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5,71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원도교육청 공직윤리 우수기관 선정 강원도교육청이 교육과학기술부가 실시한 2009년도 공직윤리(기강) 종합평가에서 16개 시·도교육청 중 최상위 그룹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강원도교육청은 특히 ‘일하는 공직분위기 조성’과 ‘공직기강 점검’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이 평가는 공직윤리(기강) 확립을 통해 교직사회의 투명도를 높이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전국 시·도교육청 16개 기관을 대상으로 기관장의 청렴도, 일하는 공직분위기 조성 노력, 공직윤리(기강)확립 대책 및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하는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9
- 민병희 교육감, 시도교육감협의회 부회장 추대 지난 20일 충북 단양에서 열린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부회장으로 합의 추대됐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16명의 시·도교육감이 교육 현안 및 정책을 공동 논의해 중앙정부에 건의하려는 취지에서 출범한 협의체이다.민병희 교육감은 “교사 정원을 학급 수에서 학생 수로 변경함에 따른 강원교사 정원 감소 문제를 해결할 정부의 지원 대책과 교육재정 확대, 소외계층 복지정책 등을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날 각 시·도 교육감들은 교육감협의회를 임의단체에서 법적 기구로 격상하는 내용을 담은‘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 개정안 통과와 각 시·도교육청에 직제 운영에 대한 자율권 보장을 국회와 교육과학기술부에 건의하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9
- 자기주도 학습 능력으로 입학사정관제 대비하세요 원동연 박사가 고안한 대안 교육 모델인 ‘5차원 전면 교육’이 디아인재교육에 의해 원주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찾아왔다. 원동연 박사는 몽골국제대학교 총장과 미국 디아(DIA) 및 디아대학교(Dia University) 이사장, 국제교육문화교류기구 회장과 한국종합과학연구원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안 교육 모델로 ‘5차원 전면 교육’을 창안했다. ‘5차원 전면 교육’의 교육 철학과 운영 원리 그리고 구체적인 커리큘럼에 대해 소개한다. ● 원동연 박사의 ‘5차원 전면 교육’이란?원동연 박사가 창안한 ‘5차원 전면 교육’은 지력, 심력, 체력, 자기관리력, 인간관계력 등 5가지 영역을 고르게 성장시켜 인재를 양성하는 전인 교육 프로그램이며, 지향하는 인재상인 ‘다이아몬드칼라’는 지력, 체력, 심력, 자기관리 능력, 그리고 인간관계 능력을 두루 갖춘 인재이다. 다이아몬드칼라는 19세기 무렵 블루칼라의 체력, 20세기 초 화이트칼라의 지력(IQ), 그리고 21세기 골드칼라의 정서력(EQ) 등 인간 본질의 3가지 요소인 지(知)·덕(德)·체(體)를 조화롭게 갖춘 사람이다. 그리고 여기에 실제 삶의 현장에서 자기 관리 능력과 인간관계 능력이 더해져 5가지의 모든 요소들을 전인적으로 갖춘 실력 있는 인재이다. ‘5차원 전면 교육’은 현재 전북 완주에 있는 대안 학교인 세인고등학교와 동두천 중·고등학교, 벨국제고등학교 등에서 정규 교육 프로그램 및 교육청의 교원 연수 프로그램으로 소개되고 있다 . ● 유기적 학습시스템, 자체 개발 교재로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향상디아인재교육 학습 시스템은 5차원 전면 교육, 학습 능력 프로그램, 학과 적용 프로그램 등 3가지를 유기적으로 통합 운영하여 학습 효과를 극대화한다. 매일 반복되는 훈련 과정을 통해 학생 스스로 자기주도적인 학습 능력을 갖추고 학업 성적을 극대화하도록 진행된다. 3가지 프로그램이 함께 유기적으로 통합 운영되며 기본 과정(3~6개월), 심화 과정(3개월), 적용 과정(8개월) 순으로 진행된다. 5차원 전면 교육 과정은 3분 묵상 훈련법, 비전 선언서 작성, 인간관계 훈련법, FDP(5차원 학습플래너) 운영, 창의력 개발법 등이 있다. 학습 능력 프로그램은 학습의 9단계를 훈련하는 과정으로 속해 독서법, 글 분석법, 글 감상법, 고공 학습법, 상관관계 학습법, 개념 심화 학습법, 질문 학습법, 평면적·입체적 글쓰기법 등이 있다. 학과 적용 프로그램은 학교 교과에 접목된 구체적인 커리큘럼으로 학습 관리 운영, 독서 관리, 교과 고공 학습, 교과 고도화 학습 등이 있다. ● 아이의 마음 읽고 능력 끌어주는 교사 교육 철학과 운영 원리 그리고 구체적인 커리큘럼에 덧붙여 중요한 요소는 학생과 직접 소통하는 지적 멘터로서의 교사와 부모의 역할이다. 디아인재교육 강수정 원장은 “훌륭한 교육 철학에 바탕한 교육 과정을 지역 사회에서 실천하는 현장 전문가로서의 자부심과 아이의 마음을 읽고 배려하는 부모의 마음을 모두 지닌 선생님이 되고자 한다”고 말한다. 강수정 원장은 “5차원 전면 교육의 5가지 요소 중 지력 부문에 중점을 두고 체계적인 글쓰기 훈련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5차원 전면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된 최상의 교재들과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키우는 유기적인 글쓰기 프로그램, 그리고 아이들과 일대일로 소통하며 아이들에게 개별적으로 집중할 수 있는 멘터로서의 교사진은 디아인재교육의 강점”이라고 말한다. 박스 기사 입학사정관제 걱정하지 마세요대학 입시에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됨에 따라 입학사정관에게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매개체인 자기소개서가 중요해지고 있다.디아인재교육 강수정 원장은 “글쓰기 능력을 바탕으로 하는 자기소개서 작성은 하루아침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어려서부터 꾸준히 자신과 주변을 성찰하고 그것을 표현하는데 익숙해져야 한다”고 말한다. 강 원장은 “디아인재교육에서 실시하고 있는 5차원 전면 교육에 기초한 글쓰기 훈련 과정은 학생이 스스로를 깊이 있게 성찰하고 자신의 강점과 약점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게 함으로써 자신의 생각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데 강해지도록 돕는다”고 말한다. 문의 : 766-2181~2이주혜 리포터 kevinmom@gma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9
- 상지대 교수, 민주당사 점거농성 상지대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30일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최종 처분을 앞두고 구재단의 복귀를 막기위해 철야단식농성, 민주당사 점거 등 마지막 저항운동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비대위에 따르면 상지대 학장들을 비롯해 교수 10명은 상지대 사태를 해결에 대한 주요 정당들의 책임 있는 노력을 호소하기 위해 이날 오후부터 민주당사에서 무기한 점거농성에 착수했다. 또 같은 시간 여교수 10여 명은 한나라당사를 방문해 원희룡 사무총장에게 상지대 사태 해결을 위한 요구사항과 호소문을 전달했다.이에 앞서 비대위 소속 교직원과 학생들은 이날 오전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문기 비리구재단 복귀 사분위 최종결정 저지 △교과부의 재심청구 △대통령이 직접 상지대 사태 해결에 나설 것 등을 요구하며 대규모 집단삭발식을 거행했다.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사분위가 최종결정을 백지화하고 교과부는 사분위에 즉각 재심을 청구토록 대통령이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사분위가 최종 처분을 강행하면 즉시 가처분 신청과 행정 소송을 제기하고 감사원에 직무감찰을 청구하는 등 법적·행정적 대응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상지대부속 한방병원노조와 상지대 평교수협의회 등도 같은 장소에서 별도로 회견을 열어 “학원에 만연한 불신과 혼란을 종식하기 위해 김문기 설립자의 학원 복귀를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민주주의법학연구회, 법과사회이론학회 소속 일부 변호사와 교수들도 이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법원장은 김문기 전 이사장과의 유착 의혹이 있는 사분위원을 해임하라”고 요구했다.한편 상지대는 1993년 김 전 이사장이 비리 혐의로 구속되면서 임시이사가 운영해오다 2003년 정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그러나 2007년 임시이사회의 정이사 선임이 무효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온 이후 학내 분규가 시작됐다.사분위는 지난 4월 30일 종전 이사 측 5명을 포함해 정이사 배분비율을 결정했지만, 상지대 교수와 학생들은 사학비리 대명사인 김 전 이사장에게 학교를 넘겨줄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9
- 전시회와 공연, 과학 체험으로 만나는 즐거운 여름방학! 여름방학 기간 동안 문화, 과학 체험학습을 통해 아이들의 시야를 넓혀보자. 부천 관내 박물관에서 열리는 전시회도 있고 뮤지엄 규장각에서 체험하는 만화와 과학의 이색적인 만남, 부천문화재단의 인기 높은 어린이 공연도 있어서 방학 기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다. 야호! 신나는 방학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게 될 다양한 프로그램을 여기 소개한다. 부천교육박물관 ‘우리 문구 변천사展’부천교육박물관(관장 민경남)은 여름방학 특별기획전으로 오는 7월30일부터 9월5일까지 부천교육박물관 전시실에서 우리 문구 변천사展 ‘몽당연필과 양철필통’을 개최한다. 조선 시대 초등교육 기관인 서당에서 사용한 문, 방, 사, 우에서 경제형편이 어려웠던 50~70년대 추억의 학용품, 80~90년 들어 골라 쓰는 재미를 느꼈던 팬시류까지 다양한 문구가 전시된다. 지금은 볼 수 없지만 문구가 귀했던 시절 아껴 썼던 몽당연필과 양철 필통도 볼 수 있다. 70년대 문방구를 재현, 어른에겐 추억을 학생들에게는 현재 문구와 비교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사연과 추억이 담긴 자신의 학용품을 가져가면 직접 전시에 참여할 수 있다. 추억이 담긴 문구류의 기탁을 원하는 시민은 부천교육박물관으로 연락하면 된다. 관람료는 어른(개인1000원, 단체800원), 청소년(개인800원, 단체500원), 어린이(개인600원, 단체 300원), 65세 노인과 장애인은 무료. 오전10시 개관하며 매 주 월요일 휴관. 한편 교육박물관에서는 8월14일, 28일 오후2시 두 번에 걸쳐 어린이한지교실 고비& 호랑이 만들기를 진행한다. 문의 032-661-1282 www.bcmuseum.or.kr유럽자기박물관, 동서양 플레이트 문양 展 유럽자기박물관은 2010년 기획전 ‘동서양의 플레이트 문양 展’을 7월27일부터 8월29일까지 34일 간 유럽자기박물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플레이트(자기 접시)에 그린 문양을 비교 분석해서 그 흐름과 장식 모티브를 알아보고 21세기 한국 도자 디자인의 방향 모색을 위해 기획됐다. 유럽 자기의 원형을 세운 독일 마이센의 역사와 장식문양의 변천사를 비롯, 꽃, 동식물, 초상화, 기하학적 문양, 아라비안나이트 등 플레이트 장식의 주요 모티브를 알아보게 된다. 또한 중국과 일본의 동양 장식문양 접시와 서양 앤틱가구 등의 유럽자기박물관이 소장한 유물 500여점은 정통 유럽자기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된다. 전시기간 중 8월12일에는 1일 2회의 특강이 열린다. 오전10시 와 오후2시 두 차례 영상실에서는 ‘서양앤틱가구 속에 숨어있는 유럽문화’를 주제로 유럽문화와 생활상을 앤틱칼럼리스트 최지혜 강사가 진행한다. 어른 15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700원의 관람료를 내야 한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선착순 접수 가능. 한편 유럽자기박물관에서는 오는 8월14일과 28일 오전1시30분 그림이 있는 세라믹교실도 진행된다. 문의 032-661-0238 www.bcmuseum.or.kr부천수석박물관, 돌그림그리기부천수석박물관에서는 8월14일 오전10시와 오후2시 두 차례에 걸쳐 수석박물관 자료실에서 ‘돌그림그리기’ 체험학습을 진행한다. 돌과 좌대에 자신이 상상하는 자연의 모습을 옮겨 그려서 인공 수석을 소장해보는 체험이다. 박물관에 전시한 수석에 그려진 문양석, 꽃돌 문양 따라그리기, 내가 좋아하는 사람, 동물, 상상하는 자유로운 이미지 그리기 등을 할 수 있다. 7월20일부터 모집정원 종료시까지 초, 중등학생(가족 동반 가능)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선착순 전화 및 방문접수하면 되며 단체예약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5000원, 박물관 입장료는 별도다.문의 032-655-2900, http://cafe.daum.net/suseok3뮤지엄 만화규장각에서 만나는 마술 Go! 과학 Go!뮤지엄 만화규장각(만화박물관, www.komacon.kr/museum)은 오는 8월7일부터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4회에 걸쳐 여름방학 특별 만화체험교실을 운영한다. ‘마술 Go! 과학 Go!’를 주제로 마술 체험을 통해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의 학습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으로 각 수업 당 선착순 40명(각 반당 20명)이다. 체험교육 시간은 오전10시부터 17시까지 총8시간이며 참가자는 마술도구와 점심식사, 수료증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부원초교 김병석 교사가 직접 강사로 참여하면서 전문성을 높였다. ‘마술 Go! 과학 Go!’ 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중국 안후이출판그룹이 공동 투자해서 제작한 과학학습만화로 (주)미디어바우나우가 현직 과학교사들과 함께 개발한 만화이다. 뮤지엄 만화규장각 김선미 팀장은 ‘마술을 통해 과학 원리를 이해하면 과학 고등학교 입시시험에 나왔던 문제도 초등학생이 쉽게 풀 수 있게 된다’며 ‘만화도 보고, 마술도 배우고, 과학 공부도 할 수 있는 놀라운 기회’라고 말했다. 교재와 점심 비용을 포함한 2만원의 참가비가 있다.문의 032-310-3021, 3022부천문화재단 롱~런~ 어린이공연 부천문화재단이 준비한 여름방학 어린이 공연 2편이 공연된다. 서울에서 인기리에 롱런된 공연들로 8월4일부터 21일까지 판타지아극장과 오정아트홀에서는 ‘광대들의 피노키오’가, 8월18일부터 29일까지 ‘콩쥐야~ 왜그래?’가 판타지아극장 무대에 오른다. 극단 ‘야’가 준비한 ‘광대들의 피노키오’는 세 명의 광대들이 음악과 퍼포먼스로 재탄생시킨 마임 연극이다. 극단 ‘야’는 부천 공연에서 창작곡을 추가, 음악적인 요소를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다. 서울 강남과 대학로의 대표 에듀테인먼트 예가컴퍼니가 마련한 ‘콩쥐야~ 왜그래?’는 꼬네상스의 입장 동화시리즈 중 콩쥐팥쥐를 각색한 뮤지컬이다. 이 공연은 특별 이벤트로 개인관람 어린이를 위한 꼬네상스 동화책 1권을 증정한다. 2편의 공연 모두 서울보다 관람 비용이 저렴하며 공연시간은 평일 오후4시, 주말 오후1시와 3시, 매 주 월요일은 쉰다. 24개월 이상의 어린이가 관람할 수 있으며 광대들의 피노키오 관람료는 일반 1만원, 부천문화재단 유료회원과 신한카드 회원은 10%를 할인한다. 콩쥐야 왜그래?의 관람료는 일반 1만5000원, 문화재단 유료회원과 신한카드 회원은 10% 할인. 문의 및 단체 예매 032-320-6339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9
- 교육으로 행복한 공동체를 말하다 교육을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고는 하나, 백년지대계답게 접근하는 학교, 부모, 학생을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중앙기독초등학교를 방문하게 되면 교육에 대한 관점이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음을 알게 된다. 앞만 보고 나 혼자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내 옆의 친구와 ‘더불어 함께’ 나아가는 교육. 강자(强者)를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 약자(弱者)를 배려할 줄 아는 교육-가족 이기주의로 치닫는 교육이 아닌, 내 아이를 진실된 인재로 길러내는 교육 현장을 찾아보았다. 모든 교육은 가정으로부터 중앙기독초 학부모 설명회는 독특한 풍경이 있다. 아버지들이 반드시 참석하는 자리라는 것. 정기적으로 아빠학교가 열리며, 아빠캠프, 아빠교육 등으로 교사와 아버지간의 대화가 수시로 진행된다. 담임교사가 학부모에게 수시로 아이의 생활을 휴대전화 문자로 알려준다는 점도 주목할 사항. 이렇듯 항상 학교와 가정 간에 보이지 않는 끈이 이어져있다. 중앙기독초는 크리스천스쿨(Christan School)이다. 아이들의 교육을 함께 고민하고, 기도를 드리며 교육의 방향을 생각하는 어머니 기도모임이 자발적으로 이루어진다. 일요일에는 ‘선데이스쿨(Sunday School)''이라 하여 학교가 곧 교회가 되고, 교회가 학교가 된다. 가정과 학교, 교회가 삼위일체를 이룬 자연스러운 교육현장이다. 중앙기독초의 상징인 세 채의 집도 가정, 학교, 교회를 뜻한다. 가장 중심에 있는 집이 가정이다. 모든 가르침의 시작은 가정이라는 기본적 원리에 충실한 학교다. 가정에서 자녀의 인성을 제대로 길러주면 모든 사회의 문제는 화합과 소통으로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학교 현장이다. ‘미니스쿨’로 열린 교육방식 채택 중앙기독초가 꿈꾸는 교육은 궁극적으로 ‘행복한 공동체 실현’이다. 여기서 ‘공동체’란 거대한 집단 개념이 아니다. 작은 공동체가 모여 또다른 공동체를 이루고, 그 공동체들이 모여 이상적인 교육공동체를 일구어낸다. 중앙기독초의 ‘미니스쿨’은 이 교육체공동체 개념에서 출발한다. 저학년(1.2학년)과 중학년(3.4학년)은 2년 동안 같은 선생님에게 배운다. 2년간 같은 아이를 지도하는 선생님은 아이의 성향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게 되며, 학기초에 아이를 파악하는 데에 드는 시간을 줄여 학습연구시간과 교육여건 개선에 할애하고 있다. 새학년이 된 아이들도 새로운 선생님에게 적응하는 기간이 없으므로, 자연스럽게 학업에 집중하는 시간이 늘어난다. 학교교무실이 있지만, 1?2미니스쿨 교무실, 3?4미니스쿨 교무실은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미니스쿨별로 교장선생님도 따로 있다니 더욱 놀랍다. “네명이 한 모둠이 되어 여덟개의 모둠이 되고, 이렇게 모여진 한 공동체(학급)가 학년이라는 모둠이 되는 것이지요. 이것이 2개의 학년으로 이어지면 하나의 ‘미니스쿨’이 됩니다. 이렇게 교육과정을 짜게 되면 학년에 가장 알맞은 작은 교육들이 촘촘히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장진갑 교감의 설명이다. 아이에게 맞는 자유로운 특기, 적성 길러줘 교실보다 더 많아보이는 특기적성교실. 중앙기독초만의 색다른 풍경이다. 종이나라인쇄실,소극장, 수영장, 화학생물실, 상담실, 멀티미디어실, 건강상담실, 3개의 도서관 등에서 아이들의 자유로운 특기 활동을 돕고 있다. 장애우를 위해서는 장애우 수영이 별도 커리큘럼으로 짜여져있다. 장애우 수영선수 김진호군이 중앙기독초 동문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 장애우 통합교육 및 아이들 건강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영어는 한 학급당 2명의 원어민 및 내국인 영어교사를 배치, 1학년 때부터 밀도있게 배운다. 1.2.3학년 부모들은 학기 초에 자녀가 공부할 영어를 미리 배워 학교 영어커리큘럼을 집에서도 지도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방학에는 또 하나의 학교, ‘방학캠프’가 열린다. 전통놀이를 비롯해 핸드벨, SDL프로그램(Self-Directed Learning)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이렇게 자유로운 예술 활동이 기반이 된 덕택에, 중앙기독초 졸업생 중에는 미술 전공 학생이 유난히 많다고 한다. 좋은 행동이 습관이 되고, 습관이 인격이 되며, 인격이 인생이 된다는 말이 있다. 중앙기독초등학교는 좋은 행동을 배우는 학교다. 아이들이 선생님을 ‘스승님’이라 부르는 교실, 만날 때는 ‘기쁘게 살아요’, 수업이 끝날 때는 ‘생각하며 살아요’를 말하는 교실. 아이들에게 ‘열망과 열심, 열정’을 외치게 하는 학교. 그래서 마침내 ‘아무 것도 겨냥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맞힐 수 없다’는 진리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만드는 학교-중앙기독초등학교는 교육이 진정 지향해야 할 목표는 무엇인가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한다. 권일지 리포터 gen103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7
- Hot Place! 어린이 체험학습 5 야호! 방학이다. 방학동안 아이들과 복닥거릴 생각을 하니 엄마에게는 약간의 부담감도 엄습한다. 필자는 서울숲은 아이들과 자주 가보았지만 곤충체험을 할 수 있는 곤충식물원이 있다는 사실은 금시초문. 방학동안 아이들을 데리고 갈 리스트로 점찍어 놓았다. 그동안 쌓인 학습 스트레스도 풀 겸 자녀들과 드넓은 목장에서 우유도 짜고 곤충도 관찰하며 신비한 자연과 친구가 돼보면 어떨까. □ 서울숲 곤충식물원/ 꿈틀꿈틀, 곤충을 직접 만지고 관찰 서울의 첫 곤충 전문 전시관인 서울숲 곤충식물원은 곤충의 생태와 식물을 살펴볼 수 있다. 이곳은 400평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테마식물원, 표본전시실, 열대식물원, 영상강의실이 있다. 곤충식물원은 장수풍뎅이 등 살아있는 곤충 21종 320개체, 곤충 표본 17종 326마리로 신기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지하1층에는 나비와 장수풍뎅이 등 곤충이 사육되고 있어 살아있는 곤충을 직접 만지고 느낄 수 있게 꾸며져 있다. 이외에도 오염되지 않은 하천이나 연못에서 볼 수 있는 물방개와 개아재비, 흙 속에서 땅굴을 파고 있는 장수풍뎅이 유충도 만나볼 수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7월에는 하늘소 사슴벌레 등 도시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갑충을 주제로 한 체험형전시가 열린다. 8월에는 매미, 나비 등 풀벌레를 채집체험을 하는 여름곤충 생태탐방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또한 초등1~4학년을 대상으로 ‘꿈틀, 작은 생물들의 이야기’가 매주 수요일 15:00~16:30 에 열린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숲 식물과 곤충의 생활과 일생에 대해 알아보고 다양한 놀이를 통해 곤충의 형태와 역할 등에 대해 알아볼 수 있어 추천할만하다.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자연에 대한 이해와 가족의 정을 쌓아가는‘주말가족생태나들이’프로그램도 인기리에 운영 중이다. 이밖에도 서울숲의 생태를 만날 수 있는 ‘놀토 과학교실’과 ‘팔랑팔랑 나비야 놀자’ 등 다양한 공원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의 첫 곤충 전문 전시관인 서울숲 곤충식물원은 곤충의 생태와 식물을 살펴볼 수 있다. 이곳은 400평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테마식물원, 표본전시실, 열대식물원, 영상강의실이 있다. 곤충식물원은 장수풍뎅이 등 살아있는 곤충 21종 320개체, 곤충 표본 17종 326마리로 신기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지하1층에는 나비와 장수풍뎅이 등 곤충이 사육되고 있어 살아있는 곤충을 직접 만지고 느낄 수 있게 꾸며져 있다. 이외에도 오염되지 않은 하천이나 연못에서 볼 수 있는 물방개와 개아재비, 흙 속에서 땅굴을 파고 있는 장수풍뎅이 유충도 만나볼 수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7월에는 하늘소 사슴벌레 등 도시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갑충을 주제로 한 체험형전시가 열린다. 8월에는 매미, 나비 등 풀벌레를 채집체험을 하는 여름곤충 생태탐방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또한 초등1~4학년을 대상으로 ‘꿈틀, 작은 생물들의 이야기’가 매주 수요일 15:00~16:30 에 열린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숲 식물과 곤충의 생활과 일생에 대해 알아보고 다양한 놀이를 통해 곤충의 형태와 역할 등에 대해 알아볼 수 있어 추천할만하다.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자연에 대한 이해와 가족의 정을 쌓아가는‘주말가족생태나들이’프로그램도 인기리에 운영 중이다. 이밖에도 서울숲의 생태를 만날 수 있는 ‘놀토 과학교실’과 ‘팔랑팔랑 나비야 놀자’ 등 다양한 공원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위치 성동구 성수1가1동 685번지문의: (02)460-2962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seoulforest운영시간: 오전10시~오후5시, 월요일휴관 *곤충체험을 어디서 할 수 있을까□애벌레생태학교 문의: (031)771-0551 홈페이지: http://younhees.com□원주 곤충마을/ 농장에서 맛보는 곤충체험 문의: (033)731-8645 홈페이지:http://www.bugsvill.co.kr□부여곤충나라/ 문의: (041)836-7231홈페이지:http://www.kbugs.co.kr □아트팜 / 넓은 목장서 달콤한 밀크체험 □아트팜 / 넓은 목장서 달콤한 밀크체험낙농체험은 드넓은 목장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연 속에서 배움을 얻기 때문에 가족나들이 체험코스로 인기가 있다.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아트팜은 그림처럼 펼쳐진 4만5천 평의 자연에서 밀크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밀크스쿨에서는 우유 짜기, 치즈와 아이스크림 만들기, 송아지 젖 먹이기, 건초 주기, 마차 타고 목장 투어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들은 목장에서 송아지가 태어나고 자라 우유를 생산하는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120마리 젖소와 송아지 뿐 아니라 당나귀, 토끼, 산양, 닭 등 다양한 동물에게 먹이를 주면서 동물들과 친해질 수 있다. 어린이들이 우유 한 방울을 얻기 위해 얼마만큼의 노력이 필요한지 체험을 통해 우유의 소중함을 배운다고 한다. 또한 이곳에서 치즈와 아이스크림 등 유제품을 어린이들의 손으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 반응이 좋다고 한다. 송아지 우유먹이기, 사료 주기, 트랙터 마차타기, 아이스크림 만들기가 포함된 기본 체험비는 12,000원이다. 위치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소화산리 119-3문의: (031)536-5216홈페이지: http://www.art-farm.kr <img src="http://intra.naeil.com/UserFiles/Image/News/59-2 (1 2010-07-27
- 난, 집에서 1:1 통합형(읽기, 듣기, 쓰기) 영어 글쓰기 (Integrated Writing) 첨삭지도를 받는다! 미국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나 영어가 필수인 직장인들에게 영어 글쓰기 학습은 중요하다. 특히 2007년 새롭게 바뀐 IBT TOEFL에서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영어 글쓰기 영역을 어려워한다. 시간에 쫒기는 사람들은 이런 고민을 해결하려고 학원에 가자니 시간과 효율성이 걱정이 된다. 온라인 영어학습 사이트 thinknwrite(www.thinknwrite.com)에서는 논리적 사고와 개인첨삭지도를 통해 영어실력을 쉽고 편하게 향상시켜 준다. 실력 있는 강사진의 수준 높은 온라인 1:1첨삭강의로 학생과 학부모에게 주목받는 thinknwrite의 차별화된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을 알아보자. 국내최초 1:1 맞춤형 영어쓰기(Writing)영어쓰기(Writing) 온라인 thinknwrite는 전문 우수한 콘텐츠 및 강사진, 학습관리 시스템을 보유한 인터넷 전문 영어 학습 사이트이다. thinknwrite는 영어커뮤니케이션 학습능력을 갖춘 상위권 영어우등생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며, 굳이 유명학원을 찾아 비싼 수강료를 내지 않고도 우수한 강사진이 진행하는 수준 높은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뿐 아니라 영어권 국가에서 살다온 학생들은 꾸준히 영어 글쓰기에 힘을 쏟는다. 따라서 영어 글쓰기(Writing)의 꾸준한 학습관리가 중요한데 이 사이트에서는 쓰기학습단계를 3단계로 나눠 체계적으로 이루어진다. 첫 단계는 주어진 주제를 가지고 비판적 사고와 강사와의 토론을 통해 생각을 정리한다. 두 번째 단계로는 배경지식을 기초로 서론, 본론, 결론을 통해 개요를 정리하는 프레젠테이션 단계이다. 마지막은 이전 단계에서 마련한 개요에 살을 붙이는 작업으로 종합적 사고를 도출한 다음 글을 써나가는 논리적인 영어 글쓰기(Writing)의 단계인 것이다. thinknwrite사이트에서는 1:1로 개인적 능력을 파악해서 지도한다. 대개의 학원 수업은 한 명의 선생님이 다수의 학생을 놓고 가르치는 방식이어서 첨삭지도가 문법적인 오류에 한정되기 쉬우나 thinknwrite 온라인 사이트는 배경지식에 기반을 둔 첨삭지도로 종합적 사고의 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박 원장은 “실력 있는 영어 글쓰기 전문선생님을 집에 모셔다 놓고 수업을 하려면 상당한 수강료가 드는데, 온라인을 통한 강사가 1:1로 지도하니 수강료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전했다. 수강료는 월8회 기준으로 32만원이다. 명문대 영미권 강사진의 철저히 지도thinknwrite 온라인 사이트는 영어 글쓰기 전문 명문대 출신의 강사진이 화상을 통해 지도하는 것이 강점이다. 실력 있는 강사진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배경지식습득과 방향설정을 도와준다. 박 원장은 “특히 온라인 영어교육에서 말하기(Speaking)가 가능한 강사는 많지만 고급 독해(Reading)와 쓰기(Writing)능력을 겸비한 강사진은 정말 구하기 어렵다”며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권이 아닌 영미권 강사진으로만 구성된 온라인 사이트는 찾아보기 힘들다”고 귀뜸 했다.또한 이 사이트는 비판적 사고 이론에 기초하고 CTY (Center for Talented Youth, Johns Hopkins University) 영어 글쓰기 교육 방식에 근거한 프레젠테이션과 학교 영어 글쓰기 중심의 원어민에 의한 실시간 1:1 온라인으로 수업하는 것이 특징이다.박 원장은 “접수 절차는 먼저 온라인상에서 회원 가입 후 상담을 통해 홈피 현장 테스트를 본다”며 “이 결과를 토대로 요일, 시간, 수준이 정해진 후 집에서 쉽게 1:1수업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 강의로 진행되니 웹 카메라가 장착돼 있는 컴퓨터와 헤드셋은 필수로 준비해야한다. 온라인 사이트에서 데모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문의 (02)3446-0509, www.thinknwrite.com이소원리포터 gangnamnews@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7
- 발달단계별 독서 지도 ① - 취학 전 어린이 도서관이나 서점의 어린이 책 코너에 가면 수많은 책들이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그 많은 책들은 아이의 발달단계에 맞게 잘 분류되어 있을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아이들은 개인차는 있지만 대개의 경우 특정한 단계를 거치면서 성장한다. 적절한 시기에 적합한 책을 읽었을 때 독서 효과는 배가된다. 반대로 그렇지 못한 경우 역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발달단계별 독서 지도 방법''에 대해 취학 전 어린이, 초등학생, 중학생 세 단계로 나누어 3주에 걸쳐 소개하고자 한다. 독서지도는 태어나기 전부터조선 정조 때의 문장가 사주당 이 씨가 태교에 관해 쓴 ''태교신기''를 보면 "좋은 약이나 안전보다 임부의 도리는 공경으로써 마음을 맑게 닦는 것이다"라고 쓰여 있다. 여기서 ''공경으로써 마음을 맑게 닦는'' 방법으로 독서를 으뜸으로 여겼다. 산모가 읽는 책의 내용은 태중의 아기에게 전달된다. 한국독서교육개발원 남미영 원장은 태교의 중심을 이루는 내용을 ''좋은 마음을 품고 좋은 생각을 한다'', 좋은 말을 듣고 좋은 말을 한다'', ''아름다운 시를 읽고 읊조린다'', ''훌륭한 사람들의 전기를 읽고 흠모한다'', ''명언과 격언을 읽고 읊조린다''로 정리하고 있다. 감각으로 주변세계를 탐색하는 1~2세피아제는 이 시기를 감각운동기라고 한다. 이 시기에는 빛과 소리 자극에 반응이 크므로 충분한 언어적 자극이 필요하다. 또한 감정이 다양하게 발달하므로 정서적 안정이 필요하다. 자장가는 아기에게 최초의 독서이며 문학적 경험이 된다. 독서연구가들에 의하면 자장가를 듣고 자란 아기와 그렇지 못한 아기들은 안정감에서 많은 차이를 나타낸다고 한다. 옹알이는 아기가 사용하는 최초의 음성적 표현이다. 이에 대한 어른의 반응은 아기에게 기쁨을 주고 사고력을 자극한다. 이 시기에 부모가 할 수 있는 독서 지도란 아기의 정신적, 지적 능력을 보다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언어적 자극을 주는 일이다. 언어학자들은 3세까지 일생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언어의 3/4을 이해하게 된다고 한다. 남미영 원장은 이 시기에 동요를 들려주거나 그림책을 보여 주고 읽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그림책은 색깔이 은은한 것이 좋으며, 동물이나 친구, 가족 이야기 등 단순하고 밝은 이야기가 좋다. 호기심을 보이는 언어 능력 성장기 3~4세 바깥 세계에 대해 강한 호기심을 보이며 언어 능력이 급속히 성장하는 시기이다. 또한 긍정적 가치관을 형성하는 시기이므로 좋은 습관을 들이기에 적절하다. 이때부터 아이들은 집안보다는 바깥 세계에 관심을 쏟는다. 본 것을 중심으로 이야기하고 보지 못한 것은 세상에 없는 것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넓은 세계를 보여 주어 사고의 한계를 넓히도록 한다. 남미영 원장은 "3~4세 어린이가 자연 속에서 느낀 것은 가슴에 영속적으로 남는데 이것이 독서 감상력의 준비도가 된다"고 한다. 독서 지도 방법으로는 짧은 스토리의 그림 동화를 읽어 준다. 아이가 스토리의 재미를 알게 되면 독서의 재미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 이 시기에 좋은 동화는 또래의 아기나 동물들이 나오는 생활 동화이다. 이 때 주인공이나 또래들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진 이야기가 좋다. 그림책을 보며 "이게 뭐지?" 하고 물으면 "강아지"라고 대답하는 식으로 단어 놀이를 하면 어휘 공부가 되며, 그림책을 읽어 준 후 "호랑이가 어떻게 했어?"하는 식으로 질문을 하면 독서의 기쁨을 오래 지속시키고 사고력도 개발된다. 아이의 질문을 가능한 많이 유도하는 것도 좋다. 최초의 질문에 성실한 답변을 할수록 아이의 질문의 양도 많아진다. 상상력이 풍부한 5~6세이 시기의 어린이들은 "엄마는 왜 나보다 동생을 예뻐할까?", "유치원에서 친구를 때렸는데 엄마한테 말할까, 말까?" 등 나름대로 갈등을 겪는다. 이런 어린이에게 등대와 같은 구실을 해주는 책이 전래동화이다. 전래동화 속에는 옳은 것과 그른 것, 착한 것과 악한 것의 갈등과 해결 방안이 들어 있어 전래동화를 읽으며 아이들의 가치관은 자연스레 형성된다. 또한 5~6세에는 어린이의 상상력이 풍부해지므로 마법, 환상 등을 다룬 판타지 문학이 가장 적절하다. 상상력은 적당한 때에 적당한 자극을 받지 못하면 퇴보하고 만다. 상상력이 풍부한 5~6세 어린이에게 독서가 주는 또 하나의 기쁨은 동일시이다. 책을 읽으며 주인공과 자신을 동일시하여 얻는 기쁨은 장차 책을 좋아하게 되는 원동력이 된다. 또한 유아들은 독서에 흥미를 가지게 되면 책을 읽기 위해 문자를 깨우치고 싶어 한다. 남미영 원장은 "5~6세 아이들의 정신세계는 앞으로의 인격에 바탕이 된다. 이 때 많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 많이 구경한 장소, 많이 본 그림책 등이 아이의 정신세계를 지배하게 된다. 편식적인 독서를 피하고 골고루 읽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도움말 한국독서교육개발원(www.kredi.co.kr) 남미영 원장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7
- ''아이에게 최고 심리치료사는 바로 엄마'' 초등학교 4학년 아들과 일곱 살짜리 딸을 키우는 이보영씨(44세). 최근 책을 매개로 아이와 소통하는 방법을 알고부터 그녀는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 얼마 전까지도 거짓말을 자주하고 짜증내고 심지어 거칠게 반항하는 아들과 미운 일곱 살에 접어둔 딸 때문에 매일 화가 치밀고 가슴이 답답했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에게 놀면서 책을 읽어주고, 등장인물을 통해 아이 마음을 읽어주니 아이의 짜증도 줄고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찾아가는 게 보여 더없이 기쁘다고 말한다. 이씨처럼 올 여름방학엔 아이와 함께 책을 매개로 서로의 마음을 보듬어 보면 어떨까. 책을 통해 상처받은 아이들의 마음을 치료할 수 있는 독서치료. 누구보다 아이를 잘 아는 엄마가 직접 치료사가 되어 아이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만 있다면 그 어떤 방법보다 훨씬 효과적이라고 한다.그럼 독서치료란 무엇이고, 엄마가 어떻게 독서치료에 접근해야 할지, 아이와의 소통방법 등을『엄마가 하는 독서치료』의 저자이며 이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중인 이임숙 전문 독서치료사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독서치료, 전문가만 할 수 있다?독서치료란 정서적 어려움을 가진 사람이나 건강한 사람이 다양한 책을 매개로 놀이, 글쓰기, 말하기 등 여러 가지 방법의 상호작용을 통해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얻는 것을 뜻한다. 전문가들은 특히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독서치료효과가 크다고 말한다. 책을 통해 엄마와의 상호작용을 할 수 있고 책을 읽으면서 아이의 마음을 읽어내고 위로가 필요할 때 다독여 주는 것만으로도 아이의 마음은 어느 정도 치유가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전문가만 독서치료를 할 수 있느냐. 아니다. 엄마는 아이에게 아주 특별한 존재다. 설사 엄마 때문에 상처를 입었다 하더라도 엄마와 함께 행복한 기억을 만들어 주는 것에서 시작한다면 그것이 치료의 시작이다. ‘아이에게 최고의 심리치료사는 바로 엄마’라고 말하는 이임숙 독서치료사는 우선 작정하고 아이와 함께 이불 위에서 뒹글며 책을 읽어 주라고 권한다. 아이와의 소통을 위한 전초전이라 할 수 있는 놀이시간은 아이가 자신의 방어벽을 허물고 엄마와 소통을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시간이라는 것.보통 독서치료하면 책에만 의존하는 것으로 오해하기 쉽다. 오히려 책은 단지 아이의 마음을 열기 위한 수단이다. 책을 읽기 전에 또는 책을 읽고 나서 아이와의 충분한 교감을 위해 놀아주고 이야기를 나누고, 스킨십을 하는 등 일련의 활동이 다 치료에 포함되는 과정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긍정의 심리학에 주목하라인간의 나쁜 것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보다 한 사람의 강점을 발견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데 관심을 기울이고 노력하는 것이 바로 긍정의 심리학이다. 이임숙 독서치료사 또한 긍정의 심리학이 훨씬 문제를 해결하는 데 효과적임을 강조한다. 엄마의 관심이 늘 부정적인 문제점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아이의 문제행동은 더 심각해진다는 것. 실제로 치료 현장에서 아이의 긍정적인 면에 초점을 맞추면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개발하여 성취감을 얻게 된 아이들은 높아진 자존감으로 문제행동이 저절로 줄어든다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아무리 심각한 문제 행동 속에서도 아이의 긍정적인 면을 찾아볼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은 엄마가 갖추어야 할 중요한 덕목이다. 이임숙 독서치료사는 긍정적인 면을 찾는 방법으로 잠들기 전 아이에게 잘 한 일 세 가지 쓰기를 권한다. 예를 들어 ①김치 한조각 더 먹었다. ②용기를 내서 친구에게 도와 달라고 말했다. ③보드게임을 할 때 속임수를 쓰고 싶었는데 참았다. 독서치료를 시작할 때 좋은 책첫단추는 잘 꿰어야 한다. 시작이 재미있고 의미가 있다고 느끼면 그 다음은 수월하게 진행 된다. 존 버닝햄이 쓴『네가 만약….』(비룡소, 2003)으로 독서치료 첫단추를 꿰어보면 어떨가. 이 책은 말문을 열지 않는 아이라도 쉽게 말을 할 수 있게 하고, 상식을 뛰어넘는 질문으로 아이들의 상상과 즐거움을 자극할 수 있다.『늑대가 나타났대!』(예지현, 2001)는 아이랑 재미있는 몸놀이와 함께 독서놀이에 접목하면 좋은 책이다. 처음부터 아이의 내면과 만나려 하면 아직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아이는 불안해 하거나 엄마를 의심할 수 있다. 따라서 아이가 엄마와 편하게 마음을 열 때까지 책을 매개로 맘껏 노는 것도 독서치료의 방법이다.『너는 특별하단다』(고슴도치, 2002)는 책을 읽지 않으려는 아이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자기 주도성을 키우는 데 활용하면 좋은 책이다. 문제해결능력을 키우고 싶다면『고릴라 왕과 대포』(한림출판사, 2000)를 추천한다.이임숙 독서치료사는 사실 감기약을 처방받듯 ‘이런 아이에겐 이런 책을 읽어라’ 등 도식처럼 규격화된 책의 선택을 경계한다. 마음의 상처가 깊은 아이들은 오히려 자신의 문제를 책에서 직접 맞닥뜨렸을 때 자신의 부정적인 면을 직면할 힘이 없기 때문에 강하게 거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 어떤 책이 좋을까. 답은 간단하다. 목적이 있는 책보다 아이의 마음을 편하게 해 주면서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힘을 얻고 여유를 가지게 하는, 아이가 좋아하는 책, 아이가 재미있어 하는 책이 바로 독서치료에 적합한 책이다. 독서치료, 7가지 말로 시작하기1. “책 읽고 재미있게 놀아볼까?”-관심을 갖게 하는 말2. “넌 네가 하고 싶은 거 해, 엄마는 재미있게 읽어 줄게.”-거부감을 없애는 말3. “뭘 하면 재미있을까?”-자율성을 키우는 말4. “네가 좀 도와줘.”-자기 주도성을 키우는 말5. “속상하구나.”-마음 읽어주기6. “뭐가 필요할까?”-관찰하기와 구체화시키기7. “어떻게 하면 좋을까?”-문제 해결력 키우기 김지영 리포터happykykh@hanmail.net도움말 : 이임숙 독서치료사참고도서 : 『엄마가 하는 독서치료』 (푸른 책들, 20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