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5,71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엄마, 과학자가 꿈인데 도대체 어떻게 되나요?” “의사 집안에서 의사 나고 판사 집안에서 판사 난다는데 우리 아이는 대체 뭐가 될까?”어린 시절 대통령이 되겠다, 과학자가 되겠다던 아이의 꿈이 구체적으로 성장하기는커녕 이랬다 저랬다 갈팡질팡 바뀌고 있지 않나? 이과 문과 선택조차 힘들어지고 있다면 획기적인 전환점이 반드시 필요하다. 초등학생 때 적성에 대해 어느 정도 발견하고 진로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이해가 없이 중학생이 되면, 벌써 미래문제가 아니라 바로 지금의 선택과 실천에 브레이크가 걸린다. 막연히 잘하는 과목만으로 계열을 선택하고 입시에 도전하던 구시대적 방식은 끝났다.수도권의 학부모와 학교가 합작으로 이루는 입학사정관제를 통한 화려한 입시 성공을 먼 나라 이야기로만 생각하는 수동적인 지방 학부모들. 이제 아이만의 문제가 아니다. 입시 시스템이 달라지고 입시를 준비하는 자세가 바꿔야 한다. 바뀐 입시 전략의 틀을 따라 잡기 위해서는 진로와 적성을 제대로 파악하고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방에서도 수도권과 똑같이 전문 진로적성평가 가능 다가오는 7월 24일 내일신문 주최 ‘제3회 전국 초·중·고 진로적성평가’의 기회가 왔다. 지방에서 서울까지 찾아가 전문적인 컨설팅을 받아야 하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정기적이고 전문적인 진로적성평가이다. 내일신문과 진로적성평가 전문기관인 와이즈멘토가 함께한 지난해 ‘제2회 전국 초·중·고 진로적성평가’에 참가한 많은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현재 학습과 연관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진로적성을 파악할 수 있어 앞으로 공부 방향은 물론 실천 가능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한다.중학교 3학년 학부모인 이명희(44·우동)씨는 바뀌는 입시정책 속에서 고민하던 중 지난해 진로적성평가 후 아이는 물론 엄마도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요즘은 입시에서 아이의 포트폴리오를 요구하는 시대인데 아이가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파악하지 못한 채 허상의 백화점식 스펙만을 쌓고 있었죠. 전문기간의 진로적성 평가를 받고 아이가 구체적인 꿈을 생각할 수 있어 학습에 더욱 의욕을 가지고 입시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네요.”평소 과학책을 좋아하고 과학자가 꿈이었던 김규민(초6)군은 자신의 적성이나 진로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진로적성검사를 통해 자신의 적성을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고 학과계열과 직업군에서 ‘이과계열, 생명공학자’라는 구체적인 결과를 받고 나니 목표가 생겼다고 한다.김군의 어머니 유진숙(40·수영동)씨는 “아이가 사춘기로 접어드는 초등 고학년에서 중등 초기에 자신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다”고 말한다. 매년 정기적인 진로적성검사로 진로와 적성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켜야 고등학교 1학년 아들이 2년 연속 진로적성검사를 받은 박영미(45·좌동)씨는 “아이는 해마다 조금씩 성장하기 때문에 적성과 진로도 반드시 계속 점검하고 수정 보완해야 하죠. 그 과정에서 다시 자신을 돌아보며 새로운 계획과 실천이 가능하더라구요. 자기주도학습을 위해서는 반드시 객관적인 자료를 통한 진로와 적성 점검이 필요하다는 걸 느꼈어요”라며 다가오는 ‘제3회 진로적성평가’에도 참가할 예정이라고 말한다.마찬가지로 2회 연속 진로적성평가를 받은 이은영(중1)양은 평소 영어를 좋아해 영어교사가 꿈이었는데 진로적성평가 결과로 동시통역사, 외교관, 여행작가 등이 나와 영어가 적성에 맞다는 걸 확인했다고 한다. “진로적성검사가 나에게 잠재된 또 다른 적성과 능력을 알게 해 줘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 데 도움이 됐다”는 이양은 이제 국제구호활동가 겸 여행작가인 한비야처럼 세계를 여행하며 자신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자신의 능력을 펼치며 일하고 싶다고 한다. 늦둥이 둘째 아이가 초등 6학년인 이선주(50·재송동)씨는 첫 아이의 꿈이 초등학생 때는 과학자, 중학생 때는 의사, 그리고 고등학생이 되어서는 기자였다고 하며 한숨을 쉰다.“그때는 멋진 꿈이라 칭찬했지만 지금 생각하니 참 의미 없는 꿈이라고 생각해요. 적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일관성 없이 꾸는 꿈은 가능성이 없죠. 그래서 둘째 아이는 2년 전부터 내일신문 주최 진로적성평가를 꾸준히 받고 있어요. 우선 아이부터 태도가 달라져요. 엄마 말은 죽어라 듣지 않던 아이가 객관적인 자료 앞에선 대화를 시작하더라구요”이씨는 둘째아이가 중·고등학교 시절 정기적인 진로적성검사를 통해 학습 의욕은 물론 진로까지 체계적으로 계획할 수 있도록 계속 도울 예정이라고 한다. 특허 받은 ‘진로적성검사’와 ‘유형별 학습법 진단검사’ 간단한 진로검사는 결과가 애매하고 우리나라 실정에 맞지 않는 학과와 직업이 나오기도 한다. 그래서 특허 받은 전문적인 진로적성평가가 필요하다.내일신문 진로적성평가는 제1검사와 제2검사로 나뉜다. 제1검사인 학과계열선정검사는 특허 받은 진로적성검사이다. 과목선호도를 이용해 계열과 학과는 물론 대학에 진학했을 때 필요한 능력과 소양을 알려준다. 졸업 후 자신이 가장 원하는 조건의 직업을 얻을 수 있는 계열과 학과도 제시된다. 적합한 학과상위 3개를 제시하고 그 학과에 지원하기 위해서 어떤 부분을 보충해야 하는지까지 알려 준다.제2검사인 유형별 학습법 진단검사는 서울대와 와이즈멘토가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준비하는데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도움을 준다.학습태도 및 습관을 분석해 내신·수능·논술·면접에 대한 대입 입시지원전략을 제공한다. 그리고 학습요소를 구성하는 세부 척도를 통해 취약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구체적인 학습법을 제시한다. 그리고 입시에 높은 성취를 보이기 위해 가장 개선이 시급한 필수 항목들만을 엄선한 맞춤형 학습법을 제시하기도 한다.‘제3회 전국 초·중·고 진로적성평가’는 전국 56개 도시에서 다가오는 7월 24일 동시에 진행한다. 2008년과 2009년에 치러진 1,2회 평가에서는 개인응시자만 약 1만3천여 명이 참가해 진로교육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요구를 확인시켜 주었다. 격변하는 입시환경에서 진로적성평사는 필수 이제 진로적성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격변하는 교육환경에서 좇아가는 식의 입시전략이나 진로 결정으로는 승부를 걸 수 없다. 아무리 부분적인 입시환경이 바꿔도 자신의 적성에 맞는 체계적인 준비와 현실적인 진로에 대한 안목이 있으면 크게 동요될 필요가 없다. 준비되지 않은 자, 안목이 없는 자들은 항상 두렵다. 포트폴리오를 위한 준비, 문과 이과 선택, 그리고 입시! 모두 일관성이 있어야 원하는 대학에서 직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이번 진로적성평가 후 무료 해석 강연회를 열어 더 정확한 해석과 활용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같은 결과지를 받고도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미래가 다라질 수 있다.진로 얘기만 나오면 싸우는 가정, 어쩐지 학습의욕이 약한 중·고등학생,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제대로 짜고 싶은 학생이라면 이번 진로적성평가에서 제대로 자신을 파악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 2010-07-02
- 듣기 말하기부터 시작하는 영어, ‘귀뚫기 영어학원’ 엄마표 영어교육의 대표주자인 잠수네 회원들의 영어교육 방식은 귀뚫기 영어학원의 교육프로그램과 닮아있다. 많이 듣고 읽고 말하다보면 어느새 영어를 구사할 수 있다는 공통점이 그 것. 여기에 알파를 더한 것이 귀뚫기 영어학원의 수업이다. 무작정 듣는 것 보다는 무엇을 어떻게 들을 것이냐를 중심으로 효율성을 강조한 듣기 수업을 펼치는 것이다. 영어듣기에서 중요한 포커스는 영어를 사용하는 원어민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수준의 영어를 통해 훈련하는 것과 강사의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듣기이해력을 생성시켜 주는 것이다. 혼자 무작정 영어를 많이 듣는 것이 능사는 아니란 것이다. 귀뚫기 영어학원의 듣기 프로그램은 미국이나 영어권 국가의 아이들이 즐겨 보고 듣는 애니메이션.영화.스토리북등을 주로 활용한다. 즐겁게 보고 듣다보면 어느새 영어의 소리를 식별할 수 있고, 의미를 이해하는 단계를 거치게 된다. 특히 강사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적절히 제공하는 Paraphrasing (장면을 아이들이 이해 가능한 영어로 다시 부연설명하는 것)을 통해 아이들은 큰 어려움 없이 영어듣기 이해능력을 자연스럽게 생성시킬 수 있다.듣고 말하기 기초를 다진 후 영어 완성 단계로귀뚫기 영어학원에서는 듣고 말하기 기초를 탄탄히 다지는 동시에 일정시기가 되면 읽기와 쓰기 수업을 진행한다. 본격적으로 귀가 열리고 말문을 열었다면 읽기와 쓰기 수업을 통해 영어를 완성해갈 수 있다. 읽기와 쓰기 프로그램은 다양한 배경지식과 영어식 사고를 바탕으로 하며, 상위레벨의 경우 챕터북이나 소설을 통해 영어 읽기의 즐거움을 전한다. 또한 읽기를 통해 어휘량을 집중적으로 늘려가며 영어문장의 구조와 어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한다. 읽기 또한 듣기와 마찬가지로 무조건 읽기보단 효율적으로 읽어야만 실력이 향상된다. 어려워질 수록 혼자 읽기보다는 경험이 풍부한 강사진의 적절한 지도가 반드시 필요하다. 글의 주제와 흐름을 파악하고 스토리를 이해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귀뚫기 영어학원의 유능한 강사진이 학생들을 이끌어 가고 있다. 국내파 아이들도 정상적인 영어구사 능력 키울 수 있어 귀뚫기 영어학원에서 만난 학생들 대부분은 영어가 재미있다는 한목소리를 낸다. 놀면서 배우는 영어도 아니고, 숙제도 꽤 많은 편이지만 아이들은 즐겁게 영어를 접하고 배운다. 애니메이션 DVD를 보고 듣고 받아쓰기와 따라하고 녹음하기, 스토리북, 소설책 읽기 .집중듣기교재 듣기.영영CD .Writing등의 숙제는 아이들의 실력 향상을 돕는 진지한 노력의 과정들이다. 이 과정을 기꺼이 받아들이며 아이들은 영어권 국가에 가지 않고서도 정상적인 영어구사 능력을 키워가고 있다. 문의 031-916-05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30
- 보고, 만지고, 듣는 생생한 과학 교육의 현장을 가다 과학자의 꿈을 키워주는 인체과학박물관 ‘생명과학탐험단’ 과학 강좌는 많다. 그러나 제대로 된 과학 프로그램을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렵다.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들과 부모들 사이에 입소문으로 알려진 일산 대화동의 인체과학박물관. 과학기술부 인가 비영리 공익재단 21세기생명과학문화재단(이사장 정구민 박사)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보고, 듣고, 만지는 알찬 실험, 실습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깊이 있는 과학 수업 진행하는 3년 과정 프로그램 일산 문화초교 4학년에 다니는 소 모 군의 어머니는 수박 겉핥기가 아닌 제대로 된 과학 강좌를 찾다가 대화동의 인체과학박물관의 ‘생명과학탐험단’을 알게 되었다. 소 군은 올해 1월에 탐험단에 들어와 7월 현재 6달 째 수업을 듣고 있다. 소 군의 어머니는 “중학교 수준을 뛰어 넘는 내용, 깊이 있으면서도 흥미 있는 진행에 믿음이 갔다”고 말했다. 소 군은 탐험단 프로그램의 일종으로 알을 받아서 부화한 메추리를 키웠을 때 가장 즐거웠다고 한다. 지금은 생물학자로 진로를 결정하고 일주일에 한번 돌아오는 탐험단 수업 날을 즐겁게 기다린단다. 또 다른 사례로는 올해 민사고에 입학한 김 모 군. 중학교에 다닐 때는 중간 정도의 실력이었지만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특히 과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는데. 김 군 역시 생명과학탐험단으로 3년간 활동했고 그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 군은 진학 이후 어머니를 통해 ‘아직 탐험단에 못 간 동생들이 있으면 가라고 추천을 해주라’는 당부를 할 정도였다고. 수준 높은 장비와 기자재를 활용, 몸으로 움직이며 과학을 배운다 탐험단의 어떤 점이 이 아이들을 과학의 길로 이끌었을까? 이에 대해 이창운 실장은 “화학, 물리, 동식물, 인체를 비롯해 곤충, 세포, 기초과학 분야까지 두루 두루 다루고 있다”는 점을 큰 이유로 꼽았다. 인체과학박물관에서는 생명과학분야만 다루는 것으로 아는 이들이 있는데 이는 큰 오해라는 것이 이 실장의 설명이다. 또 국내에서 보기 드문 고가의 장비와 기자재를 사용한 깊이 있는 실험, 실습을 경험해 보는 것이 이론을 넘어선 생생한 공부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론 공부는 학교와 집에서도 많이 하지만 직접 몸으로 움직이는 ‘살아있는’ 공부를 하는 곳이 탐험단 이라는 것. 탐험단은 학교 교과과정에 나오는 실험은 물론 위에 제시한 다양한 분야의 실험, 실습이 진행된다. 실제로 2~3년 차에는 대학원 수준까지 수업이 진행되기도 한다고. 이러한 수업은 어떤 효과를 가져 올까? 우선 다양한 실험 기계를 활용해 객관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원리 탐구와 실험, 실습 중심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생명체를 바로 알고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다. 생명체의 신비와 과학의 세계를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탐험단에 참여하는 아이들은 시키지 않아도 관련 서적을 찾아 읽는 등 자연스럽게 과학에 빠져들게 된다고 한다.초등4학년~중학생 대상으로 2년 전부터 대기 접수 가능탐험단에는 어떻게 참여할 수 있을까? 탐험단의 교육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이상에서 중학생까지다. 교육은 월 4주제 1년 단위 과정으로 1월에서 12월까지 수업이 이루어진다. 1~3년차로 단계별 진학한다. 접수는 2년 전부터 대기자로 등록할 수 있다. 탐험단 등록을 한 다음에는 먼저 면접 과정을 거쳐야 한다. 과학에 관심이 있는지, 수업에 대한 이해력이 있는지 주로 살펴본다. 테스트에 통과한 학생에 한해 수업을 진행하는데 10명에서 최대 12명까지 받는다. 단체 수업을 진행할 때 효과를 볼 수 있는 적정한 인원을 유지하기 위해서란다. 탐험단에 들어오면 1년에 2번 정도 시험을 보게 되며 수업했던 내용으로 쪽지시험을 보기도 한다. 충북대와 연계하여 ‘바이오 실험 경연대회’에 연 1회 참여한다. 탐험단에 참여하지 못해 아쉬운 저학년이라면 ‘호기심 교실’을 둘러볼만 하다. 기초반은 만 6세에서 초등학교 1학년이며 응용반은 초등 2학년에서 3학년까지로 운영된다. 비용은 호기심 교실이 월 96,000원, 탐험단은 월 147,000원이다. 정구민 박사팀과 함께 하는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과 대자연에서 펼쳐지는 생명과학 종합 캠프도 인기다. 방학이 시작되기도 전에 일찌감치 마감이 종료된 것을 보아도 튼실한 프로그램의 인기가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다. 여름방학 특강의 경우 유아에게는 동물만지기, 인체 관련 수업이 인기다. 초등 저학년은 곤충 수업과 누에고치로 저금통 만들기 같은 작품 수업이, 고학년은 스포츠로 배우는 과학과 맛을 보며 수업하는 식품화학 강좌에 수강생이 몰린다. 상설 전시되는 박물관에서는 생명 탄생의 신비함에서부터 인체의 성장, 뇌, 심장, 폐, 골격, 근육, 수술, 한의학 등을 직접 체험하며 느낄 수 있다. 홈페이지로 방문하면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 학생들의 탐구 모습을 볼 수 있다. 문의 070-7605-5280 홈페이지 www.biom.or.kr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30
- 파주교육청, 경기도 로켓 과학부문 1위 과학탐구실험대회 1위 등 최고 성적 입상경기도교육청은 지난 6월 14일 과학그림탐구대회를 시작으로 로봇과학, 전자과학, 기계과학, 로켓과학탐구대회, 과학탐구토론대회 등 6개 분야에 걸쳐 경기도청소년과학탐구대회를 개최했다. 또한 자연관찰대회, 탐구실험대회 등 2개 분야에 걸쳐 경기도학생과학 탐구올림픽대회를 개최했다. 경기도과학교육원 주관으로 실시한 이 대회에는 지역예선을 통과한 초,중학생들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 파주교육청(교육장 이향욱)은 2010 경기도 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서 분야별 최우수 1명, 금상 1명, 은상 8명, 동상 1명, 장려 4명이 수상을 하는 영예를 누렸고, 2010 경기도 청소년탐구올림픽에서 금상 1팀, 은상 1팀, 장려 2팀이 입상하여 도대회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로봇과학탐구대회 초등부 금상은 문산동초 이준기 학생이, 중등부 최우수상은 탄현중 인효기 학생이 차지했다. 과학탐구올림픽 탐구실험대회 중등부 금상은 금촌중 김정민, 김동욱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30
- 교육의 근본은 아이 스스로 하게 만드는 것 하이스트 후곡학원 자기주도학습으로 학습 효율성 높인다 입시에서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되면서 자기주도학습이 강조되고 있다. 입학사정관제는 학습동기와 목표가 분명하고 자아정체성이 뚜렷하여 발전 가능성이 무한한 학생을 선발한다는 제도이다. 무엇보다도 학생들 스스로 학습계획을 세우고 자신이 희망하는 직업을 목표로 일관성 있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입학사정관제가 아니라도 ‘교육의 근본은 아이 스스로 하게 만드는 것’이다. 하이스트 후곡학원의 이윤정 원장은 “이 교육의 근본을 지켜 스스로 목표를 갖게 하고, 자신의 시간을 관리하며, 공부하는 바른 자세를 갖추고 학습을 할 때 그 효율성이 높아지고, 성적이 향상된다”고 전한다. 하이스트 후곡학원에서는 지금처럼 자기주도학습이 주목받기 전부터 아이들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교육의 근본을 실천해 오고 있었다. 공부의 목적은 무엇인가, 나의 꿈은 무엇인가에서 출발하자 요즘 아이들은 대부분 부모의 권유에 의해 목표를 정하거나 공부를 한다. 왜? 무엇을 위해 공부하는지 아이들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는다. 특목고 열풍이 강하게 불고 있지만 이 또한 아이의 선택이기 보단 부모의 선택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공부는 스스로 하는 것이고 그 결과가 성적으로 나타난다. 아이의 성적을 올리고 싶다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하고, 스스로 공부하기 위해선 자신이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결국 자신의 꿈이 무엇이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이 우선돼야한다. 하이스트 후곡학원의 이윤정 원장은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아이들에게 공부의 목적을 찾게 해주고 스스로 공부하도록 이끌어 주면 나중에는 아이가 가속도를 내며 성장하는 것이 보이게 된다”고 전했다.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 자신의 꿈이나 목표에 대한 고민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땐 자신이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 자신의 역할, 가치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줘야 합니다. 그 가운데 스스로 목표의식을 갖고 동기를 부여해 공부를 해야만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당장 눈앞의 전교 1등보다는 꿈과 목표설정을 통해 조금씩 성장해 나가며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부모가 먼저 변해야하이스트 후곡학원에서는 학생들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기 위해 부모교육을 우선하고 있다. 부모가 변해야 아이들도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모들의 굳은 사고가 아이를 틀에 박아 두고 학습의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 원장은 “부모가 먼저 마음의 문을 열고 아이를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녀와의 감정싸움 보다 마음을 털어 놓고 서로가 대화를 나눌 때 아이는 내면의 안정을 찾고 이는 성적 향상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전했다. 하이스트 후곡학원에서는 최근 4회에 걸쳐 진행된 학부모교실에서도입시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함께 자기주도학습 능력의 신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소개되었고 참석한 학부모들로부터 뜨거운 공감을 얻었다고 한다. 이윤정 원장은 “아이들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자녀와 공감할 수 있는 대화를 나누며, 아이 스스로 자신의 목표를 정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것”이 부모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전한다. 요즘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경쟁에 시달리고, 마음 의지 할 곳 없이 무작정 공부에만 내몰리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방황하는 학생이 보이면 즉시 학생이나 학부모와의 상담을 통해 대화를 나누고자 한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가만히 들어주기만 해도 아이들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자신을 돌아보고 스스로 길을 찾으려고 한단다. 그런 학생들에게 건강한 학습 습관을 길러주고 믿음과 신뢰로 기다려 주는 것이 자신의 할 일이자 어른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전한다. 자기주도학습 특강 프로그램 운영 하이스트 후곡학원의 강사진은 자기주도 학습지도사 과정을 이수하고 자격증을 취득한 이들로 구성돼 있다. 학생들에게 시험을 잘 치는 테크닉을 가르치기 전에 학생들의 멘토가 되어주고,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하이스트 후곡학원에서는 자기주도학습 특강을 진행한다.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몰라 억지로 하는 학생’ ‘성실하게 열심히 공부하지만 성적이 잘 오르지 않는 학생’ ‘시간관리와 미디어 관리가 잘 되지 않아 공부에 집중하기 어려운 학생’ ‘계획없는 학습으로 실속있는 공부를 하지 못하는 학생’ 등 자기주도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런 학생들에게 학생의 특성에 맞게 학습 동기를 찾아주고,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또한 아이가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찾고 선택할 수 있도록 컨설팅 역할도 하고 있다. 이 원장은 “자기주도학습은 3~6개월 정도 장기적으로 학습해야 학생들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며 “자기주도학습은 입시 전형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학습습관을 바꾸고 나아가 생활 습관도 바꿀 수 있는 교육의 근본 프로그램”이라고 조언했다.문의 031-923-2666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30
- 영어책 좋아하는 아이 만들기 초등학교 1, 2학년이라면 꼭!!!여름방학을 이용해 ‘영어책’의 바다에 풍덩! 최근 대학입시는 물론 국제중과 특수목적고까지 대폭 확대된 입학사정관 전형 과정에서 ‘독서 이력’이 중요한 평가 자료로 활용되면서 학생들과 학부모 사이에서 독서관리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독서습관을 기르는 동시에 영어 실력도 키울 수 있는 ‘영어 독서’에 관심을 보이는 학부모들이 크게 늘었다. 그러나 정작 어떻게 도와주어야 하는지 몰라 대여하고 CD만 틀어주다가 결국 포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다. 우선 학부모 자신이 영어책을 읽어본 적이 없는 것도 문제지만 자기주도학습이라는 미명하에 아이에게만 읽기를 강요하고 있는 요즘 풍토도 문제라고 할 수 있다.한글독서는 읽어주기 태교를 하는 이유는 뱃속에 있을 때부터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뱃속의 아기에게 노래를 불러주거나 동화책을 읽어준다. 아직 돌이 지나지 않은 아기한테 동화책을 읽어주는 것도 같은 맥락일 것이다. 한글을 읽고 쓸 수 있는 6, 7살의 유치원생을 둔 학부모들도 가장 중요하게 신경 써야 하는 것이 ‘책 읽어주기’임에 동의한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어 스스로 한글독서를 즐기게 되기 전까지는 저학년의 학부모들은 아이의 ‘다독’과 ‘정독’에 신경을 쓰며 어려워하는 책은 역시 읽어주려고 노력한다. 이렇듯 초등생의 한글 독서 능력 향상을 위해 대다수의 학부모들은 관심을 가지고 ‘읽어주기’를 꾸준히 도와주고 있으며 결국 ‘우리 아이는 책 읽기를 좋아해요’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게 된다.영어독서는 스스로 읽기 그렇다면 영어독서는 어떨까?한글 책을 많이 읽어주는 학부모들도 영어동화책 읽어주기는 꺼려한다. 아이에게 읽으라고 하거나 CD를 틀어주는 것에 그칠 뿐이다. 왜냐하면 발음이라는 큰 장벽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유치부 영어교육에서 ‘Phonics’가 가장 중요한 과정으로 떠오른 것은 ‘Reading’ 때문이다. 알파벳의 음가를 익히고 나면 열심히 단어를 외우게 하는 이유도 결국 ‘스스로 읽기’를 시키게 하기 위함이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단어를 딸딸 외우고 책의 주요 내용을 자세하게 짚어 나가는 ‘정독’을 시킨다. 책을 읽은 후에는 그 책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할 때까지 다시 읽히기도 한다. 쉬운 수준부터 편안하게 읽는 ‘다독’보다는 미국 초등학교 수준의 어려운 책 몇 권을 ‘정독’한 것에 뿌듯해 한다. 영어사전을 옆에 끼고 스스로 단어 하나하나 찾아가며 책을 보라고 이야기하기도 한다.한글독서 좋아하게 만들기=영어독서 좋아하게 만들기 이와 같이 하나에서 열까지 한글독서와 영어독서는 정반대로 접근시키고 있다. 아무도 영어책을 읽어주지 않으며 누구도 영어독서가 재미있다는 것을 알려주지 않는다. “한글책처럼 영어책도 정말 많은 책을 읽어주고 난 후 스스로 읽으라고 해야 한다.”성인들도 영어회화를 공부하겠다고 마음먹고 영어교재 CD를 들어보지만 1년 2년 꾸준히 듣기는 어려울 것이다. 한글책을 CD로만 들려준다고 생각하면 아이들이 책읽기를 좋아하게 만들기란 어렵다는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발음이 걱정되어 못 읽어준다는 학부모라면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떨까. 지방 사투리가 심한 부모가 한글책을 사투리 때문에 CD만 틀어줄까? 아이에게 CD만 들려주지 말고 같이 CD를 듣고 읽어주면 된다. “‘다독’으로 영어책을 편안하게 생각하게 만든 후 ‘정독’을 시켜야 한다.”한글책 서점에 데리고 가서 많은 책 중에 좋아하는 책을 고를 수 있게 하는 것처럼 영어 서점에 데리고 가서 좋아하는 책을 고르게 해준다. 스스로 책을 골라 봐야 스스로 책을 읽을 수 있게 된다. 유치원생 학부모라면 영어독서를 즐길 수 있는 아이로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보자. 또 초등학교 1, 2학년을 둔 학부모라면 꼭! 이번 여름방학 ‘영어독서의 바다’로 아이와 함께 휴가를 떠나보기 바란다.문의 : (031)911-2636 swain720@naver.com도움말: The Giving Tree 어학원 원장 김혜진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30
- 입학사정관제 대비 스펙관리는 ''스펙스토리''와 상의하세요 최근 교육계의 최대 화두는 입학사정관제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대입뿐 아니라 외고 등 특목고 입시에도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히면서 학부모들의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입학사정관제는 학교에서 전형 전문가인 입학사정관을 통해 학교별 특성에 따라 보다 자유로운 방법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제도다. 점수 위주의 획일화된 평가에서 벗어나 다양한 재능을 갖춘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해 도입된 선진국형 입시제도다.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되면서 학생들의 다양한 재능을 입증할 수 있는 스펙관리도 중요시 되고 있다. 후곡 학원가에 위치한 스펙스토리는 10년 이상의 특목고 입시 노하우를 쌓아온 곳으로, 학생들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에 맞게 로드맵을 수립해 학생들의 입시 성공을 돕고 있다. 특히 2010년 민사고 및 용인외고와 고양외고 등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 스펙스토리의 특목고 로드맵이 적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펙스토리에서는 내신관리는 물론 각종 인증시험과 경시대회 준비, 올림피아드와 토론대회, 면접준비 등을 돕고 있다. 고등부도 운영, 고등학생을 위한 경제 올림피아드와 국어, 역사 인증반 등을 운영하고 있다.문의 921-05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30
- 세상을 바꾸는 청소년 자원봉사 - 코코봉사단 중산중학교 ‘나비활동반’ “나눔과 비움 실천하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져요”2000년 3월 출범한 ‘코코 봉사단’은 고양지역 중고교 학생들로 구성된 연합 봉사 단체다. 민간단체인 ‘고양시 자원 봉사 센터(센터장 허경남)’가 2000년 초 학생들이 입시 공부에 치여 봉사의 기쁨을 알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각 학교에 조직 결성을 의뢰해 만들어졌다. 창립 당시 고양 꽃박람회 마스코트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코코 봉사단’은 현재 여러 학교가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 중에서 올해 초 ‘나비 활동반’을 운영하며 단순한 친환경운동으로서의 ‘빈그릇 운동’이 아니라 이를 통해 나눔의 실천을 하고 있는 중산중학교(교장 배임용)를 찾아가 보았다.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하나 되어 음식을 남기지 않겠다는 소박한 약속으로 지구를 건강하게 가꿀 수 있다면? 더불어 지구 곳곳의 굶주린 이웃과의 나눔 또한 실현할 수 있다면? “처음엔 힘들게 이런 것 왜 하느냐는 부정적인 의견도 다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남기지 않으려는 부담감 때문에 오히려 음식을 적게 먹으면 어떡하느냐는 우려였지요. 그런데 시행 4개월 만에 교직원, 학부모, 학생 너나 할 것 없이 모두가 스스로 동참하고 있어요.” 뿌듯한 미소를 짓는 ‘나비 활동반’ 담당 윤순애 교사. 그는 작년 연말, 학교 차원의 ‘빈그릇 운동’ 매뉴얼을 만들어 올해 초부터 경기도에서 최초로 이 사업을 시작한 장본인이다. “놀토까지 반납하시고 정말 봉사에 헌신하시는 분이세요.” 나비활동반 학부모들의 찬사가 이어진다. 이런 헌신적인 교사가 있어서일까?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의 참여도 드높다. ‘나비활동반’은 현재 32명의 학생들과 40명의 학부모들로 구성돼 있다. ‘나비활동반’ 학부모 회장인 김은실(45, 중산동)씨는 “처음 학교공문을 보고는 취지가 좋구나, 누군가는 해야할 일이구나, 생각했어요. 그리고 앞뒤 잴 것도 없이 그 일을 내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하루하루 보람을 느낀다는 김은실씨를 비롯한 학부모 40명은 4명씩 나눠 2주마다 돌아가며 당번을 맡는다. 우선 12시까지 학교에 도착해 미리 배식을 받아 식사를 하고 음식의 간은 어떤지, 메뉴는 괜찮은지 등에 대해 체크를 한다. 그리고 학생들이 12시 30분부터 1시 20분까지 식사를 마치고 각 학급별로 잔반통을 들고 지정 장소에 모이면 ‘나비활동반’ 학생들과 학부모는 일일이 잔반통을 저울에 달아 체크를 하고 뒤처리까지 마치게 된다. 현재 39학급 중 10학급이 잔반 제로 목적을 달성했다. 이렇게 잔반 제로 우수반이 되면 매월 보너스로 간식이 제공된다. 전교생의 반응도 뜨겁다. 처음에 잔반 많기로 유명했던 3학년 12반도 현재는 제로반이 되었다. 바로 그 12반 학생인 전교학생회장 최주현(3학년)군은 “학생들이 이제는 억지로 하는 게 아니라 다들 스스로 자기 양만큼 먹으며 몸도 건강해지고 또 환경도 건강해지는 빈그릇 운동에 열심”이라고 전한다. 그릇 비움 통해 ‘마음의 나눔’ 이루어져 얼마 전 학교에서 ‘빈그릇 운동’ 수기 공모전이 열렸다. 교직원까지 참여한 행사였다. 윤순애 교사는 2학년 4반 담임 전영심 교사의 글을 읽고 울컥했다. 전 교사는 어느 날 너무도 기운이 없어 밥을 다 먹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자 학생들이 “선생님 힘드시면 드시지 마세요. 저희가 먹을게요”라고 위로하며 여러 명이서 전 교사의 남은 밥을 깨끗이 먹었다고. 간혹 아이들이 “잔반 제로반 달성하여 간식 먹어야 하는데 선생님이 남기면 어떡하느냐”고 귀여운 항의를 하곤 하여 솔선수범해야하는 교사들 입장에선 다소 부담스러웠던 게 사실이다. 그런데 아이들이 진정한 마음을 전해오자 전 교사 역시 감동을 받았고 그 수기를 읽은 윤 교사 역시도 감동을 받은 것. 그릇 비움을 통해 ‘마음의 나눔’이 이루어진 셈이다.이렇듯 중산중학교의 봉사단 ‘나비활동’은 비단 봉사단원에 국한된 게 아니라 전교생이 하나가 되어 스스로 활동을 하는 특징을 보인다. ‘나비 활동’ 외에도 전교생이 참여하는 ‘사랑의 저금통 모으기’ 운동도 놀라울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작년엔 3~4주에 걸쳐 교직원 및 학생이 모금한 금액이 397만원이었는데 올해는 학생들만 2주 동안 모금한 금액이 465만원에 달했다. 이것저것 쓸 곳은 많지만 용돈은 늘 궁하기 마련인 중학생들이 지구 저편에 있는 굶주리는 이웃을 위해 기꺼이 용돈을 내어놓을 수 있다는 것이 무척이나 놀랍다. “단원들이 잘 따라줘서 고맙고 나비 활동도 즐겁다”는 나비활동반 회장 안진형(3학년) 학생은 “쓸 데 없는 곳에 쓰지 않고 잘 모아둔 용돈을 사랑의 저금통에 넣을 때 아깝다는 생각보다는 좋은 일을 했다는 뿌듯한 마음이 생겨 기분이 좋다”고 말한다. 봉사시간이 200시간이 넘고 앞으로의 꿈이 사회복지가라는 유나린(3학년) 학생 또한 “후배들에게 내 경험을 전달해주는 게 즐겁고 또 그런 가운데 후배들로부터 배우는 점도 많다”며 앞으로도 계속 봉사를 생활화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나비 활동반’은 빈그릇 운동, 사랑의 저금통 모으기 뿐 아니라 교내 ‘아름다운 가게’ 운영도 하고 있다. 지난 5월 5일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학생과 학부모 62명이 라페스타로 나가 거리모금 캠페인도 벌였다. 거리에서 모금 운동을 하는 것이 사춘기 학생들에겐 어쩌면 창피하게 여겨질 수도 있건만 기특한 아이들은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때도 거리 모금을 나가자고 보챈다며 윤순애 교사가 흐뭇해한다. 현재 중산 중학교는 ‘2010 대한민국 좋은 학교 박람회’에 참가 신청을 해놓은 상태이다. 경기도에서 1개 학교를 선정하는데 만약 선정되면 코엑스에서 ‘나비활동’ 전반에 관해 설명회도 가질 수 있다고 한다. ‘빈그릇 운동’이 중산 중학교를 넘어 고양, 경기, 전국, 세계로 뻗어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조만간 좋은 소식 전해오길 기대해본다. 박정은 리포터 mintlady77@n 2010-07-30
- 기획3-고등학생을 위한 여름방학 수학 학습 포인트 모든 공식과 개념 완벽히 정리하고 취약부분 극복해야대학입학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에게 수학은 반드시 정복해야 할 영역이다. 수학을 포기하고서는 내신과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가 불가능하다. 여름방학은 학생들에게 수학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절호의 시간이다. 여름방학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수학 성적이 결정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여름방학 동안 수학 학습에 대한 자신의 전략을 세우고 실천해야 한다. 여름방학을 앞둔 고등학생을 위한 수학 학습 포인트를 정리해 보았다. 수능을 앞두고 있다면 수능을 앞두고 있는 고3 수험생과 재수생들에게 여름방학은 슬럼프가 찾아오는 시기이다. 이 슬럼프를 지혜롭게 잘 극복하고 다시 학습에 매진해야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 수학을 총정리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여름방학 동안 집중해서 공부해야 한다. 그동안 준비해 왔던 오답노트를 통해 취약부분을 다시 보완하고, 모의 고사 시험지나 문제집 중에 틀린 문제를 다시 한번 풀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올해 수능에서는 문제가 EBS 교재에서 70% 연계 출제될 것이라고 하니 EBS교재를 우선적으로 공부하도록 해야 한다. 고등학교 2학년의 경우라면수능을 1년여 앞둔 고등학교 2학년생의 경우 여름방학 동안 고등 전과정을 마스터하도록 학습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특히 자신의 수준를 정확히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을 찾아 꼼꼼히 준비해야 한다. 수학 성적이 낮다고 해서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된다. 수학 개념을 꼼꼼히 정리하고, 부족부분을 채워가도록 노력한다면 성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아직은 충분하기 때문이다. 수학 성적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과감히 전문가의 도움을 받도록 하자. 학습클리닉을 찾아 자신의 학습방법을 점검하고 성적이 오르지 않는 이유를 찾아 극복하도록 해야 한다. 물론 수학 성적이 좋다고 방심해서도 안된다. 수학 성적이 좋은 상위권 학생들도 자신의 취약 유형이 있다. 모의고사만 보면 꼭 틀리는 부분이나 잘 해결이 안되는 부분이 있다. 방학동안 이 부분을 찾아내 극복을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수학의 모든 공식을 완벽하게 정리해 문제 풀이시 자연스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면 한결 여유로운 마음으로 수능시험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고등학교 1학년의 경우라면고등학교에서 첫학기를 보낸 1학년생은 고등 수학이 중학교 때와는 차이가 있음을 절실히 느꼈을 것이다. 시험수준이 높아져 중학교 때처럼 조금만 공부해도 성적이 나오거나 쉽게 점수를 낼 수 있는 경우는 많지 않다. 단순한 문제가 아닌 통합적인 문제가 등장하므로 평소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갖도록 해야 한다. 문제 풀이를 처음부터 끝까지 적어보는 훈련을 하고, 빠르고 정확하게 문제를 푸는 훈련을 해야 한다. 문제 풀이 속도를 적정 수준으로 끓어 올리고, 풀리지 않는 문제에 매몰돼 나머지 문제를 놓치지 않도록 빠르게 모의고사 패턴에 적응하도록 해야 한다. 수능과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단원별이나 난이도별로 다양한 문제를 접해보면서 적응훈련을 해야 한다. 특히 1학년 때 배우는 공통수학은 개념과 문제 풀이를 완벽히 하는 것이 좋다. 이 공통수학 부분은 고등 수학 전과정에서 가장 중요하며, 이 부분이 취약하면 수학 성적이 많이 오르지 않게 된다. 따라서 공통수학 부분은 문제집과 기본서를 3~4권 이상 꼼꼼히 보면서 탄탄하게 실력을 다져두어야 한다. 경시대회 준비는 내신과 수능에 큰 도움수학에 깊은 흥미를 갖고 있다면 경시대회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 한국수학경시대회(KMC)와 성대경시, 포항공대 경시 등 목표 학교별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이에 대비해야 한다. 경시 준비는 시간적 여유가 있는 방학 중에 하는 것이 좋다. 방학 때 준비를 해두고 시험을 앞두고선 클리닉 형태로 부족부분을 보완하는 것이 좋다. 경시대회 준비는 수학 실력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경시대회 준비를 하며 어려운 문제를 많이 풀다 보면 내신이나 수능에서 자신감을 얻게 되고 수학적 깊이가 생기게 된다. 실제 수학성적을 높이는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 수리 논술 또한 3학년에 닥쳐서 준비하기보다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준비하는 것이 좋다. 많은 대학의 수리논술 기출문제를 두루 풀어보고,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꾸준할 것을 권한다,도움말 입실론 김신중 원장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30
- 기획2-전문가에 듣는 중학생을 위한 여름방학 수학 학습법 여름방학에 땀 흘리고, 2학기엔 수학으로 웃자 방학은 모든 학생들에게 공평하게 주어진다. 다만 그 방학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2학기 성적에 큰 차이가 날뿐. 특히 수학은 시간적 여유가 주어진 여름방학을 이용해 실력을 업그레이드 해두면 내신 성적에 큰 도움이 된다. 이번 여름방학 동안 적절한 선행과 심화학습을 꾸준히 한다면 2학기엔 수학 덕분에 웃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수학으로 웃기 위해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까? 중학생을 위한 여름방학 수학공부법을 알아보자.수학 공부가 어렵다면 전반적인 학습 문제점 찾아보자중학교 수학은 초등학교와 달라 성적의 편차가 크고, 공부의 양과 질도 전혀 다르다. 본격적으로 수학을 공부하고 시간 투자를 해야 하는 시기이다. 하지만 수학의 기초가 돼 있지 않는 학생들에겐 수학은 어렵고 힘든 과목으로 생각될 수밖에 없다. 수학 공부가 어렵고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학생이라면 이번 여름방학 동안 학습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해봐야 한다. 수학을 못하는 이유, 수학 성적이 안 나오는 이유를 찾아보자.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는 습관이 약하다면 자기주도 학습 클리닉도 권장할 만하다. 학습코칭을 통해 학습 동기를 유발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하다. 기초가 부족하다고 해서 초등수학이나 낮은 학년으로 돌아가 다시 공부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현행 수학 진도에 맞게 공부하되, 부족한 부분을 발견하면 그 부분만 보충하는 형태로 공부하는 것이 전략적이다.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한다면 취약부분 보완과 심화에 중점을수학성적이 중간 정도로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한다면 시간적 여유가 있는 방학 때 전략적으로 공부를 해야 한다. 선행 학습은 한 학기 정도만 하는 것으로, 2학기 수학을 예습하는 정도면 좋겠다. 과도한 선행은 중위권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대신 심화 학습에 초점을 맞춰 복습과 취약부분을 찾아 보완하도록 하자. 수학성적 중위권 학생의 경우 한 과정 과정을 탄탄히 하는 것이 실속있는 방법이고, 새로운 개념이나 다음 단계 진도로 넘어 갔을 때 흔들리지 않는다. 특히 중위권 학생의 경우 방학을 이용해 수학을 꾸준히 공부하면 2학기에 좋은 성적을 거두기 수월함으로 여름방학을 헛되이 보내지 않도록 해야 한다.수학성적 상위권 학생이라면 선행 학습에 충실해야수학성적이 상위권인 학생들은 이번 여름방학을 맞아 선행학습에 비중을 두고 학습할 것을 권한다. 특히 자신의 학년보다 일 년 이상 진도 선행이 돼 있는 학생이라면 그동안 학습해 온 것이 헛되지 않도록 중간 점검을 하는 차원에서 선행학습을 복습해야 한다. 기존에 해 놓았던 선행학습을 한번 점검해보고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심화과정을 진행하도록 하자. 특히 특목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 선행과 심화 학습 모두 중요함으로 방학이란 시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최상위권 수학성적을 갖고 있다면 경시나 올림피아드 준비도 해 볼만생활기록부에 올림피아드나 경시대회 참가 이력을 기재할 수 없게 되면서 많은 학부모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수학성적이 최상위권 학생이라면 여전히 도전해 볼 만하다. 특목고 입학전형시 올림피아드, 경시대회 수상경력은 그 자체로 반영되지 않는다. 그러나 참여 동기, 준비과정, 수상 후 소감이나 발전된 사항 등을 서류에 기술한다면 참고자료가 될 수 있다. 수학 경시대회나 올림피아드 참가는 수학에 대한 적성과 열정이 없다면 쉽지 않다. 수상 실적과 관계없이 이를 준비한 학생들은 특목입시 전형시 심층면접이나 구술을 통해 들어난다. 경시대회나 올림피아드 참가 이력을 생활기록부에 기재할 수 없도록 한 교육부의 발표 이후에도 경시대회 응시자 수는 늘고 있다. 수학성적 최상위권 학생이라면 자신의 실력 향상과 성취감을 위해 경시나 올림피아드에 도전해 볼 것을 권한다.도움말 INS 수학학원 정봉식 원장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