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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러운 고등어구이 ‘어부지리’ 논현역 6번 출구로 나와 왼쪽 골목으로 접어들면 길목 코너에 작지만 깔끔한 외관의 ‘어부지리’가 보인다. 해물‧ 생선요리 전문점인 ‘어부지리’는 논현역 인근의 숨어있는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특히 이곳은 맛은 물론 가성비가 뛰어나 점심시간이면 주변 직장인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안으로 들어서니 맞은편 주방을 중심으로 양쪽에 의자와 테이블이 일렬로 배치돼 있다. 대표 메뉴인 고등어구이를 주문하니 초벌구이를 하지 않은 생물 고등어를 그릴에 넣어 굽기 시작한다. 얼마를 기다렸을까.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고등어구이 등장! 더불어 뭉근하게 조린 먹음직스러운 묵은지 고등어조림도 입맛을 사로잡는다. 이렇게 맛있는 고등어 요리를 8,000원에 먹을 수 있다니 새삼 놀랍기만 하다. 나물과 감자볶음, 어묵조림, 김치류, 계란프라이 등의 반찬에서도 정성이 느껴진다.이외에도 보리굴비, 참조기구이, 갈치구이, 갈치조림, 참조기매운탕 등이 있으며 생선을 원하지 않는 고객을 위한 매운 등갈비찜도 준비돼 있다. 또한 고등어, 통갈치구이, 매콤순두부로 구성된 ‘어부지리 한상(38,000원)’은 퇴근길 직장인들의 술안주로 인기 만점이다.위치 서초구 강남대로95길 47-9, 1층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토·일요일 휴무문의 02-6448-5880 2021-02-18
- 우리 동네 주부 인테리어 디자이너 이희경의 원포인트 레슨 “인테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컬러의 조화이죠.” 예쁜 것 찾는데 눈 밝고 조화롭게 배치하는 센스가 남달랐던 이희경 씨, 2004년 본인의 낡은 아파트 리모델링을 직접 진행하면서 인테리어의 매력에 눈을 떴다. 그의 안목과 솜씨를 눈여겨 본 지인들이 하나 둘 공사를 의뢰하기 시작했다. 전문 디자이너에게 맡기자니 비싸고 동네 인테리어 업자는 디자인 보다는 기능에 충실한 공사가 우선이었던 터라 희경 씨의 ‘가성비 좋은 맞춤형 디자인’이 주목을 받았다. 인테리어 공사할 때 생기는 ‘왜?, 어떻게?’를 차근차근 일러주며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고객 취향에 맞춘 ‘우리 집’을 완성했다. 장미, 리센츠, 트리지움 등 송파를 비롯해 서울과 분당, 판교 지역 아파트와 상업 공간 공사를 잇따라 진행하다 보니 어느새 ‘주부 인테리어 디자이너’란 타이틀을 얻게 됐다. “인테리어 공사할 때는 디자인 감각, 기능성이 모두 중요해요. 특히 20년 넘은 낡은 아파트는 방수, 배관, 단열, 보일러 등 신경 써야 할 게 많죠. 시행착오 거치며 현장에서 배우며 나만의 매뉴얼을 만들었죠. 지금은 리모델링 공사를 비롯해 공간에 어울리는 가구, 패브릭, 소품까지 풀세팅하는 쪽으로 업력을 확장중입니다” 새단장 공사를 막 끝낸 잠실 주공5단지아파트의 거실, 화장실, 주방 구석구석을 보여주며 인테리어 핵심 포인트를 조목조목 짚어주었다. Q.인테리어 공사할 때 단계별 체크 리스트를 짚어주세요. 본인의 가용 예산 범위부터 결정해야 합니다. 금액에 맞춰 공사를 진행하되 포인트를 주고 싶은 공간의 순서부터 정하는 게 그 다음 단계입니다. 가령 화장실을 고급스럽게 개조하고 싶은 분, 주방을 확 바꾸고 싶은 분 등 니즈가 다 다릅니다. 여기에 맞춰 디자인 콘셉트를 잡고 공간별 투입 예산을 쪼갭니다. 우리집 공사를 예로 들어보면 거실 창가 쪽에 라운드형 가벽을 세워 나무 질감을 살리며 포인트를 줬습니다. 모던한 분위기를 위해 조명은 매립등을 설치했지요.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이지만 그린색 중문을 달아 포인트를 살렸습니다. 화장실은 기존 욕조를 떼어낸 다음 벽돌을 쌓은 조적욕조를 짜 넣었는데 실용적이면서 디자인이 독특합니다. 안방에는 가벽을 세워 수납공간 겸 침대 헤드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집을 찾은 분들은 집 고치기 아이디어를 많이 얻어간다고들 하세요. 리모델링 공사는 살 집이냐, 임대 놓을 집이냐에 따라 접근 방식이 달라집니다. 세 놓을 집은 견고함과 가성비가 중요하지요. 잘 꾸며 놓은 집은 세가 잘 나가는데다 집 팔 때 비용 투자한 그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습니다.Q. 벽지, 바닥재 등 마감재 선택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벽지는 실크와 합지로 나뉩니다. 합지 위에 코팅처리한 게 실크벽지인데 초배지를 바르는 등 도배 방식이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합지 도배 보다 비용이 비쌉니다. 세 놓을 집에는 합지 도배를 많이 하는데 도배지 너비 60~70cm 소폭과 140cm 광폭으로 나뉩니다. 벽지 이음새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광폭합지를 추천드립니다. 벽면이 고르지 않은 낡은 집이라면 도배 전에 보드를 대는 것이 좋습니다. 단열 효과가 좋고 벽면이 판판해져 도배를 마치면 완성도가 높습니다. 바닥재 가격은 원목, 타일, 강마루, 장판의 일종인 데코타일 순이며 시공은 모두 친환경 접착제를 사용합니다. 예산 범위 안에서 자재와 색상을 고르면 됩니다. 집 평수가 넓지 않다면 밝은 톤 바닥재를 추천합니다.Q. 낡은 집을 직접 고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일까요? 방수, 배수, 배관, 전기배선, 난방 등 설비공사가 매우 중요합니다. 날림 공사 때문에 누수가 생겨 재공사 들어가는 경우도 있어요. 해당 아파트 설비공사 경험이 많고 철거와 설비를 함께 할 수 있는 업체를 고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주방, 거실, 방 등 공간마다 가족들 동선과 가전제품 위치를 염두에 두고 콘센트 위치를 정하고 전기배선 공사 들어가는 것도 잊지 마세요. 오래된 문과 몰딩은 시트지를 붙이거나 페인트만 다시 칠해도 새것처럼 바뀝니다. 시트지는 컬러와 문양이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고 페인트칠 보다 고급스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벽, 천정, 문 등에 모던한 느낌의 화이트톤을 선호하는데 주의할 점이 있어요. 화이트 컬러는 순백색 보다는 크림색이나 그레이 빛깔이 가미된 화이트가 훨씬 고급스러워 보입니다.■블로그 : blog.naver.com/thespaceonlyme 2021-03-17
- 깔끔하고 정갈한 맛이 나는 중국요리전문점 방이 시장 안에 위치한 현차이나. 주인장이 현 씨라서 현차이나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즉석중화요리전문점이다. 방이동맛집 으로 소문난 이 집은 삼선짬뽕이 서울시에서 실시하는 나트륨 저감화사업의 지정기준에 통과했기에 저염실천음식점 ‘짠맛줄인 순한식당’으로 지정이 되기도 했었다.현차이나의 가장 대표적인 메뉴 ‘숙주탕수육’ 이 집의 가장 이름난 음식은 숙주탕수육. 대부분의 테이블에는 숙주탕수육이 한 그릇씩 놓여있다. 주인장인 현쉐프가 개발한 메뉴인 특제 간장소스로 그 맛이 유명하다. 새콤달콤하고 깔끔한 간장소스에 바삭하게 튀긴 돼지고기, 그 위에 삶은 후 냉장해서 시원하고 아삭한 식감을 주는 숙주가 산더미처럼 담겨 나오는 숙주탕수육은 한 번 먹으면 그 맛에 반하게 된다. ‘현차이나의 숙주탕수육은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 본 사람은 거의 없다’라는 말이 통용될 정도로 이 집의 대표메뉴이다. 숙주탕수육을 주문하면 현차이나의 비법소스인 간장소스가 따로 준비되어 나오는데 부어먹으면 된다. 얇게 썬 칼칼한 맛의 청양고추와 파가 어우러져 식감이 매우 신선하다. 돼지고기 탕수육이지만 맛깔스러운 냉채를 먹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단골손님인 이해옥(방이동·55)씨는 “중국음식을 먹고 싶을 때 늘 찾는 맛집이다. 지인들에게 추천해도 대부분 만족도가 꽤 높았다. 당연히 건강한 맛이 느껴지는 숙주탕수육을 가장 자주 먹게 되는데 늘 소스 맛에 반한다. 포장주문하면 숙주와 튀긴 돼지고기, 소스가 따로 구분되어 포장되기 때문에 집에 가져가기도 편하고 몇 번에 걸쳐 나눠 먹어도 맛이 여전한 점이 큰 장점이다”라고 말한다. 사천요리 특유의 매콤함을 살리고 토마토소스로 느끼한 맛을 잡은 매콤새콤한 사천식탕수육, 바삭한 돼지고기 튀김에 새콤달콤한 소스가 조화를 이룬 바삭한탕수육, 바삭한탕수육과 숙주탕수육이 반반 나오는 반반탕수육도 인기가 많다.실속세트와 코스 요리도 가성비 좋은 메뉴 현차이나에서는 어떤 메뉴를 주문해도 만족도가 상당히 좋다. 가볍게 한 그릇 먹고 나올 수 있는 자장면이나 짬뽕도 짜지 않고 부드러운 간을 맞춰 나오기에 적절한 맛을 느낄 수 있다. 2인 이상 주문 가능한 쟁반자장을 주문하는 이도 많으며 몇 가지 메뉴를 함께 먹을 수 있는 실속세트를 주문하는 방법도 좋다. 실속세트는 메뉴변경이나 포장이 안 되는데 주로 탕수육 종류와 자장면, 짬뽕, 양장피 등이 몇 가지 형태로 함께 구성되어 있다. 4인 이상 인원수에 맞게 주문할 수 있는 코스 요리도 인기가 있는데 1인당 2만원부터 4만5000원까지 네 종류로 이루어져 있다. 현차이나의 모든 요리는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시작되기 때문에 시간이 다소 지연되는 경우도 있지만 더욱 신선하고 따끈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여러 모임 때 현차이나를 자주 찾고 있다는 주민 김현이(오금동·47)씨는 “어떤 메뉴를 주문해도 아쉽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실속세트와 코스 요리를 주문해 좀 더 다양한 맛을 느끼는 재미도 쏠쏠하다.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중국요리전문점이지만 따로 룸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넓은 홀이 시원하게 느껴지고 실속 있는 가격에 맛있는 중국요리를 제대로 맛 볼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라고 말한다. ▶메뉴◀ 숙주탕수육 19000원(소), 32000원(대), 현차이나 유니자장 5000원, 해물 쟁반자장(2인) 1만 5000원, 소고기 당면 잡채덮밥 8000원, 게살볶음밥 9000원.▶위치◀송파구 백제고분로 48길 8(송파나루역 3번 출구에서 288m)▶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3시, 준비시간 오후3시~4시 30분, 오후 4시 30분~오후 10시▶주차◀ 가게 앞 1~2대 2021-03-17
- 역시 10년 고기리 맛집, 믿고 찾은 보람이 있네 분당과 용인을 비롯해 서울에서 가까운 고기리는 시간 내어 멀리 가지 않아도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이런 이유로 맛집과 카페들이 하나 둘 늘어났지만 ‘멜린다 구르메’처럼 10년이 되도록 긴 시간 사랑받고 있는 곳을 찾기란 쉽지 않다. 이미 고기리 맛집으로 소문난 지 오래지만 끊임없이 최선의 메뉴들을 연구해 온 ‘멜린다 구르메’는 지난 2월 22일, 브런치와 디저트들을 중심으로 한 메뉴들로 새롭게 단장했다.시간이 지날수록 업그레이드되는‘멜린다 구르메’표 음식들‘멜린다 구르메’의 가장 큰 장점은 끊임없이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최선의 메뉴를 고민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직접 빵을 굽기 시작한 윤도현 대표는 지난해 블루리본 서베이에 베이커리/카페로 수록되며 그 맛을 인정받았다.워낙 윤 대표가 구워낸 빵들의 맛이 좋았기 때문에 브런치와 디저트 카페로의 변신이 살짝 아쉽지만 “건강하고 정직한 음식, 그리고 먹었을 때 행복한 음식을 만들고 싶다”며 “비록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샌드위치와 디저트를 만들기 위해 집중하려고 한다”는 윤 대표의 설명에 그 맛이 궁금해졌다.샌드위치는간단한 음식이라는 편견을 뒤집다빵 사이에 여러 재료들을 넣어 먹는 샌드위치는 간단한 음식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다. 그러나 이곳 샌드위치를 한 번 맛보면 이런 생각은 달라진다. 직접 반죽해서 구운 담백한 치아바타 안에 그냥 메뉴로 내어도 손색없는 음식들로 꽉 채워 놓았기 때문이다. 특히 아침에 구워 신선한 치아바타의 촉촉하고 쫄깃한 식감은 주재료와 잘 어우러져 샌드위치는 빵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결 따라 찢은 게의 속살과 야채, 그리고 와사비 소스를 버무린 ‘멜린다 구르메’의 인기 메뉴였던 ‘크랩샌드위치’, 톡톡 씹히는 새우살과 최근 핫한 와일드 루꼴라가 어우러져 담백한 ‘새우버거’, 그리고 잘게 썰은 양파를 볶아 단맛은 살리고 느끼함은 잡은 ‘불고기 샌드위치’는 그 어떤 음식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다. 더욱이 올리브 오일과 함께 오븐에 구워낸 알감자와 기분좋은 매콤함과 개운함을 주는 할라피뇨, 향 좋은 커피까지 곁들여 최고의 궁합을 선보인다.만일 정식 브런치를 맛보고 싶다면 ‘티파니의 아침’을 선택하면 된다.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맛이 일품인 오믈렛, 크리미한 맛을 최대로 살린 리코타 치즈와 모차렐라 치즈 조합, 몸에 좋은 아보카도, 올리브오일과 함께 구워낸 알감자와 달짝지근한 토마토, 짭조름한 햄과 수제빵으로 풍성하게 구성된 사랑스러운 브런치로 제대로 기분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자연과 함께 즐기는 달달한 시간,디저트로 더해고기리 계곡을 바로 옆에 두고 있어 사시사철 달라지는 자연 속에서 달달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이곳은 멀리 떠나기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나들이 장소이다. 또한 통창을 통해 펼쳐진 자연과 잘 어우러진 진기한 그릇들과 장식품들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실내를 둘러보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이런 재미와 함께 행복감을 더해주는 것은 바로 디저트다. 반죽부터 직접 준비해 맛있게 구워낸 크루아상, 시나몬번, 브라우니와 부드러운 식감의 별 모양 팡도르는 일부러 이곳을 찾는 이유가 된다.위치 용인시 수지구 이종무로 89 (일요일은 휴무)문의 031-272-0473 2021-03-16
- 봄을 닮은 사랑스러운 곳 한결 따뜻해진 햇살과 바람에 봄내음이 느껴지는 걸 보니 이제 봄이 왔나 보다. 아직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몇 번이나 더 남아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 고비만 무사히 넘기고 나면 탄천에 흐드러지게 핀 봄꽃들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 맛집들이 위치해 있는 판교도서관 앞에서 이런 봄 분위기에 딱 맞는 사랑스러운 음식점을 발견했다. 평소 눈길도 주지 않던 분홍빛 인테리어가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만드는 ‘르퐁오작’을 소개한다.러블리한 당신을 위한 공간소녀 시절 한 번쯤은 매혹되었던 분홍빛과 솜털처럼 가벼운 구름을 연상케 하는 조명, 그리고 앤티크풍의 장식이 기분 좋은 이곳은 작지만 사랑스러운 동네 음식점이다. 모던과 기능성을 중시하는 개인 취향과 정반대 실내 분위기에 살짝 들어서기가 망설여졌지만 음식을 먹다 보니 저절로 기분 전환이 되는 듯하다. 작은 음식점인 이곳은 좁은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예약제로 고객을 받는 시스템이라 복잡하지 않은 편안함이 있다. 물론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원하는 시간에 식사를 못한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여유로운 식사를 경험하고 나면 오히려 예약제를 선호하게 된다.파스타와 스테이크가 맛좋은 곳이곳의 음식은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메뉴판에 적어 놓은 대로 오너셰프가 혼자 운영하는 탓에 음식이 주문 후에야 조리되기 때문에 조금은 느리게 나올 수는 있지만 자신의 이름을 걸고 좋은 재료로 정성껏 만들어 그 맛이 좋다. 특히 파스타와 스테이크 맛이 좋다고 입소문이 났는데 그중에서도 ‘감태를 올린 새우 오일파스타’와 ‘닭고기와 로제 파스타’가 인기다. 그동안 수많은 파스타를 먹어봤지만 해조류인 감태를 올린 파스타는 처음이라 그 맛이 궁금했으나 오일로 맛있게 볶아낸 파스타를 녹색 감태와 섞어 먹는 순간 색다른 맛에 기분이 좋아졌다. 아마 미역이나 김과 같은 맛을 상상했던 것과 달리 건강하면서도 어딘지 고소함을 지닌 맛이 반전을 선사했기 때문인 듯하다. 이곳 셰프는 감태뿐 아니라 보리새우를 갈아 진한 감칠맛을 더하고 직접 우려낸 닭 육수로 맛의 균형을 잡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고기의 풍미는 높이고 육질은 부드럽게 구워낸 스테이크에 프랑스 요리학교에서 배운 프렌치 소스를 더한 스테이크와 사용한 재료의 맛이 잘 어우러진 리조또도 빼놓을 수 없다.세트 메뉴로 가성비까지 잡아워낙 파스타들의 맛이 좋아 크림, 토마토, 오일, 매운맛의 파스타를 그날따라 골라 먹는 재미도 좋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스프, 샐러드, 커피까지 한 번에 제공되는 세트 메뉴가 주는 만족스러움은 소소한 즐거움으로 다가온다. 더욱이 3월에는 새로운 세트 구성을 선보일 계획이라니 기대가 된다.또한 프랜치 커리와 수비드한 닭다리를 올린 프랑스 스타일의 ‘마드라스 커리덮밥’도 다시 선보일 예정이다. 강한 커리와 달리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한껏 살린 커리와 육질을 보다 부드럽게 만든 수비드 닭다리를 올린 ‘마드라스 커리덮밥’은 뻔한 커리가 아닌 특별한 커리를 맛보게 해줄 것이다. 위치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 225번길 8-6 101호문의 031-701-6903 2021-03-16
- 우리 집으로 숲이 들어왔다, 플랜테리어 전세계적으로 팬데믹 상황임에도 생명이 만개하는 봄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게 되면서 봄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길어진 코로나 대유행에 지친 마음을 ‘플랜테리어’로 달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플랜테리어는 식물(plant)과 인테리어(interior)를 합친 말로, 실내를 식물로 장식하는 것을 말한다. 식물로 집안을 꾸미면 눈에도 이롭지만, 식물로 심신을 치료한다는 말이 있듯 건강에도 좋다고 한다.또한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지난해 집 꾸미기가 유행되었던 것처럼, 굳이 외출하지 않아도 집에서 식물과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플랜테리어(식물 인테리어)가 2021년 인테리어 트렌드로 손꼽힐 정도로 전세계적으로 붐을 타고 있다. 자연의 싱그러움을 부여해주고, 인테리어 효과나 공기 정화, 건강에도 좋은 다양한 장점이 있는 플랜테리어, 어떻게 시작하면 되는지 알아보고, 더불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우리 지역의 플랜테리어 샵을 소개한다.참조 환경부 포스트플랜테리어, 어떻게 시작할까?플랜테리어를 시작할 때에는 실내 환경 및 관리 조건에 알맞은 식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식물마다 좋아하는 온도, 빛, 물 등의 조건이 있고, 배치하고자 하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식물을 선택한다. 식물을 자주 들여다 볼 틈이 없다면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는 건조에 강한 식물, 햇빛이 잘 들지 않는 것이라면 반음지식물이나 음지식물을 고르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플랜테리어에 사용할 식물은 생명력이 강하고 손이 많이 가지 않는 선인장, 다육식물, 스파티필름 등을 많이 추천한다.식물을 선택했다면, 그 식물을 담는 화분의 형태를 선택할 차례다. 식물의 크기에 맞는 용량을 고르되, 배치 장소에 따라 알맞은 형태를 고려하는 것도 중요한 결정요소다. 바닥에 놓는 형태부터 위에서 아래로 늘어뜨리는 형태의 행잉 화분, 다리가 길어 화려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사다리형 화분도 있으며, 벽에 걸어 벽면을 장식하는 벽걸이형 화분도 있다. 공간에 어울리는 식물을 배치하는 것도 중요하다. 큰 화분은 가장 면적이 넓은 거실에 둬야 인테리어 효과를 볼 수 있다. 일산화탄소를 정화해주는 스킨답서스, 그레이프아이비 같은 화분은 주방에 두는 것이 좋다. 아이의 공부방에는 음이온이 발생하는 로즈마리가 효과적이며, 화장실에는 냄새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관음죽, 테이블야자 등을 두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현관, 베란다·창가, 발코니 등 공간 활용에 따라 실내 식물을 알맞게 배치하면 보다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플랜테리어, 어디에서 도움받을 수 있을까?판교 ‘쿠이니’ 플랜테리어의 스페셜리스트분당 판교에 위치한 ‘쿠이니’는 백화점이나 상업 매장의 실내 식물 플랜테리어를 하고 있는 현직 전문가가 운영하는 플랜테리어 샵이다. 그래서인지 이곳은 여타의 꽃집과는 다르다. 꽃다발 제작 시 꽃과 식물의 조화를 고려하므로 꽃은 더욱 화려해 보이고 함께 매칭된 식물들로 인해 꽃다발은 훨씬 더 싱싱해 보인다. 만약 꽃과 식물을 어떻게 조화롭게 꾸밀 수 있는지 관심있는 분이라면 ‘쿠이니’를 방문하길 강추한다.‘쿠이니’에서는 색다른 화분도 많이 만나볼 수 있다. 이는 화분과 식물을 신중하게 매칭해 플랜테리어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고지원 대표의 스타일링 때문이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쿠이니’만의 가장 큰 특징은 매장에 꽃냉장고가 없다는 것. 주 3회 꽃을 들여와 오래된 꽃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이곳을 찾은 고객들은 꽃이 오래 간다고 극찬한다. 또한 이곳의 모든 식물은 ‘쿠이니’ 쇼룸에서 직접 분갈이 한다. 영양분이 풍부하고 해충도 없는 네덜란드 산 친환경 흙만을 사용한다.‘쿠이니’의 고지원 대표는 플랜테리어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들에게 다루기 쉬운 식물들로 집안을 꾸며보길 조언한다. “몬스테라, 스파티필름, 그리고 선인장을 추천드리는데 이는 초보자들이 첫 가드닝으로 다루기 매우 쉬운 식물들이에요. 양지, 음지 구분하지 않고 키우기 쉽고 공기정화효과도 크죠. 또 성장하는 것이 눈에 보이는 식물이기 때문에 키우는 재미가 생기거든요. 수경재배 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233번길 13 103호문의 031-707-8062카카오 플러스(@쿠이니)와 인스타그램으로 예약 필수야탑동 ‘플랜트오드’ 특별한 플랜테리어를 원한다면분당 야탑동에 있는 식물샵 ‘플랜트오드’는 4층 건물 전체를 식물과 다양한 화분과 원예 용품 판매, 카페로 꾸며진 본격 식물 공간이다. 이곳은 희귀식물을 만날 볼 수 있는 곳으로 반려식물을 키우고 있는 마니아층에게 이미 소문이 자자하다. 마다가스카르산 파키푸스 그락실리우스 같은 아프리카 지역에서 온 괴근 식물들을 다양하게 갖추고 전시도 한다. 그야말로 플랜테리어에 관한 모든 것이 있는 곳이라 할 수 있다.만약 나만의 색다르고 특별한 플랜테리어를 원한다면 ‘플랜트오드’를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이끼부터 다육, 괴근식물 등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을 볼 수 있다. 특히나 뿌리가 한 덩어리로 동그랗게 팽창된 다육식물인 괴근식물은 독특하지만 멋스럽다. 꽤 가격대가 나가는 것도 있는 반면 작고 귀여운 괴근식물도 있어 집 안에 나만의 반려식물로 들이기에 제격이다. 이곳은 특색있는 식물을 소개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가드닝 트렌드를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새로운 영감이 필요하다면 반드시 들러볼 것을 권한다.미국 프리미엄 디자인 화분 ‘모더니카’의 제품을 비롯해, 호주 이끼 전문 테라리움 ‘보타니카 부티크’, 독일 가드닝 스프레이 ‘글로리아’의 제품들을 선보인다. ‘플랜트오드’를 직접 방문하기 어렵다면 이곳에서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샵 또는 스마트스토어를 이용하면 된다. 직접 분갈이가 어려운 고객을 위한 분갈이 서비스도 하고 있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610번길문의 0507-1328-0208 월,수,금,토 오전 11시~오후 7시정자동 ‘휘게’ 귀차니스트도 쉽게 키울 수 있는 구근식물정자동 이마트 뒤 편에 위치한 ‘휘게’는 탐스러운 꽃들과 세련된 포장으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감사와 축하, 사랑의 마음을 담은 꽃다발을 찾는 이들이 많지만 단골들은 같은 식물이라도 뻔한 화분이 아니라 독특한 용기에 심어 실내의 멋을 내주는 것을 이곳의 장점으로 꼽는다.박미혜 대표는 봄을 맞아 봄기운 가득 나는 식물 인테리어에 도전하려 한다면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수선화, 히야신스, 무스카리, 튤립, 크로커스와 같은 구근 식물을 추천한다. “구근식물을 화분에 심어보거나, 뿌리의 흙을 털어 수경재배로 심어 감상해보시는 것도 좋다”며 꽃과 잎이 모두 진 구근을 뽑아 양파망에 넣어 서늘한 곳에 두었다가 가을에 다시 심으면 다음 해 봄에 다시 꽃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실제 수경재배도 가능한 구근식물은 까다로운 물 주기를 실천하지 못해 매번 식물재배에 실패하는 귀차니스트들도 쉽게 도전할 수 있으며 유리를 이용한 용기에 다양하게 재배할 수 있어 인테리어 효과도 높다. 또한 봄에는 새 순이 돋고, 봄 꽃이 맺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산수유, 설유화, 동백, 조팝, 산당화, 벚꽃 등 다양하게 꽃이 달린 가지를 화병에 꽂아두면 봉오리부터 꽃이 만발하고, 꽃이 진 후에 푸른 잎이 돋는 과정을 모두 경험 2021-03-16
- 엄마의 마음으로 준비하는 매력적인 커피 작은 동네에도 카페가 한두 개는 있을 정도로 커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 우리나라에서 커피 맛으로 인정받는 곳을 찾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신선한 원두를 사용한 커피를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빈스마켓이 운영하는 로스터리 카페인 ‘블랙허니’는 커피 맛 하나만으로 7년이 넘도록 사랑받는 곳이다.이곳의 단골 고객들이 꼽는 가장 큰 장점은 신선함과 정직함이다. 물론 커피 애호가가 아니면서 신선한 원두의 맛을 알아챌 수 있느냐고 물을 수는 있지만 ‘신선한 커피가 더 맛있다’는 철학을 지닌 이곳의 커피는 은은하게 퍼지는 향과 부드러운 끝 맛을 지니고 있어 처음에는 그 맛의 차이를 구별할 수 없더라도 한두 잔 마시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 맛의 차이를 구별할 수 있다고 한다.이런 차이는 엄마의 마음으로 깐깐하게 최대한 신선하고 깨끗한 원두를 선별해 맛은 물론 소비자들이 인정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은 지키기 위해 연구와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기 때문에 가능하다. 균형 잡힌 산미와 진한 바디감과 단맛이 특징인 ‘하우스 블랜드 블랙’, 좋은 원두를 사용한 싱글 오리진 커피가 대표적인 이곳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커피의 맛을 알려주기만 하면 전문가가 최적의 원두를 선택해주기 때문에 맛 좋은 커피를 집에서도 즐기려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이런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면서 ‘블랙허니’에서는 신선한 원두를 사용한 프리미엄 커피를 집으로 배달해주는 배송서비스도 시작했다.이외에도 커피를 내리기 힘든 상황에서 손쉽게 부드러운 커피 맛을 볼 수 있는 콜드브루 캔도 구입할 수 있으며, 부드러운 아인슈페너를 비롯한 고품격 커피들, 그리고 계절에 맞는 수제청을 이용한 수세청과 직접 구운 마들렌과 스콘, 그리고 쿠키도 함께 맛볼 수 있다.위치 : 성남시 분당구 방아로29 1층문의 : 031-8016-6939 2021-03-16
- 프랑스 정통 바게트를 맛본다 용인시 고기리 유원지로 들어가는 초입에 위치한 ‘오로르’는 산뜻한 파란색 간판이 눈길을 끄는 베이커리&카페로 천연발효종을 사용해 저온발효시킨 빵을 판매하는 곳이다.특히 이곳에서는 프랑스 국립제과제빵학교인 INBP 출신의 제빵사가 만들어 주는 진짜 프랑스 빵을 맛볼 수 있다.바게트라고 하면 겉이 딱딱해서 먹기 불편하고 별 맛을 모르겠다는 이들이라면 ‘오로르’의 바게트를 먹어보면 아마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프랑스 현지의 맛을 살리기 위해 바게트용 친환경 프랑스산 밀가루인 포리쉐와 게랑드 소금을 사용해 만드는 ‘오로르’의 바게트는 바삭한 겉껍질과 촉촉한 질감으로 깔끔하면서 구수한 맛을 자랑한다. 특히 빵을 반으로 갈라 햄과 버터를 넣어 먹는 잠봉뵈르에 제격이다.‘오로르’의 빵은 친환경 밀가루 및 유기농 밀가루, 레스큐어 버터 등 좋은 재료로 맛있으면서도 정직하게 빵을 만드는 장인 제빵사의 노력이 깃들어 있어 믿고 먹을 수 있다. 이곳에는 바게트와 치아바타, 깜빠뉴 등의 식사 대용 빵 외에 달달한 간식빵의 종류도 많다.부드러운 버터의 풍미를 한껏 느낄 수 있는 크루아상, 주문과 동시에 슈크림을 넣어주는 슈로아상, 소세지 크루아상, 뺑오쇼콜라, 하얀 눈이 내린 몽블랑, 무화과 크림치즈 사워도우 등은 언제나 인기 있는 품목이다. 식빵도 종류가 다양한데 부드러운 우유식빵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초코식빵, 씹히는 맛이 좋은 호두식빵, 큼직한 공주산 밤이 조각조각 박힌 달콤한 밤식빵, 통밀식빵 등이 준비되어 있다.가격이 너무나 착한 것도 ‘오로르’의 장점이다. 좋은 재료를 쓰는 것에 비해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이 책정되어 있어 자주 들러 입맛대로 골라 먹어도 부담이 없다. 질좋은 원두를 사용해 라마르조꼬 머신으로 내려주는 커피는 ‘오로르’의 빵과 찰떡궁합이다.위 치 용인시 수지구 고기로 381문 의 0507-1325-5573 2021-03-16
- 우리 동네 사람들 D.I.N.G.O. 코리아 한준우 대표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개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반려를 말하기엔 개에 대한 이해가 늘 부족합니다. 도대체 왜 저런 행동을 하는지, 반려견이 나에게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정확히 몰라 답답합니다. TV 속 강아지는 말도 잘 듣고 훈련도 잘 따라 하는데, 우리 강아지는 천방지축 도를 넘어서는 행동을 할 때가 많습니다. 무엇이 문제일까.이런 고민을 하는 이들을 위해 D.I.N.G.O. 코리아(이하 딩고 코리아) 한준우 대표를 만나보았습니다. 사람과 동물, 평등한 관계딩고 코리아의 한 대표는 동물행동심리학자다. 동물의 행동을 살펴보고 문제가 있다면 이유를 찾아 문제행동을 수정하는 것이 그의 일이다. 개뿐만 아니라 고양이나 앵무새의 문제행동도 수정한다. 실제로 한 TV 방송에선 조류 전문가로 통하기도 한다. 그가 앵무새나 물까치 같은 새들의 문제 행동을 수정하는 장면은, 이를 지켜본 많은 이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본래 반려견 전문가지만 그는 “동물에 관해 공부하면 새의 마음을 읽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그의 교육에는 ‘동물은 스스로 생각할 줄 안다’는 전제가 깔렸다. 사람처럼 동물도 그때그때 생각하고 판단하며 살아간다는 전제하에, 그는 동물을 교육하고 문제행동을 수정하는 것이다. 더불어 사람과 동물은 상하 관계가 아닌, 평등한 관계에서 서로 협력하고 살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강압적인 훈련이 아닌, 인도적인 교육을 통해 동물의 변화를 충분히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 그의 교육 철학이다.반려견에게 필요한 것은 훈련이 아닌 교육한 대표 또한 애견 훈련사의 길을 걸었다. 개에게 벌을 주고, 강압적이고 반복적인 훈련으로 개의 문제행동을 고치기도 했다. 하지만 상명하복이나 복종관계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 여전했다. 2005년 미국 클리커(clicker) 트레이닝을 공부하면서 새로운 시선으로 개를 이해할 수 있었다. 개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지능이 높고, 사람의 언어를 잘 알아듣는다는 것도 알게 됐다. 클리커 트레이닝을 국내에 확산시키며 활동하다가 2014년 일본에서 딩고재팬의 대표를 만나면서 또 다른 전환점을 맞게 됐다.일본에서 반려견 교육에 관해 공부하며 클리커 트레이닝의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었다. 20여 년간 반려견에 대해 공부하면서 경험하고 이해한 내용을 한 권의 책에 담아 선보였다. 저서인 ‘반려견이 더 행복한 클리커 페어 트레이닝’에서 그는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능동적인 반려견이 되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개에게 필요한 것은 지시와 반복을 통해 익히는 훈련이 아니라 교육이며, 개에게 사람의 언어를 알려주고 이해시키는 교육을 통해 개와 사람의 삶이 한결 더 행복해진다고 설명한다.반려견 사회화 교육은보호자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사람이나 다른 개에게 덤벼드는 개, 끊임없이 짖는 개, 불리불안이 심한 개 등 문제행동을 보이는 개가 많다. 이런 문제행동은 위협적이고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실제로 딩고코리아를 찾아오는 다수의 고객이 고민하는 문제다. 한 대표는 센터를 찾아오는 고객에게 개에 대해 정확히 알려주는 수업을 한다.개는 어떤 동물이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과정을 통해 학습하는지 등을 알려준다. 이렇게 개에 대해 알고 나면 보호자 스스로 개를 가르칠 수 있게 된다. 문제행동이 생기기 전, 적절한 시기에 반려견에게 사회화 교육을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한다. 한 대표가 ‘반려동물 입양 전 사전교육 1편’이라는 책자를 펴낸 것도 이 때문이다.반려견을 입양하기 전 꼭 알아야 할 것, 또 입양 후 반드시 가르쳐야 할 것 등을 상세히 정리했다. 딩고코리아에서는 한 대표가 개발한 ‘클리커 페어 트레이닝’ 교육에 참여할 수강생을 상시 모집한다. 전문 트레이너를 희망하는 사람이나 개와 고양이, 새 등 자신의 반려동물을 잘 교육하고 싶어 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자격증반과 취미반으로 나눠 수업하며 문제행동을 수정하기 위한 수업도 진행한다.문의 010-6477-1085위치 일산동구 일산로 380번길 5-11https://blog.naver.com/dingo-korea 2021-03-16
- 일산 정발산동 샐러드&디저트 카페 ‘스윗치(SWEETCH)’ 오픈 일산 정발산동에 최근 샐러드&디저트 카페 ‘스윗치(SWEETCH)’가 문을 열었다.이곳은 호주 르꼬르동블루를 수료하고 호주의 유명 호텔에서 근무한 전문 파티쉐가 운영하는 곳으로 지중해식 샐러드와 호텔급의 고급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샐러드는 그 동안 사이드 메뉴로만 머물러 왔지만 요즘은 몸매 관리를 위해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메인 메뉴로 각광받고 있다. 이곳의 샐러드는 신선한 채소와 아보카도, 치킨, 버섯, 피스타치오, 아몬드, 병아리콩, 브로콜리, 고구마 등 건강한 재료들에 직접 만든 여러 소스가 들어간다. 함께 제공되는 스프와 함께 곁들이면 가벼운 한 끼 식사로도 좋다.샐러드 이외에도 커피와 차류, 에이드류는 물론 소이빈 카푸치노, 인질미라바, 마차 라바 등 다양한 디저트류도 판매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30분~오후 9시, 월요일은 휴무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무궁화로 141번길 7-17문의 070-8865-0466 2021-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