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22학년도 대입개편안이 발표되었지만 수시전형이 정시전형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여전하다. 또한 서울 내 중위권 이상의 명문대에서 수시 학생부교과전형보다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이 압도적으로 많다.
현재 ‘해외 조기유학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귀국하는 학생들’이 지원 가능한 수시 학생종합전형 및 영어특기자 전형에서 서울 하위권 대학들은 이 학생들의 지원 자격을 제한하고 있지만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등의 대학에서는 해외고 출신 학생들의 지원자격을 제한하지 않고 적극 수용하려 하고 있다.
세한아카데미 양두혁 입시팀장은 “과거에 영어만 잘하면 무더기로 선발하던 영어특기자 전형 취지에서 벗어나 국내학생들과 견주어도 손색없을 정도의 경쟁력 있는 유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한 수시전형 제도로 개선되었다”고 말했다. 또 “위에 언급된 서울 중위권 이상의 대학들은 수시전형에서 일반고에서 내신 1등급(상위 4% 이내)을 유지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합격의 길이 확실치 않다”며 “전국단위 자사고 및 서울 유명 외고·자사고를 입학, 중상위권 내신등급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축소된 정시전형으로 방향을 돌려야 되는 것이 현행 입시제도”라고 덧붙였다.
세한아카데미 양두혁 입시팀장에게 조기유학을 통한 명문대 입시에 대해 들어보았다.
조기유학 시기, 과연 그 적절한 시기는?
“분명한 시기는 정해져 있지 않다. 외국 문화에 익숙해지고 네이티브한 영어발음을 원하거나 국내 12년 전 과정 이수자(12년 특례)전형 혜택을 받으려 한다면 초등학교 입학부터 조기유학을 보내는 것이 맞다. 하지만 명문대 합격장 한 장과 네이티브한 영어 실력만으로는 졸업 후 원하는 진로와 직업을 찾는데 있어 경쟁력이 없다. 대학을 입학해서 적응해 나가는 것도 하나의 난관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높은 교육열과 문화에 대해 몸소 체험해봤던 중학생 이상의 학생들이 좋은 대상이라고 생각한다. 명문대 합격사례도 중학생 연령 나이에 조기유학을 다녀온 학생들 사례가 월등히 많다. 물론 성공적인 조기유학에 있어서 적절한 시기라는 것은 현재 학생역량이나 유학 선택지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시기를 떠나 조기유학을 결정했다면 이에 맞는 사전 준비가 가장 중요하다.”
조기유학 사전준비에 있어 가장 고려해야 될 것은?
“학생에게 맞는 유학 국가․도시․학교․교육과정 선택과 해당 학교의 좋은 교육을 충분히 습득할 수 있는 영어실력을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단순히 회화가 된다는 정도에 그치면 안 된다. 영어로 제공되는 우수한 학업과정을 좋은 성적으로 이수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미국의 꼴등도 영어회화는 잘한다. 특히 학교시험에서 제시되는 다양한 Writing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외국에서의 좋은 교육을 생각하면 영미권부터 생각하기 마련이나 현재는 전 세계의 각 국제학교에서 IB교육이 확대되고 영국이나 미국에서 공식적으로 채택되는 교육과정보다 더 우수하다고 입증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영미권일 필요는 없다. 유학자본, 기숙사, 홈스쿨링, 교육과정 그리고 학교 학업 분위기를 가장 고려해야 할 것이다. 연간 5000만원의 학비를 지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학교수준이 매우 떨어지는 외국학교들이 즐비하다. 단순 유학원 기능의 기관보다는 입시 교육지도를 함께 갖춘 교육기관에서의 전문가와 상담을 우선하는 것이 좋다.”
추천하는 조기유학 국가와 도시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특정 국가의 명문학교를 언급하고 싶지만 그 학교에 입학한다고 모든 학생들이 전부 잘 되는 것은 아니다. 전 세계에는 다양한 학교와 교육과정이 있으며 학생의 환경과 성향에 맞춰 좋은 국가 및 도시와 학교를 선정해주어야 한다. 학생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적인 일관된 학교 강요는 유학생 입장이 아닌 자기만족과 위안에 불과하다.”
한편, 세한아카데미는 22년 간 SAT, TOEFL, IB 등의 글로벌 입시교육 제공하고 있는 학원으로 명문대 합격자를 매년 약 1600명 배출하고 있는 입시교육기관이기도 하다. 9월 19일(수), 오후 2시 조기유학을 통해 명문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조기유학과 IB 간담회’를 개최한다. 참석은 무료이며 세한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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