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5,7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동화읽는어른모임 화정지회 신입회원 모집 (사)어린이도서연구회 경기북부지부 화정지회 ‘동화읽는어른’은 우리 아이가 보고 읽는 책을 어른인 나도 함께 읽는 모임이다. 화정지회 ‘동화읽는어른’에서는 12기 신입회원을 모집한다. 제1강 시작은 4월 1일 오전 10시~12시 화정도서관 3층 어울림터에서, 이어 4월 3일과 8일 강의를 진행한다. 신청 및 문의 http://cafe.daum. net/nulbori 신입회원 신청방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0
- “친구야, 같이 웃자” 강원도교육청(교육감 한장수)은 지난 16일 모든 초·중·고등학교, 학교폭력 유관단체 등이 참여하여 ‘학교폭력 추방의 날’을 운영하였다. ‘학교폭력 추방의 날’은 학교폭력 발생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학기 초에 폭력 없는 건전한 학생문화와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해 2005년부터 매년 3월과 9월 셋째주 월요일에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학교폭력 추방의 날’에는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친구간의 우정과 사랑을 돋우기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학교별로 운영되었다. 전문가 초청 강연회·학생 토론회 등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교육, 글짓기 표어 포스터그리기 등 학생 학예행사, 학부모·지역사회 등과 함께하는 캠페인 등이 개최되었다. 특히 올해에는 모든 학교에서 ‘학교폭력 위기 진단체크 리스트’(교사용)를 활용하여 학교폭력 위기 진단을 실시하였다. 각 학교는 학교폭력 위험요인, 가·피해 징후, 학교폭력에 대한 대응체계 등에 대한 진단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대책을 수립·추진하게 된다. 한편 강원도경찰청과 함께 3월 16일 ~ 6월 15일까지 3개월간 ‘학교폭력 자진신고 및 피해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3
- 부흥중 Student Handbook 인기 부흥중학교(교장 송광혁)가 학생들에게 배부한 학생수첩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흥중학교가 2004년부터 제작, 배부해온 학생수첩에는 월별 주요 학교 행사와 각종 교내외 활동, 교과 평가기준, 시간관리 및 미래설계에서 진학정보까지 다양한 정보가 들어 있어 타 학교 교직원들로부터도 주목을 받고 있다. 1학년 새내기 학부모인 정성경씨는 “중학생활에 대해 전혀 몰라 답답하고 내심 불안하기도 했는데 학사일정과 학교행사, 평가방법과 시기 등은 물론 적당한 메모 공간까지 있어 알림장 역할까지 할 수 있어서 안심이 되었다”고 말했다. 학부모뿐 아니라 학생들 호응도 크다. 유규성(3학년)군은 “학사일정에 따라 학교생활 전반을 계획·실천할 수 있고, 자신의 일정을 스스로 관리하고 메모할 수 있어서 다이어리 역할까지 할 수 있다”며 “학교에 대한 소속감과 자부심까지 가지게 된다”고 말했다. 송광혁 교장은 “학생수첩은 교육과정 전반에 관한 사항이 제시되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고 운영하는 교육과정이 실천되는 작은 공간이라 할 수 있다. 더욱 효율적인 자료가 될 수 있도록 계속 업그레이드 시키면서 배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미혜 리포터 choice6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0
- 경기도 명품교육 인증고교 송내고등학교 송내고등학교(교장 이용부)가 지난 3년 동안의 대학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올해 3회 졸업생을 배출한 이 학교는 올해도 (2월 현재) 서울대 4명, 고려대 2명, 연세대 2명, 이화여대 3명 등 다수의 학생을 대학에 진학시켰다. 또한 송내고는 경기도교육청의 명품교육인증고교로 선정되면서 공교육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증명하는 신흥 명문고로 급부상하고 있다. 2004년 개교한 송내고는 지리적 위치가 좋지 않고 신설 학교라는 이유로 선호도가 낮았다. 학업 열정이 식은 학생, 흥미를 잃은 교사, 관심 부족인 학부모 등 안 좋은 조건은 모두 갖추고 있었다. 당시 3학년 부장이었던 윤남수 교사는 “이래선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진학TF(자문)팀을 구성하게 된다. 서승열 교사는 “그 때부터 교사들은 오로지 재학생들의 진학에 혼을 불어넣었다. 학생들 또한 잘 따라와 줬다”고 말한다. 합격을 가르는 논술, 인·적성, 구술면접, 영어면접 등 대학별고사와 관련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또한 호학반을 두고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공부하도록 지도했다. 3년 간의 노력은 경기도 명품인증고교로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 명품고교는 경기도 관내 24개교(부천은 송내고, 상동고, 경기예고, 소명여고 등 4개교)만 인증 받는 어려운 과정의 하나. 송내고는 ‘신나는 학교논술을 통한 맞춤형 진학지도’를 주제로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인증도 받고 학교 표창도 받았다. 학교 전통으로 자리 잡은 진학TF팀 송내고의 저력은 명품교육과 함께 한 진학TF팀, 진로특강에 의해 만들어졌다. 다양한 대학입시에 대응할 맞춤형 입시 지도 프로그램이 절실했기 때문이었다. 진학TF팀은 고3 담임과 학년부장 등 6명으로 구성된 소수정예부대로 ‘고3 때 진학 정보에 능통한 담임을 만나야 대학 진학이 쉽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진학업무를 전담하면서 체계적으로 다뤄가기 시작했다. 서 교사는 “갈수록 높아지는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서라도 각 대학별 고사의 효과적인 대비를 위한 교내 강사 육성이 필요했다”고 밝히고 있다. 진로 특강도 준비됐다. 한의사, 변호사, 간호사, 스튜어디스 등 사회 인사들이 제복을 입고 찾아와 학생들에게 학습 동기를 부여했으며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갖게 했다. “실제로 치기공학과 특강을 받은 학생 2명이 건대에 진학했어요. 전혀 몰랐던 분야인데 직접적인 시연을 보고 얻은 결과였죠.” 각 대학별 고사도 운영했다. 논술·심층 면접 대비반의 경우, 학교에서는 논술 지도를 위한 교재를 직접 만들어서 활용했다. 시사토론반은 대입 전형에서 시사의 중요성이 큰 점을 감안하고 학생들을 지도했다. 영어면접대비반은 다양한 지문을 활용한 지도로 상황 적응력을 향상시켰다. 인·적성시험 대비반은 인·적성 시험을 실시하는 대학을 안내했고 실제와 유사한 시험을 마스터해가며 시험 적응력을 향상시켰다. “2009학년도 입시에서 많은 학생을 진학시킨 힘은 모두가 합심한 것에 있습니다. 이용부 교장 선생님은 자율적인 학교경영을 통해 믿고 맡기면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어요. 진학팀과 담임교사, 논술동아리교사들은 자신의 건강과 가족을 뒤로 하고 열심히 일했습니다. 우리 학교 프로그램을 믿고 따라준 학부모님과 재학생들도 큰 힘이 됐습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서승열 3학년 부장교사 공교육의 저력은 ‘신뢰와 열정’ 지난 5년 간 진학팀에 공을 들인 서 교사는 신뢰를 주는 교사가 되고 싶다. 교사들이 순환 근무하는 공립학교의 특성을 넘어 모든 담임교사가 진학업무에 심혈을 쏟는 일은 힘들지만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금까지의 결과는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떳떳한 일이 되겠기에 가능했다.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한 3요소가 있어요. 철저한 내신관리와 비교과영역 챙기기, 수능능력강화, 논술능력구비죠. 저학년부터 진로 설정의 선택과 집중이 중요해요.” 2학년 최명배 정밀한 진학 정보는 큰 힘이 돼요 “진학팀이 있어서 진학 정보는 걱정할 필요가 없었어요. 오직 공부만 열심히 하면 돼요.” 최군은 대학별 고사에 따른 학습을 학교에서 실시했기 때문에 시간에 구애받지 않을 수 있었다. 또한 선생님과의 친밀한 교류는 대학 진학을 결정하는 데도 유리하게 작용했다. 진로특강에서 전문가 선배들의 이야기가 많은 도움이 됐다. 또한 같은 계열을 꿈꾸는 친구들과 함께 할 때 목표가 없던 학생까지 자극받는 것을 봤다. 교원대 국어교육과 진학을 꿈꾸는 최군은 사범계열 선배의 진로 특강으로 꿈이 더 확실해졌고 목표가 굳건해지게 됐다. 졸업생 이재원 서울대식품공학과에 합격했어요 “다른 학교는 선생님과 학생들이 경쟁하지만 우리는 친밀하게 공유하고 있어요.” 과외 한 번 받지 않고 서울대학교 식품공학과에 당당히 합격한 이재원군. 이군의 합격은 호학반 활동과 선생님들이 진로 템포를 잡아줬기 때문에 가능했다. 저학년부터 준비했던 캠프와 봉사시간의 실적 쌓기도 그렇고 모의면접 또한 도움이 됐다. 실제 면접 때 옆에 있던 학생은 손을 떨고 있었지만 이군은 긴장하지 않았다. “앞으로 외국계 기업에 가서 열심히 일하는 연구원이 되겠다”는 이군은 “송내고 3학년 선생님들은 진학전문가”라며 무한한 신뢰를 표시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0
- 울산 영재교육의 발전 방향 영재교육은 지난 2002년부터 재능이 뛰어난 사람을 조기에 발굴하여 내재된 잠재력을 계발하기위해 교육현장에 도입됐다. 각자 능력과 소질에 맞는 교육을 실시해, 개인적으로는 자아실현을 도모하고 국가적으로는 사회발전에 기여하게 하기위한 것이 운영 목표다. 여기서 영재란 재능이 뛰어난 사람으로 선천적인 잠재력을 계발하기 위한 특별교육을 필요로 한다. 이들은 영재학교, 영재학급 및 영재교육원 등의 영재계발 기관에서 개인의 능력과 소질에 맞는 교육내용과 방법으로 교육받는다. 울산은 2009년 현재 영재교육원 7개원(울산대 과학영재교육원 포함)과 영재학급 23개교가 운영 중이다. 영재교육 분야는 수학, 과학, 정보, 발명, 인문사회, 문예창작, 논술, 영어, 미술 등 9개 영역으로 2,530명(전체 학생의 1.3%)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은 2012년까지 교육과학기술부의 목표치(2012년까지 전체 학생의 1%까지 영재교육대상자 확대)보다 높은 2%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올해 옥동중, 울산공고, 울산정보통신고 등에 지역공동영재학급이 신설되며, 2012년까지 6개 영재교육기관의 신설이 추진된다. 울산교육청에서는 영재교육기관 및 대상자 확대와 더불어 영재교육 질 관리를 위해 영재교육 내실화 계획을 수립해, 영재교육 질 향상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세부적인 내실화 계획은 다음과 같다. 영재교육기관 Pull- Out제 운영 확대 Pull- Out제는 주말 및 방학 중 수업위주로 진행되는 영재수업을 주중에 진행(전일제 또는 부분 전일제)하는 것이다. 이 제도는 올해 시범적으로 실시한 후 여건이 마련된 지역공동영재학급부터 순차적으로 확대 시행되며, 2010년 (가칭)울산과학관이 신설되면 과학관 시설을 활용하여 영재교육원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지역대학과의 연계 협력 체제 구축 및 대학의 고급 인력 영재교육 활용 울산대, 영산대, 대구교대, 울산과기대, 울산산업진흥테크노파크 정밀화학사업단 및 자동차기술지원단 등 지역대학과 연구소의 활용 가능한 인력풀을 구성한다. 이 인력풀을 각 영재교육기관별 전문분야의 특강 및 강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영재교육의 질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영재교육 교수-학습 자료 자체개발 보급 현재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에서는 판별도구 및 교수-학습자료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울산은 이와는 별개로 울산 여건에 적합한 자체적인 자료개발이 추진된다. 2008년도에 신설된 울산외국어영재교육원(영어), 울산사이버영재교육원(인문사회, 문예창작)과 2009년도에 신설되는 고등학교 지역공동영재학급(발명)에 활용할 교수-학습 자료 등이 개발·보급될 예정이다. 영재교육 담당교원에 대한 인센티브(승진가산점 및 전보 유예) 부여 영재교육의 안정성과 영재교육의 질을 확보하기 위하여 담당교원에 대한 인사 인센티브 제공이 추진된다. 영재교육 연구·시범학교 운영 초, 중등 각 1개교씩 연구·시범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2009년에는 초등 1개교를 선정하고, 2010년에 중등 1개교를 선정하여 2년간 운영하게 된다. 또한, 영재교육 직무연수도 2012년까지 매년 80명씩 실시하여 담당교원 확보 및 전문성을 신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영재교육지원센터도 설치하여 영재교육 관련자료, 교구 및 교재를 비치하여 교원 및 학부모들에게 상시 개방하게 된다. 매년 실시하는 영재교육기관 평가는 더욱 강화하여 영재교육기관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평가 결과를 울산영재교육 추진계획 및 기관별 운영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09년은 울산 영재교육 질적 도약의 원년이 될 전망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0
- 전한준(작전고 2학년) 작전고 2학년 전한준군은 어려서부터 책을 많이 읽었다. 동화로 시작해 과학 상식 특히 역사와 관련된 분야까지. 조각 조각 흩어진 파편에 지나지 않았던 책 속의 지식들이 빛을 발하기 시작한 것은 ‘국사’를 배우면서부터. 책읽기가 국사 성적의 배경이 되다 “내가 알고 있던 것들이 수업시간에 나오고, 하나하나 정리되는 즐거움에 중학교 때 국사 수업은 정말 재밌었어요. 그럴수록 쉬는 시간마다 자주 도서관으로 향했죠. 남들이 처음 보는 내용을 저는 책에서 이미 배경지식과 함께 읽었으니 두 번 보는 격이었죠.” 어떤 분야를 잘하는 방법은 바로 그와 관련한 주제에 관심을 가지는 것. 국사도 마찬가지다. 국사를 잘하고 싶다면 그 과목 자체에 흥미를 가질 것. 그 출발점은 딱딱한 교과서가 아니다. 연관된 책이다. “꼭 장문으로 된 책일 필요는 없어요. 만화책도 괜찮죠. 역사주제 소설도 좋아요. 책읽기야말로 따로 시간을 낼 필요 없죠. 급식시간 밥 먹은 후 남는 시간에 도서관에 가서 틈틈이 읽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김진명의 김주영의 등은 부담 없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동시에 다 읽고 나면 수나라의 고구려 침입이나 조선 말의 상황 등을 어느 정도 그려낼 수 있게 해준다. 재미와 함께 역사적 사실을 담고 있는 책들을 먼저 읽는다면, 후에 국사책을 펼쳤을 때 딱딱함이 덜하고 내용이 쉽게 와 닿음을 느낄 수 있다. 국사 내신관리는 당연히 수업시간을 통해서다. 나중에 혼자서 공부할 때 보면 된다고 생각해 수업시간에 졸면, 나중에 혼자서 공부할 때 힘들어지기 때문. 특히 국사는 암기 분량이 많아 반복학습을 수업시간부터 잡아야 한다. 게다가 내신시험은 혼자 공부하는 참고서보다, 담당 교과 선생님의 교과서 외 필기나 프린트의 내용 중 강조점 등이 출제확률에서 훨씬 높다. 때문에 수업시간에 집중을 하는 것은 내신성적에 있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여기서 내신과 모의고사 사탐과의 관계는 서로 깊다. 언어영역에서 비문학이나 배우지 않은 작품들이 출제되는 반면, 사탐은 누가 더 정확하게 많이 알고 있느냐가 점수를 결정짓는다. 한마디로 배운 것만 나온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는 세밀한 암기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곧잘 잊어버리게 된다. 가령 어떤 시기와 또 다른 시기의 특징을 마구 섞어 출제하면, 헷갈리고 마는 것. 따라서 시험 전 날 따로 내용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면 기억 복구에 도움이 된다. 반면 이 간단한 방법을 저버리고 벼락치기, 하루 이틀 만에 끝낸 사탐은 결코 모의고사에서도 역시 좋은 점수를 얻기 힘들다. 도표를 활용하라! “주변 친구들이 국사과목을 힘들어하는 이유는 무조건 암기하기 때문이죠. 물론 시험준비에 암기는 필수지만, 국사 암기도 요령이 있어요. 일단, 연대기 순서를 확실히 할 것, 적어도 어떤 사건이 어떤 왕조 때 일어났는지 정도는 알아두는 습관이 중요해요.” 다음은 표를 만들어 외울 것. 네모난 상자를 세로로 칸을 나눠 표를 만들어 본다. 조선의 당파분쟁 같은 경우 각 칸 위에 왕 이름을 차례로 써놓고, 칸 아래에 어떤 사건이 어떤 왕 때에 일어났는지를 순서대로 기록해 본다. 여기에 옆 칸에는 그 사건이 어떤 정치세력간의 갈등인지도 써놓고 뒷배경도 메모해 둔다. 또 고려시대 역시 초기, 중기, 말기 등 표를 만들어 각 시대에 경제구조의 특징, 무역, 화폐, 문화까지 같은 방식으로 한 번에 기록해본다. 그 안에 변화가 있다면 어떤 왕 때에 일어났는지 등도 책과 참고서를 뒤져가며 표를 만든다. 이렇게 표 하나가 내 손안에 들어오면, 그 다음부터는 역사 순서는 기본이요, 사건과 흐름, 인과관계 등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재미있는 발견은 정치부분이 점점 극으로 치달아 가면서 경제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서민 문화도 변해간다는 사실. 전군은 “국사 공부를 하다보면 서로 다른 내용들일지라도 사실은 시기적으로 약간의 미묘한 차이를 내며 겹칠 때가 많죠. 이것도 표를 만들면 한 번에 다 꿰뚫어볼 수 있어요. 글로 읽던 것을 표로 만들면 훨씬 더 외우기 쉬워지니까요”라며 도표의 활용법을 강조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한준군의 국사 공부 노하우 10] 1. 책을 많이 읽어 배경지식을 쌓자_ 이는 국사뿐만 아니라 모든 역사와 사회 분야에도 해당 2. 표를 만들자_ 제대로 만들어 놓은 역사표 한 개는 내신뿐만 아니라 모의고사 때도 두고두고 도움을 준다. 3. 문제집이 있다 해도, 학교 프린트에 실려 있는 문제부터 완벽하게 모두 풀어라. 4. 조세제도와 통치체제는 국가 운영의 기본이다. 5. 조선 정치의 중요한 사건들은 앞 글자를 따서 외우자. (예)무갑기을/경기갑(무오, 갑자, 기묘, 을사사화 /경신, 기사, 갑술환국) 6. 필기는 중요도에 따라 3가지 색을 사용해라_ 빨강, 파랑, 형광 7. 시험에서 모르는 것은 풀지 말고, 넘어간 후 나중에 다시 보자_ 찍었는데 맞으면 그 문제는 동그라미들 속에서 모르는 채로 남는 것. 8. 사탐 부분은 내신 때 해결해야 모의고사가 편하다. 9. 어떤 특징이나 사건이 어떤 시대 것인지 완벽히 하라_ 이렇게 하면 반대로, 동시대의 것들을 한 번에 떠올릴 수 있다. 10. 외울 것 많은 국사를 시험 전날 하루만에 몰아서 끝낼 생각은 금물_ 좋은 점수를 받고 싶다면 적어도 시험 2주전에는 매일 조금씩 진행해놓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0
- 부천여고 신문 <해담휘루> 부원들 “신문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신문반 동아리를 지도하는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동아리 경험을 거울삼아 예리한 글을 쓰는 언론인이 될 거예요.” 지난 2000년 창간한 부천여고 신문 ‘해담휘루’ 부원들의 일성이다. 해담휘루는 햇살 담은 귀뚜라미 소리라는 뜻. 8면으로 발행되는 신문에는 부천여고생들만의 개성과 열정어린 목소리가 담겨있다. 30명 부원들은 김성미 교사의 지도 아래 정확한 신문을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쏟는다. 학생이 직접 만드는 수준 높은 신문 해담휘루 제작팀은 학교 소식을 취재하는 교내제작부, 기획기사를 다루는 특별취재부, 사회 이슈를 찾아내는 사회문화부, 전체 틀과 편집과정을 도맡은 기획부로 편성되어 있다. 신문은 일 년에 두 번 발행된다. 기획회의를 시작으로 완성본이 나오는데 두세 달이 걸린다. “공부하랴, 신문 만들랴, 눈코 뜰 새 없어요.” 황진실 기자는 신문을 만들면서 보고 배운 게 참 많다는 것을 실감한다. 취재하는 동안 다양한 문제를 접해봤기 때문이다. 신문에는 ‘촛불시위’와 ‘그루지아 전쟁’ 등 사회적 이슈가 단골 소재로 올라간다. 전교 학생이 세계를 넓게 조망하는데 도움주고 싶은 마음에서다. 부천여고 학생들은 글짓기나 감상문 쓰기 대회에서 상을 받아온 부원들에게 ‘역시 해담휘루’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든다. 크로스 퍼즐을 푸는 도전골든벨 코너에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한다. “10년 간 끊이지 않고 신문을 만들었던 전통을 이어가며 발전시킬 생각입니다. 열심히 만든 것이 눈에 보이는 신문, 학생이 만들었지만 수준 있는 신문,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 도움을 많이 주는 신문을 만들고 싶어요. 부천여고 학생들에게 해담휘루는 크리스마스 선물같이 즐거움을 주는 매체니까요.” 해담휘루 부원들은 선배들과 마니또를 맺고 기사장을 작성하고 있다. 마니또 언니들은 논술 책과 신문 스크랩을 기사장에 붙여준다. 일명 마니또장이라고 불리는 기사장은 신문 스크랩을 요약한 노트. 고등학생들에게 필요한 뉴스 등 사회현상을 아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기사를 쓰다보면 글쓰기 실력이 높아지는 덤까지 누릴 수 있다. 처음에 두서없이 썼던 기사를 지금은 틀에 맞춰 쓸 줄도 알게 됐다. 대학에 진학한 선배들은 학교를 방문해서 후배들을 격려하고 인터넷 카페에 들어와서 지적해주는 등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동아리에서는 기사 작성 기본 교육과 함께 면접법 등에 관해 토론도 벌인다. 논리적으로 말하는 법을 배워서 당당하게 취재하고 싶어서다. 이렇게 열심히 노력한 결과 2007년에는 교육인적자원부가 후원하고 한국언론재단과 신문발전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2007 전국 학교신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상금을 받은 해담휘루들은 학교 도서관에 책 100권을 기증했다. 이 상의 수상은 조은별 선배에게 2009년 이화여대언론홍보영상학부에 합격하는 기회를 가져다주기도 했다. “대학생활을 잘할 수 있는 기초실습을 하는 셈이죠. 여기서의 경험이 우리의 미래에 많은 도움을 주리라고 믿어요. 그래서 우리는 신문반 활동이 자랑스럽습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0
- 해밀도서관 열린점자교실 운영 부천시시설관리공단 해밀도서관은 시각장애인과 일반인을 대상의 ‘열린점자교실’을 운영 한다. 시각장애인 점자교실은 3월 24일부터 6월 30일까지(매주 화요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5시), 중도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글점자교육과 점자의 유래 및 기원에 대해 학습한다. 일반인 대상 점자교실은 3월 25일부터 5월 27일까지(매주 수요일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한다. 과정별 5명으로 3월 23일까지 모집하며 수강료는 무료. 교육장소는 해밀도서관 3층. 문의 032-340-073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0
- 불황탈출! 취업에 성공하다 경기불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허리띠를 졸라매는 주부들이 늘어나고 있다. “옆집 누구 남편은 직장을 그만 두었대, 봉급이 삭감되었어”라는 얘기가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는다는 위기의 가정들이 많다. 때문에 주부들이 직접 취업 전선에 뛰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아무런 기술이 없어 정작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주부들이 대부분. 이런 주부들을 위한 직업훈련기관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노동부에서 승인한 국비교육기관을 찾으면 무료교육은 물론 취업까지 연계되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무료 국비지원으로 교육받고 취업까지 연계되어 지영선(38·안양 비산동)씨는 얼마 전 국비지원으로 교육을 받고 취업에 성공한 케이스다. 군포시 금정동에 있는 현대호텔관광직업전문학교에서 제과·제빵 과정을 이수한 뒤 T제과 업체에서 일하고 있다고 한다. 지 씨는 “대부분의 주부들이 그렇듯이 무작정 취업전선에 뛰어들었다가 낭패보기 쉽다”면서 “평소 빵 만드는 것을 좋아하던 터라 고민 끝에 제과·제빵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들이 국비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국비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자신이 수강하고 싶은 교육과정을 선택한 뒤 교육신청서를 접수해 합격되어야 강의를 들을 수 있다고 한다. 대명직업전문학교 박은숙 담당자는 “접수한 사람에 한해서 면접을 보게 되는데 노동부가 제공한 면접평가기준에 따라 실시하게 된다”면서 “수강동기, 자신의 분야에 대한 열정,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질문하고 성실성과 확실한 목표를 가진 사람만이 합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자격도 한정되어 있다. 실업자의 경우 입학금부터 전액 무료 교육을 받을 수 있지만 재직근로자의 경우 교육비의 50∼100%까지만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다. 요리, 패션에 관심 있으면 제과·제빵, 봉제 적합 대부분의 주부들은 평소 쉽게 접했던 음식서비스, 의류수선 분야를 많이 선택하는 편이다. 현대호텔관광직업전문학교는 국비지원으로 제과·제빵 취업전문반과 소규모창업 및 제과·제빵 전문가 과정을 모집하고 있다. 제과제빵은 3월 30일에 개강을 앞두고 있으며 제과·제빵 전문가 과정은 6월 23일에 개강한다. 대상은 고용보험 납입 경험이 있는 전직 실업자나 고용보험을 납입하지 않은 신규 실업자에 한하며 훈련비는 전액 무료며 출석일 수 80%이상이면 11만원 수당이 지급된다. 과정을 마친 후에는 대형 프랜차이즈 제과업체, CJ푸드로 취업되고 있다. 또한 봉제 분야는 의복의 기본원형을 활용해 봉제구성 실무를 배울 수 있어 손재주가 많은 주부라면 도전해 볼 만 하다. 단순한 봉제제작 뿐 만 아니라 자신의 창의성을 부각시키기는 과정도 배울 수 있다. 따라서 봉제 창업이나 취업을 원한다면 안양 패션디자인 학원에 문을 두드려 보는 것이 좋다. 현재 봉제분야 국비교육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교육기간은 3월 27일부터 8월 24일까지며 교육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13시 30분까지 진행된다. 목적을 분명히 갖고 기관 선택도 꼼꼼히 해야 기술은 없지만 육아경험이 풍부한 주부라면 간호조무사도 적합하다. 간호조무사 교육을 받는 연령층도 10대 후반부터 50대까지 다양하다고 한다. 안양 간호조무사학원 박보영 담당자는 “전문분야의 경우 나이 제한을 두는 경우가 많은데 간호조무사는 나이보다는 근면하게 일할 수 있는 주부를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양간호조무사학원에서는 현재 야간반 등록만 가능하며 1년에 두 차례 모집을 하고 있다. 예술적 감각과 섬세함이 요구되는 뷰티 분야도 인기다. 안양미용직업전문학원에서는 미용기초, 피부미용, 미용중급, 기능장을 배울 수 있으며 교육 과정을 마치면 헤어디자이너, 피부미용, 메이크업, 네일아트 등 각종 분야로 취업이 가능하다. 한편 전산과 USN/RFID기술을 배울 수 있는 교육기관도 있다. 대명직업전문학교에서는 전산세무회계와 USN/RFID 과정을 모집한다. 전산세무회계는 세무, 회계, 세법, 경리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세무사사무소, 일반사무직, 경리 등으로 취업이 되며 USN/RFID는 C언어 기반 프로그래밍 분야, 홈네트워킹시스템구축업체, 하드웨어제어관련 업체 등으로 취업이 된다. 하지만 무턱대고 교육을 받았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도 많다고 경고한다. 현대호텔관광직업전문학교 서남권 행정담당자는 “취미로 무료 교육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데 목적이 분명해야 도중에 하차하는 일이 없다”면서 “기관을 선택할 때도 강좌 내용, 수강 후 취업과 연계되는 부분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tip 현대호텔관광직업전문학교(www.hdcake.com) 031-396-2258 안양패션디자인학원(www.ayfd.co.kr) 031-449-7601 안양간호조무사학원(www.ayna.co.kr) 031-384-3399 안양미용직업전문학교(www.beautyacademy.or.kr) 031-448-9013 대명직업전문학교(www.daemyung.or.kr) 031-441-3500 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18
- 학교*학생*학부모가 일궈낸 수학 공교육 롤 모델 산남중학교와 유신고등학교는 수학교육에서 탁월한 기량을 보여 왔다. 남다른 길을 걷고 있는 두 학교를 통해 공교육의 희망과 미래를 내다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산남중과 유신고 - 시,도 수학경시대회는 기본, KMO와 IMO에서도 수상해 04년 7월부터 06년까지 교과특기자 육성교였던 산남중학교(교장 원순자, 이하 산남중)는 08년까지 도교육청 지정 수학과 7학년(중1과정) 교수-학습도움센터 중심학교이기도 했다. 수원시와 경기도의 수학경시대회 및 KMO(한국수학올림피아드, Korean Mathematical Olympiad)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해마다 입상자수가 늘고 있다. 04~06년 수학특기자를 선발했던 유신고등학교(교장 김성신, 이하 유신고)는 IMO(국제수학올림피아드, International Mathematical Olympiad)와 KMO를 비롯해 경기도수학경시대회, 충남대 주최 전국 고등학생 수학경시대회 등 각종 수학능력평가대회의 수상경력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수준별 이동수업과 반 편성 유신고등학교에서 마지막으로 선발된 수학특기자는 09년 고3이 됐다. 새로 수학특기자를 받아들이지는 않지만, 수학특성화 방안으로 방과후 이학심화반을 운영하며, 수준별로 4개의 분반수업(상반 1, 중반 2, 하반 1)이 이뤄진다. 이학심화반은 최상위권 학생으로 1개 학년 600명 중 25명 정도 뽑는다. 분반수업은 년 2회 성적을 통해 반을 바꾼다. 신입생은 반편성고사와는 별도로 수학과 영어 배치평가를 치른다. 산남중도 교육과정 속 수학, 영어 2과목은 ‘수준별 이동수업’을 적용한다. 3개 반을 4개 수준으로 나눈 ‘3+1체제’로 운영한다. 교실 간 이동수업을 할 때, 모자라는 공간은 수학탐구실을 활용한다. 신입생은 반편성고사 외 추가 배치고사를 치르지는 않는다. 창의력 기르고 수학 이해도 높이는 심화수업 산남중의 수학심화수업은 학기 중에는 아침과 방과 후 2시간씩 주 2회 진행하며, 방학에는 매일 4시간 씩 총 120시간을 운영한다. 특기자교육과정 담당 남명희 교사는 “대학교수 등 외부강사의 초청강연, 경기과학고 등 관련기관 견학 등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모색하고 자아존중감을 키우도록 돕는다”고 했다. 산남중에서는 수학 문제풀이과정의 창의적 접근을 위해 민속수학이나 생활수학 등 실생활과 연계시켜 수학에 대한 ‘의사소통능력’을 키운다. 민속수학은 06년 수원시교과연구회에서 개발했고, 건축물이나 그림 등 역사유물 속에 수학이론을 도입, 문제 해결을 이끌어낸다. 유신고는 4개의 수학탐구실을 갖추고 있다. 단계형 수준별수업, 수학올림피아드, 이학심화반 등 전용교실로 운영된다. 수학과 연구실과 수학탐구실이 위치한 복도의 전용게시판에는 수학의 역사, 수학과 관련된 영화 등 교과서를 벗어난 수학의 다양한 모습이 전시돼 있어 눈길을 끈다. 학기 중이나 방학을 이용해 연1회 수학캠프를 열어 수학 관련강의를 듣고, 조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잉글리시 매스 랩(English Math Lab)’을 진행하는 이범석 교사는 “특성화수업 중 하나로 미국교과과정 영상을 보여주면서 영어로 수학수업을 한다. 주1회 진행하는데, 장차 유학에 앞서 미리 체험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했다. 특성화 교과 프로그램은 이산수학, 고급수학 등 정규과정 이상의 심도있는 수학을 다룬다. 학습부진 학생과 인성지도에도 힘써 수학특성화 사업을 벌이는 학교라고 해서 수학우수자에게만 관심을 쏟는 것은 아니다. 유신고에서는 기초학력이 부족한 최하위권 학생들에게는 3단계로 나뉜 단계형 수학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단계별로 20명씩 60명의 학습부진학생들은 인수분해부터 이차함수까지 체계적으로 공부할 기회를 얻는다. 08학년도 수학특성화교육을 담당했던 이두하 교사는 “학습부진학생들은 기본적인 계산능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공부에 대한 의지를 살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학교에서는 학생개인카드와 상담을 통해 학습저해요인을 찾아낼 수 있도록 돕는다. 30점 이상 오르는 경우도 있단다. “기초가 부진한 경우에는 1:1 교육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멘토(Mentor, 조언자)를 대학생에서 재학생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재학생(2학년)과 신입생을 1:1 자매결연해 주1회 방과후 지도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가르치는 일은 배운 것을 가장 확실히 하는 방법’이라며 이 교사는 재학생 멘토와 학습부진 멘티(Mentee, 조언받는 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08년 태백의 ‘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 행사’에는 산남중의 학생, 학부모, 교장을 비롯한 교사가 같이 참여했다. ‘따뜻한 마음’을 미래의 리더가 갖추어야 할 기본자질로 여기는 학교 측의 선택이었다. 8개 분야의 교과특기자 육성교, 학생 선발 방식 다양해 경기도에는 86개의 교과특기자 육성교가 운영된다. 본청사 관할이 61개교, 제2청사 관할이 25개교다. 음악, 미술, 연극, 문예창작, 수학, 과학, 중국어, 컴퓨터의 8개 분야로 나뉜다. 수원의 화홍중(국악), 매원중(관현악), 권선고(중국어), 유신고(수학), 태장고(국악), 영복여고(관현악)가, 화성의 안화중(국악), 운암중(관현악), 병점고(과학), 운암고(관현악)가 09학년도 교과특기자 육성교에 속해 있다. 경기도교육청 학교정책과 김선경 장학사는 교과특기자 육성교에 대해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인재 육성, 우수학생 조기 발굴 및 조기 진로 탐색을 목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중학교의 경우는 교과특기자 육성교로 지정된 학교와 인근 학교 학생 가운데 학년별 20명 이내로 선발해 ‘지역중심학교’ 형태로 운영하게 된다. 고등학교의 경우에는 비평준화 지역에선 선발된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평준화 지역에선 특기자 배정 여부에 따라 배정된 특기자 또는 별도로 선발된 재학생으로 운영한다. 도움말 경기도교육청, 산남중학교, 유신고등학교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18