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금융 총 8,53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성매매에 이용된 부동산의 몰수 성매매를 알선하는 행위는 금지되고 이를 위반하면 처벌 받는다. 사람이 처벌을 받는데 그치지 않고 성매매 알선 장소로 이용된 건물도 범죄에 제공한 것으로 몰수될 수 있다. 형법에 의하면 범인이 범죄에 제공한 물건은 몰수할 수 있고, 범죄수익법에 의하면 성매매에 제공되는 사실을 알면서 자금, 토지 또는 건물을 제공하는 경우 이를 범죄수익의 하나로 규정하고 이를 몰수할 수 있다. 범죄수익을 몰수하는 법은 2001년도 제정되었는데 그 취지는 “범죄를 조장하는 경제적 요인을 근원적으로 제거하여 건전한 사회질서의 유지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몰수 대상이라고 하더라도 몰수할 것인지 여부는 법원의 재량에 맡겨진다. 법에는 “몰수할 수 있다”라고 되어 있으므로 법원에서 몰수 판결을 선고할 수도 있고 안할 수도 있는데 성매매에 제공만 하면 정도가 경미하더라도 엄청난 가액의 건물을 무조건 몰수하는 것이 가능한지 의문이 생긴다.예를 들어 건물이 10억 원이고 그 중 일부 객실에서만 성매매 영업을 했고 그 기간도 1개월이 되지 않았다면 그로 인한 수익도 얼마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단순히 성매매 장소로 건물이 제공됐다는 이유로 부동산 건물 전체를 몰수하는 것은 지나친 처벌이라고 보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대법원은 몰수를 할 때 ‘비례의 원칙’에 의한 제한을 가하고 있다. 범죄 실행에 사용된 정도, 비중, 역할 등을 모두 고려해서 몰수해도 괜찮다고 판단될 때만 몰수해야 하고, 무조건 몰수판결을 하면 위법하다는 것이다. 작년 강릉지역에서 건물을 몰수한 판결이 선고되었는데 그 뉴스를 본 사람들은 건물 주인이 굉장히 큰 손해를 본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실제 그 건물은 시가에 상응하는 근저당권이 설정되어 있었고, 후순위로 별도의 담보가등기도 추가 설정되어 있어 건물의 실질적인 가치는 거의 없었다. 그에 비하여 성매매 알선으로 벌어들인 수익은 1년간 상당히 많았다. 이런 경우 건물의 몰수는 비례의 원칙에 비추어 부당하다고 볼 여지가 전혀 없다.위 사건과 달리 실제 건물의 가치가 수 억 원에 이르는 경우에는 몰수를 당하는 것이 상당한 손해가 될 수 있다. 자신이 주도적으로 범죄행위를 하고 그로 인해 많은 수익을 올린 경우에는 그 범죄행위에 제공된 건물을 몰수 당하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 몰수할 수 있는 것은 범죄 수익뿐만 아니라 범죄수익에서 유래한 재산도 포함된다. 성매매뿐만 아니라 다른 범죄도 포함되고, 범죄수익을 은닉하는 경우에도 또 다른 처벌이 뒤따르게 된다.이재구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6
- 도내 아파트값 하락세 지속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98.9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0.05%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수년간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을 제외하고 전남(97.3)·전북(97.7)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낮다.도내 아파트 매매 가격지수는 올 초 하락세가 계속되다가 정부의 4·1 부동산대책 이후 한 달간 반짝 반등했지만 이후 별다른 대책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며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춘천(97.2), 속초(97.0), 삼척(97.4) 등의 매매가격 지수가 크게 하락했다.실제 최근 도내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지난해 11월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매매시장 침체 장기화는 물론 가을 이사철 전월세 대란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6
- 생활용품 유망기업 ‘전원테크’홍천 이전 생활용품 유망기업 ‘전원테크’가 홍천으로 이전한다. 강원도와 홍천군은 8월 30일 전원테크(대표 이재전)와 기업 이전 투자협약식을 체결했다. 전원테크는 홍천읍 와동리 일대 1만6천㎡의 부지에 휴업공장을 리모델링하여 금년 9월부터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며, 2015년까지 총 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공장, 연구소, 기숙사 등을 증축하고 2017년까지 60여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전원테크는 1987년 금형회사로 시작하여 2003년부터는 금형기술을 기반으로 주방용품, 유아용품, 생활수납용품 등 플라스틱 생활제품을 생산하는 연매출액 80억원의 중소 제조기업으로서, 이전 전 남양주시 100대 명품기업(2009년),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2012년)에 선정되기도 했다.최근에는 전용 온라인 쇼핑몰 플라팜(www.plafarm.com)을 개설하여 온라인 시장 확대 및 일본 러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 판촉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6
- 전문직을 위한 취업과 자격증 ‘중앙직업전문학교’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가면 가장 먼저 한 눈에 들어오는 단지 모형들. 내가 살 집과 단지를 축소해 놓은 모형은 깜찍스럽기 이를 데 없지만, 사실은 실물을 과학적으로 축소해놓은 것이다. 건축에서 모형 쓰임이 일반화되면서 그 기술을 배워 직업으로 전환하는 모형제작과정이 생겨나 관심이 간다. 전공자는 물론 손재주 있는 주부라면 누구나 도전 가능한 새로운 일자리, 모형제작 전문가 과정에 대해 알아보았다.두 눈을 사로잡는 실물 축소판 ‘모형제작’부천시 심곡동 대성병원 맞은편에 자리한 중앙직업전문학교. 이곳 강의실에는 아파트에서부터 단독주택, 소방서 건물까지 작고 앙증맞은 모습의 건축 모형을 제작하는 수강생들의 눈빛들이 마냥 진지하기만 하다. 지난 1994년 개원한 20년 전통의 이곳에서는 건축설계 IT디자인을 위한 전문 인재양성을 위해 ‘모형제작과정’을 열고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건축물들이 생겨나면서 그에 따른 모형제작은 건물을 짓는 데 필수적인 과정으로 자리하게 되었다.중앙직업전문학교 박종연 건축사는 “건축에서 디자인은 기능 못지않은 큰 관심사이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 실물을 축소한 간단한 모형은 복잡한 도면보다 시공에서 완공까지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따라서 그동안 고비용 때문에 대규모 건축에 주로 쓰였던 모형은 이제 일반화 추세. 상가나 유치원, 개인주택처럼 단일 건축과정에서도 모형주문자의 수요가 늘고 있다. 새로운 일자리 아이템 제작 기술자중앙직업전문학교에서는 모형주문 수요 증가에 따라 그 제작 과정을 열고 있다. 건축에서는 이미 투시도가 기본이 되는 것처럼 모형 또한 건축과 디자인에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박 건축사는 “그동안 모형제작은 대규모 프로젝트를 전제로 고가비용 때문에 소규모업체에서 꺼려왔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모형은 다양한 건축에서 규모와 상관없이 기본도구가 되었다. 따라서 그 기능은 건축분야의 새로운 전문 직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모형제작에 필요한 기능을 배우는 과정은 1년 내외. 이 과정을 이수하면, 건축사사무소와 현장 등과 연계해 모형제작을 하게 된다. 또 일 형태도 재택근무, 개인 창업 등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중앙직업전문학교 양병갑 원장은 “이곳은 학교와 연계한 경인지역 약 100곳의 건축사무소와 200명이 넘는 건축사를 배출한 건축전문학원이다. 따라서 모형제작전문가의 일터 연계와 도움은 필수”라고 말했다.어떤 사람이 배우면 더 유리한가각종 자격증과 디자인 건축 전문 과정을 열어온 중앙직업전문학교. 이곳에서는 기존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형제작 전문가들을 탄생시켜오고 있다. 모형제작가란 전문가가 되기 위한 조건을 따로 있을까.박 건축사는 “건축에 관한 기본지식과 기능을 갖춘 전공자나 관련업종에 종사했던 경우일수록 유리하다. 물론 만들기에 관심과 흥미를 갖았거나, 성격이 남달리 꼼꼼한 여성과 주부들에게도 적격”이라고 말했다.하지만 모형제작 전문가가 되려면 일정 수준의 기능 훈련은 필수. 건축 관련 유경험자뿐만 아니라 초보자일수록 건축설계사무소와 건설 현장 등에서 요구하는 모형 유형과 노하우를 알아야하기 때문이다. Tip 모형제작 실제로 현장에서는 얼마나 필요한가* 모형제작은 모습만 보여주던 ‘매스모형’에서 색과 디자인을 첨가한 실물 모형으로 발전 중이다.* 실물모형은 전문 업체 제작에 따른 고비용이란 단점이 뒤따랐다.* 하지만 건축현장의 실물모형 필요성에 따라 모형제작은 세분화와 다양화 추세* 따라서 모형제작은 이제 건축 규모와 비용 면에서 일반화되고 필수적인 과정.* 모형제작 시장에서는 전문가와 전문기능인 요구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4
- 조기교육이 조기성숙을 부를 수 있다. 특별한 질병이 없는 한 ‘우리 아이는 건강하다’라는 적잖은 자만심으로 현재 우리 부모님들은 교육에만 비용과 열정을 투자하고, 자녀의 성장하는 모습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할 때가 많다. 어려서부터 너무 교육에만 집중하다 보면 운동부족과 늦은 잠자리, 그로인한 불규칙적인 식습관, 또 그로인한 비만과 스트레스 이러한 현상들이 도미노처럼 일어난다. 이러한 잘못된 생활들이 반복되다 보면 조기성숙을 유발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기 쉽다. 남아의 경우 음낭의 변화 또는 여드름, 변성기, 콧수염, 음모 등을 기준으로 체크해볼 수 있으며 여아의 경우 또래보다 가슴이 일찍 발달하면서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혈중 콜레스테롤은 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식습관 개선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과다한 체지방을 조절하기만 해도 어느 정도 조기성숙을 예방할 수 있다. 규칙적인 습관은 조기성숙 예방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밤늦도록 TV나 컴퓨터 앞에 앉아 전자파에 노출되는 것은 숙면을 취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늦은 밤 야식으로 이어지는 아주 나쁜 습관이 자리잡게 된다. 조기성숙의 대표적인 요인으로는 부모의 유적적인 요인도 있지만, 늦은 밤 활동의 증가, 스트레스, 환경호르몬, 식습관 등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지금부터라도 조기성숙에 관심을 갖고 올바른 지식정보를 축적하여, 학년이 바뀔 때마다 자녀의 신체변화를 기록하고 이상이 없더라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은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민감한 시기에 성에 대한 올바른 개념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적절한 상담과 성교육을 실시해야한다.올바른 지식정보와 작은 실천이 자녀의 키 성장은 물론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매우 유익하다.이윤진 원장성장클리닉 키네스 안산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4
- 자생 비수술 척추치료 노하우 그대로 자생한의원 평촌점(대표원장 박경수)이 오는 9월 4일 안양시 범계역에 문을 연다. 이로써 자생은 강남, 잠실, 노원, 목동, 영등포, 분당, 부천, 안산, 수원, 일산, 대전, 울산, 창원, 해운대에 이어 15번째 네트워크를 운영하게 되었다. 자생한의원 평촌점은 한방 척추치료법인 추나수기요법, 추나약물요법, 특수침요법 등 과학적으로 입증된 자생의 비수술 척추 치료법을 그대로 도입해 당일 예약에서 검사, 진료에 이르기까지 환자에게 최적화된 척추진료시스템을 운영한다. 보건복지부가 척추전문병원으로 지정한 자생한방병원은 지난 25년 간 한방의 과학화, 표준화를 이루어 척추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최적화된 비수술 한방치료를 실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자생은 고유척추질환 치료제 ‘추나약물’에서 골관절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신물질 ‘신바로메틴을 발견해 미국과 한국에서 물질특허를 받았으며, 이는 녹십자를 통해 천연물신약으로 만들어져 전문의약품으로 시판되고 있다. 또한 허리디스크와 같은 급성요통환자의 극심한 통증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동작침법을 개발해 세계적인 통증관련 SCI급 저널 PAIN에 발표해 한방을 근거중심의학으로 거듭나게 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생한방병원의 비수술 척추치료프로그램은 세계적으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자생한방병원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에 자생 네트워크를 설립하고, 국내에서 파견된 전문의료진들이 동일한 치료를 시행 하고 있다. 최근에는 美 세인트주드 병원 출신의 정형외과 전문의들과도 함께 수술과 비수술 척추치료가 모두 가능한 통합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카고 러시대학 메디컬센터와도 MOU를 체결하여 자생의 디스크 치료법 공동연구에 대한 미국 내 특허 획득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고 있다. 오는 9월 4일 개원하는 자생한의원 평촌점은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료를 실시한다. 또한 전문 상담원 제도를 도입하여 365일 24시간 콜센터로 진료예약 및 1:1 전화 상담이 가능하게 하는 등 환자를 위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생한의원 평촌점의 전문클리닉으로는 허리디스크 클리닉, 목디스크 클리닉, 턱관절질환 클리닉, 여성척추질환 클리닉, 노인척추질환 클리닉, 성장 클리닉, 보약 클리닉, 봉·약침 클리닉, 동작요법 클리닉 등이 운영된다. 자생한의원 평촌점의 박경수 대표원장은 “자생의 척추치료 노하우와 그동안 한의사로 쌓은 경험을 토대로 교육과 지식산업의 새로운 중심이 되고 있는 평촌지역 척추질환 환자들에게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자생한의원 평촌점이 평촌지역의 척추건강 주치의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4
- 대상포진 예방!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몸 속 신경절에 잠복상태로 남아 있다가 면역이 저하 되었을 때 재 활성화 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개의 경우 심한 신경 통증을 동반하고 노인환자나 면역억제자의 경우 포진 후 신경통으로 장기간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한 질환이 아닐 수 없다. 대상포진을 예방하려면 첫 번째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둘째 50세 이상의 성인들은 대상포진 예방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수두에 감염된 후 일정기간까지는 면역력이 유지되다가 연령 증가에 따라 세포매개 면역이 약화되면서 대상포진이라는 병으로 재발하기 때문에 면역력을 재증폭 시켜주는 예방주사가 필요하다. 대상포진 예방주사는 2006년 미국에서 처음 승인하였으며 국내에는 2012년에 들어왔다. 만 5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현재까지의 연구에서는 평생 1회 피하 주사한다. 수두 바이러스를 약독화시킨 생백신으로 기존 수두백신보다 역가가 14배 높다.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50대에서는 69.8%, 60대에선 64%, 70대에서는 41%의 유효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또한 대상포진이 생기더라도 대상포진후 신경통 발생이 39%로 감소하는 등 심한 증상 및 합병증을 줄여 준다. 즉 대상포진 예방 접종을 하면 대상포진의 발생률은 절반, 심각한 고통은 1/3수준으로 경감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이전에 수두 예방접종을 받았거나 수두에 걸린 적이 없는 사람은 대상포진 예방 주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대상포진 병력이 있는 사람에게는 예방주사의 효용성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대상포진의 재발률이 그리 높지 않으므로 비용 효과를 따져 비용부담이 크지 않을 경우 주사를 맞아도 된다. 대상포진 백신의 이상 반응은 비교적 미미하며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주사부위의 발적 및 통증이다. 대상포진 백신은 생백신이기 때문에 혈액암, 에이즈등의 질환으로 심한 면역 결핍 상태이거나 고용량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를 투여 받고 있는 사람, 임산부 등은 이 주사의 금기 대상이다. 대상포진 환자가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인 시점에 육체적, 정신적인 스트레스 관리와 더불어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하는 지혜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남천병원 내과2 박영아과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4
- 속 옷에 분비물이 묻어난다면... 우연히 브래지어에 분비물이 묻어 있으면 많은 여성들은 혹시 유방암의 증세가 아닐까 걱정을 하게 된다. 유두 분비물은 두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첫째는 생리적인(병이 아닌) 것이고 둘째는 병적인 것이다. 생리적으로도 분비물이 얼마든지 나올 수 있는데 유두를 두 손으로 힘껏 짜보며 누구나 조금씩은 분비물이 나올 수 있으며 유두에 자극을 주어도 나올 수 있다. 이외에도 피임약이나 갱년기 치료를 위해 여성호르몬을 사용한 경우, 진정제나 수면제 등을 사용했을 때, 갑상선기능저하증일 때, 무월경 증후군이 있을 때에도 분비물이 관찰될 수 있다. 생리적인 분비물의 특징은 양쪽 유두 모두에서 나오거나, 한쪽 유두에서도 여러 유관에서 나오며(수유를 해 보면 알 수 있듯이 실제로 유두 표면에는 여러 개의 유관이 따로 따로 분지되어 있어 각각의 구멍이 있다.), 분비물의 색깔은 맑은 것이 대부분이다. 이런 경우는 일시적인 증세로서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으며 유방암 공포에 사로잡힐 필요가 없다.임신 출산과 관계없이 양쪽 유방에서 유즙성(모유와 같은) 분비물이 계속 나오는 경우는 유즙 분비 과다(galactorrhea)라고 하는데 특히 무월경, 불임, 시야장애 등의 소견이 함께 나타나면 뇌의 유즙 분비 부위의 종양(뇌하수체 선종)을 의심할 수 있다. 이때 확진을 위한 검사로 피검사를 통해 유즙 분비 호르몬을 측정하고 이 수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경우 뇌의 CT 촬영 등이 필요하기도 한다.병적인 유두 분비물의 특징은 대부분 한쪽 유두에서만 보이며, 유두에서도 어느 특정한 유관에서만 나오는데, 분비물의 색깔은 피가 직접 나오거나, 탁한 액체 혹은 갈색 빛 액체가 많고 때로 맑은 액체가 보이기도 하고, 이 때의 분비물은 일정하게 계속 나오지 않고 어느 때는 심하게 나오다가 어느 때는 안 나오는 간헐적인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은 병적인 분비물이 보이는 환자의 약 5~21% 정도에서 유방암이 발견 되는데, 피가 보이는 경우나 폐경기 이후에 이런 증세가 있을 때 유방암의 증세일 경우가 많다. 피가 나온다고 해도 70% 이상은 암이 아니기 때문에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으나 유방 전문의의 진찰은 꼭 필요하다. 이레미즈외과 권수범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4
- 휴가 후 칙칙해진 내 피부 어떻게 하지? 초지동에 사는 강미란씨(가명 30대)는 휴가 끝난 후 칙칙해진 피부 때문에 고민이다. 강씨는 지난 여름 남해안으로 휴가를 다녀왔다. 틈틈이 자외선 차단제도 챙겨 발랐는데 바닷물에서 신나게 놀았더니 얼굴과 팔 다리가 까맣게 탔다. 그 후 화장을 할 때마다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다. 거칠어진 피부는 화장을 거부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얼룩덜룩 기미, 잡티까지 생겨 급하게 안산중앙동의 엔비피부과를 찾았다.기미 주근깨 등은 레이저 토닝으로 치료강씨처럼 여름휴가를 보낸 후 피부과를 찾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휴가 후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 바로 기미로 발전하는 색소의 미백치료이다. 피부 미백을 위해서는 늘어난 멜라닌 색소와 건조한 각질층에 충분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색소성 질환이 생기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하지만 주근깨나 기미, 검버섯 등 검은 색소는 심해지기 전에 치료가 필요하다.안산에서 오랫동안 엔비 피부비만클리닉을 운영중인 기문상 원장은 “여름철 햇살은 특히 자외선이 강하다. 피부세포는 약 한달 주기로 새로운 세포로 바뀌지만 강한 자외선으로 손상된 조직은 주근깨나 기미형태로 남기 때문에 피부미용을 위해서는 피부비타민과 보습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이때 사용하는 피부레이저는 피부 레이저토닝과 셀렉 IPL토닝. 피부속 색소만 제거하기 때문에 피부화이트닝과 도자기피부처럼 환해진 피부톤을 실감할 수 있다.그밖에도 휴가 전 맑은 피부를 되찾기 위해서는 햇빛으로 손상된 각질과 노폐물을 깨끗이 제거한 후 화이트닝 화장품으로 꾸준히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 지나치게 피부를 자극하는 클렌징법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으로 지친 피부를 자극하기보다 약산성 천연비누나 거품을 이용해 마사지 하듯 얼굴 전체를 골고루 씻어 피부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건조한 피부 반짝 반짝 빛나게햇빛으로 거칠어지고 건조해진 피부도 큰 걱정이다. 특히 휴가 후 찬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시작되면서 자칫 휴가 후 회복되지 못한 피부 건조증과 잔주름의 증가가 더욱 심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촉촉한 피부와 물광피부는 나이를 어려보이는 ‘동안’유지를 위한 필수조건이다. 얼굴 건조함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분보습화장품을 사용하거나 이보다 강력한 ‘물광주사’가 이용된다. 수분보습화장품의 경우 수분이 증발하거나 피부의 얕은 층에만 흡수되기 때문에, 여름바캉스로 인한 자외선에 푸석거리는 피부상태를 회복하고 피부건조증이 심해지는 요즘 가을철에는 ‘물광주사’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흔히 말하는 ‘물광주사’란 수분을 끌어당기는 히알루론산을 피부 진피층 깊숙이 주입하는 시술로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얼굴에 탄력을 준다. 특히 처진 눈 밑 주름과 다크서클, 입주변 팔자주름등 피부 안면윤곽관리에 효과가 뛰어나다.기문상 원장은 “물광주사에는 다양한 성분이 들어가는데 이 성분에 따라 효능이 약간씩 차이가 나타난다. 수분을 당기는 히알룬산을 비롯해 보톡스, 태반, PRP주사, 연어주사로 알려진 PDRN, 줄기세포 추출물, 아쿠아필러를 시술목적에 따라 리프팅, 탄력, 미백, 주름개선 등 다양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여드름과 피부 트러블 제거법여름철에는 땀과 화장으로 모공이 막혀 여드름이 심해지고 모공이 넓어지며, 심하면 화농성여드름으로 되거나, 나중에는 흉터가 남기 쉽다. 여드름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각질이 모공을 막아서 모공 안에 쌓인 피지가 염증화 되거나 모낭충이나 세균에 의한 바이러스성 염증이 여드름이 되는 경우다. 따라서 여드름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피부 속 환경을 모낭충이나 세균이 살기 힘든 건강한 약산성 피부를 만들어주는 것과 피지조절이 중요하다.기문상원장은 “여름철에 심해진 여드름을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겠지’라는 생각으로 안일하게 방치한다면 피부에 홍반이나 붉은흉터를 남길 수 있다. 피지조절프로그램이나 여드름필링, PDT, MTS, 프락셔널 레이저시술을 통해서 근본적인 치료를 한다면 훨씬 빨리 회복될 뿐만 아니라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도움말 엔비의원 기문상 원장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4
- 이사철 앞둔 안산, 전세 물량이 없다! “신도시 주변은 전세 물건 자체가 없습니다. 전세가 나오면 바로 연락을 달라는 대기자가 여러 명이지만 물량이 없으니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아요. 물건이 나와도 몇 백에서 몇 천씩 가격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_ 안산 고잔동 A부동산 관계자“초지동 소형평수의 경우 월세 물량은 좀 있지만 전세 물량은 없어요. 전세 만기가 되는 물량 중에는 월세로 전환하는 경우도 많아요. 소형평수를 구입해서 월세를 놓는 경우도 있어서, 소형평수는 중·대형에 비해 매매나 월세 거래가 조금 더 되는 편입니다.” _ 안산 초지동 B부동산 관계자전세는 물건이 없고, 매매는 거래가 없고아파트 전셋값이 연일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여기에 전세 품귀현상까지 나타나면서 일부에서는 집값보다 전셋값이 더 비싼 역전 현상도 벌어졌다.안산도 예외는 아니다. 전세 품귀현상이 빚어지면서 세입자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지난 8월 30일, 리포터가 안산지역 부동산을 돌았을 때도 부동산 업체 관계자들은 “전세를 찾는 사람은 많지만, 전세 물건은 없다”라고 공통되게 설명했다.사동에서 만난 C부동산 관계자는 “지금까지 부동산이 이렇게 조용한 경우는 처음이다. 전세는 물건이 없고 매매는 거래가 되지 않다보니 부동산을 찾는 사람도 많지 않다”고 말했다.한국감정원의 자료에 따르면 8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달보다 0.13% 하락(경기도는 0.23% 하락)했다. 반면 전세값은 물건 부족 현상과 수요가 늘어나면서 0.42% 상승했다. 이처럼 전셋값이 상승하고 있는 이유는 주택 구입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주택 매매 시장의 불안정성 등을 이유로 구입을 미루고 전세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고잔동에서 만난 D부동산 관계자는 “아파트를 투자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크게 준 것 같다. 더 이상 아파트 가격이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강하다. 그렇다보니 무리한 구입보다는 전세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매매 시장은 판매자와 구매자가 생각하는 가격 차이가 크다보니 거래가 쉽지 않다. 대형평수는 최근 가격이 많이 하락했지만 구매를 하려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선부동에 있는 한 부동산에서 만난 박모(35) 씨는 “내년 봄에 결혼할 계획인데, 전세로 신혼집을 차릴 예정이다. 지금 가진 돈에서 조금 대출을 받으면 구입도 가능하지만 그럴 생각은 없다”고 했다.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집주인들이 전세 물량을 보증부 월세(보증금을 내고 일부는 월세로 내는 방식)로 전환하는 현상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소형평형뿐만 아니라 중·대형평형도 월세로 전환되면서 월 80~100만원의 월세를 내는하는 아파트도 늘었다. 안산 전셋값 얼마나 올랐을까?안산지역 부동산 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아파트 전셋값은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최소 몇 백만원에서 몇 천만원까지 상승했다고 했다.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평균 아파트 전세가율(매매 가격에서 전세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8월 9일 기준으로 57.21%로 지난 2001년(60.16%) 이후 12년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경기도는 평균 전세가율이 59.85%로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있어 조만간 60%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안산지역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는 대부분 평균 전세가율이 60%를 넘어섰고 일부 아파트는 80%에 육박했다. 초지동 그린빌18단지 15평형의 경우 매매가격은 1억3000만원~1억3700만원 정도이고, 전세는 1억원 이상에서 거래가 되고 있다. 초지동 E부동산 관계자는 “그린빌18단지는 매매가 대비 전셋값이 워낙 높다보니 전세를 구하러 왔다가 매매로 돌아서거나 투자를 위해 구매를 하기도 한다”며 “15평형은 2000만원 보증금에 월 45만원~50만원선”이라고 말했다.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