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이 어수선하고 힘든 일이 많은 요즘, 기분전환을 위해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 절실해진다. 문득, 중식을 비롯한 동남아 음식을 미국 스타일로 재해석한 글로벌 브랜드 ‘P.F. Chang’s(피에프창)’ 서초점이 생각난다. 미국화된 아시안 요리는 과연 어떤 맛일지 궁금해진다.
현지에서 먹던 맛과 분위기 그대로
서초역 3번 출구에서 100여 미터 직진하면 ‘P.F. Chang’s(피에프창)’ 서초점이 보인다. 80여 석 규모의 공간은 미국 인테리어 디자인업체 지브라(Zebra)와 협업해 동· 서양의 신비로운 멋을 강조했고, 오리지널리티를 살리기 위해 인테리어는 물론 메뉴, 조리법 등 모든 요소를 미국 현지와 동일하게 적용했다. 때문에 미국에서 ‘피에프창’을 경험했던 사람들은 “현지에서 먹었던 맛과 분위기 그대로”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공동 창업자인 폴 플레밍(Paul Fleming)과 필립 치앙(Philip Chiang)의 이니셜을 따서 만든 ‘P.F. Chang’s’은 1993년 미국 Arizona 1호점 오픈 이래 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성장했으며 현재 25개국에서 370여 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불맛으로 풍미를 높인 다양한 메뉴
이곳에서는 신선한 식재료로 주문과 동시에 700도가 넘는 웍(WOK)에서 조리해 불맛으로 풍미를 높인 다양한 아시안 푸드를 선보인다. 현지에서 느낀 맛과 향미, 색감, 질감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소스, 덤플링(만두), 메인 메뉴까지 직접 만들어 오리지널 맛을 최대한 연출한다. 또한, 글루텐에 민감한 고객들을 위해 글루텐프리 메뉴도 일부 구성되어 있다.
대표 메뉴로는 다진 닭고기와 버섯, 물밤 등을 소스와 함께 볶아 바삭하게 튀긴 라이스 스틱을 곁들여 양상추에 싸서 먹는 ‘창스 치킨 레터스 랩(23,900원)’과 잘 익힌 소고기 슬라이스를 이곳만의 특제소스로 볶아낸 ‘몽골리안 비프(31,900원)’, 시그니처 면요리 ‘로메인콤보(24,900원)’가 있다. 이외에도 BBQ 소스로 맛을 낸 스페어 립 ‘바비큐 메가 폭립(4 Bones/34,000원, 6 Bones/49,000원)’과 핸드메이드 쉬림프 덤플링(6개/13,000원), 스프, 애피타이저, 스페셜 디시, 라이스앤 누들, 디저트, 음료, 주류 등이 준비돼 있다.
인기 메뉴를 단품으로 ‘평일 런치 특선’
인근 직장인이나 주민들을 위해 지난해 출시된 ‘평일 런치 특선’도 눈길을 끈다. 창스스파이시 치킨, 몽골리안 비프, 유산슬 덮밥, 새우 완탕면, 광동식 짜장면 등이며 가격은 11,000~15,000원 선. 게다가 초콜릿 소스와 칩으로 장식된 초콜릿 케이크 ‘그레이트 월오브 초콜릿(12,000원/19,800원)’과 바삭하게 튀긴 바나나롤과 아이스크림이 함께 나오는 ‘바나나 스프링롤(18,800원)’ 중 한 개의 디저트만 주문해도 커피나 티(tea)를 최대 6잔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가성비가 좋은 세트 메뉴(2인, 3~4인, 5~6인) 역시 단체 손님들에게 인기 만점. 따라서 식사와 디저트, 커피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피에프창’은 청첩장 모임 및 소개팅, 데이트 장소로 유명세를 날리고 있다. 아울러 서초점에서는 네이버 예약(저녁 6인 이상) 시 15% 할인해주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위치: 서초구 서초대로40길 41 1층
영업시간: 11:00~22:00(라스트 오더/20:30), 명절 당일(1월 29일)만 휴무
주차: 건물 내 90분 무료주차
문의: 02-523-4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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