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세 번 어김없이 돌아오는 삼시세끼, 오늘은 뭘 먹나 메뉴 선정에 지친 엄마들은 누군가 차려주는 밥상이 그립다. 뭘 먹을지 고민 없이 주는 대로 먹으면 되는 그런 곳이 절실하게 필요한 요즘, 동네 구내식당으로 불려도 손색없는 곳이 분당 구미동에 있다. ‘민씨다이닝’은 매일 달라지는 브런치와 식사는 물론, 커피 한 잔의 여유까지 즐길 수 있는 다이닝카페이다.
‘민씨다이닝’의 민우영 대표는 오랫동안 급식업체를 운영해 온 노하우로 매일 메뉴가 바뀌는 식당을 구상하게 되었다고 한다. 학교와 회사 급식에 들어가는 식자재를 취급하는 업체이기 때문에 다양하고 품질 좋은 식재료를 ‘민씨다이닝’에 제공할 수 있어 가성비 좋고 깔끔한 맛의 음식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게다가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 집밥의 담백한 맛이 나기 때문에 한번 먹어 보면 또 오고 싶어질 수밖에 없다.
탁 트인 높은 층고와 감각적인 조명 인테리어가 눈길을 끄는 ‘민씨다이닝’의 브런치메뉴는 빵과 샐러드 위주로 아침 9시 30분부터 판매된다. 식사 메뉴는 처음에는 한식 위주로 하다가 최근에는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내놓고 있는데 얼마 전에는 인기 예능프로에 나온 떡갈비를 선보이기도 하는 등 매번 달라지는 새로움에 고객들의 호응이 높단다. 매일 메뉴가 바뀌는 만큼 제철에 나는 재료로 메뉴 구성을 하기 때문에 계절에 맞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것도 큰 즐거움이다. 또한 시골 텃밭에서 키우는 채소를 요리에 사용하기도 하며, 장아찌와 청국장 등 직접 만든 먹거리의 판매도 겸하고 있다. 특히 청국장의 경우 직접 키운 구찌뽕을 달인 물에 국산콩, 간수를 뺀 천일염을 넣어 전통방식 그대로 손수 만들어 판매를 했는데 인기가 좋아 곧 재판매할 계획이라고 한다.
브런치 및 식사 메뉴는 매주 월요일에 SNS로 공지되며, 모든 메뉴는 포장 가능하다. 월요일은 휴무.
위치: 성남시 분당구 구미로 124 1층 B101호
문의: 0507-1308-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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