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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때부터 챙겨야 하는 예방접종 아이가 태어나고 영유아기를 거치면서, 부모들은 필수 예방접종과 영유아 건강검진을 챙기느라 바쁘게 지낸다. 하지만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에는 학습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건강 관리가 소홀해지기 쉽다. 그렇다면 초등학교 입학 시기부터 아이의 건강을 위해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독감 예방접종, 감염되더라도 증상 심해지는 것 예방해초등학교 예비 소집 전 미리 확인해야 할 예방접종이 있다. 만 4~6세에 받는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5차, IPV(폴리오) 4차,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2차 접종이 이에 해당한다. 또한 만 6세에는 IJEV(일본뇌염 사백신) 4차 접종을 권장한다. 이들 예방접종은 국가 무료 접종 대상이므로, 일정에 맞춰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하면 된다.만 11세가 되면 Td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예방접종을, 만 12세에는 IJEV(일본뇌염 사백신) 5차 예방접종을 맞아야 한다. 또한, 여학생은 만 11세부터 국가 무료 접종으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4가 백신을 사용하며, 6개월 간격으로 총 2회 접종한다.매년 유행할 가능성이 높은 독감(인플루엔자)도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이는 감염 위험을 줄이고,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유학이나 교환학생 고려한다면 수두2차 접종 권장해외 유학이나 교환학생을 계획하고 있다면 예방접종 기록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예방접종 전산 기록이 누락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아기 수첩을 보관하고 필요할 때 활용하는 것이 좋다. 수두 예방접종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1차 접종까지만 무료 필수접종이지만, 미국에서는 수두 2차 접종을 필수로 확인하는 경우가 많으며, 우리나라에서는 필수가 아닌 수막구균 예방접종 기록을 요구하는 학교도 있다. 따라서 해외 유학을 고려한다면, 미리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다.염창역 연세우리건강내과의원이만우 원장 202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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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화상, 신속한 대처가 흉터 줄인다 아기의 피부는 성인보다 훨씬 얇고 민감하다. 따라서 작은 사고로도 심각한 화상을 입을 수 있으며 잘못된 초기 대처는 흉터를 남길 가능성이 높다. 많은 보호자가 아기 화상을 입었을 때 당황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는데, 아기 화상은 신속하고 올바른 응급처치와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다.아기 화상은 가정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뜨거운 음식, 목욕물, 다리미, 전기난로 등 일상적인 환경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다. 뜨거운 물이나 국물이 쏟는 경우 아기에게 심각한 화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다리미, 헤어드라이어, 전기난로 등 뜨거운 물체에 피부가 직접 닿아 발생하는 경우도 흔하다. 세제나 화학물질이 피부에 닿으면 조직 손상을 일으키며 아기 피부는 햇볕에 매우 취약하여 장시간 노출 시 쉽게 화상을 입을 수 있다.화상을 입었다면 빠른 조치가 중요하다. 화상 부위를 15~20분 동안 미지근한 물로 바로 식혀야 한다. 너무 차가운 얼음물은 혈액순환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다. 아기 옷 위로 뜨거운 액체가 쏟아졌다면 가능한 천천히 벗기되 피부와 달라 붙은 경우에는 억지로 떼어내지 않아야 한다. 심한 경우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치약, 된장, 오일 등을 바르는 것은 오히려 감염 위험을 높여 피해야 하며 의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방법은 하지 말아야 한다. 물로 화상 부위를 충분히 식힌 후 깨끗한 거즈나 천으로 부위를 덮고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아기 화상 치료는 상처의 깊이와 범위에 따라 다르다. 피부가 붉어지고 부어오르는 정도의 경미한 1도 화상은 보습과 항생제 연고를 바르면 빠르게 회복된다. 물집이 생기고 통증이 심한 2도 화상은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감염 예방이 중요하다. 피부가 검게 탄 거처럼 보이고 통증이 줄어든 3도 화상의 경우 즉시 전문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피부 이식 등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수술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한강수병원권민주 원장 202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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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월드펫동물메디컬센터와 함께하는 반려동물 이야기 16 이름만 들어도 무서운 전염병은 무엇이고, 왜 치명적이며 어떻게 하면 예방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전염병은 어떤 병원체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 중에서 다른 개체에 쉽게 옮아가는 병을 말한다. 왜 전염병이라고 하면 무섭게 들릴까? 현대의학이 발달하기 전에는 원인도 알 수 없이 같은 증상으로 많은 사람이나 동물이 죽게 되고, 그렇다 보니 전염병은 죽는 병으로 인식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요즘은 치명률이 높거나 전염성이 강해 피해가 큰 특정 전염병은 나라별로 법정 전염병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어서 옛날처럼 속수무책으로 피해를 입지는 않는다. 그렇더라도 예방하는 전염병들은 치료가 안 되거나, 치료되더라도 심각한 후유증이 남거나, 아니면 치료를 위해 엄청난 시간과 비용이 들기 때문에 최선은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다. 예방접종을 하지 않으면 스스로를 질병으로부터 지킬 수가 없다.그렇다면 법정 전염병을 제외하고는 안전할까? 꼭 그렇지만도 않다. 병을 일으키는 병원체 중 일부 바이러스는 이전에 체득한 면역력으로는 방어할 수 없게 쉽게 변이하기 때문이다. 변이 과정에서 전염력이 강하고 치명적으로 바뀌면 언제든 법정 전염병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미 코로나 바이러스가 변이한 COVID-19가 전세계를 강타한 걸 경험했다. 경험한 적 없는 새로운 병원체의 위험에는 항상 노출되어 있는 것이다. 하지만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위험하거나 전염성이 강한 질병에 대해서는 대부분 예방접종이 개발되어 있다.그럼 우리의 반려동물 예방접종은 어떤 게 있는지 알아보자.우선 개의 경우는 DHPP(L), CCV, Kennel cough, Influenza, Rabies 이렇게 다섯 개의 필수접종이 있다. 위의 다섯 가지를 생후 6주부터 6회에 걸쳐 기초 접종으로 하고, 이후 해마다 1회씩 추가 접종을 해주면 된다. 그렇게 하면 홍역, 전염성간염, 가성독감, 파보바이러스장염, 렙토스피라병, 코로나바이러스장염, 전염성기관지염, 독감, 광견병 까지 주요 전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 렙토스피라는 토양에서 옮는 인수공통전염병인데 다른 접종에 비해 부작용이 있다 보니 도시에서는 접종을 피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 도시에서도 진단율이 올라가고 있고, 감염시 신장을 비롯한 주요 장기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키므로 가급적 접종할 것을 권한다.고양이는 FVRCP(-C), (FIP), FeLV, Rabies 이렇게 네 가지 기본접종이 있다. 위의 네 가지를 생후 6주 정도부터 3~5회에 걸쳐 기초 접종을 하고, 이후 해마다 1회씩 추가 접종을 해주면 된다. 그렇게 하면 바이러스성호흡기질환, 바이러스성각결막염, 바이러스성구내염, 범백혈구감소증, 클라미디아결막염, 전염성복막염, 백혈병, 광견병 까지 주요 전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 클라미디아결막염은 접종 부작용이 있는데 반해 치료 가능한 질병이어서 요즘은 접종을 안 하는 경우가 많고, 전염성 복막염은 예방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발병 시 증상이 더 심하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어서 최근에는 접종을 안 하는 추세이다. 근래 들어 한집에 여러 마리가 같이 사는 경우가 많고, 산책도 자주 다니며, 유치원, 카페, 팬션 등 다른 동물들과 접촉도 많아서 예방은 더더욱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요즘 유기 동물을 입양하는 경우가 많은데, 안 좋은 환경에서 구조되고, 밀집된 보호소 환경에서 있다가 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전염병에 취약하다. 그러므로 입양하기 전 반드시 전염병 검사를 하고 입양 후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임상을 시작했던 24년 전을 돌이켜보면 전염병이 만연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 당시는 요즘과 다르게 예방의 중요성을 잘 모르고, 필수적인 예방접종도 안 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예방만 잘하면 우리가 흔히 접하는 전염병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걸 꼭 기억하고 잘 챙겨주자.목동 동물병원월드펫동물메디컬센터 이철기 원장문의 02-2698-7582 2025-02-21
- [의학칼럼] 여성 나이 주기에 따른 여성 질환 관리, 이렇게 해보세요! 과거의 산부인과는 기혼여성이나 산모 위주의 진료가 중심이었다. 하지만 최근 미혼여성들이 점점 늘어나고, 평균 수명의 증가와 더불어 갱년기 이후 여성들의 질환도 많이 증가하고 있어서 여성들의 각 인생 주기에 따른 특화된 전문적인 산부인과 진료가 중요하게 되었다.[10대] 청소년기1. 월경 관련 문제 : 초경 이후 10대 청소년기는 학교 공부, 입시 등 많은 스트레스를 겪는 시기로 생리와 관련하여 불규칙한 생리 주기, 심한 생리통, 과다 출혈 등의 문제를 겪을 수 있다. 이런 증상들이 심해지기 전에 산부인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약처방 또는 주사로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2. HPV 백신 :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는 자궁경부암으로 발전될 수 있으므로 청소년기에 HPV 백신을 접종하여 미리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3. 성 건강 교육 : 성에 대한 관심이 큰 시기이나 아직 성에 대해 잘 모르는 부분이 많다. 산부인과 전문의를 가까이하여 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성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20대와 30대] 결혼 전 시기1. 과거보다 결혼을 늦게 하거나 미혼으로 지내는 여성들이 많이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도 산부인과 방문을 꺼려 초기 증상이 없는 부인과 질환을 키우는 분들이 종종 있어 안타까운 경우가 많다. 최근 환경호르몬과 여성호르몬에 일찍이 노출된 20대와 30대 중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인해 불규칙적인 출혈 또는 무월경 등의 생리불순 증상으로 힘들어 하는 분들이 부쩍 증가하는 추세이다. 따라서 미혼 여성들도 자궁, 난소에 대한 정기적인 검진이 꼭 필요하며, 성경험이 없어도 내진 없이 복부초음파로 산부인과 검사를 할 수 있다.2. 결혼이 늦어지면서 난자 냉동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은데 임신을 위하여 여성의 나이가 중요한 요소가 되며, 산부인과 전문의와 난소나이 측정 등의 상담을 하신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3. 건강한 임신을 위하여 임신 전 간염, 풍진 등의 예방 접종이나 혼전 STD 병균 및 HPV 바이러스 검사 등을 받는 것이 좋다. [40대] 중년 폐경 전기 1. 대부분의 자궁 또는 난소에 있는 일반적인 혹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크기가 너무 커지거나 생리통 또는 과다 월경을 일으키는 경우 치료나 수술적인 부분이 필요할 수 있다. 자궁근종은 대개 폐경이 되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계속하여 부정출혈, 아랫배 통증, 요실금 등의 증상이 심해지거나 크기가 너무 커지면 수술 또는 미레나 시술 같은 것을 통하여 관리하면서 폐경까지 잘 끌고 갈 수도 있다. 2. 나이가 먹을수록 가임 능력이 감소는 하지만 폐경까지는 가임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어서 적절한 피임이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50대 이후] 폐경 이후 및 노년기여성들이 폐경 이후에는 산부인과 질환이 생기지 않는다고 잘못 알고 계신 분들이 많다. 하지만 폐경 이후에 발생하는 산부인과 질환들은 폐경 전과 같이 여전히 발생하거나 오히려 더 증가하는 질환도 있다.1. 자궁내막암 : 최근 수명의 증가와 식생활의 변화로 폐경이나 노년 여성들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자궁내막암이 꼽히고 있다. 폐경 이후에도 안심하시기보다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를 통하여 자궁내막암과 난소암 검사를 꾸준히 받아 보는 것이 중요하다.2. 폐경 증상 : 개인 차이는 있지만 보통 여성들이 50-52세 사이에 폐경에 진입한다. 이 시기가 되면 폐경 증상으로 불편함을 겪는 분들이 있는데 많이 불편한 경우 폐경 증상 여부를 잘 확인하여 호르몬 복용을 고려할 수 있다. 여성호르몬이 유방암을 일으킨다고 꺼리셔서 많이 불편한데도 복용을 꺼리는 경우가 있는데, 30년 이상 검증된 약들로 경험 많은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 후 정기적인 검진을 하시면서 복용하면 문제가 없다.3. 골다공증 : 많은 여성이 폐경 이후에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골밀도 또한 크게 감소하게 된다. 골다공증은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없어 노년에 많이 나타나는 골절 예방을 위해서는 골밀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평균 수명의 증가로 최근 매우 중요한 질환 중 하나로,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약 또는 주사로 골다공증을 잘 관리한다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렇듯 청소년기부터 노년기까지 건강한 여성의 삶을 위하여 전 연령대에 걸쳐 적절하고 정기적인 여성 건강 관리가 정말 중요하다.행복한 여성으로 삶을 누리는 데 있어 걸림돌이 되는 여성 질환이 심해지기 전에 적절한 예방과 치료를 위해 전문적 지식과 많은 경험을 갖춘 산부인과 전문병원을 선택하여 꾸준한 관리를 하시기 바란다. 전종식 대표원장더연세미즈산부인과 2025-02-21
- [의학칼럼] 청소년 혈뇨의 원인과 방광염의 치료 혈뇨는 말 그대로 소변에 혈액이 섞여 나오는 현상을 말한다.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피가 보이면 ‘육안적 혈뇨’, 현미경으로만 보일 정도로 적으면 ‘현미경적 혈뇨’라고 한다.혈뇨가 생기는 원인은 다양한데 대표적인 원인은 방광염, 신장염, 격한 운동, 요로 결석, 외상 (허리 부상, 통증) 등이 있다.혈뇨가 있더라도 대부분 큰 질환이 아닌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반복되거나 통증이 동반된다면 병원에 가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방광염은 방광에 세균이 감염되어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여성에게 더 자주 발생하지만, 남성도 생길 수 있다. 방광염의 주요 증상으로는 소변을 볼 때 따끔거리거나, 아프거나, 화장실에 자주 가고 싶은 증상 등이 있다. 소변이 자주 마려운데 양은 적은 경우, 소변에서 냄새가 심하게 나는 경우도 있다. 아랫배가 불편하거나 묵직한 느낌이 들거나, 소변에 피가 섞여 보일 수 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방광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그럼 방광염과 혈뇨는 어떻게 치료할까? 방광염이 의심되거나 혈뇨가 발생하면 우선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세균 감염이 원인이면 항생제를 처방 받아 복용해야 한다. 물을 많이 마시면 세균이 소변과 함께 배출되는 데 도움이 된다. 방광을 자극하는 음식을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매운 음식, 카페인, 탄산음료 등은 방광을 자극할 수 있다. 몸을 편안하게 쉬게 하면 회복이 빨라진다.보통 방광염은 치료하면 3~7일 내에 좋아진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자주 재발하면 병원에서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다. 여성 청소년들은 질염에 걸리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가끔은 질염균이 원인이 되어 방광염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혈뇨를 예방하려면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루 1.5~2L의 물을 마시면 소변을 통해 세균이 잘 배출된다. 또한 소변을 오래 참으면 세균이 증식할 위험이 커진다. 여성의 경우 용변 후 앞에서 뒤로 닦아야 세균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속옷을 자주갈아입고, 꽉 끼는 옷보다는 편한 옷을 입는다. 커피, 초콜릿, 콜라 등은 방광을 자극할 수 있다. 격한 운동 후 혈뇨가 발생하는 경우 충분한 휴식을 취해 준다.이효진 원장이효진여성의원 2025-02-21
- [의학칼럼] 몇 바늘 꿰매야 하나요? 질문이 잘못된 이유 빙판길 사고로 열상 환자가 많이 늘고 있다. 열상은 피부나 조직이 찢어져 균열이 발생한 상태로 봉합 수술을 요한다. 열상이 생기면 환자들은 흔히 "몇 바늘 꿰매나요?"라는 질문을 한다. 일상과 미디어에서 흔히 "열 바늘이나 꿰맸다"라고 말하며, 꿰맨 봉합사의 개수가 곧 손상의 정도라는 개념이 정립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 질문은 틀렸다. 꿰맨 바늘의 개수는 환자의 상처를 설명하지 못한다. 성형외과에서 시행하는 열상 봉합술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우리의 연부 조직은 피부, 피하지방, 근육이 여러 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피부는 피부끼리, 피하지방은 피하지방끼리, 근육은 근육끼리 봉합해 주어야 한다. 이때 녹는 실로 피하지방과 근육끼리 봉합하는 것이 속봉합, 녹지 않는 실로 피부를 봉합하는 것이 겉봉합이다.겉봉합과 속봉합이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게 잘 조화를 이루어야 비로소 좋은 봉합술이 시행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속봉합이 많으면 단단하게 봉합되어 좋을 것 같지만, 연부조직에서 피부로 흐르는 혈관의 흐름을 실의 장력이 방해하여 오히려 상처 치유를 방해한다. 반대로 속봉합이 부족하여 손상된 구조를 제대로 봉합하지 않으면 겉으로 보이는 피부는 붙어 있는데 속의 구조물이 벌어지면서 꺼진 형태의 함몰된 흉터가 생길 수 있다. 겉봉합도 마찬가지로, 너무 촘촘하게 이루어지면 외피층에 손상을 주어 괴사를 유발할 수 있다. 반대로 너무 부족하면 피부가 벌어진다.쉽게 말해, 의사에 따라서 동일한 3cm의 턱 열상을 큰 바늘 3바늘로 꿰맬 수도 있고, 얇은 바늘 10바늘로 꿰맬 수도 있다는 이야기이다. 다만 바늘이 클수록 바늘로 한 번 뜰 때의 크기가 커지기 때문에 봉합사의 무는 간격이 크게 남으며, 바늘이 작을수록 좀 더 촘촘하게 꿰맨다고 생각하면 된다. 성형외과에서는 봉합사의 흔적을 최소화하고, 피부 면을 정확하게 맞추기 위해 작은 바늘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잘 봉합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늦지 않게 실밥을 제거하는 것으로, 실밥을 제때 제거하지 않으면 실밥 자국이 남으면서 더 보기 싫은 흉터가 될 수 있다.결론적으로 상처를 꿰맬 때 몇 바늘인지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상처가 심한지의 여부는 몇 바늘 꿰맸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닌, 얼마나 길고 얼마나 깊게 찢어졌나에 달려 있다.구재찬 원장한강수성형외과의원 202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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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 김정호 원장, 치과의사 대상 임플란트 치료 마스터 과정에서 디렉터로 활약 지난 2월 15~16일 양일간 서울 오스템임플란트 연수센터에서는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한 임플란트 치료 마스터 과정이 열렸다. 이 과정에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과 김정호 원장, 리빙웰 덴탈팀의 구강 악안면외과 전문의인 원주 치과 김영욱 원장이 디렉터로 참여했다. 리빙웰치과병원과 삐에르포샤르아카데미, 오스템OIC에서 주관한 마스터 과정은 ‘상하악 치조골 부족 증례에 최적화된 임플란트 치료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현대 임플란트 치료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다양한 치료 방법이 등장한 가운데, 전통적인 치료법과 첨단 치료법의 장점을 균형 있게 활용하면 더 안전하고 예지성 높은 치료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모든 임플란트 시술에는 고유의 위험 요소가 있는데 이를 최소화해 안전하고 확실한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치과의사의 중요한 역할이다. 특히 임플란트 시술을 위한 골이식과 상악동 치료는 우수한 치료효과를 기대할 만한 혁신적인 치료 기술이 등장해 이를 임상에 활용하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이날 과정에서는 골이식을 최소화하면서도 안정적인 임플란트 식립이 가능한 기법과 상악동이식술 및 합병증 관리, 골형성을 극대화하는 영양면역학적 전략 등에 대한 상세한 강의와 실습이 이어졌다. 치과의사를 교육하는 디렉터로 참여한 김현철 병원장, 김정호 원장, 김영욱 원장은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이자 삐에르포샤르 아카데미 임원으로 치과 치료에 기능통합치의학을 접목해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펼치고 있다. 202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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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5 MINUTES RULE 오늘 칼럼의 제목은 ‘THE 5 MINUTE RULE’입니다. ‘5분 규칙’이라고 번역할 수 있겠습니다. 왜 이런 제목을 붙였을까요?Zinc-Air Battery보청기에는 공기아연 건전지(Zinc-Air Battery)를 사용합니다. 건전지 표면에 스티커가 붙어 있는데 이것을 떼면 공기가 건전지 안으로 들어가 아연과 만나서 전기를 만듭니다. 공기는 자연에서 거의 무한대로 사용할 수 있고, 아연도 자연에서 구하기 쉬운 원소여서 소재 비용이 낮은 것이 장점입니다. 게다가 폭발의 위험성도 낮고 환경 유해성도 낮습니다. 과거에는 수은을 보청기용 배터리에 사용했는데 공기아연 건전지는 수은 배터리보다 더 효율적이고 안전합니다. 공기아연 건전지는 50~60%의 습도에서 보관할 때 가장 긴데, 습도가 60% 이상인 환경 - 습도 높은 여름처럼 ? 에서는 보청기와 함께 배터리를 방습제통에 넣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공기아연 건전지는 상온에서 보관합니다. 냉장고에 넣으면 안 됩니다.THE 5 MINUTES RULE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공기아연 건전지는 공기가 배터리 안으로 들어가 아연이온과 만나 활성화됩니다. 건전지 표면에 붙어 있는 스티커를 제거한 후 배터리 안으로 들어가 아연이온과 만나 활성화될 시간이 필요합니다. 스티커를 제거한 후 5분 정도 놓아두었다가 사용하면 배터리 수명을 더 늘릴 수 있다고 합니다. 마치 자동차가 출발하기 전에 잠시 워밍업 해야 하는 것처럼 생각하면 되겠습니다.보청기 배터리 오래 사용하려면...배터리를 교체하기 전에 손을 깨끗이 씻으세요. 손에 묻은 기름과 먼지가 공기가 들어가는 구멍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저녁에 주무실 때처럼 보청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배터리 도어를 열어둡니다. 습기가 날아가 배터리 부식으로 인해 보청기가 손상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보청기를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는다면 배터리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배터리가 보청기 속에 오랫동안 들어있으면 배터리 속의 액이 흘러나와 보청기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스티커를 제거했다면 완전히 방전될 때까지 사용합니다. 여러 개의 배터리를 꺼내놓고 오늘은 이것 내일은 저것을 사용하면 오히려 사용시간이 짧아집니다. 배터리는 한꺼번에 많이 사지 말고, 배터리 구입 시 사용기간이 충분히 남아있는지 확인합니다. 배터리 박스 등에 사용기간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배터리가 금속에 접촉하지 않도록 조심합니다.보청기 배터리를 좀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잘 기억했다가 실천해 보세요. 꼭 도움이 될 것입니다.시그니아 독일보청기 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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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보청기 ‘Edge AI’의 실제 착용 후기 이번엔 지난 칼럼에서 다뤘던 인공지능 보청기 ‘Edge AI’의 실제 착용 후기를 기존 보청기와 비교하여 다뤄보고자 합니다.작년 12월에 부천 심곡동에 거주 중이신 저희 고객 분께서 기존에 사용하던 보청기가 수명이 다하여 새로운 보청기를 맞추고자 방문하셨습니다.5년 전에 구매하셨던 보청기는 인공지능 학습 기능이 없는 디지털 보청기였습니다. 대체로 보청기 만족도는 괜찮으셨던 분임에도 불구하고 소음 속에서의 대화와 주변 상황에 따라 보청기의 증폭이 자동으로 조절되는 기능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하시곤 하셨습니다.하지만 이번에 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된 Edge AI 라는 보청기를 구매하신 후에 가장 크게 체감되는 부분이 위에 언급한 두 가지 부분이었습니다.일반 보청기는 기본적인 소리 증폭과 일부 소음 감소 기능을 제공하지만, AI 보청기처럼 사용자의 환경과 선호도에 따라 실시간으로 조절되지는 않습니다. AI 보청기는 이러한 점에서 더 개인화되고 향상된 소리를 제공합니다.또한 1세대 인공지능 보청기 ‘Genesis AI’ 보다 30% 더 정확한 음성 인식률과 소음 속 어음 분별력을 제공하는 2세대 인공지능 보청기 ‘Edge AI’는 배터리 수명 또한 최대 51시간 지속됩니다.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는 인공지능 보청기는 전국의 스타키 전문점에서 상담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자동차도 오래 타다보면 엔진의 수명이 다해 교체를 해야 하는 시기가 오는데요, 보청기 또한 자동차의 엔진과 같은 역할을 하는 앰프의 수명이 보통 5년에서 7년 정도입니다. 수명이 다해 가면 소리의 증폭이 줄어들어 점점 잘 안 들리게 됩니다. 교체 시기가 다가오신다면 완전히 수명이 다하기 전에 근처 보청기 센터에 방문하시어 최신 트렌드인 인공지능 보청기에 대한 상담을 받아보시길 추천 드립니다.스타키보청기 부천센터김천식 원장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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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 처방전>저자 유용우 한의사의 맨발 걷기 이야기 ⑫ 모든 운동에는 적정선과 최소치가 존재하고 한계치가 있다. 맨발 걷기 역시 마찬가지로 어느 정도를 하는 것이 적당한지를 스스로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맨발 걷기에 이러한 기준이 정해지는 것은 결국 이을 통하여 실질적인 몸의 변화를 이루어내기 위함이다. 이러한 운동의 적정선 이외에 맨발 걷기는 인간의 태생적 관점으로 보면 보편적인 활동으로 운동이 아닌 일상생활의 일부라 말할 수 있으며 이를 달리 표현하면 한계치가 없다 보아도 무방하다.최소 시간이 필요하다걷기로서 충실한 효과를 위해서는 기혈순환(氣血循環-한방의 기의 순환과 혈액순환의 복합작용)의 매듭을 이루기 위한 최소시간이 필요하다. 기의 순환 측면에서 단전에서 출발하여 발바닥까지 도달하고 다시 발가락부터 시작한 기운이 발등을 따라 등으로 올라가서 머리를 통해서 배로 내려와 아랫배 단전에 도달하기까지의 시간이다.혈액 순환으로 설명하면 걷기 시작하면서 동맥의 순환이 먼저 활발해지면서 손바닥 발바닥이 부었다가 어느 시점에 정맥의 순환마저 활발하여 말단의 부기가 모두 사라지는 시점까지의 시간을 말한다.이러한 순환 사이클을 완성하는 시간이 최소 30분이 걸린다고 보는 것이며 사람에 따라 운동 강도에 따라 달라진다. 건강하고 젊을수록, 기혈의 통로가 막히지 않은 사람일수록 순환 고리를 완성하는 시간이 짧게 소요된다. 반대로 몸이 약하거나 기혈의 순환통로가 좁거나 운동 강도가 낮으면 순환의 고리를 완성하는데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특히 엄중한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순환의 고리를 만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오랫동안 맨발 걷기를 하여도 완성된 고리를 만들지 못하는 경우가 발행한다. 이때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묵묵하게 실행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 명확하게 완성된 고리를 만들게 되고 질병은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진다.자신에게 맞는 적정 시간이 있다적정 시간이란 기혈 순환이 일정한 상태에 이르는 시간이다. 혈액 순환의 관점으로 보면 심장에서 100의 힘으로 혈액을 펌핑하면 손끝 발끝을 비롯한 전신에 100이 도달하고 심장으로 돌아오는 혈액량도 100이 된 상태이다. 기의 순환의 관점으로 보면 땅의 기운이 단전에 도달하여 증폭된 기운이 전신을 매끄럽게 순환하는 상태이다.이러한 적정 시간은 기의 순환 관점으로 파악할 때 좀 더 유의미한 가치를 가질 수 있다. 단전에서 출발해서 땅의 기운과 합류하여 단전으로 돌아와 다시 증폭된 기운이 전신을 순환하되 더 이상 증폭되지 않고 안정된 상태에 이르는 일정한 순환의 고리가 완성된 지점을 기준으로 한다. 이러한 모습은 겉으로 드러나는 다양한 현상이 있기에 열심히 걸으면서 관찰하면 대부분 인식할 수 있다.자기에게 필요한 적절한 시간을 찾아야 하는데 자기 몸을 관찰하면 대부분 알 수가 있다. 따라서 필자가 환자들에게 권하는 방법은 딱 한 번만 90분 정도를 맨발 걷기를 하도록 한다. 90분 정도 맨발 걷기를 하면서 몸을 관찰하면 몸의 변화를 알 수가 있으며 나에게 최소 몇 분은 해야 매듭이 완성되며, 가장 효과적인 지점은 몇 분을 걸어야 충분한지를 저절로 인지할 수 있다. 참고로 저자의 경우 40분 정도가 순환 고리를 완성하는데 필요한 최소 시간이며 70분을 걸었을 때 심신의 상쾌함을 얻는다.몸의 변화를 관찰하여 적정선을 찾아보자① 손바닥의 변화로 확인한다손바닥으로 확인하는 기본 틀은 내 몸에서 말단 흐름이 서로 동조된다는 개념이다. 우리가 사지 말단이라고 하는 손끝 발끝이 엇비슷한 정도의 흐름을 가진다는 의미이다. 인간의 경우에는 이러한 사지 말단이 이론적으로는 같은 흐름을 이루되 손은 위, 다리는 아래의 차이에 의하여 실제로는 다른 흐름을 가진다. 그러나 순환이 완성되면 손발을 비롯한 온몸이 일정한 정도의 같은 흐름으로 순환되기에 발에서 가장 먼 곳인 손에서 확인하면 된다. 즉 손바닥이 붓고 열이 나다 어느 순간 붓고 열난 것이 사라지면 흐름이 완성된 것이다.② 땀을 관찰하는 것이다맨발로 걷다 보면 기혈 순환이 활발해지고 세포의 활력이 살아나면서 몸의 정체(停滯)가 풀리고 체열이 높아진다. 이런 진행과정에서 남는 체열과 불필요한 정체의 산물을 배출되면서 땀이 난다. 따라서 맨발 걷기를 충실하게 하면 몸에 열이 발생하고 땀이 방출된다. 이러한 변화가 일어나는 중에 꾸준하게 걷다보면 맨발 걷기 특성상 몸의 흐름이 가장 안정된 상태, 조화를 이룬 상태에 도달한다. 이러한 안정된 상태에 도달하면 더 이상 체열 발산도 없으며 땀도 나지 않으며 기존의 땀은 식으며 체온마저 안정되는데 이때가 기혈 순환의 고리가 완성된 시점이다.③ 자신의 포인트를 찾아서 완성한다맨발 걷기를 열심히 하다보면 온몸을 한번 더듬고 지나간다는 느낌을 가진다. 단전에 기운이 도달하여 심기체의 일체감을 경험하는 경우도 있으며 단전에 도달할 즈음 장운동이 활발하여 그 결과로 방귀를 많이 뀌는 사람도 있다. 특히 자신에게 특정부위 통증이나 질병이 있다면 맨땅을 걷는 중에 오히려 더 불편함을 느끼는 것을 경험하고 불편함이 사라지거나 완화될 때까지 걸으면 된다.④ 맨발 걷기의 최대 시간의 한계는 없다기본적으로 맨발 걷기는 현대인이 운동으로 접근하여 적당한 정도로 실행하지만 원시인의 관점으로 보면 평범한 일생 생활이다. 따라서 오래 걷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단 우리들의 보편적인 생활 사이클인 8시간 일하고, 8시간 쉬고, 8시간 잠을 자는 생활의 원칙을 따르면 적당하지 않을까 한다. 질병을 치료하거나 건강을 회복하기 위하여 맨발 걷기에 전심전력을 쏟는 분들도 최대 8시간 정도를 기준하고 스스로에 적당한 시간을 찾아서 꾸준함으로 승부하도록 하자.유용우 한의사는 일산에서 유용우한의원을 운영 중입니다. 오랜 기간의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유용우 한의사의 맨발걷기 처방전>을 출간했습니다.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관리하기 위한 방편으로 일상에서 적극적인 맨발 걷기를 실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의원에서 어싱(earthing) 패치 치료와 어싱 침치료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2011년에는 ‘발로 뛰어 찾은 한방의 명의 20’에 선정되었고, 책 <한방으로 키우면 훨씬 건강해요> <한약의 혁명, 맑은 한약>을 함께 썼습니다. 2025-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