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 맛집 ‘추담추어정’

전통적인 맛, 추어탕에 진심을 담다!

김선미 리포터 2024-08-22

유난히 습하고 더웠던 이번 여름, 길고 지루했던 무더위도 서서히 물러가고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온다. 여름 내내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체력보강이 시급한 이때. 무엇보다도 영양 섭취가 관건인데 영양은 물론 맛도 좋은 보양식, ‘추어탕’으로 유명한 ‘추담추어정’을 찾아가 봤다.  



27년 전통의 추어탕 전문점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 2번 출구로 나와 청계산 입구 쪽으로 걷다 보면 건너편에 ‘추담’이라고 쓰인 간판이 보인다. 전철역에서 500여 미터 거리여서 도보로도 가능하지만, 매장 앞쪽에 전용 주차장이 있어 차를 가지고 와도 무방하다. 추어탕 맛집으로 소문난 이곳은 주말에는 등산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평일에도 대기 손님이 꽤 많다고 한다.
안으로 들어서니 쾌적한 공간에 테이블과 의자, 주방 등이 한눈에 펼쳐지고, 테이블마다 종이 매트가 세팅돼 있어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 ‘추담추어정’은 1997년에 처음 오픈하여 청계산 전통 맛집으로 유명세를 날리던 ‘조가네남원추어탕’을 최근에 대대적으로 리브랜딩한 곳이다. 이곳의 조ㅇㅇ 대표는 “브랜드화해서 좀 더 전문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통해 더 나은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성인병 예방에 좋은 미꾸라지와 강황밥
이곳의 대표 메뉴는 추어탕이다. 미꾸라지는 지방 함량이 적고 칼로리가 낮아 고혈압, 동맥경화, 비만 환자들에게 좋고 특히, 소화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더욱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진한 흑마늘이 들어간 ‘흑마늘 추어탕’, 동양 3대 보약인 동충하초가 들어간 ‘동충하초 추어탕’, 미꾸라지를 통으로 넣어 식감이 남다른 ‘통추어탕’, 담백한 우렁을 듬뿍 넣은 ‘우렁 추어탕’ 등이며 가격은 13,000~17,000원 선.
정식 메뉴인 ‘추담정식(20,000원)’을 주문해 봤다. 샐러드, 솔잎두부, 유자 연근, 배추김치, 파김치, 오징어젓갈 등 매일 아침 이곳에서 직접 만드는 신선한 반찬이 푸짐하게 차려진다. 유자청으로 만든 새콤달콤한 유자 연근, 들깨 드레싱으로 맛을 낸 샐러드, 우리 콩과 솔잎을 갈아 넣은 솔잎두부가 잃었던 입맛을 되찾아준다. 



제주 황게로 만든 부드러운 ‘간장게장’
이어 추어탕과 강황밥, 추어튀김 등장. 따로 제공된 동충하초와 부추, 들깨, 마늘, 청양고추를 추어탕에 넣은 후, 강황밥과 곁들여 먹으니 건강한 맛이 물씬 느껴진다. ‘겉바속촉’의 진수를 보여주는 ‘추어튀김’은 미꾸라지와 동충하초, 두 가지를 동시에 맛볼 수 있고, 강황밥은 강황쌀과 백미를 섞어 짓는데 강황에 함유된 커큐민(Curcumin) 성분은 항암, 치매, 비만, 당뇨 등 성인병 예방에 효능이 있다고 한다. 또한, 이곳의 인기 메뉴로 ‘간장게장(小/15,000원, 大/27,000원)’을 빼놓을 수 없다. 제주 연근해에서 잡은 황게와 천연재료, 한약 재료를 넣어 달인 숙성 간장으로 만든 ‘간장게장’은 짜지 않고 비린 맛이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밥도둑! 이외에도 두툼한 돼지고기를 순 식물성 기름으로 튀겨 낸 ‘수제 돈가스’가 있으며, 아울러 포장된 추어탕과 간장게장, 밑반찬 등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위치: 서초구 청계산로 241
영업시간: 매일/오전 11시~오후 9시, 브레이크타임/오후 4시~5시
주차: 가능
문의: 02-571-7037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daum.net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