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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곡중학교 ‘아버지교실’ 얼마 전 밝혀진 자료에 의하면, 아버지와 자녀의 대화시간이 하루 평균 37초라고 한다. 놀라운 숫자다. 아버지들의 육아나 교육 참여가 예전 같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통계를 보니 아직도 요원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와중에 반가운 소식이 있어 전한다. 호곡중학교에서 ‘아버지교실’을 열어 좋은 반향을 불러왔다고 한다. 자녀와의 대화법과 북한산 트레킹, 체육대회 후 세족식 고양시 탄현에 위치한 호곡중학교에서는 9월 27일부터 11월 22일까지 5회에 거쳐 아버지교실을 열었다. 제1회는 ‘자녀의 마음을 열어주는 대화법’이란 주제로 전문강사를 초빙해 강좌를 들었다. 이 강좌에서는 예전처럼 부모의 권위만 내세워서는 결코 대화가 되지 않는다는 것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자녀와의 소통법을 소개 받았다. 특히 아버지와의 대화가 자녀의 학업성취와 대인관계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대목에서 참석한 아버지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해졌다. 제2회는 아버지와 아이들이 함께 ‘북한산 트레킹’을 다녀왔다. 아버지와 산에 처음 올라본다는 학생들도 있었고, 의상봉에 올라 상기된 얼굴로 함께 사진을 찍으며 행복해 했다. 트래킹 후 식사하는 자리에서 한 아버지가 아들의 이름을 부르며 눈물을 글썽거려 참석자들의 심금을 울렸다고 한다. 제3회 ‘부자·부녀 체육대회’에서는 축구경기와 실내 배드민턴 경기를 펼쳤다. 아들 대 아버지 팀으로 나뉘어 경기한 축구는 결국 3:1로 아버지들의 승리였지만, 체력면에서는 아들 팀이 월등했다고. 체육대회를 마치고 자녀들과 아버지가 번갈아 가면서 발을 씻어주는 세족식을 가졌다. ‘우리 아이의 발이 이렇게 컸다니!’하고 놀라는 아버지들과 ‘힘겨운 세상살이를 헤쳐 가는 아버지의 발’에 감동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이해와 사랑이 깊어졌다. 영화관람 후 퀴즈대회, 철원 철새 먹이주기 여행 제4회는 ‘행복을 찾아서’라는 영화를 함께 관람했다. 윌 스미스 주연의 이 영화는 기적 같은 감동 실화로, 아들에게 꿈을 지켜가라고 응원하는 강한 아버지상을 보여주는 영화였다. 영화 관람후 푸짐한 상품이 걸린 ‘퀴즈대회’도 열어 호응이 뜨거웠다. 제5회는 ‘철원 철새먹이 주기 체험’으로 대형버스를 이용하여 철원 일대를 다녀왔다. 오가는 버스 안에서 부모님들과 아이들에게 인터뷰를 하여 서로에게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었다. 선생님들도, 학부모들도 이 기회를 통해 아이들에 대한 정보도 공유할 수 있어 좋았다. 노래방도 마련되어 아버지들과 아이들의 노래 실력도 뽐낼 수 있었다. 갈대가 한창인 철원에서 철새에게 먹이를 주는 뜻깊은 가족여행이 된 셈이다.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미니인터뷰- 이승진(2학년) “아빠가 저한테 사랑한다고 말해줬어요” “북한산 트래킹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산에 다녀오니까 아빠랑 좀 더 친해졌어요. 아버지교실 다녀오면 아빠가 저한테 ‘사랑한다’고 해요.(^^) 저는 쑥스러워서 아무 대답도 못해드렸어요. 축구경기 후 세족식 할 때 처음으로 아빠 발을 봤어요. 무좀도 있고 굳은살도 있는 쭈글쭈글한 아빠 발을 닦아드리면서 ‘우리 키우시느라, 회사 다니시느라 고생하는 아빠를 위해서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과 잘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빠는 제 발 보고 많이 컸대요.” 기완수씨(2학년 기남혁군 아버지) “아들과 대화하는 법 배웠어요” “아버지교실에 참석하라는 소식을 듣고 부담스러웠고, 혹시 사춘기인 내 아들이 사고를 친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앞섰죠. 북한산 트래킹을 하고, 체육대회에서 땀을 흘리고 나니 아이들도 아버지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어색해하지 않았고, 아버지들도 선생님들과의 대화에 부담이 없어지기 시작하더군요. 영화를 보고나서는 ‘가족을 위해 내가 더 분발해야지’ 하는 의욕도 생겼고요. 5회 동안 진행된 아버지교실에 다 참석했는데, 아들의 교내생활은 물론 좋아하는 관심사나 가치관에 대해 아버지로서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권위로만 상대했던 나 자신을 반성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답니다. 남혁이도 이제는 아빠와 이야기를 많이 하고 약속도 잘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나 또한 ‘언젠가는 잘하겠지~’라는 막연한 믿음에서 아들과의 대화를 통해 서로 신뢰를 확인하는 모습으로 바뀌었고요.” 호곡중 최복점 교장 “내년에도 아버지교실 계속할 겁니다” “아버지 교실은 경기도교육청이 아버지들의 교육참여를 권장하기 위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고양시에서는 9개 중학교가 신청하여 각 학교별로 자율적이고 다양한 내용과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지요. 아버지교실은 예민한 사춘기 시절의 아이들에게 아버지의 영향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고 실천하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게임 그만 해라, TV 그만 봐라, 용돈 달라’ 등 한정된 부모자식간의 대화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풍부해졌고, 아버지들이 학교에 오시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많이 없어졌어요. 교육의 한 주체로서 선생님들과의 공감대도 형성되었습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계속 진행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5
- 여성 일자리 지원하는 명지대 보육교사 교육원 요즘 제2막 인생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전업 주부이거나 현재의 직업을 바꾸기 위해 다른 시도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인생 경로를 한 순간에 바꾼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전업 주부들은 갑자기 다른 일에 도전한다는 것은 너무도 두렵고 힘든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주부들이 자신있게 도전할 수 있는 무엇일까. 그중 하나가 육아일 것이다. 자신의 자녀를 키웠던 경험을 바탕으로 좀 더 전문적 지식을 겸비한다면 그야말로 달리는 말에 날개를 달아주는 격이다. 이같이 여성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전국의 어린이집에 수준 높은 교육과 교사를 겸비하기 위해 여성가족부가 보육교사 교육원을 설립했다. 그중 명지대학교 사회교육원 보육교사교육원(http://ice.mju.ac.kr/)을 찾아가 보육교사 교육 과정에 대해 알아봤다. 맞벌이 증가로 주가 높이는 보육 교사 명지대학교 보육교사 교육원의 교육 과정은 1년으로, 1년 과정에는 실습 4주(160시간)를 포함해 총 1135시간의 수업이 배정돼 있다. 쉽게 말해 1135시간은 매일 하루 5시간씩 거의 1년을 수업할 분량으로, 이 중 총 출석률이 90% 이상이어야 수료 자격이 주어진다. 그리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현재 직업이나 가정을 가지고도 수료하는 사람들이 많다. 명지대학교 보육교사 교육원을 졸업하면 여성가족부로부터 보육교사 3급 자격이 부여된 수료증이 나온다. 그 자격으로 민간이나 구립 어린이집에 보육교사로 취업할 수 있다. 3급 자격 취득 후 1년 동안의 보육교사 경력과 승급 교육을 받으면 2급 자격을 취득할 수 있으며 2년 동안의 보육교사 경력 후 20인 미만의 어린이집을 설립할 수 있다. 또한 수료 후 전문대 입시에서 특별 전형에 응시할 수도 있다. 예전에는 2년의 산업체 경력을 요구했지만 보육교사 자격이 있으면 자격증 특별 전형에 응시해 내신으로 전문대에 들어갈 수 있다. 예를 들면, 1년제 보육교사교육원을 수료해 어린이집 교사를 하면서 2년제 전문대에 들어가 공부를 하고 편입해 4년제 대학에도 입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다. 명지대 보육교사 교육원의 기순신 주임 교수는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맞벌이가 늘어 어린이집의 수요는 늘어나고 있다”며, “보육 교사의 취업률도 높아지고 서울형 어린이집 영향으로 어린이집 보육 교사의 월급도 인상돼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한다. 명지대 아동학과 학위까지 취득 가능 학점은행제는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자 누구든지 학점이 누적돼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궁극적으로 열린교육사회, 평생학습사회를 구현하기 위함이다. 명지대학교 학점은행제는 1997년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학점은행제 시범운영기관으로 지정받아 2008년 현재 총 7개 분야의 전공과 교양 198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명지대학교 사회교육과정의 일부과정은 학점은행제와 병행해 실무 능력을 겸한 학위취득자를 양성하고 있다. 명지대는 학사학위 취득요건학점 140학점 중 보육교사 교육원에서 84학점 이상을 이수하고 보육교사 교육원에 학위신청을 한 학생은 명지대학교 총장명의의 학위를 수여한다. 즉, 명지대학교 보육교사 교육원에서 1년 동안 보육교사 3급과정을 이수하면 어린이집에 취직할 수 있다. 보육교사 3급 자격증을 소유한 사람이 사회교육원에서 2년간 보육교사 2급 과정을 이수하면 명지대학교 아동학과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사회교육원 수강으로 보육교사의 경쟁력 높인다 명지대 보육교사 교육원의 장점 중 하나는 보육교사 과정 입학생들은 사회교육원 아동교육과의 여러 과정들을 수강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각 과정들은 평일 오후 또는 토요일에 개설돼 보육교사 과정과 병행 이수할 수 있다. 즉, 오후 1시에 교육이 끝나면 사회교육원에서 아동학과 관련 수업을 들어 자신의 능력을 특화시킬 수 있다. 아동교육과 과정은 △아동영재지도자 과정 △방과후 아동지도자 과정 △영아보육지도자 과정 △아동영어지도자 과정 △아동미술 지도자 과정 △동화구연 지도자 과정 등으로, 해당분야의 전문성을 높이면 취업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또한 보육교사 과정 수료와 자격증 취득을 위해 ‘영유아보육의 실제’ 15시간, ‘보육정책특강’ 10시간 총 25시간을 현장 참여로 타 기관에서 이수해야한다. 하지만 아동 교육과의 과정 가운데 한 가지 이상 1년간 수강할 경우 위의 25시간 현장 참여가 인정된다. 기순신 교수는 “명지대 보육교사 교육원과 사회교육원은 전통이 오래돼 어린이집 원장들이 추천하는 경우가 많다. 취업률 100%이고, 취업을 위해 추천하려고 해도 모두 취업한 상태”라며, “원생들은 명지대학교의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쾌적하고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는 것도 장점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문의 02-300-1805~8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5
- 전교 10등인 우리아이, 어느 대학 갈 수 있을까? 우리나라의 부모님들은 자녀의 취학 전에는 대부분 자신의 아이가 송유근 군과 흡사한 영재성을 가지고 있다고 철석같이 믿고 있다. 이런 부모님들의 생각은 학생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전파가 된다. 그래서 학생들은 지금 내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은 적어도 연고대요, 조금만 노력하면 서울대에 진학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믿으며 고교 3년을 보낸다. 정반대의 사례도 함께 존재한다. 막연하게 ‘내 주제에 무슨 SKY냐’는 생각을 먹고는 고1때부터 IN서울을 목표(?)로 자신의 실력을 3년간 꾸준히 하향화 시키는데 노력한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3년간 얼마나 중요한 기회를 날려먹었는지 깨닫지 못하고 IN서울이 성공하면 마냥 행복해 한다. 그런데 이런 상태가 왜 일어날까? 답은 명확하다. 학부모와 학생들이 모두 자신의 상태를 전혀 깨닫지 못하는 데서 비롯된다. 객관적으로 자신의 위치와 목표가 일치하는가, 나의 위치는 전국에서 어디쯤인가를 한 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으니 서울대가 가능한 친구가 IN서울에 만족하고 IN서울을 목표삼아야 할 친구가 서울대를 낙관하며 고교 3년을 보내게 된다. 손자병법에 知彼知己면 百戰不殆라는 말이 있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지지않는다’라는 말이다. - 백번 싸워 백번 이긴다는 말이 아니다. 지지 않을 뿐이다. - 이 말은 전략 수립에서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말이다. 2,848명이 무슨 숫자인지 알고 있는 학생들이 있을까? 3,028명이 무슨 숫자인지 알고 있는 학부모들이 있을까? 적어도 고1예비 학부모, 학생들 사이에서는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2,848명은 놀랍게도 전국 일반계 고교 한 학년 전교 1등들의 숫자이다. 보통 한명이 전교일등을 독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스스로 전교1등이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은 학교별로 5명 정도 내외가 있다. (자연계 인문계 각각 이다.) 그렇다면 전국에서 자신이 전교 1등 혹은 그 정도 수준이라고 믿고 사는 학생들의 숫자는 자그마치 1만5천명에 가깝다. 전교 10등 권의 우수생을 선별하면 3만 명이다. 자 그럼 서울대학교 1년 정원은 몇 명일까? 바로 3,028 이라는 숫자가 그 답이다. 서울대와 연고대의 입학정원을 모두 합치면 1만1천1백21명이다. 전교 10등 안에 드는 학생들만 지원을 해도 연고대의 경쟁률은 3대1인 셈이다. 전교 5등 권의 학생들이 서울대에 원서를 모두 쓰면 서울대 경쟁률은 5대1이다. 여기서 더 놀라운 것은 위의 통계에는 특목고 재학생들이 모두 제외되어 있다는 점이다. 1년에 특목고 (외고, 과고) 졸업생 역시 1만 명 정도 쏟아져 나온다. SKY와 서울지역 8개 사립명문대의 정원을 다 합치면 5만 명 정도가 된다. 전교 10등 권의 학생에게 현실적인 목표는 수치상으로 IN서울 중 상위권 학과 인 셈이다. 놀랍게도 이런 이야기를 학생들에게 들려주면, 고2말까지는 아무도 믿지 않는다. 고3 수험생이 되어 6월 모의고사 성적표를 받아 든 뒤에야 이 말을 실감한다. 그래서 그들은 대책을 세우지 못했던 것이다. 그렇다고 좌절과 포기는 금물이다. 대학입시에는 생각보다 많은 방법이 있다. 문제는 한 가지 방법에만, 그것도 자신에게 불리한 방식만을 고집하는데 있다. 모 학생의 작년 사례는 그것을 잘 보여준다. 내신 2.8등급, 수능 평균 3.8등급. IN서울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성적이었다. 작년 수능이 끝나고 정시에서 이 학생은 서울의 모 전문대학교에 원서를 낼 생각이었다. 하지만 지금 이 친구는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1학년생으로 아주 행복한 대학생활을 보내고 있다. 비결은 무엇일까? 이 학생은 3학년이 되자마자 자신의 약점과 강정을 잘 파악했다. 정시로 IN서울이 불가능하다는 현실파악이 된 것이다. 남은 길은 하나뿐이었다. 수시만이 서울시내에 잔류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 그나마 내신은 수능에 비해 유리했다. 그렇다면 수시에서 상대적으로 내신반영 비중이 높은 학교를 찾아서, 학교별 고사 준비에 집중하는 전략을 세웠고 결과는 百戰不殆(백전불태)였던 것이다. 서울지역 명문대들의 수시 모집정원은 전체의 60%에 육박한다. 정시는 오히려 좁은 문이 되어 가고 있다. 더군다나 올 수능에도 12만 재수생들이 몰려들었다. 중상위 성적대에서는 재수생의 움직임이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한다. 재학생들에게는 수시의 다양한 문에 대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수로 요구되는 것이다. 1학년 때부터 다양한 방식의 전략을 준비하고 학년이 올라가면서 현실성 있는 전략으로 압축해가는 장기적인 대입준비가 필요하다. 혹시 아직도 “국영수를 중심으로 교과서에 충실하면” 서울대에 간다는 주문을 믿고 있는가? 간다. 갈수는 있다. 하지만 그 주문에는 언제 간다는 약속은 없다. 고교 3년을 마치고 바로 갈려면 조금 더 정밀한 전략을 수립하라고 충고하고 싶다. 타임에듀 부천캠퍼스 김형석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5
- 김자영(부개여고 2학년) 부개여고 2학년 김자영양이 영어에 흥미를 갖고 본격적으로 공부한 것은 중학교 때부터다. 당시 영어 선생님은 수업을 영어로 진행했다. 영어라면 소름이 끼칠 정도로 싫어했던 김양에게 수업은 한마디로 ‘난감’ 그 자체였다. 하지만 참아 낼 밖에. 예습부터 시작했다. 김자영양은 “그 때 당시의 고된 훈련은 영어를 두려워하지 않게 한 값진 시간이었다”고 회고한다. 자신감 갖으려면 선행학습이 좋다 영어공부도 선행학습이 좋을까? 이 물음에 김양은 “외국어는 자신감이 중요하기 때문에 선행이 필요하다”고 답한다. 다른 나라말이기 때문에 더 그렇다. 하지만 초등시절 학습지로 시작한 그의 영어는 쉽지 않았다. 외국어 배우기는 한 마디로 지루함의 연속이었다. 특히 왜 배워야 하는지도 몰랐기 때문에 더 그랬다. 자연히 학습효과는 더딜 수밖에 없었다. 그런 그에게 중학교 때의 영어 수업은 기회였다. “영어의 바다에 빠졌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말이다. “영어로 수업을 들어야 했기 때문에 단어 찾기와 본문 독해 등 미리 공부해야 하는 양이 엄청났어요. 처음에는 좀 힘들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준비학습도 수월하고 수업이 재밌더군요. 당연히 성적이 오르고 수업시간에도 적극적이어서 칭찬까지 듣자 영어가 좋아졌지요.” 준비 즉, 예습을 하고 수업시간을 들으니 내용파악이 잘 돼 자연스럽게 발표하는 횟수가 늘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김양은 영어에서 얻은 수업 준비 학습 포인트를 다른 과목에도 적용했다. 역시 같은 효과로 나타났다. 공부에 탄력을 얻는 귀중한 경험이었다. 티끌만한 암시도 내신관리에 필수 자영양의 공부 성적은 우수한 편이다. 수업시간을 놓치지 않는 내신관리법을 잠시 소개한다. “일단 모의고사와 달리 내신관리는 기본적으로 수업시간에 충실하면 됩니다. 아무리 어렵게 출제된다 해도 수업시간에 나오는 모든 것들은 티끌만한 것이라도 내신관리에 해당되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역시 그의 비법은 영어 예습이다. 한번 실행하기는 어렵지만, 막상 수업하기 전에 교과서 본문의 단어를 대충 찾아두고 분위기 정도라도 파악해 둘 것. 이렇게 하면 적어도 그 날 수업은 무리 없이 원활하게 할 수 있다. 예습을 해두면 덩달아 복습도 쉬워진다. 김양의 복습법은 교과서 본문을 빈 공책에 한 번 쓰면서 가볍게 훑고 기억나는 문법사항을 적어두는 식이다. 더 필요한 내용은 다시 문법책의 도움을 받는다. 다음은 차근차근 끊어 읽기를 활용해 해석한다. 막히는 단어가 나타날 때, 암기 쪽으로 가면 공부의 맥이 자칫 끊기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모른다고 억지로 써가면서 외우기보다는 문장과 전체 분위기를 상상하면서 단어를 받아내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원어민 수업 활용하라 “듣기나 말하기는 학교에서 운영하는 ‘잉글리시 존’이란 영어 회화 수업을 활용했어요. 1학년 때부터 이 클럽에 가입해서 점심시간마다 원어민 선생님의 지도 아래 친구들과 영어로 게임과 대화로 실용영어를 익혔고요.” 수능영어에 필요한 독해와 문법은 하루에 모의고사를 한 회씩 풀고 오답까지 검토한다. 특히 2학년 들어서면서 모의고사의 난이도는 더 높아진다. 따라서 그동안 안정된 점수라고 방심하게 되면 어느 순간 휘청거리는 결과를 맞이할 수도 있다. 따라서 영어는 꾸준함이야말로 성적관리의 관건이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김자영 양이 권하는 영어공부 10가지 노하우 1. 스톱워치를 활용하라_ 모의고사는 정확한 독해뿐만이 아니라 정해진 시간 안에 얼마나 정확하게 풀 수 있냐가 관건. 따라서 문제집을 풀 때마다 스톱워치로 시간을 체크하다보면 시간을 단축이 된다. 또 단어를 외울 때도 1분에 5개씩 잡고 나가도 짧은 시간에 많은 단어를 외울 수 있다. 2. 반드시 일정량을 매일 지속적으로 공부하라. 3. 속도를 늘리고 싶다면 끊어 읽기부터 하라. 4. 문장의 주어와 동사 찾기_ 주어와 동사만 찾을 수 있어도 그 문장의 해석은 거의 끝났다고 본다. 해석을 더 쉽게 하려면 수식하는 부분을 괄호로 묶어주는 것도 방법이다. 5. 독해 할 때는 영영 사전을 옆에 끼고 살아라_ 처음에는 전자사전을 썼지만, 기억에 남거나 도움이 안돼, 영영사전으로 바꿨다. 어휘에도 도움이 되고 예문들을 읽으면서 간단한 독해 연습도 가능해서 좋다. 6. 어휘는 철자를 외우는 것 보다 느낌을 아는 게 중요_ 단어는 우리말로 일대일 해석이 가능한 경우는 거의 없다. 가볍게 읽으면서 어떤 상황에 쓰일 수 있는지 음미하는 게 독해 노하우. 7. 문법은 지문을 직독 직해를 하면서 정리_ 문법 문제가 독립적으로 나오는 경우는 없다. 반드시 독해 지문 안에 녹아 있다. 지문을 해석하면서 문법을 살핀다. 8. 영어 듣기는 한 번에 몰아서 하는 것 보다 하루에 10분이라도 꼭! 9. 간단한 영어 일기를 쓰는 것도 문장의 형태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10. 모의고사는 수능과 직결되는 것이니 만큼 맞은 문제도 분석을 철저하게!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5
- 송내초등학교 솔밭도서관 송내초등학교(교장 설용기) 솔밭도서관은 지난 9월 25일 리모델링을 마치고 쾌적한 공간으로 거듭났다. 8500권의 책과 인터넷 전자도서 300권이 마련된 이곳에서 학생들은 그들만의 꿈과 상상력을 키워가고 있다. 이 학교 교목은 소나무. 작은 씨앗들이 성장하게 될 소나무밭(솔밭)에서 책을 읽으며 꿈을 펼치라는 의미로 도서관 이름을 지었다.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이용해요 새롭게 바뀐 도서관을 돌아다니던 아이들이 각각의 공간을 둘러보고 있다. 도서 검색대에서 읽고 싶은 책의 위치를 검색한 뒤 탄성을 지르며 책을 찾으러 뛰어갔다. 친구와 함께 무선 헤드셋을 끼고 비디오를 보는 학생들도 있었다. 삼삼오오 짝을 이룬 아이들은 “우리 도서관이 예뻐졌다”며 즐거워 했다. 쉬는 시간 읽던 책을 다 못 읽으면 대출해가기도 했다. 점심시간이 되자 5학년 도서부원들은 대출코너에서 도서 대출과 책 정리를 하느라고 바쁜 모습이었다. 도서관에 근무하는 박광용씨는 “책을 관리하는 것은 지식을 관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학교수업이나 가정교육으로 얻을 수 없는 것을 책은 가르쳐주는 것이다. 그래서 아이들과 도서관에 있는 것이 즐겁다”고 말했다. 솔밭도서관은 지역주민을 위해 도서관을 개방하고 있다. 주민들은 모둠학습 공간에서 책을 읽을 수 있다. 또한 이 공간은 각 반에서 도서관 활용 수업할 때 이용되고 있다. 아침 10분 독서시간 책 읽는 분위기는 짱! 솔밭도서관에서는 사시사철 여러 행사가 열린다. 감명 깊은 책을 주제로 한 독후화, 독후감쓰기 대회에서 고학년은 독후감쓰기를, 저학년은 독후화를 그렸다. 그 날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자신의 생각을 펼친 날이었다. 10월에는 6학년이 참가하는 독서논술대회가 열리고 11월에는 전 학년들이 모여 독서퀴즈대회도 준비하고 있다. 빔 프로젝트를 설치한 공간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영화가 한 달에 한 번 상영될 예정이다. 송내초는 책 읽는 분위기 형성을 위한 ‘아침 독서 10분’을 실천하고 있다. 학생들은 “짧은 시간이지만 맑은 정신으로 책을 집중해서 읽을 수 있어서 좋다”고 한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미니인터뷰] 책을 가장 많이 읽은 박지원(6학년) 지원이는 6개월 동안 60권의 책을 읽었다. 지원이 어머니는 어려서 잠잘 때 동화책을 읽어주셨다. 그 때 콩쥐팥쥐와 신데렐라 이야기를 듣고 책을 좋아하게 됐다. “책을 읽으면 알지 못하던 것을 잘 알게 되어서 참 좋아요.” 과학에 관한 책을 읽으면 실험할 때 이해력이 빨라진다는 것을 알았다. 감명 깊게 읽은 책은 시간을 잘 지켜야 되겠다고 느낀 ‘마시멜로 이야기’. 선생님과 가수가 되고 싶은 지원이는 책을 읽기 위해 도서관에 자주 올 예정이다. 전교어린이 회장 곽은희(6학년) “리모델링 하기 전에는 앉을 자리가 좁았는데 지금은 넓어졌어요.” 은희는 정보검색코너를 이용하면 책을 빨리 찾아서 좋다고 했다. 여러 가지 책에서 느껴지는 느낌이 서로 다르다는 은희는 논술에 도움이 되도록 신문을 읽고 뉴스를 보고 있다. 방송부인 은희는 아침독서 10분 동안 학생들을 위해 잔잔한 음악을 들려주기도 한다. 재즈댄스와 한국무용, 발레를 배웠고 다독상과 독후감상을 받은 경력이 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감명 깊게 보았다. 어린이 도서부원 이진부(5학년) 매주 수요일 책 정리와 대출반납을 하는 진주는 “자주 오고 싶은 곳이 우리 도서관”이라고 말했다. 4학년 때 독서감상문 ‘나무 밥그릇’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는데 정작 책은 많이 읽지 않는다고 했다. 관심분야는 역사물로 ‘대장금’과 역사시리즈물을 읽었다. 집에 있는 60여권의 책을 다 읽고 도서관에서 가끔씩 책을 빌린다. 시간 나거나 심심할 때 책을 보는 습관이 있다. 친구에게 책을 권하는 게 도서부원이 할 일이라며 선생님이 되고 싶은 꿈이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5
- 아동·청소년을 위한 미술치료 교원직무연수 고양미술치료센터에서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미술치료를 교원(경기도 교육청에 소속된 초·중등교사 30명) 직무 연수(2009년 1월 12~21일)를 실시한다. 장소는 고양국제꽃박람회 세미나실. 이번 연수에 100% 출석하면 한국미술치료학회 미술치료사 자격관련 임상수련 45시간 인정 수료증을 수여한다. 신청은 http://cafe. daum.net/arttherapygoya-ng 신청 또는 고양미술치료센터(031-907-7900)으로 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5
-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회원모집 청소년수련관은 2009년 ‘청소년운영위원회’ 회원을 12월 1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현재 16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월1회 정기회의와 더불어 다양한 기획활동 등에 참여하고 있다. 회원은 회의를 통해 수련관 운영에 관한 의견, 정책 비전 등을 제시할 수 있으며, 청소년수련관이 운영하는 문화·기획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거제시에 거주하는 중학생부터 만 25세 미만 청소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학교장 또는 부모 추천서와 함께 선착순으로 접수하고 있다. 문의 : 639-81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5
- 외고 시험에 떨어졌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경기권 외고 합격자 발표가 완료되었다. 낮게는 4대1에서 높게는 19대1까지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이번 외고 입시에서는 합격의 기쁨을 누리는 합격자보다 그 경쟁률만큼 많은 불합격 학생들이 배출되었다. 서울지역 외고 입시가 아직 한 번 더 남아있지만, 대부분의 중3학생들이 입시라는 관문에서 탈락의 고배를 처음 마셔봤기 때문에 심리적 충격과 상처가 무척 크게 느껴질 것이다. 이번 시험에서 줄잡아 탈락한 중3학생들만 1만5천명 이상 될 것으로 추정되니, 경기도에서(물론 서울학생도 많을 것이다) 공부 좀 한다고 했던 학생들은 드물지 않게 탈락의 고배를 경험했을 것이다. 탈락의 충격은 학생들 뿐 아니다. 학부모들 역시 자신의 아이가 특목고의 대열에서 탈락했다는 사실에 거의 패닉상태에 빠져 앞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를 막막해 한다. 하지만 외고 시험에 떨어진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냉철하게 되돌아보라. 왜 외고와 영재고 같은 특수목적 고등학교에 진학하려 했었던가? 자녀의 인생에서 좋은 고등학교 출신이라는 자부심을 주고 싶어서인가? 아니다. 더 궁극적인 목표는 대학입시에서 원하는 성과를 거두는 것 아니었나? 스승이 야외에서 제자들과 학문을 논하다가, 하늘에 밝게 뜬 달이 너무 아름다워 말없이 손가락을 들어 달을 가르키자 제자들은 스승의 손가락에 무엇인가 특별한 것이 있는 줄 알고 손가락만 바라보더라는 고사가 있다. 궁극의 목적을 잊어버리고 수단을 목적화하는 우를 범하지 말자. 물론 탈락의 아픔은 클 것이다. 하지만 마라토너가 5km구간에서 선두를 빼앗겼다고 승리를 포기하는 것은 더 어리석은 짓이다. 외고입시는 끝이 아니다. 끝의 시작도 아니다. 다만 시작의 끝일 따름이다. 이제 3년간 본격적인 레이스는 시작된다. 탈락의 아픔을 떨쳐버리고, 대입 전략에서 손익을 분석해 보자. 먼저 외고 준비에 나섰던 학생들은 대부분 어학에 집중했을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영어실력은 고교에 가서도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다. 그리고 외고생 보다 내신의 부담은 일반계 고교생들이 확실히 줄어든다. 내신의 부담이 줄어들면 그 시간에 다양한 스펙(비교과)을 만들어 둘 여유가 생긴다. 어학, 경시 등 화려한 스펙이 더 장점 이 될 수 있다. 단점이라면 비슷한 학생들이 몰려있는 외고가 학생들에게 자발적인 긴장감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많다. 하지만 일반계 고교에서 학생들은 자신이 수험생이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고교 1~2학년을 보내기 쉽다. 그럼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장점을 극대화 시키고, 단점을 최소화 시키는 전략이다. 첫째, 외고 탈락의 가장 큰 후유증은 심리적인 문제이다. 외고입시는 수능이나 대학별고사와는 달리 교과목도 적고 시험의 준비와 규모가 아주 작은 시험이다. 이것으로 학생들의 절대적 능력이 평가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학생이나 학부모들 모두 외고 시험의 탈락이 자신의 능력의 한계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시험운과 준비자세의 부족이 빚어낸 사소한 결과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둘째, 분명한 목표를 눈앞에 설정해야 한다. 외고 입시라는 명확한 목표를 향해 달려오던 학생이 순간적으로 목표를 상실했을 때, 그 심리적 충격은 무기력감으로 나타난다. 특히 외고 준비를 하면서 상대적으로 영어 실력이 우수하다고 믿는 학생들이 고교 과정 영어수업에 흥미를 못 느끼다가 오히려 영어과목이 취약과목으로 전락하는 사례를 무수히 보아왔다. TEPS 850점이라든지, IBT 100점이라든지 하는 좀 높은 수준의 목표를 설정하고 특목 준비의 페이스를 고교 진학 이후에도 흐트러뜨리지 말아야 한다. 사탐의 경우 경제, 법 경시 등 높은 수준의 목표를 설정하면 학습의 동기유발이 충분히 이루어 질 것이다. 셋째, 동질집단과의 경쟁에서 오는 긴장감을 만들어라. 학교 내에서 자신과 동질집단이 모여서 수업을 듣고 평가 받기는 힘들다. 학원에서 비슷한 수준의 학생들로 짜여 진 반에 가급적이면 합류시켜라. 특히 특목준비 경험이 있는 학생들은 종합반 형태의 수업에 익숙하다. 급격히 수업의 형태를 변화시키면 약간의 혼란이 올 수 있다. 상위권 학생들로 구성된 종합반에서 1학기 정도는 보내며 자신에게 맞는 학습방법을 찾아보라. 넷째, 독서습관을 만들어라. 외고에 갈 경우 최상위권 친구의 학습방법을 옆에서 보며 자극을 받는 다는 장점이 있다. 전국 최상위권 수준의 학생들은 교과목과 관련된 서적을 직접 읽으며 복합적이며 심도 있는 학습을 하는 습관이 있다. 굳이 외고에 가지 않더라도 그런 습관은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다. 당장의 내신점수에 도움이 되지 않는 다고 책을 멀리하는 학생은 외고 탈락의 약점을 스스로 극대화 하는 것이다. 모든 새는 날다가 떨어진 상처가 있다. 몸에 상처가 하나도 없는 새는 날아보지 못하고 둥지에서 죽어간 어린 새 밖에 없다. 외고 탈락을 더 높이 날기 위한 상처로 삼아라. 3년의 세월은 의외로 길다. 부천 타임에듀 김형석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5
- 손가락 모형 만들기 물질의 화학반응을 이용하여 손가락모형을 만들어 보세요. 준비물: 알지네이트, 액화수지, 경화제, 종이컵, 나무막대, 필름통, 열쇠 고리줄, 고리 1. 종이컵에 알지네이트 10g과 물 25ml를 섞어서 잘 저어 반죽을 만드세요. 2. 반죽이 완성되면 재빨리 손가락을 넣으세요. 3. 반죽에 넣은 손가락을 살짝 들어올린 후 굳을 때까지 움직이지 말고 2~3분 정도 기다리세요. 4. 반죽이 굳은 후 손가락을 빼면 틀이 완성됩니다. 5. 다른 종이컵에 액화수지 12ml를 넣고 경화제 두 세 방울 정도 넣은 후 나무막대로 잘저으세요. 6. 액화수지가 담긴 종이컵의 한쪽을 구부려서 손가락틀에 부어 넣는다. 7. 열쇠고리 줄에 고리를 끼운 뒤 나무막대를 이용하여 고리의 높이를 조절하여 고리의 끝을 잠기게 한다. 8. 수지가 굳은 후 틀에서 꺼내면 손가락 모양이 완성됩니다. ※ 주의하세요. 1. 알지네이트는 금방 굳으므로 주의하세요. 2. 액화수지와 경화제가 손에 묻지 않도록 하세요. 3.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실험하세요. 4. 알지네이트, 수지, 경화제는 절대로 막지 않도록 하세요. 5. 알지네이트에 물을 넣고 반죽한 후 손가락을 넣는데 까지 25~30초 내에 모든 동작이 끝나도록 서둘러야 합니다. 6. 경화제가 손에 묻었을 때에는 즉시 씻어내며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문의 : 264-909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5
- 기말고사시험 바로직전과 시험기간을 어떻게 보낼것인가? 기말고사가 곧 다가 온다. 학생도 자녀를 둔 학부모도 온 집안이 시험대비에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하여 혼신에 힘을 기울인다. 그것은 고입, 대입전형에 내신성적이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시험바로직전과 시험기간을 어떻게 보내면 좋은지 참고가 될 수 있는 몇 가지를 제시해보기로 한다. 단, 아무리 좋은 방법도 본인의 시험대비취향에 맞아야하므로 참고사항을 고려하여 활용해 주기 바란다. 첫째: 자신감 있는 마음가짐과 정신력으로 최선을 다하라. 시험기간 중에 자신감을 갖고 시험대비를 한다면 학습효과도 극대화 시킬 수 있고 시험 볼때도 실수도 많이 하지 않아 좋은 성적을 기대 할 수 있다. 그동안 시험대비를 미리준비해온 학생일수록 자신감에 차있을 것이다. 그렇지 못한 학생은 시험기간중 집중학습과 정신력으로 자신감을 갖도록 해야 한다. 이때 유의 할 점은 이정도면 되겠지 하는 자만심은 금물이다. 막판에 이 자만심 때문에 시험에 실패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그러므로 시험 직전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둘째: 무리한 밤샘은 피하라. 학생들은 시험 보는 기간에 새벽 늦게 또는 밤을 새우다시피 시험대비를 한다. 그리고 이런 피곤한 상태에서 시험을 보면 집중력도 떨어지고 기억이 잠식되어 시험을 자신의 실력보다 잘 볼 수가 없게 된다. 그리고 시험이 끝나고 낮잠을 자고 나서 공부하는 것은 생활리듬이 깨지기 때문에 몸과 정신에 불균형을 가져온다. 따라서, 효율적인 시험대비를 할려면 평상시의 학교의 수업의 리듬을 유지하면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다. 밤12시~1시경에 잠을 자고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나 맑은 정신으로 오전에 시험을 본다면 시험에 최대의 실력을 발휘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점심식사 후 잠자기 전까지 다음 날 시험대비를 한다면 리듬을 유지하면서 시험대비를 더욱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겠다. 셋째: 건강관리를 잘하고 특히 감기에 주의하라. 시험기간 중에 생활 리듬을 깨고 무리한 시험대비로 체력이 약해져서 무력감으로 학습의욕의 저하를 가져오기 쉽다. 따라서 무리한 밤샘을 피하고 적당한 휴식과 영양식을 잘 섭취하여 생활리듬을 유지해야 한다. 건강관리를 소홀히 하여 시험기간 중 감기로 인하여 시험을 망치는 경우가 있다. 충분한 영향 섭취와 손을 아주 깨끗이 자주 씻고 이를 꼭 닦아서 감기에 안 걸리도록 해야한다. 넷째: 시험전과 기간 중 과목별 계획을 충실히 세워라. 무분별하게 시험을 대비하면 시간 낭비를 가져 올뿐더러 비능률적인 시험대비가 될것이다. 따라서 본인의 취약과목 그리고 준비된 과목과 안된 과목에 반복학습의 시간 안배를 잘하여한다. 시험시작 2일전부터 시험 끝나는날까지의 계획표를 세워서 실천하는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다섯째: 최고의 학습전략은 반복과 공부시점 조절에있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학 심리학과 핼 파슐러· 존 윅스테드 교수팀은 최근 심리과학(Psychological Science.11월호)에서 “「연습이 완벽을 만든다」와 「시점이 가장 중요하다」는 두 경구를 합친것이 현명한 학습법”이라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실험 결과 공부를 하되 처음 공부할 때와 같은 내용을 복습하는 시점의 간격을 적절히 조절하면 학습 내용에 대한 기억을 크게 강화할 수 있고 그 시간 간격을 길게 할수록 학습내용 기억효과가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반대로 주입식 벼락공부에 대해서는 수학 기말고사를 준비할 때든 해외여행에 대비해 외국어 공부를 할 때든 결코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결론을 내놨다. 파슐러 교수는 “ 최적의 복습시점은 시험이 언제인가에 따라 달라지고 시험시점이 멀수록 첫 번째 학습과 복습사이의 간격이 길수록 유리하다”고 말했다. 한 번 보는 정도의 학습효과는 크게 기대 할 수 없다. 계획성 있게 적당한 복습에 대한 반복 학습이 이루어 질 때 최대의 학습효과를 거둘 수 있고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 기말고사를 너무 부담스럽게 생각지 말고 시험을 즐거운 마음으로 대비하기 바란다. 수험생 여러분은 앞의 사항을 참고로 하여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이 나오길 기원한다. 2008년 11월28일(금) 경일학원 원장 허경구 (상담: 019-243-8910) 경 력 ▶ 춘천여고 고3 담임등 교직경력 12년 [수학1급 정교사](~1990년) ▶ 서울 강남구 신사동 상아탑학원 강사 (1990년~1992년) ▶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국학원 강사 (1992년~1994년) ▶ 서울 용산구 서울역 앞 대일학원 강사 (1994년~2000년) ▶ 현: 경일학원 원장 수학전문 경일학원 원장 (1999년~현재) 문의 : 256-884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