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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야, 미 특강 안내 및 유학 설명회 영어·유학 명문 호야 아카데미가 3월 11일(목)과 18일(목) 오후 2시에 유학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강경호 원장이 직접 나서 유학준비 노하우와 학교소개, 시험정보, 유학생 여름특강 등을 강의한다. 특히 작년 1월 SAT시험에 11학년이면서도 미국 최우수 학생도 받기 힘든 SAT 2400점(Reading 800, Writing 800, Math 800) 만점을 받은 호야 수강생의 학습 비법과 각 학년별 고교·대학 진학 준비요령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유학생을 위한 봄 특강은 3월 8~26일까지 3주 인텐시브(Intensive) 과정(현재 접수 중)으로, 여름특강은 6월 7일~8월 20일까지 11주 과정으로 진행 예정이다.문의 (02)3452-55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9
- ‘엄마’를 전문성을 가진 경력으로 인정하자 TV나 여성지 등 각종 매체에서 심심치 않게 들리는 정보 중 하나가 주부들의 노동력에 대한 가치 이야기다. 미국 메사추세츠주의 한 연금 전문 사이트에서는 주부가 하루 종일 집안에서 일한 것을 직장인의 연봉으로 환산하면 연간 1억3,400만원 상당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40대 주부의 연봉이 약 3,500만원 정도 된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있다. 하지만 실제로 엄마라는 이름표를 달고 그 모든 일을 해내는 당사자들이 느끼는 현실은 이와 사뭇 다르다. 엄마 역할을 전문적으로 인정해야열심히 할 때는 그다지 두드러질 것이 없어 보이다가 하루만 소홀히 해도 모든 게 삐걱거리고 어수선해지는 게 엄마라는 역할이다. 여성은 결혼을 하고 자녀를 낳는 순간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직장생활을 계속 할 것인가. 내 자녀를 키울 것인가.대부분 여성들은 육아 문제에 부딪혀 직장을 그만둔다. 육아와 가사를 전담하면서 서서히 자기 자신에 대한 존재감이 엷어지고 자아상실과 우울증에 빠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한 인격체를 완성시키는 엄마의 역할이 자존감이나 성취감과는 연결되지 않고 있으며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통로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는 부모라는 역할을 하나의 전문 역할로 인식하지 않고 단순히 관계를 중심으로 답습해온 역효과라고 할 수 있다. 과거에는 부모 역할이 지금처럼 다양하지도 않았으며 대가족 제도 내에서 역할에 대한 도움을 받을 기회도 많았다. 그렇기에 부모 됨의 과정이 자연스러웠고 보편적인 기준 안에서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다.현대사회는 어떠한가. 부모 역할이 훨씬 다양해졌으며 자신의 양육관을 갖지 못하면 온갖 정보의 홍수 속에서 표류하기 십상이다. 자녀를 건강하게 양육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성숙하는 것은 관습적인 체득이 아니라 끊임없는 배움과 성찰을 통해 이뤄질 수 있다. 또한 그 경험이 지니는 사회적 가치는 그 어떤 전문직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선배 부모들의 페어런팅 가이드이제 엄마라는 경험 가치가 우리 사회 자산이 될 수 있도록 에너지 통로를 만들어야 할 때다. 엄마로서 열심히 산 가치를 인정하고 그 부분이 다시 사회로 환원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육아를 좀 더 보람차게 만드는 것이다.새내기 부모에게 ‘페어런팅’에 대해 가장 좋은 가이드를 해줄 수 있는 사람은 앞서 육아에 노력을 기울였던 선배 부모들이다. 육아 경험을 갖춘 엄마들이 부모 교육과 관련한 전문 지식과 태도, 스킬을 익히고 이를 나눌 수 있게 된다면 가장 효과적인 부모교육이 될 것이다. “연년생 형제를 키우면서 많이 힘들었지만 아이가 커가면서 조금씩 육아에 대한 즐거움을 느끼게 되었어요. 그 과정에서 생각보다 많은 엄마들이 육아를 하면서 많이 힘들어하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그런 엄마들에게 편안하게 엄마가 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싶었어요.”현재 큐이디 부모학교에서 5살, 6살 연년생 형제를 키우며 부모력 전문 강사 과정을 듣고 있는 김수정(33)씨의 이야기다. 고학력에도 불구하고 막상 단절된 경력 때문에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취업이 힘들었던 엄마들이 이제 수년간의 육아 노하우와 경험을 가지고 스스로 행복한 부모가 되어 그 에너지를 전파하고 있다. 우리 사회는 훨씬 더 건강하고 행복해질 것이라 확신한다. 이성아 책임연구원 큐이디 부모학교 (02)3447-206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9
- 자녀 학비 걱정 없는 캐나다 부모동반 유학 조기유학이 활성화되면서 갈수록 유학 국가나 형태가 다양해지고 있다. 보다 글로벌한 인재로 키우고 싶은 마음에 자녀의 실력이나 목표, 부모의 경제적인 능력에 맞춰 유학을 선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혼자 유학을 떠나는 아이들이 대부분이지만 조기유학이다 보니 엄마가 함께 가는 경우도 많다. (주)캐나다유학원에서는 동반자녀 수에 관계없이 캐나다 공립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부모동반 유학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한 명 학비로 두 자녀와 엄마까지아무리 조기유학에 대한 목표가 확고한 경우라도 아직 어린 학생들이 부모 곁을 떠나 스스로 모든 것을 헤쳐?나가야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만약 조기유학 생활을 하는 아이들이 엄마와 함께 지낼 수 있다면 훨씬 더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자녀의 조기유학에 동반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부모들이 많다. 하지만 무엇보다 큰 문제는 바로 만만치 않은 비용. (주)캐나다유학원은 캐나다?앨버타 주, 캘거리에 위치한 어학원인 GCC(Global Community College) 부모동반 유학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부모 중 한 명이 학생비자와 워킹비자를 받아 ESL 과정을 듣게 되면 동반한 자녀들은 무료로 현지 일반 공립학교나 가톨릭공립학교 교육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자녀 한 명의 학비 정도로 두 자녀와 엄마까지 공부할 수 있어, 아이들은 정서적인 안정 속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엄마는 아이들도 돌보면서 영어실력까지 쌓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9월에 학기가 시작되지만 3~4개월 정도 일찍 들어가 미리 현지 적응을 위한 준비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공부하는 엄마 모습 자체가 좋은 본보기영어 인터뷰 준비를 포함해 모든 수속 과정을 캐나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주)캐나다유학원에서 담당한다. 처음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엄마들의 두려움이 크겠지만 (주)캐나다유학원의 현지정착 서비스와 먼저 정착한 가족들과의 커뮤니티 형성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엄마가 영어를 못해도 레벨 테스트를 거쳐 수준에 맞는 수업을 들을 수 있어 몸만 건강하고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성실한 자세만 있다면 금방 재미를 붙일 수 있다. (주)캐나다유학원 이효석 실장은 “무엇보다 엄마가 같이 공부하면서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다”며 자신감을 가질 것을 권했다.GCC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인 비율이 높아 서로 정보도 교환하면서 비교적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영어연수를 받을 수 있다. 반면 아이들이 다니게 될 학교는 한국인 학생 비율이 아주 낮아 유학 효과를 높이기에 그만이다. 엄마는 ESL과정을 듣다가 영어에 자신감이 생기면 테솔(TESOL)이나 비즈니스 잉글리시(BEC)로 변경해 영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또한 워킹비자를 동시에 발급 받아 영어연수와 더불어 취업도 합법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민신청에도 유리한 프로그램GCC 부모동반 유학 프로그램은 저렴한 비용으로 조기유학을 경험하는 것도 주된 이유지만 장기적으로 현지이민을 고려하는 가족들에게도 적합한 프로그램이다. 앨버타 주는 관광자원 및 석유, 천연가스 등 각종 자원이 풍부해 캐나다 내에서도 부유한 주로 손꼽히고 있다. 최근 앨버타 주정부가 이민정책을 순수투자이민보다 현지상황을 잘 알고?취업을 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젊은 인재나 기술자 중심으로 변경했다. 때문에?비교적 영주권이 나오는 시기가?짧은 편이다. 앨버타 주는 재정상태가 좋은 만큼 교육부문은 물론 도서관이나 지역 스포츠센터 등의 시설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해 아이들을 위한 교육환경이 우수한 주다. 특히 경제중심 도시인 캘거리는 석유산업을 기반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타 도시에 비해 일자리도?풍부하다. 따라서 워킹비자를 받을 수 있는 GCC 부모동반 유학 프로그램으로 이민신청까지 연결하기에 유리하다. (주)캐나다유학원은 캐나다 현지에 취업, 이민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1997년부터 쌓아온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취업이나 이민과 관련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02)597-1558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9
- 당당한 가정경제 주체로 서려는 주부들을 만나다 주부들에게 가장 여유로운 오전시간.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계시는지? 아침 드라마에 빠지는 주부, 동네 아줌마들과 수다에 빠지는 주부, 아침잠을 더 자는 주부, 비싼 브런치 먹으며 우아 떠는 주부…. 정자동 한 오피스텔에는 아침마다 공부하는 주부들이 몰려든다. 가정 경제의 주체로 일어서고자 경제공부를 하는 주부들. 그들을 만나봤다. #신유정 주부 (38세 분당 수내동 거주)신유정 씨는 2008년, 14년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살림을 시작했다. 대기업에서 오래 근무하는 동안 돈을 많이 벌었지만 많이 쓰고, 주식 하다가 돈도 많이 잃었다고 한다. “한동안 주식을 잊고 지내다가 펀드 열풍에 다시 관심을 갖게 됐어요. 하지만 이번에는 제대로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MBA 코스를 밟아볼까 생각도 했지만 너무 어려울 것 같고, 문화센터나 투자기관 설명회는 너무 단발성이었죠. 그래서 혼자 책을 읽어가며 공부하려다가 역시나 잘 이해가 안됐어요.”그러다 평소 즐겨보던 내일신문을 통해 발견한 것이 ‘트루인스티튜트’이다. “한마디로 유레카였죠. 주부시각에 맞춰 편안하고 쉬운 경제 강좌를 어디에서 들을 수 있겠어요? 분당 주부들 아이들만 교육시킬 것이 아니라 엄마도 공부하고 스스로 가정의 주체로 서야한다고 생각해요. 트루인스티튜트 경제 강의는 제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줬어요.”#오숙자 주부 (45세 분당 정자동 거주)이번에 자녀를 민족사관학교에 입학시켰다는 오숙자 씨. 입시에서 한숨 돌리고, 지인의 소개를 받아 트루인스티튜트 오픈강좌를 참석하게 됐다가 정식 수강생으로 등록했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경제에 관심이 있잖아요. 하지만 주부들이 제일 모르는 게 경제인 것 같아요. 제가 경제 초보라 너무 어렵고 딱딱하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첫 강의를 듣고 깨달았어요. 경제도 이렇게 쉽고 재미있을 수 있구나하고요.”오 씨는 지금껏 가야금, 피아노 등을 배우며 취미생활을 해왔지만 한계를 느끼고, 큰 만족을 얻지 못했었다고 한다. “새롭게 배우는 것의 기쁨을 느끼는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어요. 다른 강좌와는 달리 매일 오고 싶고, 기다려져요. 얼마 전엔 민사고에 합격한 아들도 데리고 와서 김미경 선생님 강좌를 듣게 했죠. 가족 모두가 배워야 할 가치 있는 공부입니다.” #황요숙 주부 (49세 ` 판교 거주)아이 교육비로는 아까운 줄 모르고 쓰면서 나 스스로를 위해서는 단돈 10만원도 못쓰는 것이 이 시대의 주부들이다. 그러나 황요숙 씨는 트루인스티튜트 경제 강좌에 등록하면서 발상의 전환을 했다. “자식에게 목표를 걸고 살다가 아이가 커서 그 목표가 사라지니 제 존재감이 없어지더라고요. 정말 허무했습니다. 이제는 제 스스로에게 투자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겉치장만 꾸미는 투자가 아니라 새로운 것을 배우고 채워가는 것에요. 제가 당당해야 남편도 자식도 제 가치를 인정해 주겠죠?” 처음에는 경제교육 한다고 하다가 주식투자를 부추기는 곳이 아니냐며 황 씨의 남편이 걱정하기도 했었다고 한다. “사실 저도 처음에는 그런 걱정을 하긴 했었어요. 하지만 선생님께서 일정교육기간 내에는 어떤 투자도 하지 말고, 경제공부를 하면서 오히려 헛된 욕심과 대박의 기대를 버리라는 선생님의 말씀에 확신을 갖게 됐어요. 남편의 신뢰도 물론이고요.”요즘 황 씨는‘살면서 꼭 필요한 공부’라며 주변에 트루인스티튜트 경제 강좌를 소개하느라 바쁘다. #박선미 주부(49세 `분당 야탑동 거주)부동산중개업을 해온 박선미 씨. 남들이 보면 경제나 부동산에 대해 잘 알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일을 할수록 한계에 부딪혀 경제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해왔다고 한다. 그러다 내일신문의 트루인스티튜트 광고가 눈에 확 들어와 전화를 걸었다. “한 지역의 부동산을 다루다보면 시각이 국지적으로 갇히게 됩니다. 특히 요즘 손님들은 지적수준이 높기 때문에 자신 있게 손님을 대하려면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했죠.” 6주차 경제 강의를 듣고 있는 박선미 씨. 이제는 경제신문이 관심 있게 봐지고, 좁은 틀에 갇혀 있던 시각이 거시적으로 넓어지고 있어 가슴이 설렌다고 한다. #김설희 주부(49세 ` 분당 수내동 거주)얼마 전 남편이 주식으로 큰돈을 잃고 금전적으로 압박이 들어오자 일상이 짜증으로 가득 찬다는 김설희 씨. “남편을 컨트롤하고 싶어도 제가 모르니 잔소리만 하게 되고, 서로 갈등만 생기게 되더군요. 집안의 평안을 위해서라도 경제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곳에 오게 됐어요.”앞으로 남편의 은퇴도 대비하고, 군대 간 아들이 부모가 겪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게 잘 인도해야겠다는 김설희 씨. 요즘 새록새록 경제공부 재미도 들리고, 남편과 대화도 통해 한결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한다. 문의 031-782-1707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8
- ‘시험 스트레스야~ 가라!’ 희망을 꿈꾸는 대안학교를 말하다 새학기가 시작됐다. 저마다 새학년 새반 새친구들과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올 해는 또 어떤 학원에 보내고, 어떻게 공부를 시킬지 엄마들의 마음도 조급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치열한 입시 위주식의 현재 교육 과열에 마땅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고민하고 있는 학부모들도 늘어가고 있다. 지금의 공교육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좀 더 자유로운 환경 속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싶어 하는 학부모들에게 한 가닥 희망이 되고 있는 대안학교에 대해 알아본다. 내 아이를 위한 맞춤학교권수연(46·수성동) 씨의 아들 성재 군은 영천에 있는 대안학교인 ‘산자연학교’ 5학년이다. 일반 초등학교에 입학해 3학년까지 다녔던 성재 군은 소위 말하는 ADHD 증후군을 가진 아이였다고. 어릴 때부터 직장생활을 했던 엄마 때문에 어린이집과 학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던 성재군은 학교생활을 유난히 힘들어 했다. 아이의 개성이 강하고 자유분방한 성격 탓에 담임선생님과 마찰도 잦았고, 집중을 못하니 성적 또한 바닥이었다고. 그러던 중 우연히 대안학교를 알게 됐고, 2년 전 입학한 성재 군은 지금 너무도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올해 5학년이 되는 딸아이를 둔 정은경(41·황금동) 씨는 얼마 전부터 대안학교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 딸아이가 특별히 학교생활을 힘들어 하거나 친구관계에 크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시험스트레스에 지친 아이를 보는 엄마의 마음이 오히려 너무 안쓰럽다고.정씨는 “애들 아빠와 함께 전부터 대안학교에 관심이 많았어요. 좀 더 많은 경험을 하고 생각이 큰 사람으로 키우고 싶었는데, 지금의 공교육에서는 현실적으로 그게 참 힘든 것 같더라구요. 아이가 정말 행복하게 컸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해야 옳은 선택일지 판단하기 쉽지 않아요.”라고 말했다.우리나라에 대안교육운동이 시작된 지는 약 15년 정도. 그동안 수백 개의 대안학교가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다. 기존 ‘대안학교’라고 하면 공교육에 적응하지 못하는 ‘문제아’들이 모이는 곳이라는 부정적인 측면이 컸다. 하지만 이제는 공교육의 문제점을 인식한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학교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때문에 대안학교는 학생, 학부모, 교사가 서로 하나 되어 만들어가는 학교이다. 장·단점 꼼꼼하게 따져본 후 결정그렇다면 대안학교는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일단 대안학교는 크게 인가형과 비인가형으로 나눌 수 있다. 인가형은 시·도교육청으로 부터 승인을 받은 학교로 정규학교처럼 학력을 인정해줄 뿐 아니라 교사 인건비와 운영비도 지원받는다. 인가형 학교는 ‘대안교육 특성화학교’로 불리기도 한다. 인가형 대안학교는 전국에 29곳으로 대구 달구벌고등학교, 경북 경주화랑고등학교가 있다. 달구벌 고등학교는 대한민국 학생이라면 반드시 이수해야 할 ‘국민기본공통과목’과 함께 특성화 수업과 체험학습 등 다양한 교과목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생활체육이나 음악, 미술 등 각종 특기적성을 위한 교과목이 정규 교과목처럼 평가를 받는다고. 비인가형 대안학교는 전국에 약 70여 곳 정도이다. 비인가형 대안학교에서는 학력인정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검정고시를 치러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학교 운영비를 국가에서 지원받을 수 없어 대부분 수업료에 의존해서 운영되기 때문에 그만큼 학부모의 부담이 크다. 정부 지원을 받지 않는 대신 교육당국의 간섭 없이 자유롭게 교육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대구·경북지역의 비인가형 대안학교는 영천 ‘산자연학교’와 ‘나무와 학교’가 대표적이다. ‘산자연학교’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40명이 생활을 하는 곳으로 무엇보다 생태학습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자연과 더불어 맘껏 뛰놀고 배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내년부터는 고등학교 과정도 준비 중이라고.‘나무와 학교’는 산자연학교로부터 분리된 또 다른 대안학교로, ‘산자연학교’보다 규모는 좀 더 작으며 기숙사 이용과 통학이 자유롭다. ‘나무와 학교’의 김영주 교사는 "수업 후엔 목공 실습과 요리 수업, 농사 등 다양한 생태수업과 체험학습이 이뤄지고 매일 아침엔 인근 산으로 산책 나가는 시간도 갖는다"고 설명했다.대구의 도심에 있는 ''가온학교''(www.gaonschool.or.kr, 053-246-7179)는 남구 대명4동에 자리한 학교로 주로 학교 부적응 학생이나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는 중·고교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대구청소년대안교육원에서 2006년 9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도심 속에 위치해 통학이 자유롭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행복한 아이를 위해 부모의 힘이 더 필요한 대안학교이들 대안학교는 대부분 서류전형과 심층면접을 통해 학생들을 선발한다. 학생 자기소개서와 필요에 따라 학부모 소개서를 요구하기도 하며 ‘재학 중에 절대 사교육을 시키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작성하는 곳도 있다. 또 대안학교를 왜 선택했는지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뚜렷한 신념, 그리고 학부모의 교육철학도 중요한 평가항목이라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대안학교는 ‘아이가 스스로 행복해지는 법을 깨달아 가는 과정을 돕는 곳’이다. 입시교육에 경쟁에서 벗어나 스스로 만지고, 느끼고, 깨달으면서 ‘참된 나’를 알아가게 만들어 주고 아이들이 ‘쫓아가는 교육’이 아닌 ‘아이들을 기다려주는 교육’방식을 택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잘못하면 누구나 다 하는 평범한 공교육에서 이탈해 ‘이단아’가 될 수도 있는 다소 위험한 길이기도 하다. 대안학교는 기존 길과 다르다. 잘 포장된 아스팔트가 아닌 비포장 도로라고나 할까. 주관이 가장 중요하고, 아이들과 충분히 공감해야 실패를 줄일 수 있다. 그리고 학교 선정에도 신중해야 한다. 만약 지금 이 길을 선택했다면 어떠한 경우에도 중간에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도움말 대안교육지 민들레(www.mindle.org), 달구벌고등학교 (www.dalgus.net, 053-981-1318), 산자연학교(www.sanschool.org, 054-338-0530), 나무와학교(www.namuwa.or.kr, 054-337-2337) 이선주리포터 wd0918@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8
- 대구교육청, 야간 돌봄 전담유치원 전국 최대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이걸우)은 올해부터 늦은 시간까지 일해야 하는 맞벌이 가정 또는 취업중인 한부모 가정 유아를 대상으로 전국 최고의 보육시스템인 야간 돌봄 전담유치원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수요자 요구를 고려한 야간 돌봄 서비스로 지난해 수요조사를 거쳐, 2010년 3월1일부터 8개 행정구역에서 총 33개 사립유치원이 지정되어 전국 최대 규모의 야간 돌봄 사업이 시행된다. 야간 돌봄 전담유치원으로 지정된 유치원에서는 인근 3~10개 공·사립유치원과 협력하게 되며, 이용 유아는 협력 유치원의 맞벌이 가정의 유아 또는 어린이집의 유아까지 포함하여 운영하게 된다. 운영시간은 개별 유치원의 종일제를 마치고, 야간 돌봄 전담유치원으로 이동하여 저녁7시부터 밤10시까지 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하여 자율적으로 운영되며, 유아는 늦은 시간까지도 가정과 같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부모를 대신한 야간 돌봄 봉사자의 보살핌을 받게 된다.문의 : 대구교육청 초등교육과 757-8372이경희 리포터 hkjy683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8
- 약학대학 정원 경북대·계명대, 25명씩 배정 경북대와 계명대가 2011학년도 약학대학 신설 대학으로 선정돼 25명씩의 정원을 배정받았다.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달 26일 2011학년도 약학대학 신설 대학으로 경북대와 계명대 등 15개 대학을 선정했다. 지역별로 경기도의 가톨릭대, 동국대, 아주대, 차의과대, 한양대, 대구시의 경북대, 계명대, 인천시의 가천의대, 연세대, 충남도의 고려대, 단국대, 전남도의 목포대, 순천대, 경남도의 경상대, 인제대 등이며 총 정원은 35명인데 대학별로는 20~25명 씩 배정된다.경북대학교는 약학대학 정원배정과 관련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며 결과수용여부를 고심하겠다고 했다. 경북대는 지난달 26일 "교과부의 발표대로 정원 25명 규모로 약학대학이 설치될 경우, 정상적인 대학 운영이 사실상 어렵다"며 "정부의 약학대학 정원 배정 결과의 수용여부를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노동일 경북대 총장도 "복수 배정을 위한 최소한의 증원도 없었고, 치열한 경쟁과 엄중한 평가를 거쳤음에도 이를 바탕으로 한 최소한의 차등도 없었다는 점에 대해서는 설명이 필요하다"며 불만을 쏟아냈다.경북대는 "약학대학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최소 50명의 정원은 확보해야 함은 모두가 공감하는 부분"이라며 "이번 결정은 애초 정부의 약학대학 정원 배정 원칙에도 어긋난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반면 계명대는 대환영이다. 계명대 신일희 총장은 "배정인원이 적어 다소 아쉽긴 하지만 그동안 교내 구성원들이 한마음으로 준비하고 염원해오던 일이 이루어져 환영하며 성원을 보내준 지역주민들께도 감사드린다"고 환영입장을 밝혔다. 계명대는 3일과 4일 전국 일간지에 약학대학 선정 축하광고를 내 홍보했다. 또 약학대학 발전계획을 발표하며 2012학년도부터 들어올 약대 신입생을 위한 준비작업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다. 계명대는 의과대학과 자연과학대학과 트라이앵글을 이룬 1만1876㎡ 부지에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의 약대건물을 신축키로 하고 오는 4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내년 신입생은 약대 건물이 완공되기 전까지 자연과학대학을 중심으로 의과대학, 간호대학 및 첨단산업지원센터 등 인접 건물 공간과 시설을 이용하게 된다. 지난 2008년 권영호 인터불고 그룹 회장이 계명대에 기부한 칠곡군 소재 임야 70만평은 약용식물원으로 개발해 약학생들의 실습교육에 활용하고 국내자원식물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국내외 연구자에게 식물자원을 제공해 천연물 유래 의약품 개발하고 고부가 가치화의 핵심적인 기반연구시설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우수한 교수진 확보를 위해 독일, 미국 유수 약학대와 접촉 중이다. 약 30여명의 석학연구진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신약개발을 위해 미국 오스틴 텍사스 대학과 공동연구팀도 구성한 상태다. 신약개발 중 특히 합성신약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계명대는 이 분야의 발전을 위해 매진할 계획이며 항암, 항염증 분야 신약개발은 첨복과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8
- 도서관 소식 갈마도서관, 책 속의 음악나들이 [구] 클래식음악이야기 갈마도서관에서는 매월 주제를 정하여 그 주제와 관련된 책을 소개하고 있다. 또 주제관련 실황공연 DVD 감상 및 음악 해설을 통해 책과 음악에 더욱 친밀해 질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3월의 음악은 신나는 클래식과 7080 가요 모음 1로, 이동원의 ‘향수’, 둘다섯의 ‘긴머리 소녀’ 등 7080 시대의 가요와, 빈 필하모니의 신년음악회 공연 실황 중 최고의 명장면만을 모은 빈 신년음악회을 감상할 수 있다. 일 시 : 3. 24(수) 19:30~ / 지하 시청각실 대 상 :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가능 (시작 전까지 입장바람) 내 용 : 해설과 함께하는 음악 감상 강좌 3월에 소개하는 책소개 코너에는 향수, 오케스트라의 모든 것, 유럽 음악도시 기행,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 교과서에 나오는 클래식 음악 100,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음악동화, (에피소드로 엮은) 클래식 음악 100 등이 선정되었다. 가수원 도서관, 행복한 그림책 읽어주기가수원 도서관에서는 3월부터 매주 토요일 운영되던 『행복한 그림책 읽어주기』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한다. ◎ 대상 : 유아, 어린이 및 부모님◎ 시간 :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장소 : 2층 어린이실 내 이야기방 둔산도서관, 책읽어주기 교실둔산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책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어려서부터 책 읽는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기 위한 책 읽어주기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 시간 : 매주 수요일 11:00~11:30 ◎ 장소 : 동아리방(1층) ◎ 대상 : 어린이, 유아 및 학부모 ◎ 책 읽어주시는 분 : 어머니 동화연구 독서회 1,2기 회원님 조용숙 리포터 whdydtnr7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7
- 1기 분당 강좌 성황리 마무리 … 공교육의 현장감, 전문성 살린 강좌로 차별화 교육 관련 대형 이슈가 끊이지 않았던 지난해, 이제 대입은 물론 고입까지 입학사정관 전형이 화두로 떠올랐다. 전형 방식이 대폭 바뀐 외고는 물론 새로 등장한 자율형 사립고의 전망, 종전 자립형 사립고의 판도 변화까지 학부모들은 변화 흐름을 따라잡기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사교육 기관들의 입시 설명회는 넘쳐나지만 과연 신뢰할 만한 정보인지 판단하기 쉽지 않아 ‘팔랑귀’처럼 흔들린다는 하소연도 여기저기서 들린다. 교육 지형도가 급변할수록 자녀 교육의 중심을 탄탄히 잡아야 할 사람은 누구보다 ‘엄마’다. 변화의 핵심 키워드는 정확하게 파악하되, 장기 레이스에서 성공하기 위한 긴 안목은 필수. 내일신문과 전국학부모지원단이 ‘학부모 브런치 교육 강좌’를 기획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교육 정보 과잉의 시대, 새로운 점검과 방향 수립 계기 됐다는 평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 강좌의 특징은 공교육 현장에서 오랫동안 학생들의 진학을 책임져온 진학 전문 교사들을 비롯해 각 분야 교육 전문가들의 균형 잡힌 강연을 접할 수 있다는 점. 특히 이번 강좌를 주관하는 전국학부모지원단은 3년 전부터 공교육 진학 전문 교사들과 다양한 분야의 교육 전문가들이 모여 서울과 경기 지역 지자체를 중심으로 8주 프로그램인 ‘학부모 교실’을 운영해온 노하우를 갖고 있다. 지난 2월 말부터 6주 동안 분당과 용인 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된 1기 브런치 교육 강좌에 참가한 학부모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이제까지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형식의 강좌가 신선했다는 평과 함께 교육 정보 과잉의 시대, 흔들리지 않는 자녀 교육의 소신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내일신문 여성 주간지 <미즈내일>의 온라인 교육 전문 카페 ‘에듀내일’(cafe.naver.com/edunaeil)의 학부모 브런치 강좌 게시판에 올라온 강좌 후기 몇 대목을 들여다보자. “공교육 현장에 계신 선생님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랜 교직 경험에서 우러나온 실질적이며 현실적인 강의가 마음에 와 닿았어요. 모든 부모들이 자녀의 미래를 위한 소신과 주관을 갖고 있기에 강의 내용을 어떻게 적용할지는 옳고 그름을 떠나 각자의 몫이자, 지속될 숙제이겠죠. 지름길이 보일 땐 어김없이 동요하고 갈등할 때도 있겠지만 강연을 들으며 그동안 나름 실천해왔던 제 소신대로 밀고 나가기로 했습니다.” - ID 해당화 “마지막 강의를 다녀와 아쉬움으로 잠을 설치며 글을 씁니다. 강의를 다녀오고 나면 남편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강의를 듣는 동안, 남편이 보기에 제가 무던히 애를 쓰고 있음이 보였나봅니다. 아이와 생각을 공유하는 좋은 엄마로 아이들에게 기억되기 위해 제게 지속적인 부모교육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 ID grace8520 “대한민국에서 엄마 노릇이란 교육자, 영양사, 진로 컨설턴트, 정보 수집 분석가, 운전사, 매니저, 심리 상담사 등의 역할을 어느 정도 능숙하게 해내야 할 것 같아 자괴감에 빠져있었습니다. 강의를 들을수록 이르는 결론은 원론에 충실하면 된다는 것이었죠. 기본이 바로 서고, 부모가 바로 서면 아이들은 따라오리라 봅니다. 등록할 때 초등 학부모라 주위에 같이 가자고 권해도 꿈쩍도 안하더니 저의 강의 브리핑에 다들 부러워하는 눈치입니다. 우연히 본 광고에서 등록한 강의가 대박입니다. 새 학기 산뜻한 맘으로 시작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했습니다.” - ID 파랑새맘 공교육 진학 전문 교사 비롯, 각 분야 교육 전문가들의 균형 잡힌 강연 3월 24일부터 5주간 대전시청 대강당(예정)에서 매주 수요일(3월 24일 / 3월 31일 / 4월 7일 / 4월 14일 / 4월 21일) 총 10개 강좌로 진행되는 이번 브런치 교육 강좌는 오전 10시부터 11시 10분까지 1교시, 11시 10분부터 30분까지 커피와 샌드위치 등을 제공하는 브런치 타임, 11시 45분부터 오후 1시까지 2교시로 짜여 있다. 강연 주제는 서울 인창고등학교 임병욱 교사(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자료개발부장, 서울시교육청 입학사정관 학부모 연수 강사, 이화여대 입학사정관 전문성 신장 연수 강사)의 ‘입학사정관제의 올바른 이해와 활용 전략’, 아발론교육 김용화 팀장의 ‘글로벌 지수 높이는 영어 교육 로드맵’, EBS 수능 방송 수리 영역 대표 강사인 서울 중대부속고등학교 이금수 교사의 ‘선택 폭 넓혀주는 수학, 관점 바꾸면 어려울 것 없다’, 메가스터디 이석록 원장의 ‘상위권 가늠지표, 언어영역 공략법’, 서울 휘문고등학교 신동원 교사(전국학부모지원단 대표,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자문위원, <시험을 잘 봐야 진짜 실력이다> <내신 1등급으로 가는 로드맵> 저자)의 ‘내신전성시대, 베테랑 교사가 전하는 내신관리비법’, 와이즈만 영재교육 만년센터 김복순 원장의 ‘창의사고력 높은 아이로 키우려면?’, 입시 학습법 연구 기업 스터디코드 조남호 대표의 ‘입시를 꿰뚫어보면 사교육 전략이 나온다’, 부모교육전문가인 송지희님의 ‘행복한 엄마가 행복한 아이를 만든다’를 비롯해 진로적성 분야전문가인 와이즈멘토 조진표 대표의 ‘우리 아이 진로적성 찾기A to Z’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 입시제도 흐름 정확히 파악해 새롭게 자녀 교육 로드맵 짜야 서울진학지도협의회 회장 조효완 교사(은광여자고등학교)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학부모들이 올바른 양질의 정보를 갖지 못한 경우가 많다”며 “강남불패신화가 거의 깨졌다고 할 만큼 정시를 중심으로 한 대학 입시가 수시 중심으로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공교육 현장 중심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고 자녀 교육 로드맵을 짜야 할 때, 이번 강좌가 새로운 점검과 방향을 세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전 강좌 수강비용은 2만5천원(브런치 식사비 등 포함), 신청 및 접수는 내일신문 홈페이지(www.naeil.com) 배너와 전화(02-2287-2300)를 이용하면 된다. 정애선 기자 as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07
- 처음 시작하는 우리 아이 음악 교육, 기타로 시작해 볼까요? 본격적인 3월 신학기를 맞이해 초등학생 자녀들을 둔 학부모들의 경우 아이들의 학교생활에 대한 적응과 더불어 자녀에게 맞는 체계적인 예·체능 교육에 대해서 고민하게 된다. 단지 어떤 특정 악기를 잘 연주한다는 기능적인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측면에서도 악기는 우리 아이들에게 평생을 함께하는 친구가 되어 주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음악 교육의 시작은 피아노가 대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아이들의 개개인의 적성과 관심 그리고 부모의 선호도에 따라 보다 다양한 악기로 음악 교육을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피아노 교육 = 음악 교육’ 등식 일반 한국기타협회 원주지부장을 맡고 있는 원주기타문화원 유재성 원장은 “현재의 획일적인 음악 교육에서 탈피하여 감수성이 자라나는 초등학생과 청소년들에게 보다 다양한 음악적인 기회들을 제공해야 한다”면서 다양한 음악 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는 ‘음악 교육 = 피아노 교육’이라는 등식이 성립되어 있는 것이 음악 교육의 현 주소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유 원장은 “피아노 외에도 기타를 비롯해 드럼, 바이올린 등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악기가 과거에 비해 보다 다양해 졌지만 그에 걸 맞는 악기 교육은 다양해지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성장기 음악 교육 ‘다양성’ 추구해야 특별히 미래 전공으로까지 이어지지 않더라도 초등학생을 비롯한 성장기의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음악 교육이 정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두말할 나위가 없다. 그러므로 만약에 아이가 어떤 특정 악기에 흥미를 잃거나 교육 과정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기타를 비롯해 드럼, 바이올린 등 다른 대안을 강구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유 원장은 “많은 학부모들께서 초등학생 자녀들이 처음 배우는 악기로 피아노를 선택한 후에 만약에 아이가 피아노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 아이가 음악에 소질이 없다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라면서, “악기 교육을 시작하는 초기에 음악 교육 자체를 섣불리 포기하지 말 것”을 강조한다. 악기 교육에 대해 ‘여유’ 있는 태도 필요 ‘몇 달 하면 될까요?’, ‘얼마나 하면 다 배울 수 있나요?’ 등의 질문은 유재성 원장이 학부모들로부터 가장 많이 받는 질문들 중 하나이다. 이에 대해 유재성 원장의 대답은 명료하다. 여유를 가지고 교육시키자는 것. “기타를 비롯한 음악 교육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학부모들의 여유 있는 태도와 긴 안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한다. 이어서 유 원장은 “실제로도 기초를 다지는 과정인 초기 2~3개월의 기간 동안에 아이가 연주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중도에 포기하는 사례가 있다”면서, “기타도 여타 악기들과 마찬가지로 일정한 수준에 오르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는 악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타는 속성으로 배울 수 있는 비교적 ‘쉬운’ 악기라는 생각이 일반적인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한다. 문의 : 765-5487 도움말 : 원주기타문화원 유재성 원장 이주혜 리포터 kevinmom@gmail.com 유재성 원장이 전하는 ‘기타의 음악적 장점’ ■ 기타의 장점 하나! 성장기 아이들의 두뇌 발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악기가 기타입니다. 왼손 손가락으로 정교하게 현을 누르는 운지는 어린이의 우뇌를 개발하여 감성력(EQ), 표현력, 창의력을 풍부하게 해주며, 오른손으로 기타 줄을 퉁기는 동작은 좌뇌의 분석력, 논리력을 증대시켜줍니다. ■ 기타의 장점 둘! 기타는 우수한 휴대성으로 1인 1악기의 바탕이 됩니다. 기타는 어느 악기보다도 휴대가 간편하여 장소의 구애 없이 어느 곳에서든 연주할 수 있는 좋은 악기이자 친구입니다. ■ 기타의 장점 셋! 보통 기타는 반주용 악기로 인식되고 있으나, 기타는 피아노나 하프 그리고 우리의 전통 악기인 생황과 더불어 화음과 멜로디를 동시에 만들어 낼 수 있는 훌륭한 악기이다. 음악의 천재 베토벤은 “클래식 기타는 작은 오케스트라이다”라고 말했으며, 슈베르트는 기타를 이용해서 많은 곡들을 작곡하기도 했다. ■ 기타의 장점 넷! </ 2010-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