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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있는 만화책을 보는 느낌 한자 교육 뮤지컬 ‘마법 천자문’ 방학을 맞이하여 7월 19일 ~ 8월 24일까지 양재동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마법 천자문’을 보며 공부도 하고 즐거움도 찾아보자. ‘마법 천자문’은 어린이 한자 교육 바람을 일으키며 900만부를 웃도는 판매기록을 보유한 베스트셀러 학습만화를 뮤지컬로 탄생시킨 작품이다. 勇(용기 용), 學(배울 학), 忍(참을 인), 信(믿을 신), 友(벗 우) 이 다섯 개의 한자가 새겨진 마법천자패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손오공의 대 모험담을 그리고 있다. 손오공, 삼장, 옥동자, 끼로로, 여의필 등 만화 속 친근한 캐릭터가 무려 16개나 무대 위에 등장하며 각 캐릭터마다 수준 높은 배우의 노래, 연기, 안무, 섬세한 의상디자인, 특수분장 등으로 생생하게 구현되었다. 5권에 달하는 장대한 이야기를 5개의 장으로 압축해 밀도 있는 판타지 어드벤처 스토리로 극의 재미를 더했으며, 16개의 신나고 재미있는 뮤지컬 넘버로 어린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전문 무술감독의 특별 지도로 성인 뮤지컬 못지않은 박진감 넘치는 와이어 액션, 그리고 배우들의 기량 넘치는 애크로바틱과 화려한 군무를 선보여 아이들과 함께 관람하는 학부모들의 관람 만족도까지 높이는 재미있는 뮤지컬이다. 문의: (02)501-7888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아빠가 참여하면 가족이 더욱 화목해져요” 5일근무 정착화로 교육 문화생활에 관심 높아져…음악회 캠프 체험학습 아버지교실 등 강좌 넘쳐 여성 위주의 문화강좌나 프로그램 등이 서서히 남성들에게도 눈을 돌리고 있다. 어린이 강좌나 캠프 특강 등도 엄마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일색에서 아빠와 함께하는 이벤트를 많이 마련해 아빠들의 참여 기회를 높이고 있다. 주 5일 근무제가 정착되면서 상대적으로 주말에 시간이 넉넉해진 아빠들이 자연적으로 가족의 화목과 교육 그리고 문화생활 즐기기 등에 관심이 쏠리면서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많이 생기고 있다. 음악회 역사체험도 아빠와 즐겨 태화기독교 사회복지관에서는 여름방학 특강으로 ‘아빠와 함께 부르는 음악회’ 강좌를 진행한다. 기간은 7월 21일부 8월 11일까지. 가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정원은 10가족이다. 아빠와 아이가 함께 참여해 온 가족이 부를 수 있는 신나는 노래를 함께 배운다. 태화기독교 사회복지관 이현정 간사는 “주로 아이와 함께 부를 수 있는 쉽고 재미난 노래를 선별해 음악을 즐기면서 가족간의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에 음악회를 연다. MBC문화센터 ‘미래를 여는 아이들’에서도 아빠가 참여할 수 있는 ‘삼국통일 신라역사 체험’ 학습을 마련했다. 7월12일부터 13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국립경주 박불관, 대릉원, 첨성대, 불국사, 석국암 등을 찾는다. 삼국을 통일한 신라의 사회와 문화유적을 탐방하고 세계문화유산으로서 불국사와 석굴암의 가치를 함께 생각한다. 또한 신라유적지를 통해 신라도읍 경주의 특징과 과학적 원리를 아빠와 함께 이해하고 학습한다. 대상은 초등3~6학년. MBC문화센터 ‘미래를 여는 아이들’ 박면엽 체험학습 담당자는 “신라역사 체험학습은 아빠와 함께 집이 아닌 역사의 현장 속에서 함께 숙식을 하며 배우는 체험이기 때문에 서로 더욱 친밀한 관계를 만들어준다”고 말했다. 또한 여름방학 국토체험 문화탐방도 아빠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8월18일부터 23일까지 5박6일 동안 진행하며 초등학생과 중고생이 대상이다. 아빠와 함께 국토를 걸으며 자립심과 문제해결 능력, 자신감을 심는다. 핵가족의 문제인 사회성 부족을 4~5명으로 구성해 여러 사람을 사귀며 작은 공동체 일원으로 사회성을 키워나간다. 첫날은 용산역에서 출발해 목포, 영암, 강진, 순천 등지를 걸어 서울로 돌아온다. 행복한 가정 위한 ‘좋은 아버지 교실’도 한국지역사회협의회가 운영하는 ‘좋은 아버지 교실’도 매주 토요일 아버지를 위한 여러 강좌를 진행한다. 주로 자녀와 가족을 연결시켜 아버지로써의 위치 그리고 역할 및 자기 발견 등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진정한 부자 아빠되기, 마음을 열고 대화하는 아버지, 자신감을 심어주는 아버지, 아내와 함께 짓는 러브하우스 등의 여러 유익한 강좌들이 많아 아버지들로부터 언제나 관심을 끈다. 아빠와 자녀가 함께 ‘건강한 미디어 문화’ 가꾸기 프로젝트는 12월까지 진행된다. 인터넷, TV, 휴대폰을 포함한 미디어 순기능과 역기능을 파악하고 이러한 역기능으로부터 자녀를 지도할 수 있는 방법과 건강한 미디어 조성을 위한 아버지의 역할을 알려준다. ‘건강한 미디어 문화구축을 위한 가족 UCC 만들기’는 1회 25가족으로 총 10회 실시하며 둘째 넷째 토요일에 진행된다. 가족이 참가해 미디어에 대해 함께 알아보고 유비쿼터스 세상과 미디어, 인터넷, 휴대폰 바로 사용하기, 가족 동영상 촬영 등을 익힌다. 아빠와 아들이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양재동의 ‘두란노 아버지 학교’에서는 건강한 남성문화와 가정에 대한 올바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약간의 기독교적 색채가 있지만 기독교인이 아니어도 강좌나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아빠와 함께 하는 패밀리 캠프’는 8월15일부터 18일까지 3박4일 진행되며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아빠와 아들 1명만을 대상으로 한다. 다른 가족은 참석이 불가능하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아빠와 아들이 함께 아름다운 첫날밤을 텐트에서 자며 아빠와의 추억을 만든다. 청태산에서 다양한 숲체험 활동과 캠프를 통해 서로를 좀 더 이해하고 사랑을 회복하는 귀한 시간을 갖는다. 매주 토요일 5주간 아버지들만의 고민을 치료하는 ‘Free Doctor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아버지들이 마음속 깊이 담고 있는 고민과 상처, 솔직한 고백, 자신에 관한 질문을 통해 치료하는 프로그램이다. ‘토요 아버지 강좌’는 7월 주제를 ‘아버지들을 위한 건강 프로젝트’로 마련했다. 남성들에게 많은 질환인 ‘만성간질환 어떻게 관리하는가’를 비롯해 ‘당뇨병과 아버지’, ‘심장질환’ 등에 대한 주제로 전문의가 나와 직접 강의를 한다. 두란노 아버지학교 사무국 관계자는 “매주 토요일 부부문제, 자녀 교육, 건강, 가정과 사회이슈 등 지혜로운 아버지를 위한 수준 높은 강의가 기다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민자 리포터 hmj647@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나의 수능 실력을 점검해보자” 내신과 모의고사성적 비교 분석하고, 수능 영역별 취약점을 보완하는 기회로 내신 부담이 없는 여름방학이 다가 온다. 길지 않은 방학이지만 부족한 영역의 수능 공부를 보충할 절호의 기회이다. 특히 강남지역은 상위권 중에서 내신 성적이 모의고사 성적보다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아 수능 실력이 대입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녀의 내신 성적과 모의고사 성적을 비교 해보고 영역별로 부족한 부분, 전국 수준 등을 검토해보자. 언어도 기초이론, 개념이 있다. 수능 언어영역은 모국어를 바탕으로 문제에 접근하므로 다른 영역(외국어, 수리)과 달리 기초 이론, 개념이 없다고 생각하기 쉽다. 언어도 타 영역과 동일한 수능영역으로 고득점이 목표라면 기초이론, 개념 어휘를 충실히 공부하고 나서 심화학습과 모의고사 대비를 하는 것이 수능에서 최종적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예성학원 손용문 강사는 “언어 성적이 낮아 고민하는 학생은 모의고사를 10회 이상 풀고, 그에 대한 오답을 점검하여 들어나는 영역별 문제를 집중적으로 공부해야하며 동시에 언어 전반적인 공부를 병행해야한다”면서 “최소 주1회 정도 모의고사를 풀면서 80분 이내에 언어영역 50문항을 시간 내에 풀 수 있도록 시간배분 훈련도 해야 한다”고 한다. 또한 학원을 다녀도 점수가 낮아서 고민하는 경우는 학원 수업만 듣고 자기화를 하지 않아서 휘발성 지식이 되는 것”이라며 “예습보다 복습이 더 중요하며 학원 숙제를 능동적으로 해가야 한다. 또 “언어를 기초이론과 개념이 있는 하나의 독립교과로 생각하고, 능동적, 적극적, 공격적으로 공부해야 집중력과 학습효과가 커진다. 분석과 점검을 할 수 있는 오답노트를 작성하여 학생의 취약점을 찾아야 한다. 언어 영역 전체 공부가 끝나야 만족할 언어 성적이 나온다”고 언어 성적 때문에 조급해 하는 학부모와 학생에게 손 강사는 충고한다. 수학은 내신, 수능을 동시에 준비 평소 내신을 잘 준비하면 언제라도 오를 수 있는 것이 모의고사 성적이다”면서 모의고사와 수능의 유형이 약간 관점차이가 있어 크게 신경 쓰지 말고 현재의 학습에 충실한 것이 최선이다. 모의고사 성적보다는 앞으로의 학습방향을 정확하게 잡고 학생 스스로가 얼마나 성실하게 각 단원에 대한 개념을 정확하고 꼼꼼하게 학습하는가가 더욱 중요하다. 수학사랑 곽효용 원장은 “나름대로 선행학습도 많이 하고 수학에 자신 있지만 모의고사 만점이 안 나오는 학생의 계산상 실수는 100분간 절대적인 집중력을 요구하는 시험에서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며 이것은 평소 공부 습관과도 관계가 있고 학생의 체력적인 문제도 약간은 작용하는 문제다”라며 “평소 장시간 집중하여 문제를 푸는 연습이 필요하다”라고 곽 원장은 말한다. 스터디채널 박세영 원장은 “반복적으로 틀리는 단원이 있다면 기본적인 개념부터 다시 정리해야하고 어려운 문제일수록 기본적인 공식을 이용하여 문제를 푸는 훈련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내신 등급이 더 낮은 영어 수리, 언어는 난이도에 따라 점수 차이가 나지만 영어는 난이도에 관계없이 1등급 커트라인이 거의 96점이다. 수능이 어려워도 해외파나 상위권 학생은 수준을 넘어섰기 때문에 중위권에만 점수 차이가 날 뿐이다. 벨 영어학원 조오제 원장은 “토플 90점, 텝스 700점대가 나오면 수능은 1등급이 나온다”면서 고2까지는 비교과로 텝스, 토플을 공부해도 되지만 고3이 되어 수능 만점이 안 되는 경우에는 수능에 전념하여 실수 하지 않도록 훈련해야 한다”면서 “쉬운 것도 다시보고 꾸준히 중단하지 않고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성적이 낮은 경우는 “제대로 영어를 공부하는 못한 상태로 다양한 문장을 보면서 영어 문장 구조를 익히는 것이 중요하며 쉬운 문장을 많이 대하면서 어휘와 구조를 익히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다양한 독해로 빨리 읽고 내용을 정리하고 주제를 찾는 연습을 하면 실력을 올릴 수 있다”고 조언한다. 듣기가 어려워서 고민하는 경우는 “많이 듣지 않고 발음 현상에 익숙하지 않고 구어체 표현에 약하기 때문이며 듣기는 시험장에서 심리적 요인도 점수에 많은 영향을 미치므로 평소 듣기와 구어체 표현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능 듣기는 3개월만 기출문제 대본을 외워도 빨리 향상되나, 발음은 전문적으로 훈련 받는 것이 좋다”고 한다. 어휘부족은 “원래는 독서를 통해 익히는 어휘가 오래 기억에 남기 때문에 지문을 읽고 어려웠던 어휘를 문맥 속에서 암기하는 것이 좋다”면서 “고2, 고3이면 수능 어휘집을 외우는 것을 추천한다”고 한다.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우리 아이 학교 배정 언제, 어떻게 이뤄지나? 이사 고려하는 학부모 시기 맞춰야 원하는 거주지 학교 배정받아 중2 아들을 둔 도곡동에 사는 김소정씨(43)는 최근 남자 중고등학교가 가까운 거리의 아파트로 집을 옮겼다. 아들아이를 남자 중학교로 전학시키고 장차 남자 고등학교로 입학시키기 위해서였다. 김씨는 “남학생 학부모들 심정은 비슷할 거다. 특목고를 가려니까 남녀공학에선 수행평가에 뒤지는 남학생들의 내신 걱정에 결정을 내렸다. 또 특목고에 떨어질 것을 대비, 원하는 학교에 다니게 하려고 이사했다”며 남녀공학을 기피하고 거주지 학군의 남자 고등학교에 배정받기 위해서라는 말을 보탰다. 여름방학이 시작되고 집을 내놓았거나 이사를 가려고 계획한 집, 이사를 염두에 두고 망설이고 있는 집들이 많다.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중3 학부모는 물론 중2 학부모들까지 장차 배정될 일반계 후기 고등학교 때문이다. 그동안 학교 배정은 거주지 학군 내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이른바 ‘뻉뻉이’ 추첨방식이어서 어느 학교에 걸릴지 모르는 일이었다. 개중에는 학교 바로 옆으로 이사를 가 거주지를 옮겼는데도 불구하고 뜻밖에도 원치 않는 학교로 배정받아 다시 그 학교 옆으로 이사를 갔다는 등의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 12월 중순 원서제출, 각 학교별 거주지 주소 작성시기 고려 올해까지는 기존대로 고등학교 배정은 서울시교육청의 일반계고등학교 배정원칙에 의해 2단계로 진행된다. 강남 역시 예외가 아니다. 1단계는 학교 소재 자치구 거주 지원자 중 남?녀별 모집정원의 50% 전산 추첨 배정하고 2단계는 1단계 탈락자를 포함하여 나머지 지원자 중 남?녀별 모집 정원의 50% 전산 추첨 배정한다. 학교군별 수용인원만큼 서울특별시교육청 전산실에서 무작위 추첨 배정해 누가 어디에 배정받을지는 모른다. 서울시교육청 중등교육정책과 담당자는 “아마 원하는 학교 옆에 이사 갔음에도 다른 학교가 배정된 케이스가 1, 2단계 후 릴레이 이동배정이거나 학교군내에서 수용하지 못한 경우일 것이다”며 “서울시 교육청에서는 12월 중순까지 서울지역 중학교로부터 학생들의 원서 제출을 받고 2월에 배정결과를 발표한다. 원서제출은 각 학교에서 원서를 작성하는 시기들이 조금씩 차이가 있다. 제출당일 주소 전까지가 학교배정 거주지 주소가 되므로 각 학교에서 원서작성을 어느 때 하는지를 미리 염두에 두고 거주지 주소 제출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고 충고했다. 대치공인의 한익동 대표는 “여름방학이면 이사수요가 꽤 있었다. 9, 10월 잠실 입주를 앞둬서인지 그전 같지 않다. 이사는 두 달 전에 내놓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후기 일반계고 지원자, 정밀 모의배정 실시 후 10월 발표 예정 현재 중2의 경우 2010학년도 일반계고 신입생부터 적용되는 학교선택권이 확대된다. 서초동에 사는 박연숙씨(47)는 “애 아빠는 원하는 학교를 지망하면 갈 수 있다는데 왜 이사를 하냐고 성화다. 그런데 확률적으로 봐서 서울 전역에서 지원하는데 한학교당 돌아가는 인원이 얼마나 되겠는가? 옆집 엄마는 확률이 거의 없다고 집을 내놓고 미리 원하는 학교 거주지로 옮길 예정이라 한다”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하소연이다. 이에 서울시교육청 담당자는 “이미 발표했듯이 2010학년도에 고등학교를 배정받는 중2 학생들의 경우 3단계로 원하는 학교를 지원한다. 1단계는 서울 전지역 학교군으로 단일학교군에 20~30% 배정하고, 2단계 일반학교군으로 거주지 학교군 30~40%, 3단계 통합학교군으로 거주지 및 인접 학교군 30~50% 배정을 계획하고 있다”며 “단계별 배정 비율의 확정은 2008학년도 후기 일반계고 지원자를 대상으로 실제와 동일한 방식으로 정밀 모의배정(simulation)을 실시하여 10월경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교통편, 진학률, 특정 학교의 전통과 역사를 보고 지원률이 몰릴 수 있지만 모의결과 강남학군에만 쏠리진 않는 것 같다. 대개가 거주지 학군에서 교통편이 선택요소로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동의 LBA 우리공인중개사무소 최기택대표는 “학교 선택권 확대가 영향이 있는 것 같다. 예전에 비해 이사수요가 뜸하다. 주로 한학기 전 이맘때 학군과 재건축 여부를 정확히 파악하고 오는 게 좋다”며 10월 이전까지 거주지 학군으로 이사 오는 것이 원하는 학교배정에 도움이 될 거라는 귀띔이다. 대치동 우일공인중개사의 권애경 실장은 “9, 10월에 갑자기 움직이려고 하면 자신이 원하는 집을 얻기 힘들다. 급하게 하다보면 원하는 날에 집이 안 빠지므로 되도록 이사철 성수기에 하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김순아 리포터 oksana7559@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다양한 체험으로 의미 있는 여름방학 만들기 학습뿐만 아니라 목표나 적성에 맞는 체험으로 동기부여 중요, 가족이 함께할 기회로 여름방학이 얼마 남지 않았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여름방학을 학기 중에 부족했던 공부를 보충할 기회로 삼기 위해 어떻게 하면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을까 학원 스케줄 짜기에 바쁘다. 하지만 짧은 여름방학 동안 학습적인 면도 중요하지만 학기 중에 쌓인 스트레스나 긴장감을 풀면서 아이의 관심이나 적성에 맞는 최적의 체험으로 의미 있는 방학을 보내게 하려고 계획하는 부모들도 많다. 강남지역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학 체험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았다. 관심 분야에 맞는 캠프나 직업체험 영어캠프나 수학 선행학습도 좋지만 아이의 꿈이나 관심 분야에 맞는 천문, 과학캠프 또는 역사, 문화캠프 등에 참여할 기회를 주는 것이 학습 동기유발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휴가 여행도 부모의 계획과 의지에 따라 아이를 위한 뜻 깊은 기회로 만들 수 있다. 와이즈멘토 조진표 대표는 “해외여행은 패키지 투어를 이용하는 것보다 내 아이에게 동기를 부여해 줄 수 있는 미래 과학관이나 박물관 등의 공간을 찾아 보여주는 식으로 계획하는 것이 좋다”며 “자사고나 한국과학영재학교, 각 대학을 방문할 때도 그냥 학교를 구경만 하는 것보다 설명회나 투어 프로그램을 활용해 시설을 견학하고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강조했다. 아이의 진로나 적성에 맞는 직업을 체험해 볼 기회를 갖는 것도 좋다. 수서청소년수련관에서는 7월 29일~8월 14일까지 스튜어디스, 패션디자이너 방학진로클럽 활동을 통해 직업체험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또한 8월 5일~7일까지 서울대와 고려대, 육군사관학교를 탐방하는 ‘미리가본 대학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강남청소년수련관에서는 7월 23일 과학자(카이스트), 8월 6일 미디어(아리랑 TV), 9일 요리사(조선호텔), 21일 과학자(키스트) 등 ‘직업체험 현장 속으로’라는 방학 특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출발 전 수련관에 모여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고 직접 현장을 방문해 강연을 듣고 체험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청소년기 감정 조절, 사회성 키우는 프로그램 아이들에게 공부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의사소통 능력,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친화력을 키우는 것이다. 따라서 리더로서의 자질이나 사회성을 키울 수 있는 활동에 참여해 보는 것도 방학을 의미 있게 보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강남구에서는 7월 30일~ 8월 1일까지 강원도 고성, 속초 바닷가에서 ‘청소년 리더십 여름캠프’를 개최한다. 강남구 관내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리더십 미션게임, 폐가체험, 해양스포츠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립서초유스센터에서는 8월 9일~11일까지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음 다스리기’ 캠프를 연다. 부모나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화를 표현하는 방식을 점검해 보고 화를 조절하기 위한 이완법, 대화 기법 등을 배우는 감정 체험활동 캠프이다. 구립서초유스센터 손세인 청소년 상담사는 “청소년기 아이들의 경우 자신이 이유 없이 화를 내는 것에 대한 일종의 죄책감을 느끼기도 하는데 청소년기 감정의 소중함을 알고 무조건 참기보다 화를 조절하는 법을 배우게 되면서 마음이 편해지게 된다”며 “캠프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다시 참여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강남청소년수련관에서는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분노 조절 및 의사소통 증진을 위한 집단 상담인 ‘Upgrade 되는 나’ 프로그램을 7월 28일부터 8월 13일까지 실시한다. 집단 프로그램을 통해 나와 타인을 이해하고 분노를 조절할 수 있는 훈련과 나를 전달하는 법 등을 배우게 된다. 또한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감정 조절 및 자기주장 훈련과 친구에게 다가서는 대화법 등을 배우는 ‘멋진 친구 만들기 프로젝트’를 7월 29일과 31일, 8월 5일과 7일에 진행한다.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 가질 기회로 방학 기간 동안만이라도 시간적, 정신적인 여유를 가지고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는 것도 건강한 가족관계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수서청소년수련관에서는 7월 27일~28일까지 가평 꽃동네에서 청소년과 부모님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봉사 캠프를 연다. 수서청소년수련관 목적사업팀 정정은 지도사는 “가족봉사단의 경우 학기 중에는 주로 어머니들이 참여를 해왔지만 이번 캠프에는 휴가까지 반납하고 참여하려는 아버지들의 관심이 높다”며 “부모가 직접 모범을 보이면 아이들도 더 진지하게 봉사에 임하게 되어 진정한 의미의 봉사를 체험하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아버지의 역할이 아이들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아버지와 사이가 좋은 아이들은 대부분 성적이나 다른 모든 면에서 안정적인 경우가 많다. 조진표 대표는 “방학특강을 듣는데 지불할 비용으로 아이에게 세상이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해외여행을 떠나거나 항상 아이를 위한 새로운 교육정보에 관심을 갖는 아버지들도 있다”며 “한 번의 시도로 당장의 큰 변화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자극이 여러 번 반복되다 보면 어느 순간 아이들이 변하게 된다”고 전했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깊이 있는 주제 제대로 쓰려면 통찰력 길러야 사람들이 자신의 의견을 어필하는 것을 보면 참 여러 가지의 방법이 있다. 어떤 이는 소리를 지르고, 또 어떤 이들은 소곤소곤 이야기를 전달하기도 한다. 제스처를 써가면서 글을 하나하나 짚어가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아이들이 써놓은 글에서는 이러한 다양함을 찾을 수가 없다. 하나같이 어디서 본 듯한 문구와 상투적인 내용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는 글을 쓰는 과정에서 대중의 잣대에 맞추려고 자신의 글을 ‘제작’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렇게 질문이 나오기도 한다. ‘처음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러나 이 물음에 대한 정답은 없다. 다만, 읽는 사람의 고개가 끄덕여 지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글을 시작한다면 그것이 가장 바람직한 글쓰기 방법이다. 책을 읽을 때에는 저자와 소통하듯이 혼자서 이것 저것 의문을 가지고, 글을 쓸 때에는 글자로 소리 지르듯, 혹은 차분차분 설명하듯이 써보는 것이 중요하다. 정해진 답을 미리 생각하고 글을 맞추어 가다 보면 또 하나의 그렇고 그런 글이 나오게 된다. 작은 예를 크게 부각시켜 논리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기 남들과 다른 글은 어떤 것일까? 내용은 독특하게(혹은 공격적으로)쓰되, 형식은 따르는 글이다. 동·서양의 현상이나 옛날과 오늘날의 현상을 보고 공통점 찾아내기 연습을 많이 해보라. 다른 내용을 보면서 모든 사람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공통점을 찾아가는 일이 하루 아침에 이루어질 수는 없다. 실제 논술고사를 보기 위해서는 아리스토텔레스와 현대사회의 웰빙 사이에서 공통점을 발견하고 이를 글로 옮길 수 있는 정도의 논리력, 분석력을 길러야 한다. 이러기 위해서는 파편화 되어있는 생각들을 하나로 모으고 이를 다시 자신의 목소리로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 이제 여러분의 머리는 하나의 커다란 믹서기라고 생각 해 보자. 여러 재료들을 ‘알맞게’ 넣고 섞은 후에 여러분만의 레시피에 따라 아주 ‘색다르지만 맛있는’ 글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 작은 예들 찾아 나서기 믹서기에 넣을 알맞은 재료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신문과 책이 가장 좋은 재료 창고이다. 신문은 일상 생활에서 벌어지는, 피부로 느껴지는 예들로 가득하고 책은 현상을 깊이 있게 접할 수 있는 로드맵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 예를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은 물론이고 예들과 로드맵을 외우고 있어야 한다. 좋은 책과 신문을 꾸준히 읽다 보면 글을 풀어가는 데 적절한 용어의 선택을 배울 수도 있다. ■ 모범답안에 급급해 하지 말기 답안을 스스로 만들어 가는 글 세우기 과정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시를 직접 감상해보고 문제를 접하는 학생과 문제집만을 계속 여러 번 푸는 데 익숙한 학생은 분명히 차이가 난다. 글 세우기 과정이 어느 정도 되어 가다보면 본인이 직접 문제를 내는 출제자의 입장에 서게 된다. 만약 여러분이 글을 심사한다면 어떤 글에게 좋은 점수를 줄지 생각 해 보라. 모범답안이라는 것은 애초부터 없다. 자신의 주장에 맞는 근거를 제시하고 이를 통해 누가 보아도 긍정할 수 있는 글이 좋은 점수를 얻는 글인 것이다. ■ 서론, 본론, 결론에 신경 쓰면서 읽기 ‘이런 글은 나중에 어떤 부분에 가져다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을 스스로 해보면서 글을 읽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막연하게 글을 읽는다고 해서 저절로 글쓰기 실력이 좋아지지 않는다. 이해는 되지만 막상 원고지 앞에서는 아무것도 못하고 망설이는 경우가 많이 있다. 논술 글쓰기는 언어영역을 잘 한다고 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글의 이해와 글쓰기는 다른 이야기다. 글의 설계에서 인테리어, 마감까지 모든 것을 스스로 책임지고 끝내야 하기 때문에 평소에 기억해두고 있는 글귀라던가 글의 패턴을 외우고 있지 않다면 어려울 수 있다. 글을 읽을 때 서론에서 나타나는 특징, 본론, 결론의 패턴을 차곡차곡 쌓아두면서 읽어 보자. 그리고 메모를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필요하다. 이번 여름 방학 논술 글쓰기 목표는 ‘처음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에 대한 답 찾기로 목표를 정해보자. 길지도 짧지도 않은 여름 방학 동안 책읽기, 신문읽기를 매일매일 해보자. 단, 항상 메모장에 적어가면서 ‘이건 서론에서 쓰는 글 패턴이구나.’ ‘본론으로 들어가는 요령은 이런 거네.’ ‘단락끼리 이렇게 연결되는군.’ ‘결론이 이래서 결론답구나.’ 에 대한 답을 스스로 물어보고 그 답을 외워가면서 글쓰기를 완성해 나아가야 원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최원재(행복한 2교시-고등 논술)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자전거도 자격증시대 ‘우리 애는 자전거 자격증 땄다 ’ 자전거사랑 인천본부, 어린이안전운행 생활지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이동수단 자전거, 하지만 전용도로가 부족한 시내 주택가에서 자전거를 안전하게 타기 위해서는 매순간마다 많은 주의가 요구된다. 즐거운 자전거 타기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규칙이 우선, 이를 위해 자전거 자격증을 주는 제도가 실시 중이다. 교통수칙을 지켜 끝까지 운행했을 때 자동차처럼 면허증을 준다. 어린이 자전거 타기 습관에 도움이 되고 있다. 면허증 따고 나니 안전운행 지켜 아이가 세 발에서 두 발로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는 시기는 초등학생이 될 무렵이다. 두 발자전거를 타게되면 자연히 속도가 붙고 어디든지 마음껏 달려보고 싶은 것이 어린이들의 마음, 하지만 도로 여건은 이를 허용하지 않는다. 인천시의 전용자전거 도로가 설치된 곳은 그리 흔치 않다. 그 중에서도 연수구 일부와 남동구 해안도로 및 기타 부분적으로 허용된 구간이 있지만 생활권과는 동떨어져 아이들은 본인의 주의에 의지해 자전거를 탈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이에 착안해 사단법인 자전거사랑 전국연합회 인천본부(이하 인천본부)는 올해부터 인천시의 예산 보조를 받아 ‘어린이 자전거 교통안전 교육과 자격증 발급사업’을 벌이고 있다. 어려서부터 자전거 타기 현장교육이 생활화되어야 커서도 안전운행을 할 수 있다는 취지다. 인천본부 측은 “우선 도입 단계이기 때문에 시내 학교를 대상으로 자전거 자격증 제도를 운영 중이다”며 “아이들은 자전거 안전수칙과 도로 등에 대한 기본 지식은 물론 실제로 주행에서 통과해야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 가정에서는 좋은 자전거를 구입하지만, 정작 어떻게 안전하게 타도록 지도할지는 교육 자체가 무방비한 상태. 그래서 인천본부가 직접 자전거를 가지고 해당 학교에까지 나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론, 필기 모두 통과해야 인천본부가 처음 자전거 교육을 시작한 곳은 부광초교, 앞으로 인천지역 약 12개교 초등학교에서 어린이 자전거교통안전 교육 및 자격증시험이 치러진다. 대상은 초등 4학년부터 6학년 학생이다. 학교마다 약 350여 명 내외의 학생들이 자격증을 받기 위해 교육에 참가한다. 특히 교육은 자전거사랑전국연합인천본부 외에도 교통안전공단인천지사 및 푸른두바퀴 자원봉사회가 참여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을 다룬다. 이 같이 전문교통기관들이 교육에 참여한 데는 시내 교통사정과도 무관치 않다. 인천본부 측은 “인구 270만 명이 넘어선 인천은 승용차에 의한 수송 분담률이 우리나라에서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승용차가 많은 도시”라며 “안전사고와 관련해 어린이 자전거 41.6%, 일반 자전거 29.0%, 유아용자전거 25.3%,순으로, 연령별로는 14세 이하가 75.1%로 어린이 사고비율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자전거 자격증을 발급 받는 데 필요한 교육시간은 2시간 30분∼3시간 가량이다. 학생들은 교통안전 교육에 대한 강의를 20분 정도 받고 간단한 필기시험을 치른다. 이후 올바른 자전거타기 시범을 본부 측으로부터 받는다. 그리고 자전거타기 실시시험을 약 60분간 본다. 이를 위해 운동장에는 교통신호기와 차선 등의 표시가 설치된다. 실제로 자전거를 타보도록 해 필기와 실기 모두를 합격하면 사진과 이름, 자격증 번호 등이 적힌 운전면허증 모양의 자전거 안전운전자 자격증을 발급한다. 자격증 발급 교육은 7월 말까지 청학초, 연수초, 송림초교를, 그리고 개학 후 9월부터는 남동구 도림초, 연수구 연성초, 관교초, 남구 문학초 등지에서 오는 11월까지 열릴 예정이다. 단 본부측은 “ 이 제도는 학교단위로 올해 처음 시범 실시 후 차츰 교육 단위를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427-5434) Tip 자전거 안전수칙 이렇게 ○ 어린이 자전거 사고 부위는 머리 얼굴부위(41.7%), 다리부위 (31.8%), 팔부위(17.0%)순, 따라서 자전거를 타기 전 반드시 핸들, 브레이크, 타이어공기압, 페달, 체인상태를 점검할 것. ○헬멧과 무릎, 팔꿈치 보호대 등을 착용하고, 자전거 크기는 안장에 앉아서 다리를 쭉 폈을 때 발끝이 땅에 닿을 수 있는 정도가 적당. ○ 도로를 횡단할 때는 반드시 횡단보도를 이용해 오른쪽으로 내려서, 보행자와 비슷한 속도로 건넌다. ○ 자전거를 타다가 좌 우회전을 할 때나, 차선을 변경할 때는 정확한 수신호를 보낸다. ○ 골목길에서 큰길로 나갈 때는 반드시 정지한 후 자동차가 있는지 확인, 보도나 골목길을 달릴 경우 보행자가 우선. ○ 차도에서는 우측통행을, 차량과 같은 방향으로 주행함을 원칙. ○ 자전거를 구입하면 반드시 전조등과 후면 반사등을 따로 부착해 야간 사고를 예방한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질문하고 토론하니 역사공부가 저절로 한우리 독서논술, 한국사 세계사 프로그램 독서논술 명가 한우리, 12차시 한국사 세계사 프로그램 출시 최근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역사교육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010년부터 주요대학 수능에서 국사는 필수과목으로 선정되고 2009년도부터 초등학교 5학년 교과과정에 한국사가, 중등과정부터는 세계사가 필수과목으로 채택되는 방향으로 교과과정이 개편될 예정이어서 역사교육바람에 부채질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수록 학부모들의 고민은 커진다. 아이들이 만화나 드라마로 역사를 접한 후 관련내용을 지도할 만한 책이나 마땅한 프로그램이 부족하기 때문. 학교 교과서에는 자세한 내용보다는 간단한 요약과 함께 ‘탐구해 보세요’, ‘좀 더 알아보세요’라는 안내밖에 나오지 않아 어떻게 역사공부를 시작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사실 그동안 역사는 암기과목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시대별로 사건을 나열하거나 위인의 이름을 열거하는 식으로 공부해왔다. 엄마세대들은 ‘태정태세문단세...’하는 식으로 조선왕조 계보를 외운 기억이 생생하다. 조선왕조 500년에 선사시대, 삼국시대, 고려시대 등 방대한 내용의 암기를 반복하다보면 역사가 고리타분하고 재미없는 과목으로 인식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사회나 국사를 가장 어려운 고목 중의 하나로 꼽는지도 모른다. 친구들과 토론하니 지식은 쏙쏙, 논술은 술술 역사공부에 대한 변화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암기식 역사공부를 보완하고 보다 재미있게 역사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토론식 역사공부 방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독서논술 전문교육업체인 한우리는‘역사쏙쏙 논술통통’이란 프로그램을 출시, 암기위주의 역사교육에 대안을 제시하고 나섰다. 한국사 3개월, 세계사 3개월 과정으로 총 12차시에 걸쳐 방대한 국사와 세계사 공부까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우리 독서논술 군포지부의 정지영 씨는 “기존에 사회과목 안에 포함된 국사와 세계사가 역사과목으로 독립하게 되고 역사수업 역시 초등 5,6학년으로 하향조정 되고, 수업시간 역시 주당 3시간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여진다”며 역사공부가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 만큼 제대로 된 역사공부 프로그램인‘역사쏙쏙 논술통통’을 선보이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한우리의 한국사 세계사 프로그램은 기존의 암기위주의 역사공부가 아닌 논술과 접목한 역사교육을 통해 기초를 확실히 할 수 있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우리의‘역사쏙쏙 논술통통’은 토의와 토론을 통해 역사지식을 키우고 자기만의 역사노트를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필독서 5권과 워크북 3권, 한국사연표로 구성된 한국사 편은 필독서를 읽음으로써 우리의 문명태동기부터 현대사까지의 시대흐름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단순한 역사적 사실을 나열하는데 그치지 않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더한 구성은 역사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게 한다. 이렇게 역사에 대한 흥미를 갖게 된 후, 워크북 수업을 통해 본격적인 토의와 토론을 이어간다.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읽을거리를 통해 배경지식을 넓히고, 역사과목에 대한 심화가 가능하다. 시대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동북공정이나, 독도 문제 등 폭넓은 주제에 대해서는 토론시간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남의 생각을 비교해가며 자기 주도적 사고훈련을 하게 된다. 세계사 편은 필독서 3권, 부교재 1권, 워크북 3권, 세계사 연표로 이루어졌다. 특히 자체 제작한 세계사 연표는 개별 사건을 따로 분리시키기보다 하나의 흐름 속에서 일목요연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한국사 연표와 연계해 세계 속의 한국, 한국 속의 세계를 동시에 알아 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 한우리 한국사 세계사 논술은 다양한 온라인 평가 시스템 통해 배운 내용을 확실히 할 수 있도록 했다. 한우리 홈페이지에 접속, 온라인을 통해 제공되는 역사퀴즈에 도전해 배운 내용을 검증하고 인증을 받을 수 있다. 한우리 역사교육 프로그램인 한국사 세계사 프로그램은 각 지역별 한우리 지부에 신청을 하면 가까운 교실에 연락이 닿게 되고, 3∼6명의 팀을 이뤄 수업이 진행된다. 우리지역에는 안양 평촌지부, 만안지부, 군포지부, 의왕지부 등 각 지역에 지부가 개설되어 있다. 문의: 한우리 독서논술 평촌지부 031-382-4612 한우리 독서논술 만안지부 031-341-0991 한우리 독서논술 군포지부 031-396-1949 한우리 독서논술 의왕지부 031-424-1729 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영재교육의 허와 실 영재란 무엇인가(어떤 기준 등) 영재를 정의하는 명확한 정의는 없다. 다만 학문적으로는, 멀랜드 보고서를 기준으로 6가지 영역에서 1개 이상의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사람을 영재라고 한다. 협의적인 정의로는 인지기능 평가에서 130이상(약 2%)을 받은 아동을 영재라고 지칭할 수도 있다. 영재를 판별하는데 있어 지능검사의 IQ 지수가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서 꼭 염두해 두어야 할 사실이 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지능검사는 사람의 전체 인지기능 모두를 측정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사람의 인지기능은 크게 언어, 시공간, 주의, 기억, 실행(관리)기능으로 이루어져 있다. 여기서 지능검사는 5가지 기능 가운데 언어, 시공간, 주의력만을 주로 측정한다. 그렇기 때문에 기억 기능과 관리 기능은 알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인지적으로 아이가 영재인지 감별하기 위해서는 지능검사와 신경심리검사를 모두를 시행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이런 맥락에서 영재라는 것은 지능과 기억기능, 관리기능이 모두 130이상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고 볼 수 있다. 영재를 판별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영역을 모두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 필수: 인지기능 - 지능, 언어, 시공간, 주의, 기억, 관리기능 발달기능 - 언어발달, 운동발달, 인지발달, 사회성 발달, 자조능력 등 창의성 기능 ■ 추가: 정서와 행동, 기초학습 기능, 부모자녀 관계, 양육패턴 등 그렇다면, 영재교육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교육을 하기 앞서 꼭 생각해야 할 것이 있다. 발달 수준과 개인의 특성에 따라 교육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 우선시 되야 한다. 우리 아이가 영재로 진단되면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학습과 인지에 대부분 초점을 맞춰 교육하는 경우가 많다. 수준 또한 또래와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하여 몇 학년위의 수준으로 양육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중요한 것은 많은 영재아동들이 자신의 인지기능에 비해 사회성이나 정서조절 능력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런 아이들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부적응을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무엇보다도 영재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려운 수학, 과학 등의 개념을 공부시키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전체 발달과 특성을 고려해서 제대로 잘 가고 있는지 관리하고 보살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직 발달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특정 기능만을 훈련시켰을 때에는 나중에 부작용이 심해져 퇴행을 하거나 치료를 받을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꼭~발달을 생각하자. 그리고 정서적인 성숙과 지적인 성숙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능력이나 재능은 분명히 좋은 것이지만 주위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며 지식이 높다 해도 정서적인 성숙과 판단력은 뛰어나지 않을 수 있다. 정서적 반응은 실제 자기 나이와 맞게 나타나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제대로 이해하고 긍정적으로 인식하며 적절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즉, 정서적인 성장을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건강한 자존감 형성과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훈련시키는 “사회화”과정이 필요하다. 영재아의 경우 감정문제에 대해 얘기하는 것을 매우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사실에 대해서만 질문하고 의견이나 느낌은 피하면서 확실히 알고 있는 것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영재아는 감정이 매우 강하고 비논리적일 때가 많다는 사실을 빨리 이해하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한 좋은 사회화 방법으로는 어머니가 대화중에 내용과 감정을 일치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감정에 이름을 붙여 구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내 아이의 특성을 인정하는 것과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는 것의 균형이 중요하다. 즉 다른 아이들에게 적용되는 일반적인 기준과 비교하지 말고 아이의 특성 그 자체를 존중해 주어야 한다. 여기서 아이의 특성을 인정하는 것은 보통 아이처럼 키울 수 없다는 것이 그 의미이다. 영재성을 아이의 인격과 분리할 수 없으며 보통 아이들과 분명히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고 사람들과 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성을 키우고 대인관계와 자기 개발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무조건적으로 영재라고 쓰여 있는 교육과정을 택하는 것이 아니라 종합적인 검사를 통해 아이의 특성을 알아보고 그에 맞는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바로 영재교육의 기본임을 우리 학부모님들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학습전략학원 The STUDY 원장 마인드21 심리학습연구소장 김진구 (상담문의) 1588-303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다독 욕심 버리고 개념 선행에 초첨 무조건 해당 도서 읽기는 금물···양서 골라 적정 분량 읽어야 초등 1,3학년을 둔 김선혜(봉곡동) 씨는 여름방학이 시작되자 아이들이 다니던 학원을 모두 끊고 나름 거창한 ‘독서플랜’을 세웠다. “아직 저학년이지만 학기 중에는 마음껏 독서를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방학 중에 독서를 시키고 싶은데 어떤 책을 읽혀야 할지 막막해서 일단 교육업체에서 선정한 필독서를 중심으로 읽히고 있다”고. 김 씨는 “필독서의 종류를 보니 교과서와 연계도 돼 있고 다양한 장르의 책들로 이뤄져 있는 것 같다. 50권 중 현재 30권정도 읽혔다”고 말한다. 이웃인 정순아 씨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4학년 아들의 독서 계획을 세운 것은 같지만 김 씨의 경우처럼 필독서를 중심으로 읽히지는 않는다. “권장서의 목록을 보면 아이의 수준과는 달리 어려운 수준의 책과 아이의 성향과 다른 책들이 많더라. 워낙 독서에 흥미가 없는 아이라 책에 대한 흥미를 잃을까 염려 돼 일단 교과의 기본이 되는 문학작품을 주로 읽히고 있다”고 얘기한다. 단답형에 강한 아이에게는 배경 쌓는 독서가 먼저 이처럼 교과와 연계한 독서는 단답형 문제 풀이에는 능숙하지만 사고력과 창의력, 배경지식 등을 요구하는 문제에는 취약한 요즘 학생들에게 특히 필요하다는 것이 일선 교사들의 지적이다. 웅진북클럽 조철배 실장은 “교과서는 교사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그 시기에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을 아이들 수준에 맞게 만든 책”이라며 “교과서에 인용된 책이나 관련 내용의 글은 일단 수준이 보장되는 만큼 여름 방학에 교과 연계 독서에 시간을 투자하면 2학기 준비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권했다. 한편 현재 초등학교 교과과정은 전체 학생들의 수준을 고려할 수밖에 없어 독서를 통해 스스로 심화 과정을 보충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한우리독서논술 상모교육원 박명순 원장은 “선행학습이나 더 나아가기 등의 심화과정은 학교 수업에서 건너뛰는 일이 많기 때문에 교과 과정의 깊이 있는 이해가 가능한 교과 연계 독서가 특히 필요하다”며 “이때는 단기적 학습능력 향상보다 잠재력 키우기에 비중을 두는 독서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경우 학년별로 교과 연계 도서 90~120권이 추천되고, 유치원에서 대학에 이르기까지는 2만여 권이 넘는다고. 우리처럼 필독서 목록과 교과 내용이 이원화되지 않고 독서 목록 자체가 공교육의 틀 안에서 철저히 관리된다는 게 박 원장의 설명이다. 아이 성향과 독서 능력 고려해 직접 보고 골라야 그렇다면 교과 연계 도서는 어떻게 고르는 것이 좋을까. 박 원장은 “교과와 연계 됐다고 무조건 해당도서를 읽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아이의 수준과 성향에 맞는 책을 선별해서 양보다는 깊이 있는 이해력에 비중을 두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재 교과 연계 관련 도서목록을 공개하는 교육업체들은 많다.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초등전과정의 경우 1천200권 정도다. 이 중에서 우리 아이에게 맞는 책을 고르기는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부모와 자녀가 2학기 교과서 중 국어와 사회 과학을 중심으로 먼저 책을 읽어볼 것을 권한다. 단원마다 제목이 붙어 있기 때문에 내용이나 제목이 그와 유사한 책을 고르는 게 가장 쉬운 방법이다. 이 때 주의할 점은 양서를 고르는 일이다. 다루는 주제가 같아도 내용이 형편없거나 출간한 지 오래돼 시의성이 떨어질 수 있으니 서점에서 내용을 살펴 본 후 구매하는 것이 좋다. 아이의 독서 습관과 지식 습득능력 흥미도를 고려해 책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박 원장은 “초등4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에 ‘어린왕자’지문이 나온다고 해서 선행을 위해 3학년 아이에게 책 전체를 읽히는 것은 무리일 수 있다. 일부 발췌한 내용만 4학년 수준에 맞는 것이지 전체 내용이 부합된다고는 볼 수 없기 때문”이라며 “자녀의 발달 단계가 책을 고르는 데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는 만큼 아이들이 소화할 수 없는 난해한 내용이나 분량은 독서에 대한 흥미를 잃게 할 우려도 있다”고 강조했다. 보통 1.2학년은 하루 50쪽, 3.4학년은 100쪽 5학년은 150쪽, 6학년은 120~150쪽 정도가 적당하다고. 교과서 활용 독후 활동으로 효과 높여 교과 연계 독서 역시 독후 활동이 뒤따르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조 실장은 “어떤 독서든 책을 읽고 난 후 피드백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일반적인 독후감이 아니더라도 책의 종류나 아이의 지적 능력 성향을 파악해 그에 따라 다양한 독후 활동을 하면 2학기 문제 풀이 선행이 아닌, 전체적인 숲을 보는 개념 선행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여기서 1학년은 10분, 2학년은 20분, 6학년은 60분 등 학년별 최소한의 독서 시간을 엄수하게 하고 일주일에 1권 이상 책을 읽히는 것은 부모의 몫이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읽어야 할 책도 많고 두꺼워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책과 친해지는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김정하 리포터 alabong@ham,ail.net 심정민 리포터 request0863@naver.com 도움말 웅진북클럽 조철배 실장 464-0831 한우리독서논술 상모교육원 박명순 원장 464-476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