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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주도적인 미래를 준비하는 자기자리 교육 2011학년도 수시모집은 대학정원의 60%를 넘어섰고, 입학사정관제로 진학하는 비중도 점점 늘어가는 추세. 망포고등학교(이하 망포고)는 학생 공간 홈페이지 운영으로 포트폴리오 작성·학생부의 이력관리를 통해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하고 있다. 개인별 진로 로드맵 세우기와 맞춤형 진로지도는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하게 한다. 자기자리(자기주도학습·자신감·리더십)교육으로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배워 나가다 현재의 교육 키워드는 단연 자기주도 학습이다. 학교생활 속에서 자기 스스로 공부하고 진로계획을 세워 나갈 수 있는 자기주도 학습은 입시전형을 떠나 학생들이 가져야할 바람직한 학습태도임이 분명하다. 망포고는 ‘자기자리’ 교육을 통해 그것을 완성해 가고 있다. 자기자리는 자기주도학습, 자신감, 리더십의 줄인 말. 김영종 자연과학부장은 “학생들이 과목별 학습방법을 진단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망포 스터디 플래너(Study Planner)를 통해 주도적인 학습능력을 신장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나의 자기주도 학습능력체크, 진로마당, 대학진학목표, 연간독서계획, 월간·주간계획 등으로 구성된 스터디 플래너는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 부장은 ‘ 학생들의 계획은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무리한 계획보다는 현실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시간계획을 세워야 한다. 중간 중간 자기 점검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목표와 계획, 점검 등이 체계적으로 구성돼 경기도의 타 학교에서 모델로 삼을 정도란다. “특히 취약한 과목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극복할 때 성적의 향상도 가져온다. 학생의 노력뿐 아니라 학교에서도 멘토, 상담 등을 통해 수시로 점검하고 격려하고 있다”고 유광선 교장은 설명했다. 자신감이 결여되면 심리적으로 위축돼 가진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는 법. 또한 미래 사회의 중요한 덕목인 리더십도 남을 끌어 나가는 것만이 아니라 자기를 키워나가는 자신의 리더가 되어야 한다. 유 교장은 자기주도학습과 더불어 그러한 자신감과 리더십을 신장시키기 위한 자기자리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학생 공간 홈페이지 개설 운영으로 앞서가는 학교 교과부는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한 ‘창의적재량활동’사이트를 개설할 예정이다. 망포고는 이미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이나 선생님들의 평가내용을 기록할 수 있는 학생공간을 운영해 왔다. 학생공간에는 독서인증, 과제물, 교과세부능력, 비교과세부능력, 학생개인활동 등이 담겨있다. 교과 선생님들은 학생에 대한 진솔한 평가를 할 수 있고, 자신의 진로를 기록한 학생에게 멘토를 할 수 있다. 그 사실들을 공유한 담임선생님은 학생에 대한 다각도의 이해와 평가가 가능해 학생들의 진학지도나 학생부 기록에 용이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학생들이 봉사나 독서 등의 활동사항을 학생개인활동에 올려놓으면 그에 대해 조언을 얻기도 한다. 정전희 교육정보 부장은 “지속적으로 학생에 대한 자료가 누적되어 있어 필요한 내용을 바로 찾아 대비하기 쉽다. 입학사정관제나 수시전형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고교의 학생부는 담임선생님의 평가가 비중 있게 다뤄지는데 학생공간에서 누적된 것을 참고로 작성된 학생부는 대학이 신뢰를 가지게 된단다. 또한 ‘자기를 소개할 수 있는 자료를 요구하는 대학에 본인 스스로 차곡차곡 만들어 놓은 포트폴리오로 자신을 좀 더 부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꿈과 자신감을 심어주며, 미래를 열어나가는 글로벌리더를 키우다 망포고는 2009학년부터 교육과학시술부의 지원을 받아 ‘사교육 없는 학교’를 운영 중이다. 특화된 정규교육 프로그램과 수준별 수업, 질 높은 방과 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학습 클리닉 센터’의 운영은 학생들에게 기초학습을 가능하게 한다. 대학생 멘토링 활동으로는 개별학습 및 상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멘토링 교육활동은 1,2학년 학생들에게 신속한 학교 적응을 유도하고 개인의 성장 잠재능력을 계발시키는 점에서 유익한 프로그램이 되고 있다. 보통 일반계 고교는 2학년 때 문·이과로 분반을 하지만 내게 맞는 진로를 미리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 하에 망포고는 1학년부터 예비 계열을 나누었다. 계열별 테마형 수련회, 자신의 계열에 맞춘 학생논문 발표 및 학생토론 대회 등과 학년별 맞춤별 진로지도 프로그램 등은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주고 있다. 내년 처음 졸업생을 배출하는 망포고에는 기대와 설렘이 가득하다. 유광선 교장은 “각계각층의 자기 분야에서 소신을 가지고 자기주도적으로 인생을 개척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글로벌리더일 것이다. 평범한 아이들에게 꿈과 자신감을 심어주며, 자신의 미래를 열어나가는 리더를 키우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1
- 지원 학교·학과에 맞는 진로계획부터 설정, 꾸준한 노력 과정 보여줘야 2011학년도부터 외고, 국제고 입시는 발전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는 자기주도학습(Self-Directed Learning)전형으로 바뀌었다. 외고의 경우 과별로 지원자를 선발하고, 선발인원의 20%(사립10%)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현재 경기권역에 는 8개의 외고, 청심국제고와 2011년 개교 예정인 화성, 고양 국제고가 있다. 영어 내신과 학습계획서를 근거한 면접으로 학생 선발 외고·국제고에 해당하는 모든 학교는 영어내신과 면접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1단계로 영어 내신 성적(160점)과 출결(감점)로 일정 배수를 선발한다. 영어 내신은 4개 학기(2~3학년기말 중간고사) 영어 환산 점수의 합으로써 학기별 9등급제로 반영한다. 예를 들어 4학기의 석차백분율이 1등급(4%이내)이라면 학기별40점, 총160점 만점을 받게 된다. 입학원서에는 영어 등급만 기재하며, 교과 성적을 제외한 학교생활 기록부, 학교장추천서, 교사추천서, 학습계획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토플, 텝스 등의 각종 인증 시험점수, 경시대회 수상실적, 자격증 등은 입학전형에 반영하지 않는다. 학습계획서나 추천서 등의 서류에 기재할 경우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고 각 학교 입시 요강은 밝히고 있다. 학교별로 학교 입학사정관, 전공 관련 입학사정관, 시도교육청 입학사정관으로 구성된 입학전형위원회를 구성하여 학생을 선발하게 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선발인원 중 영어성적(160점)과 면접(40점)을 합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학습계획서를 근거한 2단계의 면접 40점은 자기주도 학습 및 계획, 봉사?체험활동, 독서활동으로 구성된다. 전형일정은 대부분의 학교가 1단계 원서접수 10월 19일~22일, 1단계 합격자에 한해 2단계 접수는 10월 27일~30일, 면접은 11월 13일에 이루어진다. 전공교과에 대한 지원자의 열정과 지원동기가 중요 경기권 3학년의 총학생수 중 영어내신 1등급은 외고·국제고 총 모집인원의 약 2배에 해당한다. 그 학생들이 모두 외고·국제고 지원할 경우 합격 확률은 50%인 셈이다. 하지만 1등급 학생들이 모두 외고·국제고에 도전하진 않을 것이다. 한 등급 간의 점수 차도 6.4점으로 200점 만점 대비 반영비율이 3.2%에 불과하다. 결국 제출서류와 면접이 합격 여부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내신이 다소 낮더라도 면접에서 잠재력을 보여주면 합격할 가능성은 높아진다. 제출 서류 중에서도 학습계획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입학사정관들이 ‘진정성’을 평가하므로 가장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경기외고 입학설명회에서 김경아 선생님은 “지원학교에 대한 특징을 잘 알고, 목표와 비전을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기외고는 첫 항목인 지원 동기나 진로 계획 등이 60% 이상의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외고는 학과별 모집이므로 지원 학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와 열정, 스스로 노력해 온 과정이 나타나야 한다. 자기의 진로계획과 연계성을 가지는 구체적인 사례나 경험을 서술하는 것이 좋다. 경기외고의 경우 ‘세계 인류를 위해 봉사하는 창조적 글로벌 리더의 육성’이라는 학교 교훈을 인지하고, 세계의 긴급 구호가가 되고 싶은 자신의 진로를 고교 입학 후나 대학 진학에서의 구체적 계획으로 밝혀 높은 점수를 받은 사례가 있었다. 600자로 제한돼 있어 나열식의 작성보다는 간결하면서 핵심을 잘 간추려야 한다. 자기주도 학습의 과정이나 진로계획도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 취약과목 극복을 위한 노력 과정을 통해 그 과목에 흥미를 갖게 되었고 진로 목표 설정에 도움이 됐다는 내용은 매력적인 주제가 될 수 있다. 진학 후에도 이런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는 학생의 의지를 학습계획 속에서 보여 준다면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봉사 및 체험활동의 서술은 일회성보다는 지속적으로 봉사한 내용으로 자신의 꿈에 그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함께 기술해 자신의 미래계획과 연관되도록 한다. 중학교에서의 독서경험과 이를 통해 느낀 점을 적는 독서항목에서는 책에 대한 이해와 느낀 점 등을 중학생의 수준 및 시각에서 본인이 직접 작성해야 한다. 학교별로 선호하는 스펙을 쌓아가는 것도 전략의 하나 외고·국제고 합격을 위해서는 일관성을 가지고 꾸준히 준비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입시가 영어내신만으로 한정돼 있다고 영어에만 매달려서도 안 된다. “합격을 위해서는 먼저 서류 통과를 위한 내신의 확보가 중요하다. 국제고나 외고의 영어과는 1등급, 그 외의 과는 2·3등급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는 마스터글로벌 학원 전승두 원장은 “영어내신 외에 학교별 선호에 맞는 스펙을 쌓아 두는 것이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영어실력에 중점을 둘 수도 있고, 외고지만 수학의 성적을 중시하는 경향을 보일 수도 있다. 진학하고자 하는 학교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것. 실제로 청심국제고 입학담당 관계자는 “국제고는 국사까지도 영어로 수업이 진행되는 만큼 평소에 영어를 심도 있게 학습해야 입학 후 수업을 받는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습계획서나 자기소개서에 학교가 원하는 스펙의 준비과정을 녹여서 보여 줄 수 있다. 각종 경시 대회나 인증시험 등에 참가했던 사실을 자신의 관심과 진로를 향한 노력으로 제시할 수 있다. 영어원서를 읽어 두는 것도 필요하고, 영어일기나 영어단어장도 노력한 흔적으로 이력에 남겨둔다. 봉사활동 후에는 봉사내용과 자신에 끼친 영향에 대한 소감을 기록하고, 활동 관련 사진이나 기록물들을 스크랩해 두면 학습계획서나 면접 등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학습계획서를 쓸 때는 간결하면서도 진정성 있게 써야하므로 꾸준히 연습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도움말 마스터글로벌학원, 경기외국어고등학교, 청심국제고등학교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1
- “고교 평준화 이르면 중학교 2학년부터” - 우선 당선소감을 듣고 싶다. 감사하다. 강원교육을 새롭게 변화시키라는 뜻에서 민병희를 선택했다고 생각한다. 당선증을 받으면서 ‘이것은 강원도민의 명령서다’ 그렇게 말했다. 도민의 명령을 완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 접전이었는데 결국 7%포인트 차가 났다. 승리 요인은 무엇인가.이변이라고 하는데 수십 년 동안 교육운동을 해왔다. 그 과정에서 해직되고 복직도 됐다. 교육위원을 8년간 했다. 준비해왔다. 학생들과 선생님들을 위한 정책을 개발했고 그 공약을 강원도민이 합당하다고 판단했다고 본다. 6회에 걸친 방송토론을 통해 민병희라는 사람이 강원교육과 아이들에게 진정성이 있다는 것을 알아보고 투표했다고 본다. - 진보단일후보로 당선됐다. 이후 교육감을 수행하면서 진보진영의 참여가 예상되는데.교육위원 8년 하면서 전교조는 물론 다른 교육위원과도 마찰이 없었다. 진보진영은 물론 다른 진영에 대해서도 모두 아우를 것이다. 약속된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도민과 소통하기 위해 기구를 만들 것이다. 일단 비서실에 교육사회비서관을 둘 계획이다. 또 기획관리과에 정책기획담당 1개 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 도민 사이에 진보교육감이라 교육부와 충돌을 우려하고 있다. 최근 이주호 차관을 만났는데 진보교육감이 여럿인 만큼 교육감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겠다고 하더라. 교과부는 지금까지 효율성을 바탕으로 한 경쟁 체제을 추구해왔다. 하지만 우리의 목표는 모두를 위한 교육, 함께 하는 강원교육이다. 경쟁보다 협력과 배려를 중시한다. 이 때문에 아무래도 사업내용에 따라 교육부와 상충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법령에 저촉이 되지 않는 선에서 크게 충돌하지 않고 교육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 교육감 협의회를 통해 개선해 나갈 것이다. 하지만 굳이 상충될 때 그 길이 아이들을 위한 길이라면 그 길로 갈 것이다. - 고교평준화 공약은 찬반이 확연하다. 추진 일정과 계획은.고교평준화는 강원도민의 오랜 염원이고 숙원사업이다. 평준화의 장점은 첫째가 학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두 번째는 인성교육에 도움이 된다. 또 사교육비 감소를 가져오고 사회적 통합과 발전을 가져온다. 일부의 학력 하향화는 아무 근거 없는 주장이다. 지금까지 객관적이고 실증적인 근거는 없다. 어디에서도 못 봤다. 오히려 상향됐다는 결과는 여러 번 봤다. 실제 강원도에서도 춘천이 평준화 시절에 서울대에 80명이 진학했다. 지금 강원도 전체보다 많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고교평준화는 압도적 다수가 찬성하고 있다. 일단 고교평준화 추진위를 만들 계획이다. 도민의 과반수가 찬성하면 올해 말 제도개선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학교장 선발제도를 교육감 선발제도로 바꾸는 것이다. 교과부 승인을 받아 2012년도 실시를 목표로 잡고 있다. 현재 중학교 2학년부터 평준화를 실시할 계획이다. - 고교평준화가 이뤄지지 않은 이유 중 하나가 이른바 명문고의 조직적 저항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한 학교만을 위한 교육은 안한다. 반발이 거세지는 않을 것이다. 이미 한번 경험했기 때문에 설득을 하고 그분들의 생각을 바꿔 수렴하면서 차근차근 추진해 나갈 것이다. - 무상급식 추진 일정과 재원 마련은 어떻게 할 것인가.무상급식은 돈의 문제가 아니다. 교육감의 의지와 교육철학의 문제다. 가정에서도 급한 것을 먼저 쓴다. 우선적으로 무상급식에 예산을 배정하고 나머지를 짜겠다. 더구나 지자체와 나눈다면 200억 원이면 가능하다고 본다. 소비성 예산, 시설예산 줄이고 알뜰하게 예산을 짜면 충분히 할 수 있다.올해는 예산이 끝났으니까 2학기에 편성에 들어가 올해 내로 확정한 후 내년부터 하려고 한다. 내년에는 일단 특수학교와 초등학교에서 시행하고 내후년에 중학교, 이듬해엔 고등학교까지 실시할 것이다. 일단 하겠다고 준비한 지자체부터 협약을 맺으면 나머지 지자체도 따를 것으로 본다. 설득을 할 것이다. - 교원평가는 어떻게 할 것인가.교원평가는 보고서를 보면 많은 문제점이 드러났다. 사기가 떨어지고 업무가 증가하고 있다. 강원도에 맞는 평가 방법을 찾을 것이다. 상향식 평가로 교육감부터 평가받겠다. 개개인 보다는 단위학교 전체 교육력에 대한 평가를 받아 학교의 문제점을 파악해야 한다. - 당장 7월에 전국학업성취도 평가가 있다. 어떻게 할 것인가. 당장 7월 일제고사는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권을 존중하겠다. 체험학습이나 다른 수업으로 대체하는 등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학업성취도 평가가 교육 과정을 파괴하는 것은 막아야 한다. 무리한 교육 방식이 모두 부활하고 있다. 이런 것은 결국 학생들의 학업 의욕을 떨어뜨리고 문제해결력이나 창의력을 떨어뜨린다. 평가 결과가 나쁘거나 해도 전혀 불이익을 주지 않겠다. - 혁신학교를 공약으로 삼았다. 혁신학교는 어떤 곳인가.아이들이 모두 가고 싶어 하는 학교를 만들 것이다. 모든 교육 과정이 인격형성, 민주주의, 정체성 확립에 맞춰진 학교인데 일단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18개 시·군 초·중학교에 2개씩 36개를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준비가 덜 돼 있다. 혁신학교를 운영할 만한 교사와 교장이 많지 않다. 일단 시범운영하면서 점점 확대시켜 나갈 것이다. - 교육비리 척결을 강력히 주장했는데.아마도 민병희가 당선되면서 상당한 비리는 수면 밑으로 가라앉았을 것이다. 토론회 때부터 강력히 주장한 만큼 쉽게 비리를 저지르지는 못할 것이다. 당장 불법 찬조금은 근절시킬 것이다. 만약 추진하면 학교장을 징계할 것이다. 바로 없어질 것이다. 인사비리는 투명성과 탕평책을 가지고 적절하게 능력 있는 사람을 요직에 앉히면서 업무 중심으로 하면 해결될 것이다. 또 실사팀을 만들 계획이다. 예산에 맞게 제대로 집행했는지 확인하는 팀이다.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해 실사를 하면 된다. - 심야 수업은 어떻게 할 것인가.10시까지 하는 게 맞다고 본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 이전에 학교를 정상화시켜야 한다. 야간자율학습 등을 강제로 하지 말고 학생들에게 선택권을 줘야 한다. 학원에서 관심이 많은데 학원과 협의할 용의가 있다. 학원도 더 이상 선행학습과 반복학습, 특목고반 이런 것은 운영하지 말아야 한다. 원칙대로 아이들의 부족한 면과 특기적성을 살려주는 방향으로 하면 학원도 살고 학교도 살 수 있다. 한남진·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1
- 캐슬린 스티븐스 미 대사 춘천 한림대 방문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가 29일(화) 오전 춘천 한림대학교(총장 이영선)를 방문해 학생들의 미국에 관한 교육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자 도서 300권을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되는 도서는 미국 국무부 교육문화국이 엄선한 미국학 관련 추천도서다. 이번에 기증되는 도서는 미국 국무부 교육문화국이 엄선한 미국학 관련 추천도서다. 한림대 일송기념도서관 관계자는 "학생은 물론 지역민들의 미국학 학습 및 연구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현재 전문서적 잡지 브로슈어 등의 다양한 형태의 정보들이 제공되고 있는 만큼 보다 활발한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 체제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학교는 미국대사관과 협정을 맺어 윈도우 온 아메리카(Window on America, 이하 WoA)도 운영하고 있다. WoA는 미국에 관한 정확하고 권위 있는 정보를 사용하고자 하는 대학과 기관에 미국 정부 발행물 및 관련 서적(영문, 한글본)등을 기증하는 프로그램이다. 한림대는 미 대사관과 2006년 9월 29일 전국에서 13번째(현재 전국에 총 44개 WoA운영 중)로 WoA 참여 협정을 맺고, 현재까지 142종 1002권의 자료를 기증받아 교내 일송기념도서관 내에 비치하고 있다. 온라인 상에서 자료를 제공하는 디지털 WoA에도 140여 권의 자료가 등록되어 있다.이 자료들은 미국 유학, 미국 여행, 미국 정부·지리·경제·역사·문학·법률 등에 관한 개요서와 미국의 명연설, 민주주의 문서 등이 주를 이뤄 관련 정보를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1
- 딥러닝(Deep-learning)이라면 말하기 속도가 4배 이상 빨라진다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데 영어 투자 12년이면 웬만한 대화는 거뜬해야 하지 않을까. 이제는 왠지 2%부족한 부분을 채우려 하기보다는 시작이, 방법이, 그리고 과정이 잘못된 것은 아니었는지 반성부터 해야 한다. 리더스프렙어학원(동탄 소재)의 황혜선 원장은 “영어적인 사고와 영어적인 감각을 올바르게 익혀야 한다”며 “일단 언어의 열쇠인 ‘말하기’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방법이 문제다. 모국어 습득 원리를 말하기 학습으로 끌어들인 ‘딥러닝’ 시스템이라면 충분하다. □ 영어교육의 방향이 말하기 중심의 실용영어로 선회하고 있다. 하지만 얼마나 더 많은 학습과 노력을 병행해야 말문이 트일 수 있을지, 그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영어, 무엇부터 어떻게 단계를 밟아나가는 것이 효과적인가. &rarr실용 영어, 즉 원어민들이 일상적으로 쓰는 말, 살아있는 소리말을 배우는 게 우선이다. 하지만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우리 같은 환경에서는 쉽지 않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간접 체험해볼 수 있는 미국 작가의 동화책을 선택하도록 한다. 외국인을 위해 쓴 영어회화교재나 문법책에는 없는 생생한 영어표현을 만나고, 소리 내서 읽고 들으면서 원어민과 대화해 나가는 것이다. 처음엔 쉬운 영어 동화책을 소리 내서 읽고, 듣고, 내용 말하기 ▷단계를 높여가며 영어 소설 소리 내서 읽고, 듣고, 말하기 ▷스피치와 토론 ▷형식을 갖춘 학문적인 글쓰기의 단계를 거치면 영어의 4대 영역을 마스터할 수 있다. 이미 많은 소설을 읽음으로써 쓰기 능력이 어느 정도 강화되었기 때문에 스피치와 글쓰기는 충분히 잘 해낼 수 있다. □ 교육 현장 안팎엔 이전보다는 원어민 교사 수업이 늘어나고 있는 반면 수업의 효과에 대한 회의도 적지 않다. 딥러닝(Deep-learning)으로 원어민 수업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가. &rarr원어민 수업은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따라 같은 시간을 투자해도 효과는 3~5배 다르다. 딥러닝은 Speech, Presentation, Interview, Debate, Essay를 위한 기반이 되는 프로그램이다. 영어완전정복의 단계가 그대로 딥러닝에 녹아있다고 보면 된다. 단어 자체가 아닌 단어가 포함된 구절(어휘블록)을 문장을 통해서 익히고, 다양한 각도에서 3~4번씩 질의응답을 하면서 머릿속에 완전히 스며들 때까지 반복해서 말하고 듣는 것이 딥러닝의 핵심이다. 이렇게 집중하면 어휘 습득은 3~5배 이상, 말하기 속도는 4배나 빨라진다. 듣기도 마찬가지다. 적어도 70~90% 이상 알아들을 수 있는 쉬운 것으로 선택해 귀에 차고 넘쳐 자동으로 말이 나올 때까지, 최소 6개월 이상 반복해야 한다. 한 발짝 더 나아가 리더스프렙에서는 일상적인 대화의 경험을 위해 원어민 선생님을 4개월마다 로테이션, 아이들이 저마다 다른 선생님의 억양과 제스처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한다. 오프라인 인터뷰로 탁월한 언어구사능력과 제스처까지 평가하는 ‘펠트-주니어 스피킹(speaking)’에서 우리 아이들이 1,2급을 획득하는 등 그 결과는 충분히 입증되고 있다. □ 방대한 양의 숙제, 지루한 반복학습, 익숙치 않은 문법은 아이들이 영어에 좌절하고 힘겨워하게 만드는 요소다. 이런 것들에서 자유로워짐과 동시에 영어가 재미있는 언어라는 인식이 필요하지 않은가. &rarr다행히 딥러닝 수업을 받는 아이들은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선생님의 다음 질문을 기다리는 등 영어를 재미있고 편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그만큼 지루할 틈이 없다. 스토리를 보고 기본적인 내용 이해를 한 후, 선생님과 아이들은 요약된 문장을 가지고 한 문장씩 말해보는 연습을 매 시간 진행함으로써 기본적인 말하기의 틀을 다진다. 제시된 요약문장을 바탕으로 질문과 답이 빠르게 오고가기 때문에 아이들은 흥미진진한 퀴즈를 맞히듯 집중하게 되고, 영어로 생각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영어로 생각하는 법, 즉 문법의 핵심인 영어적 어순감각을 키우고 시제와 인칭에 따른 동사의 변화를 쉽고 빠르게 터득하게 되는 것이다. 언어의 뼈대인 문법이 뇌 속에 자연스럽게 뿌리를 내리게 해 모국어를 하듯 쉽게 입에서 튀어나오게 하는 시스템, 이게 딥러닝의 학습법이다.(딥러닝 수업예시 참조) □ 딥러닝‘(Deep-learning)’이란 단어 자체에서 영어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것 같다. 효과적인 말하기 환경을 강조하는 딥러닝 학습법의 탄생배경이 궁금하다. &rarr딥러닝은 언어습득 이론의 최고권위자 스티븐 크라센 박사의 외국어 습득과정을 우리 현실에 맞게 적용한 것이다. 오랜 시간 영어교육에 몸담고 있으면서 머릿속에 있는 여러 가지 영어에 관한 지식들을 어떻게 말로 끄집어낼 수 있을까 고민해왔고, 그런 부분이 딥러닝을 통해 해결되었다고 본다. 단순 암기 위주의 회화 연습을 통해서 영어를 익히기 보다는, 콘텐츠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한 요약된 문장을 문법에 얽매임 없이(문법은 이미 내면화되어 있다.) 말하게 하는 훈련을 시키는 것이다. 자기주도적인 학습준비와 원어민 선생님과의 대화와 토론, 적절한 한국선생님들의 도움의 3박자가 맞으면 효과가 극대화 된다. □ 마지막으로 영어완전정복을 꿈꾸는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조언을 들려준다면. &rarr스티븐 크라센 박사는 “언어습득의 가장 좋은 방법은 강박관념이 없이 학생들이 좋아하고 적합한 내용을 많이 노출시키는 것이다. 학습 초기에 성적을 강요하거나 틀린 것을 교정하지 않으면서 많은 의사소통 노력을 함으로써 그들이 준비될 때까지 시간을 허락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에게는 지금 영어를 대하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영어 배우기가 우리말을 배우는 것보다 쉽다는 것을 인식하고 어려운 길 대신 쉬우면서 즐거운 길로 갈 수 있도록 안내해줘야 한다. 시간을 가지고 꾸준히 핵심역량을 기르는 것이 영어 완전 정복의 길이다. 소리 내서 읽는 독서와 읽은 내용을 글로 쓰는 습관을 들이면 글로벌 리더의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Today’s Reader, Tomorrow’s Leader’라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리더스프렙어학원 문의 031-6613-8830, 8850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딥러닝 수업 예시> 초1~2학년 레벨▶ He has a robot. (그는 로봇을 가지고 있다.)Teacher: Does he have a robot?Student: Yes, he does.Teacher: What does he have?Student: He has a robot.Teacher: Who has a robot?Student: He has a robot. 초3~4학년 레벨▶The hurricane came closer. Lightning flashed. Thunder clapped. Rain fell from the sky.(허리케인이 가까이 왔다. 번개가 치고 천둥이 쳤다. 하늘에서 비가 떨어졌다) Teacher: What came nearer?Student: The hurricane came nearer.Teacher: What are the sig 2010-07-01
- 보드게임을 이용한 ‘FunFun한 봉사활동’ 참가 청소년 모집 강원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보드게임을 이용한 ‘FunFun한 봉사활동’참가 청소년을 모집하고 있다. 신청자 접수는 7월 17일까지며, 중고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봉사활동은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보드게임 봉사활동은 국가에서 인증한 청소년수련활동 인증프로그램 229호로, 보드게임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다양한 보드게임을 배운 후 지역의 아동센터를 방문하여 직접 자신이 배운 보드게임을 아동센터 아이들에게 가르쳐주는 봉사활동이다. 2008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3회째 진행이 되며 가우스엑스 피트 할리갈리 젠가 루미큐브 등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보드게임들로 구성되어 있다. 문의 : 731-3704,470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1
- 좋은 스피치를 하려면 논지를 세워라 글을 쓸 때 처럼 스피치에서도 논지가 필요하다. 그 논지를 증명해 가는 것이 논리적인 스피치 기법이다. 예를 들어서 ‘석탄은 날이 갈수록 덜 사용된다’는 논지를 세웠다고 하자. 그 논지를 증명하는 요지를 보자. [논지 : 석탄은 날이 갈수록 덜 사용된다. ① 가정에서 기름을 때는 집이 많아졌다. ② 기관차도 더 이상 석탄을 쓰지 않는다. ③ 공장에서도 석탄 때는 곳이 없어져 간다. &there4 결론 : 고로 석탄은 날이 갈수록 덜 사용되는 것이 분명하다.] 이것이 논리의 진행 방법이다. 이런 식으로 논지를 세우고 요지를 풀어간다면 절대로 스피치가 옆으로 흐른다든지 통일성을 잃지 않을 것이다. 논지의 요소들을 먼저 살펴보자. 논지는 그냥 세우면 되는 것이 아니다. 간단하기는 하지만 논리 훈련이 안된 사람은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 논지가 좋으면 스피치 내용도 좋아진다. 예를 들어서 ‘남자는 여자보다 완력이 세다’는 논지가 있다고 치자. 이런 것은 증명할 필요가 없다. 그런 이야기를 시간을 허비해서 들을 사람도 없다. 그러므로 좋은 논지가 아니다. 그러나 ‘남자가 여자보다 힘이 세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고 한다면 앞의 논지보다 훨씬 재미있는 것이 된다. 그러므로 들으려는 사람이 생긴다. 이처럼 남들이 말하는 내용보다 한 걸음만 더 들어간다면 관심을 일으킬 수 있다. 논지는 범위가 분명하고 명확해야 한다 : 너무 많은 것을 포함하고 있으면 무엇을 주장하는지 모르게 된다. 그리고 논지가 애매하면 더욱 더 무엇을 말하는지 알 수 없다. 스피치의 논지는 화자의 마음을 꿰뚫는 선명한 것이어야 한다. 스피커는 "내가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가?"에 확실한 대답을 줄 수 있어야 한다. 논지는 그 스스로 퍼져 나갈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 확장되거나 발전하거나 밝혀 나갈 내용적인 요소가 있어야 한다. 스스로 질문해 보라. 이게 무슨 소리인가? 이것이 꼭 말해야 할 내용인가? 그리고 진실인가? 이러한 질문에 긍정적인 대답이 나온다면 이 논지는 스스로 힘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스피치를 듣고 나서 어떤 변화가 있다는 말인가? : 이 논지가 나의 삶과 무슨 상관있는가? 답할 수 있어야 한다. 한 마디로 논지를 쓴 다음에 질문을 던져 보라. "그래서 어쨌단 말인가?" 이 논지가 어떤 변화를 주고 어떤 힘을 준다면 한 마디로 훌륭한 논지임에 틀림이 없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31
- 공부잘하는 뇌, 공부못하는 뇌 미래두뇌학습클리닉 어머니 설명회 열어 미래두뇌학습클리닉에서는 오는 10일 오후 3시 고현동 소재 거제시공공청사에서 어머니설명회를 개최한다.이날 설명회에서는 아이의 학습전략과 기술증진법, 학습과 관련된 건강한 심리, 학습관련 두뇌기능개선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전화예약을 통해 선착순 20명만 모집한다.문의 635-58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30
- 내 인생의 주인공 - 문학 예·복습법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흥미이다. 모태본능이라는 것이 있다. 어머니의 자궁에서 태아는 어머니의 음성으로 안정을 느낀다. 때문에 읽는 것(즉 시각적 반응)을 싫어하는 학생도 누군가에게 책을 읽어준다는 생각으로 읽어나가는 것은 흥미를 이끌기 가장 좋은 방법이다. 문학 학습법 모든 글에는 지은이의 의도가 숨어있다. 문학에서도 지은이의 가치관, 세계관, 정서 등을 고려하며 읽는 통찰적 읽기가 좋다. 하지만 시험을 대비하는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요소들이 바로 문학 각각의 성격에 맞는 학습이다. 서정적 장르(시) - 주로 지은이의 정서를 표현한 장르이다. 많은 이야기를 풀어내고 싶겠지만 여운을 통해 독자들과 공감하고자 하는 장르이기에 함축적 시어의 의미를 파악하여 화자의 정서를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즉, 시의 운율은 언어의 규칙적인 배열과 시적 정서의 내적인 흐름에 의해 형성되고, 시의 이미지는 묘사, 비유, 상징 등에 의해 제시된다. 이처럼 시는 시어, 운율, 이미지와 같은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의미 구조를 가지게 된다. 예습 : 제목을 보고 이야기 유추하기, 작품 읽고 느낀점 정리하기, 모르는 단어 정리하기 복습(1) : 수업 시간에 선생님께서 정리해주신 운율, 심상, 함축적 시어의 의미 등을 정리하기 복습(2) : 관련 작품이나 작가의 다른 작품을 함께 읽어보기, 학습 활동으로 핵심 사항 파악하기.<span style="FO 2010-05-29
- 자녀 독서 습관을 위한 3B의 중요성에 대하여 독서지도 전문가인 짐 트렐리즈의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자」에는 자녀의 독서를 위해 부모가 가정에서 준비해야 할 세 가지, 즉 Book(책), Bookrack(책꽂이), Bed Lamp(침대 곁에 켜 둘 램프) 등 3B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그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B - Book 먼저 아이들이 손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을 곁에 두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에는 엄마가 원하는 책이 아닌, 아이의 취향을 파악하고 아이가 좋아할 만한 책을 골라 흥미를 유발하는 것이 좋다. 요즘 수 십 권 분량의 전집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아이이게 큰 부담으로 다가 올 수도 있을 뿐 아니라, 전집 중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 몇 권 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서점을 방문해 직접 고르게 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다. 2B - Bookrack 엄마, 아빠의 책꽂이 옆에 아이들의 책꽂이도 만들자. 이는 가족 모두의 책꽂이다. 책꽂이는 가장 손이 쉽게 닿을 수 있는 곳에 두어야 한다. 책꽂이에는 책은 물론 잡지나 신문처럼 독서를 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되는 자료도 함께 두면 좋다. 부엌의 식탁에는 항상 책이나 잡지를 쌓아두자. 그래서 아이가 식사할 때 심심풀이로 책을 들춰볼 수 있게 한다. 식탁에 책이 있으면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기쁜 마음으로 책을 열심히 읽게 된다. 화장실도 추천한다. 가까운 곳에 읽을 책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지금은 훌륭한 독서 지도가로 성장한 어떤 사람은 어린 시절 항상 부모님의 책꽂이에 호기심이 많았고, 그 책들을 다 읽고 싶어 했단다. 사춘기부터는 부모님의 책꽂이에서 책을 하나씩 가져다 읽으면서 성장했고, 어른이 되자 아버지는 그 책들을 물려주었다. 이렇듯 오래 묵어서 더욱 빛을 발하는 부모의 책꽂이를 물려주거나, 혹은 아이들이 새롭게 읽은 책들을 모아둔 아이만의 책꽂이로 또 하나의 역사적인 책꽂이를 스스로 만들어 보도록 하는 것도 좋다. 가족의 책꽂이를 보면서 성장하는 아이들은 늘 책을 읽고 싶어 한다. 3B - Bed Lamp 책의 발견 혹시 자녀 방 침대 옆에 켜 놓을 스탠드가 있는 확인하고 없다면 당장 갖추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잠들기 전 잠자리에서 책 읽는 습관을 들이도록 조언한다. 원치 않는데 강요하는 것은 효과가 없다. 불 꺼진 방에서 혼자 램프를 켜고 책을 펴면 세상으로 향한 창문이 활짝 열린다. 상상 속의 세계를 넘나드는 즐거움 속에 자녀들은 이 세상과 내 마음 속을 함께 여행할 수 있다. 이처럼 작은 램프는 책과 만나게 해주는 멋진 소품이 된다. =============================================================================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만들어진다?’고 했다. 그런데 이와 같은 말이 근래에는 ‘1%의 영감과 70%의 땀, 29%의 좋은 환경과 가르침으로 만들어진다.’로 바뀌었다고 한다. 곧 부모는 자녀들이 성공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하며 그 노력 여하에 따라 자녀의 미래가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부모들은 “요즘 아이들은 인터넷과 게임, TV, 핸드폰에 빠져, 책을 많이 읽지 않는다.”며 자녀와 환경을 탓한다. 그러나 이렇게 된 데에는 책을 읽을 여건과 책읽기의 재미에 빠져들 기회를 마련해주지 않은 학부모, 학교와 선생님 등 어른들의 책임이 사실 더욱 크다. 그러므로 아이들이 책을 접하지 않는다면 우선은 부모가 반성하고 환경을 조성하도록 하자. 어린 시절 몸이 상할 정도로 독서에 매진했던 퇴계 이황은 “어디에 있든지 독서를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는 말로 항상 제자와 후손들에게 일깨워 주었다. 다산 정약용은 또한 유배지에서 아들에게 보낸 편지에 “집안이 몰락해도 자신과 가문을 일으키는 방법은 오직 독서밖에 없다. 오직 독서만이 살 길이다.”라고 호소했다고 한다. 과거 우리 조상들이 독서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듯 현재 역시도 그 중요성은 매우 크다. 특목고 입시 및 대학입시에서 독서활동이 대세가 되고 있는 이때, 독서하는 습관을 가진 아이들로 만들고자 한다면 우선 아이들 곁에 책을 가까이 두도록 하자. 집에서건 학교에서건 아이들의 손이 닿는 곳에 책을 놓아두고 읽을 수 있는 분위기만 만들어주면 아이들은 자연스레 책을 펼쳐들 것이다. 특히 유아기나 초등 시기에는 더더욱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 어린 시절의 독서 습관이 고입, 대입을 좌우하고 평생을 좌우한다. 또한 가정에서도 부모들이 좋은 책을 자주 접하게 해주어야 한다. 도서관에 함께 가는 일도 중요하지만, 교육비의 일정 부분을 도서 구입비로 책정해놓고 사용한다면 자녀들은 분명히 지적, 정서적으로 바르게 성장할 것이다. 부디 독서하는 자녀로 키우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성공하는 자녀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도록 하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