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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색 곱게 입은 안골공원&킨텍스수변공원 가을 색으로 곱게 변신한 요즘 일산은 괜시리 ‘오늘은 걷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어디를 걸어볼까. 우리 동네 근처도 좋고, 일산의 명소 호수공원도 좋다. 하지만 오늘은 좀 더 색다른 길을 찾고 싶다면 이곳은 어떨까.장항동 연리지교(힐스테이트 킨텍스레이크뷰 근처)로 들어갈 수 있는 ‘안골 공원’, 그리고 이어지는 ‘킨텍스 수변공원’이다. 호수공원에서 안골공원으로 이어지는 육교도 있다고 하니 호수공원을 산책하다가 안골공원으로 방향을 틀어도 좋을 것 같다. 안골공원 끝에서 시작되는 잔잔한 수로 양쪽으로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어느 쪽으로 가든 공원의 가을은 만끽할 수 있다. 울긋불긋 물든 가을 나무, 바람에 스스스 스치는 갈대 소리, 가을볕을 눈부시게 반사하는 물결. 한적한 공원은 모든 감각으로 가을을 느끼게 해준다.안골 공원 곳곳에는 쉬어갈 수 있는 벤치와 돌계단 들이 많아 커피 타임을 갖기에도 제격일 것 같다. 산책로를 걷다 보면 웅장하고 현대적인 구조가 눈에 띄는 ‘마실다리’가 나온다. 마실다리에 올라서서 공원의 가을을 눈에 담아보길 권한다. 조금 더 걷다보면 ‘한울교’가 나오고 조금 분위기가 바뀐 산책로로 이어진다. 킨텍스 수변공원으로 이어지는 길이다.이곳 산책로는 인공 조형물이나 편의시설과 조화를 이룬 안골 공원 산책로보다 조금 더 자연적이다. 벤치나 인공 다리 같은 시설물은 없으나, 그래서 마치 시골 냇가를 걷는 기분도 들게 한다. 자연히 하늘과 산책로를 따라 난 나무와 풀에 더욱 집중하게 만든다. 정비가 덜 된 느낌이나 색깔이 탁한 물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한번쯤 걸어볼 만한 길이다. 수로 곳곳에선 나 홀로 낚시에 열중하며 이 가을을 즐기는 이들도 제법 보였다. 그렇게 걷다보면 고양 원시티로 이어지는 킨텍스 제1교가 나온다. 킨텍스 제1교 밑으로도 길이 있지만 산책길은 거의 여기서 종료됐다고 보면 된다. 네이버 지도상에서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근처, 킨텍스 캠핑장 뒤쪽으로 킨텍스 수변공원이라고 소개돼 있다.더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이마트 트레이더스, 킨텍스 캠핑장 근처로 난 자전거길, 산책길을 이용하면 좋겠다. 자주 가는 호수공원이 살짝 지루하다면, 오늘은 샛길로 빠져 색다른 가을길을 느껴보면 어떨까. 2020-11-13
- 하재일 시인, 일곱 번째 시집 <달마의 눈꺼풀> 펴내 시집 <아름다운 그늘> <타타르의 칼> <코딩> <동네 한 바퀴>, 청소년시집 <처음엔 삐딱하게>(공저) 등을 낸 하재일 시인이 일곱 번째 시집 <달마의 눈꺼풀>을 발표했다. 하재일 시인은 30여 년간의 교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전업 작가로 활동 중이다. 퇴직 이후 작설차를 즐기게 됐다는 하재일 시인, 지난 월요일 중산동 보이찻집에서 그의 시작(時作) 이야기를 들었다.심오한 것, 철학적인 것이 아닌 독자와 소통할 수 있는 시하재일 시인은 충남 보령시가 고향이지만 20년이 훌쩍 넘게 고양시에 살았다. 제2의 고향이나 다름없는 고양시에 대한 애정은 시인의 전작 <동네 한 바퀴>에서 느낄 수 있다. 제목처럼 친근하게 다가오는 시집에는 일산장터 구경 길에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와 백석동 골목길 풍경 등 일상에서 마주치는 사람 사는 모습이 담겨 있다. “시는 심오한 것, 철학적인 것이 아니라 독자와 대화하는 것입니다. 독자와 대화가 안 되는 시는 소통에 문제가 있습니다. 요즘 양산되는 대부분의 시를 일러 단지 말잔치일 뿐이라고 비판하는 독자들이 많습니다. 대화가 안 되는 난해시가 덮어놓고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원칙적으로 독자와 소통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무엇보다 우리말의 성격에 맞는 아름다움을 잘 살린 시를 창작하고 싶었습니다.” 관념적인 것을 멀리하고 생활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경험에서 글감을 찾고자 한다는 시인의 말대로 <달마의 눈꺼풀> 또한 그의 구체적 경험 속에서 발원하는 귀납의 세계를 시로 형상화했다.스스로 눈꺼풀을 잘라낸 달마, 항상 뜬 눈으로 세상을 똑바로 보려는 상징적 의미하재일 시인의 시 철학은 거창하게 떠들거나 큰소리치지 않아도 일상에서 길어 올린 사소한 소재로 독자에게 울림을 주는 시, 독자와의 소통이다. <달마의 눈꺼풀>에는 우럭젓국, 수박, 꽃게, 회화나무, 짜장면, 비린내, 도시 변두리 장터 풍경 등등 일상적이면서도 작고 하찮은 사물들의 세계가 시인 특유의 간결하고 진솔한 시어로 울림을 준다. “달마의 눈꺼풀이란 제목은 차(茶)의 기원에서 붙잡게 되었습니다. 면벽참선을 하던 중 졸음이 쏟아지자 달마는 칼로 눈꺼풀을 잘라내 마당에 던져버렸습니다. 눈꺼풀은 땅에 떨어져 풀잎이 돋고 차(茶)나무가 되었다고 합니다” 땅에 떨어진 눈꺼풀이 차나무로 자라났으며, 그 이후 선승들은 참선 중에 차를 마시며 졸음을 떨쳐 버리는 전통이 생겼다는 일화에서 비롯된 <달마의 눈꺼풀>은 항상 뜬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살겠다는 상징적 의미가 담겨있는 것이 아닐까.시집 <달마의 눈꺼풀>시집 속에는 시간 속에서 생성되고 소멸되는 존재에 대한 측은지심이 도처에 깔려 있다. 퇴직이후 녹차 한 잔의 의미를 되새기며 시작에 몰두하고 있다는 하재일 시인, 그의 다음 작품은 산문집이 될 듯하다. “어머니께 드리는 글이라고 해야 할까요. 나고 자란 고향 보령 천수만에서 보냈던 유년 시절의 기억들을 에세이로 낼 계획입니다. 그동안 틈틈이 써왔던 것들을 ‘나의 갠지스, 천수만(가제)’에 담아낼 생각입니다.” 시인 특유의 진솔한 언어로 펼쳐질 산문집,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달마의 눈꺼풀’ 중에서(중략) 당신이 대뜸 꽂아놓은 지팡이에서 싹이 나와 이제 풀잎이 돋고 그림자가 우거져 제법 초록이 속으로 까매졌습니까? 그것만이 사람들이 바라던 기적이었을까요? 끝없이 영생을 꿈꾸는 주문에 시달렸고 몽상에 잠겨 날마다 단잠을 설쳤나요 인간들은 영문도 모른 채 비장하기만합니다 잔에 풀잎 몇 장 띄어놓고 목면 쓴 사내들이 모여서 중얼중얼, 그래서 무얼 어쩌자는 겁니까? 2020-11-13
- 코로나 블루, 플랜테리아로 이겨보세요~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부활동이 줄어들면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고 일상의 모습도 달라졌다. 이로 인해 우울감을 느끼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도 생긴 요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반려식물이 인기다. 관엽식물이나 다육이도 좋지만 식물 기르기에 자신 없는 이들에게 ‘페이퍼플라워’ 등도 차츰 관심을 끌고 있다.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다양한 플랜테리어(식물 plant과 인테리어 interior의 합성어)를 만날 수 있는 곳, 우리 동네 가까이에 있다.3000종의 식물을 만날 수 있는 ‘조인폴리아’필로덴드론 등 희귀종과 공기정화식물 틸란시아 인기정글가든센터 ‘조인폴리아’는 희귀식물을 비롯한 3,000여종의 식물과 조경, 액세서리, 조형물등 홈데코에 필요한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원스톱 가든 센터다. 이곳에서는 국내 도·소매 유통 및 판매, 각종 식물과 희귀식물 수출입, 해외 판매와 구매대행 등 식물유통과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한다.최근 3개동에서 분수대 등 다양한 볼거리로 단장한 식물 전시장을 새로 오픈해 총 4개 동의 식물전시장을 갖추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공기정화식물로 귀족식물로 통하는 ‘틸란시아’의 생산과 유통에서는 독보적이다. 틸란시아는 흙 없이 공중에 사는 식물로 에어플랜트 마니아들에게 인기품목. 또 여느 곳에서 만날 수 없는 희귀 식물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입소문이 나 서울 등 각지에서 찾아오는 이들이 많다.요즘에는 희귀종이면서 종류도 다양한 ‘필로덴드론’ 등이 트랜드를 이끌고 있다고 한다. 조인폴리아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판매를 병행한다. 온라인에서는 한정 특가프로모션 행사도 진행한다.위치: 파주시 월롱면 황소바위길 304오픈: 오전 10시~오후 5시(동절기)문의: 1566-0310, www.joinfolia.co.kr, blog.naver.com/join9488다육이농장 ‘에버그린’희귀종부터 국민 다육이까지 다양한 품종을 만날 수 있는 곳고양시 에버그린농장/팜스어반은 고양시에서 자타공인 다육식물과 천년초 전문가로 통하는 임병주, 오연희 부부가 운영하는 농장이다. 우연히 접목선인장에 대해 알게 되면서 고양시에 정착을 한 이후 접목선인장 등 다양한 다육이를 소개해온 이곳은 지난 2016년 고양시 최초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증한 농촌 융·복합 산업 인증을 받기도 했다.일산동구 풍동 1,500여 평에 달하는 ‘에버그린 농장’의 화분대에는 접목 선인장을 대표하는 비모란, 소정 등 다양한 다육이 들이 조화롭게 심어져 있다. 오연희 대표는 “희귀종 고가의 다육이들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어 전국적으로 다육이 마니아들이 찾기도 하지만 초보자들은 비교적 기르기 쉬운 ‘국민 다육이’로 서두르지 말고 쉬운 것부터 입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천년초 농장으로도 입소문이 난 에버그린에서는 천년초 분말, 천년초 파우치, 천년초 발효액 등을 온라인 택배 주문으로 구입할 수 있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백마로 502번길 47-20오픈: 오전 10시~오후 5시(방문 전 문의)문의: 010-414 -6077, blog.naver.com/dusgml6077식물 작업소 ‘라라그레이스’유리병 안의 작은 우주 ‘테라리움’으로 힐링을~다양한 다육식물들이 작은 유리병 안에 어우러진 모습이 숲 속 같기도 하고 사막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테라리움. 테라리움은 라틴어의 'terra(땅, 흙)'와 'arium(용기)'이 결합된 것으로 유리그릇이나 병에 식물을 재배하는 일을 말한다.식물공방 ‘라라그레이스’는 플라워, 가드닝, 다육아트, 테라리움 등 식물 작업소이자 식물 디자인 공방이다. 식물 기르기에 자신없는 이들도 테라리움은 유리병에 다육이 한두 개, 아니면 이끼만 깔아놓아도 녹색정원을 감상할 수 있고 관리하기도 쉬워 인기다. 라라그레이스에서는 테라리움 한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와 정규클래스 테라리움 지도사 1,2급(한국테라리움협회)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라라그레이스는 일산에서 유일한 테라리움협회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공방이다.라라그레이스에서는 집에서 테라리움을 만들 수 있는 키트 판매와 테라리움 이외의 꽃(플랜트) 작업도 주문예약이 가능하다. 12월 1일부터 일산서구 일산로 636번길 37로 이전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로 636번길 15-25오픈: 외부 수업이 있으므로 방문전 문의, 일요일 휴무문의: 010-3242-7128, instagram.com/laragrace.store스튜디오 프롬비쥬초록 가득한 가드닝 플랜트,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 ‘페이퍼 아트’~대화동 골목길에 최근 문을 연 바세떼블룸&디자인스튜디오 ‘프롬비쥬’. 빨간 어닝이 눈길을 끄는 이곳은 가드닝 플랜트부터 요즘 핫한 페이퍼플라워까지 다양한 식물 작업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이곳의 주인장 이경림씨는 “요즘은 겨울이라 가드닝 플랜트보다 페이퍼플라워 등 변하지 않는 작품으로 포인트를 주어 집안 분위기를 밝고 화사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페이퍼 플라워는 종이를 소재로 식물들을 세밀하게 표현하는 작업으로 기존 종이로는 표현할 수 없는 색상을 직접 염색을 하여 식물이나 꽃의 세밀한 부분까지 생동감 있게 표현할 수 있어 인기다.직접 기른 식물에서 피운 꽃을 오래 기억할 수 있게 실제 모양과 똑같이 제작한 액자, 커다란 장미 한 송이로 만든 꽃다발, 브라이덜 샤워 파티 등에 잘 어울리는 화관 등 활용도가 많아 배우려는 사람도 많다. ‘프롬비쥬’에서는 원데이클래스와 취미반, 창업반, 자격증반을 운영 중이다. 페이퍼플라워뿐 아니라 관엽식물이나 꽃을 이용한 집 인테리어나 카페 등의 플랜트 카운슬링이나 주문도 가능하다.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636번길 37-33오픈: 오전 11시~5시 (방문 전 문의)문의: 010-6363-22266, 인스타@studio_frombijou 2020-11-13
- 우리 지역 대표 문화축제, 2020 노원달빛산책! 우리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축제 ‘2020. 노원달빛산책’이 지난 2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24일간 당현천 일대에서 펼쳐지고 있다. 당현3교(어린이교통공원)에서 노원수학문화관까지 2㎞구간에서 매일 저녁 6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되고 있는 이번 축제는 ‘달빛’을 주제로 200여점의 예술 등과 빛 조각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늦가을 정취가 고스란히 담긴 노원달빛산책에 동참했다. ‘달빛’을 주제로 50여점의 다양한 등(燈) 작품 전시축제의 주요 테마는 ‘달빛’이다. 우리 민족에게 희망과 평화의 상징이 되어준 ‘보름달’은 코로나19로 고단해진 삶과 문화적 갈증을 겪고 있는 구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이번 축제의 의도와 잘 어우러진다. 노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전시기간을 두 배 이상 늘려 운영하고, 행사구간과 작품 수도 대폭 확대했다. 관람객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으 방지하고, 일정 거리두기 관람을 유도하기 위해서”라며, “코로나 19로 인해 지친 주민들에게 산책길에 만나는 ‘보름달’을 빛내는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특히 ‘지구를 잡은 소녀’는 올해 초 화제가 됐던 마스크 의병단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작품이다. 위기 앞에서 협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돌고래, 기린, 코끼리 모형의 ‘동물농장’과 중장년층과 어르신의 향수를 자극할 ‘쥐불놀이’, ‘초가집’, ‘가야금 키는 남자, 부채를 든 여자’ 등의 작품도 당현천 산책로에서 만날 수 있다.특별작가 7인의 작품 전시 & 환상적인 입체 영상과 경관조명달빛에 대한 의미를 개성 있게 표현한 특별작가 7인의 작품도 주목받고 있다. 서성봉 작가의 ‘달춤’, 보라리 작가의 ‘달 그림자’, 박민섭 작가의 ‘만월’은 다양한 방식으로 달빛을 바라보는 독창적인 시각적 체험을 제공한다. 또한 인송자 작가의 ‘푸른 달의 노래’, 박건재 작가의 ‘월강 소나타’는 각박한 일상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감싸안고 위안을 주는 감동을 선사한다. 김권룡 작가의 ‘결월’, 송필 작가의 ‘길’은 자연의 소재인 달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아울러 이번 축제에서는 산책로를 따라 펼쳐지는 화려한 입체 영상과 경관조명에도 시선을 잡는다. 먼저 LED 미디어파사드 기술로 구현해 낸 ‘우주의 탄생’과 RGB 레이저와 음향효과로 반딧불이를 표현한 ‘반딧불이 밤마실’은 축제에 즐거움을 더한다.이번 축제에서는 구민 해설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월요일~목요일은 저녁 7시, 금요일~일요일은 저녁 7시와 8시 2차례 진행한다. 회당 10명으로 한정해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0-11-12
- 주말에 어디 가지?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동북권 최초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울 문화공연 예술공간인 ‘노원 어린이극장’을 지난달 30일 개관했다. 관람석부터 화장실까지 모두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것이 특징이다. 일반 공연장은 어른에게 맞춰진 공간이라 아이들이 관람하기에 적합하지 않았다. 노원구는 이런 어린이 관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상계동 롯데백화점 인근 KT 노원지사(노해로 502) 지하 1층에 있던 노원 어울림 극장을 어린이 전용극장으로 리모델링했다.어린이 체형에 맞춘 관람석, 캐릭터 변기에 세면대도 어린이용으로관람석은 장애인 4석을 포함 총 208석이다. 공연 무대를 전면 보수하고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진입계단을 새롭게 했다. 좌석도 아이들의 앉은키를 고려 낮고 소파 형태의 일체형으로 설치했다. 캐릭터 모양의 어린이용 변기, 어린이 체형에 맞는 세면대 등을 추가로 설치해 화장실 이용을 편리하게 했다. 공연장 부대시설에는 재미를 더했다. 1층 로비 천장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도록 노랑과 파랑색의 100여개의 입체 큐브 모양으로 꾸미고, 수유실 및 공연관람 대기시간을 보낼 놀이공간을 조성했다. 1층 진입계단 쪽에는 캐릭터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했다.'강아지 똥' 연극, '목짧은 기린 지피' 뮤지컬 선보여노원구는 1년 내내 우수한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예술 감독제를 도입했다. 개관 기념공연으로 매혹적인 한국의 동화로 꼭 봐야 할 어린이 연극으로 꼽히는 ‘강아지똥’을 공연했다. 작품을 최초로 무대로 옮긴 극단 ‘모시는 사람들’이 강아지 똥, 흙덩이, 참새, 암탉 등을 섬세하고 재치 있게 연기해 아이들의 환호를 받았다. 두번째 공연은 고정욱 원작의 뮤지컬 ‘목짧은 기린 지피’였다. 올해 남은 공연은 음악곡 ‘리틀 뮤지션’과 연극 ‘눈의 여왕’이다.공연 관람은 36개월 이상 입장 가능하며 전석 2만원으로 인터파크 또는 노원문화재단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문의 02-2289-3453).연극놀이, 그림 없는 그림책 등 예술 교육 프로그램 운영평일에는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유아의 일상적 경험에 상상을 덧붙여 연극적 요소로 창작하는 <Fun Fun 공감 ‘연극놀이’>와 라디오를 듣고 인상깊은 장면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지구숨숨과 함께하는 그림 없는 그림책 ‘요나이야기’> 등이 준비되어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2020-11-12
- 2020 풍선캐릭터인형축제 및 노원구 고교 학부모 바자회 개최 혜성여자고등학교를 주축으로 대진고, 불암고, 서라벌고, 영신여고, 재현고, 청원여고 등 봉사에 관심있는 노원구 고교 학부모들과 문화예술그룹 해길이 연합하여 2020 풍선캐릭터 인형축제와 함께 바자회를 개최한다. 패딩, 후리스, 무스탕 등 백화점 납품 고급 의류, 아동복, 생활용품이 저렴하게 판매되고 메밀전병, 부추전, 옥수수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풍선전시회, 패션마스크 공모전, 문화?교육?환경 체험 등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힐링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수익금은 발달장애인 및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일시 : 2020년 11월 14일(토) ~ 11월 15일(일) /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장소 : 피노파밀리아(서울 노원구 중계로 131-17)문의 : 02-938-0911 http://pinofamilia.itrocks.kr/ 2020-11-12
- 비대면 시기 청소년을 위한 체험활동 산울림청소년수련관 겨울학기부천시산울림청소년수련관 코로나시기 청소년과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수련관은 비대면, 대면, 혼합형 등 다양한 소통 창구를 활용할 예정이다.특히 매주 일요일마다 청소년들을 위한 ‘미니 일요체험’과 부천시 마이히어로트리 캠페인과 콜라보한 ‘마을반려식물키트’, 청소년운영위원회 공약사항인 ‘온라인 게임대회(루미큐브)’, ‘온라인 프리마켓’, 겨울 숲에서 찾아보는 ‘산새학교’등 하반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그동안 산울림청소년수련관에서는 비대면 잠자리 학교, 산울림SDGs아카데미, 도담도담 에코팸, 자치기구 랜선 연합 활동 등을 열었다. 참가자들에게 체험 꾸러미를 발송하고 온라인 프로그램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운영했다.집에서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아진 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인 ‘도담도담 에코팸’은 텃밭 가꾸기 꾸러미를 워킹 스루로 진행되었다. 텃밭 가꾸기 키트에는 느타리버섯 키우기, 모종과 씨앗 총 8종, 워크북 꾸미기 재료 등이 포함되었고, 참가 신청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참가자의 호응이 높았다.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들은 수련관 홈페이지이나 페이스북에 게시되는 홍보물을 참고하면 된다.문의 032-344-4480부천시청소년수련관 스포츠 관련 신체활동부천시청소년수련관이 오는 11월 21일까지 ‘플레이 스루’와 ‘스포츠 챌린지’를 운영한다. ‘플레이 스루’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길어져 여가 놀이와 신체활동을 보장받지 못하는 청소년 포함 가족을 대상으로 뉴스포츠와 전통놀이 물품을 워킹스루 형태로 대여하는 사업이다.신청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대여 시작 일로부터 최대 7일까지, 대여 종목 최대 2가지 물품을 신청할 수 있다. 대여 물품은 인디아카 제기, 풍선치기, 타깃매트, 스쿠프, 스포츠 스태킹, 투호, 제기, 팽이치기 등이 있으며, 반납 물품은 자체적으로 소독하여 안전하게 관리한다고 한다.또‘스포츠 챌린지’는‘플레이 스루’ 대여 종목 포함 각 가정에서 쉽게 참가 가능한 스포츠 종목인 줄넘기와 훌라후프 등을 선택하고 사전에 제시된 종목별 참가 미션을 영상으로 찍어 SNS에 올리면 된다. 신청 대상은 운동에 자신 있는 청소년, 가족 간 놀이거리가 없어서 고민인 부모님, 만들기 키트 중심의 체험 거리에 싫증이 난 사람이다.경기 종목별 1~3등은 마스크 등 소독 방역물품, 홈메이드 쿠킹재료 등으로 구성된 ‘코로나는 가!락(樂) 재미는 와!락(樂)’ 키트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플레이 스루’ 물품 대여 및 ‘스포츠 챌린지’ 참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문의 032-325-4300부천문화재단 지역청소년을 위한 문화도시 스토리텔링부천문화재단이 지역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에 대한 짧은 수필을 모은 <도시다감(都市多感):청소년 감정사전> 제작을 올 연말까지 추진한다. 참여 중학교는 부천 내동중학교, 부일중학교, 석천중학교 등 3곳이다.<도시다감:청소년 감정사전>은 다양한 삶의 모습과 정서적 경험을 소재로 한 도시 이야기를 발굴하고, 문화도시 부천의 대표 문구인 ‘말할 수 있는 도시, 귀담아 듣는 도시’를 실현하고자 추진하는 문화도시 스토리텔링 사업이다.특히 이번 감정사전은 코로나19 등으로 달라진 청소년의 일상과 가족, 친구, 진로 등에 대한 솔직한 감정 표현을 담을 예정이다. 올해 글 수집 방식은 현장 수업과 연계해 진행했던 예년과 달리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이 지속한 상황을 반영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도시다감부천.com)를 새롭게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사이트에서는 작가로 등록된 학생들의 글과 일반 시민들은 제작된 감정사전의 도서, 영상 등 관련 자료를 볼 수 있다. 청소년 감정사전은 오는 12월에 발간되며 부천시립도서관과 공립작은도서관, 학교도서관 등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된다. 2020-11-12
- ‘위니아딤채 목동점’ 김치냉장고 할인받고 구매 하세요 위니아딤채 목동점은 ‘본사 직영’으로 운영되는 곳이기에 보다 경제적인 가격으로 김치냉장고를 구매 할 수 있다. 구비 제품이 다양하고 A/S가 확실하다는 장점도 있다. 11월 29일까지 선착순 모델별 할인행사를 제공한다. ‘25주년 기념 경품대축제’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순금 10돈, 프리우드 프리미엄 냉장고, 당질 저감 밥솥, 공기청정기, 마스크 등을 250명에게 선물한다.위치 서울 양천구 목동 793-5 홍익병원 목동관 옆문의 02-2647-7255 2020-11-12
-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 대면&비대면 ‘의료지원인력 취업박람회’ 개최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김정미)는 오는 16일~19일까지 대면&비대면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원무행정, 병원홍보마케팅, 병동보조업무, 간호·간병, 의료관광산업 등 의료지원인력 채용과 함께 돌봄서비스, 방과후 강사, 4차산업 전문분야까지 비대면과 대면을 융합한 취업박람회로 진행된다.현장채용 면접과 화상면접 동시 진행11월 16일(월)부터 11월 18일(수)까지는 ‘준비된 자가 취업에 성공한다’라는 주제로 구직자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면접스피치, 이미지메이킹, 화상면접스킬, 조직내 소통훈련 등의 특강으로 구성하여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한다.11월 19일(목)에는 구인업체와 구직자가 만나는 채용박람회가 진행되며 현장채용면접과 화상면접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진다. 이와 함께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면접이미지메이킹 컨설팅, 창업컨설팅, 경력단절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1:1맞춤 경력개발, 인사노무상담이 함께 진행되어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김정미 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경기가 나빠지고 채용시장은 침체되어 있어 구직자들도 많이 위축되어 있었는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구직자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며, 참여자들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취업박람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사전예약이 필수이며, 신청 및 문의는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로 하면 된다.이밖에 이번 취업박람회의 자세한 내용은 센터 홈페이지(www.hrbks.or.kr)를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문의 02-2692-4549 2020-11-12
- 명의수탁자가 납부한 재산세 반환청구 부동산 매매과정에서 명의신탁자가 낸 ‘매수자금’은 명의수탁자가 부당이득으로 반환해야 하지만, 명의수탁자가 해당 부동산에 대해 납부한 ‘재산세’를 명의신탁자 측으로부터 돌려받을 수 있을까? 반환받을 수 없다는 것이 판례의 입장이다. A씨는 1989년부터 2004년까지 인천 일대 토지를 8억 9500여만원에 매수하면서 동생 B씨와 명의신탁계약을 맺고 B씨 명의로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쳤다. A씨는 2012년 사망했고, 그의 재산은 A씨 유족들이 상속했다. B씨는 A씨 사망 후 2012년부터 2016년까지 해당 토지에 대한 재산세 2800여만원을 납부했다. 한편 A씨 유족들은 2013년 B씨를 상대로 "B씨 명의 토지의 실제 매수인은 A씨"라며 "매수인 등기 명의만 B씨로 신탁하는 3자간 명의신탁약정은 무효"라고 주장하며 소유권이전등기 말소등기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A씨와 B씨 사이에 계약명의신탁약정이 성립했다고 인정하면서도, A씨에게는 소유권이전등기청구권이 없다며 각하했다. 그러자 A씨의 유족들은 "명의수탁자인 B씨는 토지 매수 자금 8억9500여만원을 부당이득했으므로 이를 반환할 의무가 있다"며 다시 소송을 냈다. 이에 B씨는 토지를 A씨로부터 증여받은 것이라고 맞서면서 "이미 납부한 재산세 2800여만원 등은 A씨의 유족이 주장하는 부당이득반환 채권과 상계한다"고 주장했다. 1심과 2심은 "계약명의신탁약정이 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시행 후인 경우에는 명의신탁자는 애초부터 부동산의 소유권을 취득할 수 없었으므로, 명의신탁계약의 무효로 인해 명의신탁자가 입은 손해는 부동산 자체가 아니라 명의수탁자에게 제공한 매수자금"이라며 "따라서 명의수탁자는 명의신탁자로부터 제공받은 매수자금 상당액을 부당이득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또 B씨가 납부한 재산세를 부당이득반환 채권과 상계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A씨 유족들이 재산세를 납부할 의무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대법원도 B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고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2018다283773).공증인가 법무법인 누리 대표변호사 하만영 2020-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