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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깊이 있는 주제 제대로 쓰려면 통찰력 길러야 사람들이 자신의 의견을 어필하는 것을 보면 참 여러 가지의 방법이 있다. 어떤 이는 소리를 지르고, 또 어떤 이들은 소곤소곤 이야기를 전달하기도 한다. 제스처를 써가면서 글을 하나하나 짚어가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아이들이 써놓은 글에서는 이러한 다양함을 찾을 수가 없다. 하나같이 어디서 본 듯한 문구와 상투적인 내용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는 글을 쓰는 과정에서 대중의 잣대에 맞추려고 자신의 글을 ‘제작’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렇게 질문이 나오기도 한다. ‘처음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러나 이 물음에 대한 정답은 없다. 다만, 읽는 사람의 고개가 끄덕여 지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글을 시작한다면 그것이 가장 바람직한 글쓰기 방법이다. 책을 읽을 때에는 저자와 소통하듯이 혼자서 이것 저것 의문을 가지고, 글을 쓸 때에는 글자로 소리 지르듯, 혹은 차분차분 설명하듯이 써보는 것이 중요하다. 정해진 답을 미리 생각하고 글을 맞추어 가다 보면 또 하나의 그렇고 그런 글이 나오게 된다. 작은 예를 크게 부각시켜 논리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기 남들과 다른 글은 어떤 것일까? 내용은 독특하게(혹은 공격적으로)쓰되, 형식은 따르는 글이다. 동·서양의 현상이나 옛날과 오늘날의 현상을 보고 공통점 찾아내기 연습을 많이 해보라. 다른 내용을 보면서 모든 사람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공통점을 찾아가는 일이 하루 아침에 이루어질 수는 없다. 실제 논술고사를 보기 위해서는 아리스토텔레스와 현대사회의 웰빙 사이에서 공통점을 발견하고 이를 글로 옮길 수 있는 정도의 논리력, 분석력을 길러야 한다. 이러기 위해서는 파편화 되어있는 생각들을 하나로 모으고 이를 다시 자신의 목소리로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 이제 여러분의 머리는 하나의 커다란 믹서기라고 생각 해 보자. 여러 재료들을 ‘알맞게’ 넣고 섞은 후에 여러분만의 레시피에 따라 아주 ‘색다르지만 맛있는’ 글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 작은 예들 찾아 나서기 믹서기에 넣을 알맞은 재료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신문과 책이 가장 좋은 재료 창고이다. 신문은 일상 생활에서 벌어지는, 피부로 느껴지는 예들로 가득하고 책은 현상을 깊이 있게 접할 수 있는 로드맵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 예를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은 물론이고 예들과 로드맵을 외우고 있어야 한다. 좋은 책과 신문을 꾸준히 읽다 보면 글을 풀어가는 데 적절한 용어의 선택을 배울 수도 있다. ■ 모범답안에 급급해 하지 말기 답안을 스스로 만들어 가는 글 세우기 과정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시를 직접 감상해보고 문제를 접하는 학생과 문제집만을 계속 여러 번 푸는 데 익숙한 학생은 분명히 차이가 난다. 글 세우기 과정이 어느 정도 되어 가다보면 본인이 직접 문제를 내는 출제자의 입장에 서게 된다. 만약 여러분이 글을 심사한다면 어떤 글에게 좋은 점수를 줄지 생각 해 보라. 모범답안이라는 것은 애초부터 없다. 자신의 주장에 맞는 근거를 제시하고 이를 통해 누가 보아도 긍정할 수 있는 글이 좋은 점수를 얻는 글인 것이다. ■ 서론, 본론, 결론에 신경 쓰면서 읽기 ‘이런 글은 나중에 어떤 부분에 가져다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을 스스로 해보면서 글을 읽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막연하게 글을 읽는다고 해서 저절로 글쓰기 실력이 좋아지지 않는다. 이해는 되지만 막상 원고지 앞에서는 아무것도 못하고 망설이는 경우가 많이 있다. 논술 글쓰기는 언어영역을 잘 한다고 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글의 이해와 글쓰기는 다른 이야기다. 글의 설계에서 인테리어, 마감까지 모든 것을 스스로 책임지고 끝내야 하기 때문에 평소에 기억해두고 있는 글귀라던가 글의 패턴을 외우고 있지 않다면 어려울 수 있다. 글을 읽을 때 서론에서 나타나는 특징, 본론, 결론의 패턴을 차곡차곡 쌓아두면서 읽어 보자. 그리고 메모를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필요하다. 이번 여름 방학 논술 글쓰기 목표는 ‘처음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에 대한 답 찾기로 목표를 정해보자. 길지도 짧지도 않은 여름 방학 동안 책읽기, 신문읽기를 매일매일 해보자. 단, 항상 메모장에 적어가면서 ‘이건 서론에서 쓰는 글 패턴이구나.’ ‘본론으로 들어가는 요령은 이런 거네.’ ‘단락끼리 이렇게 연결되는군.’ ‘결론이 이래서 결론답구나.’ 에 대한 답을 스스로 물어보고 그 답을 외워가면서 글쓰기를 완성해 나아가야 원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최원재(행복한 2교시-고등 논술)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자전거도 자격증시대 ‘우리 애는 자전거 자격증 땄다 ’ 자전거사랑 인천본부, 어린이안전운행 생활지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이동수단 자전거, 하지만 전용도로가 부족한 시내 주택가에서 자전거를 안전하게 타기 위해서는 매순간마다 많은 주의가 요구된다. 즐거운 자전거 타기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규칙이 우선, 이를 위해 자전거 자격증을 주는 제도가 실시 중이다. 교통수칙을 지켜 끝까지 운행했을 때 자동차처럼 면허증을 준다. 어린이 자전거 타기 습관에 도움이 되고 있다. 면허증 따고 나니 안전운행 지켜 아이가 세 발에서 두 발로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는 시기는 초등학생이 될 무렵이다. 두 발자전거를 타게되면 자연히 속도가 붙고 어디든지 마음껏 달려보고 싶은 것이 어린이들의 마음, 하지만 도로 여건은 이를 허용하지 않는다. 인천시의 전용자전거 도로가 설치된 곳은 그리 흔치 않다. 그 중에서도 연수구 일부와 남동구 해안도로 및 기타 부분적으로 허용된 구간이 있지만 생활권과는 동떨어져 아이들은 본인의 주의에 의지해 자전거를 탈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이에 착안해 사단법인 자전거사랑 전국연합회 인천본부(이하 인천본부)는 올해부터 인천시의 예산 보조를 받아 ‘어린이 자전거 교통안전 교육과 자격증 발급사업’을 벌이고 있다. 어려서부터 자전거 타기 현장교육이 생활화되어야 커서도 안전운행을 할 수 있다는 취지다. 인천본부 측은 “우선 도입 단계이기 때문에 시내 학교를 대상으로 자전거 자격증 제도를 운영 중이다”며 “아이들은 자전거 안전수칙과 도로 등에 대한 기본 지식은 물론 실제로 주행에서 통과해야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 가정에서는 좋은 자전거를 구입하지만, 정작 어떻게 안전하게 타도록 지도할지는 교육 자체가 무방비한 상태. 그래서 인천본부가 직접 자전거를 가지고 해당 학교에까지 나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론, 필기 모두 통과해야 인천본부가 처음 자전거 교육을 시작한 곳은 부광초교, 앞으로 인천지역 약 12개교 초등학교에서 어린이 자전거교통안전 교육 및 자격증시험이 치러진다. 대상은 초등 4학년부터 6학년 학생이다. 학교마다 약 350여 명 내외의 학생들이 자격증을 받기 위해 교육에 참가한다. 특히 교육은 자전거사랑전국연합인천본부 외에도 교통안전공단인천지사 및 푸른두바퀴 자원봉사회가 참여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을 다룬다. 이 같이 전문교통기관들이 교육에 참여한 데는 시내 교통사정과도 무관치 않다. 인천본부 측은 “인구 270만 명이 넘어선 인천은 승용차에 의한 수송 분담률이 우리나라에서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승용차가 많은 도시”라며 “안전사고와 관련해 어린이 자전거 41.6%, 일반 자전거 29.0%, 유아용자전거 25.3%,순으로, 연령별로는 14세 이하가 75.1%로 어린이 사고비율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자전거 자격증을 발급 받는 데 필요한 교육시간은 2시간 30분∼3시간 가량이다. 학생들은 교통안전 교육에 대한 강의를 20분 정도 받고 간단한 필기시험을 치른다. 이후 올바른 자전거타기 시범을 본부 측으로부터 받는다. 그리고 자전거타기 실시시험을 약 60분간 본다. 이를 위해 운동장에는 교통신호기와 차선 등의 표시가 설치된다. 실제로 자전거를 타보도록 해 필기와 실기 모두를 합격하면 사진과 이름, 자격증 번호 등이 적힌 운전면허증 모양의 자전거 안전운전자 자격증을 발급한다. 자격증 발급 교육은 7월 말까지 청학초, 연수초, 송림초교를, 그리고 개학 후 9월부터는 남동구 도림초, 연수구 연성초, 관교초, 남구 문학초 등지에서 오는 11월까지 열릴 예정이다. 단 본부측은 “ 이 제도는 학교단위로 올해 처음 시범 실시 후 차츰 교육 단위를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427-5434) Tip 자전거 안전수칙 이렇게 ○ 어린이 자전거 사고 부위는 머리 얼굴부위(41.7%), 다리부위 (31.8%), 팔부위(17.0%)순, 따라서 자전거를 타기 전 반드시 핸들, 브레이크, 타이어공기압, 페달, 체인상태를 점검할 것. ○헬멧과 무릎, 팔꿈치 보호대 등을 착용하고, 자전거 크기는 안장에 앉아서 다리를 쭉 폈을 때 발끝이 땅에 닿을 수 있는 정도가 적당. ○ 도로를 횡단할 때는 반드시 횡단보도를 이용해 오른쪽으로 내려서, 보행자와 비슷한 속도로 건넌다. ○ 자전거를 타다가 좌 우회전을 할 때나, 차선을 변경할 때는 정확한 수신호를 보낸다. ○ 골목길에서 큰길로 나갈 때는 반드시 정지한 후 자동차가 있는지 확인, 보도나 골목길을 달릴 경우 보행자가 우선. ○ 차도에서는 우측통행을, 차량과 같은 방향으로 주행함을 원칙. ○ 자전거를 구입하면 반드시 전조등과 후면 반사등을 따로 부착해 야간 사고를 예방한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질문하고 토론하니 역사공부가 저절로 한우리 독서논술, 한국사 세계사 프로그램 독서논술 명가 한우리, 12차시 한국사 세계사 프로그램 출시 최근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역사교육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010년부터 주요대학 수능에서 국사는 필수과목으로 선정되고 2009년도부터 초등학교 5학년 교과과정에 한국사가, 중등과정부터는 세계사가 필수과목으로 채택되는 방향으로 교과과정이 개편될 예정이어서 역사교육바람에 부채질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수록 학부모들의 고민은 커진다. 아이들이 만화나 드라마로 역사를 접한 후 관련내용을 지도할 만한 책이나 마땅한 프로그램이 부족하기 때문. 학교 교과서에는 자세한 내용보다는 간단한 요약과 함께 ‘탐구해 보세요’, ‘좀 더 알아보세요’라는 안내밖에 나오지 않아 어떻게 역사공부를 시작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사실 그동안 역사는 암기과목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시대별로 사건을 나열하거나 위인의 이름을 열거하는 식으로 공부해왔다. 엄마세대들은 ‘태정태세문단세...’하는 식으로 조선왕조 계보를 외운 기억이 생생하다. 조선왕조 500년에 선사시대, 삼국시대, 고려시대 등 방대한 내용의 암기를 반복하다보면 역사가 고리타분하고 재미없는 과목으로 인식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사회나 국사를 가장 어려운 고목 중의 하나로 꼽는지도 모른다. 친구들과 토론하니 지식은 쏙쏙, 논술은 술술 역사공부에 대한 변화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암기식 역사공부를 보완하고 보다 재미있게 역사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토론식 역사공부 방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독서논술 전문교육업체인 한우리는‘역사쏙쏙 논술통통’이란 프로그램을 출시, 암기위주의 역사교육에 대안을 제시하고 나섰다. 한국사 3개월, 세계사 3개월 과정으로 총 12차시에 걸쳐 방대한 국사와 세계사 공부까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우리 독서논술 군포지부의 정지영 씨는 “기존에 사회과목 안에 포함된 국사와 세계사가 역사과목으로 독립하게 되고 역사수업 역시 초등 5,6학년으로 하향조정 되고, 수업시간 역시 주당 3시간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여진다”며 역사공부가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 만큼 제대로 된 역사공부 프로그램인‘역사쏙쏙 논술통통’을 선보이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한우리의 한국사 세계사 프로그램은 기존의 암기위주의 역사공부가 아닌 논술과 접목한 역사교육을 통해 기초를 확실히 할 수 있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우리의‘역사쏙쏙 논술통통’은 토의와 토론을 통해 역사지식을 키우고 자기만의 역사노트를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필독서 5권과 워크북 3권, 한국사연표로 구성된 한국사 편은 필독서를 읽음으로써 우리의 문명태동기부터 현대사까지의 시대흐름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단순한 역사적 사실을 나열하는데 그치지 않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더한 구성은 역사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게 한다. 이렇게 역사에 대한 흥미를 갖게 된 후, 워크북 수업을 통해 본격적인 토의와 토론을 이어간다.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읽을거리를 통해 배경지식을 넓히고, 역사과목에 대한 심화가 가능하다. 시대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동북공정이나, 독도 문제 등 폭넓은 주제에 대해서는 토론시간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남의 생각을 비교해가며 자기 주도적 사고훈련을 하게 된다. 세계사 편은 필독서 3권, 부교재 1권, 워크북 3권, 세계사 연표로 이루어졌다. 특히 자체 제작한 세계사 연표는 개별 사건을 따로 분리시키기보다 하나의 흐름 속에서 일목요연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한국사 연표와 연계해 세계 속의 한국, 한국 속의 세계를 동시에 알아 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 한우리 한국사 세계사 논술은 다양한 온라인 평가 시스템 통해 배운 내용을 확실히 할 수 있도록 했다. 한우리 홈페이지에 접속, 온라인을 통해 제공되는 역사퀴즈에 도전해 배운 내용을 검증하고 인증을 받을 수 있다. 한우리 역사교육 프로그램인 한국사 세계사 프로그램은 각 지역별 한우리 지부에 신청을 하면 가까운 교실에 연락이 닿게 되고, 3∼6명의 팀을 이뤄 수업이 진행된다. 우리지역에는 안양 평촌지부, 만안지부, 군포지부, 의왕지부 등 각 지역에 지부가 개설되어 있다. 문의: 한우리 독서논술 평촌지부 031-382-4612 한우리 독서논술 만안지부 031-341-0991 한우리 독서논술 군포지부 031-396-1949 한우리 독서논술 의왕지부 031-424-1729 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6
- 영재교육의 허와 실 영재란 무엇인가(어떤 기준 등) 영재를 정의하는 명확한 정의는 없다. 다만 학문적으로는, 멀랜드 보고서를 기준으로 6가지 영역에서 1개 이상의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사람을 영재라고 한다. 협의적인 정의로는 인지기능 평가에서 130이상(약 2%)을 받은 아동을 영재라고 지칭할 수도 있다. 영재를 판별하는데 있어 지능검사의 IQ 지수가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서 꼭 염두해 두어야 할 사실이 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지능검사는 사람의 전체 인지기능 모두를 측정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사람의 인지기능은 크게 언어, 시공간, 주의, 기억, 실행(관리)기능으로 이루어져 있다. 여기서 지능검사는 5가지 기능 가운데 언어, 시공간, 주의력만을 주로 측정한다. 그렇기 때문에 기억 기능과 관리 기능은 알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인지적으로 아이가 영재인지 감별하기 위해서는 지능검사와 신경심리검사를 모두를 시행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이런 맥락에서 영재라는 것은 지능과 기억기능, 관리기능이 모두 130이상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고 볼 수 있다. 영재를 판별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영역을 모두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 필수: 인지기능 - 지능, 언어, 시공간, 주의, 기억, 관리기능 발달기능 - 언어발달, 운동발달, 인지발달, 사회성 발달, 자조능력 등 창의성 기능 ■ 추가: 정서와 행동, 기초학습 기능, 부모자녀 관계, 양육패턴 등 그렇다면, 영재교육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교육을 하기 앞서 꼭 생각해야 할 것이 있다. 발달 수준과 개인의 특성에 따라 교육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 우선시 되야 한다. 우리 아이가 영재로 진단되면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학습과 인지에 대부분 초점을 맞춰 교육하는 경우가 많다. 수준 또한 또래와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하여 몇 학년위의 수준으로 양육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중요한 것은 많은 영재아동들이 자신의 인지기능에 비해 사회성이나 정서조절 능력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런 아이들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부적응을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무엇보다도 영재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려운 수학, 과학 등의 개념을 공부시키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전체 발달과 특성을 고려해서 제대로 잘 가고 있는지 관리하고 보살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직 발달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특정 기능만을 훈련시켰을 때에는 나중에 부작용이 심해져 퇴행을 하거나 치료를 받을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꼭~발달을 생각하자. 그리고 정서적인 성숙과 지적인 성숙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능력이나 재능은 분명히 좋은 것이지만 주위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며 지식이 높다 해도 정서적인 성숙과 판단력은 뛰어나지 않을 수 있다. 정서적 반응은 실제 자기 나이와 맞게 나타나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제대로 이해하고 긍정적으로 인식하며 적절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즉, 정서적인 성장을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건강한 자존감 형성과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훈련시키는 “사회화”과정이 필요하다. 영재아의 경우 감정문제에 대해 얘기하는 것을 매우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사실에 대해서만 질문하고 의견이나 느낌은 피하면서 확실히 알고 있는 것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영재아는 감정이 매우 강하고 비논리적일 때가 많다는 사실을 빨리 이해하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한 좋은 사회화 방법으로는 어머니가 대화중에 내용과 감정을 일치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감정에 이름을 붙여 구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내 아이의 특성을 인정하는 것과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는 것의 균형이 중요하다. 즉 다른 아이들에게 적용되는 일반적인 기준과 비교하지 말고 아이의 특성 그 자체를 존중해 주어야 한다. 여기서 아이의 특성을 인정하는 것은 보통 아이처럼 키울 수 없다는 것이 그 의미이다. 영재성을 아이의 인격과 분리할 수 없으며 보통 아이들과 분명히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고 사람들과 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성을 키우고 대인관계와 자기 개발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무조건적으로 영재라고 쓰여 있는 교육과정을 택하는 것이 아니라 종합적인 검사를 통해 아이의 특성을 알아보고 그에 맞는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바로 영재교육의 기본임을 우리 학부모님들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학습전략학원 The STUDY 원장 마인드21 심리학습연구소장 김진구 (상담문의) 1588-303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다독 욕심 버리고 개념 선행에 초첨 무조건 해당 도서 읽기는 금물···양서 골라 적정 분량 읽어야 초등 1,3학년을 둔 김선혜(봉곡동) 씨는 여름방학이 시작되자 아이들이 다니던 학원을 모두 끊고 나름 거창한 ‘독서플랜’을 세웠다. “아직 저학년이지만 학기 중에는 마음껏 독서를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방학 중에 독서를 시키고 싶은데 어떤 책을 읽혀야 할지 막막해서 일단 교육업체에서 선정한 필독서를 중심으로 읽히고 있다”고. 김 씨는 “필독서의 종류를 보니 교과서와 연계도 돼 있고 다양한 장르의 책들로 이뤄져 있는 것 같다. 50권 중 현재 30권정도 읽혔다”고 말한다. 이웃인 정순아 씨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4학년 아들의 독서 계획을 세운 것은 같지만 김 씨의 경우처럼 필독서를 중심으로 읽히지는 않는다. “권장서의 목록을 보면 아이의 수준과는 달리 어려운 수준의 책과 아이의 성향과 다른 책들이 많더라. 워낙 독서에 흥미가 없는 아이라 책에 대한 흥미를 잃을까 염려 돼 일단 교과의 기본이 되는 문학작품을 주로 읽히고 있다”고 얘기한다. 단답형에 강한 아이에게는 배경 쌓는 독서가 먼저 이처럼 교과와 연계한 독서는 단답형 문제 풀이에는 능숙하지만 사고력과 창의력, 배경지식 등을 요구하는 문제에는 취약한 요즘 학생들에게 특히 필요하다는 것이 일선 교사들의 지적이다. 웅진북클럽 조철배 실장은 “교과서는 교사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그 시기에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을 아이들 수준에 맞게 만든 책”이라며 “교과서에 인용된 책이나 관련 내용의 글은 일단 수준이 보장되는 만큼 여름 방학에 교과 연계 독서에 시간을 투자하면 2학기 준비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권했다. 한편 현재 초등학교 교과과정은 전체 학생들의 수준을 고려할 수밖에 없어 독서를 통해 스스로 심화 과정을 보충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한우리독서논술 상모교육원 박명순 원장은 “선행학습이나 더 나아가기 등의 심화과정은 학교 수업에서 건너뛰는 일이 많기 때문에 교과 과정의 깊이 있는 이해가 가능한 교과 연계 독서가 특히 필요하다”며 “이때는 단기적 학습능력 향상보다 잠재력 키우기에 비중을 두는 독서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경우 학년별로 교과 연계 도서 90~120권이 추천되고, 유치원에서 대학에 이르기까지는 2만여 권이 넘는다고. 우리처럼 필독서 목록과 교과 내용이 이원화되지 않고 독서 목록 자체가 공교육의 틀 안에서 철저히 관리된다는 게 박 원장의 설명이다. 아이 성향과 독서 능력 고려해 직접 보고 골라야 그렇다면 교과 연계 도서는 어떻게 고르는 것이 좋을까. 박 원장은 “교과와 연계 됐다고 무조건 해당도서를 읽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아이의 수준과 성향에 맞는 책을 선별해서 양보다는 깊이 있는 이해력에 비중을 두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재 교과 연계 관련 도서목록을 공개하는 교육업체들은 많다.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초등전과정의 경우 1천200권 정도다. 이 중에서 우리 아이에게 맞는 책을 고르기는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부모와 자녀가 2학기 교과서 중 국어와 사회 과학을 중심으로 먼저 책을 읽어볼 것을 권한다. 단원마다 제목이 붙어 있기 때문에 내용이나 제목이 그와 유사한 책을 고르는 게 가장 쉬운 방법이다. 이 때 주의할 점은 양서를 고르는 일이다. 다루는 주제가 같아도 내용이 형편없거나 출간한 지 오래돼 시의성이 떨어질 수 있으니 서점에서 내용을 살펴 본 후 구매하는 것이 좋다. 아이의 독서 습관과 지식 습득능력 흥미도를 고려해 책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박 원장은 “초등4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에 ‘어린왕자’지문이 나온다고 해서 선행을 위해 3학년 아이에게 책 전체를 읽히는 것은 무리일 수 있다. 일부 발췌한 내용만 4학년 수준에 맞는 것이지 전체 내용이 부합된다고는 볼 수 없기 때문”이라며 “자녀의 발달 단계가 책을 고르는 데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는 만큼 아이들이 소화할 수 없는 난해한 내용이나 분량은 독서에 대한 흥미를 잃게 할 우려도 있다”고 강조했다. 보통 1.2학년은 하루 50쪽, 3.4학년은 100쪽 5학년은 150쪽, 6학년은 120~150쪽 정도가 적당하다고. 교과서 활용 독후 활동으로 효과 높여 교과 연계 독서 역시 독후 활동이 뒤따르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조 실장은 “어떤 독서든 책을 읽고 난 후 피드백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일반적인 독후감이 아니더라도 책의 종류나 아이의 지적 능력 성향을 파악해 그에 따라 다양한 독후 활동을 하면 2학기 문제 풀이 선행이 아닌, 전체적인 숲을 보는 개념 선행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여기서 1학년은 10분, 2학년은 20분, 6학년은 60분 등 학년별 최소한의 독서 시간을 엄수하게 하고 일주일에 1권 이상 책을 읽히는 것은 부모의 몫이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읽어야 할 책도 많고 두꺼워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책과 친해지는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김정하 리포터 alabong@ham,ail.net 심정민 리포터 request0863@naver.com 도움말 웅진북클럽 조철배 실장 464-0831 한우리독서논술 상모교육원 박명순 원장 464-476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영·수 놓치면 고득점 어렵다 주요과목 하루도 거르지 말아야…자기주도학습 습관이 성공 비결 특목고를 지망하는 학생들에게 여름방학은 보석 같은 시간이다. 특히 주요과목에 시간과 열정을 투자하라고 선배들은 조언한다. 내신도 중요하지만 특기자 전형에 유리한 영·수를 놓치면 합격은 어렵다는 것이 선배들의 경고. 여름방학을 이용, 부족한 학습에 집중 공략해야할 때다. 선배들의 조언을 귀담아 보자. ◆목표의식을 뚜렷이 정하라 부모에게 떠밀려, 혹은 막연한 기대로 특목고에 지망하는 것은 실패의 지름길이다. 일단 자신의 목표를 확고히 결정하는 것이 급선무. 비록 실력이 딸리더라도 목표의식이 뚜렷하다면 방학을 이용해 부족한 학습을 따라잡을 수 있다는 것이 선배들의 한 목소리다. 목표가 확고하면 자기주도적 학습도 자연 뒤따르기 마련. 평범한 진리지만 ‘자신을 믿어라’를 스스로 주문해야 한다는 얘기다. 상위권 학생들도 실력만 믿고 대충하다가는 목표가 뚜렷한 학생들에게 밀리기 십상이라고 경고했다. 지원 학교를 정했다면 모집요강 등을 통해 촘촘한 학습 플랜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여름방학은 보충학습의 황금기다. 중상위권 학생들도 여름방학을 잘 활용해 바짝 긴장하면 원하는 고등학교 진학은 가능해진다. 김형은양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모르는 부분의 기초를 다시 점검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학습효과를 높이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때 부모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자녀를 구석으로 내몰기보다는 칭찬과 격려로 힘을 북돋워주는 것이 합격의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수영(수학·영어)에 풍덩 빠져보자 역시 핵심과목은 수·영이다. 특히 상산고 입시전형에서도 수학과 영어 특별전형을 노리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수·영 기초 실력을 다져 놓지 않으면 합격은 남의 얘기가 되고 만다. 내신이 아무리 중요하더라도 수·영에서 뒤처지면 합격은 무리라는 뜻. 전국에서 수·영 잘하는 학생들이 모이기 때문에 방학을 이용해 두루 섭렵해야 한다. 선배들은 자신에게 더 부족한 과목에 시간을 투자하라고 충고한다. 영어는 문법과 독해 실력을 쌓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 대부분 장문의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내용을 정확하게 해석하고 핵심을 파악하는 훈련이 필요할 때다. 더욱이 유학파가 아니라면 문제집을 통한 독해 트레이닝은 필수다. 문제를 읽고 그에 해당하는 지문의 문맥만 해석하는 편법은 오히려 낭패다. 정회찬군은 “지문을 꼼꼼히 읽고 해석한 후 문제를 풀어야 실수하지 않는다. 그러기 위해서는 속독과 정독하는 습관을 미리부터 길러야 한다”고 피력했다. 에세이 실력도 수준급을 주문했다. 지문을 파악한 후 자신의 생각을 조합해 논리적으로 발표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요구했다. 이 대목에서 단순히 영어만 잘 해서는 분리하다. 시사 내용이나 탄탄한 배경지식이 없이는 짜임새 있는 생각을 표출해내기란 어렵다는 해석이다. 수학의 경우 무리한 선행보다는 심화학습을 강조했다. 욕심내서 수-1까지 선행하다가는 기본을 소홀히 해 문제 해결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경고다. 최경규군은 “원리를 응용하는 문제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기본 과정을 탄탄히 정리하고 심화를 통해 복습하는 것이 오히려 유리하다”며 “10-가,나를 정독한 학생이라면 겨울방학을 이용해 약간의 선수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얘기했다. 무엇보다 창의사고력을 기르는 훈련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 수학은 무조건 많이 푸는 것이 해법이다. 수학특기자로 합격한 전병준군의 경우도 공식으로 문제를 풀기 보다는 여러 가지로 응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시간을 투자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창의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쌓았다고 비결을 귀띔했다. 또 안 풀리는 문제는 포기하기 않고 생각을 거듭해 해결력을 기를 수 있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틀린 문제는 오답노트를 만들어 보는 것도 실수를 피하는 방법. 정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전문교사에게 물어보는 것이 확실한 해답이다. 자기 것으로 소화하기 위해서는 그날 배운 내용을 반복해서 완전히 습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 군은 하루 5시간 이상 수학에 올인했다고 한다. ◆틈틈이 독서하라 ‘독서’는 배경지식의 창고다. 교과 이외의 다양한 배경 지식을 쌓는 방법으로 독서만한 개인교사도 없다. 특히 문제 유형이 통합논술형으로 출제되면서 지문의 경우 교과서 외의 폭 넓은 지적 수준을 요구하기 때문에 다양한 배경지식은 필수. 평소 내신 관리 때문에 교과 중심의 수업에 치우쳐 독서를 미뤄왔던 게 현실이다. 이런 점에서 비교적 시간이 많은 방학을 이용해 독서에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특히 장르 구분 없이 다양한 책을 접하는 것이 좋다. 영어 원서는 물론 과학·미술·역사 등 편식 없는 독서 습관을 들여 보자. 틈틈이 신문을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여름방학은 시사적인 내용에 자신의 생각을 어필할 수 있는 훈련의 기회로 안성맞춤이라고 박용석군은 이야기했다. ◆체력을 보강하라 모든 학습의 기초바탕은 ‘체력’이다.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학습에 탄력을 받을 리 없다. 무리한 학습 스케줄을 강행하다보면 체력은 소모되기 마련.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틈틈이 체력을 보강하는 데도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여름철이라는 핸디캡은 누구에게나 적용된다. 불리한 환경을 어떻게 극복하고 대처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좌우될 수 있기 때문에 부모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선배들은 무더위를 이기기 위해서는 충분한 숙면과 짬짬이 머리를 식힐 수 있는 간단한 운동요법, 식이요법 등을 추천했다. 이런 훈련도 자기관리능력이다. 합격한 후에도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체력만한 자산도 없다는 것이 선배들의 조언이다. 도움말 제공=장동·봉선동 페르마 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이색 교육 프로그램 ‘눈길’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논술·만화·애니메이션 무료 강좌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와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하 추진단)에서 각각이색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는 오는 11월까지 매주 둘째·넷째 주 놀토를 이용, ‘미디어 논술 공개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의 영화를 본 후 주제를 정해 강의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오는 26일에는 빈센트 반 고흐의 삶과 예술세계를 다룬 ‘열정의 랩소디’를, 8월 9일에는 생명공학이 발달한 미래 사회를 그림 영화 ‘가타카’를, 8월 23일에는 발레리노를 꿈꾸는 ‘빌리 엘리어트’를 관람하게 된다. (문의 062-650-0331) 한편 추진단에서는 오는 28일부터 8월 29일까지 동구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홍보관에서 ‘초등학생 만화·애니메이션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초등 4~6학년을 대상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학생들이 표현기법과 상상력 등을 동원, 직접 한편의 스토리를 구성해 만화책과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참가 희망자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홍보관 홈페이지(www.pr.cct.go.kr)를 참조하면 된다. 모집기간은 25일까지고 선착순이다.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062-230-0185) 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자녀에게 성공의 DNA를 심어라(2) 하면서 배우라(Learning By Doing)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세상은 이미 글로벌(세계)화 되어있다. 각각이 더욱더 연결되어 가며 변화의 속도도 점점 가속되어감에 따라 누구든 재능이 있고 뛰어나면 세계에 중심에 선 리더가 될 수 있고 또한 누구라도 자신의 자리에 안주하려 하면 세계의 경쟁자에게 그 자리를 빼앗길 수 밖에 없다. 세상은 더 점점 더 많은 것을 원한다. 실제로 이전과 비교해서 교육의 기간이 길어지며 점점 사회진출 시기가 뒤로 미뤄지고 있다. 늦게 출발해서는 절대 이길 수 없는 환경에서 부모가 선택해야 할 유일한 해답은 ‘배우고 하는 것(Learning and Doing)’에서 ‘하면서 배우는 것(Learning By Doing)’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것이다. 미래 글로벌 리더의 키워드(Keyword) 식스시그마키즈 프로그램은 미래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는 최선의 대안이며 기본적으로 3가지 방향으로 전개된다. 최우선은 가치관이다. 진정으로 바라는 꿈과 목표를 찾아 가치있는 삶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두 번째는 그 꿈과 목표를 이루어 나가는데 필요한 의지(Will)이다. 자녀를 몰입하게 만드는 것과 절대 포기하지 않는 끈기를 갖추어야 한다. 세 번째는 그 의지를 효과/효율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방법(Skill)이다. 암기력을 기반으로 많이 배우고 조기교육으로 남보다 앞서 있어도 사춘기를 전후해서 학습방식이 이해력 위주로 전환되지 않으면 그 이후부터는 발전의 가속을 기대할 수 없다. 의지의 공식: 동기 / 마음가짐 / 행동 ‘의지의 영역’은 궁극적으로 실천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문제로 크게 동기(Motivation), 마음가짐(Mindset), 행동(Behavior)의 3단계로 형성되어진다. 널리 알려진 마시멜로 심리실험처럼 자기관리가 가능한 아이가 결국 성공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 또한 동기, 마음가짐, 행동의 순환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 순환이 지속적으로 강화되면서 바로 강한 근성이 길러지는 것이다. 이 연결에서 어느 사슬에 문제가 있는지 가끔씩 확인 할 필요가 있다. 방법을 바꿔라: 뇌(腦)과학에서 답을 찾아라 ‘방법의 영역’은 그간 많은 교육에서 중심을 두었던 지식전달에서 그 근본인 학습하는 방법과 그에 대한 도구(Tool)를 배우는 것으로 중심이 이동되고 있다. 이것은 정말로 많은 부모들이 알아야 할 1%만의 시크릿이라 할 수 있다.인간은 환경의 자극을 받으며 두뇌세포는 3세까지 집중적으로 연결되거나 끊기는데 따라서 조기교육은 너무도 중요하다. 그러나, 사춘기 무렵 한 번 더 이런 끊고 연결하는 현상이 발생되는데 그 때는 이전과 달리 사고영역 부분인 전두엽 피질이 집중적으로 발전하는데 이 때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그 때 만들어진 시스템을 이용해서 평생을 살아가게 된다. 식스시그마키즈 프로그램의 핵심은? 위의 내용들을 이미 알고 계신 부모님도 많을 줄 안다. 그러나, 길을 아는 것과 길을 가는 것은 다르다. 학습과 발전은 ‘프로젝트’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이미 선진국들의 교육은 프로젝트 중심으로 진행된다. 향후 교육에서는 정답이 없다. 선생님도 없으며 단지 촉진역할을 하는 퍼실리테이터만이 있을 뿐이다. 식스시그마키즈는 프로젝트를 위한 절차와 도구를 구체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미 GE나 듀폰 같은 초일류기업들은 프로젝트 방식을 통해 성과를 달성하며 인재를 육성한다. 유사한 방식으로 부모와 교사는 미래 글로벌 리더인 자녀의 스폰서와 멘터가 되어 상호협력이 이루어져야 한다. 앞서 얘기한 기업의 속도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가족의 속도도 높여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결론은 방법과 의지 ‘같은 조건에서 같은 실험을 하면서 다른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건 없다’는 아인쉬타인의 말처럼 자녀 스스로가 자신의 생활을 바꾸는 작은 프로젝트를 경험해 보게 하는 것은 정말로 귀중한 유산을 물려주는 것이다. 그러나 부모님들부터 프로젝트를 해야 한다. 우리의 자녀는 문제가 아니라 기회이다. 각자의 기회를 위해 자녀의 상황에 맞는 의지와 방법을 제공해야 하기 때문이다. 자녀를 위해 물고기를 주기 보다는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마찬가지로 자녀에게 성공을 위해 성공의 DNA를 심어야 한다. 차주현 대표 현) 와이즈메카아카데미 대표/식스시그마경영연구소 고문/KAIST 대우교수 전) 모토로라 및 모토로라 대학 강사/한국능률협회컨설팅 전문위원 (jhcha@wisemeca.com / jhcha@sixsigma.org)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
- 나만의 에세이, 원어로 습작 … 어릴 적 언어 환경이 자신감 키워 나만의 공부방법 : 박지원(예일고 2학년) 동사를 알면 영어가 빨라진다 박지원 양의 영어공부는 비디오 감상으로부터 시작했다. 미국의 이모 덕분에 한국의 ‘뽀뽀뽀’ 프로그램과 같은, 자막도 해설도 없는 외국 어린이용 비디오를 매월 받아보는 재미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는 단어나 문법에 얽매이기보다는 몸으로 받아들였던 것 같아요. 초등학교에 들어가 기초를 배우면서 다시 한 번 이 비디오의 영향이 컸음을 느꼈어요.” 영어 시작, ‘한 마디 칭찬으로 자신감 얻다’ 어릴 적 지원 양의 집의 널려 있는 것은 영어비디오였다. 언어학에서 분석하는 ESL(생활권 영어 환경)로 EFL(외국어로 국한된 영어환경)의 취약점을 일찌감치 극복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셈이다. 초등 고학년으로 올라가면서, 즐겨 보았던 비디오 속 단어와 내용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어려운 것을 해독해내는 기쁨은 영어에 대한 자신감으로 번져갔다. “초등학교 때 일인데, 어느 날 영어 간판에 적힌 단어 뜻을 알아맞히자 함께 있던 아버지 친구분들이 ‘지원이는 영어를 잘 하는구나’ 하면서 칭찬을 해주셨어요. 어린 나이에도 ‘영어를 더 잘해야지’ 하는 생각을 했죠. 어른들의 격려가 자신감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된 거 같아요.” 내신→교과서 본문문법과 듣기관리로, 수능→실용영어 시험준비로 대입을 준비하는 고교생들의 영어 공부는 내신과 수능이다. 내신관리에 대해 박 양은 교과서 본문을 장악할 것을 권한다. “각 과마다 본문의 주요 문법은 시험문제의 핵심이기 때문에 귀찮더라도 따로 연습장에 정리하고 단어만 몇 개 바꿔서 영작을 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수행평가 관리도 빼놓을 수 없다. 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는 듣기. 물론 단기간에 영어듣기 점수를 올리는 것은 무리다. 역시 많이 듣기 위해서는 단어와 정확한 발음을 아는 것이 요령이다. 왜냐하면 흔히들 듣다가 ‘어? 무슨 단어지?’ 하다보면 듣기문제의 핵심을 놓쳐버리기 때문이다. 여기에 동사 중심 외우기도 문장 이해에 도움을 준다. 수능영어공부는 레벨관리, 일단 기출 모의고사를 풀어보는 것은 기본이다. 문제를 풀고 정답인지 오답인지를 체크하는 것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푸는 동안 각 문항에 대해 ‘난이도를 정확히 아는 것’ ‘흐름은 알겠지만 정확히는 모르는 것’ ‘흐름 자체를 파악하기 힘든 것’ 등으로 나누면 좋다. 또 평소 TOEIC이나 TOEFL, TEPS 등을 통해 영어실력을 체크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물론 이 같은 시험준비는 실용영어 쌓기로 하루에 1~2장이라도 성심껏 해야 실력이 는다. 영어에세이 쓰다 보니 원어민과 친해졌다 박 양은 한 달에 한번 영어 에세이를 쓴다. 세상에는 글로 자신이 주장을 펼칠만할 주제가 너무나도 많다는 것, 가령 9시 뉴스만 봐도 ‘아 저건 저렇게 하지 말고, 이렇게 하는 게 좋을 텐데…’ 하는 생각을 영어로 남겨둔다. “영어 에세이는 교과서나 문제집에서 배운 딱딱한 문법사용이 아닌, 나만의 스타일로 그 문법을 활용할 수 있어 좋아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어휘부분과 단어를 직접 사전을 뒤져 다양화시켜내죠.” 그런데 한 문장 두 문장씩 쓰다 보면 어느새 한 단락이, 분량이 꽤나 많아짐을 발견한다. 여기서 박 양은 혼자 영작을 하는 데에는 한계점을 전문가인 교내 원어민 교사의 도움을 받기 시작했다. 박 양은 학생이라는 특권(?)을 살려, 영어교사나 원어민 교사들에게 어눌하지만 짧은 대화를 자주 시도할 것을 권했다. 부끄러워하고 도망가지 말고 정면으로 영어에 다가서면 누구에게나 그 길이 보일 것이란 경험에서다. 박지원 양이 권하는 ‘영어 이렇게 해야 점수 나온디’ ·유기적인 영어과목의 특성을 이해하라 - 1과와 2과가 달라 보여도 공통부분이 연관된다. 따라서 과가 다르다는 이유로 따로 공부하는 것은 옳지 않다. 오히려 구분 지어 영어공부를 하면 결국 모의고사의 응용에서 실패한다. ·풍부한 어휘력은 동사→형용사→명사→부사 순으로 정리 - 문장이나 단락 해석 시, 동사를 모르면 아무것도 되지 않기 때문에 동사를 10개 외우는 것이 부사 50개 외우는 것보다 중요하다. ·정확한 단어 암기 - A4용지에 앞뒷면 꽉 차게 수백 개의 단어를 외우는 것은 멋지지만 결국 단어 하나마다 신경을 쓰지 못해 응용의 어려움을 겪는다. 문법이나 구문들도 결국 단어를 기초로 하기 때문에 한 단어를 알더라도 정확히 알자 ·동의어 사전을 이용해보자 - 요즘 전자사전에는 동의어사전 기능들이 많이 발달했다. 외우거나 발음에서 생소한 단어를 만났을 때, 동의어 사전은 기억에 남고, 비슷한 뜻의 쉬운 단어와 연관되어 2번 머릿속에 남는다. (예: bliss란 단어의 뜻이 행복, 희열임에도 별로 와 닿지 않을 때, 동의어 사전은 happy라는 아주 쉬운 해석을 내리고 있다) ·개인의 단어, 문법장 만들기 - 시중에는 난이도까지 제시한 많고 흔한 단어장들. 그러나 내가 만든 단어장은 몰랐던 단어나 숙어 정리 및 사이즈도 내 마음대로, 게다가 단어장은 앞면, 문법장을 뒷면으로 사용하면 연습장 한 권으로 완벽한 나만의 정리, 비법서가 된다. 이런 정리노트는 학교 정규고사 뿐만 아니라 모의고사 전 쉬는 시간에 보면 효과 만점이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국어 실력 기본은 초등 독서부터 시작된다 학년별로 중요사항 다르지만 기본은 독서··· 계획 세워 독서량 늘여야 공부를 해 본 사람이라면 느낄 것이다. 많은 과목 중 가장 점수를 올리기 힘든 과목이 국어라는 것. 특히나 초등학교 때 국어를 소홀히 했던 학생이라며 중학교 때, 또 이런 이유로 중학교때까지 국어의 기초를 잡아놓지 않은 학생이라면 고등국어와 언어영역을 접하면서 국어의 높은 벽을 실감하게 된다. 국어는 그 어느 과목보다 기초가 중요한 과목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는 과목이라는 점이 전문가들의 얘기다. 초등국어-독서가 가장 기본임을 인식해라 모든 과목 이해의 기본이 되는 국어독해력을 위해서는 다양한 독서만큼 효율적인 것은 없다. 저학년의 경우라면 만화로 된 책도 괜찮다. 책에 대한 재미를 붙이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년이 올라가면 점차 문장으로 된 책으로 바꿔줘야 한다. 저학년의 경우 위인전 보다는 창작동화와 과학동화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은데 이 때 독서계획을 세우는 것이 효과적이다. 고학년의 경우 유명 단편이나 역사물 위인전을 읽히도록 하며 읽고 난 후에는 독후기록을 쓰는 습관을 들이게 한다. 중학국어 - 문법적인 기초과정도 중요하다 중학국어에서는 시 소설 수필 등의 문학과 설명문 논설문 등 비문학, 문법을 여러 장르에서 배우게 된다. 문법은 문법요소와 개념을 체계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수학 공식 외우듯 암기를 해야 할 부분이다. 언어영역강사 김은선 씨는 “문법은 국어를 구사하기 위한 최소한의 능력에 해당한다. 이런 문법적인 기초과정이 바탕이 되어야 문학이나 비문학 작품을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독서량을 늘릴 수 있는 호기이니 만큼 일단 학년을 불문하고 1학기 때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 것이 좋다. 시나 소설은 일주일에 최소한 3편씩 읽고 독서감상기록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도록 한다. 일반고 진학이 목표인 아이라면 선행보다는 기초적인 내용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데 주력하고 다양한 장르를 비교하면서 이해의 폭을 넓히는 훈련이 중요하다. 특목고를 준비하는 경우라면 일반고 학습과 비슷하며 외고는 언어구술에 대비한 실전학습을 위주로 민사고는 영재판별 검사에 대비한 학습을 해야 한다. 김 강사는 “특히 외고를 준비한다면 독해가 강해야한다”면서 “문학 비문학은 물론 시사적인 지식도 쌓아야 한다”고 전했다. 비판적인 시각을 갖는 훈련을 꾸준히 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사자성어도 단순한 뜻이 아니라 시사적인 내용과 결부해 작문까지 할 수 있는 능력을 필요하기 때문에 신문이나 시사잡지 스크랩은 필수다. 고등국어 - 중심문장과 주제 찾기 훈련을 하라 “상위권 학생들은 평소 문제를 정확히 읽고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훈련을 통해 비약하는 실수를 줄여야 한다”는 박학천예스스카이 김영우 원장은 “난이도가 있는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낯선 지문 읽기를 생활화하고 이를 위해 신문이나 칼럼을 통해 사회에 이슈가 되는 것을 정리하고 수능과 논술 구술에 활용하라”고 조언한다. 이들의 경우 문제풀이 능력보다는 지문을 정확히 파악하는 훈련이 중요하고 특히 어휘와 어법에 소홀해서는 안된다. 탐구학습 형태의 문제가 등장하지만 기본적인 원리 습득이 중요하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먼저 언어 영역별 공부 방법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듣기는 실생활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이해하는 데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주변에 일어나는 현상에 대해 관심을 갖는다. 처음에는 짧고 쉬운 지문을 활용해서 언어 영역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이 순서다. 비문학 독해는 독해력을 키우기 위해 단락별 중심과 주제를 찾으면서 읽는다. 주제를 찾기 위해서는 중심 문장을 찾아야 하고 중심 문장을 찾으려면 글에 집중해야 한다. 쓰기 영역은 유형별로 쓰기 문제를 풀어 실수 유형을 찾고 작문 교과를 통해 쓰기 개념과 원리를 찾는다. 경험한 모의고사 문제를 중심으로 자주 틀리는 문제를 제재별, 행동 영역별, 유형별로 분석해 대비점을 찾는다. 특정 영역에서 약하다고 생각하면 학습량으로 승부하는데, 꼼꼼한 지문분석을 통해 원리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박학천예스스카이 구미캠퍼스 457-5550 김은선 언어영역 강사 김정하 리포터 alabo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