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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약 과목 반복 또 반복하며 자기 주도적 학습 뜨거운 햇살만큼 설레는 여름방학. 하지만 요즘 학생들에게는 방학 역시 학기 중 못지않게 바쁘다. 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2학기 성적이 확 달라지기 때문이다. 공부짱 아이들은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낼까? 대부분의 공부짱 아이들은 방학 동안 어떤 목표로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학습 계획을 세워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고 있다.‘참고서&rarr문제집&rarr인터넷 강의’ 순으로 공부혼자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고 시간 관리에 철저한 중학교 2학년 이미란(남천동)양은 참고서, 문제집, 인터넷강의를 적절히 조합해 활용하고 있다. 여름방학을 ‘개념 총정리’의 시간으로 활용하는 이 양은 ‘참고서&rarr문제집&rarr인강’ 순으로 공부하는 계획을 세웠다. 먼저 개념정리가 잘돼 있는 참고서로 핵심 내용을 이해하고, 문제집을 풀며 정확히 이해했는지 확인한 다음 인터넷 강의(일명 인강)를 들으며 그날 공부했던 내용을 총정리하는 방식으로 공부하는 것. 같은 내용을 세 번 이상 반복하기 때문에 학습 효과가 배가 된다는 게 이 양의 설명이다. 인강은 시간 낭비를 막기 위해 ‘딱 한 번만 듣겠다’는 각오로 강사의 설명을 빠짐없이 받아 적으며 수업을 듣는다. 강의를 들은 후에는 취약부분을 혼자서 정리·이해하는 시간을 가진다.방학도 학기 중과 비슷하게 공부고등학교 1학년 박성수(좌동)군은 아침 10시부터 밤 12시까지 학원 자습실에서 공부한다. 학원 수업이 있기 전까지 학원 숙제를 하거나 자기만의 공부시간을 갖는다. 수학이 취약과목이라서 개념정리가 잘돼 있는 문제집 한 권을 먼저 푼 뒤 모의고사 또는 수능 기출문제 모음집, 심화 응용문제 위주의 난도 높은 문제집을 차례로 푼다.학원 자습실에서 공부하면 좋은 점은 문제를 풀다가 모르는 것은 강사에게 바로 물어 보고 해결하고 넘어갈 수 있다는 것. 풀이과정은 수학노트에 깔끔하게 정리한 뒤 수시로 들여다본다.언어영역은 좋아하는 과목 중 하나. 교과서나 신문 등을 읽으며 감각을 유지한다. 또 각기 다른 출판사에서 나온 개념정리 위주의 참고서를 5권 이상 본다. 구체적인 계획으로 공부 ‘감(感)’ 유지외국어고 진학을 원하는 중학교 3학년 김미진(좌동)양은 방학식 당일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공부계획을 세웠다.방학계획표를 꼼꼼하게 세워 매일 목표량을 달성했는지 점검해 늦게까지 공부하더라도 해야 할 공부량을 지킨다.영어는 학원과 인터넷 강의를 활용한다. 매일 50단어씩 외우고, 텝스를 통해 문법과 독해 공부도 병행한다. 외고 영어 적성검사에 대비해 수능모의고사 문제를 매일 1회분씩 푼다.일요일엔 독서삼매경에 푹 빠진다.학교 가는 시간에 독서실로 고등학교 2학년 배진수(좌동)군은 시간표를 짜 독서실에서 독립적으로 공부한다. 집에서 공부하면 느슨해지고 주변 분위기에 쉽게 휩쓸리는 자신의 성격을 고려해 독서실을 택한 것. 매일 아침 학교에 등교하는 것처럼 배 군은 오전 8시까지 독서실에 도착해 새벽 1시까지 공부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다. 독서실에 공부하다 강사 한 명당 학생 2, 3명이 함께 공부하는 소수정예식 단과학원에 다녀오는 시간 외는 독서실을 떠나지 않는다.학원 강의 내 것으로 만들다외국어고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중학교 3학년 김민성(수영동)양. 여름방학 전부를 학원 입시반에서 보낸다. 오전 10시부터 밤 8시까지 학원수업을 쫓아다닌다. 그 와중에 틈틈이 혼자만의 공부 시간을 확보해 예·복습을 한다. 학원에서 배운 내용은 집에서 반드시 복습해 ‘내 것으로 만드는 공부’를 하는 것. 특히 수학 문제는 혼자 풀 수 있을 때까지 끝까지 매달린다.영어는 주말을 제외학고 텝스전문학원에서 매일 4시간씩 집중수업을 받으며 텝스영어인증시험을 준비하고 있다.정순화리포터 jsh0136@hanmail.net 2009-07-17
- 강원도교육청, ‘한마음노래부르기 합창대회’ 열어 강원도교육청은 제9회 ‘한마음노래부르기 합창대회’를 치악예술관에서 연다. ‘한마음노래부르기 합창대회’는 지역예선을 거친 초·중·고등학교 58개 합창단 2천953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시상은 대회를 마친 자리에서 발표하며 학교 급별 대상, 1위, 2위, 3위까지 시상한다. 입상 학교에는 교육감 상장이 수여되며 우수지도교사에게는 교육감 표창과 음악과 현장 연구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일시 : 초등부-7월 16일 오전 10시, 중·고등부-17일 오전 10시 장소 : 치악예술관 공연장 문의 : 258-551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6
- 강원에듀원 청소년 권장 사이트로 선정 강원교육정보원(원장 조후묵)이 운영하는 강원에듀원(http://www.gweduone.net)이 방송통신위원회가 선정하는 2009년 제 2분기 청소년 권장 사이트로 선정되었다. 강원에듀원은 강원도에 거주하는 학생, 교사, 학부모 대상의 강원 교육 포털 사이트이다. 특히 사이버 가정 학습은 질 높은 다양한 콘텐츠와 우수 평가 문항으로 현직 교사로 구성된 사이버 담임교사와 함께 무료로 학습할 수 있다. 이번 선정은 네티즌의 추천과 방송통신위원회의 자체적인 후보 자격 기준을 충족하는 국내 사이트를 대상으로 내용, 기능, 디자인의 심사 기준을 적용하여 선정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6
- Think Different (다르게 생각해라)!! 어릴 적 동생이 왼손에 붕대를 감은 채 울상으로 오른손으로 밥을 먹던 모습이 생각난다. 왼손잡이였던 동생이 오른손을 쓰도록 하기 위한 부모님의 방법이었던 것이다. 왜 옛 어른들은 오른손잡이를 고집하셨을까? 오른손잡이의 오래된 습관이 새로운 행동을 어렵게 하였고, 남들과 다른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는 수많은 선택과 판단의 순간을 만나게 된다. 외출을 결정하는 순간 곧바로 어떤 길, 어떤 교통수단을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선택과 판단을 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가던 길로만 가려고 한다. 새로운 길, 새로운 방법은 아예 생각하지 않는다. 영재교육 대상자를 선발하기 위한 영재성 검사의 평가 핵심은 창의성이다. 창의성의 핵심은 무엇인가? 창의성의 뿌리는 think different(다르게 생각하라)이다. 창의성은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능력과 함께 상관없어 보이는 여러 가지 것들을 연결하고 통합해서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이다. 다르게 생각하는 것을 보여준 대표적인 예가 세계적인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이다. 처음 ET와 쥐라기공원 이라는 영화가 나왔을 때 남들과 다른 창의성 있는 스토리와 새로운 영상기법 시도에 모든 관객들이 감탄했던 기억이 난다. 집을 짓는데 벽돌을 사용하는 것은 모두 다 같다. 그러나 벽돌이라는 재료를 통해 멋진 집을 짓느냐 아니면 그저 그런 집을 짓느냐는 자신의 능력에 달린 것이다. 창의적인 사람은 멋지고 훌륭한 집을 짓겠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남들과 같은 집을 지을 것이다. 창의적인 사고란 결국 자신의 지식을 얼마만큼 자신 스스로 응용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생각의 틀을 깨고 얼마만큼 자신의 지식을 활용하느냐가 창의적 사고의 질을 결정한다. 창의적인 사고를 하고 싶다면 사물을 남들과 똑같이 보고 똑같이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자신만의 생각을 넣어서 자신만의 스타일로 생각하고, 남들과 다르게 생각한다고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틀린 것이 아니고 남들과 조금 다른 생각일 뿐이라는 자신감 또한 중요하다. 자신의 생각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자신을 믿는 것이 창의적인 생각의 출발점인 것이다. 창의적인 사고력 못지 않게 중요한 요인이 또 있다. 색다른 문제에 대해 다른 각도에서 다르게 생각하는 것에는 논리적인 사고가 밑바탕에 깔려야 한다는 것이다. 논리적 사고가 밑바탕에 없다면 think different의 본질에서 벗어나기 때문이다. 와이즈만 영재교육원 원주센터 유동욱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6
- 맞춤형 통합 서비스센터 ‘횡성군 드림스타트센터’ 문 열다 빈부격차가 고착화되면서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교육과 미래가 위협받고 있다. 노력하면 비상할 수 있다는 희망이 사라진 사회는 미래를 잃은 사회다. 저소득층 아동의 건강 보육 복지 등을 종합적으로 담당할 서비스센터‘횡성군 드림스타트센터’가 지난 9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빈곤한 아동들에게 공평한 사회 출발의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국가에서 마련한 복지사업의 일환이다. 저소득층 임신부 및 0~12세 아동과 그 가족이 사업 대상이다.인구 5만 여 명이 거주하는 강원도 내륙의 전형적인 농촌 도시인 횡성군은 한부모 가정 및 조손 가정이 증가하면서 체계적인 아동복지 지원 시스템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2008년 11월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실시하는 국책 사업에 공모한 후 강원도에서는 강릉시와 양구군에 이어 3번째로 선정되어 매년 3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었다.공평한 사회 출발선의 기회 보장 횡성군 드림스타트센터는 횡성읍을 우선 사업 지역으로 선정하여 임산부 및 0~12세 영·유아 및 아동 가구 171세대, 282명에게 보건 보육 복지 등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71세대 아동 및 그 가구를 대상으로 올 4월 1일 ~ 15일 까지 1차 욕구 조사를 실시한 후 이를 토대로 세부 프로그램을 완성하였다. 정신 장애 아동 지원 프로그램, 유아 인지 발달 지원 프로그램, 학습 지원 프로그램 등 총 9개 프로그램을 운영 하고 있다. 학습 지원 프로그램의 경우 학습지 교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지도하고 있다. 횡성군 드림스타트센터 박용선 센터장은 “현재 25명의 아동이 방문 학습의 혜택을 받고 있다”면서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의 경우 학습 교육은 물론 예체능 교육을 전혀 받을 수 없는 상황이어서 빈곤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하다”고 밝혔다.횡성군 드림스타트센터는 7월 중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운영의 안정적인 토대를 다지고 8월 말까지 세부 프로그램별 사업 수행 기관 선정을 완료한 후 하반기 중으로 건강관리, 정신 건강, 건강 지원 등의 연계 프로그램과 유아 인지 및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 아동 권리보호, 문화 및 여가 프로그램 등 총 24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박용선 센터장은 “학습 및 건강 보육을 지도할 자원봉사자의 손길이 많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힘든 오늘에 좌절하지 않고 내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줄 원주·횡성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드림스타트 꿈지기 모집아이들의 꿈을 함께 만들어갈 후원 및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건강 분야 : 의료 지원 서비스, 아동 정신 건강 프로그램 운영, 맞춤형 방문 보건 서비스 등을 담당할 분▮보육 분야 : 학원 수강 및 학습 후원, 아동 도시 및 문제집 후원, 독서 및 특기 적성 지도, 유아 특기 교육 지도 등을 담당할 분▮복지 분야 : 현장 학습 지원 서비스, 멘토링 자원 봉사, 문화 체험시 차량 및 물품 지원, 가정 방문 학습 지도 드림스타트 운영프로그램 ▮영아(0~2세) 프로그램임산부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서비스 제공과 영아의 개별 맞춤 건강서비스를 제공하여 아동이 튼튼히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건강 프로그램 : 임산부 산전 산후 건강 관리, 맞춤형 방문 보건 서비스, 임산부 정서적 지원 프로그램, 우리 아이 건강지킴이 부모 교육-보육 프로그램 : 엄마랑 나랑 동화 나라로(18개월부터) / 북 스타트(6~18개월)▮유아(3~6세) 프로그램-건강 프로그램 : 구강 교육 / 만 1~3세까지 우유 지원 / 정신 건강 증진 프로그램-보육 프로그램 : 엄마랑 나랑 동화 나라로 (36개월까지) / 다사랑 교실(부모 교육) / 요리쿡 조리쿡 맛나는 세상(요리교실) / 퍼포먼스 미술 / 교육 연극을 통한 독서 지도 / 한글, 수 깨치기(만 5~6세 해당) / 문화 체험 ‘재미있는 세상’(만 4~6세 해당) / 예체능 지원 프로그램(6세 대상) / 후원자 결연(유아 모두 대상) / 부모와 함께 하는 전통놀이 한마당▮초등(7~12세 대상) 프로그램-건강 프로그램 : 체력 증진 및 관리 프로그램 / 어린이 체육 교실 / 장애 아동 놀이 치료 프로그램 / 동병하치 프로그램-복지 프로그램 : 고학년 방과후 공부방 ‘햇살교실’ / 학교 폭력, 아동 학대 예방 교육 / 멘토링 프로그램 ‘너나들이’ / 즐거운 놀토 프로그램 / 다문화 가정 두레 상담 캠프 / 부모와 함께 하는 해피 성단 / 가정 방문 교육 프로그램(디딤돌, 자신만만 국·영·수) / 예체능 지원 / 어린이 드림 밴드문의 : 340-2340(횡성군 드림스타트센터)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6
- 부모 교육 ‘탄력적 부모되기’ 모집 -일정: 2009년 8월17일~9월2일. 매주 월·수요일 3주간(6회 진행) A그룹: 오후 4시∼5시 30분 B그룹: 오후 6시 20분∼7시 50분 -회비: 4만 5000원 -모집 대상: 초등학교 1학년 ∼6학년 자녀의 학부모. 그룹별 12명 선착순 모집 -교육 내용 : 자녀 발달 단계와 행동 이해하기, 부모 자녀 관계 향상 기술과 부부 관계 향상 기술, 자녀 행동 칭찬하기와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 바로잡기, 명확한 의사소통 하기와 자녀 및 배우자와 마음열고 대화하기, 협력적 문제 해결하기, 효과적인 일과 관리와 스트레스 관리 -모집 및 접수 : 744-6617(원주가톨릭종합사회복지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6
- 2009 참꽃 여름계절학교 -일정 : 7월 29 ~ 31일(2박 3일) -대상 : 초등 5 ~ 6학년 20명 -교육 내용 : 살아있는 교과 체험 활동(요리하기, 건강팩 만들기, 연극 영화, 소마큐브, 별자리 이야기, 고기잡기, 물놀이 등) -참가비 : 10만원 -문의 : 764-0165 / 010-6371-2482 팩스 : 764-016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6
- 이해가 안됐던 문제만을 뽑아 다시 스스로 복습해 이해가 안됐던 문제만을 뽑아 다시 스스로 복습해 -청명중학교 2학년 유승은 유승은 학생에게 수학은 다른 과목에 비해 열심히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아킬레스건이었다. 중1이던 작년까지의 수학성적이 85점 정도였기 때문. 지금 승은이의 성적은 95점대. 원하는 외고 진학을 위해서는 점수를 더 끌어올려야 하지만 다소 여유가 생겼다. 수학 공부에 대한 나름의 비법이 생긴 탓이다. “무조건 문제만 많이 풀려고 했어요. 틀린 문제는 안 풀릴 거라 짐작하고서는 다시 풀어볼 생각도 안했어요.” 그러다 10여 차례 정도 오답노트에 틀린 문제를 꼼꼼히 풀어보기 시작했다. 문제를 요약하고 다시 풀기를 반복하자 오답은 점차 줄어들었고 자신감이 쌓여 갔다. 이제는 모든 문제를 연습장이 아닌 노트에 풀어둔다. 틀린 문제는 따로 오답 노트에 정리를 하면서 다시 확인해 나가는 방식으로 공부하고 있다. 시험기간에 노트와 오답노트만 있으면 수학도 두렵지 않다. 또 하나 승은이의 독특한 방법은 친구들에게 설명해주기다. 어느 사이엔가 수학에 자신이 붙은 승은이에게 친구들은 곧 잘 어려운 문제를 물어보곤 한다. 설명해 주면서 확실히 내 것이 되는 걸 느낀단다. 혹 본인도 모르는 문제는 자신보다 고수(?)인 친구에게 도움을 청한다. 그것도 미심쩍으면 학교나 학원 선생님께 집요하게 물었다. “수학문제는 내 것이 될 때까지 완벽하게 이해해야 해요.” 승은이는 문제수가 많고 요약정리가 잘 돼 있는 문제집을 선택한다. 학교 시험에 맞추려면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하는데 문제수가 적으면 걸림돌이 되고, 요약정리가 잘 되어 있지 않으면 다른 책을 찾아 봐야 하는 것이 번거롭기 때문이라고. “하루에 2시간~2시간30분 정도 수학공부를 해요. 학원이나 학교에서 푼 문제 중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거나 이해가 안됐던 부분을 여러 책에서 뽑아서 다시 풀어요.” 스스로 확실히 다져가는 학습을 하고 있다고. 수학공부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자신감과 인내심’이라고 승은이는 밝힌다. 자신감이 생기면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도전하려는 마음이 생긴다는 것. 수학은 막히는 부분이 나오기 마련이라 계속 풀어나갈 수 있는 인내심과 끈기도 주요한 덕목이라고 알려준다. 수학이 어렵다면 처음부터 응용문제를 풀지 말고 기본에 충실하면서 자신감이 생길 때까지 차근차근 풀어 보라고 조언하는 승은이는 “수학은 노력하는 사람을 좋아한다”는 말로 마무리를 했다. 오답노트를 넘어 자기노트를 만들어라 -영통중학교 3학년 조주연 조주연 학생은 수학에 관한 한 웬만큼은 자신이 있었다. 그러나 유독 도형부분만은 풀리지 않는 암호와도 같이 주연이를 괴롭혔다. 한 번 싫어지니 계속 그 부분은 멀리하게 됐다. 급기야 1학년2학기 중간고사에서 도형이 시험범위가 되자 평소 거의 만점을 받던 수학성적이 80점을 넘기지 못했다. 학원을 다니기 시작한 것도 그 무렵부터. 대치수학원 영통점 최강 원장은 “2학년 2학기때는 시험대비를 하면서 훈련이 덜 되어 있을 뿐이라며 자신감부터 회복시키고, 도형부분에 대한 집중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결과는 대 성공. 주연이는 그 길고긴 도형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법을 터득한 것이다. 주연이가 선택한 방법은 틀린 문제를 단순히 한 번 더 풀어보는 오답노트를 넘어 자신을 끝까지 괴롭히는 문제들을 압축시켜 ‘자기노트’를 만드는데 있었다. 나만의 형식으로 만들어진 노트에다 필요한 공식은 따로 외우고 철저히 내 것이 되도록 여러 번 반복해서 문제 유형들을 익혔다. 한 번 문제유형과 풀이 방법을 완벽하게 이해하자 어떤 문제라도 쉽게 풀 수 있었다. “40문제도 넘게 만들었어요. 사실 틀린 문제는 계속 틀리는 게 수학이라 그런 부분을 해결하는데 자기노트가 많은 도움이 됐어요.” 주연이는 매일 틀린 문제를 복습하는 데 30분을 할애한다. 틀린 문제를 다시 풀 때는 심화응용의 어려운 문제라도 맞은 부분은 알고 있으니까 틀린 부분부터 풀기 시작한다. 시간을 절약하고 다양한 유형의 많은 문제를 풀기 위해서라고. 그러나 정말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는 다각도로 해결하려고 노력하면서 오랫동안 고민을 한다. 그런 고민 끝에 선생님의 도움을 받으면 궁금했던 부분이라 설명을 더 열심히 듣게 되고 기억에도 오래 남는단다. 수학은 확실함을 주는 학문이라 좋아한다는 주연이. “ 자신 없는 부분이 있다면 무작정 외우려 하지 말고 개념이해를 확실히 해야 해요. 개념만 이해해도 고난이도를 제외한 문제는 풀 수 있거든요. 더하여 오답노트와 자기노트를 활용, 이해될 때까지 반복해서 풀면 어려운 부분도 극복할 수 있을 거예요.”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6
- 학습의 꽃, 시간 관리 학습은 배우고 익힌다는 뜻이다. 배우는 시간과 배운 내용을 익히는 시간이 균형을 이룰 때 실질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그러나 학생들에게 자신의 주간 스케줄표를 적어보게 하면 심지어 초등 저학년들조차 배우는 시간이 압도적인 경우가 많다. 배우는 것은 많지만 그것을 자기 것으로 익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이다. 배웠으면 당연히 알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배우는 것과 아는 것은 다르다. 영어 단어 하나를 완벽하게 외우기 위해서는 백번을 반복해서 읽고 써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한다. 늘 ‘다 배운 것이다’, ‘이제 알 것 같다’, ‘충분히 이해했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보이지만 정작 학업성취도 수준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학생은 배우는 것에만 치중되어 있고 스스로 익히며 정리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경우가 많다. 안타까운 것은 이런 경우 부모는 자녀에게 복습에 대한 지도를 해주기보다는 과외 등 배우는 시간을 늘여주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해 문제를 심화시키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자녀와 학습계획표를 작성하거나 학습 시간을 정할 때는 배우는 시간과 익히는 시간을 구분하여 자녀가 배운 것을 익힐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더불어 자녀에게 시간 관리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필요하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익히는 시간을 확보하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에 무의미하게 보내는 시간을 줄이고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능력이 꼭 필요하다. 효율적인 시간 관리는 자신이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객관적 분석과 인식에서 출발한다. 이를 위해 먼저 자녀에게 일정 기간 동안 시간 기록지를 적게 한다. 시간 기록지는 일주일 단위로 매 시간 자신이 한 일을 그대로 적는 표로, 2~3주 정도 적으면 자녀가 요일별로 어떤 식으로 시간을 사용하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이 기록들을 근거로 자녀가 무의미하게 보내는 시간을 인식하도록 하고 앞으로 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자녀와 함께 의논하여 결정한 후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좋다. 부모는 자녀에게 정해진 시간과 학습량을 철저하게 지킬 것을 요구하기보다는 시행착오 가능성을 미리 알려주어 자녀가 좌절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노력할 수 있도록 격려해줌과 동시에 계획이 잘 지켜지지 않을 때 자녀가 그 원인과 대처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마인드학습클리닉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6
- 수화교육원 개강 -대상 : 수화에 관심 있는 학생, 직장인, 일반인 -초급 과정 : 7월 20일 ~ 10월 초순 / 월·목 오후 7시 ~ 8시 30분 -중급 과정 : 7월 21일 ~10월 초순 / 화 오후 7시 ~ 8시 30분 -수강료 : 4만 5000원(3개월 과정, 교재 포함) -장소 : 강원도 농아인협회 원주시지부 -문의 : 743-391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