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초중고 학교들이 새 학년 새 출발을 알리며 일제히 개학을 했다.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에서는 올 한 해 부천 학생들을 위해 ‘2018년 부천기본교육’을 발표하고 지원에 들어갔다. 자녀의 진로 탐색과 진학을 위해 어떤 교육 프로그램들이 있는지 살펴보았다.
예술교육도 공교육에서_ 부천아트밸리
부천교육지원청이 자녀의 감성과 창의 그리고 꿈을 키우는 ‘부천아트밸리’를 운영한다. 부천아트밸리는 부천 문화예술 인프라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예술 경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창의성과 인성을 함양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지역 문화예술 인프라를 활용한 융합교육으로 감성과 창의성을 찾자는 취지이다. 따라서 1인 1기 문화예술교육을 지향한다. 여기에 생활중심 문화예술교육으로 교육과정 연계 예술중심 융합수업 지원과 지역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도 더 늘어나게 된다.
학교 내 갈등 해소와 인권 보호 및 안전학교생활_ 부천소나기
학생들의 학교생활에서의 소통과 공감을 위해 올해도 ‘부천소나기’가 열린다. 부천소나기는 또래 조정, 교사 상담, 학부모 조정 등으로 갈등의 평화적 해결 역량을 키우는 제도이다. 이를 위해 민주적이고 평화로운 교육공동체를 위한 학생과 교사, 학부모와의 토론회도 진행된다.
시내 23개 일반고의 진학지원 프로그램_ 교육과정 특성화
대학진학을 위한 입시지원제도인 교육과정 특성화 프로그램을 활용해보자. 부천교육지원청은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교과중심 교육과정, 학교 간 교육과정 클러스터, 주문형 강좌 등을 부천지역 모든 고등학교에서 운영한다.
따라서 모든 고등학교가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연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여 배우게 된다. 특히 지난해부터 교육과정 특성화과정에 따라, 의사소통 중심 외국어교육이 활성화되었으며, 초등과정에서는 영어 의사소통능력학급도 운영된다. 또한 탐구 중심 과학 영재 정보화교육을 위해 과학수업혁신 및 소프트웨어교육이 올해부터 시작된다.
진로를 찾아 직업 체험_ 부천씨앗길센터
학생들의 맞춤형 진로교육을 위한 ‘씨앗길센터’ 연계 진로교육도 활성화된다. 여기에 지난 해에 이어 경기꿈의대학이 올해도 열린다. 경기꿈의대학은 지역내 대학들과 연계하는 진로체험프로그램으로, 학생부종합전형 확대에 따른 수험생들의 진로와 진학을 돕는 과정으로 활용되고 있다.
자유학년제 종일형 교육체험_ 판타지아 에듀투어
만화와 로봇 등 문화콘텐츠와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이 연계된 판타지아 에듀투어 프로그램도 열린다. 판타지아 에듀투어는 부천시와 웅진플레이도시, 아이지니어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부천문화재단, 부천산업진흥재단 7개 기관이 주최한다.
판타지아 에듀투어에서는 자유학년제를 시행하는 전국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만화, 로봇, 활쏘기 등 문화콘텐츠와 생존수영, 축구클리닉, 진로직업체험 등 다양한문화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한 부천 형 관광 상품으로 2017년 시범 운영 한 바 있다.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 올해에는 웅진플레이도시의 생존수영과 스키, 스노보드 체험, 부천FC1995의 축구클리닉, 부천활박물관의 활쏘기, 부천자연생태공원의 자연학습장 체험 등 보다 다양한 문화 교육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여기에 올해 에듀투어 참가 학교에는 체험료 특별할인제도도 적용된다.
어린이 독서교육 자유학년제 연계_ 각급 도서관
꿈빛도서관은 상반기 어린이 독서프로그램을 연다. 3월부터 시작하는 꿈빛도서관 어린이독서프로그램은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각 연령대에 맞는 독서활동으로 진행되며, 창의력과 논리적 사고를 기를 수 있는 보드게임, 토론과 글쓰기, 동화구연으로 구성돼 있다.
초등 1~2학년 대상 ‘책이랑 놀자’는 그림책을 읽고 독후활동 및 보드게임을, 초등 3~4학년 대상 ‘생각이 쑥쑥! 글짓기 교실’에서는 과학, 역사, 환경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한 토론과 글쓰기를 진행한다.
부모 동반 22~30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엄마랑 아가랑 책 놀이터’는 동화구연과 촉감활동, 소리탐색, 공감탐색 등의 활동으로 진행되며, 유아들의 다양한 감각을 키울 수 있다. 이밖에도 부평도서관에서는 2018년 어린이 독서교육 및 자유학년제 연계 프로그램을 시내 19개 초등학교와 21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운영 지원할 예정이다.
꿈과 희망 싣고 환상의 나라로_ 2018어린이 공연 일정
부천문화재단이 상설어린이극장인 판타지아극장에서 선보일 2018 어린이공연 일정을 확정하고 선보인다. 공연은 3월 21일 뮤지컬 ‘찰리아저씨의 마술공장’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총 12편을 상영할 계획이다. 올해 준비된 공연은 사전 공모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준 높은 작품들로 뮤지컬, 인형극, 음악극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해 볼거리를 풍성하게 마련했다. 연말까지 인형극 ‘도서관 생쥐’(4.4~14), 인형극‘꼬마장승가출기’(4.18~28), 참여놀이극 ‘오즈를 찾아서’(5.9~19), 복합극 ‘그림자야놀자’(5.23~6.2), 음악극 ‘브러시’(6.20~30), 음악극 ‘프라이즈’(7.4~14), 체험쇼 ‘사이언스 펀’(8.22~9.1), 뮤지컬 ‘가방 들어주는 아이’(9.5~15), 인형극 ‘으랏차차 순무가족의 커다란순무’(10.24~11.3), 복합극 ‘코피트코’(11.14~24), 뮤지컬 ‘팅커벨’(12.5~15) 등이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