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5,71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한상공회의소 충북인력개발원 박종설 교수 지난 5월은 어린이날(5월 5일), 어버이날(5월 8일), 스승의 날(5월 15일), 부부의 날(5월 21일) 등, 가정의 달에 걸맞게 가족과 관련된 기념일이 유독 많은 달이다. 하지만 우리에게 서서히 관심 밖으로 되어가는 기념일이 하나 있다. 5월 셋째 주 월요일이 매년 성년의 날로 지정되어 있어 올해는 5월 17일이 성년의 날이었다. 미래 꿈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인정받는 날인 것이다. 청소년을 교육하는 기관에 있다 보니, “요즘 아이들 어때?”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이 질문을 하는 의도는 결코, 긍정적인 답을 원하지 않는 느낌을 더 많이 받는다. 물론 세대 차이를 느낄 수 있거나, 사고의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서로의 인격체로서 인정해 줄 수는 없을까? 머리에 물들인다고, 귀걸이를 한다고, 조금은 자유분방하다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못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우리시대 청소년의 역할 청소년에 대한 국가정책은 또 어떠한가?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정부부처의 개편에 따라, 2008년 2월 문화관광부 산하의 국가청소년위원회가 해체되면서부터, 청소년담당 부처는 보건복지가족부 아동청소년정책실로 통합되었다. 그 이후로 문화관광부, 보건복지가족부, 여성부를 오가며, 아동과 통합되거나 정책의 정체성조차도 파악이 안 될 정도다. 청소년의 비행을 질책하기 이전에,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정책을 중요시해야하며, 국가적 차원에서의 지속적이고 일관된 정책의 지원이 되어야하지 않을까? 정작 세상을 바꾼 주인공은 그 시대의 청소년들이 아니었던가? 가까운 근대사만 보더라도 4.19혁명의 주역도 젊은이요, 광주항쟁, 수많은 젊은이들이 간첩으로 몰리면서 까지도 민주화를 외치던 80년대, 2002년 붉은 물결, 스스로 “질서! 질서!”를 외치며 시위문화를 바꾼 촛불시위의 시작도 청소년이요, 얼마 전 동계 올림픽의 감동을 전해준 것도 청소년이었다. 우리도 청소년일 때 어른들로부터, “요즘 애들은 **지가 없어~!”라는 말을 많이 들으며 자랐지만, 그 때의 청소년이, 지금은 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현재의 나이고, 지금 “요즘 아이들 어때?”라는 소리를 듣는 현재의 청소년들도, 역시 미래의 중추적인 사회의 일원이 될 것이다. 졸탁동시 부족한 것은 사회나 어른들이 환경조성을 해 주어야 한다. 우리는 현재 핵가족 사회에서 살고 있다. 옛날 우리가 자라던 때는, 할아버지, 할머니, 고모, 이모, 삼촌이 한 집에 모여 살았고, 형, 동생들도 많았다. 한집에 사는 식구가 많다보니, 나에게 주어진 행동반경이나, 위치가 한정될 수밖에 없었고, 배려를 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이들을 하나나 둘밖에 낳지 않다보니, 배려를 하지 않아도 되고, 자신들도 모르게 자기중심적이 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환경을 조성한 것도 사회요 어른이었다. 그러므로 이러한 환경을 바꾸어야하는 것도 사회와 어른이다. 아이들 스스로 단체생활의 기회를 늘리고, 점수따기위한 봉사활동이 아니라, 어려서부터 봉사의 의미와 기쁨을 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하는 것이 사회와 어른들의 몫일 것이다. 한자 성어에 졸탁동시(?啄同時)라는 말이 있다. 이 뜻은 어미 새가 알을 품은 지 스무 하루가 되면, 알속의 새끼는 껍질을 톡톡 쪼는데, 이를 ‘졸(?)’이라 한다. 이 소리를 듣고 어미 새가 탁탁 껍질을 쪼는데, 이를 ‘탁(啄)’이라 한다. 이렇게 ‘졸’과 ‘탁’이 동시에 이루어질 때 새로운 생명이 탄생한다. 졸탁동시가 주는 메시지는 여러 의미도 있지만,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나 혼자만이 아닌 타인과의 ‘관계’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도 있는 것이다. ‘졸’과 ‘탁’이 조화롭게 잘 이루어진다면, 화목한 가정, 분규 없는 기업문화, 사제 간에 하나가 되는 바람직한 교육 풍토, 이념갈등이 없는 평화로운 사회가 제대로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청소년의 잘못을 방관과 질책보다는, 관심과 격려로 졸(?)과 탁(啄)이 되어 신구가 하나가 되고, 하나의 인격체로서 사회의 구성원으로의 인정과, 부족한 것은 채워주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6
- ‘비상에듀, 수험생을 위한 대학합격설명회 개최’ 오는 19일(토) 오후 7시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 비상교육의 고등 온라인교육 사이트 비상에듀(www.visangedu.com)가 수험생을 위한 대학합격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수능 입시 화두가 되고 있는 EBS 70% 연계 출제 의미와 활용 방안, 6.10 모의평가 분석을 통한 합격 지원 전략, 수능 학습법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강연은 총 2부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비상에듀 진영성 평가이사가 6.10 모의평가 분석을 통한 정시 및 수시 지원 전략, 가채점결과를 바탕으로 한 예상 등급컷, 지원가능대학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비상에듀 언어, 수리, 외국어 담당 추경문, 고동국, 오렌지 등 스타강사진이 무대에 올라 ‘2011 EBS연계 출제 활용 방안 및 영역별 만점학습법’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설명회 참석자에게는 6.10 모평 가채점결과로 분석한 배치표와 2011학년도 입시자료집을 제공한다. 설명회 예약은 비상에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홈페이지 : www.visangedu.com문의 : 1544-7390 / 042-242-64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6
- 초등교육에 대한 몇 가지 조언 얼마 전 볼일이 있어 근처 대형 마트를 찾은 적이 있다. 살 물건을 이리 저리 고르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 여자 분의 성난 목소리가 들려 그쪽을 돌아봤다.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는데도 불구하고 한 어머니가 자신의 자녀와 함께 실랑이를 하고 있었다. 화를 내고 다그치자 결국 초등학생쯤으로 보여 지던 그 아이는 눈물을 흘리며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사람들 사이로 사라졌다. 이처럼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아이와 대화하는 엄마들보다 화를 내며 다그치는 경우가 더 많아 보인다.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그 정도면 집에 있을 때는 얼마나 다그칠까? 괜한 걱정이 앞선다. 이에 초등교육에 대한 몇 가지 조언을 해 본다. 화내기 전에 먼저 아이와 대화를 나누자!자녀 교육은 참으로 힘든 일이다. 자녀들과 함께 지내면서 화 한번 내지 않고 키우는 부모가 과연 있겠는가? 그러나 화를 내기 전 한 번은 생각해 봐야만 한다. ‘화를 낸다고 해결이 될까?’ 오히려 화를 내며 고함이나 위협, 체벌이 증가할수록 정서적인 발달은 뒷걸음치게 된다고 한다. 부모가 화를 많이 내면 낼수록 아이들을 보살피거나 격려하는 횟수는 줄어든다. 화내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가 공격적이거나 소극적이며, 고집스럽고, 집착이 강한 아이로 자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생각하면 화를 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사안을 알고 있어도 화나는 것을 참기란 어려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생각해봐야할 점이 있다. 아이들은 원래 그런 기질을 타고난다. 아이들은 절대 엄마와 같은 어른이 아니라는 점이다. 억지로 성격을 고치려고 매질하며 화내는 것은 교육적으로 효과를 보기 힘들다. 아이에게 화를 내면서 스트레스가 쌓이느니 차라리 화내길 멈추고 자신의 아이가 갖고 있는 독특한 성격을 잘 파악하는 것이 더 좋다. 그리고 아이에 맞는 교육법을 찾아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이의 행동에는 다 이유가 있다. 직접 물어보고 들어보려는 노력을 해봐야 아이에게 화내는 일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다. 아이와의 짜증나는 힘겨루기가 싫다면 옳은 행동에 대해 칭찬을 해주는 편이 오히려 낫다. 아이의 부정적 행동에만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면 아이들이 그런 행동에 길들여질 수도 있다. 그러므로 화를 내기 전에 우선 심호흡 한번 하고 대화에 나서 보자. 학원을 보내기 전에 미리 학원을 알아보자.아이들이 학원을 보내달라고 보채는 경우도 생긴다. 아이가 스스로 원하는데 어느 정도 여유가 된다면 학원을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란 생각을 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때 무조건 그 학원을 보내기 보다는 자녀의 성향과 생활습관을 고려해서 학원의 운영자와 깊은 대화를 나누어 보도록 하자. -본 원장은 이런 상담을 매우 환영한다- 아직까지도 우리 주변에는 눈앞의 성적 향상만을 고려하는 경향이 많이 팽배한 것 같다. 그래서 학원에서도 성적에 급급하기 마련, 학생들의 본질적인 생활 태도에 대해서 전혀 고려를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초등학생들의 경우에는 이 부분에 특히 주목을 하고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 게다가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을 너무 일찍부터 시작할 경우 학습에 대한 불균형을 초래해 학습 장애를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가령, 반드시 옆에서 누군가가 도와주어야만 공부를 진행할 수 있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이런 학생들의 경우에는 학원으로도 모자라 추후 중학교, 고등학교에 진학할 경우에 과외를 실시하지 않고는 학습을 진행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그러므로 학원에 대한 정확한 이해, 트랜드, 그리고 그 학원의 소문 및 성과 부분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 스스로 숙제하는 아이로 키우자.요즘 초등학교 숙제는 까다롭다. 조사하거나 실험, 관찰하는 숙제들이 많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일 경우 아이 스스로 해내기엔 좀 어렵다. 그러다보니 도와주는 것이 지나쳐 아예 엄마가 숙제를 대신해 주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일기쓰기, 독후감 쓰기 역시 아이가 쓴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엄마가 직접 불러주고 아이에게 쓰게 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아이가 잘 모르면 도와주는 것이 엄마로서 당연한 역할. 하지만 어디까지 도와줘야 하는 지 그 선을 잘 결정해야 하며 또 아이가 혼자 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어야 한다. 사실 아이들이 학원 갔다 오고, 저녁 먹고, 텔레비전 보고다가 너무 늦게 숙제를 시작하기 때문에 졸려서 제대로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아이를 보다 못해 대신해주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학원 때문에 학교 갔다 와서 바로 시작하지 못한다면 늦게라도 숙제를 스스로 하게 해야 한다. 조사하기 숙제라면 방법을 가르친다. 백과사전을 찾는 법, 자료를 찾는 법 등을 일러주고, 인터넷이라면 검색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한두 번 방법을 일러두고 난 다음에는 아이 스스로 책도 찾고 자료도 뒤지게 한다. 그렇지 않고 엄마가 도맡아서 숙제를 도와줄 경우 아이는 자신의 과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점점 떨어져 조금만 어려워도 엄마에게 미루게 된다. 이렇게 되면 학습 습관이 나빠지는 것은 물론 문제 해결력과 사고력도 떨어져 엄마 없이는 공부도, 숙제도 하기 힘든 아이로 자라게 된다. 세대가 바뀌어 신세대 엄마들이 많아졌다. 과거와 달리 많은 젊은 엄마들이 고학력을 가지고 있으며, 전문직에 종사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 만큼 엄마들은 많이 바빠져서 자녀들에 대한 본질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울 때가 있다. 과거처럼 자녀에게 맹목적으로 매달릴 필요는 없다. 그렇다고 자녀를 너무 풀어놓고 길러 버릇이 없는 아이를 만들 수도 없다. 적절한 조화가 필요하며 그 조화로움 속에서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 이에 본 원장의 몇 가지 생각과 방향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5
- 권수정(중흥고 2학년) 어떤 개념을 묻는지, 알고 문제를 풀어라증흥고 2학년 권수정 양이 과학탐구 분야를 잘 하게 된 동기는 특별했다. 바로 어렸을 때 처음 본 인체모형이다. 빈틈없이 차 있는 정교한 형태며, 하나라도 뒤틀렸다간 모든 것이 망가질 것 같은 그 완벽함이 권양의 마을을 사로잡았다. 생물에 눈 뜬 것이다. 이후 초등교육과정에서 채 발견하지 못한 과학의 세계, 고등학교에 올라오자 생물과 화학 크게는 물리가 하나로 이어져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과학에 대한 애착의 시작이다. 공부의 시작은 흥미 이끌어오기“과학을 어렵게만 생각하지 말고,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어요. 하고 싶은 일에는 계속 손이 가는 법이죠. 힘도 덜 들잖아요? 우선 과학관련 흥미로운 도서나 영상매체, 영화를 접하는 것이 공부보다 오히려 도움이 됩니다.” 권양의 과학 잘 하기 스타트 조언이다.다른 과목도 마찬가지다. 공부하기에 앞서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흥미를 가지는 것. 일단 과학에 흥미를 느끼기 위해서 지식뿐만 아니라 볼거리가 풍부한 과학서적을 읽어 보는 것도 방법이다. 가령 교과서는 시험을 봐야한다는 부담감으로 과학에 대한 일종의 적대감 내지 거부감이 생기기 쉽다. 하지만 과학도서들은 부담 없다. 자연스럽게 과학을 알아 갈 수 있도록 인도한다. 그래서 권양이 추천하는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과학도서는 ??하리하라??란 필명으로 활동하는 이은희 작가의 책이다. 또 자연과학계에서 많이 알려진 최재천 교수의 책도 좋다. 고등학생이 읽기에 무리가 없고, 내용 역시 유익하다. 흥미와 재미를 성적으로 전환하려면 과학의 내신관리는 어떤 방법이 좋을까. 권양은 ??좀 더 비중 있는 단원이 존재하는 만큼, 시험기간 전에는 소단원들에 대한 확실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시험기간에 되었을 때는 세부적인 사항을 정리하는 식이죠. 이렇게 하면 시험 부담도 줄고 더 완벽할 수 있죠??라고 말했다.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생물Ⅰ, 화학Ⅰ, 물리Ⅰ 같은 기초학문의 개념정리 노트를 마련해 놓는 것도 방법이다. 나중에 관련내용을 잊어버렸을 때, 자신이 직접 작성한 노트는 복습시간을 단축시킬 뿐만 아니라 기억을 되돌리는 효과도 상당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공부한 흔적에 대한 성취감도 뒤따른다. 수능에서 출제빈도가 높은 단원은 내신공부를 하면서 동시에 파악하는 것도 시험 준비의 노하우다. 고등학교 2학년은 수능을 준비하는 바로 전 학년이기 때문이다.“학교시험도 수능에서 자주 다루는 내용을 출제하곤 합니다. 내신 시험은 수능 또는 모의고사 보다 더 자세하게 나올 뿐이죠. 결국 다루는 내용은 같기 때문에 내신공부는 수능준비의 길입니다.” 원리를 알면 수능도 쉽다수능과 모의고사의 출제 방식은 ‘원리’ 그 자체를 묻는 문제가 대부분이다. 원리에 입각해서 응용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각 과목에 대해 수박 겉핥기식으로 공부했다면 왜 틀렸는지도 모르게 오답을 양산한다. 결국 기초에 충실하며 탄탄하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모의고사는 나왔던 문제유형이 다시 나올 확률이 높다. 예를 들어 수용액에서 이온 수를 구하는 문제나, 생식에서 감수분열이 출제되지 않았다면 이상할 정도.권양은 “그렇게 때문에 자주 출제하는 문제 개념을 따로 정리해 두는 게 유리해요. 모의고사나 평가원 문제를 푼 뒤, 여기서 요구하는 지식을 정리해나가는 식이죠. 모의고사에서 어떤 주제를 원하는지에 대한 감을 잡는 거죠”라고 말했다.주변 친구들의 경우, 과탐을 잘하고 싶지만 생각보다 힘든 이유는 무작정 암기, 따라서 과탐은 내용이 서로 연계되어 진행되기 때문에 암기보단 이해에 적응하는 것이 최선이자 동시에 차선의 공부법이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hanmail.netTip 권수정 양이 권하는 과탐 잘하기 10가지 노하우·계속 ‘왜’란 질문을 던지라 - 문제집 내용의 수동적 암기가 아니라, 이게 왜 이럴까란 질문을 던지는 공부가 훨씬 오래간다. 수능 스타일과도 일맥상통한다.·사소한 것에 집착하지 말고 전체의 흐름을 읽어라 - 몇몇 친구들이 아주 사소한 것에 집착해 과학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을 잃는다. 꼼꼼한 것도 중요하지만, 과학을 꿰뚫는 큰 흐름을 잊지 않도록. 이때는 목차를 반복적으로 파악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생물이나 지구과학처럼 암기양이 많은 과목은 그때그때 외우자 - 주말에 몰아서 하기보단, 수업이 끝날 때마다 짬을 내 외운다. 느긋하다가 시험기간에 닥쳐 하게 되면, 이해도도 떨어질 뿐만 아니라 빠뜨린 내용이 생겨 고득점을 잃기 쉽다. ·마인드 맵 또는 메모리트리를 활용해보자 - 마인드 맵 등과 같은 그림을 그려보면, 총정리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빠뜨린 내용이 뭔지도 알 수 있다. 그리고 한눈에 모든 내용을 볼 수 있다는 장점도. ·개념정리 후 효율적인 문제 풀기 - 개념 파악 없이 단순 문제풀기는 금물, 문제를 풀 때는 어느 단원에서 출제했는지를 파악한다. 이어 채점과 동시에 두 번째로 풀 때는 어떤 지식을 요구하는지 지식을 정리한다. 반복하면 출제경향과 지식이 내 것으로 쌓인다.·그림이나 그래프를 주의 깊게 - 그래프를 이해하는 문제가 자주 출제되기 때문에 그래프가 나올 때 마다 따로 정리.·물리 경우 공식이 도출되는 과정을 외우기 - 기존 지식과의 연관성을 만들어줘 암기에 대한 부담을 줄여줄 뿐 아니라, 이해를 돕는다. ·문제를 자주 풀기 - 물리나 화학 경우, 문제를 반복하면, 풀이방법 자체에 익숙해진다.·단어 알아두기 - 과탐에서 단어는 그 자체로 중요하다. 새로운 단어가 나올 때마다 주의 깊게 알아둔다. ·배웠던 내용을 계속 머릿속에 떠올린다. - 머릿속으로 상상하며 풀어야 책 속 딱딱한 지식이 실생활에서 튀어나오는 유익한 지식이 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5
- 반천초, 장애인 통합 가족운동회 가져 언양읍 반천초등학교(교장 남진석)는 지난 17일(월) 울주군민체육관에서 장애인 복지시설인 혜진원의 장애아동과 함께하는 ‘마음 더하기 사랑 나누기’ 통합 가족운동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반천초등학교 6학년 학생 12명이 혜진원 장애아동과 일대일로 짝을 지어 과자 따먹기, 물풍선 살리기, 미션 3종 경기와 축구 등을 하며 장애아동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측은 “행사에 참가한 비장애아동들이 이날 운동회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증진과 더불어 상호 보완적 또래 관계를 형성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4
- 창원대-프랑스 르망대, 학술교류협정 체결 창원대-프랑스 르망대, 학술교류협정 체결교환학생 및 불어 어학연수 프로그램 시행 창원대학교(총장 박성호)가 프랑스와 더 가까워졌다. 창원대와 프랑스 르망대가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해 올해부터 교환학생 및 불어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창원대 박성호 총장, 조군제 교무처장, 정연식 국제교류원장, 르망대 필립 다니엘 국제교류부총장, 이브 르뚜르넬 불어교사양성과장, 아디 카씨바 물리학과장 등이 참석했다.협정서는 △학생 및 교직원 교류 △학술정보 및 출판 교류 △학회, 강의, 세미나 개최 △연구 및 그 결과에 대한 발표회 등이 내용으로 하고있다. 이를 통해 창원대와 르망대 학생은 1년에 각각 최대 5명까지 서로 교환학생으로 수학하며 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교환학생은 소속 학교에만 등록금을 지불하면 되고 상대교의 전형료, 입학금 및 등록금을 면제 받는다. 창원대 학생들은 일정 경비를 지원 받아 오는 7월 3일부터 4주간 르망대 하계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총 학생 수 8,700명 중 1,270명이 유학생인 프랑스 국립 르망대(Universite du Maine)는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불어 어학연수 코스 및 불어교사 자격증 취득 코스인 플레(FLE)를 운영하고 있다. 파리 남서쪽 185km 인 르망시에 있으며 TGV(떼제베)를 이용해 파리 간 이동 거리 1시간인 일일 생활권이다. 윤영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4
- “예쁜 승무원에서 판사까지 다 될래요~~” 은행에서 환전하는 모습요즘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더 많은 체험을 시켜주기 위해 정보와의 전쟁을 치루고 있다. 그러나 진로를 위한 직업체험을 제대로 하기는 힘이 든다. 기업에서 제공하는 직업체험을 겨우 찾아 방문해도 아이들 눈높이에서 흥미를 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이런 부모들의 입맛에 딱 맞게 생겨난 것이 키자니아이다. 서울시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키자니아는 부산에서 찾아가기 조금은 부담스럽다. 그래서 더욱 실속을 챙겨 제대로 이용해야 한다. 서울에서는 한번으로 만족할 수 없어 몇 번은 더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그러나 만만치 않은 비용에 거리비용까지 생각하면 모든 걸 다 체험하지 못해도 알짜배기는 체험해야 하지 않을까. ‘어린이의, 어린이에 의한, 어린이를 위한 나라’ 키자니아! 제대로 재미있게 즐겨보자.키조를 벌어 스스로 쇼핑 체험까지키자니아는 어린이 직업체험시설이다. 아이 스스로 직업을 선택하고 참여하여 키자니아에서만 이용하는 키조라는 돈을 벌기도 하고 사용하기도 하면서 사회와 경제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다. 입장료는 어린이 평일 3만2천원, 주말 3만5천원이다. 성인은 평인 1만6천원, 주말 1만8천원이며 만3세 유아는 어린이 동반 입장 시 무료이며 시설은 이용할 수 없다. 비씨카드 이용 시 5% 할인되고 마일리지 카드로도 할인 가능하다. 가격 면에서 다소 비싸지만 부모에게는 음료가 무료로 제공되고 햄버거나 아이스크림을 공짜로 먹을 수도 있다. 그리고 키조를 많이 벌면 쇼핑을 해서 가지고 나올 수 있어 활용하기에 따라 실속이 있다.승무원체험 모니터통장 계설에 현금카드 발급까지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들이 어떤 시설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키자니아 거리에서 아이들의 활동을 지켜 본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이들 스스로 능동적으로 직접 참여할 수밖에 없다.일단 키자니아에 입장하면 공항카운지에서 지급받은 수표를 은행에서 환전할 수 있다. 아이가 직접 은행에서 통장을 계설하고 현금카드까지 발급 받는다. 또 현금인출기에서 찾아 쓸 수도 있다. 같은 시설이라도 참여 방법에 따라 키조를 벌 수도 있고 쓸 수도 있어 재미있는 경제 공부가 가능하다. 또 남은 키조는 재방문 시 다시 사용할 수 있지만 대부분 마지막에 쇼핑을 하는 편이다. 단위는 1·5·10·20키조이다.햄버거 가게에서 직접 체험90여 가지 중 실제 5~7개 밖에 활용 못 해 입장하면 5시간 정도 이용할 수 있는데 한 가지 직업체험활동은 15~3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예약을 해야 하는 경우가 흔한데 예약조차도 정해진 시간에 아이가 직접 해야 한다. 그래서 평균 5~7개 정도 밖에 체험하지 못한다. 90여 가지의 다양한 직종이 있지만 인기 있는 직종에 사람이 모이는 편이다.일단 입장하면 아이가 환전하는 동안 엄마는 인기 직종 예약시간부터 알아두어야 한다. 가장 인기 있는 것은 승무원체험이나 햄버거 만들기, 법원활동, 병원활동 등이다. 지도를 보고 현장에 가서 예약 시간을 알아두고 예약 없이 할 수 있거나 비인기 직업을 우선 체험하는 것이 좋다. 어떤 경우에는 인기직종의 예약이 겹치는 경우도 있어 시간활용이 중요하다. 시간을 지키기 위해 아이가 뛰어다니는 풍경도 종종 볼 수 있다.운전면허증 발급승무원 체험으로 키조 벌고, 햄버거 만들어 먹고승무원 체험 경우, 승무원과 비행기조종사 체험 중 선택을 할 수 있다. 실제로 승무원 옷을 입고 비행기 안에서 활동을 한다. 기내서비스까지 하는 모습을 부모들은 화면으로 볼 수 있다. 여자 아이들이 무척 흥미로워한다. 이 활동을 하면 35키조를 벌 수 있는데 처음으로 돈을 번 아이들의 표정이 예사롭지 않다.또 햄버거 가게에서 직접 햄버거를 만드는 과정도 인기가 많다. 앞치마를 두르고 평소에 사먹던 햄버거를 직접 만들어 부모에게 선물하는 아이들도 있다. 실제 햄버거와 똑같아 든든한 간식이 된다. 법원에서 모의재판 중운전면허증 발급받아 교통신호 지키며 운전해남자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체험은 자동차 운전이다. 밤바카를 타듯 그냥 자동차를 타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시험을 쳐서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본인의 사진이 박힌 운전면허증만으로도 아이들은 흥분한다. 면허증을 가지고 세차에서 주유까지 체험하며 운전을 할 수 있다. 이 활동은 키조를 써야 하는데 여기서도 주유소에서 일을 하면 돈을 벌 수 있다.법원활동은 6명의 아이가 법원으로 들어가 대본에 의한 모의 재판을 하는 것이다. 진지하게 재판에 임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부모들이 흐뭇하게 지켜볼 수 있다.그 외에도 경찰, 소방관, 마술, 뷰티살롱, 감옥 체험까지 다양하다. 무료로 들어온 유아의 경우 3층 유치원에서 활동할 수 있다.보통 6~10세 정도 아이들이 활동하기 좋다. 체험을 마친 아이들이 하나같이 무척 즐거워하고 색다른 경험에 흥분한다. 그러나 다소 비싸고 전부 이용할 수 없어 지방에서 방문한 경우 시간활용이 포인트이다.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부모가 조금만 리더하면 의미 있는 체험을 신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현실세계를 그대로 축소해 재현한 도시, 키자니아! 생생한 직업체험으로 아이들이 더 큰 꿈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 2010-06-04
- 캐나다 영주권 취득을 위한 마지막 기회! 본인은 캐나다 정부 공인 이민 유학 수속의 법적인 대리인의 자격을 갖춘 캐나다 이민 컨설턴트(이민 변호인)이다. 캐나다 이민 수속 대행을 서비스한 경력이 17년이다. 17년 전 한국에서의 캐나다화폐 가치는 달러당 500원대였다. 그리고 이민 신청자가 지금과 달리 캐나다 이민성 수용목표에 미치지 못해 신청자 대부분이 빠르게 취득하여 쉽게 캐나다에 정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점차 캐나다이민 신청의 목적이 진지하지 못하거나 교육환경이 우수하고 삶의 질이 높은 곳에서 자녀들이 안정적이고 무료로 교육받게 하기 위해 신청하는 사례가 늘고, 가벼운 마음으로 자격증 또는 보험처럼 받아두려는 신청자가 증가하면서 신청서 접수 시에 자격요건을 조작하는 사례가 적지 않아 2007년도 조사된 통계에서는 접수된 신청 건이 수용목표의 4배가 되었다. 캐나다 정부가 필요로 하고, 캐나다 경제에 기여할 만한 이민자를 선별하는 과정이 효율적이지 못하게 된 것이다. 결국 이민 심사 제도가 엄격하게 정비되기 시작하였고, 이민 심사 기준은 계속 까다롭게 상향 조정되어 지난 시절과 달리 쉽지 않은 캐나다 이민이란 이미지를 강하게 심고 있다. 1. 2010년 6월 투자이민 자격 및 투자금액 조건이 ‘2배’로 상향 조정될 예정이다.캐나다 이민을 위한 방법 중 2010년의 가장 큰 변화는 ‘투자이민 조건인 투자의 금액이 현행에서 2배로 상향 조정되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자산증명 금액과 투자하여야 할 자금이 각각 2배로 오르면 캐나다 영주권신청이 결코 쉽지 않다. 캐나다 이민을 한 번쯤 생각해봤거나, 캐나다에 이미 자녀가 유학 중이면 영주권 취득의 기회를 꼭 확인하여 두어야 할 시기이다.* 투자이민은 신청서접수 후 12개월 정도의 수속으로 승인결과를 얻고 있다.* 승인된 다음, 캐나다 정부 보장의 조건으로 투자금액을 캐나다 정부 구좌로 송금한 후 4주정도 후면 영주비자를 취득하여 캐나다에 정착 한다.*5년 상환의 캐나다 정부 채권에 무이자 투자 니다, 선이자 선납으로 캐나다정부 지정은행을 통해 대출받아서 실 투자금액을 적게 조정할 수 있다. 2. 2010년 또 좁아지는 전문 인력 이민 독립적으로 전문 인력 이민을 신청할 수 있는 현행 캐나다 부족 직업 38개 직종이 곧 변경된다. 정보기술 분야와 재무 분야 그리고 대학이나 학원의 강사 경력자들이 제외될 수 있다. 이 분야 종사자들은 서둘러 자격 판정을 받아 보고 캐나다이민 계획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3. 캐나다에 이미 체류 중인 신청자들이 더 유리캐나다에 유학생신분 또는 피고용인 신분으로 거주 중인 경우, 이민 신청 시 가산 점수를 얻거나, 38개 부족 직종 경력자가 아닌 경우도 이민을 신청할 수 있게 혜택을 준다. 이는 캐나다를 이미 경험한 경우가 캐나다의 경제 기여에 대한 기대를 그렇지 못한 이민자들에 비해 높게 만족시켜 주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강화되는 이민조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신청 할 수밖에 없는 이민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 캐나다 이민/유학의 장점 1. 영주권 취득 시 자녀 공립학비 전액 면제/전공 선택 자유(한 명 6년 교육 시, 1억 절감) : 유학생의 경우 통상 매년 4~5천만원 (사립은 연 1억) 소요/ 1명 초중고 대학 총학비= 3~4억) &rarr 영주권자 ‘90% 절감’ 2. 영주권 취득 시 자녀 교육/양육비 사회보장 지원(평균 월 30만 원 이상 지원) : 여러 사회보장 정책으로 다양한 혜택 3. 부모 중 한 명의 동반 체류는 물론 희망 시 전 가족 함께 거주 가능 4.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살기 좋은 나라, 도시로 선정된 캐나다의 뛰어난 삶의 질 : 세계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가진 기회의 땅, 합리적인 사회와 최고의 환경, 우수한 사회복지,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의 질과 각종 교육지원 정책(많은 캐나다 한인이민자 가족이 세계 최고수준-100위 내의-대학에 자녀 희망에 따라 부담 없이 진학을 시키고 있다.) 5. 이민자를 위한 각종 정착 지원(언어교육/직업재교육 등) 및 다양한 정부 서비스 더 이상 캐나다 이민 후 생활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을 혼자 해결하려 할 필요가 없다. 다양한 언어교육 및 직업재교육을 통해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는 이민세대가 늘고 있다. 국내유일의 밴쿠버, 토론토, 서울 사무실 직영 이주공사 캐나다 정부공인 이민컨설턴트 대표 김미현 문의 (02)564-888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1
- 책읽기 싫어하는 학생들, ‘번역''이 최고의 영어교육법 점수를 위한 영어 공부 방법 - 점수 약간 오르면 금방 한계 찾아와영어를 공부할 때 마치 수학 공부하듯 기출문제 풀고 단어 외우고는 열심히 공부했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너무 많다. 한국 시스템에서는 그렇게 공부해도 성적을 약간 올릴 수야 있겠지만 그 이상 오르지도 않고, 더구나 영어의 엘리트가 되는 것과는 거리가 멀게 된다. 잘못된 공부 방법 - 평생 영어에 시달려그렇게 공부하면서 고등학교, 대학교 시절을 보내고, ‘난 언어에 재능이 없나봐’ 하면서 포기하는 학생들, 고등학교 졸업 후 영어를 처음부터 다시 공부하는 대학생들, 토익 점수는 어찌 어찌해서 받아 취업했지만 취업 후에 또 다시 영어를 시작하는 직장인들. 이들 모두가 공부 방법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하는데, 똑같은 방법으로 계속 공부하면서 영어가 마치 평생 극복하지 못할 ‘어려운 학문’처럼 생각하며 고생을 되풀이하곤 한다. 영어가 ''언어''라는 점 상기해야여기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영어를 너무 단편적으로 보고 점수만을 올리려 기계적으로 공부하는 그 방법을 바꿔야 하고, 다시 생각해야 하는 것이 영어도 ‘언어’라는 점이다.한국어를 잘하는 사람이 영어도 잘한다는 것은 이미 다들 알고 있다. 왜일까? 언어를 잘한다는 것은 단순하게 그 ‘과목’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 인문적 소양이 많다는 것이다. 책이나 신문을 읽지 않아 지식이나 상식이 없는 사람이 언어를 잘할 수가 없다. ''에세이''마저 주입식으로 되어버려SAT나 토플의 에세이를 쓰는 경우를 예로 들어보자. 저변 지식이 많은 학생들은 내용이 풍부하므로 선생님은 문법, 어법, 표현, 어휘, 구성 등만 점검해주면 되지만, 생각이 없고 아는 게 없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아예 어떤 내용으로 쓰라고 선생님의 생각을 ‘주입’해줄 수밖에 없다. 그것은 어떤 문제가 나오면 어떻게 쓰라고 가르침으로써 ‘생각의 크기’를 제한시키는 우리나라의 흔한 논술 지도와 똑같이 되어버린다. 우리나라의 대학교수들이 논술의 답을 보면 학생이 ‘△△논술학원출신’이라고 금방 단정할 수 있을 정도가 되어 논술의 의미가 퇴색해진 것을 생각해보자. 앞으로 토플 에세이를 보고 미국 ETS에서 ‘서울 ○○학원출신’이라면서 쓴웃음을 짓지 않길 바란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영어나 국어를 잘하려면 매일 신문이나 책을 읽어서 두뇌를 채우는 것이 먼저다. 글을 쓰는 기교 등은 금방 배울 수 있지만, 이 ‘두뇌 채우기’는 단기간에 될 수가 없다. 디지털 시대 - 안 읽는 학생들 사실 해법이 무엇인지를 아는 부모님이나 선생님들도 요즘 학생들의 ‘안 읽고 버티기’에는 당할 재간이 없다. 학생들의 잘못이라기보다는 시대의 특징이다. 단타적이고 시각적인 것들의 홍수 속에서 사는 학생들에게 긴 문장을 읽고 생각을 깊이 해보라고 아무리 얘기한들 그들에게 ‘과중한’ 부담만 되지 잘 되지 않을 것이다. 기껏 책을 읽으라 하면 판타지소설이나 만화가 전부인 학생들이 너무 많은 게 현실이다. 그럼 또 어떻게 그들을 바꿔야 할까? 번역으로 ''지식 주입''과 ''한국어/영어교육''을 한 번에안 읽는 학생들에게 영어를 하나의 ''언어''로써 가장 잘 가르칠 수 있는 방법은 작문을 가르치면서 그 내용에 지식과 상식을 많이 담아주는 것이다. 그 내용을 일단 읽어야 작문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읽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알아야 하거나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교본으로 만든 다음에 그것을 ‘번역’하게 가르침으로써 ‘지식 주입’, ‘영어 교육’ 그리고 ‘한국어 교육’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가 있다. ‘번역’이라고 표현하면 어렵게 느낄 수 있지만, 쉬운 작문부터 시작해서 난이도가 점점 높아지면 그것이 번역이므로 겁낼 일이 아니다. 효과적인 방법으로 가르칠 때 몇 개월 안에 가능하기 때문에 용기 있게 시도하면 될 것이다. 두 가지 언어 모두 잘해야며칠 전 천안함 사건 합동조사단 발표 때 통역을 맡았던 공군 장교를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문의를 했다고 한다. 내용을 전날 받아 번역해서 준비했을 것이고, 통역도 양쪽 언어 모두 최고 수준으로 할 수 있었을 것이었다. 로스쿨 입학 예정이라는데 라이팅 실력이 기반이 되니 공부하거나 일하는 데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이다. 남을 부러워하지만 말고 다들 시작해보기 바란다. 유학생이든 국내 학생이든 한국어 영어 둘 다를 잘하는 학생들이 많지 않고, 특히 글을 쓰는 데 있어서는 양쪽 언어에 많이들 어려워한다. 한국어와 영어 모두 최고 수준을 달성하는 데는 번역과 통역이 최고의 방법일 것이다. 번역/통역을 30년간 직업으로 해오면서 절감하는 사실이다. 앰버랭귀지카운슬학원 조길자 원장 문의(02)569-058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1
- 놀면서 배워요 싱그러운 6월은 체험학습하기에 딱 좋은 계절이다. 부모들은 자녀와 함께 어디로 갈까 고민하며 체험계획을 세운다. 특히, ‘놀토’가 시행되면서 체험학습을 즐기는 가족이 늘고 있다. 자녀들과 함께 서울 도심 안에서 이색적인 체험을 하며 교육효과를 톡톡히 얻을 수 있는 곳들이 있다. 서울시 교육청이 지정한 놀면서 배우는 현장체험학습 명소를 소개한다. □ 키자니아 /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키자니아''는 지난 2월 세계에서 8번째로 문을 연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다. ‘멋진 어린이들의 나라’라는 뜻의 키자니아는 실제 다양한 국내 기업들이 입점해 생생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다. 만 3세부터 16세까지의 어린이들이 상점, 은행, 소방서, 경찰서, 방송국, 신문사 등 90여 가지의 다양한 직업을 놀이로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입장하면 여행자 수표를 발급받는다. 이것을 은행과 체험시설에서 키자니아 공식화폐인 키조(kidzo)로 환전한다. 어린이들은 일을 하며 키조를 벌 수 있고 시설이용대가와 상품을 구매할 때 쓸 수 있다. 환전 시 받게 되는 50키조를 통해 현실사회에서처럼 일을 하고 실물경제를 자연스럽게 체득한다. 사전에 홈페이지에서 아이와 상의해 체험리스트를 작성 한 후 각 체험 시설의 위치를 확인한 뒤 방문하면 효과적으로 체험 할 수 있다. 은행은 오픈 할 때와 마감 할 때 환전하거나 입금하는 어린이들로 붐비기 때문에 체험 중간에 이용하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키조를 벌 수 있는 직업들(소방서, 경찰서,TV스튜디오 등)과 키조를 지불하는 체험시설(아이스크림 가게, 피자레스토랑)을 미리 확인한다. 체험활동은 15~3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인기 있는 체험시설은 소방서, 피자 레스토랑, 승무원교육센터다. 이 시설들은 대기제도가 있으니 대기자에 이름을 올려놓으면 편리하다. 진로상담센터, 대학, 증권회사 등은 활동에 따라 키조를 더 받을 수도 있으며 신규 오픈한 건설현장, 국세청, 떡집 등도 추천할 만하다. 이외에도 방문한 부모를 위한 공간은 극장, 서점, 부모 라운지 등이 있다. 방문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좋은 엄마교실도 무료로 열린다. 홈페이지(http://www.kidzania.co.kr), 공식 블로그(http://cafe.naver.com/gokidzania)의 이용 팁과 체험후기를 읽고 가면 큰 도움이 된다. 운영시간은 2부제로, 1부는 평일 오전 10:00~15:00, 주말과 공휴일 9:30~14:30, 2부는 오후15:30~20:30이다. 이용요금은 평일 어린이 32,000원, 청소년 및 어른 16,000원이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어린이 35,000원, 청소년 및 어른 18,000원이다. 사전 인터넷 접수로 입장하면 여유롭다. 3시간 무료주차 가능하다.위치 송파구 잠실3동40-1(롯데월드 내), 지하철2호선 잠실역 4번 출구문의: 1544-5110홈페이지:http://www.kidzania.co.kr□ 국립중앙박물관 내 어린이박물관 / 박물관은 살아있다국립중앙박물관 내 ‘어린이박물관’은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며 가슴으로 느낄 수 있다. 체험위주의 전시공간과 어린이 교실, 영상실, 야외마당 등 알차게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전시실은 4가지 주제로 나뉘어 따뜻한 보금자리(주거), 농사짓는 도구들(농경), 마음과 영혼의 소리(음악),무기와 무사들(전쟁)로 구성돼 있다. ‘농사짓는 도구들’코너에서는 옛 사람들이 사용하던 고대의 부엌을 관찰하면서 당시 사람들의 먹을거리도 알아보고 대표적인 농기구도 직접 조작해본다. 이렇듯 ‘어린이박물관’은 문화재를 보는 새로운 시각을 길러주고 문화유산에 담긴 옛 사회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물품보관소는 전시실 입구에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며 하루 6회, 200명씩 무료관람이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야간개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책 읽어주는 박물관 일일 체험 프로그램은 ‘어흥 호랑이, 깍깍 까치’이야기를 듣고 종이로 호랑이 탈을 만들어 본다. 또한 ‘최초의 국가, 고조선’은 고조선 사람들의 생활 이야기를 듣고 곱은옥 목걸이를 만든다. 유아를 대상으로 무료로 매달 첫째, 둘째 주(화~금), 오전10:30~11:10 에 열린다. 주중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선사부터 조선시대까지 한국역사를 이해하는‘어린이 박물관 학교’와 ‘통통통. 몸으로 두드리는 그릇이야기’가 있다. 주말 프로그램은 생활 속 고고학을 이해하고 복원하는 ‘우리는 고고학자 가족’이 있다. 이 외에도 환경과 문화재를 연계한 ‘숨 쉬는 문화유산’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으며 대상은 초등학생과 동반가족으로 함께 체험할 수 있어 반응이 좋다. 오는 8월 29일까지 전시되는 기획특별전‘그리스의 신과 인간’과 연계프로그램으로 ‘그리스 가족여행, 2010 그리스 올림픽!’이 있다. ‘그리스 가족 여행’은 탐험지도와 교구재가 들어있는 가방을 가지고 자유롭게 전시를 감상 한 후 체험 한다 ‘2010년, 그리스 올림픽!’은 그리스 신들에 대해서 배워보고, 올림피아와 그리스 시대의 각종 운동경기를 머리와 몸으로 학습한다. 체험프로그램은 내용에 따라 재료비가 있다. 초등학생 동반 가족 단위로 선착순 인터넷접수이다.국립중앙박물관 내 ‘어린이박물관’은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며 가슴으로 느낄 수 있다. 체험위주의 전시공간과 2010-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