관련 체험 부스도 운영돼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게 된다.어버이날 맞이 동별 경로잔치와 어린이 공모전 진행안양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1일부터 어버이날인 8일까지 동별 경로잔치를 진행한다.지난 1일 안양시 부림동을 시작으로 오는 8일까지 31개 동에서 경로잔치를 개최하며, 각 동 사회단체가 관내 70세 이상 어르신을 모시고 진행하게 된다. 경로잔치에서는 식사 대접과 즐거운 문화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안양 동안구청에서는 동안구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환경보전 그림·글짓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나타낼 수 있는 자유로운 내용을 주제로 한다. 8절지 또는 4절지 그림이나 200자 원고지 10매 내외의 글을 제출하면 되고, 동안구청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의왕과 군포에서도 가족 축제 예정의왕시에서는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온가족 행복축제’가 열린다. 의왕시 가족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가족 체험마당과 뮤지컬 ‘알라딘’ 관람, 가족 레크레이션, 가족 푸드마켓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중, 체험마당에는 캐리커쳐와 페이스페인팅, 비즈팔찌 만들기, 여러 나라 의상체험, 레일기차 타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마련돼 즐거움을 배가시킨다고. 버블쇼와 풍선아트도 즐길 수 있다.군포시에서는 오는 15일 군포국민체육센터 축구장에서 ‘가족어울림 축제’가 개최된다. 군포시 가족센터가 주관하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축제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가족 명랑운동회와 가족공연 등이 진행되며, 다양한 문화체험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2024-05-08
- 형제자매 유류분 인정의 위헌성 피상속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형제자매에게 법정 상속분의 일정 비율로 유류분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당할까? 그렇지 않다. 헌법재판소는 2024년 4월 25일 피상속인의 형제자매를 유류분 권리자에 포함시키는 민법 제1112조 제4호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위헌 결정을 내렸다(2020헌가4 등). 헌재는 피상속인의 형제자매는 재산형성에 대한 기여나 상속 재산에 대한 기대 등이 거의 인정되지 않으므로 유류분권을 부여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했다. 이에 따라 형제자매가 법정 상속분의 3분의 1을 받도록 규정한 해당 조항은 즉시 효력을 상실하였다. 그리고 헌재는 배우자나 자식이 부모 등에게 오랜 기간 유기 또는 학대하는 패륜행위를 해도 유류분 상실사유를 별도로 규정하지 않은 민법 제1112조 제1호~제3호 관련 ‘입법부작위’에 대해서는 전원일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또한 헌재는 피상속인을 생전 부양했거나 재산형성에 기여한 부분을 인정하지 않는 민법 제1118조 관련 ‘입법부작위’에 대해서도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현재 유류분 규정에 의하면 피상속인의 재산증식이나 부양에 기여하지 않았어도 배우자나 자식을 비롯한 직계비속은 법정상속분의 2분의 1을 보장받는다. 헌재의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라 이들 조항에 대한 개정시한은 2025년 12월 31일까지로 입법자가 관련 규정을 개정할 때까지는 이들 조항의 효력이 유지된다. 한편, 유류분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재산의 범위와 관련하여 민법 제1114조 후문과 제1118조(1008조 준용)는 공동상속인이 받을 유류분에 영향을 끼치는 증여의 경우 시기를 불문하고 모두 유류분 산정의 기초재산에 산입하도록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다수의견(5인의 재판관)은 “거래의 안전보다 유류분 권리자를 두텁게 보호해야 한다”며 합헌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해 나머지 4명의 재판관은 “증여재산 가액은 상속 개시 당시를 기준으로 산정하는데 물가상승률, 부동산 시가상승률 등에 따라 증여 당시보다 훨씬 더 많은 가액의 증여재산을 반환해야 하는 불합리한 결과가 발생한다`며 반대의견을 냈다.공증인가 법무법인 누리대표변호사 하만영 2024-05-08
- 우리 동네 사람들 - 일산파주지역 우리동네 유튜버 ‘파주컴’ 채널 문재욱 씨 요즘은 공중파나 케이블방송보다 더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곳이 많다. 그중 하나가 유튜브 채널. 다수건 소수건 사람들의 니즈(needs)를 찾아 해결해주니 비록 개인들이 운영하는 콘텐츠 채널이지만 방송국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는 것이다. 일산 파주 지역에서 나름 인지도 높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우리 동네 유튜버’ 문재욱 씨를 만나 유튜버로 살아가는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문재욱 유튜버님의 채널을 소개해주세요저는 유튜브에서 ‘파주컴’ 채널을 운영하는 문재욱 유튜버입니다. 유튜브를 시작한 지는 4~5년 정도 됐고, 현재 구독자는 1만1천4백여 명 정도입니다. 현재까지 올린 동영상 수는 대략 380여 개 남짓 됩니다. 일산에서 오랫동안 컴퓨터 수리를 하다 최근 10년간 파주 운정에서 조립PC와 컴퓨터 수리를 하고 있습니다.■유튜브 채널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제가 운영하는 동네 컴퓨터 가게를 홍보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었습니다. 피씨(이하 PC) 업계는 워낙 업체들이 많기도 하고 그중 실체가 없이 이름만 올린 수리업체들도 많습니다. 네이버를 포함해 인터넷에서 컴퓨터 수리 업체를 홍보하기란 매우 어렵기도 했고 비용도 높아서 다른 방식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길을 고민하다가 유뷰트 채널을 시작하게 됐습니다.■어떤 콘텐츠를 만드나요?제가 가게에서 실제로 하고 있는 작업을 있는 그대로 찍어서 보여드립니다. 컴퓨터를 조립하는 과정이나 불량이 난 컴퓨터를 처리한 내역 등을 영상으로 찍어 편집합니다. 실제로 가게를 찾아오시는 고객님 컴퓨터의 다양한 문제 증상들을 소개하고 문제의 원인을 진단한 후 그 해결과정을 보여줍니다. 조립 PC의 경우에는 그래픽 카드나 쿨러 등 주요 부품들에 대한 리뷰도 곁들입니다.■조회 수 높은 인기 콘텐츠는 어떤 것인가요?흔히 중고나라나 당근마켓 등 개인간 중고거래에서 발생하는 사기 사례들을 소개할 때 조회 수가 높은 편입니다. 예를 들어, 당근마켓에서 새 PC인 줄 알고 샀는데, 알고 보니 4~5년차 된 중고 PC였던 거죠. 컴퓨터 본체를 열어보면 부품의 모델 연식을 확인할 수 있는데, 보통은 이걸 잘 확인하지 않고, 또 봐도 잘 알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다른 사례로는, 출장 PC업체에서 받은 문제증상 진단과 실제 진단이 서로 다를 때입니다.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과장해서 진단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입니다.■중고거래에서 속지 않는 방법이 있을까요?PC를 잘 모르시는 분이라면 가급적 개인간 중고거래는 하지 마시기를 조언드립니다. 개인간 중고거래시에는 문제가 생겨도 AS를 받기 힘들기 때문이죠. 대신 중고PC를 판매하는 정식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다면 적어도 불량이 생겼을 때 교환반품은 가능할 겁니다.■유튜버님의 오프라인 업장을 소개해 주세요저는 조립PC를 판매하는 게 주된 일이고 컴퓨터 수리 업무는 두 번째 업무입니다. 온라인이나 매장에서 파는 완성형 PC와 달리, 조립PC는 자기 맞춤형 컴퓨터로 고객님의 요구에 맞게 사양을 맞춰서 조립하는 것이죠. 예전에는 컴퓨터 수리 작업이 많았는데, 요즘은 맞춤형 PC를 주문하는 고객이 더 많은 편입니다. 고객님들의 용도는 사무용, 작업용 그리고 게임용인데, 이중 게임용도가 80%로 가장 많습니다. 노트북은 완제품이라 사양만 확인해드리고 프로그램을 깔아드리는 정도로 서비스합니다. 유튜브를 하다 보니 여러 유통사에서 연락이 와서 공식업체라는 타이틀을 받기도 했는데, 유통사를 많이 알아두면 중간 단계 없이 부품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고객층은 어떤 분들인가요?제가 지금 파주 운정에서 일하고 있지만 보통은 동네에서 오시는 고객들보다는 유튜브를 시청하시고 컴퓨터를 맡기러 찾아오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대부분은 고양시에서 오시고 멀리는 제주도에서 컴퓨터를 맡기신 고객도 있습니다. 제가 파주 토박이다 보니 파주쪽은 알음알이로 지인 소개로 오시는 고객층입니다. 물론 직접 찾아오시기보다 퀵이나 택배로 컴퓨터를 보내시죠.■멀리서도 고객들이 오는 이유는 뭘까요?단가 높은 부품들로 사양 높은 조립PC를 주문하시는 분들이시죠. 500만원 이상 되는 비싼 조립PC를 주문할 때 믿을 만한 업체가 필요하기 때문에 저희 가게를 찾으신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는 고객분들이 PC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이라 미리 견적을 짜서 오시고 일부 수정을 거쳐 맞춤형 PC를 조립해드립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는 멀리서 오는 고객님들께는 말리는 편입니다. 만일 PC에 불량이 나는 경우가 발생하면 바로 대처해드리기 어렵기 때문에 인근 지역 업체를 소개해드리기도 하는데, 그래도 주문하시겠다는 고객님들도 있으십니다. ■유튜버님의 필살기는?보셨듯이 PC분야는 사기 사례가 많은 편입니다. 인터넷 검색을 하면 수많은 업체들이 나오지만 실제 업장을 가진 곳은 얼마 안 되다 보니, 실제로 믿을 만한 곳을 찾아서 오시는 것 같아요. 적어도 제가 운영하는 파주컴퓨터는 가격이 오픈돼 있으니까요. 저만의 필살기라면 ‘정가로 운영하는 것’이죠. 장난치거나 사기치지 않고 그냥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것뿐인데, 정상적인 것이 더 도드라져 보이는 상황인 거죠.(웃음)■힘든 점이 있다면?사실 컴퓨터 조립은 누구나 배우면 할 수 있기 때문에 공임에 대해 인정받기가 좀 어렵습니다. 그러다 보니 문제점 진단을 과장해서 가격을 부풀리는 경우가 생기는데, 저는 문제증상의 원인을 진단하고 해결하는 과정에 대해 제 나름의 합리적 기준으로 공임을 받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해결된 것처럼 보이더라도 문제증상의 원인을 찾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서는 실제로 시간과 노력이 드는 일이라 그만큼의 공임을 정해서 받고 있습니다.■유튜브 채널 운영 전과 후의 차이가 있다면?솔직히 유튜브를 하고 나서 좀더 힘들기는 합니다.(웃음) 조립을 하든 수리를 하든 과정을 촬영하고 보여드리기 때문에 좀더 꼼꼼하게 작업하게 되고, 인터넷에 얼굴이 드러나게 되니까 좀더 책임감 있게 하게 됩니다.■독자들을 위한 팁을 하나 주세요PC에서 자가로 해결할 수 있는 경우는 메모리 접촉불량 문제입니다. 그 외 문제는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한 분야이고요. 실제 PC의 90% 이상은 메모리 접촉불량에서 나온 문제인 만큼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이때는 메모리를 뺏다 꽂아보면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은 컴퓨터 본체 개폐도 쉬워졌고 간단한 청소만으로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관련 영상이 제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돼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위치 파주시 가람로 116번길 107 한강듀클레스 1층 113호 파주컴퓨터연락처 010-6628-0151https://www.youtube.com/@pajucomhttps://pajucom.co.kr 2024-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