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 좀 한다는 이들이 직접 만들어 먹는다는 과일청, 끓는 물로 소독한 유리병에 과일을 깨끗이 씻어서 썰어 넣고 설탕에 재어두는 그 과정이 어렵지는 않지만 복잡하고 손이 많이 간다. 설탕이 제법 많이 들어가기에 이렇게 달게 먹어도 되나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한다. 이런 이들을 위해 더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수제 저당 착즙청을 만드는 곳이 있다.
상큼함이 물씬 느껴지는 초록색 어닝이 반겨주는 ‘트로피칼’은 당분을 적게 넣는 저당 기법을 사용하며, 과일을 착즙하여 청을 만든다. 또한 여성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기업을 목표로 한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우리가 흔히 보는 과일청은 과일의 형태 그대로 썰어서 설탕이나 꿀에 버무린 것이지만 이 곳은 재료를 착즙하여 청으로 만들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 과일의 함량이 훨씬 높다. 과일의 알갱이 자체를 맛볼 수 있는 것이다. 청을 만들기 전에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위생. 과일이나 채소는 칼슘제제로 된 ECO세정제로 세척하여 불순물이 남지 않도록 하고, 청을 담을 유리병 역시 깨끗하게 세척한다.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인 레몬청과 청귤청, 진귤청 외에 4베리청과 복숭아자두청, 패션후르츠청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오렌지자몽청과 황매실청은 흔하게 볼 수 없는 과일청이기에 눈길이 간다. 생강이 듬뿍 들어간 생강청은 요리에 사용해도 좋고 뜨겁거나 차갑게 차로 즐겨도 특유의 알싸한 풍미가 입맛을 돋운다.
과일청에 곁들이면 좋을 무설탕, 저당 강정류도 판매하고 있다. 이곳의 쌀강정은 쌀을 쪄서 말린 것으로 만들며 쌀강정, 현미견과강정, 깨강정, 견과강정 등 종류도 다양하다.
‘트로피칼’의 수제저당착즙청과 강정은 선물SET로도 판매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와 전화로 주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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