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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이듬 시집 「히스테리아」 김이듬 시인의 시집 ‘히스테리아’가 세계적 권위의 전미번역상을 수상했다. 미국 문학번역가협회(ALTA)는 지난 10월 15일 온라인 컨퍼런스를 통해 수상 결과를 발표했다. ‘히스테리아’는 전미번역상 시 부문과 함께 ALTA가 함께 주관하는 루시엔 스트릭 번역상도 받았다. 김이듬 시인은 여럿이서 하나를, 다수가 소수를 둘러싸고 박해의 한 가운데로 기꺼이 들어가서 솔직하고 원숙한 시어로 펼쳐왔다. 스스로 한국문단에서 비주류라고 말하던 그의 수상 소식은 신선한 충격이다.솔직하고 원숙한 시어로 기존 질서를 뒤흔드는 에너지 표출전미번역상은 미국 문학번역가협회에서 1998년 만든 상으로 매년 시 분야와 산문 분야 등에서 시상하는 미국의 대표적 문학번역상이다. 번역문학 작품에 수여되는 다른 상과는 달리 원작과 번역본의 등가성까지 평가해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한 해에 두 상을 같은 작품이 수상한 것은 ALTA 시상 이래 최초다. ‘히스테리아’는 제이크 레빈, 서소은, 최혜지 번역가가 공동 번역했으며 영어권에서 출간된 김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이다. 김 시인은 앞서 ‘명랑하라 팜 파탈’, ‘블러드 시스터즈’ 등도 영어로 번역 출간한 바 있다. ‘히스테리아’는 다루기 힘든 두려움이나 감정 과잉의 하나인 마음의 상태를 묘사한다. 2001년 등단 이후 한국 시단에서 유일무이한 시 세계를 구축해온 김이듬 시인은 지난 2014년 「히스테리아」(문학과지성사)를 출간했다. 시인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파견 작가로 선정되어 반년 가까이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체류하며 쓴 시편들로 네 번째 시집 「베를린, 달렘의 노래」(서정시학, 2013)를 내기도 했다.호수공원 앞 ‘책방 이듬’, 문학과 예술의 존재를 증명하는 공간‘책방 이듬’은 지난 2017년 김이듬 시인이 호수공원 앞에 문을 연 곳이다. 들어서는 순간 아련한 아날로그적 감성을 자아내는 공간, 문학과 예술이 아직 나 여기 살아있다고 외치는 듯 하다. 책방 이듬에서 만난 시인은 스스로도 수상 소식이 기적처럼 믿기지 않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아무 것도 변하지 않았지만 또 많은 것이 변한 것 같아요. 놓을 자리가 없어 제 자리를 못 찾고 있는 축하 꽃다발에 아 내가 그래도 시인으로서 인정을 받게 됐구나 하는 걸 실감하고 있습니다.” 사실 책방 이듬이 2년째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것도 기적이 아닐까. 어렵게 이 공간을 유지하고 있는(?) 시인의 문학적 소신이 궁금했다. “중학교 2학년 때 국어선생님의 한 마디가 저를 문학의 길로 이끌게 된 계기가 되었어요. 수업 시간에 제가 쓴 시를 반 친구들에게 읽어주며 칭찬을 해주셨죠. 너는 이대로만 가면 노벨문학상도 탈 수 있을 거라고요.(웃음) 이 후 시인이라는 어렵고 외로운 길을 걸어왔는데 이번 수상소식이 조금은 보상을 해주는 것 같아 행복하고 기쁩니다. 앞으로의 시작에 대한 부담감도 있긴 하지만...” 히스테리를 불러일으키는 장면들을 외면하지 않고 삶을 구성하는 근원적인 요소이자 고귀한 체험으로 승화시켜 특유의 솔직한 시어로 표출해온 김이듬 시인. 앞으로도 그는 이런 불편한 진실들을 체념이나 회피가 아닌 사태의 한 가운데에서 신랄한 반란을 이어갈 예정이다. 책방 이듬은 11월 말 대화동성당 부근 성저마을로 이전해 책 이야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책방 이듬 031-901-5264 2020-11-06
- 가을 문화 나들이, 온라인으로 떠나보세요 제13회 경기도청소년민속예술제 대상 수상 ‘진밭두레농악’ 공연제13회 경기도청소년민속예술제에서 대상을 차지한 고양의 ‘진밭두레농악’을 홈페이지와 온라인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경기도문화원엽합회가 주최한 제13회 경기도청소년민속예술제는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경기도내 31개 시군에서 제출한 영상작품을 전문가 심사위원이 비대면 심사해 입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대회에는 고양문화원 정발초 풍물반과 정발중학생, 진밭두레패 등 30여명이 참가했다. 진밭두레농악의 전통성을 잘 살리고 시대에 맞게 스토리텔링했다는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예술제 입상작들은 11월 6일부터 고양문화원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영상이 게시될 예정이다. 진밭두레농악은 찰진 논밭에서 농사의 고단함을 이겨내기 위해 부르던 농악이다. 특히, 1919년 일제 강점기에 진밭두레패 깃발에 태극기를 달고 만세운동을 하는 등 역사성이 깊어 고양시 향토문화재 제42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는 전통무형문화유산이다. 고양시립합창단 제67회 정기연주회, 오프라인+온라인 동시 개최고양시립합창단의 제67회 정기연주회 ‘평화와 힐링 콘서트’가 11월 10일(화) 오후 8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하이든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멈춰진 고양 시민의 평화로운 일상이 빨리 회복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평화와 힐링 콘서트’라는 제목으로 열린다. 평화와 힐링을 기원하는 합창 명곡과 청중 모두가 신나게 즐길 수 있는 팝송, 7080 가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고 행복하게 만끽할 수 있는 ‘힐링’ 음악회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고양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어 시민들은 공연장이 아니더라도 어디서든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만 7세 이상의 관람을 권장한다. 공연 예매는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artgy.or.kr) 및 전화(1577-7766) 및 공연장 티켓부스에서 할 수 있다. 예매 및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고양문화재단(1577-7766) 또는 고양시립예술단(031-967-9617)으로 문의하면 된다.수요일엔 ‘고양버스커즈 집콕 콘서트’고양문화재단에서는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함과 동시에 지역 예술인들에게 공연 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마다 ‘고양버스커즈 집콕 콘서트’를 유튜브에서 진행하고 있다. 11월에도 다양한 출연진들의 특색 있는 공연들이 마련돼 있다.도서관 클래스도 온라인으로, ‘음악, 시대의 거울’삼송도서관에서는 ‘음악, 시대의 거울’이라는 온라인 문화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진행은 조은아 피아니스트(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예술감독)가 맡는다. 제1강 ‘음악사에 투영된 전염병의 역사’/ 2강 ‘오케스트라, 음악적 공동체’ / 3강 ‘쇼스타코비치, 겨울의 교향곡’ / 4강 ‘미니멀리즘, 최소한의 반복’ / 5강 ‘윤이상, 상처입은 용’ 총 5강이 진행된다. 11월 12일부터 12월 1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네이버 밴드)를 통해 열릴 예정이다. 10월 29일부터 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모집한다. 문의: 031-8075-9531 2020-11-06
- 장수돌침대 강변테크노마트점, 2020 코리아세일 페스타 인기상품 가격 할인 행사 아침저녁으로 영하권 날씨에 겨울이 다가왔음을 느끼게 된다. 따뜻한 아랫목이 생각나는 계절이 되면 장수돌침대 강변테크노마트 매장에도 구매 문의가 늘어난다. “별이 다섯 개~”라고 외치는 광고의 한 장면으로 장수돌침대는 우리나라 돌침대의 대표 브랜드다. 장수돌침대 강변테크노마트점에서는 2020 코리아세일 페스타 행사 기간에 파격적인 가격할인행사를 진행중이다.특별히 장수돌침대 인기 제품인 1330-1퀸, 1331-1싱글도 이번 행사에 저렴한 가격에 할인 구매가 가능하다. 돌소파인 돌페로DX, 좌식침상 코모레토도 파격적인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이번에 진행되는 할인행사는 인기상품 만을 엄선했기 때문에 조기에 품절 될 수 있어 구매를 원할 경우 서둘러야 한다. 인기상품 할인 이외에도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는 비말마스크를 증정한다.장수돌침대는 코로나로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에서도 면연력에 좋은 건강기능 상품의 인기 상승으로 전년도 대비 가을 매출이 올라 대다수의 상품이 품절된 상태이다. 특히 7112-1퀸과 7112-1싱글 제품은 모던한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으로 가성비가 좋아 11월 입고물량까지 전량 예약판매 완료되어 구매를 원한다면 12월 입고에 맞춰 예약하고 기다려야 한다.장수돌침대 강변테크노마트점에는 행사상품 이외에 8220퀸 돌침대, 7102퀸, 7110퀸, 8520퀸, 8520싱글 돌침대, 7102 슈퍼싱글, 1319슈퍼싱글, 1319싱글, 1336싱글 돌침대, 8126퀸, 2048퀸, 2048싱글, 신상품 참죽나무 프레임 2402퀸, 2402싱글, 바이오볼침대, 흙볼침대, 7109평상, 7106-1평상, 8510카우치, 1830카우치, 1842-1카우치, 바스토네 돌쇼파, 미니쇼베드, 올가옥돌 히말라야옥돌, 히말라야 빙하옥돌, 엘도라옥돌, 메이플옥돌, 노을황옥, 가넷자수정, 블루펄, 홍칠보석, 장수흙침대, 바이오볼흙침대, 돌소파, 카우치돌쇼파 평상형 등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2020-11-06
- 양재시민의숲 인근 브런치 카페 ‘오페라빈’ 양재시민의숲 인근 한적하고 조용한 골목길에 분위기 좋은 올데이 브런치 카페 ‘오페라빈 로스터스’가 있다. 공원 인근이라 그런지 카페 분위기도 자연친화적이다. 실내에도 화분이 곳곳에 놓여 있고, 예쁜 야외 공간도 있어서 날씨가 좋으면 점심에는 바깥에서도 브런치나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양재시민의숲 단풍이 한창이니 브런치 먹고 공원 산책을 해도 좋겠다.이른 점심에 도착해 브런치 메뉴로 ‘오페라빈 시그니처’(11,000원)와 ‘엔초비 오일 파스타’(13,000원)을 주문했다. ‘오페라빈 시그니처’는 큼직한 빵, 베이컨, 소시지, 감자튀김, 삶은 달걀, 샐러드까지 푸짐하게 구성된 브런치 메뉴다. 엔초비 파스타는 비릿하지 않고 마늘향이 기분 좋게 올라오고 루꼴라가 풍미를 더해준다.브런치 메뉴를 비롯해 빵과 디저트, 커피도 있는데 로스터스 카페라 점심시간에는 커피 손님도 줄을 이을 정도다. 브런치를 먹고 난 후에는 마들렌이나 휘낭시에, 카스테라 등에 커피를 함께 하면 디저트까지 한 곳에서 해결된다.위치: 서초구 매헌로6길 55(양재동 204-6) 삼륭빌딩 1층영업시간: 평일 오전 8시~오후 9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주차: 가능문의: 070-4100-4033 2020-11-05
- 코엑스몰 숨은 맛집 ‘쭈불앤쭈불’ 삼성동 코엑스몰에는 퓨전 음식이나 패스트푸드, 디저트 카페 등 다양한 식당들이 즐비하다. 하지만 집밥 같은 맛깔스러운 한식이 그리워질 때 갈만한 곳은 그리 많지 않다. 매콤한 주꾸미와 구수한 차돌된장찌개, 달콤하고 쫄깃한 바싹 불고기까지 이름만 들어도 군침이 도는,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쭈불앤쭈불’을 찾아가봤다.맛과 가성비 겸비한 코엑스몰 맛집‘쭈불앤쭈불’은 코엑스몰 ‘별마당도서관’에서 도심공항 가는 길 왼쪽에 자리해 있다. 식당 입구에 설치된 화려한 메뉴 배너가 눈길을 끈다. 모던하면서도 쾌적한 분위기의 식당에는 가운데에 주방을, 양쪽으로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했다. 원목 테이블과 멋스럽게 어우러진 검은색 가죽의자, 그리고 각 테이블마다 깔끔하게 놓인 인덕션이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 일견 코엑스몰의 수많은 식당 중의 하나로 보이지만 이곳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숨은 맛집이다. 코엑스몰의 외진 곳에 위치해 있음에도 맛과 가성비를 겸비해 왜 사람들이 찾아오는지 충분히 납득이 가는 곳이다.전문 셰프의 노하우 담긴 주꾸미볶음이곳은 몇 년 전 코엑스몰이 리모델링 되면서 ‘쭈불앤쭈불’이라는 상호로 재탄생했다. 이전에는 생선구이 전문점인 ‘어(漁)삼국지’를 운영했다는 손영배 대표는 “코엑스몰에서 가성비 좋고 맛도 좋은 엄마표 집밥을 구상하다가 주꾸미 요리를 생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쭈불앤쭈불’에는 세트류, 단품류, 전골류, 사이드 메뉴 등이 있으며 인기 메뉴로는 ‘차돌된장쭈불세트(2인/25,000원)’를 꼽는다. 차돌된장, 주꾸미볶음, 석쇠불고기의 조합으로 그중에서도 ‘주꾸미볶음’이 단연 일품이다. 숙련된 전문 셰프가 둥근 웤에 불을 입히면서 센 불에 조리하므로 불맛이 강하고 감칠맛이 난다. 이때 소스의 단맛은 각종 과일을 갈아서 낸다고 한다. 또한 모든 메뉴에 기본으로 들어가는 육수는 국내산 사골을 푹 고아 만든 사골육수를 사용한다.석쇠에 직화로 굽는 광양식 불고기불고기 역시 별미다. 언뜻 보면 다진 떡갈비처럼 보이나 이는 얇게 저민 등심쇠고기를 양념해 손으로 뭉친 다음 편편하게 펴 석쇠에 직화로 굽는 광양식 불고기다. 김가루와 상추가 담긴 볼에 밥과 주꾸미를 넣어 비빈 후 그 위에 바싹 불고기 한 조각을 얹어 먹으면 최고의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곱창쭈불, 부대쭈불 등의 세트 메뉴와 불고기정식, 뚝배기곱창전골, 주꾸미정식, 차돌된장찌개, 육개장, 부대찌개 등 착한 가격의 단품 메뉴(8,000~14,000원)가 있다. 또 신 메뉴인 ‘쭈곱새(소/40,000원, 대/50,000원)’도 대박 예정! 주꾸미, 곱창, 새우 그리고 깻잎 위에 날치알을 얹은 특별식이 함께 나오며 테이블 위 인덕션에서 보글보글 끓여 먹으면 된다.손 대표는 “모든 식자재는 최상품을 선별해 직접 손질해 사용한다”며 누구나 좋아하는 부담 없는 메뉴여서 연인이나 직장인들이 많이 찾아오신다고 전했다. 전 메뉴 포장이 가능하다.위치: 강남구 테헤란로 87길 22 도심공항B1 Q-121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오후 9시 30분(마지막 주문/ 8시 50분), 연중무휴주차: 코엑스 주차장문의: 02-551-5988 2020-11-05
- 고급스러운 분위기 코엑스몰 분식집 ‘소풍’ 평소 삼성동 코엑스 ‘별마당도서관’을 자주 찾는다는 A씨는 간단하게 점심 먹을 곳을 찾다가 ‘소풍’을 알게 됐다고 한다. 코엑스몰에서 부담 없는 가격으로 라면이나 김밥, 떡볶이 등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이 새삼 반가웠다는 그는 “여느 분식집과는 차별화된 실내 장식에 맛과 가성비까지 좋아 단골이 됐다”고 전했다.‘소풍’은 몇 년 전 코엑스몰이 리모델링 되면서 새롭게 입점한 곳이다. 벽돌로 장식된 벽과 우드 테이블, 까만색 가죽의자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강남에 몇몇 동명의 분식집이 있긴 하나 전혀 무관한 곳이라고 한다. 메뉴는 분식집답게 김밥, 라면, 떡볶이, 면&정식류, 식사류 등이 있다.야채, 크림치즈, 청양불고기, 참치, 소고기 등의 김밥류(3,000~4,500원)와 쌀떡볶이, 까르보나라떡볶이 등의 떡볶이(4,500~8,000원), 그리고 식사 메뉴로는 쫄면, 떡만두국, 떡국, 야채볶음밥, 김치볶음밥, 돈가스 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라면, 떡볶이, 김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라면정식(7,000원)’과 양도 푸짐하고 영양도 만점인 ‘수제돈가스(7,000원)’가 인기다. 전 메뉴 포장이 가능하며 포장 시 김밥 외에는 500원이 추가된다.위치: 강남구 테헤란로 87길 22 도심공항B1 Q-101영업시간: 평일/오전 8시~오후 9시, 주말/오전 9시~오후 8시, 연중무휴문의: 02-551-0824 2020-11-05
- 수능 D-30일, 보온 도시락 선택 기준부터 메뉴 선정까지 오는 12월 3일(목)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날이다. 수능 30일(수능 D-30)에 접어든 지금 학습 외에 신경 쓰이는 부분이 ‘수능 도시락’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수많은 보온 도시락 중에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지, 입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많이 언급된 수능 도시락 추천 메뉴를 중심으로 정리해봤다.자료 참조 입시 커뮤니티 사이트(강남에서대학가기, 수만휘, 수꿈사, 이공계의 별)수능 보온 도시락 선택 기준보온성부터 용도까지 꼼꼼히 따질 것시판되는 보온 도시락은 브랜드별로 특징과 강점이 모두 다르다. 선택 기준을 살펴보면 첫째, ‘보온성’을 확인해야 한다. 제품마다 보온시간이 다르며 5~6시간부터 최대 12시간까지 유지하는 제품들도 있다.둘째, ‘용도’를 확인해야 한다. 수능 도시락 메뉴로 죽을 생각한다면 죽통과 반찬통 구성을, 혹은 밥과 국의 양이 넉넉한 것을 찾는다면 두 가지가 함께 구성된 용량 큰 보온 도시락을 선택한다. 또, 밥통뿐 아니라 반찬통까지 보온이 되는 제품을 찾을 것인지, 휴대가 간편한 일체형 보온 도시락으로 밥, 국, 반찬통이 한 번에 들어가는 제품을 찾을 것인지, 보온 도시락 구성에 수저 세트 등이 포함되는 지 등 자신이 희망하는 ‘용도’에 맞춰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참고로 입시를 치른 선배 맘들의 팁을 빌자면 ‘더 따뜻하게 보온성을 유지하고 싶다면 도시락 가방에 핫팩을 넣을 것’을 귀띔한다. 또, 밥(혹은 죽, 국)통은 뜨거운 물을 넣어 온도를 높인 뒤 물을 버리고 뜨끈한 밥이나 죽을 넣으면 보온성이 더 오래 유지된다고 말한다. 다만, 너무 뜨거운 밥을 넣으면 김의 압력 때문에 보온 도시락 뚜껑이 잘 열리지 않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으므로 밥(혹은 죽이나 국)을 담은 뒤 잠깐 뜨거운 김을 뺀 다음 뚜껑을 덮으라고 조언한다.수능 30일이 되면 수험생 학부모들은 수능 도시락 메뉴를 두고 고민하게 된다. 입시 커뮤니티 사이트에 수능 도시락 추천, 수능 도시락 메뉴 고민 등의 글이 자주 올라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수능 도시락 메뉴는 철저하게 ‘수험생 개인의 기호성’에 달렸고, 수능 시험일의 컨디션 등에 따라 최고의 도시락이 될 수도 아닐 수도 있다.정답은 없지만 입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수능 도시락에 대한 호불호 의견과 많이 언급된 추천 메뉴, 이색 메뉴 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수능 도시락 메뉴 선택 팁하나. 좋거나 혹은 나쁘거나첫째, 죽에 대한 호불호를 살펴보면 먼저, 추천하지 않는다는 사람 중에는 죽은 과거에 시험 치기 전에 먹으면 ‘시험을 죽 쑨다’는 속설이 있었기에 수능 도시락을 ‘죽’으로 싸줬다가 수능을 망치기라도 하면 ‘엄마가 싸준 죽 때문’이라고 화살이 돌아올까 걱정하는 이도 있다. 또한, 죽은 소화가 잘돼 쉽게 배가 고플 수 있어서 오후 시험 시간에 영향을 준다며 추천하지 않는 이도 있다. 반대로 죽을 추천하는 사람들은 야채죽, 전복죽, 쇠고기죽, 게살죽, 닭죽 등 속 편하고 영양을 고려한 죽을 선호한다.둘째, 김밥류와 초밥류에 대한 호불호도 나뉜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특히 초밥류 중에 유부초밥은 식초가 들어가 변질 우려도 적고 소화가 잘돼 오히려 속이 편하다는 의견이 있다. 하지만 찬 음식이라서 날씨가 추울 때는 장에 부담을 주고 자칫 체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셋째, 육류에 대한 호불호도 자주 언급된다. 육류를 좋아하는 아이가 좋아하는 고기반찬이나 햄류 등을 먹으면 수능 도시락을 먹고 힘이 날 것이라는 게 추천 이유다. 몇몇 사람들은 갈비찜을 푹 삶아 살이 야들야들할 정도로 조리해서 국물을 자작하게 해 보온이 되는 국통에 넣을 것을 팁으로 전한다. 혹은 부드러운 소불고기를 가장 무난한 고기반찬으로 추천하는 이도 있다. 반대로 고기는 소화가 잘 안돼 위에 부담을 주어 오히려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며 육류 반찬을 추천하지 않는 이도 있다.둘. 무난한 수능 도시락 메뉴 추천쇠고기뭇국 & 된장국국 종류 중에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이 쇠고기뭇국과 된장국이다. 쇠고기를 푹 우려낸 고기 국물에 소화를 돕고 시원한 맛을 내는 무를 넣어 끓여낸 쇠고기뭇국은 실패할 확률이 가장 적다는 게 선배 맘들의 의견이다.된장국 역시 많이 언급되는 수능 도시락 메뉴 중의 하나다. 된장은 소화가 잘되는 음식 중의 하나이므로 시금치 된장국이나 시래기 된장국, 배추 된장국, 두부 된장국, 바지락 된장국 등 취향에 맞는 된장국을 추천한다.계란말이 & 장조림 계란말이와 장조림은 수능 도시락 반찬계의 스테디셀러라고 할 수 있다. 계란말이는 기호에 따라 햄이나 소시지, 양파, 파, 당근을 다져 넣거나 치즈, 김 등을 넣기도 하며, 케첩 등 소스를 곁들어 먹는다.장조림도 종류가 다양하다. 계란 혹은 메추리알 장조림도 있고 쇠고기 장조림도 있으며 이 두 가지를 섞은 장조림 등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푹 삶아 살이 야들야들한 쇠고기 장조림은 다른 육류 메뉴보다 부담이 덜 가고, 계란(혹은 메추리알) 장조림은 간장 소스를 먼저 끓인 뒤 반숙으로 삶은 계란이나 메추리알을 넣어 살짝 끓여내면 퍽퍽하지 않은 반숙 계란 장조림을 만들 수 있다. 볶음밥 여러 반찬을 골고루 먹이고 싶은 게 부모의 마음이겠지만 수능 시험일에는 긴장한 상태이므로 평상시처럼 반찬 챙겨 먹기도 쉽지 않다. ‘볶음밥은 최소 중간 이상’이라는 말을 할 정도로 웬만해서는 실패하지 않는 메뉴이다. 대신 기호에 맞게 쇠고기를 잘게 다진 쇠고기볶음밥이나, 새우나 해산물 등을 넣은 새우 볶음밥‧해물 볶음밥, 고기나 해산물이 싫다면 버섯 볶음밥이나 각종 야채를 다져 넣은 야채 볶음밥, 혹은 김치류를 좋아한다면 김치햄복음밥 등도 추천한다.단, 볶음밥을 수능 도시락 메뉴로 결정했다면 따뜻한 국물을 곁들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볶음밥과 어울리는 국물로 맑은 된장국이나 계란국, 어묵국 등이 있다. 셋. 이색 수능 도시락 메뉴 추천종종 이색 수능 도시락 메뉴를 추천하는 사람들도 있다. 매콤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인 마파두부는 국통에 따로 싸서 보온을 유지하고 밥에 얹어 덮밥처럼 먹는 것을 추천하기도 한다. 두부는 소화가 잘 되고 부담이 없으며 잘 씹지 않고 삼키는 식습관이 있는 아이들에게도 적당한 메뉴라는 게 그 이유다.인기 음식점의 국밥류를 손꼽는 이도 있다. 소머리국밥, 추어탕, 설렁탕 등 국밥이 때론 엄마표 요리보다 더 후한 점수를 얻기도 한다.이 외에 수프를 추천하는 이도 있다. 감자수프, 콘수프, 버섯수프, 갈릭수프 등이 있지만 보통 수프와 곁들이는 빵(모닝빵, 바게트, 마늘빵 등)을 함께 싸주어 속은 편안하면서도 든든한 수능 도시락으로 손꼽힌다.리포터 팁 “락앤락(LocknLock) 보온 도시락 중에는 환경 호르몬 걱정이 없는 전 제품 스테인리스로 구성된 제품도 있으며, 350ml와 450ml로 밥통 용량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아폴로(APOLLO) 보온 도시락 중에 쌍둥이 도시락은 도시락 하나로 두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지만, 평소 식사량이 많거나 혹은 밥용, 국용으로 넉넉하게 활용할 수 있다. 써모스(THERMOS) 보온 도시락 중에는 플+스 반반 보온 도시락이 있어 반찬통이 플라스틱과 스테인리스가 섞여 있어 반찬 종류에 따라 활용이 가능하다. 타푸코(TAFUCO) 보온 도시락 중에는 보온성이 긴 것이 있으며 6시간에서 최대 12시간까지 보온이 유지되는 제품이 있다. 트윙고(TWINGO) 보온 도시락 중에는 도시락 가방이 두툼한 충전재 단열 원 2020-11-05
- 수능 D-30일, 올바른 수면 방법부터 식습관, 생활습관 등 수험생 건강관리 팁 12월 3일(목)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 한 달 남짓 남았다. 앞으로 수능 시험일까지 한 달 동안 생채 리듬이 깨지지 않으면서 최상의 수능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학습적인 측면 못지않게 중요하다. 수능 D-30 즈음 ‘수험생을 위한 건강관리’를 주제로 몇 가지를 짚어봤다.도움말 마음편한유외과 조준호 원장(대한자율신경의학연구회 총무이사), 세화여자고등학교 문우일 교사(진로진학부장)잘 자는 것, 질 좋은 수면의 중요성시차 적응 고려한 적정 수면 시간 확보좋은 잠이란 무엇일까? ‘수면의 질과 양’을 어느 정도 유지하는 것이 좋지만 현실적으로 수험생들은 ‘넉넉한 수면의 양’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면 수험생이 최소한 잠을 자야 하는 수면의 양(시간)과 수면의 질은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마음편한유외과 조준호 원장은 “깊이 잠드는 ‘수면 위생’이 수면의 질을 좌우한다. 수험생이라면 기본적으로 6시간의 수면 시간은 확보하는 것이 좋으며, 될 수 있는 대로 밤 12시 이전에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은 수면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특히 수험생들은 ‘정리하는 뇌’와 ‘기억하는 뇌’를 최상의 컨디션으로 끌어올려야 하는 만큼 점심시간을 이용한 짧은 낮잠도 필요할 수 있다는 것. 조 원장은 “대다수 수험생이 학습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잠을 줄이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피로가 쌓여 컨디션 난조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10~15분 정도 짧은 낮잠이 수험생들의 컨디션 회복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수면의 질은 음식물 섭취와도 관련이 있다. 조준호 원장은 “야식이나 카페인 섭취는 피하고 대신 치즈 한 장 혹은 몇 알의 견과류 등 가벼운 ‘수면 간식’으로 대체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학습적인 부분과 맞물려 ‘시차 적응’이라는 측면에서 수면의 양을 고려할 수도 있다. 세화여자고등학교 문우일 교사(진로진학부장)는 “수능 전날부터 시험 보는 당일 날의 시간대에 맞춰 시차 적응을 해야 한다. 여기서 시차 적응이란 단지 잠자는 시간대만 맞추는 것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눈은 뜨고 있지만 뇌는 꿈을 꾸고 있다면 그 역시 시차 적응이 안 되었다는 의미”라고 말한다. 결국 자신에게 꼭 필요한 수면 시간은 몇 시간이며, 그 시간을 기준으로 수능 전날에 몇 시에 잘 것인지, 그리고 당일에는 몇 시에 기상할 것인지 따져서 수능 시험일까지 한 달 동안 그 시간에 취침과 기상을 하도록 노력하는 것이다.문 교사는 또, “더불어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은 학교 일과 시간에는 잠들지 않는 것이다. 수능 시험을 보는 중에 뇌가 잠자는 시간으로 착각하도록 만드는, 그래서 뇌 활동을 수면 상태에서 하도록 만드는 엄청난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잘 먹는 것, 올바른 식습관의 중요성20번 이상 오래 씹으면 소화에 도움 고교 3년간 긴 입시 레이스를 달려온 수험생들은 수능을 한 달여 앞두고 컨디션 유지를 위해 보양식이나 보조제 등에 의존하는 경우가 있다. 또, 학습시간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제대로 씹지 않고 음식물을 삼키거나 식사 속도가 빨라지는 등 나쁜 식습관도 생기게 마련이다.이에 조준호 원장은 “음식물을 섭취할 때 최소 20번 이상 씹는 것이 원활한 소화를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몸을 웅크리거나 몸을 구부정하게 한 상태로 식사하는 수험생도 더러 있는데, 이런 자세도 소화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 피해야 할 음식으로 밀가루나 유제품, 지나치게 단 음식이나 당분이 매우 높은 과일류는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식사량을 적절히 유지하는 것도 필요하다.문우일 교사는 “건강을 ‘염려’해 지나치게 많은 음식을 먹는 것은 좋지 않다. 사람들은 포만감을 느끼게 되는 순간 20분을 과식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한다. 배에서 뇌까지 신호를 보내는 데 걸리는 시간이 약 20분이므로, 포만감을 즐기는 수험생이라면 이제까지 먹던 양의 80% 정도로 줄이려고 노력하기 바란다. 밥맛이 없다고 식사량을 치명적으로 줄이는 것은 더욱더 좋지 않다. 뱃속이 편안해야 뇌 활동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 잊지 말기 바란다”고 조언했다.특이한 약물이나 특이한 보양식을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다. 수험생들이 잠을 줄이기 위해 마시는 드링크제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에 대해 문 교사는 “드링크제를 마시면 분명 잠을 피할 수는 있겠지만, 뇌 활동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게 된다. 수능은 단순 암기력을 묻는 시험이라기보다는 주어진 텍스트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논리적 사고를 통해 답을 추론해 내는 것이 중요한 시험인 만큼, 뇌 활동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음식은 피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건강한 호흡과 마인드 컨트롤의 중요성복식 호흡이 시험에 대한 불안감 낮춰줘수험생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 중의 하나가 ‘스트레스와 불안감(혹은 긴장감)’이다. 만병의 근원이라는 스트레스 요인은 수능 시험일의 컨디션과 직결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이에 조준호 원장은 복식 호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율신경 중 교감신경이 올라가면서 신체 반응으로 나타나 가슴 두근거림이나 식은땀, 소화불량이 생기고 호흡도 짧아져 정서적으로 불안감이 높아진다. 이런 때 복식 호흡이 도움이 되며, 특히 잠자리에 들기 전 복식 호흡 즉, 배의 근육을 움직여서 횡격막을 신축시키면서 하는 호흡을 하면 수면의 질을 더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Tip 참조)마인드 컨트롤도 수험생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조 원장은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자기 암시(자기만의 확언)를 만들어 언어로 반복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무의식에 반영돼 최상의 마인드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한다.문우일 교사도 ‘긍정적인 암시’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수험생 학부모들이 ‘OO야, 애 많이 썼다!’, ‘OO야, 넌 할 수 있어!’ 등과 같은 긍정적인 암시를 전하면 수험생의 불안감을 낮추고 힘이 될 것”이라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Tip 수험생의 긴장을 풀어주는 복식 호흡 방법- 숨을 들이마실 때 배를 내밀면서 천천히 코로 들이마신다.- 그다음 3~5초 정도 숨을 참고 정지한다.- 숨을 내쉴 때 반대로 배를 집어넣으면서 천천히 숨을 끊어서 내쉰다. 2020-11-05
- 우울, 학습·진로·학교생활, 대인관계 갈등을 방치하지 마세요~ 현대인의 우울증은 남녀노소 모두에 걸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심리적 불안감을 방치해 심각한 정신병리로 발전할 수 있고 일상생활에도 큰 어려움이 따른다는 점이다. 한티역 인근 초록자전거 심리상담센터 허진희 대표는 교직 생활 경험과 개인 분석에 특화된 심리상담 경력을 합쳐 25년 이상 몸담아 왔기에, 심리상담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한다. 우울과 불안을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에 귀 기울여보자. 아동·청소년·부모 심리상담자녀 교육·양육 문제 간과하지 말 것아동·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들의 가장 많은 고민거리 ‘자식이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와 ‘자식의 속마음을 모르겠다’는 두 가지 큰 틀에서 엿볼 수 있다. 자녀의 학습 수준과 진로, 교육관계와 학교생활 등이 부모의 마음에 차지 않아 비롯된 갈등 상황들이 아동·청소년과 부모 모두의 우울·불안감을 조성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하나는 자녀가 어떤 마음, 어떤 생각으로 문제 행동을 하는지 알 수가 없어 부모와 자녀의 갈등이 깊어지는 원인이 된다.허진희 대표는 “기본적으로 인간에 대한 존엄성과 사랑이 상담이라는 전문성과 어우러질 때 상담이 효과를 발휘한다. 초록자전거 심리상담센터는 상담 관련 석·박사 이상의 학력과 공신력 있는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가들이 밀도 있는 상담으로 청소년 스스로 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법을 찾고(통찰), 현명하게 대처하면서 훈습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상담을 진행한다”며 자녀 교육·양육 문제 해결을 방치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성인·노인 심리상담 부부 관계·직장생활 등 해법 찾기 중요성인의 우울·불안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미혼자는 직장생활과 대인관계, 기혼자는 부부 관계와 가족 간의 갈등 문제에서 비롯된 경우가 가장 흔하다. 노인의 경우 가족과 사회로부터의 소외감과 고독감, 은퇴 이후의 불안정함과 상실감, 성인 자녀와의 갈등, 황혼 육아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을 떠안고 산다.이에 허진희 대표는 “특히 강남지역은 번듯한 직장과 집이 있는, 겉으로 보기엔 남 부러울 것 없이 외향적으로 안정된 것처럼 보이지만 심리적·정신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에서 하루하루 힘들어하는 분이 의외로 많다. 심리상담을 통해 하나하나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나간다면 일상의 행복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심리상담의 중요성을 대신했다.전문 심리검사필요 시 종합심리검사·웩슬러 지능검사 진행초록자전거 심리상담센터는 우울, 학습, ADHD, 진로, 조현병, 학교생활, 부부 관계 등 자녀 양육 코칭. 대인관계 등과 관련해 청소년·부모·성인·노인 등을 대상으로 폭넓게 상담하고 있다. 다른 심리상담센터처럼 상담 전 의무적으로 전문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상담을 진행하면서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선택적으로 검사해 더욱 신뢰할만하다.종합심리검사는 3~4시간 소요되는 종합적이고 심층적인 검사이다. 학습·지능과 관련한 검사를 희망한다면 웩슬러 지능검사(언어적 기능, 지적 기능, 작업 기능, 처리속도 등을 측정) 등을 시행하며, 학습·지능 등 분야별 패키지 검사도 가능하다.현대인의 우울·불안은 불가피하지만 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는 개개인의 의지에 달렸다. 지금, 이 순간 심리적 불안으로 힘들다면 초록자전거 심리상담센터의 문을 두드려보자.문의 02-529-7874 2020-11-05
- 활 낙지와 전복이 만나니 맛도 영양도 금상첨화 고잔동 GD컨벤션 옆 ‘막퍼전복’은 안산에는 몇 안 돼는 전복 전문점이다. ‘전복삼합구이’·‘전복소갈비찜’·‘전복낙지명태알찜’·‘전복낙지연포탕’ 등 쉽게 먹어볼 수 없는 전복요리가 주 메뉴로 자리 잡고 있다. 전복 전문점이라고 해서 전복만 있는 것은 아니다. 각종 싱싱한 활어회도 언제든 맛볼 수 있다. 대광어회, 제주갈치회, 활랍스타회 등 다양하다. 날씨가 서늘해지면서 뜨끈한 국물이 당기는 요즘 막퍼전복에서는 ‘전복활해물탕’이 인기몰이 중이다.싱싱한 해산물이 들어가니 국물 맛이 일품쉐프는 일식요리 기능공 이석영 이사다. 메인 요리가 나오기 전 정갈하게 차려진 반찬들이 쉐프의 음식 솜씨를 느끼게 해준다. 들깨무나물, 두부깻잎 무침, 잡채 그리고 깔끔한 맛이 돋보이는 두 종류의 김치가 식욕을 돋우기에 충분했다. 전복활해물탕은 소중대로 양을 구분한다. 들어가는 재료도 약간의 차이가 있었는데 3~4인분(중)부터 전복·활낙지·갑오징어·가리비·새우·꽃게 등이 들어가고 5~6인분(대)에는 랍스터가 더해진다. 유태경 대표는 “전복은 17~18미수를 사용한다. 사이즈가 커서 회로 요리하기도 가장 좋은 사이즈다. 구매할 때 값은 비싸지만 그만큼 맛이 좋다. 육수는 MSG를 전혀 첨가하지 않고 바지락과 각종 해산물을 넣어 만들고 활낙지·갑오징어· 꽃게는 모두 싱싱한 재료를 사용한다”라고 말했다. 좋은 재료를 넣어 끓인 해물탕의 국물 맛은 깔끔하면서도 진한 감칠맛이 났고 수북한 해물들은 골라먹는 재미까지 더했다. 막퍼전복의 또다른 베스트 메뉴이자 유 대표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전복삼합구이’다. 전복, 키조개 관자, 차돌 배기를 각종 채소와 같이 지글지글 구워서 절인 깻잎에 직접 양념을 해 비리지 않은 갈치속젓에 싸서 먹는 요리다. 흔하지 않은 메뉴이기 때문에 전복삼합구이를 먹기 위해서 막퍼전복을 찾는 단골 층이 형성돼 있었다.가족모임으로도 회식자리로도 안성맞춤메뉴판에 주 메뉴로 올린 메뉴만 20여 가지다. 제철 회, 활가리비회, 새우소금구이, 양념게장정식 등 남녀노소 누구와 함께 동행을 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이다. 대광어를 제외한 제철 회들은 선 전화예약이 필수다. 유태경 대표는 “대 광어는 작은 광어에 비해 식감이 쫄깃하고 퍽퍽함이 없다. 광어활어 중에서는 가장 맛이 있어서 먹어보면 맛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제철 회는 재료의 신선함을 위해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바로 준비한다. 11월이 되면서 전복삼합구이나 숫 게 요리를 찾는 가족들이 늘고 있다”고 했다. 40석 이상의 넓은 홀은 편하게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하기에 불편함이 없어 보인다. 코로나 전에는 회식손님들이 선호하는 장소였다면 요즘은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이 찾고 있다. 회식장소로도 가족모임장소로도 추천할 만하다. 주차장도 건물 지하와 바로 옆 705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함도 있다.잘 알려진 대로 전복은 요오드가 풍부하여 적당하게 섭취했을 때 갑상선환자들에게 좋고 타우린과 칼슘 성분이 함유되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능이 있다. 전복 내장은 후코이단 성분 때문에 암을 예방하는가하면 암 치료를 하는 회복기 환자들에도 적극 추천된다. 면역력, 해독작용, 간기능 강화, 고단백 다이어트음식 등 바다의 산삼으로 불릴 만큼 효능도 많다. 막퍼전복에 가면 싱싱하고 실한 전복과 해산물이 차고 넘친다. 2020-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