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거제·통영·고성 총 1,90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5000억원, 거제 고현항 재개발사업 건설사 ''눈독'' 8월10일까지 공모, 5000억원대 투자 성사여부 불투명 거제시가 민자유치사업으로 추진 중인 ''고현항 재개발 사업''에 주요 건설사들이 잇따라 참여의사를 밝혀 사업의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거제시는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8월10일까지 공모 중인 고현항 재개발 사업에 지금까지 8개 업체가 참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신청서를 제출한 업체는 GS건설, 두산건설, 삼성물산, 우리종합건설, 청담종합건설, ㈜메삭, ㈜클린산업개발 등이다.8일 거제시청에서 열린 사업설명회에는 이들 건설사를 비롯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그러나 이들 건설사가 사업수행 능력이 있는지 실제 사업자 선정 경쟁에 참여할 지는 미지수다.시행사 공모참여 업체는 500페이지 분량의 사업계획서와 10억원의 협약체결 보증금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시는 재무구조가 튼튼하고 자금이 풍부하며 적정한 개발계획을 제출한 사업자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다.우선협상 대상자가 정해지면 협약을 체결해 사업 시행자로서의 지위를 주어, 국토해양부와 사업승인 절차를 밟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신뢰 있는 민간 투자자를 모집하기 위해 사업신청 자격에 시공능력 평가액이 우수한 업체가 포함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현항 재개발 사업은 2008년 삼성중공업과 업무협약으로 시작해 항만재개발 기본계획과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 반영, 도시기본계획 변경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했다.당시 삼성중은 5000억원의 밎간투자가 예상됐다.그러나 이후 세계적으로 불어 닥친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로 금융권 PF대출이 중단되는 등 사업추진이 어려워지자 결국 지난해 7월 삼성중공업이 사업 참여 포기를 선언했다.고현항 재개발사업은 중곡에서 장평에 이르는 고현항을 매립해 인공섬을 만드는 것으로, 전체 사업면적은 91만9,064㎡다. 이중 바다매립을 통해 섬(육지)을 만드는 면적은 61만8,436㎡, 인공섬과 육상부 사이의 수로 등 공유수면이 30만628㎡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6
- 법원, ''친일 김백일 동상'' 철거 안돼 창원지법판결, 시민단체 철거운동 계속 친일논란이 있는 김백일(1917~1951) 장군의 동상이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 그대로 남아있게 됐다.창원지법 제1행정부(부장판사 이일주)는 10일 사단법인 흥남철수작전기념사업회가 거제시장을 상대로 낸 ‘김백일 장군 동상철거명령 및 철거대집행계고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확정 시까지 철거대집행(강제철거)을 정지한다고 덧붙였다. 패소한 거제시는 판결문을 받아본 뒤 항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김백일 장군 동상 철거 논란은 지난해 5월27일 흥남철수작전기념사업회가 거제시의 허락을 받아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 동상을 설치하면서 시작됐다. 동상이 설치되자 거제 시민사회단체는 김 장군이 일제강점기에 항일무장 세력의 토벌부대에서 복무한 전력이 있다며 철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경남도는 1983년도에 문화재자료 제99호로 지정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의 문화재 영향검토 기준인 300m 이내에 포함돼 있다며 거제시에 원상 복구하라고 통보했다.이에 따라 거제시는 흥남철수작전기념사업회에 김 장군의 동상 철거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기념사업회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지난해 7월26일 철거대집행계고장을 보냈고 기념사업회는 이에 맞서 법원에 취소 소송을 냈다.이와 관련 시민대책위는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판결은 친일여부에 대한 판단이 아니다"고 강조하고 "지속적인 철거운동을 벌여나갈계획"이라고 밝혔다.또한 시민단체관계자 4명이 사자명예훼손으로 피소된 부분은 무혐의처리됐다고 밝혔다.한편 흥남철수작전기념회는 김백일(본명 찬규)장군이 흥남철수작전으로 피난민 10만명을 구출한 공로를 기념하기 위해 동상을 세웠다.한편 대통령소속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는 ''김백일은 일본괴뢰정권인 만주국군 소위, 항일무장세력 탄압목적으로 설립된 간도특설대 창설, 상위(대위)로 항일무장부대 공격, 민간인탄압에도 종사하는 등 일제의 침략전쟁에 적극 협력하였고 훈장을 받은 친일반민족행위자''로 결정한 바 있다.무능 무책임 거제시는 사과하라, 시민대책위 성명 거제역사 바로세우기 김백일 동상 철거 범시민대책위원회는 16일 성명을 내고 "친일 반민족 행위자 김백일 동상은 마땅히 철거돼야"한다고 주장했다.대책위는 "김백일은 일제의 침략전쟁에 적극 협력하여 훈장까지 받은 악질적인 친일 반민족 행위자로 이명박 정부가 2009년에 발표한 인물"이라면서 "사법부의 판결은 거제 시민의 자존심과 기대와 동떨어진 충격적인 사건이며, 유감"이라고 밝혔다.대책위는 즉각 항소를 거제시에 촉구하며, 1만인 서명운동, 광복회, 민족문제 연구소, 역사학계 등과 뜻을 모아 의견서를 상급 재판부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거제시는 이번 재판과정에서 확인된 무능과 무책임에 대하여 공식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와함께 기념사업회측은 무혐의로 처리된 시민단체 대표와 한기수 시의원 고소에 대하여 거제 시민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6
- 대우조선해양,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본격 생산 대우조선해양은 12일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덴마크의 AP 몰러-머스크사가 발주한 18,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강재절단식을 세계 최초로 옥포조선소에서 거행했다.이 행사는 작년 2월 머스크 사가 발주한 18,000TEU급 컨테이너선 중 첫번째 선박의 건조가 시작되는 것을 기념하는 행사다. 이 컨테이너선은 길이 400m, 폭 59m로 갑판 면적만 축구장 4개를 합친 것과 맞먹으며, 여기에 최대 18,000개의 컨테이너를 실을 수 있다.행사 후 대우조선해양은 약 1년 간의 건조 과정을 거쳐 2013년 중순까지 선주 측에 첫 번째 선박을 인도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6
-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입장료 인상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이 10년만에 입장료를 인상한다.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는 6월1일부터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입장료와 주차장 이용료를 25~50% 가량 올린다고 10일 밝혔다.현재 입장요금은 2002년 2차 개장 때 책정된 것으로 이 수입으로는 시설관리와 운영에 어려움이 따라 부득이 요금을 인상하게 됐다고 공사는 설명했다.특히 추정 손실액만 연간 3억8000만원에 이르고 있는 데다 10년 이상된 노후시설 개선을 위한 재원마련도 어려운 실정이라고 공사는 전했다.이에 따라 현행 계층별로 500원~3000원 책정된 입장료는 일괄적으로 25~50% 가량 인상하고 주차장 이용료도 40~50% 가량 오른다.공사 관계자는 "이번 요금인상은 공사의 적자로 인한 거제시의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궁긍적으로 최대주주인 시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임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은 고현동 일대 6만4000㎡ 부지에 한국전쟁 당시 포로들의 생활상, 막사, 사진, 의복 등 자료와 기록물을 바탕으로 조성돼 1999년 1차 개장했다.경남도는 1983년 12월 도문화재 자료 제99호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6
- 대우조선해양 북미지역 풍력사업 본격 추진 현지시간으로 대우조선해양은 15일 남동발전과 함께 미국 오클라호마에서 노부스 II 풍력발전단지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노부스 lI 풍력발전단지는 총 40MW 규모로, 지난 2월 21일 남동발전 ? 드윈드 ? 스페코 3사는 공동 지분투자를 골자로 한 주주간협약서를 체결한 바 있다. 현재 예정대로 단지건설을 위한 출자와 프로젝트 파이낸스가 성공적으로 완료된 상태이며, 올 연말까지 상업 운전가동을 목표로 본격적인 단지건설 작업이 진행된다.특히 노부스 II 풍력발전단지는 국내 기업들간의 협력과 국내 금융기관의 프로젝트 파이낸스를 통해 추진된 최초의 해외 풍력발전단지 건설사업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더불어 대기업과 국내 풍력발전기 부품을 공급하는 중소기업간의 상호 공생이 실현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또한 현재 남동발전과 드윈드는 총 규모 80MW의 노부스 I 풍력발전단지 공동개발도 함께 수행 중이다. 이미 노부스 I 풍력발전단지는 드윈드가 개발한 풍력발전기의 설치 작업이 진행 중이며 올해 내로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6
- “불법찬조금 없는 학교 만들어요” 참교육학부모회, 행사 많은 5월 불법찬조금 점검 참교육학보무회 거제지회는 다양한 학교행사가 집중된 5월을 맞아 일선학교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불법찬조금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점검과 함께 사례를 모집하고 있다.스승의 날과 현장체험학습 등 행사가 많은 5월을 맞아 불법찬조금이 조성될 수 있다고 보고 깨끗한 학교풍토를 만들기 위한 조치다. 참교육학부모회에 따르면 학부모를 상대로 납부를 직간접적으로 강요하는 행위,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치지 않고 접수하는 행위, 일정 금액을 할당하고 암묵적으로 요구하는 행위, 각종 학교행사에서 학부모로부터 금품을 수수하거나 향응을 제공받는 행위 등이다. 참교육 관계자는 “학부모들은 일정 금액을 걷는 것이 불법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 ‘관행’이라는 명목으로 회비 모금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또 “이렇게 모금된 회비로 교사들에게 회식을 제공하거나 선물을 받은 교사는 징계를 받아야 한다”며 “학교측에서는 이러한 불법찬조금을 걷는 일이 없도록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불법찬조금 신고 참교육학부모회 638-4130 <불법찬조금 유형>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위원에게 학교시설 개선 등의 명목으로 찬조금을 거출하거나 물품 제공을 직·간접적으로 요구하는 사례 -학교운영위원회 각종 회의 후 학부모위원에게 업무추진(회식) 비용을 관행적으로 부담시키는 사례 -소풍, 체험활동, 체육대회, 학예발표회 등의 행사에 즈음해 학부모로부터 간식, 도시락 등 각종 행사경비 부담을 요구하거나 제공받는 사례 -학부모단체 대표 등이 회비, 경조사비, 모임 경비 등을 이유로 일정 금액을 할당하여 모금하는 사례 -학급 비품 구입, 야간자율학습 감독비, 교직원 선물, 회식비 등을 명목으로 학부모회 등이 학부모로부터 일정 금액을 할당해 불법찬조금을 조성하는 사례 -학기초, 학기말, 스승의 날 등에 교직원, 학부모가 연석해 음주를 포함한 식사, 노래방 동석과 같은 불필요한 저녁회식을 하는 사례 -교실청소, 급식당번 등을 위해 자원봉사 명목으로 강제 할당식으로 학부모를 동원하는 사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1
- 거제에 맹종죽테마공원 개장합니다 거제시 하청면에 전국 최초 ‘맹종죽테마공원’이 11일 임시 개장한다.면적은 99,000㎡(3만평)이며, 맹종죽테마공원 조성에만 18억 원의 사업비가 들어갔다.맹종죽테마공원은 대나무와 숲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공간으로 조성되어 있다. 대나무 숲에서 죽림욕을 즐길 수 있는 죽림욕장과 숲 속 레포츠를 통해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모험의 숲 등 자연체험 공간이 갖춰져 있다. 또한 칠천량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시는 테마공원 개장에 맞춰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숨소슬 죽림 포레스티벌’이라는 주제로 개장 축하 행사를 개최한다. 소원담장행사, 댓잎차시식회, 스탬프이벤트, 아카펠라공연, 타악공연 등 다양한 행사와 공연?전시가 시민들을 기다린다.맹종죽테마공원은 2007년 농림수산식품부 공모 사업을 통해 향토산업으로 선정됐다. 2009년부터 거제맹종죽관광체험상품화사업으로 추진되어 지리적표시제 등록과 함께 다양한 가공품개발이 이뤄졌다. 그 결과 2009년 농촌활력증진사업 전국 우수, 2010년 향토산업육성사업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 인센티브로 5억 원을 받았다. 맹종죽테마공원의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어린이 1,000원 이다. 임시 개장일인 5월 11일 하루는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1
- 국립공원 산나물 약초 캐면 벌금 국립공원에서 산나물과 산약초를 채취하면 많은 벌금을 물게 된다.국립공원은 5월 16일부터 6월 15일까지 1달간 불법채취에 대해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거가대교 개통이후 거제, 통영지역을 찾는 탐방객이 급증하고 있으며, 또한 산나물과 약초 등이 무공해 식품으로 인기를 끌면서 전문채취꾼에 의한 산약초 불법채취행위가 적발되는 등 가장 중요하게 보전되어야 할 국립공원 자연생태계 자체를 크게 위협하는 실정에 이다.공원은 취약지구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적발되는 위법사범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고발할 방침이다. 위반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1
- 대우조선해양 반잠수식 시추선 2기 수주 노조위원장 계약식에 참석, 노사화합 성공적 인도 다짐 대우조선해양(사장 고재호)이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세계해양박람회에서 반잠수식 시추선 2기를 수주했다. 수주 금액은 약 11억 달러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 후 2015년 중순까지 선주 측에 인도된다.이번 시추선들은 수심 100m ~ 500m의 해상에서 최대 8,500m 깊이까지 시추할 수 있다. 길이 116m, 폭 97m의 이 시추선은 심해용 다이내믹 포지셔닝 시스템과 천해에서도 작업이 가능한 위치유지계류설비를 비롯해 극지 운영을 위한 방한기술 등 첨단 기술들이 적용됐다.이번 계약식에는 성만호 대우조선해양 노조위원장도 참석해 납기 ? 품질 ? 안전 등 모든 면에서 최고 수준의 시추선을 건조하겠다는 의사를 선주 측에 전달했다. 위원장이 계약식에 참석한 것은 지난 4월 LNG선 수주 계약식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일반상선에 이어 해양부문 선주들에게도 노사가 하나된 모습을 보임으로써 회사의 수주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해 고재호 사장은 “노조위원장이 함께 OTC 행사에 참석해 노사화합의 안정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해양 부문 선주들에게 큰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고 평하며 “행사 기간 동안 미국 현지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대형 해양 프로젝트 수주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위원장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계약을 포함해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총 15척/기, 약 50억 달러를 수주했으며, 이 중 약 66%에 달하는 33억 달러를 해양 부문에서 달성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1
- 위안부 피해 할머니, 통영여고에 장학금 전달 일본군 ''위안부'' 피해 김복득(95) 할머니가 30일 오후 경남 통영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해 장학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이 돈은 김 할머니가 정부에서 지원하는 생활안전지원금과 생활보호대상자 지원금 등을 근검 절약해 모은 것이다.통영여고에 장학금을 전한 것은 김 할머니가 지난 3년간 자신의 집을 찾아 봉사활동을 해 준 학생들의 고마움에 보답하기 위해서다.이 학교 동아리 ''한국청소년정치외교연합(AYA)'' 소속 20여 명의 학생들은 주말마다 찾아 할머니의 말벗이 되거나 청소를 하고 노래를 부르는 등 봉사활동을 해왔다.김 할머니는 "학생들의 도움을 무엇으로 보답할까 생각 끝에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했다"며 "적지만 학생들이 배우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조헌주 교장은 "여느 장학금보다도 김 할머니가 주신 장학금은 정말 뜻 깊고 의의가 있다"며 "김 할머니의 소중한 뜻을 학생들과 함께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김 할머니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장학기금은 ''정의장학회''란 이름으로 정했다. 장학금은 기금의 이자로 지급된다.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 하는 통영거제시민모임 송도자 대표는 "할머니의 귀한 뜻이 사회 귀감이 돼 기부문화가 널리 퍼져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통영에서 태어난 김 할머니는 18살 되던 1937년 공장에 취직시켜 준다는 일본군의 말에 속아 부산을 거쳐 필리핀과 중국에서 위안부 생활을 강요당했다.해방 직전 일본 군함을 타고 일본에 도착, 부산을 거쳐 고향으로 돌아왔다.김 할머니는 1994년 정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등록을 받을 때 신고했다. 이후 ''위안부 피해자 인권캠프''와 일본대사관 앞 ''수요시위'' 국제사면위원회 인터뷰 등 위안부 진상 규명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