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5,7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올림피아드 지필시험 폐지·축소 수학, 과학 등 올림피아드에서 내년부터 지필고사가 축소되거나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문제 풀이식 지필고사 실시에 따른 사교육 경쟁 등 문제점을 줄이기 위해 올림피아드 시험 방식을 학교장 추천, 서류 심사 위주로 개선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시행되는 올림피아드 과목은 수학, 물리, 화학, 생물 등 8개며 한국물리학회, 대한화학회, 대한수학회 등 8개 관련 학회가 시험을 주관하고 있다. 교과부는 이들 학회에 이 달 말까지 시험 개선안에 대한 의견을 달라고 요청했으며, 다음달 열리는 올림피아드 위원회에서 개선안에 대한 내용을 심의, 조정할 계획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개선안 내용을 확정하면 시험 방식 변경에 대한 예고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30
- 행복한 놀토학교 고양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고양YWCA와 함께 놀토학교를 진행한다. 일시는 4월부터 6월까지 둘째, 넷째 토요일 오전 10시~12시이고, 장소는 건강가정지원센터 교육실이다. 미나리 화분 만들기, 야외활동, 종이접기, 돈의 역할 배우기, 요리교실, 졸업식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고양시 초등 저학년 1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받고, 재료비 포함하여 3만원의 참가비를 받는다. 문의 031-969-4041, 404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7
- 황진실(부천여고 3학년) 꾹 다문 입술에 자기 확신이 강하게 들어있는 황진실양은 언론기관에서 일하는 것이 꿈이다. 그러려면 글에 대한 확신이 서야했기 때문에 언어영역에 관심을 기울이게 됐다. 진실이가 국어과목을 잘하게 된 데는 ‘꾸준함’이 한몫 했다. 어렸을 때 책을 많이 읽었지만 공부 잘하는 것과는 직결되지 않았는데 언어 감각이 있다고 스스로 느꼈던 진실이는 꾸준하게 언어공부에 매진해왔다. 그러다보니 언어영역을 잘하는 핵심이 어디에 있는지를 훤하게 꿰뚫게 됐다고. 꾸준함은 보편적이지만 가장 훌륭한 답 “막연하게 ‘꾸준히 해야지’가 아니라 실제로 매일 매일 문제집을 몇 장 풀어보는 일 등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서 실천해야 해요.”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해도, 심지어 명절까지도, 빼먹지 않고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실이는 꾸준함이라는 말은 흔하고 쉬운 것 같지만 제일 어려운 말이라고 생각한다. 진짜 꾸준함을 실천하는 것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 극소수가 실천하는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지나치게 확실히 하려고 하면 국어과목에 흥미를 잃기 쉽죠. 평소 국어가 애매해서 싫다고 했던 친구들은 이 문제에 관해 깊이 생각해보는 게 좋을 거예요. 이럴 경우 비문학과 문학 중에서 문학을 특히 싫어하는 경향이 있죠. 그럴 땐 문학작품을 좀 더 유연하게 볼 필요가 있다는 거죠. 문학은 외우는 게 아니거든요.” 언어영역을 잘할 수 있는 비결은 그 내용을 어떻게 느끼느냐에 있다. 표현은 부차적인 문제다. 표현법을 외우기보다 이전에 그 내용을 잘 이해해두면 표현법에 대한 이해 또한 따라오게 된다. “지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면 좋은 결과가 찾아올 거예요.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현재의 일 분 일 초에 충실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정확히 짚고 넘어가고 확실히 이해해야 ‘내 것’ “문학의 내용은 이해하지만 용어에 자신 없어 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예를 들어 의식의 흐름 기법이나 극적 제시라는 용어를 잘 모르고 있다면 문제를 많이 안 풀었거나 정확히 알지 못하고 그냥 넘어와서 그런 거예요.” 이럴 때는 문제를 많이 풀면 해결이 된다. 모르는 문제가 나올 때마다 선생님께 질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기초적인 것을 묻더라도 부끄럽다는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한다. 정확히 짚고 넘어가고 확실히 이해하면 되는 것이다. 또 문제를 풀 때는 꼼꼼하고 정확한 확인 작업이 필요하다. “문제 풀 때 실수하면 손해죠. 쉬운 문제일 경우는 더욱 주의 깊게 봐야 해요. 실수를 자주 하면 실력은 그만큼 떨어집니다.” 제한시간에 문제를 다 풀지 못해도 손해다. 고1, 2학생들은 정확히 푸는 것이 중요하지만 고3학생이라면 시간 안배까지도 잘해야 하니까. 이럴 때는 평소에 스톱위치로 시간을 조절하는 연습을 해본다. “1학년 때부터 문제들을 풀어나가는 끈기를 놓지 않으면 독해력이 향상됩니다. 그렇게 하면 고3 때가 되어 스톱워치는 필요 없게 되죠. 이미 숙달되어 있으니 빠르게 푸는 실력도 늘어나 있을 겁니다.” 노력하면 반드시 보답 주는 게 공부 “틀린 문제는 반드시 확인하고 넘어가요. 가장 중요한 습관이죠. 맞은 문제는 왜 맞았는지 틀린 문제는 왜 틀렸는지를 꼼꼼하게 따져보고 넘어가면 그 문제가 다음에 나와도 빨리 풀 수 있고 절대로 틀리지 않는답니다.” 진실이는 언어에 그리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다. 언어, 수리, 외국어를 1:5:4의 비중으로 공부한다. 언어영역은 규칙적으로 꾸준히 해야 하기 때문에 몰아서 해봤자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는 것을 이미 경험했다. 평상시에는 아침마다 비문학 지문 세 개를 풀고, 이틀에 한 번씩 문학을 두 개씩 풀고 있다. 내신에 충실하기 위해서 수업을 열심히 들어두는 것은 기본이다. 연세대학교 신문 방송학과나 응용통계학과에 진학하고 싶다는 진실이는 사회에 영향 끼치는 일을 해보고 싶어서 진로를 이렇게 결정했다. 신문이나 통계들이 여론을 형성하는데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에서 언론계열이나 통계 계열의 직업에 종사하겠다는 마음인 것이다. 진실이는 부천시 민주시민연구회가 주관한 학생토론대회 우수상, 경기도 주관 제1회 부천시 토론대회 우수상, 학업 성취평가 우수상, 과목 우수상, 학력 우수상 등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언어공부 키워드는 바로 이것!] 꾸준하게 공부하고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관건이다. 항상 꾸준히 공부하지 않으면 언어감각은 사라져 버린다. 내 답이 왜 틀렸는지도 정밀하게 검토해야 한다. 비문학의 경우, 답이 제시문에 나와 있기 때문에 더욱 더 이 과정을 확인해야 한다. 제시문을 다 읽고 눈으로 대충 봐서 글의 구성이 드러날 수 있도록 핵심 키워드를 표시해보라. 독해를 반복하다보면 이런 실력은 저절로 쌓인다. 긍정적인 느낌이 오는 것은 동그라미로, 부정적인 느낌에는 가위표를 쳐두고 전체적으로 본다면 주제에 대한 큰 실마리가 제공된다. 또한 시험문제의 기본 원리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본 뒤 기존 문제집을 푸는 것도 염두에 둬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7
- ‘한 번 익혀 평생 가는 초등 공부 습관’ 강연회 원주시립도서관에서는 초등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번 익혀 평생 가는 초등 공부 습관’ 강연회를 4월 24일(금) 오전 10시부터 청소년수련관 2층 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에서는 학부모포털 부모2.0 대표 손병목씨를 초빙해 공부 습관을 도와주는 부모의 역할, 3대 공부 습관 바로 잡기, 절차적 사고와 예습·복습 습관 등의 내용을 들어본다. 부모 교육‘한 번 익혀 평생 가는 초등 공부 습관’강연회에 참여하려면 3월 25일(수) 오전 9시부터 원주 도서관 홈페이지 온라인 신청 및 전화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 마감(80명)이다. 문의 : 033-737-4474 (원주시립도서관 동화나라)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7
- 교육 단신 주제목>강원대 의학도서관 이전 강원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승준 교수)은 지난 3월 3일(화) 오후 4시에 의학도서관 이전·개관식을 거행하였다. 의학도서관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의과대학 1호관 1층과 3층에 최첨단 디지털시설이 갖춰진 문화적 공간으로 새롭게 들어선 의학도서관은 자료실과 보존서고를 비롯하여 비도서 자료를 이용할 수 있는 A/V실과 소그룹토의를 위한 단체학습실, 일반열람실, 첨단열람석(120석) 등 총 462.80㎡의 규모에 2만 5천권에 달하는 다량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다. 소속 교수들에게는 국내 및 해외도서관의 도서정보를 아우르는 One-stop-service를 무료로 제공하며, 국내의 200여 의학도서관이 연계된 ‘Medlis’에 등재된 모든 의학학술자료들은 간단한 회원등록 절차만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미국국립의학도서관(NLM)에 회원으로 가입하여 제공하는 해외문헌 원문서비스는 타 기관 이용료 50%의 가격으로 각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학교 관계자 뿐만 아니라 시설이용을 원하는 일반 시민들도 의학도서관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 문의처 : 강원대학교 의과대학 행정실(전화 033-250-8020) 주제목>한림대학교, 교과부 장애학생 지원실태 우수대학 평가 교육과학기술부가 2월 27일(금) 발표한 전국 192개 4년제 및 전문대학의 장애학생 교육복지 지원실태 평가 결과 한림대가 강원도내에서 제일 우수한 평가를 받고 전국대학 중 2번째 등급인 ‘우수’ 판정을 받았다. 교과부는 지난해 장애학생이 한 명 이상 재학 중인 전국 192개 4년제 및 전문대학의 장애학생 교육복지 지원실태를 평가해 최우수대학 20곳, 우수대학 20곳, 보통 40곳, 개선요망 112곳으로 분류했다. 한림대의 ‘우수’ 평가는 도내 10개 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보통’ 평가를 받은 연세대 원주캠퍼스를 뺀 8개 대학이 평가 최하위 단계인 ‘개선요망’으로 분류됐다. 한림대는 장애학생들을 위해 복지개발 및 건의사항 접수 등의 창구역할을 담당하는 장애학생지원센터를 학생처 산하에 두고, ‘특수 책상 지원’, ‘도우미 학생 지원’, ‘기숙사 우선 입사’ 등의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사례들로 복지시설을 개선해 나가고 있으며 자세한 안내는 장학복지과 T.248-1062에서 받을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10
- 석왕사유치원칼럼 잠 못 드는 그대에게 잠 못 드는 그대에게 밤은 길고 피곤한 나그네에게 길이 멀 듯이 진리를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에게 생사의 밤길은 길고도 멀어라 이는 다 아는 바와 같이 의 한 구절입니다. 무엇인가 걱정되어 잠을 이루지 못하고 뜬 눈으로 한 밤을 지새워야 하는 이의 지루함, 멀고도 먼 길을 걸어온 나그네의 지겨움, 이 모두가 겪어 보지 않은 이는 상상조차 할 수도 없는 고충일 것입니다. 우리 인생, 그 자체를 나그네에다가 견준 이가 많습니다. 좋은 일로 가는 나그네, 궂은 일로 가는 나그네 등등 모두가 그 좋은 일, 궂은 일을 감당해내기 어려울 때엔 고민으로 이어지고 그 고민이 짙어지면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심지어는 나쁜 생각까지 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고대 희랍의 철인 디오게네스는 거지의 행색으로 걸식을 해다 먹고는 햇볕에서 한잠 푹 자는 재미를 왕관과도 바꾸지 않겠다고 하였답니다. 그런데 우리는 무엇 때문에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인가요? 설마 깡통 하나 밖에 없는 디오게네스가 우리의 김삿갓보다 가난해서는 아닐 것입니다. 그것은 신체적인 병고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마음 한구석에 도사리고 있는 어리석은 마음의 씨앗 때문이라고 단정해 봅니다. 가졌던 것을 갑자기 잃었다거나 사랑하는 이와 사별했을 때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고통을 느끼겠지만 인연의 법칙에 의해 받아야 할 것은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어리석음 때문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갚아야 할 것을 갚는 일이 오히려 개운하게 생각되어야 할 터인데 갚는 일을 이토록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면 결국 욕심의 그물에 깊이 걸린 소치라고 진단해야 옳을 것입니다. 맨손으로 왔다가 맨손으로 가기로 마련된 것이 인생이니 힘껏 떳떳하게 살 뿐, 결과에 신경 쓰지 말고 새로 태어난 기분으로 분수에 맞는 일부터 시작해 볼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석왕사유치원장 고명순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10
- 강원교육 키워 나갈 아이디어 찾습니다 강원도교육청(교육감 한장수)은 3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4개월간 강원도민, 도내 대학생 및 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강원교육시책 개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중·장기 발전계획 분야, 교육시책 반영 분야, 현장업 무 개선 분야 등 3개 분야를 대상으로 강원교육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실천 가능하고 미래 지향적인 내용이면 된다. 공모 방법은 강원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되며,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되면 최우수 1명에 100만원, 우수 3명에 각 50만원, 장려 7명에게 각 20만원 등 총 39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되며, 차기 주요 시책 및 주요업무계획에 반영된다. 008년에는 총 197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어, 그 중 우수 아이디어로 채택된 우수 3건에 대하여 각 50만원, 장려 10건에 대하여 각 2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되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6
- 시간 관리의 진정한 의미 ‘시간 관리’는 효율성만을 따진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잘 관리하려고 해도 순순히 따라줄 만큼 ‘시간’이라는 녀석은 만만치 않다. 당신은 주변에서 수첩에 분 단위로 빽빽하게 스케줄을 적어 넣는 사람을 보았을 것이다. 그런 사람은 어떻게 보면, 자못 시간을 관리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나, 그들의 대부분은 예정을 처리하는데 ‘시간’을 다 써버린다. 그 때문에 여유라는 것이 전혀 없다. 단적으로 말해서 그들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시간’에 정신없이 끌려 다니고 있을 뿐이다. ‘물리적인 시간’은 누구에게라도 평등하게 주어진다. 수면 시간을 줄여서 실제 활동 시간을 늘린다고 해도 그 결과는 뻔하다. 진정한 시간 관리에는 보다 깊은 뜻이 담겨 있다. 시간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먼저 당신의 뇌를 활성화시키는 것이다. 여기서 잠시 머리를 식혀 보자. 목적 없이 막연히 시간을 보내는 동안 무기력하게 의식이 죽어간다면, 머지않아 인간의 뇌는 녹슬어 기능을 멈출지도 모른다. 그러나 언뜻 봐서 막연히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도, 거기에 목적의식을 가지고 있다면, 그는 시간 관리를 잘하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수많은 명작을 남긴 일본의 오즈 야스지로 감독이 그러한 사람의 전형이라고 볼 수 있다. 오즈 감독은 자기 작품의 시나리오는 자신이 직접 집필했다. 그는 집필 때마다 노다 다카사토와 함께 별장에서 공동 작업을 했다. 그러나 그들의 작업은 항상 지지부진하여 진척이 없었다. 술을 마시고 잡담을 하고 등산을 한다. 하루하루가 이런 일들의 반복으로, 작업에 들어간 지 2개월이 지나도 단 한 줄의 시나리오도 쓰질 못했다. 작업 상황을 살피기 위해서 찾아온 프로듀서는, 이런 그들의 모습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의 눈에는 오즈 감독과 노다의 행위가 ‘그냥 막연히 시간을 보내는 한심한 인간’의 행위로 비쳤던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그냥 시간을 막연히 보내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들에게는 ‘시나리오를 쓴다.’라는 목적의식이 분명히 있었고, 시나리오를 ‘쓰기 위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던 것이다. ‘한 가지 일을 완성하기 위해서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 상당히 모순적인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그렇지 않다. 당신은 ‘때를 기다린다.’라는 말을 알고 있을 것이다. 아니, 실제로 그것을 경험한 적도 있을 것이다. 비록 한두 달의 시간을 소비했다 하더라도, 확고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막연히 보낸 시간은 놀라운 효과를 가져다준다. 만약 당신이 새로운 업무 분야를 개척하기 위해 계획을 세운다고 가정해 보자. 데이터를 앞에 두고 당신의 작업은 잠시 진전되지 않은 채 있을 것이다. 그 동안 시간은 점점 흐른다. 그렇다고 해서 결코 헛되이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하루 동일 책상에 앉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을 지도 모르나, 두뇌만큼은 어지러울 정도로 마구 회전하고 있을 것이다. 바로 그럴 수 있는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 오즈 감독과 노다의 경우도 이와 같다. 한동안 막연히 시간을 보내면서, 오즈 감독은 스토리의 아웃 라인이나 등장인물의 성격 설정에 대하여 노다와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시나리오의 골격을 잡아가는 것이다. 그야말로 ‘때가 되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이제 남은 것은 때가 되어 떨어지는 열매를 손으로 움켜잡는 것뿐이다. 오즈 감독과 노다는 이렇게 해서 세계적으로 호평 받는 작품들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 그들이야말로 진정한 시간 관리의 달인이 아닐까. 당신이 확고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있기만 하다면, 당신이 보내는 그 모든 시간들을 결코 헛되이 보내는 것이 아닙니다. 일을 훌륭하게 처리해 나가기 위해서는 모순 되게 보일 지도 모르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한 여유와 확고한 목적의식이 가장 ‘적절한’ 때와 맞물려 당신이 가장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기 때문입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4
- "우.행.사 프로젝트" 실시 - 우리아이 행복나눔 사랑나눔 프로젝트 어린이재단 강원도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최기원)에서 2009년 강원도 공동모금회와 함께 아동멘터사업 “우.행.사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아동멘터사업은 강원도 내에 있지만 본 기관인 춘천과 먼 곳에 위치한 학대받는 아동들에게, 아동들이 필요한 1 대 1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계획하고 있다. 아이들의 맞춤 서비스란 한 아이마다 필요한 서비스, 기초학습능력배양, 위생관리, 생활지도, 친구같은 말벗 과 같은 활동으로 계획되고 있다. “우.행.사 프로젝트”를 통한 피학대아동의 필요 서비스 제공을 통해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기대한다. ▶ 아동관련 자원봉사를 원하는 분은 1577-1391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4
- 끼워 팔기 학원비 횡포 대처법 공정거래위원회는 작년 10월, 프랜차이즈 학원 본사 5곳에 각각 공정거래법과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시정 명령하고 과징금을 부과했다. 오프라인 수강료는 교육청 기준 수강료에 맞추고, 초과분은 온라인 수강이나 수익자 부담으로 대체하는 방식으로 수강료 상한제를 회피했기 때문. 수강료와 관련한 부당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학원비 경감 대책의 첫발이다.# 환불, 구제 가능한 소비자 피해 유형[Case 1] 영어학원에서 3개월간 강좌를 듣기로 하고 60만 원을 지불. 2주 수강했는데, 개인 사정으로 더 수강하기 어려워 나머지 기간에 해당하는 수강료 환급을 요구했더니 학원 측에서는 2개월분만 돌려줄 수 있다고 했다.▶ 2007년 3월 23일 개정 공포된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 교습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르면 잔여 기간에 따라 수강료를 환불받을 수 있다. 수강료 징수 기간이 1개월 이내인 경우 계약 기간의 3분의 1 경과 전에는 수강료의 3분의 2, 계약 기간의 2분의 1 경과 전에는 수강료의 2분의 1 해당액 환급, 계약 기간의 2분의 1 이후에는 미환급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사례의 경우 한 달 수강료의 2분의 1에 해당하는 10만 원과 2개월 수강료 40만 원을 합한 50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2007년 10월부터 시행되는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에서는 평생교육 시설도 ‘학원 운영업’ 보상 기준을 적용하도록 해 백화점 문화센터 등의 시설도 학원과 같이 수강자가 계약 해지나 수강료 환급을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Case 2] 영어 회화 학원 2개월 과정 수강료 25만 원을 현금으로 지급했다. 한 달 수강 후 개인 사정으로 잔여 수강료 환급을 요구하니 원래 1개월에 15만 원이라며 10만 원만 환급하겠다고 한다.▶ 환급 금액은 소비자기본법시행령 제8조에 따라 거래시 교부된 영수증 등에 적힌 물품 등의 가격을 기준으로 한다. 다만 영수증 등에 적힌 가격에 대해 다툼이 있을 때는 영수증 등에 적힌 금액과 다른 금액을 기준으로 하려는 자가 그 다른 금액이 실제 거래 가격임을 입증해야 한다. 따라서 이 경우 교부받은 영수증이나 수강증에 수강료가 25만 원이라 명시되어 있다면 2분의 1 해당액인 12만5천 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Case 3] 강사가 전국 규모의 서예 공모전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다고 해서 서예학원에 등록했는데, 알고 보니 입상 사실이 없고 강의 내용도 부실했다. 학원 측에 해약을 요구했더니 거절하고 있다. ▶ 허위·과장 광고에 대한 입증 자료에 근거해 계약 해지를 요구할 수 있다. 허위·과장 광고로 수강 계약을 체결하거나 무자격·자격 미달 강사가 교습할 때는 계약 취소는 물론, 수강료 전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단 학원의 허위·과장 광고를 문제 삼을 때는 입증 자료가 있어야 한다. 계약시 관련 서류 등을 수집해 보관하도록. [Case 4] 강의 부실과 과다 청구한 수강료 환급을 요구해 해당교육청에서 피신청인(학원)에게 1백40만 원을 환급해주도록 권고, 한국소비자원 피해구제본부 담당자와 환급해주기로 합의했으나 신청인이 방문할 때만 지급하겠다고 한다.▶ 피신청인은 신청인이 자신을 방문해야 수강료를 환급하겠다고 주장하나, 민법 제467조에 의하면 ‘당사자 간에 특별한 약정이 없는 한 채무의 변제는 채권자의 현주소에서 채무를 이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피신청인은 신청인의 현 주소지를 방문해 직접 지급하거나 신청인 명의의 은행계좌로 송금해야 한다.취재 | 최유정 리포터 meet1208@paran.com 도움말|교육과학기술부·한국소비자원공정거래위원회·부산시교육청 2009-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