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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가을이 있는 곳 좀처럼 끝날 것 같지 않던 여름 무더위가 물러가고 하늘이 높고 맑은 계절,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코로나19로 여러모로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풍요의 계절 가을이자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이 다가오고 있으니 마음만은 조금 여유로워진 느낌이다.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이용한 가족 나들이나 가을맞이 당일치기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웅장하고 고즈넉한 고궁 나들이는 어떨까. 우리의 옛 정취와 깊어가는 가을의 자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이미지 출처 한국관광공사, 문화재청, 한국민속촌궁으로 떠나는 가을 여행 ‘서울 4대 궁 나들이’경복궁_ 경복궁은 1395년 태조 이성계에 의해서 새로운 조선왕조의 법궁으로 지어졌다. 동궐(창덕궁)이나 서궐(경희궁)에 비해 위치가 북쪽에 있어 ‘북궐’이라 불리기도 했다. 경복궁은 5대 궁궐 가운데 으뜸의 규모와 건축미를 자랑한다.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경회루와 향원정의 연못이 원형대로 남아 있으며, 근정전의 월대와 조각상들은 당시의 조각미술을 대표한다. 현재 흥례문 밖 서편에는 국립고궁 박물관이 있고, 경복궁 내 향원정의 동편에는 국립민속 박물관이 위치하고 있다. 경복궁 내 정전인 근정전을 비롯하여 편전인 사정전, 침전인 강녕전과 교태전, 자경전, 경회루 등의 장소는 가을과 만나 고즈넉한 분위기와 절경을 연출한다. 그중 경회루는 빨갛고 노란 단풍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하는 곳이다. 보통 4월~10월 사이 총 7회 경복궁 야간개장인 ‘별빛야행’이 진행됐으나, 지난 5월까지 진행된 후 현재 코로나19로 중단된 상태이다. 그러나 거리두기 4단계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문화재청에서는 ‘경복궁 별빛야행’ 영상을 궁중문화축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다. 행 사 수문장 교대의식(10시, 14시/1일 2회/소요시간 20분), 광화문 파수의식(11시, 13시 / 1일 2회 / 소요시간 10분), 수문군 공개 훈련(9시 35분(15분간) / 13시 35분(15분간)) 위 치 서울 종로구 사직로 161 경복궁 문 의 02-3700-3900~1 휴 궁 일 화요일 휴무 운영시간 09:00~18:00 (입장마감 17:00, 운영 시간은 월별로 다름) 입 장 료 대인(만25세~만64세) - 3000원/ 만 24세 이하 청소년, 만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유공자, 한복을 착용한 경우 - 무료창덕궁_ 창덕궁은 1405년(태종 5년)에 창건하여, 자연과 잘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보존하고 있다. 창덕궁은 가을에 걷기에 좋은 곳이다. 청명하고 푸른 하늘과 우아한 전각, 그리고 그 풍경을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단풍의 고운 빛깔이 조화를 이룬다. 주변 자연환경과의 완벽한 조화와 배치가 탁월해 비경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더불어 비원으로 잘 알려진 후원은 권역마다 정자, 연못, 괴석이 어우러진 왕실의 후원이다. 현재 남아있는 조선의 궁궐 중 그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창덕궁은 자연과의 조화로운 배치와 한국의 정서가 담겨있다는 점에서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려 만든 후원은 단풍나무 숲길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창덕궁을 즐기는 코스는 궁궐전각 관람코스와 후원 관람코스로 나눌 수 있으며, 후원은 제한관람지역으로 사전 예약을 반드시 해야만 관람이 가능하다.창덕궁의 유명한 프로그램 ‘달빛기행’은 매해 상·하반기 나눠 진행되고 있으나 하반기 일정은 코로나로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이다. 은은한 달빛 아래 청사초롱으로 길을 밝히며 창덕궁 곳곳의 숨은 옛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후원을 거닐며 밤이 주는 고궁의 운치를 마음껏 만끽할 수 있다. 또한 맛있는 다과와 함께 전통예술 공연을 감상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매년 뜨거운 사랑을 받아 오고 있다. 한편 ‘창덕궁 달빛기행’은 궁중문화축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이 공개되고 있어 가족과 함께 집에서 즐길 수 있다. 위 치 서울 종로구 율곡로 99 문 의 02-3668-2300 휴 궁 일 월요일 휴무 운영시간 09:00~18:00(2월~5월, 9월~10월), 09:00~18:30(6월~8월), 09:00~17:30(11월~1월) *입장 마감은 운영 끝나기 한 시간 전 입 장 료 대인(만25세~만64세) - 3000원/ 만 24세 이하 청소년, 만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유공자, 한복을 착용한 경우 - 무료덕수궁 _ 서울 도심에 있는 덕수궁은 단풍이 화려하게 물드는 가을 은은한 분위기를 내며 걷기 좋은 장소로 꼽힌다. 특히 산책하기 가장 좋은 덕수궁 돌담길은 많은 노래에 등장하며, 연인이 함께 걸으면 곧 헤어진다는 소문도 있다. 덕수궁은 야간이 되면 아름다운 조명과 어우러져 다른 분위기를 전한다. 덕수궁은 원래 조선 제9대 성종의 형인 월산대군의 사저로, 임진왜란 이후 선조의 임시 거처로 사용되었다. 뒤를 이은 광해군이 1611년(광해 3년) 정릉동 행궁으로 불리던 이곳에 ‘경운궁(慶運宮)’이라는 정식 궁호를 붙여 주었다. 이후 1897년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하면서 역사적인 장소로 부각된 덕수궁은 순종이 창덕궁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고종의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로 덕수궁이라는 이름을 올렸다.덕수궁 안에는 다른 궁궐에서는 볼 수 없는 석조전각인 석조전을 비롯한 서양식 건축물들이 남아있어 전통과 근대의 만남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야간에 조명을 받으며 더욱 웅장한 멋을 뽐낸다. 덕수궁은 현재 휴궁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모두 야간에 개방하고 있다. 매표 및 입장은 오후 8시에 마감하며, 오후 9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입장료는 기존과 같다. 매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석조전 음악회가 열리는데 코로나19로 중단된 상태이다. 문 의 02-7771-9951 위 치 서울 중구 세종대로 99 덕수궁 휴 궁 일 월요일 휴무 운영시간 매표 및 입장시간(09:00~20:00) / 관람시간 (09:00~21:00) ★야간개방 : 오후 9시까지★ 입 장 료 대인(만25세~만64세) - 1000원/ 만 24세 이하 청소년, 만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유공자, 한복을 착용한 경우 - 무료창경궁_ 1418년 왕위에 오른 세종은 아버지 태종을 위해 수강궁을 지었다. 그리고 1482년 성종은 세조와 덕종,예종의 왕비였던 정희왕후, 소혜왕후, 안순왕후, 이 세분의 대비를 모시기 위해 수강궁을 수리하고 ‘창경궁’이라고 이름 지었다. 이렇듯 임금님들의 효심으로 이루어진 창경궁은 창덕궁과 더불어서 정궁의 동쪽에 있는 궁궐이라 해서 ‘동궐’이라고도 불리며, 창덕궁의 부족한 생활공간을 보완하는 역할을 했다.일제강점기 창경원(昌慶苑)으로 격하되는 등 유원지로 전락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1983년부터 본격적으로 복원공사가 진행되어 궁의 이름을 ‘창경궁’으로 바꾸고, 동물원을 이전하는 등 궁궐의 모습으로 갖추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창경궁은 다양한 식재를 관람할 수 있는 대온실을 체험할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기도 좋은 곳이다(현재 코로나19 202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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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리하우스 분당 대형쇼룸 코로나19로 이른바 집콕족이 늘어나면서 집꾸미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인테리어 열풍이 불고 있다. 이는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리모델링 전문업체인 ‘한샘리하우스 분당점’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완벽한 고객 만족 서비스와 풍성한 혜택으로 입소문이 난 ‘한샘리하우스 분당점’에서 올 하반기 더욱 다양해진 신제품 소식과 고객 혜택 서비스를 전해왔다. 하반기 다양한 신제품 출시로 고객의 선택 폭 넓어져한샘리하우스에서는 인테리어 열풍에 발맞춰 신제품 출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이번 하반기에 부엌, 바닥재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실용적이면서 고급스러운 공간 연출이 가능한 제품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의 바닥을 뜯지 않고 본드 없이 덧붙이는 방식인 클립공법을 사용한 마루 바닥재 ‘이노플러스’를 비롯해 바닥재 두께 3.5mm의 바닥재 ‘휴3.5’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휴3.5는 특유의 부드러운 촉감을 유지하면서 대리석, 타일 등 고급 자재를 사실적으로 구현한 시트 바닥재이다.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 향균 논슬립 UV코팅 처리했으며, 충격 흡수에 강해 생활 소음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청소 및 유지 관리도 간편하다. 주방 신제품 ‘키친바흐’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이러한 고객의 반응에 따라 한샘리하우스에서는 10년 서비스 무상 보증, 키친바흐 전용 AS번호를 신설해 고객서비스를 빠르고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키친바흐는 실용성있는 북유럽 기반의 우드 빈티지 디자인을 기반으로 고품질 라미네이트 도어로 지문이 묻어나지 않는 코팅기술과 초소수성으로 청소가 용이하고 오염에도 강하다. 여기에 다양한 컬러의 손잡이 옵션으로 고객 취향에 맞춤 구성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다. 금융사 서비스 혜택으로 리모델링 목돈 걱정 끝!리모델링은 적지 않은 목돈이 들기 때문에 섣불리 결정하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소비자의 마음을 꿰뚫고, 한샘리하우스는 더욱 다양한 할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리모델링 꿈을 실현해주고 있다. 카드사 할부혜택 이외에 은행의 낮은 금리를 통해 리모델링 비용을 분할 납부할 수 있는 대출 서비스를 시행해 리모델링을 원하는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하나은행의 ‘하나 인테리어 대출’ 서비스가 바로 그것. 대출 한도는 300~3000만원까지이며, 최대 60개월까지 장기 할부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현대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 시 2~7개월을, 200만원 이상 결제 시 12·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볼 수 있다. 신한카드를 통해서는 5만원 이상 결제 시 2~6개월, 12개월,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3, 6, 12개월 무이자 할부 대출 역시 가능하며, 최대 60개월, 5000만원까지 장기 할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가전을 맞춤형으로 구성, 삼성 3,5종 할인 혜택 이벤트 실시한샘리하우스는 리모델링 상품인 ‘스타일패키지’와 삼성전자의 가전을 맞춤형으로 구성할 수 있는 ‘스마트패키지’를 출시했다. 한샘리하우스 스마트패키지는 리모델링을 계획할 때, 삼성전자의 생활 가전도 패키지로 제안하는 상품이다. 리모델링을 할 때 가구, 건자재와 가전을 맞춤 설계해 편리하면서 조화로운 디자인의 공간을 꾸밀 수 있고,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맞춤 인테리어가 가능하다. 스마트패키지 이용 시 삼성전자의 쿡탑(Cooktop), 비스포크 냉장고, 더 프레임 TV, 그랑데 세탁기&건조기, 에어드레서,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 가전 제품을 한샘리하우스 매장에서 리모델링과 함께 원스톱으로 설계, 상담받을 수 있다. 더불어 한샘리하우스에서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스마트패키지 구매 고객에게 고객 감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 3종(쿡탑+식기세척기+오븐) 설치 시 20% 할인을, 3종에 비스포크 냉장고, 정수기를 포함한 5종은 2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 031-786-1077 202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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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향기 물씬 풍기는 문화 소식 아침 저녁으로 제법 찬 바람이 부는 것이 가을이 성큼 온 듯하다. 풍요의 계절 가을이라지만 코로나19로 몸도 마음도 공연계도 그리 풍요롭지만은 않다. 그러나 나들이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좋은 공연, 전시회 한편을 자양분 삼아 힘을 내보자. 추석 연휴기간도 다가오고 있으니 문화 충전하며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듯하다.앙트레콘서트 <트롤의 아이>뮤지컬 <트롤의 아이>는 북유럽의 트롤 전설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모성애와 생명에 대한 사랑을 다른 최초의 여성 노벨문학상 수상자 셀마 라게를뢰프의 스웨덴 단편소설 <트롤의 아이>를 원작으로 개발된 창작 뮤지컬이다. 원작의 문학적 가치를 유지하면서 이번 작품을 통해 누구나 서로의 차이점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노력을 통해 진정한 가족 또는 공동체가 될 수 있음을 말하고자 한다. 일시 9월 10일 오전 11시, 오후 4시, 11~12일 오전 11시, 오후 2시장소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2021 9월 토요키즈클래식 <체코를 향한 그리움, 드보르작>해외여행이 어려워진 요즘, 클래식요정과 함께 떠나는 클래식 음악여행, 토요키즈클래식. 9월은 체코의 드보르작으로 목관악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음악으로 드보르작의 새로운 세계를 향한 작품세계를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일시 9월 25일 오후 3시장소 용인포은아트홀아티스트 인사이트 Ⅰ. <발레리노 김용걸 & 한국무용가 김미애>무용,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를 초청해 공연과 함께 예술과 예술가로서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기획공연 시리즈 ‘아티스트 인사이트’의 첫 번째 공연으로 한국 무용계의 스타부부 <김용걸&김미애>가 관객들을 만난다. 일시 9월 29일 오후 7시 30분장소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2021 오페라정원 <가면무도회(Un ballo in maschera)>‘2021 오페라정원’ 시리즈 두 번째 작품으로 베르디의 걸작 오페라 <가면무도회>를 선보인다. 1792년 스웨덴 국왕 구스타프 3세 암살 사건을 배경으로 한 3막 구성의 작품으로, 보스톤 총독 리카르도와 그의 충직한 비서관 레나토, 그리고 레나토의 아내 아멜리아를 둘러싼 정치적 음모와 부정한 사랑, 그리고 신뢰와 우정이 갈등을 넘어 파멸로 치닫는 상황을 비극적으로 그려낸다. 특히 베르디 작품 중 보기 드문 ‘테너의 오페라’로, 거대한 스케일의 음악과 빈틈없는 짜임새를 갖춰 베르디만의 독창적인 음악세계를 엿볼 수 있다. 일시 9월 11일 오후 5시장소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2021 마티네 콘서트 9월 공연 <사랑의 멜로디><마티네 콘서트> 9월 공연에서는 ‘사랑’의 테마를 담은 작품들을 소개한다. 봉제사 루이즈와 거리의 시인 쥘리앙의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귀스타브 샤르팡티에의 오페라 <루이즈> 중 사랑에 빠진 여인의 심경을 담은 아리아 ‘그날 이후’와 가장 프랑스적인 오페라 작곡가로 손꼽히는 샤를 구노의 걸작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줄리엣의 아리에타(짧은 아리아)로 유명한 ‘아! 꿈속에 살고 싶어라’를 소프라노 김신혜의 목소리로 듣는다. 또한 국내 무대에서 쉽게 연주되지 않는 구노의 교향곡 1번도 만나볼 수 있다.일시 9월 16일 오전 11시장소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문화가 있는 날, 힐링콘서트 〈몽니〉밴드 ‘몽니’는 감성적인 음악과 락킹한 음악을 몽니만의 특유한 사운드로 채워 세련된 모던록을 하는 4인조 혼성 밴드이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 매너를 선보이며, 국내외 페스티벌, 방송, 드라마 OST에서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욕망밴드’, ‘괴물밴드’라는 수식어를 얻는 등 대세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힐링콘서트>에서는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의 시간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녹여줄 예정이다. 일시 9월 30일 오후 8시 장소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권신홍 개인전 <HAVE A NICE DAY!> <HAVE A NICE DAY!>는 골프에서 공을 잘 쳤을 때 외치는 ‘Nice shot!’을 연상하게 한다. 파란 하늘로 시원하게 뻗어 나가는 공을 바라보며 뿌듯한 표정을 짓는 권신홍의 OLD BOY를 감상하며 관람자도 경쾌한 기분을 느끼기 바란다. 예술이 스포츠를 만나 예술의 권위를 내려놓고 대중과 한층 가까워지고, 스포츠는 예술을 통해 행위에 특별한 의미를 더할 수 있을 것이다. 일시 9월 11일~10월 8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7시 (월요일 휴관, 일요일 예약제)장소 판교 헤드비갤러리 202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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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곧 믿음 회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가끔은 싱싱한 활어회가 아닌 참치회가 생각난다고들 한다. 막 잡은 회와는 다른 맛을 지닌 참치회의 기름지면서도 고소한 맛 때문이다. 그러나 이렇게 매력적인(?) 맛에도 불구하고 자주 먹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 때문에 요모조모 참치의 질과 가성비를 꼼꼼히 따져 맛과 가격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확실한 곳을 방문하게 된다. 바로 이런 조건을 충족시키는 곳이 정자동에 위치한 이한진의 ‘푸른참치’다.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대접하는 음식은역시 달라이름이 곧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어지간한 자신감으로는 이름 석자 내걸 용기가 나지 않기도 하거니와 무엇보다 고객들의 인정을 받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 그러나 이곳 이한진의 푸른참치는 참치 전문가인 이한진 실장이 곧 브랜드다. 오래 전 출연한 TV 프로그램이 아니더라도 분당지역을 비롯해 인근의 참치 마니아들에게는 잘 알려진 그의 참치는 단골들이 이곳을 믿고 찾는 이유다. 냉동된 참치회의 맛이 이곳이라고 크게 다를까 싶지만 좋은 맛을 지닌 참치를 내기 위해 일주일에 무려 4일이나 통참치를 잡는다니 일단 그 횟수에 맛에 대한 기대가 배가 된다. 또한, 음식점에는 직접 담근 술들이 많이 진열되어 있는데, 이곳을 찾아주는 손님들을 위해 직접 정성을 다해 담근 술은 그 향과 맛이 참치 특유의 맛과 잘 어울려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조합으로 입소문 나있다. 이것이 참치인가 소고기인가~입맛을 돋우는 새우장과 죽을 뚝딱 비우고 나니 기다리던 회가 내어진다. 붉은빛부터 하얀빛까지, 선명한 무늬의 참치회 위에 기분 좋게 금가루를 더한 모습에 어떤 부위부터 먼저 먹어야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한다.참치회 부위 중 가장 붉으며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인 적신(아카미)과 적당히 낀 지방으로 맛이 고소한 중뱃살(주도로), 꼬들꼬들한 식감이 맛좋은 배꼽살, 마치 질 좋은 소고기와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의 마블링을 자랑하는 가마살(가미도로) 등 그동안 많이 맛봤던 부위부터 특수부위까지 그날의 경제 사정에 맞춰 다양하게 맛볼 수 있도록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물론 인심 좋은 실장이 슬쩍 가져다주는 특수부위를 먹는 맛 또한 끝내 준다.만일 참치회를 좋아한다면 가심비 최고인 무한리필을 추천한다. 활어회와 달리 참치회는 부위별로 다른 맛과 식감으로 무한리필로 즐기기에 제격인 음식이다. 한 가지 맛만 가진 음식이라면 웬만한 덕후가 아니고는 먹기 힘들테지만 부위에 따라 담백한 맛, 고소한 맛, 기름진 맛, 꼬득한 식감, 쫄깃한 식감 등 각양각색의 맛을 모두 볼 수 있는 것이 참치회이기 때문이다.대접받는 기분으로 음식 맛은 배가 된다코로나19로 달라진 환경 때문에 음식점을 찾았다가 이전과 달라진 서비스에 대한 아쉬움을 갖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곳은 오히려 맛깔나게 내어주는 곁들임 음식과 친절한 응대에 대접받는 기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더욱이 요즘 필수가 되어 버린 브레이크 타임이 없어 원하는 시간에 방문이 가능하며 독립된 방과 직접 참치회를 뜨는 모습을 볼 수 있는 테이블 중 원하는 곳을 선택할 수 있어 좋다. 위치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331번길 3-9 백궁프라자III문의 031-718-8182 202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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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작가가 만들어가는 예술 기업 ‘모그리지’ 개관 전시회 개최 흰색 도화지를 마주하며 드는 생각 ‘뭘 그리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던 그 막막함에 청년 작가가 손을 내민다. ‘모그리지’는 ‘뭘 그리지?’라는 고민을 함께 나누고 표현하는 예술 공간이자 청년 작가가 만들어가는 예술 기업이다. 9월 4~18일 ‘Fill your circle Feel your circle’이라는 개관 전시회를 진행한다. 모그리지의 대표 신민경 청년 작가(홍익대 조소과)를 만나 보았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모그리지?모그리지는 무언가를 규정해 놓지 않고 ‘뭘 그려볼까’ 하는 질문을 던지고, 사람들과 같이 그려가고 싶다는 마음에서 출발했다. 정체성을 만들어가며 계속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는데 그 과정에서 모그리지가 원이랑 이미지가 닮았다고 생각해 개관전 주제를 원으로 선택했다. 부드럽고 유연하며 계속해서 굴러 나가려고 하는 원의 특징이 모그리지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이미지라고 생각했다. 모그리지는 예술 활동을 공유하는 네트워크 공간이자 작업과정을 통해 만든 디자인 작품을 판매하는 전시 매장이며, 다양한 아트 클래스를 진행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재는 ‘터프팅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Fill your circle Feel your circle’전시회 타이틀이 ‘Fill your circle Feel your circle’이다. 그동안 동그라미를 가지고 그려왔던 것들, 채워왔던 입체조형물 등을 전시한다. 사람들도 자신만의 원을 그리고, 채워보며 느껴봤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전시회를 열었다. 모그리지라는 이름처럼 ‘나는 뭘 그려볼까’하는 물음을 각자 품어보고, 뭐든 그려봐도 좋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 뭘 그린다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는 사람도 많은데, 사실은 그리기 쉬운 원 하나만 그려도 괜찮다. 뭔가를 그리고 싶다는 마음, 그것을 표현하는 자체로 충분히 멋있다고 생각한다. 그림을 그린다는 것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함께 경험하고, 그런 마음으로 이번 전시회를 보고 느끼기 바란다.작품의 소재로 실을 선택했다. 따뜻하고 부드럽고 유연한 느낌이 모그리지의 정체성과 닮았다고 생각했다. 처음엔 터프팅 작품을 주로 만들었는데 터프팅은 평면적이며 표현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터프팅 뿐 아니라 실을 엮고 활용하는 다양한 방식으로 입체 조형물을 만들게 됐다. 터프팅 클래스(Tufting Class) 진행모그리지에서는 아트 클래스 중 하나로 터프팅 수업을 진행한다. 터프팅은 ‘터프(turf)=촘촘한 다발’이라는 어원처럼 천 위에 실을 쏘아 작품을 완성하는 공예 기법이다. 실과 터프팅 건을 이용해 작품을 만드는데 주로 러그나 벽걸이 등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과정이 재미있고 작품 완성 속도가 빠른 편이라 누구나 쉽게 접해볼 수 있다는 장점이 돋보인다. 마무리 작업을 하는데 일정 시간이 필요하지만 일일 특강도 가능하다. 터프팅 정규반과 특강반 등 다양한 수업을 개설해 운영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수인 만큼 전시회 관람을 위해서는 사전 예약을 꼭 해야 한다.예약 문의 : 031-814-1000/ 카카오톡 id : mogriji 202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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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순미 독자 추천 ‘차이훙’ 문래동 문래근린공원 근처 중국집 ‘차이훙’은 문래동 일대에서 20년 동안 중국집을 운영했단다. 고순미 독자는 가족들이 모두 중국 음식을 좋아해 자주 먹는데 차이훙은 춘장 맛이 기름지지 않고 담백해 먹고 나서도 부담이 없다고 추천했다.특히 삼선 간짜장을 자주 먹는데 면에 자장소스를 붓고 젓가락으로 면을 잘 들어 올려보면 탱글탱글한 면발이 딱 먹기 좋게 입안에 들어온다. 남편은 ‘알짬뽕’을 자주 먹는데 알짬뽕은 이름 그대로 짬뽕에 명태의 알과 고니가 듬뿍 들어있고 홍합, 부추, 양파, 당근까지 푸짐하게 들어있다. 특히 숙주가 많이 들어있어 채소 특유의 단맛과 담백함이 살아있다. 그릇에 담긴 모습만 보면 알탕인 듯 보일 정도로 알과 고니가 많이 들어있어서 얼큰하면서도 해물 특유의 시원한 맛을 더한다. 짬뽕 면도 마찬가지로 퍼지지 않아 먹기 좋은데 고순미 독자는 밥을 추가해 짬뽕밥으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짬뽕에 차돌을 넣은 차돌 짬뽕도 자주 먹었던 메뉴로 차돌박이 고기가 듬뿍 들어 있어 고소하고 든든하다. 아이들과 함께 가는 주말이면 꼭 찹쌀등심 탕수육이나 꿔바로우를 주문한다.고순미 독자는 “찹쌀등심 탕수육은 하얀 색 튀김옷이 깔끔해 보여요. 바로 먹으면 찹쌀이 들어간 튀김옷이 바삭하면서도 쫄깃해 식감이 좋아요. 탕수육 소스도 달짝지근하고 새콤한 군더더기 없는 맛이라 아이부터 어른까지 부담스럽지 않게 만족하며 먹을 수 있어서 자주 먹어요”라고 추천했다. 짬뽕 메뉴가 다양한 편인데 알짬뽕이나 차돌 짬뽕 외에도 불향이 나는 고기가 듬뿍 올려 있는 ‘직화 짬봉’, 하얀 국물의 ‘백 짬뽕’, 삼선 짬뽕이 있다. 여름 메뉴로는 중국 냉면이 인기가 많은 편이다. 면 위에 양상추, 오이, 오징어, 새우등의 해산물이 올라가고 살얼음으로 살짝 언 국물에 땅콩 소스나 겨자를 넣어 새콤달콤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다.빨간색 외관이 한 눈에 보이는 차이훙은 40여 명이 들어갈 정도의 매장으로 코로나 상황에 대비해 테이블마다 칸막이를 해두었고 방문기록이나 발열 체크 등도 하고 있다. 코로나 특가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 모든 식사 메뉴(단, 해물볶음 짬뽕, 유산슬 밥은 제외)를 7,000원에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 상황이라 물컵이나 젓가락, 숟가락 모두 일회용품을 사용하고 있고 자리마다 물티슈를 준비했다. 메뉴 : 알짬뽕 10,000원 삼선간짜장 8,000원 찹쌀등심탕수육(소) 14,000원 위치 : 영등포구 도림로 473-1(문래역 1번출구 485m) 문의 : 02-6409-5525 2021-09-09
- 리포터가 추천하는 안양지역 간식 맛집! 코로나 시대, 집콕하는 시간이 늘며 식사 준비만큼이나 주부들을 고민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간식이다.맛있고 영양 많은 간식을 직접 만드는 것도 좋지만, 매일 색다른 메뉴를 만들기가 역부족인 현실에서는 ‘간식 맛집’의 도움을 받아 보는 것도 현명한 일. 더군다나 요즘은 건강을 생각한 간식이나 한 끼 식사로 손색없는 간식 등 퀄리티가 느껴지는 메뉴들도 많이 만나볼 수 있다.주부들의 간식 고민을 해결해 줄 안양지역 간식 맛집은 어디에 있을까? 기호와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안양지역 간식 맛집을 내일신문 리포터들이 추천해 봤다.내일신문 편집팀 kate2575@naver.com촉촉 달달 즉석 샌드위치 전문점 ‘카페샌디’어떤 재료로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간식이 되기도 하고 화려한 브런치 메뉴로도 가능한 샌드위치. 범계역 인근 호계시외버스 터미널 옆에 위치한 카페샌디는 즉석 샌드위치 전문점이다. 실내에 들어서면 여느 카페처럼 차와 음료도 같이 마실 수 있고 메인 메뉴인 샌드위치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곳. 테이크아웃으로 메뉴를 선택하는 사람들도 있고, 크고 화려하지 않지만 아늑한 공간에서 샌드위치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이곳의 대표 메뉴는 두터운 마니아층을 갖고 있는 에그샌드위치와 에그쉬림프샌드위치로 촉촉 달달하면서 독특한 맛과 풍미로 우리 입맛에 잘 맞는 편이다. 샌드위치 종류도 많고 수제차와 곁들여도 손색이 없어서 꽤 멀리서도 이곳을 일부러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다. 바질페스토, 크랜베리치킨, 허니리코타는 견과류가 들어간 샌드위치로 특히 허니리코타는 리코타치즈에 단호박, 적채, 토마토, 로메인, 양상추, 햄, 아몬드, 치즈, 크랜베리가 들어가 여성들이 선호하는 메뉴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돈까스 샌드위치는 바삭하게 튀긴 돈까스와 양배추, 파인애플이 함께 들어 있어 한 끼 식사로도 든든하다.샌드위치를 주문 할 땐 하프사이즈와 홀사이즈가 있는데 홀사이즈 주문 시 재료 변경도 가능하다. 단 하프사이즈는 오후 6시에 마감되고 쇼케이스에 있는 메뉴만 주문이 가능하다. 샌드위치는 주문 즉시 만들기 때문에 주문 양에 따라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고, 미리 전화 주문 후 방문하면 기다리는 시간을 최소화 할 수 있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경수대로 707문의 010-2465-1397싸고 맛있는 든든한 김밥, ‘비아김밥’안양 중앙시장 내에 위치한 ‘비아김밥’은 줄 서서 먹는 김밥집으로 유명하다. 가격이 싸고 양이 많은데다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한다.하루에 팔리는 양이 많아 김밥 재료를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손님이 보는 앞에서 직접 싸주는 모습은 그 자체로도 재미가 있을 정도. 빠른 손놀림으로 순식간에 김밥을 말기 때문에 줄이 길어도 그리 오래 기다리진 않는다. 주문한 김밥이 나오면 손님이 직접 김밥 종류가 적힌 스티커를 부치는 것도 재미있다.비아김밥에서 판매하는 김밥은 기본 메뉴인 야채김밥을 비롯해 치즈김밥, 참치김밥, 멸치김밥, 스팸김밥, 고추장진미 및 왕계란김밥 등이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재료를 아끼지 않고 듬뿍 담아 김밥 맛이 풍성하게 느껴진다. 기본 김밥인 야채김밥은 당근과 우엉이 많이 들어가 담백함이 느껴지고, 고추장진미김밥은 매콤한 진미채 무침을 담아 이색적인 맛을 자랑한다. 또한, 왕계란김밥은 계란을 듬뿍 넣어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김밥 가격도 착하다. 야채김밥은 한 줄에 2000원이며, 나머지 종류의 김밥은 모두 한 줄에 3000원을 받는다. 김밥 한 줄이 5000원을 넘나드는 요즘에는 보기 드문 가격이라 더욱 가성비가 좋게 느껴진다.김밥을 사러 종종 방문한다는 김현지(39세)씨는 “김밥 속이 알차고 맛도 담백해 식사나 간식으로 먹기에 좋다”며 “중앙시장에 장 보러 나오면 반드시 들르는 곳이며, 비아김밥이 먹고 싶어서 일부러 중앙시장에 장 보러 나오는 날도 있다”고 말했다.비아김밥은 안양중앙시장 내에 본점이 영업 중이며, 평촌점도 운영 중에 있다. 중앙시장 김밥로에 위치해 있다.위치 안양시 만안구 중앙시장 내문의 031-442-4637직접 구운 빵과 신선한 재료로 만든 수제 샌드위치 전문점, ‘샌드리아 내손점’계원예대앞 롯데마트 근처에 자리 잡은 샌드리아는 부담 없는 가격에 건강한 재료를 사용해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수제 샌드위치와 샐러드 전문점이다.매장에서 직접 구운 빵과 신선한 재료로 직접 만드는 샌드위치와 샐러드, 자체적으로 블렌딩 및 로스팅을 한 원두로 내린 커피도 판매한다. 매장에서 직접 샌드위치를 제조하기 때문에 재료를 추가하거나 제외하는 것도 가능하다. 주문 시 먼저 5가지의 빵 종류 중에 하나를 고르고, 단계별로 빵 속 재료를 추가하며 주문하면 된다. 가격도 착한 편으로 부담이 없다.샌드리아 내손점 추천메뉴로는 에그마요 샌드위치, 이탈리안 샌드위치, 후레쉬(야채) 샌드위치, 햄&치즈 샌드위치 등이 있다. 치즈를 좋아하는 고객을 위해 치즈폭포 시리즈, 웰빙족들을 위한 샐러드 메뉴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샌드리아 고객 김민진 (45, 내손동)씨는 “샌드리아 샌드위치는 양도 많고, 맛도 좋아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며 “커피도 마실 수 있는 점도 좋고, 아이들도 좋아해 자주 찾게 된다”고 말했다. 샐러드도 생각보다 양이 많아 한 끼 식사로 너끈하다고. 친절한 주인장도 샌드리아를 자주 찾게 하는 이유다.영업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연중무휴다. 포장 배달 모두 가능하다.위치 의왕시 계원대학로 25, 1층 108호문의 031-425-0901동편마을 크로플 디저트 맛집 카페 ‘파르베(FARBE)’동편마을 카페 파르베는 차를 마시는 카페이기도 하지만 디저트 간식 맛집으로도 유명하다.내부는 넓고 테이블간 간격도 넉넉해서 시원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특히 날씨가 좋은 날에는 테라스 자리가 인기가 많다. 예쁜 의자와 테이블, 정원의 풍경이 어울려 다소 우울한 기분을 날려버리기에도 안성맞춤.이 집에서 인기 많은 음료로는 시그니처 메뉴인 브라운 크림라떼와 코코넛 크림 라떼, 아인슈페너 등이 있다. 특히 아인슈페너는 맛있는 집을 찾기 어려운데 파르베의 아인슈페너는 콜드브루 베이스에 바닐라 휘핑 크림이 달지 않고 부드러워 연령대 상관 없이 인기를 얻고 있는 메뉴이다.주인이 직접 핸드메이드로 만든 플레인 크로플, 브라운치즈 크로플, 스파이시 바질 크로플 등 크로플과 타르트는 아이들 간식으로 포장해 가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 타르트 위에 무화과, 자몽, 청포도, 블루베리 등 과일이 듬뿍 올려져 있어 먹음직스럽다.아메리카노는 5000원, 아이스로만 제공되는 브라운 크림라떼, 아인슈페너, 코모넛 크림라떼는 6500~7000원에 판매되며 유자 캐모마일, 레몬 얼그레이, 청귤차 등 차 종류 6500원, 타르트는 종류에 따라 6000~7000원 수준에 판매되고 있다.주차는 매장 바로 앞에 가능하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동편로 183번길 20문의 0507-1321-9237 2021-09-09
- 한가위 추석, 우리지역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코로나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어김없이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소비자 물가도 계속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어 올 추석 차례상 비용은 지난해보다 부담이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온 가족들이 모이는 명절에 먹을 음식이나 제수상 준비는 지역의 전통시장을 활용해보자. 코로나로 인해 직접 시장에 나가 장보는 것이 망설여진다면 온라인 장터를 이용해도 된다. 우리지역 전통시장과 온라인 장터를 소개한다.안양군포의왕 내일신문 편집팀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온라인 나눔장터 운영안양시 5개 전통시장이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 15일 전국 최초로 안양시 관내 모든 시장이 네이버에 온라인 판매 시스템을 구축해 동시 개장했다. 동네시장 장보기는 전통시장 상품을 온라인으로 주문받아 위치기반 서비스 기준 반경 2km까지 2시간 이내에 배송하는 서비스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활동이 제한되며 전통시장 방문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최적화된 비대면 장보기 서비스이다. 특히 판매자가 직접 올린 상품의 사진과 원산지 등의 기재사항을 통해 시장을 방문했을 때처럼 상품의 상태를 꼼꼼히 살필 수 있고 집에서도 질 좋고 신선도 높은 상품을 빠르게 받을 수 있어 호응을 좋다. 별도의 배달 어플을 설치할 필요 없이 네이버 포털 검색만으로도 접속할 수 있으며 상품을 구매하려는 점포가 2개 이상이더라도 같은 시장 내에 있는 경우에는 묶음 구매로 한 건의 배달비인 4000원만 발생한다. 안양 중앙, 남부, 박달, 관양, 호계시장에서 판매 중인 수산물, 육류, 떡, 반찬 등 1409개 품목을 판매한다.안양시가 운영하는 사회적경제 우선구매 온라인 나눔장터는 9월 7일부터 11월 6일까지 두 달 동안 운영된다. 7일과 8일은 추석특집으로 진행되는데 안양시 관내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17개 업체에서 만든 30여 가지 제품들이 소개된다. 수제 초코파이, 쿠키, 공기정화 스프레이, 기능성 텃밭상자, 아토피 공기치료, 방향제, 소방기구 등 다양한 제품들이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유튜브 사이트에서 안양시를 검색해 방송을 시청하고 해당 기업에 직접 주문 또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11번가, 쿠팡 등을 통해 온라인 구매할 수 있다.떡, 과일, 야채 등 집에서 가까운 먹거리 장터 ‘호계시장’주택가 중심에 형성되어 있는 호계시장은 지역적 특성에 따라 생활 잡화, 과일, 야채, 육류 등 다양한 상품을 파는 종합시장이다. 다른 전통시장이 그렇듯 호계시장도 상가에 등록된 점포와 저절로 생겨난 주변 점포로 구성되어 있는데 도로 폭이 좁아 노점상보다 소규모의 점포들이 더 많다. 좁은 골목길을 따라 반찬가게, 떡가게, 만두가게, 두부가게, 생선,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점포들이 꽤 많다.인근에 입주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고객들을 비롯해 호계신사거리 주변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늘 이어지고, SNS에 입소문난 맛 집도 있다. 오래도록 사랑받는 족발집, 저렴한 가격으로 맛 볼 수 있는 손칼국수, 단돈 2000원이면 한 그릇 제공되는 짜장면, 푸짐한 인심이 묻어나는 보리밥집 등 아는 사람은 안다는 서민 먹거리 음식도 즐비하다.아이들의 간식거리를 주로 구매하러 호계시장을 찾는다는 40대의 한 주부는 “굳이 안양시내까지 멀리 나가지 않아도 집 근처에서 모든 것이 해결되고 신선한 먹거리들이 다양하게 있어 호계시장에 자주 온다. 특히 반찬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류는 바로 바로 만들어 판매하기 때문에 눈으로 보고 직접 골라서 구매하니 믿을 수 있고 신선하다”고 말했다.인근 재개발 공사로 인해 공영주차장이 없어지고 임시주차장이 개장되었다. 오전 9시~오후 7시까지 1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하고 호계시장 구매 이용 고객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호계시장은 또 추석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가족과 함께하는 요리대회축제를 9월 30일까지 진행하고, 호계시장 먹거리축제 푸드박스 증정 이벤트는 9월 16일까지 계속된다. 다양한 물품이 가득, 추석 장보기에 제격! ‘안양 중앙시장’‘안양 중앙시장’은 안양에 위치한 재래시장 중 가장 대표적인 곳이다. 안양에서 오랫동안 운영돼 온 재래시장이면서 규모도 가장 커서 시민들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기로도 유명하다.안양 중앙시장에는 농수산물, 축산물, 의류, 식기류, 잡화 및 생필품, 다양한 먹거리 등 많은 품목의 물품을 만날 수 있다. 전통시장답게 가격이 저렴하고, 덤이나 에누리의 즐거움도 누릴 수 있어 더욱 좋다. 이런 이유로, 명절 시즌에는 장보기를 위해 필수적으로 들러야 할 코스로 꼽히기도 한다.중앙시장은 가운데 통로인 중앙로를 기준으로 화신로와 청바지로, 한복로, 햇살로 등으로 구성돼 있다. 거리 이름은 특정 품목의 상점들이 늘어서 있는 것을 특징 삼아 만들어진 것으로, 일부 거리는 김밥로나 곱창골목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들 중 한복로에는 한복과 이불 등을 판매하는 매장이 줄지어 있다. 추석이 다가오자 추석빔을 마련하기 위해 이곳 가게들도 바빠지는 모습. 평소와는 달리 명절이 다가오면 가장 붐비는 거리가 바로 한복로이기도 하다.중앙시장에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유명 맛집이나 상점들도 여럿 존재한다. 저렴한 가격과 맛을 무기로 성업 중인 죽집을 비롯해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칼국수 맛집, 착한 업소로 선정된 닭강정집, 줄서서 먹는 호떡집과 녹두빈대떡집 등 이름을 다 대기도 벅차다. 또한, 김밥로라는 별명을 붙일 정도로 김밥가게의 인기도 많으며 만두와 도너츠 가게, 명인이 하는 수제 어묵집도 방문해 볼 만하다.시장 뒤에는 별도의 공영주차장이 있으며, 근처에 크고 작은 주차시설도 만나볼 수 있다. 시내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도 좋다.채소, 과일, 육류, 수산물까지 한 번에 해결, ‘농수산물시장’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 장을 보거나 추석선물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면 농수산물시장만한 곳이 없다. 제철과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청과동을 비롯해 각종 신선한 수산물을 살 수 있는 수산동, 배추, 무, 양파 등 온갖 채소를 살 수 있는 채소동 등 농수산물 시장을 한 바퀴 돌면 추석명절에 필요한 장보기를 한 번에 끝낼 수 있다.추석이나 명절 때면 농수산물 시장에 들러 친척 분들이나 주변 분들에게 드릴 과일을 10박스 이상 구매한다는 신현정 씨는 “과일 종류도 많고, 많이 구매하면 깎아주기도 해 좋다”고 말했다.농수산물 시장은 수산동, 청과동, 채소동 외에도 회센터, 직판상가, 관련상가가 들어서 있어 따로 마트에 갈 필요없이 장을 볼 수 있어 좋다. 김민수 씨는 “과일이나 채소 등도 좋지만 농수산물 시장의 축산물센터를 자주 이용한다는 김민수(56, 호계동) 씨는 선물용 육류나 많은 양의 고기가 필요할 때는 꼭 농수산물 시장을 찾는다”고 말했다. 고기도 신선하고 가격도 동네 정육점보다 저렴한 편이라고.주차장이 넓은 것도 농수산물 시장의 장점이다. 농수산물 시장에 한 번 올 때마다 생각지도 못하게 많은 양의 물건을 사게 된다는 김 씨. 다행히 주차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 좋다고 말했다.농수산물 시장의 영업마감시간은 과일은 오후 8시, 채소는 오후 6시, 수산동은 오후 9시까지이며, 회센터와 직판상가는 오후 10시까지다. 관련상가는 오후 7시에 마감한다.과일과 채소동은 매주 일요일 휴무, 수산동은 매주 첫재, 셋째 일요일 휴무다.상차림 준비는 물론 소문난 간식집 둘러보는 재미까지 ‘관양시장’관양시장은 1980년경 형성되어 지금까지 관양동 현대아파트를 비롯한 지역 주민들의 생활필수품을 공급해 주는 전통시장이다.최근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추진 계획에 따라 2006년 3월 인정시장으로 등록되었으며 현재 119개의 점포와 주변 상가 50여 개 점포가 위치하고 있다. 2006년도부터 전문 강사를 초빙한 맞춤형 상인 친절 교육 등을 정기적으로 받고 있고 매년 202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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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즐기는 문화의 달 온라인 행사 부천 시내 도서관들이 9월과 10월 가을철 문화의 달을 앞두고 집에서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 코로나 장기화로 문화 체험 기회가 사실상 중단되었지만, 온라인으로 마련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저자 특강, 가족 공연 등을 활용해 보자. 10월 한 달동안은 총 19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모든 행사는 줌(ZOOM) 또는 시 도서관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다.◇ 체험과 독서문화 프로그램도당도서관에서는 고등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감성공예 마크라메’, ‘집에서 즐기는 역사이야기’를 운영할 예정이며, 원미도서관은 성인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치유 미술관’을, 북부도서관은 ‘양말 인형 만들기’가 준비되어 있다.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도당도서관의 ‘다독다독 신나는 책놀이’, 오정도서관 ‘어린이 북아트 교실’, 송내도서관의 ‘미술아 내 마음을 부탁해’, 역곡도서관의 ‘세계 시민교육’과 ‘그림책 감정 코칭’ 등을 마련했다.◇ 저자 특강책마루도서관은 ‘궁금해, 너란 여행’이란 주제로 이주희 작가를 초청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뉴노멀 여행, 지속 가능한 공정 여행에 대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울빛도서관에서는 ‘나를 사랑하고 싶은 나에게’, ‘파리 미술관 역사로 걷다’ 등의 저자 이동섭 작가의 ‘명작 뮤지컬과 인문학’ 특강을 운영한다.오정도서관에서는 ‘나도 내 이야기를 쓸 수 있다’를 주제로 김보통 작가의 강연을 듣는 시간을 가진다. 그 외에도 꿈여울도서관 ‘심리학으로 이해하는 한국인 이야기’를, 역곡도서관에서는 클래식 특강 ‘오선지 위의 인문학’을, 동화도서관에서는 ‘서평 글쓰기 특강’,과 ‘10월의 하늘 특강’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공연과 인형극10월 16일 심곡도서관에서는 인형극 ‘팥죽할멈과 호랑이’ 외에도 10월 23일 오정도서관에서는 ‘어린이 마술 공연’이, 10월 24일 꿈빛도서관에서는 ‘공룡 매직쇼’가 열리며 부천시립도서관 유튜브를 통하면 참여할 수 있다.◇ 소설 재미있게 읽는 법부천시립꿈빛도서관에서는 ‘소설 재미있게 읽는 법’ 특강을 한다. 오는 9월 15일 오전 10시 30분에 온라인 줌(ZOOM)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의에서는 ‘소설 읽기의 즐거움’을 넘어 소설 읽기가 갖는 의미와 우리가 소설을 읽어야 할 이유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강연을 맡은 조현행 작가는 문학칼럼니스트와 서평가로 현재 다양한 기관에서 문학 읽기, 및 서평, 글쓰기 강의를 하고 있다. 참여는 부천시립도서관으로 하며, 강연 참여 인원은 100명이다.또한 오는 11월 3일까지 2021년 하반기 인문학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강의는 미술 ‘4차 산업시대의 동시대 미술’, 음식 ‘음식으로 만나는 인문학’, 역사 ‘유럽의 도시를 걷다’, 여행 ‘랜선으로 만나는 유럽 미술관’ 등 총 4개의 주제로 운영되며, 모든 강의는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는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문화행사-문화교실에서 신청 가능하며,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가을철 도서관 문화프로그램 관련 강의 및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를 참고하거나 해당 도서관에 문의하면 된다.문의 032-625-4629 202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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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멋) 선진국낙지마당, ‘길동시장 낙지마당’으로 새 출발 찬바람이 슬슬 불기 시작하면서, 원기 회복을 위한 보양식을 먹어보고 싶다면? 매콤한 낙지볶음이 먹고 싶은데 코로나로 매장 방문이 꺼려진다면? 길동시장 낙지마당의 낙지볶음이 그 해답이 될 수 있다. 강동구의 맛집으로 유명했던 선진국낙지마당이 ‘길동시장 낙지마당’으로 상호를 변경하면서 새 출발을 했다. 매장에서 신선한 낙지를 바로 볶아 요리해주던 그 맛 그대로 냉동 낙지볶음 온라인 판매도 시작했다. 매콤하고 싱싱한 낙지로 가을철 원기회복 길동시장 낙지마당에는 단골손님들이 꾸준히 찾아온다. 오랫동안 강동구 맛집으로 자리하며 손님들에게 사랑받아왔던 낙지볶음을 더 많은 고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올 6월, 상호를 선진국낙지마당에서 ‘길동시장 낙지마당’으로 변경하며 온라인 스토어에서 냉동 낙지볶음 판매도 시작했다. “저희 매장을 찾는 분들의 대부분은 단골 손님들이십니다. 한 번 맛보고 단골이 되신 분들이지요. 낙지로 유명한 무교동 낙지집과 비교해도 저희 집이 한 수 위라고 말씀해주시는 분들이 있으신 만큼, 낙지 맛으로는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확신합니다.” 호텔 셰프와 영양사를 거쳐 13년 동안 이곳을 운영해온 전종옥 대표는 자신 있게 말했다. 낙지볶음을 떠올리면 으레 그 매콤한 양념 맛을 떠올리게 마련이다. 때로는 지나치게 매운 맛만 부각되어 낙지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없는 곳도 더러 있다. 하지만 이곳의 낙지볶음 양념은 전 대표가 직접 고안해낸 비법소스라고 자부할 만큼 맛있게 매운 맛이다. 국내산 청양고추 등 신선하고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한 달에 거친 숙성과정을 통해 양념이 만들어진다. 매운 맛은 취향에 따라 조절이 가능하나, 보통 맛의 경우 매콤하지만 자극적이지 않은 편안하고 맛깔스럽게 매운 맛이다. 낙지볶음과 함께 내오는 기본 찬은 미역국과 깍두기, 간장 연두부이다. 깔끔한 미역국과 손맛나는 깍두기, 간장연두부는 낙지볶음의 매콤한 맛과도 잘 어우러지면서도 집밥을 먹는 것 같은 정성스러운 느낌이 난다. 큼직하게 통으로 갓 볶아내온 낙지볶음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콩나물을 팍팍 넣어 밥과 함께 쓱쓱 비벼먹으면 밥 한 공기는 어느새 순삭이다. 빠른 시간에 볶아낸 낙지볶음은 뻣뻣하지 않고 부드러워 입에서 살살 녹는 듯 하다.낙지볶음과 어우러진 해물부침개 대표 메뉴인 낙지볶음과 더불어 꼭 먹어봐야 할 이 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바로 해물부침개. 흔히 생각하는 해물파전 느낌의 부침개가 아니다. 커다란 접시에 알록달록한 색감의 해물부침개는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길동시장 낙지마당만의 특별한 메뉴이다. 단호박과 양파 등의 야채를 채썰어 오징어, 새우를 비롯하여 신선한 해물이 듬뿍 들어간 전은 겉과 속이 모두 바삭하다. 단호박의 기분 좋은 단맛과 부드러움이 싱싱한 해물과 어우러진 바삭한 해물부침개를 낙지볶음 양념에 찍어 먹어보자. 그 넉넉한 양에도 불구하고 먹는 것을 멈출 수 없을 것이다. 이 곳 음식의 양은 저렴하지 않은 낙지의 가격을 고려할 때 시장 인심처럼 후하다. 특히 가족 단위나 모임 등으로 푸짐한 양이 필요하다면 낙지아구찜을 추천한다. 소(小)자 기준 성인 2~3인분 정도의 넉넉한 양으로 나온다. 낙지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메뉴이지만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도 있을 터. 낙지불고기는 간장을 베이스로 한 달작지근한 불고기 양념 맛으로 아이들이 특히 좋아한다. 식사를 다 마치고 먹는 군감자는 길동시장 낙지마당만의 매력이다. 연통에서 뜨끈하게 구워진 군감자의 껍질을 까서 호호 불어먹다보면 낙지의 매운맛도 중화되고,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마음이 푸근해지는 느낌이다. 전통시장(길동시장) 안에 있지만 이 곳의 넓은 매장과 주차 공간은 또 하나의 장점이다. 매장 안은 60여 석이 마련되어 있고 매장 밖 공간에도 테이블이 있어 대기하며 군감자를 먹을 수도 있다. 주차 공간도 넉넉한 편이라(10대 가량)이 있어 차량을 이용하거나 음식을 포장·픽업하는 손님에게도 접근성과 편의성이 좋은 편이다. 매장에서 맛보던 낙지볶음을 온라인에서도 이렇게 맛있는 낙지볶음을 이제 매장에서뿐만 아니라 온라인(쿠팡, ‘길동시장 낙지’)으로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매장에서 먹는 맛 그대로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온라인 스토어를 확대할 계획에 있다고 전 대표는 말했다. 다가오는 가을 원기 회복이 필요할 때, 길동시장 낙지마당의 매콤한 낙지볶음으로 활력도 충전하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보는 것은 어떨까?위치 서울 강동구 양재대로114길 39(길동 389-9, 길동역 길동시장 내)문의 02-472-2322메뉴 낙지볶음 11,000원, 낙지소불고기 25,000~35,000원, 낙지아구찜 45,000~65,000원, 해물부침개 13,000원영업시간 10:00~22:00주차 가능 2021-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