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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 악기도서관 & 음악창작소 바이올린? 해금? 우쿨렐레? 악기를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많은데 마땅히 배울 공간과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다. 게다가 클래식 악기를 배우는 데 드는 만만치 않은 비용까지... 코로나의 영향으로 아이들은 학교에서 운영되었던 방과후 프로그램이 폐지·축소되고, 성인들 역시 공공기관에서 수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위축된 상황이다. 하지만 문화·예술이 주는 카타르시스는 코로나가 찾아와도 변하지 않는 법. 오히려 팬데믹 상황에서 음악이 주는 감동과 힐링을 느끼며 그 매력에 빠지게 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약 두 달 전, 송파 악기도서관&음악창작소가 개소했다. 송파구청 앞 지하보도의 빈 공간을 활용하여 조성된 공간이다. 어두컴컴하고 썰렁하여 때론 지나치기조차 을씨년스러웠던 지하 공간의 창의적인 변신이다. 석촌호수 서호 쪽에 운영되던 악기도서관 분관(2관)이 이곳으로 합쳐지며 ‘악기도서관&음악창작소’(이하 악기도서관)의 이름을 갖게 되었다. 악기도서관 입구에 들어서면 선명한 코발트 블루색의 그랜드 피아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자동 연주되는 피아노로, 점심시간이나 퇴근시간 등 사람들의 통행이 많은 시간에 스스로 연주하며 아름다운 피아노곡을 들려주고 있다. 이곳에서는 악기를 대여할 수 있는데, 관현악기 및 금·목관악기, 타악기 및 국악기 등 총 450여종의 다양한 악기를 월 만원 이하의 저렴한 비용으로 빌릴 수 있다. 악기들은 대부분 기증받은 악기들로써 거의 새것이라 보아도 무방한 깨끗한 악기들이다. 송파구민이라면 누구나 대여가 가능하며, 악기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통해 최장 3개월까지 빌릴 수 있다. (현재는 코로나로 인하여 플루트이나 클라리넷 등의 관악기는 대여 중지 상태이다.) 악기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 역시 운영되고 있는데, 현재 바이올린 레슨이 진행 중에 있다. 악기도서관에서는 악기 대여 뿐만이 아닌 장소 대관도 가능하다. 작곡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 최신 기기가 갖추어진 음악창작실, 드럼 및 키보드 등 악기를 구비한 연주실 등 총 4개의 스튜디오를 저렴한 비용으로 빌릴 수 있다. 작곡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나만의 곡을 만들거나 편곡을 해보기도 하고, 가족이나 지인끼리 연주와 노래를 하며 앙상블 콘서트 등을 열기도 한다. 현재는 코로나로 인하여 진행하고 있지 않지만, 악기도서관 지하 통로 공간을 이용하여 구민들을 위해 음악 콘서트 등을 개최할 예정에 있다. 무덥고 지치기 쉬운 여름, 악기도 배워보고 맘껏 연주도 하면서 음악에 흠뻑 빠지는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영업시간 : 매일 10:30~22:00, 연중무휴전화번호 : 02-2147-2375주소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26 (신천동) 송파구청 사거리 지하보도홈페이지 : https://www.songpa.go.kr/ssem/youth/campus/instrum_lib_main.do 2021-08-12
- 맛과 멋이 있는 공간 ‘코다리만찬’ 코다리찜 요리로 만찬을 먹는 느낌. 이름처럼 ‘코다리만찬’ 맛집은 코다리찜을 비롯해 깔끔한 한상차림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적당하게 매콤한 코다리찜에 기호에 따라 함께 버무려 먹는 콩나물, 무청시래기를 곁들이면 밥 한 공기가 순식간에 비워진다.깔끔하고 정갈하게 나오는 한상차림 코다리만찬 식당에서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면 코다리찜이 나오기 전에 깔끔한 한상차림이 차려진다. 바삭하게 구운 전, 슴슴하게 간을 한 나물, 입맛을 돋우는 상큼한 샐러드나 으깬 감자가 나와 메인요리를 기다리며 먹기 참 좋다. 자극적이지 않고 정갈한 맛이 나는 음식은 매콤한 코다리찜을 먹기 전 식전음식으로 안성맞춤이다. “부드럽고 맛깔스러운 코다리찜이 먹고 싶어 오기도 하지만 식전 음식이 좋아 자주 오고 있어요. 특히 부드러운 맛의 미역국과 야채전은 올 때마다 참 맛있게 먹고 있지요. 집에서 무치기 귀찮은 나물, 바삭한 전과 멸치볶음도 좋아하는 밑반찬이에요. 요즘은 가족들이 집에 함께 있는 시간이 많으니 배달해서 먹기도 참 좋아요”라고 단골손님인 김은형(52·둔촌동)씨가 말한다. 코다리만찬의 대표메뉴인 매콤코다리찜은 주문 전에 매운 맛 정도를 미리 이야기해주면 맛 조절이 가능하다. 가장 작은 2인 코다리찜은 코다리 3마리가 요리되어 나오고 두부가 함께곁들여있다. 코다리 살은 부서지지 않고 매콤한 양념이 부드럽게 매콤함 맛이 일품이다. 기호에 따라 콩나물을 섞어 마른 김에 싸먹으면 밥반찬이나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추가주문 메뉴인 무청시래기를 곁들여 먹는 손님도 종종 있다.낙지코다리찜, 황태곰탕 역시 인기메뉴 기존 코다리찜에 낙지 3마리를 함께 넣어 요리한 낙지코다리찜 역시 인기메뉴이다. 쫄깃하고 탱탱한 식감의 낙지와 부드러운 코다리 맛이 어울려 건강한 맛이 난다. 낙지코다리찜 역시 두부를 곁들여 마른 김에 싸먹으면 맛깔스럽다. 한우사골과 황태로 만든 황태곰탕 역시 건강식으로 먹기에 좋다. 가족, 친구 모임 시 자주 방문한다는 주민 김해정(46·방이동)씨는 “주변인들에게 권유해도 늘 좋은 평가를 하더군요. 오랜 기간 변하지 않는 맛이라 늘 믿고 먹는 곳이지요. 도로 주변에 있어 그냥 스쳐지나가기 좋은 위치이고 눈에 잘 띄지 않아 처음에는 무심히 지나갔었어요. 주택을 식당으로 개조한 곳이라 가정식 요리집 같은 또 다른 분위기가 느껴지지요”라며 “매콤한 맛이 생각날 때 종종 오면서 정이 든 식당이에요. 특히 가족들이 함께 운영하며 식당 분위기가 밝고 친절해서 좋은 기운이 느껴져요”라고 말한다.접근, 주차 힘들 때도 있지만 손님 발길 줄이어 코다리만찬의 모든 메뉴는 송파와 강동 지역에 배달이 가능하다. 물론 배달거리에 따라 배달료는 조금씩 차이가 난다. 배달주문을 하면 코다리찜과 더불어 6가지 종류의 밑반찬과 서비스 음료까지 함께 주어져 집에서 한 끼 식사로 준비하기에 좋은 것도 큰 장점이다. 코다리만찬은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 3번 출구에서 150m 정도의 거리에 있는, 도로가에 위치한 식당이라 들어가기가 조금 어려운 점이 있다. 간혹 식당을 슬쩍 지나치거나 다시 되돌아왔을 때 주차장에 차량 4대가 가득 차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는 주인장이 직접 나와 인근 국수집의 주차장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를 해준다. 요즘 식당처럼 크고 모던한 분위기도 아니고, 가게 바로 앞에 넓고 주차하기 좋은 주차장이 구비되어 있지도 않지만 사람들의 발길이 늘 줄을 잇는 곳. 코다리만찬은 변하지 않는 맛깔스러운 맛의 코다리찜과 친절하고 살가운 서비스로 손님들에게 만족스러운 한 끼 식사를 제공하는 곳이다.위치 : 강동구 둔촌동 1-3번지 (동남로 640)문의 : 02-477-3398메뉴 : 매콤코다리찜 2만5000원~5만원, 낙지코다리찜 4만원~6만5000원, 황태곰탕 8000원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9시 30분주차 가능 2021-08-12
- 주부들을 위한 시원한 저녁 강좌 여름 그 뜨겁던 기온의 열기도 서서히 내려가는 저녁 시간을 이용한 강좌가 열린다. 강좌는 집콕족을 위한 풍수 인테리어, 홈술족과 함께하는 술과 인문학, 일상을 여행을 만드는 어반드로잉, 브런치 작가 합격에서 출판까지_책 쓰기의 모든 것 등이다. 이를 위해 부천시여성회관이 ‘2021 비대면 일과 삶의 균형 저녁 강좌’를 마련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일과 삶의 균형 저녁 강좌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지친 일하는 여성, 워킹맘과 워킹대디 등 부천시민의 스트레스 해소와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열릴 예정인 모든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비대면(ZOOM)으로 진행된다.집콕족을 위한 풍수 인테리어_8월 24일(화) 19:00~21:30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는 코로나 시기에 아파트 내부를 청소하고 꾸미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안쓰는 물건을 치우고 창고 속 인테리어에 도움되는 그림 한 점이라도 걸며 집꾸미기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풍수 인테리어 전문가 좋은터연구소 이진영 소장은 “풍수 인테리어에서는 각자의 기질과 성향에 따라 도움이 되는 소품, 색채 등이 다르다”고 강조한다. 부천시여성회관은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만큼 내 성향과 공간의 조화를 고려한 인테리어로 즐거운 집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좌마련 취지를 전했다.홈술족을 위한 술과 인문학_8월 27일(금) 19:00~21:30코로나로 집합금지가 계속되면서 마트나 편의점 주류판매율이 놀랍게 늘었다고 한다. 가정에서의 혼술과 홈술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술 관련 강좌가 열린다. ‘작정, 짐작, 주전부리가 술에서 왔다고?’ 주류문화칼럼니스트 명 욱 교수가 술에 숨겨진 다양한 인사이트, 트렌드, 역사와 전통을 소개한다. 퇴근 후 자신의 취향에 맞는 홈술을 즐기며 재미있게 인문학에 빠져 볼 수 있는 기회이다.일상을 여행으로 만드는 어반 드로잉_8월 31일(화), 9월 7일(화) 19:00~21:30최근 들어 그림을 취미로 배우려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문화센터 혹은 주민센터 프로그램에서 드로잉기초나 수채화 등 그림관련 강좌들이 열린다. 이를 위해 부천시여성회관에서는 가정에서 그림을 이해하고 배우는 저녁 강좌를 마련한다.그림책 작가이자 여행드로잉 작가인 주윤희 작가와 함께 여행에 대한 에피소드를 나누며, 자신만의 시선으로 일상과 여행을 기록하는 어반 드로잉의 기초를 배우는 시간이다.브런치 작가 합격에서 출판까지 책 쓰기의 모든 것_9월 2일, 9일(목) 19:00~21:30브런치란 무엇인가? 요즘 왜 브런치가 열풍인가? 브런치는 시간과 여유를 담은 식사이다. 가족을 위해 바쁘고 신속하게 차린 아침상을 치우고 친구와 브런치하러 나가는 즐거움이다. 강좌에서는 브런치로 시작해 지금까지 8권의 책을 출판한 조기준 작가가 브런치 글쓰기에 대한 궁금증과 노하우를 전달한다. 브런치 작가 합격의 비법, 브런치 출판 시스템에 대한 정보까지를 직접 들을 수 있다.☞ 교육 신청은 부천시여성회관 홈페이지 및 SNS 채널 (페이스북)에 안내된 신청 링크나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부천시여성회관은 일하는 여성, 워킹맘·워킹대디 등 부천시민의 일상생활 균형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 일생활균형 지역특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참가: ‘2021 워라밸 저녁 강좌 참가 신청’ http://naver.me/xxxwCFoI문의: 032-324-6670 2021-08-12
- 미리 준비하는 부천 독서의 달 부천시립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앞두고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ZOOM, 네이버 밴드 등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여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 밖에도 더 다채로운 독서문화프로그램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미리 안내받을 수 있다.◇ 상동도서관(상동 소재, 상이로 12)상동도서관은 9월 9일에 숲해설가 협회 전임 강사로 활동하며 ‘게으른 산행’, ‘풀코스 나무 여행’,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 등의 저서로 이름을 알린 우종영 작가 강연회를 개최한다. 또한 9월 한 달간 사서 및 상주 작가 추천 도서를 1층 북카페 서가, 부천 작가 코너에서 전시한다.◇ 꿈빛도서관(중동 소재, 신흥로 275번길)꿈빛도서관은 매주 목요일 시민 인문학 3기 ‘4차산업 시대의 동시대 미술’을 9월 9일부터 총 4회로 운영한다. 또한 9월 15일에는 ‘소설 재미있게 읽는 법’의 저자 조현행 작가를 초청하여 소설을 깊이 읽고 사유하는 과정을 통해 인식의 지평을 넓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책마루도서관(중2동 소재, 심중로 121)책마루도서관은 9월 26일 일요일에 그림자 인형극 ‘토끼와 거북이’를 공연한다. 또한, 9월 한 달간 테마 도서 전시 ‘가을이 오다’를 책마루도서관 아이마루 2층에서 연다.◇ 동화도서관(상동 소재, 장말로 107)동화도서관에서는 9월 2일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부천지역 대표 동화작가에게 동화의 이론을 배우고 작문을 실습하는 ‘강정규 작가에게 배우는 동화창작 교실’을 운영한다.◇ 송내도서관(송내동 소재, 경인로92번길)송내도서관은 9월 4일부터 ‘마음다독 그림책 원예 교실’을 운영하여 그림책을 활용한 원예 활동을 통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계획이다.◇ 원미도서관(원미동 소재. 소사로 456)원미도서관은 매주 수요일 ‘세계 고전 독서토론’을 8월 25일부터 9월 15일까지 운영한다. 9월 11일에는 김혜중 작가 특강 ‘아이와 함께 영어 그림책 읽기’를 운영한다. 저자는 10년 넘게 해외에 거주하면서 아이를 키운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영어 그림책에 자연스럽게 가까워지는 방법과 함께 영어 그림책 고르는 법 등을 강연할 예정이다. 또한, 9월 한 달간 사서와 시민의 추천 도서를 자료실 1, 2층에 전시할 예정이다.◇도당도서관(도당동 소재, 부천로 360)여행 테마 도서관인 도당도서관은 9월 4일 전은주 작가 특강 ‘제주도에서 아이들과 한 달 살기’를 개최한다. 저자는 방학을 맞아 자녀와 한 달간 제주살이를 한 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한 육아일기와 생활 놀이법 등에 관해 재미있고 유쾌한 입담을 선보인다.◇ 한울빛도서관(소사본동 소재, 소사로 107)한울빛도서관은 9월 7일 웃음 치료사로 유명한 이요셉 한국 웃음연구소장을 초청하여 ‘코로나 스트레스 극복! 힐링 웃음 치료’ 특강을 개최한다.◇ 꿈여울도서관(작동 소재, 까치로 103)꿈여울도서관은 9월 29일 문화심리학자 한 민 작가를 초청하여 한국인의 문화적, 역사적 특성을 분석하며, 한국인으로 행복하게 살기 위한 방법을 찾아보자는 취지의 ‘심리학으로 이해하는 한국인 이야기’ 특강을 개최한다.◇ 오정도서관(오정동 소재, 성오로 172)오정도서관은 9월 2일부터 10월 21일까지 매주 목요일 초등 3~5학년을 대상으로 문화 프로그램 ‘인물 따라 역사 한 바퀴’를 운영한다.◇ 역곡도서관(부천동 소재, 지봉로51번길 54) 역곡도서관은 아동 문화프로그램을 9월 1일부터는 매주 수요일 ‘이야기꾼 전기수’를 9월 2일부터는 매주 목요일 ‘동물로 풀어보는 동서양 역사’를 운영한다. 성인 독서문화프로그램은 9월 2일부터 매주 목요일 ‘나를 위한 그림책 테라피’를 연다. 2021-08-12
- <여름방학 특집> 안양지역 계곡 투어! 폭염의 기세가 만만찮다. 연일 30도를 크게 웃도는 더위에 몸과 맘이 지쳐간다. 거기다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 4단계가 이어지며 사람이 몰리는 피서지를 찾기도 꺼려진다.이럴 때는 사람들의 발길이 적은 자연 속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특히, 우거진 숲속이나 자연 속에 자리한 계곡은 시원하고 한적하여 피서 장소로 안성맞춤.안양지역에는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기에 최적화된 계곡들이 여럿 있다. 산비탈 사이로 쏟아지는 물줄기와 수영장 부럽지 않은 넓은 계곡 등 다양한 형태로 존재해 즐기기도 좋다. 거기다 실내가 아닌 탁 트인 자연 속이라 거리두기에도 조금은 유리하다. 여름 더위가 맹위를 떨치는 요즘,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안양지역 계곡으로 떠나보자. 안양군포의왕 내일신문 편집팀수리산 맑은 공기와 시원한 물이 만나다 ‘병목안계곡’안양시 만안구 안양일번가를 지나 안양9동 쪽으로 가다보면 병목안시민공원이 나온다. 시내버스를 타고 가도 쉽게 찾을 수 있고, 승용차로 가도 도심과 가까운 곳, 바로 병목안시민공원과 인접한 병목안계곡이다. 사시사철 언제나 깨끗하고 맑은 물이 수리산에서 흘러내려 계곡을 이루는데 여름이면 더위에 지친 사람들이 낮이나 밤이나 열기를 식히기 위해 찾는다. 이곳은 특히 계곡 물이 깊지 않고 얕아서 어린아이들이 놀기에 안성맞춤이다. 비가 온 다음날이면 계곡을 따라 맑은 물이 끊임없이 흐르고, 평상시에도 잔잔한 물가에 사람들이 모여 피서를 즐긴다. 올해는 유난히 더위가 극성을 부린 탓에 평일에도 가족이나 친지, 친구들과 계곡나들이를 많이 나오고, 식사시간이면 인근의 식당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다. 만두전골, 보리밥, 카페, 순두부 등 갖가지 메뉴의 식당이 인근에서 성업 중이다. 또 이곳은 계곡을 찾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수리산도립공원의 삼림욕장이 인근에 위치해 등산객들이 하산을 하고 계곡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모습도 많이 볼 수 있다. 주말에는 등산객과 계곡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차량이 이어져 주차하기에 불편함이 많고 병목안시민공원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거나 가급적이면 평일에 찾는 것이 좋다. 병목안계곡 끝자락에서 만난 이지영(주부. 안양3동)씨는 “아이들이 방학이지만 코로나 때문에 갈만한 곳이 없어 고민하고 있던 차에 부모님과 함께 계곡을 찾았다”며 “이곳은 텐트 설치가 금지되어 있어 돗자리를 펴고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워낙 물이 깨끗하고 시원해 더위가 싹 달아나는 것 같다”면서 “책을 보기도 하고 가족들과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담소를 나누며 간식도 먹고, 맑은 물속에 다슬기와 송사리도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고 있다”고 말했다. 안양예술공원, 계곡 물에 발 담그고 더위 잊어요~유난히 뜨거운 여름, 확산되는 코로나로 인해 휴가가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렇다고 에어컨 바람만 쐬고 있자니 방학 내내 집에서 보낼 아이들이 눈에 밟힌다. 멀리 바닷가는 가지 못하더라도 가까운 곳에서 물놀이를 할 수는 없을까? 수영장도 모두 오픈하지 않은 상황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안양예술공원이다. 안양예술공원은 예전에 안양유원지라고 불리던 곳으로 수도권의 유명한 피서지 였다. 지금은 안양예술공원으로 재정비되어 곳곳에 공공예술작품과 주변의 맛집, 관악산 삼성천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이 있는 안양의 명소다. 무더위가 한창인 7,8 월에는 안양예술공원 중심을 따라 흐르는 계곡에는 더위를 피하려는 가족단위의 사람들이 계곡의 나무그늘에 앉아 싸온 음식을 먹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어린 자녀들과 물놀이를 즐기는 가족단위 물놀이객이 많다. 집에서 지쳐 있는 아이들과 물놀이를 즐길 겸 안양예술공원을 찾았다는 비산동 김민주(45) 씨는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근처 맛집에서 저녁까지 먹고 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꼭 어린자녀들이 아니더라도 의자까지 가져다 놓고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있는 어르신들의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안양예술공원 근처에 살고 계시다는 어르신은 “여름 피서가 따로 있냐”며 “시원한 물에 발 담그고 있으면 피서지” 라며 웃는다. 안양예술공원은 넓은 공영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기도 어렵지 않다. 안양예술공원 공영주차장은 8월31일까지 주차장 운영시간을 오후 7시에서 오후 9시까지 2시간 연장했다.우거진 숲속의 굽이치는 물줄기가 일품, 의왕 ‘청계계곡’의왕 청계산은 자연경관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지역의 명산이다. 의왕시민뿐 아니라 근처 다른 지역의 주민들에게도 사랑받는 곳이라 사계절 찾는 이가 많다.이곳은 자연풍광 속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숲을 가로지르며 굽이쳐 흐르는 청계계곡의 풍경이 일품이다. 맑은 물줄기가 산비탈을 타고 내려오며 만드는 청계계곡의 모습은 보기만 해도 여름 더위가 물러가는 느낌.또한, 계곡 중간중간마다 만들어진 얕은 물웅덩이는 남녀노소 누구나 물놀이를 즐기도록 해주어 더욱 반갑다.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계곡 물에 발을 담그고 물놀이를 즐기다 보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를 정도. 더욱이, 청계계곡 주변과 위로는 나무들이 빽빽이 드리워져 있어 그늘막처럼 뜨거운 여름 햇살도 막아준다. 그러니 계곡 물놀이는 더욱 시원할 수밖에 없다.이뿐만 아니다. 청계계곡 옆으로는 메타세콰이어 나무를 줄지어 심은 ‘맑은숲공원’이 조성돼 있어 숲의 운치를 더한다.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은 장관을 연출하는 것은 물론 몸에 좋은 피톤치드까지 다량 내뿜어 계곡 주변을 건강하게 만든다.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다 메타세콰이어 숲길을 걸으면 색다른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청계계곡은 별다른 입장료가 없다. 거기다 무료로 주차할 수 있는 주차 공간까지 조성돼 있어 접근성도 좋다. 숲속에 들어오면 가장 불편한 화장실도 계곡에서 30미터 떨어진 곳에 깨끗하게 잘 갖춰져 있는 것도 장점. 또한, 계곡 초입에는 유아들이 이용하기 좋은 숲 놀이터도 마련돼 있어 어린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물 맑은 계곡에서 피크닉은 물론 야영까지 ‘서울대공원 캠핑장 계곡’서울대공원 캠핑장은 야영 및 취사, 피크닉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힐링 공간이 구비되어 있는 지역에서 계곡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캠핑장내 매점에서 언제든지 그릴과 숯, 석쇠, 각종 육류 및 음료, 기타 식품 등 편의용품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테이블, 의자, 그릴(숯 석쇠 포함), 휴대용 가스렌지 등 캠핑에 필요한 물품들은 방문자 센터에서 유상 대여하고 있다.캠핑 구역 이외 계곡 옆과 데크의 자유 이용공간(자가텐트 설치금지구역)에서 점심과 저녁 등 간단한 취사 및 바비큐 장소를 원하는 경우 기존에는 예약 없이 당일 방문을 통해 이용할 수 있었으나 현재 피크닉 당일이용도 인터넷 예약으로 변경됐다.피크닉 이용은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사회적 거리 4단계에서는 피크닉 당일 이용 시간이 오후 7시에서 오후 6시까지로 변경된다. 인터넷 사전예약 필수이며 3일전까지 예약취소시 100% 환불, 당일 오전 8시까지 50% 환불, 오전 8시 이후부터는 환불 불가이다.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관련, 5인 이상 이용자는 주소지 동일 가족만 가능하다. 주민등록등본 필히 지참해야하며 주소지가 동일하지 않은 영유아도 사적모임 예외 적용 불가이다. 오후 6시 이전 영유아 포함 최대 4명까지만 허용되며 오후 6시 이후 영유아 포함 최대 2명까지만 허용된다. 거주지가 다른 직계가족 및 백신 접종 완료자 예외적용 불가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방문자센터와 매점은 소나무1 야영장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화장실 역시 계곡을 사이에 두고 좌우 야영장 인근에 있어 편리하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2021-08-10
- 더위로 지친 마음 공연, 문화예술교육으로 달래보자~ 코로나로 인해 제대로 된 공연이 이루어지기는 힘들지만 좌석 한 칸 띄워 앉기 등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다. 또한 비대면 예술교육 등 수준 높은 새로운 문화예술 강좌가 오픈된다. 우리지역 문화예술교육 및 공연소식을 모았다.방방곡곡 문화공감 <챌리스트 송영훈과 함께하는 클래식 속으로>8월18일, 평촌아트홀완벽한 기교와 따뜻한 감성으로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 최고의 첼리스트 송영훈과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로 이루어진 앙상블 ‘같음’이 오는 8월 18일 평촌아트홀에서 첼로와 앙상블의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보인다. 콘서트 가이드로는 김시형이 함께해 부드럽고 친근한 목소리로 곡의 내용을 설명하고, 관객들과 소통하는 토크 형식으로 무대를 꾸민다. 공연시간은 오후 7시이며 전석 2만원.문의 031-687-0500, 0555함께 걷는 공연나들이 <신나는 우리춤(얼쑤, 절쑤)>8월25일, 평촌아트홀평촌아트홀에서는 2021 문화가 있는날 함께 걷는 공연 나들이 넷째 날 공연인 전통무용 ‘신나는 우리춤 (얼쑤, 절쑤)’가 오는 8월 25일 공연된다. 전통무용그룹 ‘춤판’의 신나는 공연과 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공연으로, 다양한 우리 춤의 종류를 보고 듣고 참여할 수 있다. 부채춤, 버꾸춤&소고춤, 진도북춤, 강강술래 등으로 꾸며진다.공연시간은 오후 3시이며 전석 무료.문의 031-687-0500Cool Summer Classic - 클래식 인 시네마8월 13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해줄 ‘클래식 인 시네마’가 오는 13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진행된다. 군포문화예술회관의 상주단체인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백윤학의 지휘로 진행될 이번 클래식 인 시네마는 우리가 이미 잘 알고 있는 유명한 영화속 클래식 음악으로 무더위와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달래줄 것으로 기대된다.공연시간은 오후 7시 30분이며 관람료는 2만원문의 031-390-3500궁 : 장녹수전8월 20일, 21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조선의 위험한 신데렐라 장녹수의 이야기를 다른 무용극 <궁:장녹수>가 오는 20일, 21일 양일간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막을 올린다. 천한 노비의 신분으로 시작해 후궁자리에 올라 궁에 입권한 조선 유일의 기녀, 초선 최고 예인이자 권력을 탐한 장녹수의 욕망이 화려한 몸짓으로 살아난다.공연시간은 20일 오후 7시 30분, 21일 오후 3시이며 관람료는 R석 2만원, S석 1만5000원문의 031-390-3500김중업건축박물관 온라인교육 <모여라 박물관 숲: 건축 팝업북 만들기>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김중업건축박물관의 온라인 교육이 오는 8월 24일까지 진행된다. 건축예술진로 체험 및 지역건축유산 이해를 주 내용으로 건축팝업북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개인이 자율적으로 온라인영상을 시청하며 체험하는 형태로 약 50분 동안 진행된다. 신청은 박물관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며 회당 최대 50명씩 선착순. 교육비는 1만원.문의 031-687-09092021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 <가상무도회>미래의 가상공연장은 어떤 모습일까? VR장비와 VR저작도구로 직접 그리면서 만들어보고 3차원 아바타 캐릭터가 등장하는 가상 무대속에서 다같이 가상무도회 공연을 만들어보는 다차원 문화예술 교육 <가상무도회가> 8월 31일부터 9월 30일까지 총 9회 진행된다.참가대상은 12~15세이며 8월 3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가상무도회>는 VR창작도구 퀼을 활용하여 참여자들이 가상 세계 속에서 공연장을 직접 디자인하고 교육을 통해 학습한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인물을 제작해 최종적으로 애니메이션을 영화제에 출품할 예정이다. 3차원 공간에서 문화예술과 기술을 접할 수 있으며 3D 가상현실에서 디자인, 애니메이터, 기획자 등 다양한 미래문화예술 분야의 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비는 무료다.문의 031-687-0500 2021-08-10
- 고속터미널 이탈리안 브런치 카페 ‘델리에또’ 고속터미널 센트럴시티에 있는 ‘델리에또’는 이탈리안 브런치 카페다. 지난 20년간 유럽 수입식품 유통 사업을 해온 ‘에프앤지코리아’가 오픈한 매장으로 브런치 메뉴뿐만 아니라 조각케이크, 젤라또, 빙수 등 디저트 메뉴도 다양하다.브런치 대표 메뉴는 ‘잠봉뵈르 바게트’와 ‘리코타 치즈 샐러드’다. ‘잠봉뵈르 바게트’는 제주 흑돼지로 만든 햄의 부드럽고 깔끔한 맛과 고소한 버터가 들어가 식사로도 좋고 와인 안주로도 좋다. ‘리코타 치즈 샐러드’의 리코타 치즈는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사용하므로 신선하면서도 풍미가 좋다. 신 메뉴인 ‘쉬림프 치아바타’는 통통한 새우의 식감이 아주 좋고 신선한 야채와 상큼한 특제 소스가 조화를 이룬 고급스러운 샌드위치였다.‘델리에또’의 샌드위치가 맛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재료가 신선했다. 치아바타나 바게트 빵은 빵의 장인으로 잘 알려진 빵준서(박준서) 베이커리의 빵을 제공받아 사용하고, 속 재료도 깔끔하고 신선했다. 샌드위치 메뉴는 홀 사이즈와 하프 사이즈 두 가지로 판매한다. 젤라또의 종류도 다양한데, 원료를 수입해 매일 아침 매장에서 신선한 과일과 우유로 직접 만든다고 한다.위치: 서초구 신반포로 176(반포동), 센트럴시티영업시간: 매일 07:00~22:00주차: 불가(인근 유료주차)문의: 02-6282-1200 2021-08-05
- 훠궈 맛집 ‘불이아’ 역삼 역삼역 7번 출구로 나와 조금 걷다 보면 대로변 오른쪽에 중식당 ‘불이아’가 보인다. 고풍스러운 외관과 통창으로 멋을 낸 예사롭지 않은 입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건물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기에도 수월하다. 우리나라에서 중국식 샤브샤브인 훠궈가 유행하기 시작한 초창기에 오픈하여 지금까지 훠궈 맛집으로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곳, 역삼동 ‘불이아’를 찾아가 봤다.중국풍의 웅장하고 화려한 인테리어상호인 ‘불이아(弗二我)’는 ‘둘도 없는 우리’라는 뜻이다. 입구에 설치된 ‘불이아’ 분수가 손님을 반긴다. 프런트에서 코로나19 QR체크를 한 다음 직원의 안내에 따라 안으로 들어서면 정통 중국식 인테리어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매장 한가운데 떡하니 버티고 있는 웅장한 중국풍 장식장이 분위기를 압도한다. 널찍한 홀에 듬성듬성 배치된 테이블과 의자, 곳곳마다 설치된 칸막이가 코로나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킨다.1~2층인 이곳은 1층에는 홀과 단독 룸 8개, 2층에는 홀과 단독 룸 6개가 있으며 룸은 중간 문을 열어 인원수에 맞게 크기를 조정할 수 있다. 공간이 넓고 쾌적한 데다 크고 작은 룸이 많아 코로나 이전에는 직장인들의 회식이나 비즈니스, 가족 모임 등으로 인기 만점이었다고 한다.소고기와 양고기 함께 맛보는 ‘불이아정식’2층은 더욱 매력적이다. 벽돌만 빼고 모든 건축자재와 장식품을 중국에서 직접 공수해와서 이국적인 멋이 훨씬 더하다. 천정에 매달린 홍등과 격자무늬의 파티션, 한자가 쓰인 커다란 액자가 중국 본토의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주문은 테이블 위의 메뉴 패드로 하면 된다. 자리에 앉으면 먼저 자스민 차가 나오고 이어 홍백탕이 등장한다. 한쪽은 매운 마라탕, 한쪽은 사골육수이며 맵기 정도는 조절이 가능하다. 탕 역시 홍탕, 백탕, 토마토탕, 버섯탕 중 선택할 수 있다.대표 메뉴인 ‘불이아정식(27,000원)’은 홍백탕에 양고기+소고기 130g, 완자류, 야채, 버섯 등의 조합이다. 아울러 해물정식, 차돌박이정식, 한우정식, 소고기정식, 양고기정식 등이 있으며 가격은 27,000~49,000원 선. 착한 가격의 점심특선(21,000원)도 인기 메뉴다. 모든 정식에는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이 제공된다.다양한 단품 요리와 식사 종류도 일품탕을 구미에 맞게 선택하고 해산물, 완자, 두부, 채소 등을 따로 주문해도 좋다. 해산물류에는 전복, 새우, 꽃게, 가리비, 홍합, 낙지, 조개, 관자, 주꾸미 등이, 완자에는 생새우완자, 꽃맛살, 피쉬볼, 메추리알, 햄, 스팸, 소시지 등이 있으며 소고기와 양고기는 호주산, 낙지와 꽃게는 중국산, 천엽과 황후는 국내산을 사용한다. 규모가 어마어마하게 큰 소스바도 인상적이다. 훠궈와 함께 곁들여 먹을 소스를 손님이 직접 만드는 곳이다. 마장소스, 간장소스, 사차장소스, 칠리소스, 마늘소스 등 소스바 앞쪽에 붙어있는 레시피를 보면서 기호에 맞게 배합하면 된다. 이외에도 꿔바로우, 샹라시아, 어향가지, 라즈지, 빠스 등의 단품 요리와 식사류, 중국 명주, 각종 음료가 준비돼 있다.위치: 강남구 논현로 514 1~2층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코로나 방역수칙에 의해), 연중무휴주차: 대리 주차 가능(발렛비 3,000원)문의: 02-556-6689 2021-08-05
- 맛있고 친근한 메뉴, 스타필드 코엑스 ‘명가분식’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을 돌다 보면 출출해질 때가 있다. 저녁을 먹기에는 다소 이른 시간이어서 간단하게 주전부리할 것이 없을까 안내 지도를 살펴보았다. 몰 내에는 당연히 분식집이 없을 줄 알았는데 도심공항타워 쪽에 밝은 오렌지색으로 인테리어를 한 ‘명가분식’이 눈에 들어온다.규모는 아담하지만 찌그러진 양은 냄비와 주방 기구들에서 깊은 연륜이 묻어난다. 라면, 떡볶이, 순대 등을 주문하니 숙련된 손맛이 느껴진다. 오랫동안 이 자리를 지켜왔다는 주인장은 “신선하고 건강한 식재료로 직접 만드는 김밥은 손님들의 최애 메뉴”라며 이 맛이 그리워 일부러 찾아오는 고객들도 있다고 전했다. 이곳에서는 국민 음식인 라면, 김밥을 비롯해 군만두, 순대, 떡볶이, 우동 등과 덮밥 종류를 맛볼 수 있다.그중에서도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군만두와 속이 알찬 김밥, 쫀득하면서도 매콤달콤한 떡볶이가 인기다. 김밥에는 치즈, 참치, 샐러드, 땡초, 불고기 등이 있으며 가격은 3,500원부터. 또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한 덮밥(6,500~7,500원)에는 불고기, 제육, 김치, 오징어 등이 있고 모든 메뉴는 포장 및 단체주문이 가능하다.위치: 강남구 봉은사로 524 코엑스몰 지하 1층 B17영업시간: 오전 8시~오후 9시, 일요일 휴무문의: 02-2016-5678 2021-08-05
- 요즘 핫한 서울 근교 베이커리 카페 좀처럼 줄지 않는 코로나19로 여름휴가나 여행을 떠나기 쉽지 않은 요즘, 가족이나 친구들과 연일 무더운 폭염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기분전환 할 수 있는 가벼운 나들이로 서울 근교 베이커리 카페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근 SNS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베이커리 카페들은 커다란 매장과 감성적인 인테리어로 일반적인 카페라기보다 공원이나 테마파크와 같은 특색 있는 공간들로 꾸며져 있는 곳들이 많다. 규모도 대형이라 사회적 거리두기도 비교적 적합하고, 탁 트인 경치를 감상하며, 갓 구운 각양각색의 메뉴들을 맛볼 수 있는 서울 근교 요즘 핫한 베이커리 카페 몇 곳을 소개한다.줄 서서 먹는 도넛 카페 ‘도넛드로잉’경기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에 위치한 ‘도넛드로잉’은 도넛만 판매하는 베이커리 카페로 최근 SNS에서 도넛 마니아들도 입을 모아 칭찬하는 도넛 맛집이다. 우유생크림 도넛, 피넛버터 도넛, 바질 크림치즈 도넛, 라즈베리 도넛 등 이곳에서 판매하는 메인 도넛은 딱 일곱 가지뿐이지만, 도넛을 주문하려는 대기 줄은 항상 끊이질 않는다.컨테이너 박스 모양의 단층으로 된 심플한 외관 건물을 들어서면 따뜻한 베이지 톤에 원목 느낌이 조화로운 널찍한 실내 공간, 사방이 탁 트인 전면 창을 통해 사방이 싱그러운 산으로 둘러싸인 널찍한 외부정원이 한 눈에 펼쳐진다. 특히 야외정원에는 중정 같은 사각형의 작은 인공 연못이 있어 세련되고 이국적인 휴양지 같은 분위기를 물씬 느끼게 한다.위치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 103 1층그리스 로마 신화를 품은 ‘칼리오페’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칼리오페’는 압도적인 크기와 독특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베이커리 카페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여신의 이름이기도 한 ‘칼리오페’는 카페 이름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카페 콘셉트도 그리스 로마 신화를 반영했다. B1은 가이아의 정원, 1층은 데메테르의 만찬, 1,5층인 레스토랑은 디오니소스의 비밀 응접실, 2층인 카페는 올림포스의 제우스 신전이라는 이름을 붙여 전체적인 인테리어도 그리스 로마 신전과 같은 이미지를 느끼게 한다.매장에서 직접 로스팅한 스페셜티 커피와 각종 디저트, 다양한 베이커리와 레스토랑, 와인바까지 운영하고 있는 이 곳은 카페 주변에 조성한 6천 평 규모의 야생화단지까지 있어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위치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성산로 170번길 23-1한국 제과 기능장의 집 ‘일리에콩브레’동탄2신도시 중리저수지 부근에 위치한 ‘일리에콩브레’는 한국 국가대표 제과 기능장이 직접 운영하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다. 중세의 성을 연상시키는 회색 벽돌의 웅장한 크기 건물 외관이 인상적이며, 내부에는 흰색 커튼으로 나눠진 좌식 테이블의 개인적인 공간들이 있어 요즘 같은 시기에 인기가 좋다.천연 발효종을 사용하며, 프렌차이즈가 아닌 홈메이드 스타일로 빵을 만드는 것이 이곳의 특징이다. 장인의 고집스러움을 맛에서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메뉴 중에서 카라멜 브리오슈, 생크림 크로플 등이 인기가 좋고, 흑당시럽이 들어간 일콩라떼는 시그니처 음료로 손꼽힌다.위치 : 경기도 화성시 풀무골로 19-4시골의 작은 빵 마을 닮은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용인의 초대형 베이커리 카페로 이름난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는 넓은 대지 위에 블록 벽돌로 세워진 작은 시골 마을을 연상시킨다. 빵 한 덩어리로 나누는 행복, 어 로프(a loaf)와 슬라이스(slice), 피스(piece)라는 이름의 3개 동으로 이루어진 이곳은 어 로프는 베이커리와 커피를 판매하는 카페, 슬라이스는 쿠킹클래스, 피스는 아트마켓과 전시가 열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빵을 좋아하는 ‘빵덕후’라면 반드시 찾아가봐야 할 곳으로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높은 층고와 넓은 매장, 탁 트인 전면 창으로 한적한 시골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이곳에는 80가지가 넘는 메뉴가 있으며 그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메뉴는 로프 크림 데니시라고 하는 일명 밧줄빵이다. 최근 출시한 뜀틀빵과 8가지 종류의 타르트도 인기가 좋다.위치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령로 47갓 구운 빵과 커피를 즐기고 싶다면 ‘성북동 빵공장’구수한 향이 나는 갓 구운 빵과 커피를 즐기고 싶다면 성북동 비탈길에 위치한 ‘성북동 빵공장’이 제격이다. 계단을 통해 아래로 내려가야 하는 구조여서 다소 불편한 점이 있지만 대신 벽마다 그려진 대형 벽화가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사한다. 그라운드 플로어(ground floor)에는 주문 카운터, 계단식 테이블, 빵 진열대가 있고 지하와 1층에도 테이블과 좌석이 마련돼 있다. 대표 메뉴는 성북동식빵, 올리브, 순우유 등 식빵류로 가격은 5,500원 선. 이외에도 몽블랑, 팡도르, 앙버터, 르방크라프트, 크루아상, 파운드 등이 있으며 시그니처 메뉴인 ‘생크림팡도르(7,500원)’는 매일 한정된 수량만 판매하므로 서둘러야 한다.위치 : 서울시 성북구 대사관로 40유기농 밀을 천연발효 시켜 만든 건강빵 ‘남한산성 빵명장’강남에서 차로 30분 거리인 ‘남한산성 빵명장’은 맛은 물론 뷰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어디에 앉던지 계절에 따라 변하는 남한산성의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 또 3층짜리 건물 전체를 카페로 사용하기 때문에 주차 공간도 넉넉하다. 1층은 제빵소와 카운터, 2층은 카페라운지, 단체 룸, 야외테라스, 3층은 루프탑으로 조성돼 있다. 빵은 크루아상, 생크림몽블랑, 허브바질브랜드, 코코넛브리오슈, 팡도르, 식빵류 등 다양하며 가격은 3,500~6,500원 선. 또한 이곳의 모든 제품은 유기농 밀을 천연발효 시켜 만들므로 건강과 소화에도 좋다. 입구 옆에는 먹고 남은 빵을 손님이 직접 포장할 수 있도록 자율포장대도 설치돼 있다.위치 :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남한산성로 522북한강 뷰의 복합문화공간& 베이커리 카페 ‘양수리 빵공장’경기도 양평 두물머리 인근에 새롭게 단장한 5층짜리 건물이 시선을 강탈한다. 개그맨 김종석이 낡은 모텔을 신축하여 탄생시킨 베이커리 카페이자 복합문화공간인 ‘양수리 빵공장’이다. 건물 어디서나 강을 볼 수 있고 내부 곳곳엔 뚝딱이는 물론 펭수, 해리포터, 인어공주 등의 캐릭터들이 전시돼 있다.1층 진열대에는 40여 가지 다양한 빵들이 놓여있고 2, 3층은 테이블과 의자, 4, 5층은 전시 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베이커리는 프랑스산 밀가루로 생지를 직접 만들고 AOP(프랑스 원산지 보호 명칭) 인증받은 버터와 이스트 대신 천연효모를 사용한다. 이곳 역시 입구 옆에 남은 빵을 포장할 수 있도록 비닐장갑과 봉투가 비치돼 있다.위치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로118번길 9제과 명장이 만드는 신선한 빵 백운호수 ‘명장시대’경기도 의왕시 백운호숫가에 제과 명장 박준서 명인이 만드는 유명한 베이커리 카페가 있다. 이곳 또한 규모부터가 예사롭지 않다. 3층 건물인 본관을 비롯해 옆쪽으로 별관, 건물 앞쪽과 뒤쪽으로는 야외 테이블이 배치돼 있다. 입구 앞 넓은 주차장은 밀려드는 차량으로 연일 북새통을 이룬다. 1층은 로비와 테이블, 2층은 제빵소, 카운터, 진열대, 테이블, 그리고 3층은 홀 전체를 테이블과 좌석으로 구성했다. 베스트셀러인 인절미빵, 퐁당크림치즈, 갈릭바게트 등과 형형색색의 조각케이크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아울러 셀프바, 자율포장대, 퇴식구 등과 반려동물 동반 손님들을 위한 외부 테라스도 2021-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